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매년 세운상가군 도심 제조업 활성화를 위해 '다시세운 : 세운메이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신기하고 유용하고 재밌는 ‘세운메이드’ 아이템 골라봐!

세운상가 일대는 인공위성부터 탱크까지 못 만드는 것이 없다는 소문으로 유명한 곳이다. 한동안 재개발 등의 문제로 휘청이다 최근 몇 년 사이 청년 스타트업 등이 들어서며 활기를 되찾고 있다. 하지만 좀처럼 접점이 없다 보니 종종 지나치면서도 멀게만 느껴지는 곳이었다. 최근, 제조업과 관련 없는 일반 시민도 세운상가에서 개발한 신제품을 손쉽게 접하고, 투자까지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서울시에서 매년 진행하는 소셜펀딩인 ‘다시세운 : 세운메이드’ 기획전이다. 서울시에서 세운상가군 도심 제조업 활성화를 위해 매년 진행 중인 세운메이드 프로젝트 ‘다시세운 : 세운메이드’는 종로구 세운상가의 기술 장인 및 청년 스타트업 등이 제작한 14개 제품에 대한 소셜펀딩 기획전으로, 지난 5월 7일(목)부터 클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텀블벅(https://tumblbug.com/collections/sewoonmade)을 통해 진행 중이다. 서울시는 2016년부터 세운상가군의 도심 제조업 활성화를 위해 시제품 제작지원 프로그램인 세운메이드 프로젝트를 운영해 왔다. 세운상가군의 인적/물적 자원을 연결해 주거나 기술적 해결책을 제공하는 세운기술중개소가 그러하다. 제품 제작 및 생산이 가능해 멘토링은 물론 기술 관여도 할 수 있는 전문가 집단 '세운시제품위원회'의 협력을 통해, 청년 스타트업이나 메이커가 세운상가의 인프라와 자원을 활용해 신제품을 개발하는 과정을 지원한다. 이렇게 생산한 제품은 클라우드 펀딩을 통해 시민들에게 첫 선을 보이고, 제품별로 일정 부분 이상 투자를 받으면 제품화 및 판매를 진행한다. 텀블벅에서 진행 중인 '다시세운 : 세운메이드' 기획전 페이지 2020년 세운메이드 프로젝트는 작년 ‘2019 세운메이드 프로젝트’에 선정돼 개발된 제품 6개와 세운상가 일대 기술장인·청년들이 지역 내 기술과 자원으로 제작한 신제품 8개, 총 14개 제품으로 구성되었다. 세운상가 이미지와 어울리는 레트로 디자인의 제품부터, 음향·조명 등 세운상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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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식힐 야경명소! 월드컵·뚝섬 태양광 체험시설

