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수 블라인드 테스트’가 11~18일 시민청에서 열린다. 사진은 아리수 음수대에서 물을 마시는 어린이.

아리수와 생수, 맛의 차이는? 블라인드 테스트 열린다

‘아리수 블라인드 테스트’가 11~18일 시민청에서 열린다. 사진은 아리수 음수대에서 물을 마시는 어린이. 수돗물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없애줄 ‘아리수 블라인드 테스트’가 11일부터 일주일간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일반시민에게 물맛을 객관적으로 비교·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좋은 물과 맛있는 물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마련됐다. 시는 시민청을 찾은 시민을 대상으로 수돗물, 생수 등 3가지 물로 블라인드 테스트를 실시한다. 블라인드 테스트는 객관성이 유지될 수 있도록 아리수와 시중 유통되고 있는 생수 제조사를 밝히지 않고 진행된다. 블라인드 테스트 후에는 시민의 이해를 돕기 위해 음용수와의 가격, 성분 비교 등을 설명하는 시간을 갖는다. 행사는 서울시청 시민청 지하 1층 서울 책방 옆에서 10월 11일 오전 11시부터 18일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참여자에게는 기념품으로 머그컵을 증정한다. 서울시는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끌어올리기 위해 시민들의 물 맛 체험 모습 등을 상수도사업본부 공식 페이스북에서 통해 중계한다. 문의 : 상수도사업본부 경영관리부 02-3146-1214 ...
11월까지 서울로에서 스마트폰 앱을 이용한 야외형 탈출게임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요즘 유행하는 ‘방탈출게임’ 서울로에서 체험하세요!

11월까지 서울로에서 스마트폰 앱을 이용한 야외형 탈출게임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10월 10일부터 11월 30일까지, 서울로 7017에선 스마트폰 앱으로 미션을 수행하면서 서울로 곳곳을 즐길 수 있는 야외형 탈출게임 ‘시티 오브 러브 : 서울(City Of Love : Seoul)’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2018년 가을여행주간(10.20.~11.4.)을 맞아 요즘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 방탈출 게임의 형식을 빌려 국내·외 관광객들이 스토리를 따라 서울의 관광 명소를 체험할 수 있는 게임을 마련한 것이다. 게임은 ①커플을 위한 ‘편지’ ②힐링이 필요한 사람을 대상으로 한 ‘처방전’ ③두뇌 게임을 즐기는 사람을 위한 ‘소원’ 총 3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처방전’ 편은 영어 버전도 준비돼 있어 외국인 관광객들도 참여 가능하다. 미션이 적힌 게임키트를 현장에서 수령하고 '리얼월드'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은 1인 이상의 관광객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게임키트는 서울로7017 관광안내소, 서울로 가게(기념품숍), 서울로 여행자 카페(서울로7017 남대문 방향 소재)에서 받을 수 있다. ‘편지’ 편 게임키트(좌), 서울로7017 시설물에 숨겨진 단서(우) 프로그램이 시작되면 게임 참가자는 이야기의 주인공이 된다. 게임키트를 들고 지령에 따라 서울로7017을 돌아다니면서 미션을 연속으로 수행하면 게임의 결과가 도출되는 방식이다. 참여자는 숨겨진 단서를 찾아 문제를 풀며 남은 이야기를 완성시켜야 한다. 결과는 각 테마별로 다르다. 앱 카메라로 특정 장소를 비추면 힌트가 나오는 AG증강현실(Augmented Reality)을 체험하고 서울로7017 화분이나 편의시설에 숨겨진 단서를 찾는 과정을 통해 그동안 모르고 지나쳤던 서울로7017의 색다른 매력을 발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리얼월드’ 스마트폰 게임 앱을 다운받고 참여할 수 있다(좌), 게임 미션을 수행...
유리 온실로 된 ‘식물문화센터’ 전경

