경춘선숲길의 오픈갤러리에 이 열리고 있다.

“경춘선숲길 요긴 몰랐지?” 숨은 힐링 공간들

경춘선 숲길공원은 옛 경춘선 선로를 따라 조성된 숲길이다. 이 길은 주민들에게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위해, 학교에 가기 위해, 시장이나 마트를 가기 위해 지나가는 통행길이며 산책하는 길이다. 코로나로 외출과 여행이 부담되는 시기에 주민들에게 많은 위안을 주는 숲길이기도 하다. 경춘선숲길 하면 그저 ‘철길’ 따라 걷는 길이라고 알고 있을 수도 있다. 필자는 경춘선 숲길공원을 통행하거나 산책하면서 숲길공원의 ‘작가의 정원’과 ‘오픈갤러리’에서 숲의 변화를 바라보기도 하고 감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경춘선숲길의 오픈갤러리에 '나도 작가전'이 열리고 있다. ⓒ김명옥 월계동에서 시작해 꽃으로 단장한 경춘 철교를 지나면 철길 오른쪽은 잣나무 숲과 자전거길이, 왼쪽에는 산책로가 있다. 잣나무 숲의 산책로는 800m가량 이어지는데 한낮에도 그늘이 지고 청량한 바람이 불어 햇빛이 강할 때 걷기 좋은 길이다. 숲길을 걷다가 체력을 단련할 수 있는 운동기구와 정자, 벤치가 있어 날씨가 더워지면서 인기 있는 장소가 되었다. 잠시나마 코로나를 잊고 땀을 식힐 수 있는 장소다. 산책로 아래쪽으로 넓게 보이는 곳에 작가의 정원과 숲길 텃밭이 있다. 제일 먼저 만나는 정원의 주제는 ‘느린 풍경’이다. 경춘선에 얽힌 저마다의 옛 추억을 떠올리며 정원에 앉아 그 시절 기차와 다른 속도로 변화하는 사계절 풍경을 바라볼 수 있는 생활정원이다. 열차프레임을 통해 자연의 속도에 따라 변해가는 느린 풍경을 볼 수 있다. 프레임을 통해 보이는 텃밭 정원은 열차 창 밖으로 보이는 농촌의 들녘이 연상된다. '느린 풍경' 정원의 열차프레임을 통해 본 텃밭정원 ⓒ김명옥 두 번째 정원의 주제는 ‘유년의 기억’이다. 콘크리트 구조물을 통과하면서 어른은 숨바꼭질 놀이와 사방치기 하던 유년의 기억을 회상하면서 아이들과 놀이를 해보는 정원이다. 아이들과 함께 옛 이야기 속에 등장하던 토끼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기 좋아서 어린 자녀와 산책 나온 부모들이 발길을 멈추는 곳이다. '유년의 기...
차이나는 온라인 클라스

홈트로 코로나 극복~ 차이나는 온라인 클라스 추천!