서울에 해가 지면 더욱 빛나는 태양광 랜드마크가 탄생했다. 서울시는 ‘2022 태양의 도시, 서울’ 정책의 일환으로 지난 9일 서울월드컵공원과 뚝섬한강공원에 태양광 신기술을 접목한 ‘체험형 발전시설’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이 시설들은 시민들이 ‘보고 걷고 즐길 수 있는’ 태양광 시설을 통해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이해도와 수용성을 높이기 위한 취지다. 궁극적으로는 태양광으로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을 목표로 한다. 서울시는 6월 9일 서울월드컵공원과 뚝섬한강공원에 태양광 신기술을 접목한 ‘체험형 발전시설’을 조성했다 ⓒ김진흥 ‘태양의 도시, 서울’ 프로젝트는 서울시의 핵심 에너지 정책이다. 2017년에 발표한 이 프로젝트는 2022년까지 원전 1기 설비 용량에 해당하는 1GW의 태양광 발전 설비 보급을 주요 목표로 한다. 100만 가구에 태양광 발전 보급, 설치 가능한 모든 공공건물 부지에 태양광 보급, 시민 참여 확대, ‘태양의 도시, 서울’ 랜드마크 조성 등 여러 방법들을 통해 태양광 보급에 힘쓰고 있다. 올해도 신축 공동주택에 태양광 설계를 의무화하고 가정용 미니 태양광 보급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강변북로 태양광 패널 보급과 경동시장 옥상에 친환경 태양광 설비 보급하고 있다. 이번에 설치한 태양광 체험시설은 ‘태양의 도시, 서울’ 랜드마크 조성이라는 주요 내용에 따라 조성됐다. 설치 장소는 서울월드컵공원 별자리 광장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시설 ‘솔라 스퀘어(Solar Square)’와 뚝섬한강공원의 ‘솔라 로드(Solar Road)’다. 월드컵공원에 태양광 무대 ‘솔라 스퀘어’ 월드컵공원 별자리광장에 있는 '솔라 스퀘어' 원형무대 ⓒ김진흥 광장 바닥에 태양광과 LED 패널이 매립되어 있다. ⓒ김진흥 ‘솔라 스퀘어’는 광장 바닥에 태양광, LED 패널을 매립한 지름 20m 규모의 원형무대다. 낮에는 태양광 패널을 통해 에너지를 생산하고 밤에는 화려한 LED 영상 예술을 시민에게 선보인다. 솔라 스퀘어의 가장 큰...
서울시 청년자체 독서 모임 글 그리고 사람들

해마다 독서율 뚝뚝…청년 독서모임서 희망을 보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또한 계속되고 있다. 사람과 사람간의 거리가 멀어졌다. 사회적 동물인 사람이 거리두기를 실시하니 외적으로나 내적으로 우울감에 빠질 수밖에 없다. 심지어 ‘코로나 블루’라는 신조어까지 생겨났다.이처럼 전 세계 사람들이 사람 간 사이가 멀어짐에 우울과 무기력감을 느끼는 지금, 코로나 블루를 극복하기 위한 대처방안 중 하나로 ‘독서’가 꼽히고 있다. 독서는 행위 자체가 코로나로부터의 위험이 낮을 뿐 아니라 마음의 양식까지 쌓을 수 있는 좋은 취미이다. 사람들은 과연 얼마나 독서를 하고 있을까? 안타깝게도 우리나라의 독서량은 해마다 줄어드는 추세다.문화체육관광부가 올해 3월 발표한 ‘2019국민 독서 실태조사’에 따르면 성인 연간 독서율은 52.1% 독서량은 6.1권으로 2년 전에 비해 각각 7.8%, 2.2권이 줄었다2019국민 독서 실태조사 ©문화체육관광부점점 책을 읽는 횟수가 줄어드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 통계에 따르면 책 이외에 접근성이 용이한 스마트 기기를 이용한 콘텐츠 시청, 일 때문에 시간이 없어서, 학생들의 경우 학교나 학원 수강의 이유가 각각 1위로 뽑혔다. 한마디로 바빠서 책을 접할 수 없다는 것이다.2019국민 독서 실태조사 ©문화체육관광부이에 서울시에서는 독서를 장려하여 도서관 정책과라는 전담부서를 만들어 운영하며 독서문화를 활성화 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낮아지는 독서율 속에서도 책을 읽는 사람은 분명이 있다. 과연 이들은 단순히 책이 좋아서일까? 이러한 문제의식을 갖고 있던 차에 서울시 청년들이 자발적인 독서모임을 만들어 활발하게 활동 중이라고 해서 취재해 보았다.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A. (문) 홍익대학교 경영학과 재학 중에 있는 문정오(24살)라고 합니다. 현재 인문학 모임에서 책장지기를 맡고 있습니다.(최) 동국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재학 중에 있는 최성우(24살)입니다. 문정오와 함께 공동으로 모임의 리더인 책장지기를 맡고 있습니다.공동책장지기 모임의 공동리더인 최성우 씨(왼쪽)와...
충숙공 묘역

6월에 걷기 좋은 길! 노원 ‘충숙근린공원’

