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본관. 청와대 관람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석 달 기다려 방문한 청와대 관람기

청와대 본관. 청와대 관람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주말로 예약하려면 180일 전부터 청와대 홈페이지에 들어가야 겨우 신청할 수 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은 청와대 관람 프로그램. 몇 달 전부터 열심히 청와대 홈페이지를 들락날락하다가 어렵게 예약을 하고 다녀왔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대통령이 있는 곳이다 보니 청와대에 가기 위해서는 예약만 까다로운 것이 아니라 입구에 들어가기까지도 절차가 필요하다. 경북궁 주차장 내 만남의 장소에서 청와대 입구까지 태워주는 관람버스 청와대는 경복궁 북쪽으로 인왕산 자락에 자리를 잡고 있다. 예약했다고 해서 청와대 입구에서 바로 들어갈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경복궁 주차장 내에 있는 만남의 장소로 가야 한다. TV에서나 볼 수 있었던 경호원들의 안내를 받으며 신분증을 보여주며 예약을 확인했다. 청와대 안으로 들어가면 자유롭게 이동을 할 수 없기에 미리 화장실에 다녀온 후 입구까지 태워줄 버스에 올랐다. 버스 안에서 청와대 관람에 관한 몇 가지 안내사항을 들었다. 비디오카메라, 대형가방, 정치적 표현물, 칼 등의 위험물 등은 반입이 금지된다고 한다. 동영상 촬영은 금지되고, 사진 촬영도 지정된 장소에서 지정된 방향만 할 수 있다고 한다. 버스에서 내려 홍보관으로 들어가 청와대에 대한 소개 영상을 관람했다. 짧은 영상을 본 후 드디어 몇 달을 기다렸던 청와대 안으로 들어갈 시간! 아름다운 경치의 녹지원 청와대 관람은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함께 이동해야 한다. 홍보관에서 나온 순간부터 주위의 경치는 자연으로 바뀐다. 청와대 경내에는 4만 그루 이상의 나무와 병풍처럼 펼쳐지는 산세로 눈길이 닿는 모든 풍경이 아름답다. 그 중에서도 경치가 가장 빼어난 곳이라는 녹지원으로 안내되었다. 청와대의 정원으로 불리는 곳으로 넓은 잔디가 탁 트여있다. 어린이날 행사를 비롯해 각종 야외행사를 진행하는 곳이기도 하다. 역대 대통령들의 기념식수가 심어졌다고 하는데 하나하나 살펴보고 싶었지만, 단체로 이동을 해야 하기에 발걸음을 다시 옮겨야 했다...
워라밸

‘워라밸’을 위해…퇴근 후 즐기는 이색 스포츠

일과 삶의 균형을 찾자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법정 근로시간이 단축되고 퇴근 후 여가 생활에 관심을 돌리는 사람이 많아지는 등 변화가 하나둘 눈에 띄는 요즘, 일상을 주말 못지않게 즐길 만한 공간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워라밸, 일과 삶의 균형을 찾아나선 사람들 ‘워라밸’, ‘일과 삶의 균형’이라는 뜻으로 영문 ‘Work and Life Balance’의 줄임말이다. 이는 1970년대 후반 개인의 업무와 사생활 간의 균형을 뜻하는 단어로 영국에서 처음 등장했다. 우리나라에 이 말이 본격적으로 알려진 건 지난해 여름 무렵. 퇴근 후에도 이어지는 상사의 지시와 높은 업무 강도, 잦은 야근 등으로 개인의 삶이 차지하는 비중이 줄어드는 현대사회에 필요한 개념으로 언급되면서부터다. 워라밸의 움직임이 일궈낸 성과라면 단연 지난달부터 시행되고 있는 근로시간 단축법을 들 수 있다. 현재 300인 이상 사업장에서 우선적으로 실시 중인 이 제도는 주당 법정 근로시간을 68시간에서 52시간(법정 근로 40시간+연장 근로 12시간)으로 줄이고, 정시 퇴근부터 연가 사용 활성화, 관리자 직급의 솔선수범 등을 강조하고 있다. 일 못지않게 퇴근 이후 시간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것. 이제 우리 사회의 워라밸은 새로운 문화 현상을 넘어 반드시 지켜야 할 가치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다양한 종류의 물고기를 낚으며 '손맛'을 즐기는 사람들. 방문객의 연령층은 대학생부터 가족 단위까지 매우 다양하다. 밤에도 즐길 수 있는 스포츠가 인기 주말 혹은 휴가를 이용해 즐기던 활동적인 여가 생활을 이제 퇴근 후에도 할 수 있게 됐다. 근로시간 단축법을 통해 워라밸 의식이 높아지고 있는 요즘, 퇴근 후를 공략한 스포츠 공간을 심심찮게 볼 수 있기 때문. 사격이나 양궁같이 다소 낯선 스포츠를 전문으로 즐길 수 있는 장소는 물론, 장비를 챙겨야 하는 번거로움이 뒤따르고 야외에서만 가능할 것 같은 낚시까지 실내에서 경험할 수 있게 됐다...
시민들이 지난해 일부 개방된 덕수궁 돌담길을 걷고 있다. 오는 10월엔 나머지 70m 구간이 개방된다.