서울시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는 '코로나를 이기는 차이나는 온라인 클라스' 과정을 개설했다. ▴5월30일 유산소운동을 시작으로 ▴6월6일(토) 무산소운동, ▴6월20일 마술의 기초, ▴6월27일(토) 파티 주인공 되기, ▴7월11일(토) 명화 리메이크, ▴7월18일(토) 온라인 전시회, ▴7월25일(토) 티라미슈 만들기, ▴8월1일(토) 치즈케이크 만들기 등 랜선으로 배우는 특별한 프로그램들이다.  필자는 이 가운데 '어서와! 사이버 홈트레이닝은 처음이지?'를 신청해 참가했는데, 온라인 화상회의를 하는 도구인 줌(ZOOM)을 활용해 집에서 홈트레이닝을 실천해보았다. 차이나는 온라인 클라스 안내 ⓒ서울시 건강가정지원센터 필자는 서울시 이벤트신청 화면에서 차이나는 온라인 클라스를 보고 신청서류를 작성해 이메일로 참가 신청서와 개인정보 사용동의서를 보냈다. 각 강의별 참가자는 선착순 20명까지로, 무료 참여가 가능하다. 각 과정에 따라 교육재료를 보내주기 때문에 1인당 한 과정의 참가만 가능하며 신청 후 취소를 하면 안 된다는 안내가 있었다.  첫 온라인 클라스는 사이버 홈트레이닝으로 진행됐다. ⓒ서울시 건강가정지원센터 신청을 보내니 줌 프로그램 설치 내용과 교육진행 방법, 운동 시 필요한 운동매트를 제공받을 수 있었다. 1회 유산소 운동을 잘 수강한 참가자에 한해 2회 무산소 운동 때는 세라밴드를 보내주었다. 온라인으로 어떻게 교육을 할 것인지 궁금했는데, 담당자의 자세한 설명과 함께 틈틈히 보내주는 문자알림으로 교육 시간이나 교육방법에서 전혀 어려움이 없었다. 운동 시작 전 필요한 도구인 매트와 세라밴드가 택배로 도착했다. ©이영남 5월30일 진행된 유산소 운동은 미리 설치한 줌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이용해 지도강사와 소통하며 진행되었다. 집에서 운동을 하는 나의 모습을 함께 공개해야 했는데, 화면을 다른 곳에 고정하거나 비공개하는 참가자도 있었고 필자의 경우에는 노트북 카메라로 발 부분만 보이도록 하였다. 스트레칭을 시작으로 점차 ...
탁 트인 아름다운 한강 뷰는 염창산 산책길의 선물이다.

염창산 산책길, 얼마나 빼어나길래?

“산(山)은 타는 걸까? 보는 걸까?” 코로나19 상황 속 우리는 스스로가 방역책임자란 생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생활 속 거리두기에 솔선하고 있다. 그러나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거리두기는 평범한 일상과의 단절을 가져와 고립감과 스트레스, 우울감을 확대시키고 있다. 이럴 때 집 가까운 곳에서 즐기는 산책은 갑갑함을 날려 보내고 생활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그래서인지 최근에는 산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염창산 정상에서 바라본 한강 뷰 ⓒ최용수 서울 근교에는 북한산, 관악산, 도봉산, 청계산, 수락산 등 크고 작은 산이 많아 다행이다. 그런데 입소문이 난 산에는 등산객이 분비고 산세가 험하여 코로나19 상황에서 가족이 함께 가기에는 주저스럽다. 필자는 사람이 적고 크게 험하지 않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산을 만났다. 바로 강서구에 있는 염창산이다. 올림픽대로에서 세운 듯 우뚝하게 솟은 염창산은 바다처럼 탁 트인 색다른 한강뷰를 선물해준다. 염창동 나무계단 산책로와 올림픽대로, 한강하류의 탁 트인 조망이 이채롭다 ⓒ최용수 염창산은 고도 55.2m의 작고 낮은 산이다. 지하철 9호선 증미역 2번 출구에서 한강으로 나오면 올림픽대로와 맞닿아 있다. 자연경관을 보호하고 시민의 건강 및 여가생활 위해 염창산 일대 11만 2,000㎡가 근린공원으로 조성되었다. 증미역 2번 출구를 나와 좌회전하여 약 300m정도 가면 성은교회가 있다. 교회 뒤편에서부터 산책길이 시작된다. 빼어난 전망으로 서울시는 염창산 산책길을 테마산책길로 선정하였다. 염창산 정상에서 한강뷰를 즐기는 시민들 ⓒ최용수 한강변으로 이어진 산책로를 따라 정상까지는 약 1.4km 거리이다. 보통걸음으로서 30~40분이 소요되나 숲냄새를 맛보며 조망을 즐기려면 1시간은 투자해야 한다. 시작점에서 한강변으로 향하는 산책로는 흙길과 매트가 깔려있어 편안하다. 특히 산책로의 95% 이상이 두터운 숲길이라 시원하고 상쾌하다. 햇볕이 따가운 낮 시간이나 여름에 더욱 ...
중랑천 강가 한들한들 코스모스 산책길