노원구 하계동 서울시립과학관 바로 옆에 1988년 4월 20일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70호로 지정된 조선시대 문신 충숙공 이상길 묘역이 있다. 묘역과 그 주변으로 공원이 조성되어 있는데 충숙근린공원이란 이름이 붙여져 있다. 충숙공의 충절도 느끼고 숲속에서 산책과 운동을 즐길 수 있는 하계동 주민들에게 보배 같은 공간이다. 충숙근린공원 표지석 ⓒ최병용 충숙근린공원이라는 이름만 듣고는 동네에 작은 공원이겠거니 생각했는데 의외로 규모가 상당히 크다. 묘역 안내도를 보니 왼편에 사당이 자리잡고 있고, 중앙에 묘역, 우측에 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충숙공 이상길이 생전에 거처했던 동천재는 조선시대 사대부 기와집의 전형으로 보인다. 기와의 수려한 곡선과 오랜세월을 버텨온 나무 기둥, 흑과 백이 잘 조화를 이룬 건물로 역사의 숨결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동천재 앞의 솟을대문은 조선시대 사대부집의 권위의 상징이다. 대문이 집안 건물과 수직으로 놓여 있어 적당히 프라이버시를 지키는 역할도 한다. 반면에 주변의 담장을 낮게 만들어 마을과 소통의 공간으로 열려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동천재 ⓒ최병용 동천재의 솟을대문 ⓒ최병용 충숙공 묘역은 홍살문, 신도비, 묘역 세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왕릉에서 보던 신성한 구역임을 표시하는 홍살문이 사대부 묘소에도 있었다는 사실이 놀랍다. 신도비는 임금이나 사대부의 평생업적을 기록하여 그의 묘 앞에 세워두는 것으로, 이 비는 조선 중기의 문신인 이상길 선생의 공적을 기리고 있다. 이상길 선생은 선조 18년(1585) 문과에 급제하여 벼슬길에 올랐다. 인조 때에는 공조판서를 지내기도 하였으며, 인조 14년(1636) 병자호란이 일어나자 조정의 명을 받아 영위사가 되어 80세의 노령에도 불구하고 강화도에 들어갔다가 청나라 군대가 강화도로 몰려오자 아들에게 뒷일을 부탁한 뒤 자결로 생을 마쳤다. 이러한 그의 충절을 기려 ‘충숙공(忠肅公)’이라는 시호가 내려졌고 좌의정에 추증되었다. 비는 사각의 받침돌 위로 비몸을 ...
서울대공원 장미원 전경