베일을 벗다! ‘축구장 70배’ 서울식물원 임시 개방

유리 온실로 된 ‘식물문화센터’ 전경여의도공원 2.2배 넓이의 공원과 식물원이 합쳐진 ‘서울식물원’은 2019년 5월 정식 개원을 앞두고, 10월 11일부터 임시 개장할 예정이다.서울식물원은 지난 9월 29일 개통된 환승구간인 공항철도선 마곡나루역 3번 출구, 9호선 양천향교역 8번 출구, 5호선 마곡역 2번 출구 등 어느 곳에서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 특히 마곡나루역은 올 12월 급행역으로 전환이 되기에 더욱 편리해질 것이다.일반 차량을 이용할 땐 올림픽대로를 가로지르는 ‘한강나들목’을 통해서 편하게 접근할 수 있어, 대중교통이나 일반 차량이나 두루두루 접근이 용이하다. 한강과 연결되어 있어 한강시민공원에서 걷거나, 자전거를 타고 지나다 슬쩍 방문해도 좋을 것 같다. 임시 개장을 앞둔 서울 식물원을 미리 찾아가 보았다. 서울식물원의 관문 방문자센터여의도의 2.2배, 축구장 70개크기의 어린이대공원과 비슷한 규모인 이곳 ‘서울식물원’은 열린숲, 주제원, 호수원, 습지원 총 4개로 구성되어 있다. 열린숲, 호수원,습지원은 24시간 연중무휴 시민들에게 개방을 할 예정이고, 주제원은 오전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할 예정이며 매주 월요일과 설과추석 전일 및 당일에는 휴관한다고 한다.주제원은 8가지 테마의 야외정원과 온실인 ‘식물문화센터’가 자리한 곳이다. 야외정원은 바람의 정원, 오늘의 정원, 추억의 정원, 사색의 정원, 초대의 정원, 정원사의 정원, 치유의 정원, 숲 정원 등 8가지 테마별로 다양한 정원을 경험할 수 있다. 식물문화센터 온실 내부서울식물원의 랜드마크는 온실인 ‘식물문화센터’이다. 직경 100m, 높이 28m, 넓이 7,555m2 의 오목한 그릇 형태를 갖고 있는 온실은 지하2층 지상4층 규모로, 국내 최대 전시온실이다.온실 지붕은 유리가 아닌 특수비닐(ETFE)를 적용 하였고 옆면은 3,000여 장의 유리로 이뤄져 있어 시각적으로도 새로운 경험이었다. 2027년 8,000여 종 식물을 확보 계획인 온실은 임시 개방하는 10월에는 3,000여 종...
이름처럼 바위와 절이 많은 불암산길

서울에서 즐기는 호젓한 산사 여행, 불암산 추천

이름처럼 바위와 절이 많은 불암산길 요즘은 산들바람 불어 좋은 가을 산을 자주 찾게 된다. 숲길에서 들려오는 운치 있는 풀벌레 소리, 나뭇잎이 내는 소슬한 바람소리에 가을이 더욱 청명하게 느껴진다. 수락산(水落山), 도봉산(道峰山)등 서울의 산 가운데는 이름 속에 그 모습을 떠올리게 하는 산들이 있다. 불암산(佛岩山)은 거기에 더해 정체성까지 간직하고 있다. 풍요와 다산을 기원하며 동제를 지냈던 여근석 ‘불암산’은 서울 노원구와 경기도 남양주시에 걸쳐 있는 해발 509m의 산으로 거대한 암벽과 울창한 수목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치를 자랑한다. ‘불암산 하루길’이라는 편안한 둘레길도 조성되어 있어 산책 같은 산행을 할 수 있다. 산에 가보니 정말 이름처럼 기암괴석의 바위들이 많다. 옛부터 인근 주민들은 돌산이라 불렀단다. 불암산 둘레길을 걷다보면 공룡바위, 물개바위, 여성의 음부를 닮은 여근석(또는 음석) 등 큰 수석이라고 할 만한 바위들이 서있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여근석은 풍요와 다산을 기원하던 바위로 아랫마을에서 동제를 지냈다고 한다. 작은 돌들을 올려놓으면 자석처럼 붙어서 떨어지지 않는 신기한 바위도 있다. 서울시 유형문화재(제124호)인 학도암 마애불 큰 바위에 기대어 자리한 절과 암자가 산 곳곳에 숨은 듯 자리하고 있다. 불자가 아니어도 마음이 경건해지고 안온해지는 사찰들이 등산객을 맞는다. 홀로 사색하는 듯 고독한 모습의 부처, 인자한 아버지 같은 부처, 도란도란 얘기 나누고픈 친근한 부처 등 암벽에 새겨진 부처(마애불-磨崖佛)의 형상이 절마다 달라 흥미롭다. 커다란 암벽에 새겨진 천보사 마애불 절이나 암자의 모습도 어느 하나 똑같이 생긴 곳이 없다. 호젓한 산사(山寺)여행하기 좋은 산이다. 불자에겐 사찰 순례길로 삼아도 좋겠다. 굳이 산 정상까지 갈 필요를 못 느끼게 된다. 산행객에겐 어색한 일인데 이상하게 몸과 마음이 편안해지고 덩달아 걸음이 느려졌다. 숲 속의 고즈넉한 절이 발산하는 그윽한 향기를 느끼며 휴식과 여행을 함...
동물원 속 미술관