한들한들 꽃길 따라 강 따라~ 중랑천 산책

중랑천 강가 한들한들 코스모스 산책길 ⓒ이봉덕 시원하게 흐르는 강물을 따라 산책을 나왔다. 높고 푸른 하늘 위로 하얀 뭉게구름이 두둥실 떠다닌다. 강물 위로 반사되는 맑은 햇살이 눈부시다. 중랑천은 경기도 양주시에서 시작하여 남쪽으로 흘러 서울 도봉구와 노원구의 경계를 형성한다. 중랑구를 지나 군자교와 장안교를 거쳐 성동구 부근에서 청계천과 합류한 후 한강으로 흘러든다. 하천 길이는 약 37㎞, 최대 너비는 150m, 청계천, 우이천, 당현천 등 13개의 지류를 거느리고 있다. 예전의 모습을 기억하고 있는 사람들은 아마도 깔끔하게 단장한 새로운 모습에 깜짝 놀라게 될 것이다. 한내교 위 페튜니아 화단에서 바라본 중랑천 전경 ⓒ이봉덕 경춘선 숲길의 경춘철교에서 시작하여 한내교를 지나 녹천교까지 중랑천을 따라 걸어보았다. 모자와 마스크를 쓰고 운동 삼아 왕복 1시간 정도 빠른 속도로 걸었다. 중랑천 녹천교 아래 워터파크 장미꽃 산책길 ⓒ이봉덕 중랑천은 주변 성동구, 광진구, 중랑구, 노원구를 연결하는데, 각 자치구 별로 모두 손에 꼽는 봄꽃 길이다. 제방 위로는 벚꽃이 만개하고 아래 산책로에는 유채, 장미, 창포 등 다양한 꽃이 화려하게 피어나기 때문이다. 중랑천 강가 노란 코스모스에 벌과 나비가 찾아왔다. ⓒ이봉덕 강가의 노란 코스모스 밭에 꿀벌이 윙윙 날아들고 하얀 나비는 날개 짓을 하며 호젓하게 놀고 있다. 쌩쌩 달리는 자전거, 산책길을 뛰고 있는 청춘들, 오손도손 걷는 가족들까지 모두가 어우러진 평온한 모습이다. 잠시 쉬어가기 좋은 야외 테이블과 그늘막 ⓒ이봉덕 중랑천은 생태 자원이 풍부하며, 자전거 도로와 산책로가 잘 구비되어 있고 다양한 운동 기구까지 갖추고 있어 산책과 운동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중랑천 강가 옆으로 그늘막, 야외 테이블, 벤치 등의 휴식 공간도 갖추고 있어 시민들의 쉼터로 사랑받고 있다. 중랑천 워터파크에 설치된 다양한 운동 기구와 휴식 시설 ⓒ이봉덕 중랑천은 어디를 가나 중간 중간에 운...
아차산 생태공원

아차산 생태공원, 6월이라 더 싱그러워요!