“이보다 화려할 순 없다!” 장미꽃 장관 서울대공원

서울대공원 테마가든 입구 ⓒ 김창일 5~6월, 초여름은 장미가 가장 아름다운 시기다. 서울대공원 테마가든 내 장미원은 매년 장미원 축제를 열었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취소됐다. 축제는 취소됐지만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바닥포장작업과 품종개량공사를 마치고 시민들을 맞이하고 있다. 장미원에 입장하려면 마스크를 착용하고 생활 속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또한 올해 말까지 제로페이로 결제하면 입장료 30%를 할인 받을 수 있다. 장미원내 테마가든 20주년 축하 메시지 ⓒ 김창일 올해는 테마가든 20주년을 맞는 해이다. 새로 들여온 품종을 비롯 100여종 5만2,000주를 가꿔 아름다운 장미를 만날 수 있다. 테마가든은 38종 450수의 다양한 동물을 볼 수 있는 어린이동물원, 세계 각국의 다양한 장미를 수집∙전시하는 장미원, 모란∙작약을 주제로 하는 모란‧작약원, 허브온실과 드넓은 잔디밭 등 휴식이 있는 휴(休)정원, 사과∙매실∙감나무 등 유실수를 주제로 하는 고향정원 등 볼거리가 다양하다. 자연이 채색한 장미운 장미들 ⓒ 김창일 장미원에 입장하면 은은한 장미향이 몸으로 스며든다. 산속의 공기가 필터링을 해주는 느낌이라면, 장미원 공기는 가슴 속에 있는 아릿향 향수를 끄집어내는 느낌이다. 장미 사이를 바삐 움직이는 벌들의 부산함이 삶을 말해주는 듯했다. 장미향에 빠질 수 있는 장미터널 ⓒ 김창일 장미원은 4개 단지로 구성돼 있다. 새로운 묘목을 심은 1단지, 가로수처럼 드리워진 장미거리가 있는 2단지, 장미꽃 가득한 장미 터널 걷는 3단지, 그리스 신화의 동상들과 함께 하는 4단지 등에서 세상의 모든 장미를 만날 수 있다. 호수원에 자리한 기번 아일랜드 ⓒ 김창일 테마가든이 좋은 점 중 하나는 서울대공원 호수 벤치에서 잠시 머무를 수 있다는 점이다. 호수를 바라보고 있으면 일상의 걱정이 사라지는 느낌이 든다. 서울랜드 호수에는 작은섬인 기번 아일랜드가 있다. 샤망, 흰손기번, 검은벗기번 등이 야외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조성한 장소다....
창포원의 습지원 전경모습으로 도시속에서 특별히 찾아 볼수 있는 습지와 자연 그리고 생태 식물을 통해 행복한 힐링의 순간을 얻을 수 있다

초여름 나들이 명소, 서울창포원과 평화문화진지

주말이면 지하철 1호선, 7호선 도봉산역 앞에는 등산복 차림의 등산객들을 흔하게 찾아 볼 수 있다. 도봉산 등산 코스가 여러 곳인데 도봉산역에서부터 출발하는 코스를 가장 많이 이용한다. 아마도 주변에 먹거리도 풍부하고 코스가 등산하기에 가장 원활하기 때문인 것 같다. 그래서 주말이면 지하철 1호선 도봉산역 앞은 등산객들로 북적거리는 특별한 장소가 되었다. 그런데 최근에는 등산이 아닌 일반 시민들의 방문도 많아지고 있다. 지난 2009년 6월 개원한 서울창포원을 찾는 사람들이다. 붓꽃원에서 바라본 서울창포원 ⓒ박찬홍 서울 강북의 끝자락인 도봉산과 수락산 사이에 세계 4대 꽃 중 하나로 꼽히는 붓꽃이 가득한 특수식물원 ‘서울창포원’이 자리했다. 약 1만6,000평 규모에 붓꽃원, 약용식물원, 습지원 등 12개 테마로 구분해 조성되어 있다. 창포원을 가기 전 알아야 할 한 가지가 있다. 창포원에 피어나는 꽃창포와 단오날 머리 감는 창포는 종류가 전혀 다르다는 점이다. 붓을 닮은 보라색 꽃이 피는 꽃창포는 붓꽃과 식물이고, 이삭을 닮은 연두색 꽃이 피어나는 창포는 천남성과에 속한다. 그러니 창포원이란 이름은 '꽃창포'에서 따온 것이다. 창포원에 붓꽃원을 조성한 것도 이런 까닭이다.  입구에서 제일 먼저 찾을 수 있는 붓꽃원, 흙길이 편하고 좋다. ⓒ박찬홍 이름처럼 시원하고 아름다운 창포원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붓꽃원을 만나 볼 수 있다. 붓꽃원에는 노랑꽃창포, 부처 붓꽃, 타레붓꽃, 범부채 등 '붓' 모양의 꽃봉오리로 된 붓꽃류 130여 종 30만 본을 심어 다채로운 붓꽃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다. 습지원 전경 ⓒ박찬홍 또한 약용식물원에서는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약용식물의 대부분을 한자리에서 관찰할 수 있으며, 습지원에서는 각종 수생식물과 습지생물들을 관찰할 수 있도록 관찰덱이 설치되어 있다. 초화원에는 꽃 나리, 튤립 등 화려한 꽃들이 계절별로 피어난다. 습지원 한 켠에 위치한 오두막, 한 시민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박찬홍 ...
푸름푸름 물의 정원, 선유도공원