끊어졌던 덕수궁 돌담길, 전 구간 10월 개방

시민들이 지난해 일부 개방된 덕수궁 돌담길을 걷고 있다. 오는 10월엔 나머지 70m 구간이 개방된다. 지난해 8월 철문으로 막혔던 ‘덕수궁 돌담길’ 100m 구간이 개방됐습니다. 하지만 미 연결구간이 70m 남아있어 시민들은 왔던 길을 되돌아가야 했는데요. 오는 10월 영국대사관 후문~정문까지 나머지 70m 구간도 개방됩니다. 따라서 과거 영국대사관이 점유하면서 제한됐던 미연결 구간이 완전히 연결돼 돌담길 전체를 막힘없이 걸을 수 있게 됐습니다. 이젠 막힌 길을 돌아나오는 아쉬움은 안녕. 올 가을엔 가족, 연인과 함께 덕수궁 돌담길을 걸어보세요. 서울시가 작년 8월 ‘덕수궁 돌담길’ 미개방 구간 일부를 개방한 데 이어, 오는 10월 미완으로 남아있던 나머지 구간도 완전히 개방한다. 이번에 개방되는 구간은 영국대사관 후문~정문까지 70m 구간으로, 이 구간이 개방되면 돌담길 전체 1,100m 구간이 막힘없이 연결된다. 서울시는 단절됐던 덕수궁 돌담길을 연결하기 위해 2014년부터 영국대사관의 문을 두드렸다. 서울시와 영국대사관, 문화재청이 협의·협력한 끝에 4년여 만에 결실을 이뤘다. 덕수궁 돌담길 내부 보행길 예상도 새롭게 개방되는 구간은 덕수궁과 영국대사관이 하나의 담장을 사이에 두고 맞닿아있는 현실적 측면을 고려해 덕수궁 내부 보행길로 연결된다. 보행길이 끝나는 영국대사관 정문 앞에는 새로운 통행문이 설치된다. 시민들은 작년 8월 영국대사관 후문 앞에 설치된 통행문과 이번에 설치되는 통행문을 통해 다닐 수 있다. 아울러, 영국대사관 정문부터 세종대로까지 이어지는 기존 돌담길도 새로 정비한다. 10월 말까지 경관조명을 설치하고 걷기 편한 길로 도로를 새롭게 포장할 계획이다. 영국대사관 정문 앞 보행로 예상도 이와 관련해 서울시와 문화재청은 올해 1월 덕수궁 돌담길 완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미연결 구간의 연결계획을 마련했다. 4월 문화재 심의 통과 후 상세설계 중에 있다. ...
2018 수돗물축제 포스터