해마다 2~3월이면 매화와 산수유가 피고, 4~5월에는 왕벛나무와 이팝나무가 흐드러져 발 디딜 틈이 없는 아차산 생태공원. 6월~8월에는 덩굴장미와 배롱나무 꽃을 볼 수 있고 9월~11월까지는 구절초와 벌개미취, 습지원에서 아름다운 단풍을 감상할 수 있다. 사계절 다채로운 매력의 아차산 생태공원으로 떠나보자. 아차산 생태공원 안내도 ⓒ최병용 아차산 생태공원은 서울을 환경도시로 탈바꿈시키겠다는 서울시 공원녹지확충 5개년 계획의 일환으로 조성된 공원이다. 아차산 고구려 유적지 아래 조성해 고구려 역사문화 홍보관도 자리하는 등 생태교육과 역사교육 둘 다 가능한 곳이다. 공원은 생태자료실,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식물을 관찰하는 자생식물원, 다양한 곤충을 만날 수 있는 나비정원, 물에 사는 동식물을 관찰할 수 있는 습지원, 사계절 산책과 산림욕을 즐길 수 있는 소나무숲으로 이루어져 있다. 아차산 생태공원 생태자료실 ⓒ최병용 생태계를 보존하는 생태공원답게 다양한 종류의 식물과 조류·곤충·포유류 등의 동물이 서식하고 있다. 자연관찰·생태체험장과 휴식처로서의 기능은 물론 공원 조성 이후 다람쥐, 고라니 등의 포유류와 꿩, 해오라기, 쇠박새 등 조류가 다수 관찰되고 있다.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된 맹꽁이와 서울에서는 처음으로 발견된 금개구리도 습지원에서 목격되는 등 서울 생태계의 보고라고 할 수 있다. 맹꽁이와 금개구리가 목격된 서울 생태공원 습지원 ⓒ최병용 생태공원 습지원에는 인어상이 있다. 인어상은 생태공원을 찾는 서울시민들에게 행운을 주고자 김오성 조각가가 조각하고 워커힐 호텔에서 기증한 작품으로, 인어상을 찾은 시민들이 행운을 빌며 인어상 앞에 동전을 던지는 함도 있다. 습지원 위로는 숲에 가려 그늘진 목재데크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산책을 하는 시민들이 자주 찾는 곳이다. 생태공원은 4월 말에서 5월 중순까지 봄꽃이 만개할 때 찾으면 정말 예쁘다. 가을 단풍이 빨갛게 물들 때엔 감탄을 자아낸다. 봄, 가을도 좋지만 필자는 이렇게 싱그러운 초록의 ...
서울로7017 위에서 야경을 바라보고 있는 시민들. 주변의 각종 식물들이 신비함을 더한다.

식물, 전시, 야경까지 ‘서울로 7017’에서 즐기자!

차가운 콘크리트와 반짝이는 불빛은 어느 도시에서나 쉽게 볼 수 있다. 여기에 나무와 꽃, 예술을 더하면 ‘서울로7017’과 같은 독특한 공간이 탄생한다. 보통 서울시에서 식물을 구경하려면 서울식물원을, 예술을 보기 위해선 국립현대미술관 같은 전시장을 가고, 또 도시의 야경을 보려면 전망대에 올라간다. 이처럼 성격이 완전히 다른 3가지를 한 자리에서 즐기고자 한다면 도심 속 걷기 좋은 길 ‘서울로7017’를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서울로7017 및 서울로미디어캔버스로 가려면 지하철 2호선 충정로 5번 출구로 나와 중림로를 따라 걸으면 된다. 넓은 차도 한가운데에 육교와 비슷하지만, 육교보다 훨씬 긴 고가산책로가 보인다. 멀리서 보면 고가도로나 긴 육교 정도로만 여겨질지도 모르겠다. 그 진가는 계단을 올라와서야 비로소 알게 된다. 위에서 바라본 서울로 7017의 모습. 서울로 홍보관 모두 코로나19로 인해 영업을 중단했지만 지붕에 올라가 전망을 보는 것은 가능하다. ⓒ정유리 바로 이 곳이 유명 작가들의 아트 작품을 감상하는 ‘서울로미디어캔버스’다. 충정로역 근처에 우리은행 중림동 지점이 있는데, 오후 6시가 지나면 이 건물의 앞면이 대형 화면으로 변신하며 야외 미술관이 된다. 은행 건물 아래에서 화면을 직접 쳐다볼 수도 있지만, 서울로7017 위에 올라서 보는 게 감상하기에 더 좋다. 서울로미디어캔버스 기획展 서울로미디어캔버스에서는 매일 18~23시에 미술작품을 화면으로 만나볼 수 있다. 서울로미디어캔버스 어플을 이용하면 영상 소리와 작품별 설명을 들을 수 있어, 전시를 제대로 관람할 수 있다. 6월 19일까지 ‘2020 1회 기획 전시’가 열리는데, 선정된 시민작가들의 영상작품과, 작가들의 미술작품을 영상예술로 승화시켜 화면에 재생한다. 화면에 뜬 황원해 작가의 Concrete city 일부분 ⓒ정유리 화면에 뜬 차재영 작가의 Journey#(Moment 2) ⓒ정유리 이번 2020년 1회 전시는 대외협력전, 갤러리연계전, 시민영상전으로...
삼성동 SM TOWN 코엑스 아티움 위에서 상영 중인 퍼블릭 미디어 아트 wave

거대한 파도가 강남에 떴다!