푸릇푸릇 신록의 위로가 필요할 땐! ‘선유도공원’

한강 선유도공원은 한강 내의 섬으로, 옛 정수장을 활용한  우리나라 최초의 환경재생 생태공원이다. 1978년부터 2000년까지 서울 서남부 지역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정수장으로 사용되다가, 2000년 12월 폐쇄된 뒤 2002년 물의 공원으로 탈바꿈한 선유도공원을 찾았다. 양화대교 위 선유도공원 정류장에서 내리면 금세 갈 수 있다. ⓒ이선미 선유도공원은 지하철 당산역이나 선유도역에서 내려 걸어서 갈 수 있고, 버스를 타고 양화대교 위 선유도공원 정류장에 내려도 된다. 원래 ‘신선이 노닐던 봉우리’라는 뜻으로 선유봉이라고 불렸는데, 일본이 비행장을 만든다며 봉우리를 깎아 흙과 돌을 쓸어가느라 지금의 모습이 되었다. 방문자 안내센터 주변에 개양귀비와 물망초 등이 한창인 작은 정원이 싱그럽다. ⓒ이선미 이름 때문은 아니겠지만 필자가 방문한 날 선유도는 정말 한가하고 고요했다. 어느 나무그늘쯤에서는 신선이 도를 닦고 있을 것도 같은 한적함이 있었다. 시민들은 띄엄띄엄 앉아 책을 읽거나 생각에 잠기고 새들이 종종 고요를 깨며 날아다녔다.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물소리만이 정수시설이라는 공원의 정체성을 일깨워줬다. 선유도공원 안내도 ⓒ이선미 물의 정원인 선유도공원은 수질정화원, 선유도이야기관, 녹색기둥의 정원, 수생식물원, 시간의 정원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중 약품침전지 구조물을 재활용한 수질정화원에서는 물속의 오염물질을 정화하는 여러 수생식물의 생장과 정화 과정을 관찰할 수 있다. 약품침전지 구조물을 재활용한 수질정화원 ⓒ이선미 가끔 침묵을 깨뜨리고 ‘생활 속 거리두기’를 벗어나는 시민들이 없지는 않았다. 찍으면 화보가 되는 풍경이어서 웨딩촬영도 여러 팀이 보였고, 개화기 의상으로 서로 사진을 찍어주는 친구들도 보이곤 했다. 누구나 근사한 주인공이 되는 신록의 선유도공원에서는 특별한 사진을 찍으려는 시민들이 종종 보였다. 특히 선유도공원은 캐릭터 코스프레 촬영지로도 유명하다고 하는데 이날도 여지없이 어딘가 애니메이션에 등장한 캐...
시인의 꿈 이루세요! 승강장 안전문 시민창작시 공모