서울대공원 가을축제 ‘동물원 속 미술관’ 21일까지

동물원 속 미술관 서울대공원은 ‘민화, 동물원과 만나다’란 주제로 민화 속 동물 일러스트 전시, 동물가면 무도회 공연, 다채로운 참여 행사로 가득한 가을축제 ‘동물원 속 미술관’을 10월 9일~21일까지 진행한다. 9일 오후 4시부터는 가수 동물원, 최백호의 콘서트가 동물원 북문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 박진영 작 ‘달콤한 휴식’(좌), 임애자 작 ‘호랑이를 탄 김삿갓’(우) 민화 속 동물들을 만나보자! ‘전시 프로그램’ | 동물원 정문광장 / 맹수사 동물원을 가득 채운 민화 속으로 여행을 떠나보자. 동물 주제 민화 96점이 동물원 정문광장과 맹수사 앞에 펼쳐진다. 특히 지난 5월 태어난 시베리아호랑이가 있는 맹수사 앞에는 호랑이를 주제로 한 작품 22점을 만나볼 수 있어 동물원 관람에 더욱 재미를 더 할 것이다. 특히 토·일요일 오후 1시와 3시에는 정문광장에서 민화 설명회가 진행된다. 민화협회 소속 작가가 들려주는 작품 해설과 민화에 대한 소개를 들을 수 있어 깊이 있는 작품 감상을 할 수 있다. 동물가면 무도회 | 100주년 기념광장 → 동물원 정문광장 (토‧일 오후 2시, 4시) 동물가면을 쓰고 펼쳐지는 신나는 스윙댄스 공연도 함께 만나보자, 스윙댄스 전문가 30명이 100주년 기념광장에서 동물원 정문광장까지 행진을 하며 스윙댄스를 선보인다. 공연 후엔 현장에서 동물가면을 만든 시민이라면 누구나 함께 무도회에 참여할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 펼쳐지니 온 가족이 동물 가면무도회를 즐겨보자. ‘다함께 민화 컬러링’ 등 다양한 체험‧참여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 동물원 정문광장 동물가면 만들기, 목판화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동물원 속 미술관’을 더욱 풍부하게 즐길 수 있다. 가족이 함께 색을 칠하고 만들며 민화를 더 이해해보고 동물원 관람의 재미를 더해보자. 먼저, ‘동물가면 만들기’(일 500명 선착순)는 동물 모양 가면에 자유롭게 민화 물감으로...
국립한글박물관 전경

한글날 아이와 함께 가볼만 한 곳은 역시 ‘여기’