거대한 파도가 강남을 휩쓸었다.  파도가 휩쓴 장소는 삼성동 SM타운 코엑스 아티움(서울시 강남구 영동대로 511번지) 옥외 디스플레이이다. 일반 농구 코트 4배 정도의 크기인 폭 80.9m, 높이 20.1m의 디지털 사이니지(옥외 디스플레이)에서 상영되는 1분짜리 Public Media Art#1_WAVE(일명 WAVE)라는 디지털 영상이다. 3만여 개가 넘는 LED로 채워진 스크린은 밝기가 자동으로 최적화되어 어두울 때는 밝기를 낮추고 한낮에는 밝기를 높임으로써 보는 이로 하여금 최상의 상태로 관람할 수 있게 해준다. 초고해상도로 마치 거대한 파도가 수조를 뚫고 나올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코로나19로 인해 몇 달 동안 도시에 갇힌 시민들에게 파도 영상은 보는 것만 해도 절로 눈이 시원해진다.  삼성동 SM타운 코엑스 아티움에 세워진 디지털 사이니지에서 파도가 휘몰아친다 ⓒ장혜경 미디어 아트 'WAVE' 영상은 지난 4월부터 매시간 정각과 30분에 약 1분 동안 상영되고 있다. 당초 5월까지 상영 예정이었지만, 5월 20일 CNN이 “거대한 입체 파도가 강남을 휩쓸었다”라는 기사를 내보내면서 더욱 관심이 뜨거워졌다. 6월에도 연장 상영된다고 한다. 매시간 정각과 30분마다 상영되는 Public Media Art#1_WAVE  ⓒ장혜경 이 영상을 제작한 것은 디지털 기반 디자인 기업인 디스트릭트(d’strict)이다. 파도치는 장면을 생생하게 연출하기 위해 3D 효과를 극대화한 아나몰픽 일루션이라는 기술을 사용했다고 한다. 예를 들면 땅바닥에 그린 낭떠러지 그림이 너무 생생해서 진짜처럼 보이는 착시 미술을 디스플레이 환경에서 3D로 구현한 영상 제작 기법이라고 이해하면 될 것이다.  그러나 아나몰픽 일루션이 특정 장소에서 봤을 때에만 그 효과가 극적으로 발휘되는 한계가 있었다. 많은 시도 끝에 마침내 천정 면을 여러 사례로 나누어 제작하는 작업을 거쳐 4개월 만에 작품을 완성할 수 있었다고 한다. 코엑스 스타필드 입구 쪽에서 본 디...
울대공원 사육사 공무원의 하루, 궁금하주(ZOO)?