시인의 꿈 이루세요! 승강장 안전문 시민창작시 공모

서울시가 ‘지하철 승강장 안전문 게시용’ 시민 창작시(詩) 공모전을 개최한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지하철을 기다리며 마음의 위로를 받을 수 있는 ‘창작 시(詩)’를 6월 15일일부터 7월 8일까지 공모한다. ‘지하철 승강장 안전문 게시용 시(詩)’는 지난 2011년부터 시민 공모를 통해 지하철을 기다리는 잠깐의 시간 동안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건네는 작품들을 게시해왔다.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1인당 1편 응모 가능), 15줄 20자 이내의 창작 작품을 공모전 홈페이지에서 작품 양식을 내려 받아 작성 후,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공모를 통해 접수된 작품은 문학 평론가, 교수 등 전문가들로 구성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200편이 선정될 예정이다. 선정된 200편의 시는 지하철 1~9호선, 분당선 총 314개역 승강장 안전문에 게시된다. 당선작은 8월 31일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하며, 오는 10월부터 승강장 안전문에 게시 작업을 시작한다. 김인숙 서울시 문화예술과장은 “‘지하철 승강장 안전문 게시용 시민 시 공모’는 시민이 직접 시를 쓰고, 일상에서 쉽게 읽을 수 있는 기회”라며,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할 수 있는 시 작품이 지하철 승강장 안전문에 게시될 수 있도록 많은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문의 : 공모전 사무국(070-7566-9993) ■ 2020년 지하철 시민창작시 공모전 개요 ○ 공모기간: 2020.6.15. 09:00 ~ 7.8. 18:00 ○ 응모분야: 창작시 1인당 1편 ○ 공모주제: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 누구에게나 읽힐 수 있는 소재의 작품 ○ 응모형식: 15줄 / 20자 이내 ※제목과 성명을 제외한 내용 15줄 이내로 연과 연 사이 줄바꿈은 포함되며, 행은 글자 사이 띄어쓰기 포함 20자 이내로 제한함(쉼표, 마침표 등 기호는 제외) ○ 응모자격: 제한 없음 ○ 접수방법: 공모전 홈페이지 온라인 접수 ○ 문의: 공모...
이 공연 실화? 천원으로 즐기는 ‘세종문화회관 온쉼표’

천원의 행복 ‘세종문화회관 온쉼표’…올해 공연일정은?

# 천원의 행복 시즌2 ‘온쉼표’ -시민들을 위한 문화 나눔 프로그램- # 공연장 문턱은 낮추고 시민들에게는 더 가까이! 지치고 피곤한 일상 속 다채로운 ‘온쉼표’ 공연으로 온전한 쉼의 순간을 선사합니다. # 2020 천원의 행복 시즌 2 ‘온쉼표’ 세종문화회관에서 직접 기획한 우수한 공연을 단돈 ‘천원’에 만날 수 있는 기회! 2007년에 시작해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는 세종문화회관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클래식, 뮤지컬, 무용, 마술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매달 1~2회에 걸쳐 전석 1천원에 관람할 수 있어요. ※마스크 착용, 좌석 띄워앉기 등 방역수칙 준수하여 운영 # 2020 ‘온쉼표’ 연간일정 구분 / 공연명(가칭) / 일정 / 장소 / 장르(순) 1. 그의 하루, 6.30(화)~7.1(수), S씨어터, 연극 2. 브러쉬씨어터 두들팝, 7.2(목)~7.5(일), S씨어터, 어린이극 3. (공모작) 갑돌이와 갑순이, 7.20(월)~7.22(수), S씨어터, 국악음악극 4. (공모작) 한 여름의 세레나데, 7.23(목)~7.24(금), S씨어터, 팝페라 5. 빅 콘서트, 8.25(화), 대극장, 대중 6. (공모작) 포켓 속 클래식, 9.22(화)~9.23(수), 체임버홀, 오페라 7. (공모작) 추무(秋舞), 9.29(화)~9.30(수), M씨어터, 무용 8. 하루, 10.14(수)~10.15(목), M씨어터, 넌버벌퍼포먼스&국악 9. 씨네콘서트, 10.22(목)~10.23(금), 체임버홀, 영상&라이브밴드 10. 울림#콘서트, 10.24(토), 체임버홀, 클래식 11. 오감만족 힐링콘서트, 11.24(화), 대극장, 대중 12. 미리메리 크리스마스 콘서트, 12.15(화)~12.17(목), S씨어터, 밴드or무용 ※상기 프로그램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 관람 POINT ① 서울시합창단, 서울시무용단 등의 공모·창작 프로그램들 4개 작품을 ...
긴급재난지원금으로 받은 제로페이로 동네서점에서 책을 구입했다