국립한글박물관 전경 올해는 세종대왕이 한글을 세상에 반포한 지 572년,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이 즉위한지 600주년이 되는 해이다. 세계에서 가장 과학적이고 독창적인 문자 한글의 창제와 반포를 기념하고 한글의 우수성과 공로를 기리는 날이 바로 10월 9일 한글날이다. 잠시 법정 공휴일에서 제외된 적도 있었지만, 지금은 명실상부한 국경일로 지정돼 있다. 올해는 징검다리 휴일이 되면서 꽤 긴 연휴를 맞이하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그러나 한글날의 의미를 되새기고 싶다면 ‘국립한글박물관’을 찾으면 좋을 것 같다. 다양한 한글의 변화 과정을 엿볼 수 있는 전시 공간 국립한글박물관은 한글의 문화적 가치와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2014년 10월 9일 한글날에 개관했다. 한글 자료의 체계적인 수집과 보존, 상설전시와 다양한 기획특별전, 그리고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체험 등으로 가득 차 있다. 한국 최초의 한글 해부학 교과서를 소개하는 ‘나는 몸이로소이다’ 기획 전시 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건물 안으로 들어서면 가장 먼저 상설전시관을 마주하게 된다. 상설전시 ‘한글이 걸어온 길’은 1443년 창제 이후 오늘까지 한글이 걸어온 길을 찬찬히 되짚어 보며 한글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는 전시이다. 세종대왕이 한글을 만들게 된 계기, 한글을 만드는 과정에서부터 한글 창제 이후의 변화 등을 살펴볼 수 있다. 훈민정음의 원리를 익힐 수 있는 체험공간 상설전시만 둘러보아도 한글의 소중함과 의미를 알 수 있지만, 한글을 다른 각도에서 살펴볼 수 있는 재미있는 기획전시도 있으니 꼭 살펴보자. 사전의 가치와 의미를 재조명한 ‘사전의 재발견’ 전시가 그것. 최초의 우리말 사전 원고 ‘말모이’를 비롯한 사전 편찬의 역사를 돌아보고, 사전의 낱말 뜻풀이를 통해 우리말이 시대와 문화를 어떻게 정의하고 간직해 왔는지 살펴볼 수 있다. 국립한글박물관에서는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다양한 체험이 가득하다. 상설전시와 기획전시 모두 도슨트...
올림픽공원 들꽃마루

한창 피었습니다! 서울서 사랑받는 가을꽃 명소 3

올림픽공원 들꽃마루 서울은 지금 가을 감성을 흠뻑 느낄 수 있는 꽃밭천지이다.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돌아보면 군락을 이루어 피어나는 가을꽃들을 감상할 수 있다. 그 중에서도 SNS에서 사진 촬영명소로 사랑을 받으며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곳은 바로 올림픽공원 들꽃마루다. 올림픽공원 남2문으로 들어서면 2,800㎡ 면적의 야생화단지이자 올림픽공원 9경(九景) 중 하나인 들꽃마루가 나타난다. 이 맘 때 남2문으로 들어서는 사람들은 대부분 들꽃마루로 가는 사람들이다. 그들을 따라 가다보면 야트막한 언덕에 노랗게 만발한 코스모스가 보인다. 숨막히게 아름다운 황화코스모스 꽃밭은 보자마자 탄성을 지르게 한다. 황화코스모스가 만발한 올림픽공원 들꽃마루 푸른하늘과 노란 코스모스가 그려내는 가울 풍경을 감상하기에도 좋지만, 오두막 가운데 가르마처럼 나있는 길을 걸으면 모든 사진이 인생샷이 된다. 황화코스모스는 이달 초가 절정이라니 연인 또는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남기고 싶다면 서둘러야 한다. 풍접초의 보랏빛 물결 원두막을 중심으로 황화코스모스가 핀 언덕 반대편에선 풍접초의 보랏빛 물결이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족두리 모양을 닮았다고 족두리꽃이라고도 불리는 풍접초가 활쩍 피어 가을 햇살을 받고있는 모습은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된다. 걸을 때마다 스치는 꽃향기는 코스모스 밭을 걸을 때와는 전혀 다른 느낌을 준다. 핑크빛 억새 핑크뮬리 SNS에서 황화코스모스만큼 핫한 건 핑크빛 억새 핑크뮬리다. 핑크뮬리가 강바람에 흔들리는 몽환적인 모습을 보고싶다면 잠원한강공원에 가면 된다. 서울시가 잠원한강공원에 ‘그라스(GRASS)정원’을 조성해 한강공원으로 나들이 나온 사람들은 한강에서 핑크빛으로 물들어가는 억새밭을 볼 수 있게 됐다. 잠원한강공원 핑크뮬리 이제 막 핑크빛으로 물들기 시작한 핑크뮬리 군락지에도 아름다운 꽃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핑크뮬리의 아름다움에 사진을 찍는 사람들 얼굴에 미소...
윤동주 시인의 언덕