[영상] 이건 못봤주(ZOO)? 슬기로운 사육사 생활

서울대공원 동물원 해양관에서 근무하고 있는 이광호 신입 사육사와 11년차 베테랑 선주동 사육사의 하루를 담은 브이로그가 2탄으로 찾아왔습니다! 사육사들의 슬기로운 하루 생활은 과연 어떨까요? 이른 아침 방사장 배수로 시작된 사육사의 하루 일과, 수질 측정부터 훈련 일지 정리까지… 관람객 입장 전 모든 업무를 처리해야 하기 때문에 정신없이 바쁜 오전을 보낸 뒤 드디어 찾아 온 점심시간! 11:20 점심시간 훈남 사육사 동료들과 함께 하는 식사 밥 먹기 전 손 소독은 필수, 사내식당에서만큼은 조용히! 생활방역 실천지침 꼼꼼히 지키는 서울동물원 클라쓰 점심식사 후 왁자지껄 수다와 함께 커피를 마시며 유일한 휴식시간을 보내는 사육사들, 이어지는 본격적인 오후 업무엔 무엇이 있을까요? 13:00 오후의 첫 일과 방사장에 있는 물을 채수해 PH 잔류염소, 수온 등을 꼼꼼히 기록하고 신규 사육사 교육을 받기도 한답니다. 14:00 먹이붙임훈련 귀여운 아기물범들이 목으로 먹이를 넘길 수 있도록 ‘먹이붙임’ 훈련을 진행해요 14:30 방사장 및 내실 사료급여 오전에 녹여뒀던 사료를 각 방사장마다 분배하는 일을 해요 너도나도 맛있게 먹는 동물들 사이 등장하는 바다사자! (바다사자 먹방은 초초희귀영상이라고 해요~) 15:30 메디컬케어 훈련 건강관리나 치료에 필요한 행동들을 유도하는 훈련 (구강이 약해진 캘리포니아 바다사자가 양치질하며 훈련하는 모습도 볼 수 있어요!) 16:30 방사장 순찰시간 먹이 급여를 끝낸 후에 동물 상태를 확인하는 순찰 17:30 일지정리 및 자료정리 긍정적 강화훈련, 먹이 급여 등 전체적인 하루 일과를 정리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18:00 대망의 퇴근 유니폼 대신 스페셜하게 차려 입은 퇴근길을 끝으로 서울대공원 사육사 브이로그 촬영 끝! 다음엔 또 어떤 이야기로 찾아올까요? “서울시 공무원 클라쓰” 다음 편에서 만나요! ☞관련 영상 더보기: 서울대공원 동물원에 박새로이 등장? (ft....
온라인 생중계 방송을 시청했다

[CAC 2020] 코로나19 마음 백신 ‘문화예술’ 향후 전망은?

CAC 글로벌 서밋 2020 관련 기사 모아보기 ☞ 클릭 CAC글로벌 서밋 2020 '문화 분야' 세션 온라인 생중계 ⓒ서울시 유튜브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고통을 받고 있다. 글로벌 연대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이다. 서울은 ‘CAC(Cities Against Covid-19) 글로벌 서밋 2020 (CAC Global Summit 2020: Together We Stand)’를 6월 1일부터 6월 5일까지 개최한다. '비대면(언택트)'방식으로 열리는 온라인 화상회의로 5일 간 전 세계의 전문가들이 함께 경험을 공유하고, 토론하고, 향후 대응을 논의하는 자리이다. CAC 글로벌 서밋의 모든 프로그램은 서울시 유튜브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전 세계에서 시청할 수 있다. 4일차인 지난 4일 저명인사대담, 문화부분, 복지부분, 대중교통 세션 토론이 진행된 가운데 ,필자는 평소에 관심이 있던 문화부분을 시청했다. 참가자들은 비대면 공연·전시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문화예술의 발전방향을 세계 각국의 사례 발표로 공유하고 앞으로의 방향 제시에 대해서 토론했다. 서울시 유튜브에 접속해 CAC 글로벌 서밋 온라인 생중계 방송을 시청했다. ⓒ정인선 의학적 방역 못지않게 코로나19는 마음의 방역이 중요한데, 문화 부분이 일정량 백신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하여 대부분의 공연이 취소되거나 축소되고, 미술관, 박물관 등 문화시설이 폐쇄되고, 해마다 열리던 축제들마저 모두 취소되었다. 현장에서 활기찬 공연과 전시를 즐기지 못하고, 상당 부분은 비대면 공연으로 전환되었다. 이 상황에서 한 자리에 모인 문화분야 전문가들은 주제발표와 토론 을 통해 각국의 상황을 설명하고 앞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백선혜 서울연구원 도시사회연구실장이 발표를 하고 있다. ⓒ서울시 유튜브 백선혜 서울연구원 도시사회연구실장은 '문화예술계 비대면 공연의 전망과 과제'에 대해 발표했다...
서울시기념물 제13호인 무악산 동봉수대터(안산 봉수대)

무악재부터 안산 봉수대까지 신나게 걸어볼까?