‘긴급재난지원금’으로 동네 책방 탐방 나섰다

코로나19로 모두가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긴급재난기금을 지급했다. 위축된 소비를 촉진시켜 지역 경제를 살리자는 취지다. 재난지원금은 사행성 업종, 유흥업소, 다단계 판매 등 이용제한 업종과 백화점, 대형마트에서는사용이 불가하다. 기업형 슈퍼카멧에서도 사용할 수 없으나 편의점에서는 사용할 수 있다.  필자는 긴급재난지원금을 지역사랑상품권(제로페이)으로 신청했다. 소상공인에게 결제 수수료가 부과되지 않아서 '착한 소비'로 불리고 있기 때문이다.  드디어 손에 쥔 긴급재난지원금 서울사랑상품권(제로페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재난지원금의 취지도 살리고, 이왕이면 의미 있는 소비를 하고 싶어서 긴급재난지원금을 들고 우리동네 책방 탐방에 나서보기로 했다.  서울시 오래가게 '글벗서점'에서 제로페이로 책을 구입했다. ⓒ정인선 첫 번째로 찾은 서점은 마포구 '글벗서점'이다. 이곳은 1979년에 문을 열어 40년 넘게 이어온 서점으로, 2018년 서울시 '오래가게'로 선정된 곳이기도 하다. 중간에 몇 번 장소를 옮기긴 했지만 한 업종을 이렇게 오래 하기는 쉽지 않았을 터. 세월의 때가 묻은 책들과 시간의 흔적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음반들, 세계 각국의 다양한 도서와 어린이 도서, 사전과 예술서적 등 옛 추억이 떠오르는 따뜻한 공간이다. 이런 서점이 장사가 잘 되어 ‘오래가게’로 장수하기를 기원하며 몇 권의 책을 골랐다.  헌책방이 처음이라면 시간의 여유를 가지고 방문하는 게 좋다. 어떤 책이 어디에 있는지 하나하나 찾아보는 재미가 있기 때문이다. 모처럼 여유롭게 책을 둘러보며 제로페이로 원하는 책을 구입했다. 긴급재난지원금은 8월 말까지 사용할 수 있으니까 이번에 받은 제로페이를 사용하러 2~3번은 더 올 것 같다.  알라딘 중고서점 합정점 입구 ⓒ정인선 두 번째로 찾은 서점은 '알라딘 중고서점'이다. '알라딘 중고서점'은 대형 서점 최초로 오프라인 중고서점을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도 지역화페와 긴급재난지원금을 사용할 ...
개봉된 지 1년된 기념으로 영화 '기생충' 내 서울 촬영지들을 소개하면서 따릉이로 갈 수 있는 점을 알렸다. 대표 사진은 자하문터널 계단이다.

개봉 후 1년 ‘기생충’ 촬영지, 따릉이 타고 가자!