가을에 찾아간 이곳에 시인의 바람이 불고 있다

윤동주 시인의 언덕 정명섭의 서울 재발견 (7) 윤동주 문학관 나는 윤동주 문학관 앞에서 종종 이곳에는 시인의 바람이 불고 있다고 얘기한다. 그러면 동행한 사람들이 시인의 바람은 대체 무엇이냐고 묻는다. 그 때 마다 제대로 대답할 말을 찾지 못해서 쓴 웃음을 짓거나 우물거린다. 하지만 나는 확신한다. 시인의 바람이 자하문 고개에 있는 윤동주 문학관에 불고 있다고 말이다. 이곳에 윤동주 문학관이 세워진 것은 자하문을 품고 있는 인왕산 자락이 윤동주가 하숙을 하던 수성동 역시 품고 있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일제강점기 대표적인 민족 시인으로 알려진 윤동주는 1917년, 중국 길림성 화룡현 명동촌이라는 곳에서 태어났다. 그의 집안이 증조부 때 북간도로 건너갔다가 명동촌으로 옮겨져 정착하면서 그곳이 고향이 된 것이다. 용정으로 이주해서 중학교를 다니던 그는 평양의 숭실중학교를 거쳐서 연희전문학교에 입학하면서 본격적으로 시를 쓰기 시작한다. 이후 일본 유학을 떠나지만 독립운동을 했다는 이유로 체포되어서 1945년 의문의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그가 썼던 원고들은 후배인 정병욱이 자신의 집 마루 밑에 숨겨놨다가 1948년 유고시집인 으로 나오게 된다. 청운동 인왕산 자락에 자리한 윤동주 문학관 윤동주 문학관은 그의 시가 주는 순백의 고결한 느낌처럼 새하얀 색으로 되어 있다. 건물은 조금 이상한데 폐쇄된 청운수도가압장과 물탱크를 고쳐서 2012년 문을 연 것이다. 문학관 안으로 들어가면 ‘애걔~’라는 말이 나올지도 모르겠다. 가운데 우물 모형이 있는 곳에 서서 둘러보면 전부 다 보일 정도로 작기 때문이다. 하지만 윤동주 문학관은 그곳이 전부가 아니다. 한줄기 빛이 스며드는 영상전시관도 있고, 자그마한 노천카페가 있는 지붕은 정원으로 꾸며져 있다. 그리고 이곳에서부터 연결된 계단을 오르면 시인의 언덕과 만날 수 있게 된다. 여기에 오르면 인왕산 너머로 펼쳐진 아름다운 '하늘'을 볼 수 있다. 인왕산과 북악산에서 불어오는 도시에 상처...
10월 19일 남부캠퍼스에서 북콘서트 및 북파티에 참여할 수 있는 '달밤의 북나들이'가 열린다

마음을 다독다독(多讀)! ‘달밤의 북나들이’ 신청하세요

10월 19일 남부캠퍼스에서 북콘서트 및 북파티에 참여할 수 있는 '달밤의 북나들이'가 열린다 선선한 바람과 따뜻한 햇살, 바야흐로 책 읽기의 계절입니다. ‘2018 책의 해’에 독서의 계절을 맞아 다양한 책과 관련된 행사들이 서울 곳곳에서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특별히 전 세대가 함께 가을을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행사가 있어 소개합니다. 바로, 다시 꿈꾸는 어른학교 ‘서울시50플러스 남부캠퍼스’가 준비한 ‘달밤의 북나들이’ 행사입니다. 가을은 독서의 계절입니다. 남부캠퍼스 열린정원에서 책을 읽고 있는 50+세대들 독서와 멀어지는 이유는 다르지만 독서율이 줄고 있는 것은 어느 세대나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인데요. 너무 보고 즐길 것이 많다는 젊은 세대의 변명과 눈이 침침하다는 어른 세대의 변명에 모두 고개가 끄덕여지곤 합니다. 이번 행사는 책과 자꾸 멀어지는 50+세대는 물론 남녀노소 모두가 책으로 하나 되고 즐거워질 수 있는 시간을 만들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구로구청과 함께 ‘2018 구로책축제’의 일환으로 운영해 더 많은 지역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북적북적 프로젝트 포스터를 들고 나란히 선 남부캠퍼스 기획홍보실 직원들(좌)과, 김은정 기획홍보실장(우) 서울시50플러스 남부캠퍼스는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 간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북적북적(Book적Book적)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캠퍼스 안에서 함께 읽을 책, 원 북을 선정하고 책을 읽고 선물하는 이벤트도 함께 운영하고 있습니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기획홍보실은 책으로 세대가 하나 되고, 모두가 기분 좋아질 수 있는 방법을 고안하며 매일 머리를 싸매고 있답니다. 행사의 작은 이름 하나, 작은 프로그램 하나하나에 의미와 재미를 담기 위해 동분서주 하는 요즘입니다. 남부캠퍼스 김은정 기획홍보실장은 “요즘은 매일 북적북적 생각만 해요. 책 읽는 좋은 어른들로 북적대는 캠퍼스, 책으로 하나 되어 북적북적한 열린정원...
잠원한강공원 ‘핑크뮬리’