남산, 안산, 아차산 등은 옛날의 주요 통신 수단인 봉수대(烽燧臺)가 있는 서울 지역의 산들이다. 전국에는 봉수대가 모두 650여 군데가 있었다고 하는데, 현재 보존 및 복원되어 있는 산들은 몇 되지 않는다. 필자는 이중 서대문구에 있는 안산을 찾았다. 안산은 꼭대기 높이가 296m쯤으로 야트막한 산이다. 하지만 봉원동, 연희동, 현저동, 홍제동 등 여러 동에 걸쳐 있을 만큼 산세가 넓고 숲이 울창한 청정지역이다. 봉수대가 있는 장소에 걸맞게 사방이 탁 트여 전망이 뛰어나고 경관이 좋다. 2013년엔 계단이 없는 이른바 ‘무장애 자락길’이 7㎞나 개통되어 이용객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무악재 하늘다리 및 언덕 위에 서 있는 무악재 표석에서 세월의 흔적을 느껴 본다 ©염승화  산에 오르기에 앞서 안산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곳을 먼저 들르기로 했다. 그곳은 다름 아닌 무악재다. 안산을 무악이라고도 칭할 만큼 밀접한 연관이 있는 고개다. 안산과 인왕산 사이에 있으며 도심과 서대문구 외곽 지역을 남북으로 잇는다. 마침 산으로 진입이 가능한 길목이기도 해서 모처럼 고개를 밟아볼 생각으로 들머리를 이쪽으로 삼았다. 지하철 3호선을 타고 독립문역에서 내렸다. 5번 출구로 나와 곧장 6~7분쯤 걸으니 무악재에 도착했다. 도로를 가로지르는 구름다리가 먼발치로 보이는 지점이다. 곧 다리 밑 둔덕에 세워져 있는 무악재 표석 앞에 이르렀다. 이 고개에서 조선 영조 임금이 부왕인 숙종을 모신 서삼릉(西三陵) 명릉(明陵)을 향해 그리워하며, 이름을 추모현(追慕峴)으로 붙여주었다는 일화가 떠올랐다. 안산과 인왕산을 잇는 가교이자 생태통로인 하늘다리가 무악재 위를 가로지르고 있다 ©염승화 하늘다리에서 바라본 서대문 방면 ©염승화 진입로에 설치된 나무 계단을 조금 밟아 오르면 고개를 들어보던 다리가 나타난다. 무악재 하늘다리로 불리는 이 다리는 2017년 말 개설된 이래로, 오랜 기간 단절되어 있던 안산과 인왕산을 잇는 가교가 되었다. 두 산을 원스톱으로 이어주...
조선시대 만든 가장 긴 다리

아름다운 힐링 산책로 ‘청계천’…역사 이야기는 덤!