서울의 한 동네가 영화 '기생충' 기택 가족이 살았던 동네로 유명해졌다. ⓒ김진흥 영화 ‘기생충’이 개봉된 지 1년이 흘렀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 4월에는 ‘기생충’ 흑백판이 극장에서 상영돼 여러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 그러면서 영화 ‘기생충’을 촬영했던 장소들이 다시 각광을 받고 있다. 영화 ‘기생충’에서는 서울 시내 여러 장소들이 등장한다. 영화가 개봉하기 전만 해도 이곳들은 평범하고 일상적인 장소였다. 그러나 영화와 함께 내·외국인들의 방문이 이어지며 전 세계에서 관심을 가지는 곳으로 변모하고 있다. 따릉이가 하나의 교통수단으로 인식된 서울시 ⓒ김진흥 더구나 촬영지에 방문하기 위한 편한 방법으로 '따릉이'가 부각되고 있다. 촬영 장소 대부분이 지하철역과는 꽤 거리가 있어서 역 근처에 있는 따릉이를 타고 보다 쉽게 방문 가능하다는 것이 매력 포인트다. ‘서울스러운’ 방법으로 서울의 모습을 담은 촬영지를 간다는 점은 시민들 사이에서 ‘힙’한 매력을 더하고 있어 눈길을 모은다. 영화 속 '우리 슈퍼' 촬영지. 작년만 해도 있던 파라솔과 의자는 없었다. ⓒ김진흥 돼지쌀슈퍼도 따릉이로 편하게 방문할 수 있다. ⓒ김진흥 먼저, 영화에서 ‘우리슈퍼’로 나온 '돼지쌀슈퍼'다. 이곳은 영화 초반, 기우가 친구와 술 한 잔 걸치면서 고액 과외 제안을 받게 되는 곳이자 기정이 복숭아를 훔쳤던 장소다. 예전에는 영화에서처럼 파라솔과 의자들이 마련되어 있지 않았다. 그러나 촬영지로 관광객들로부터 유명해지면서 영화 장면처럼 파라솔과 의자가 놓여 있는 상태다. 슈퍼 앞에는 작은 마을버스가 다니고 있어 도시 속에서 옛 정감을 느끼는 몇 안 되는 곳이다. 지난해에는 슈퍼 옆에 빈 박스들이 쌓여져 있었지만 현재는 ‘기생충’ 촬영지 현수막이 걸려 있다. 계단 위에서 바라본 아현동 전경 ⓒ김진흥 돼지쌀슈퍼 옆에는 영화에서 '기택 동네'로 묘사한 계단이 있다. 기택이 가족과 함께 부잣집에서 나와 터널을 지난 후 잠시 서서 생각에 잠겼던 기택 동네 계단...
온라인 콘서트 LINK 네온사인 © 서울돈화문국악당

음악이 흐르는 여름밤! 집에서 즐기는 국악공연 ‘LINK’

온라인 콘서트 LINK 네온사인 © 서울돈화문국악당 어느덧 초여름이 시작됐다. 해가 제법 길어졌음에도 여전히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은 돌아오지않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방역 체제로 이전에 비해서는 완화된 상황이지만, 추가적인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한 지역 감염 예방을 위해 많은 곳들이 잠정적인 운영 중단 및 휴관을 하고 있는 실정이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사태가 예상보다 장기화되면서 일상의 무료함에도 점점 무뎌지는 듯하다. 온라인 콘서트 LINK를 통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서로 연결되어 있음을 느껴보면 좋겠다. © 서울돈화문국악당 이러한 상황 속에서 많은 문화예술기관들은 일상 속 무료함을 달랠 수 있도록 가지각색의 문화 콘텐츠들을 선보이고 있다. 관객들은 집에서도 충분히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게 된 것이다. 필자는 디자인 작업을 하거나 과제를 할 때 항상 음악을 틀어두는 습관이 있다. 2주면 끝날 줄 알았던 비대면 강의가 한 학기가 마무리되는 지금까지 연장이 되어 기존에 듣던 플레이리스트는 진절머리가 날 정도였다. 조금 색다른 음악을 들어볼 순 없을까. 문득 서울돈화문국악당의 온라인 공연일정이 떠올라 LINK(링크)공연을 관람해보았다. 귀 뿐만 아니라 눈도 호강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서울돈화문국악당 공연, 어떻게 볼까? 온라인 콘서트 LINK 배너 © 서울돈화문국악당 서울돈화문국악당은 서울을 대표하는 국악전문 공연장으로, 창덕궁의 얼굴인 돈화문의 이름을 따 지어졌다. 전통 한옥과 현대 건축 양식이 어우러진 공연장으로, 고즈넉한 한국전통의 미를 느껴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서울돈화문국악당에서는 ‘예술가와 공연장, 예술과 사회의 연결과 연대의 의미’라는 부제 아래 지난 4월 27일부터 LINK 공연을 선보여왔다. 오는 7월 3일까지 총70일 간 29회의 공연으로 무대를 꾸밀 예정이며, 공연일자는 매주 월·수·금요일 오후 7시 30분부터다. 공연시간대 자체가 일과 후 시간이어서 보다 편리하게 관람할 수 있을 듯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