‘인생 사진’ 찍어볼까? 잠원한강공원에 핑크뮬리 만개

잠원한강공원 그라스정원 ‘핑크뮬리’ 올 가을엔 푸른 하늘빛 가득한 한강에서 분홍빛 억새물결을 배경으로 인생 ‘프사(프로필 사진)’를 찍어보면 어떨까.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잠원한강공원에 조성한 약 6,000천㎡ 규모의 ‘그라스(Grass)정원’에 핑크뮬리를 포함한 25개종의 여러해살이풀이 만개했다고 밝혔다. 한강의 ‘그라스정원’은 흔히 떠올리는 꽃 중심의 정원이 아닌 다양한 색의 풀로 구성된 이색적인 정원으로 다양한 색감과 질감을 가진 여러해살이풀들이 계절 따라 변화하여 색다른 경관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서울시는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그라스정원’에 ▲핑크뮬리 4만본 ▲보리사초, 구슬사초 등 사초류 3만본 ▲무늬억새, 그린라이트, 모닝라이트 등 억새류 5만본 등 총 13만 6,000본을 식재했다. 이들이 가을을 맞아 이삭을 터뜨리고 만개해 이번 주말부터 11월 중순까지 가을 정취를 듬뿍 담은 경관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은빛을 띄는 일반 억새와 달리 독특하게 분홍빛으로 꽃을 피워 아름다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으로 유명세를 탄 ‘핑크뮬리’ 테마정원이 한강에서 새롭게 선보인다. 가을철 사진 찍기 좋은 명소로 국내외 관광객에게 주목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라스정원’은 잠원한강공원 야외수영장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지하철 3호선 잠원역 4번 출구로 나와 한신16차 아파트 옆 나들목을 이용하여 한강공원으로 진입하여 찾아 올 수 있다. 김인숙 서울시한강사업본부 공원부장은 “이번 가을 한강에서 처음으로 ‘핑크뮬리’가 만개한 그라스정원을 선보인다”며 “멀리 떠나지 마시고 가까운 한강에서 가족·연인·친구와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생태공원과 02-3780-0630 ...
한글가족축제에서 아이가 체험활동을 하고 있다