2003년 7월 청계 고가도로 상판철거를 시작해 2년 3개월의 공사를 끝내고 청계천이 시민의 품으로 돌아왔다. 청계천 끝자락부터 청계고가도로 교각이 남아 있는 하늘물터까지 걷는 동안 청계천은 잔잔하고 아름다운 풍경과 숨겨진 옛 이야기를 전해주었다. 청계천은 서울의 한복판인 종로구와 중구의 경계를 흐르는 하천이다. 총연장 8.12km, 총산책로 17.63km, 조명 8,849등, 식물 283만 9000본, 하루 방류량 4만㎥, 보행교 22개, 분수 12개, 진입로 57개소 등을 갖추었다. 2005년부터 2020년 2월까지 25억 8,519명이 다녀간 청계천은 하루 평균 4만 9천 명이 이용하는 서울시민들의 도심 속 힐링 명소다. 조선시대 만든 가장 긴 다리인 청계천의 살곶이다리 ⓒ 김창일 2호선 한양대역에서 내려 도보로 5분 정도 제방을 따라 내려가면 살곶이공원이 나온다. 이 곳에는 조선 전기에 만든 가장 긴 다리이자 보물 제1783호인 살곶이다리가 명물이다. 매 사냥터, 말 목장, 군대를 사열하는 장소로 쓰인 동교 일대를 ‘살곳이들’이라 불러 살곶이다리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전시된 살곶이다리 구부재 모습 ⓒ 김창일 청계천 주변으로 자전거를 타는 시민들 ⓒ김창일 살곶이다리는 맨위 청판, 귀틀석, 멍엣돌, 기둥으로 이뤄져 있다. 2018년 살곶이다리 원형 복원 공사 때 수해로 파손돼 다시 사용할 수 없는 석재를 전시해 놓고 있다. 사용할 순 없으나 보존가지가 높아 현장 교육용으로 활용되고 있는 것이다. 새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 ⓒ 김창일 청계천은 사람과 동식물이 공존하는 비오톱(Biotope)이다. 갯버들, 금계국, 노랑꽃창포, 물억새, 찔레꽃 등의 식물부터 누치, 돌고기, 납지리, 밀어, 버들치 등의 물 속 생물들이 서식하고, 넓적부리, 민물가마우지, 쇠백로, 왜가리, 청둥오리, 황조롱이 등의 새들도 만날 수 있다. 드라마 ‘도깨비’ 단골 촬영지였던 용답역 육교, 사랑의 반지 의자가 있다. ⓒ김창일 사근용답간 인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 문화예술의 발전방향

[CAC 2020] 랜선 공연 확산…문화예술계 변화

CAC 글로벌 서밋 2020 관련 기사 모아보기 ☞ 클릭 이번 코로나19로 인해 문화예술계는 큰 타격을 입었다. 접촉과 현장성이 중심이 되는 문화공연예술계는 코로나19 발생으로 현장에서 진행되는 모든 예술 프로그램을 취소해야 했다. 이후 많은 예술가들은 생계의 어려움을 겪게 되었고, 민간 문화예술 사업체들은 재정난을 겪는 등 많은 어려움이 잇따랐다. 조사 결과 총 2500여 건의 예술문화행사가 취소되었고, 600억 원대의 손해를 겪었다고 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문화예술의 발전방향 '문화분야' 이번 6월 4일 목요일 15시 30분부터 17시까지 진행된 CAC Global summit 2020 문화 분야의 토론에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문화예술의 발전방향’에 대해 전체적으로 논의했다. 비대면 공연의 전망과 과제, 서울시, 뉴욕시, 스웨덴, 파리시의 문화예술계의 현황과 비대면 공연 사례에 대해 발표하고 상황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문화예술의 발전방향 '문화분야' 백선혜 연구실장 가장 먼저 서울연구원  백선혜 도시사회연구실장은 '문화예술계 비대면 공연의 전망과 과제'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전 세계 128개국에서 진행되기로 예정된 문화예술행사가 취소되었고, 많은 문화 시설들이 휴관을 결정했다. 대한민국의 경우, 전국적으로 2500여 건의 문화예술행사가 취소되었고, 이 피해액만 253억 원에 가깝다고 한다. 코로나19 초기에는 관광업종에 피해를 주었지만 장기화되면서 공연, 예술까지 부정적인 효과를 끼쳤다. 하지만 동시에 예술업계에는 다양한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기도 했다.  대표적인 것이 온라인 공연 문화의 확산이다. 뉴욕, 베를린 등지에서 비대면 공연문화가 진행된 것이다. 온라인 공연 송출 방식은 크게 3가지이다. 이미 제작된 영상을 송출하거나, 기존에 예정된 공연을 온라인으로 보여주는 것, 마지막으로 온라인 상영을 목적으로 제작을 지원하는 것이다. 마지막 방법은 기존의 예술가 입장에서 쉬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