9일에 뭐하세요? 한글날 가면 좋을 명소와 행사

한글가족축제 올 10월 9일은 훈민정음 반포 제572돌을 맞은 한글날이다. 더욱이 올해는 세종 즉위 600주년이 되는 해로, 여느 때보다 풍성한 기념행사가 곳곳에서 열린다. 한글창제의 의미와 우리 문자의 우수성을 되짚어보는 행사를 소개한다. 9일간 열리는 한글 주간 행사 서울시는 ‘한글, 서울을 움직이다’라는 주제로 세종 즉위 600주년 한글 주간 행사를 10월 6일부터 14일까지 총 9일간 개최한다. 행사는 차별적 언어 학술 토론회 등을 진행하는 ‘한글, 사회를 움직이다’, 공공 언어 성과를 전시하는 ‘한글, 행정을 움직이다’, 그리고 전 세대가 참여할 수 있는 공연이 열리는 ‘한글, 세대를 움직이다’라는 세 개 부분으로 나뉜다. 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시민청 시티갤러리에서는 3개의 전시가 열린다. 남북 언어의 차이를 쉽고 재미있는 사례 중심으로 비교할 수 있는 전시와 일본식 한자어 표현, 메르스 용어 등을 순화한 서울시 공공 언어 개선 성과를 살펴볼 수 있는 전시, 어려운 문화재·공원 안내판을 쉽고 흥미있게 바꾼 안내판 개선 전시가 그것이다. 즐거운 체험 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 주변에서는 ‘꽃으로 글씨 만들기’, 마음에 쏙 드는 순화어에 스티커로 투표하는 ‘세종대왕 시민 꽃 바치기’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시민청 활짝 라운지에서는 한글로 만나는 스포츠·민속놀이를 접목한 시민 체험 행사가 열려 가족 모두가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좋다. 이 외에도 젊은 한글, 세계적 한글 홍보를 겨냥한 플래시몹 등 한글날 특별 행사가 서울 도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글날 가면 좋을 한글 명소&행사 01 세종대왕기념관 동대문구에 위치한 곳으로, 1973년 10월에 개관했다. 세종대왕 일대기실·한글실·과학싱, 특별전시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글 관련 문헌 600여 종 등 유물과 자료를 만나볼 수 있다. 기념관 밖에는 세종대왕신도비(보물 제1805호), 청계천 수표(보물 제838호), 구영릉 석물 ...
광화문 중앙광장에서 열린 ‘퍼블릭×퍼블릭’ 공공미술 프로젝트 현장

미술관 밖 미술관! 서울에서 만난 공공미술

광화문 중앙광장에서 열린 ‘퍼블릭×퍼블릭’ 공공미술 프로젝트 현장 함께 서울 착한 경제 (109) 서울의 공공미술 이순신 동상부터 각종 기념비, 빌딩 앞 조각품들…. 공공미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들이 아닐까 싶다. 어느날 갑자기 떡하니 들어선 조형물도 있고, 대체 왜 이곳에 이런 게 있나 알 수 없는 것들도 있다. 수십억 원을 들여 논란과 화제 속에 조성되었지만, 어느새 잊혀져 흉물처럼 방치된 경우도 있다. 시민을 위한 작품이라는데, 지역 주민들도 알지 못하는 공공예술품들, 이대로 괜찮은 걸까? 서울시에서는 이러한 문제 인식 속에서 공공미술의 주인은 시민이란 생각으로 다양한 공공미술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그중 한 곳인 현장을 찾아, 공공 예술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광화문 광장에서 만난 공공예술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 유럽의 도시를 걷다 보면 어김없이 광장에 닿는다. 둘러싼 건축물만으로도 운치 있는 크고 작은 광장들. 그곳엔 켜켜이 쌓아온 문화와 역사가 담겨 있다. ​때론 멋진 분수대가, 때론 빼어난 조각이, 때론 거리의 예술가들이 멋을 더한다. 광화문 광장은 이와 같은 유럽의 광장들과 비교해 논란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삭막하고 조화롭지 못한 곳. 각종 구조물도, 주변 건물이나 풍경도 제각각 썩 어울리지 않는다는 평이다. 특히나 덩그러니 서 있는 조형물들이 삭막함을 더한다. 물론, ​사회·정치·경제·문화의 중심으로 오랜 역사를 지닌 유럽의 광장과 광화문 광장을 비교하는 건 공정하진 않아 보인다. 하지만, 공공예술의 의미를 되짚어 보기엔 또 이만한 곳이 없는 듯싶다. ​ 오픈 스튜디오 ‘틀을 깨자’. 시민이 직접 공공미술작품을 완성하는 주체로 참여할 수 있다. 지난 28일, 대표적인 공공조형물인 이순신 동상과 세종대왕동상 사이 광화문 중앙광장에선 예술마당이 열렸다. ​마치 평상들을 펼쳐놓은 듯한 프렉탈 나무 구조물을 중심으로, 하얀 돔 모양의 아늑한 공간이 띄엄띄엄 배치되어 있고, 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