물 좋은 축제! 25일 광화문광장서 ‘수돗물축제’ 개최

2018 수돗물축제 포스터 ‘2018 수돗물축제’가 오는 8월 2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광화문 중앙광장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우리는 모두 수돗물을 먹습니다!’라는 주제로 (사)수돗물시민네트워크가 주최하고, 서울시와 환경부, K-Water, 한국환경공단 및 시민단체 등 20개 기관이 참여한다. 개막식은 오전 11시에 시작되며 참여 기관 대표와 어린이 등 시민이 함께하는 수돗물 음용 퍼포먼스를 펼친다. 서울시는 키오스크 홍보관을 마련해 시민들에게 색다른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며, 일회용품 사용 자제와 관련된 최근 동향에 발맞춰 아리수 음용, 텀블러 증정 이벤트를 마련한다. 텀블러는 키오스크 체험 등 이벤트 참여자 900명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또 수돗물에 대한 OX퀴즈와 나만의 머그컵 만들기, 목공체험, 물과학실험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홍보부스도 운영된다. 인디밴드 공연과 마술쇼, 버블쇼 등 다채로운 공연도 볼 수 있다. ■ 2018 수돗물 축제 ○ 일 시 : 2018. 8. 25(토) 11:00~17:00 ○ 장 소 : 광화문 중앙광장 ○ 주 제 : 우리는 모두 수돗물을 먹습니다! ○ 축제 주요내용 - 수돗물 공동캠페인 체험 부스 : 기관 및 회원단체 등 20여개 부스 운영 - 문화행사 : 인디밴드 공연, 마술쇼 및 버블쇼 ○ 문의 : 다산콜센터 120, 상수도사업본부 경영관리부 3146-1213 ...
고서적, 고미술 상가 등이 많은 인사동 문화예술 거리

골목골목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한 인사동길

고서적, 고미술 상가 등이 많은 인사동 문화예술 거리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다. 그 말 속에는 여러 의미가 숨어 있겠지만, 외국인들이 한국을 방문하면 가장 한국적인 것에 이끌린다는 의미도 담겨있지 않나 싶다. 그렇다면, 서울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이 가장 먼저 찾는 곳은 어디일까? 골동품, 화랑, 고가구점 등 전통예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문화예술 거리 인사동을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고미술전문점(좌), 전통공예품(우) ‘인사동’은 조선시대 행정구역인 한성부의 관인방과 대사동에서 유래한 말이다. 조선시대에 그림 그리는 일을 담당하는 관청인 도화서가 인사동 주변에 있었다. 그로 인해 인사동은 미술 활동의 중심지가 되었고, 1930년대에는 고서적과 고미술 상가가 들어서면서 골동품 거리로 유명해졌다. 당시 사람들은 집안 대대로 내려온 가보나 신기한 유물이 발견되면 인사동에 찾아가 감정을 받거나 골동품을 사고팔았다. 지금도 여전히 화방, 탈방, 필방 등 구경만 해도 재미난 상점들이 줄을 잇고 있다. 근대 개량 한옥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경운동 민경옥 가옥 인사동은 전통물건뿐만 아니라 전통찻집, 전통음식점들도 가득하다. 전통의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는 한옥에서 운영하는 곳이 많은데 그중에서도 눈여겨볼 만한 가옥이 있다. 민가다헌이라는 퓨전 한식 레스토랑은 경운동 민경옥 가옥이다. 일제 강점기 은행가 민대식이 두 아들 민병옥과 민병완을 위해 같은 모양으로 나란히 지은 두 채의 주택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건축가인 박길룡이 설계하였는데 전통한옥과는 달리 대청마루는 작게 하고 별도의 방에 응접실을 설치한 개량 한옥의 전형을 보여준다. 공예품 전문 쇼핑길 쌈지길 입구 인사동에 가면 사람들이 꼭 들르는 곳이 있다. 공예품 전문 쇼핑몰 쌈지길이다. 쌈지란 주머니를 뜻하는 순우리말로 쌈지길은 인사동 골목에 여러 문화적 재미 요소를 더한다는 의미로 만들어졌다. 1층부터 4층까지 길의 형태로 연결된 이색적인 공간에서 우리나...
'서울 지하철 스탬프투어' 장소 중 하나인 경춘선 숲길, 경춘선 숲길은 7호선 공릉역을 이용하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비용은 소박, 재미는 대박’ 지하철 스탬프투어

'서울 지하철 스탬프투어' 장소 중 하나인 경춘선 숲길, 경춘선 숲길은 7호선 공릉역을 이용하면 편하게 갈 수 있다. 여행은 좋지만 여행 준비는 번거로우시죠? 짐 챙기고 스케줄 짜고 나면 여행을 떠나기도 전에 진을 다 빼기 마련인데요. 여기, 가벼운 마음으로 서울을 둘러볼 수 있는 여행코스가 있습니다. 일명 ‘서울 지하철 스탬프투어’. '가을 소확행(小確幸),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주제로 12개의 여행코스가 운영되는데요. 12개 코스 중 4코스 이상 완주하면 기념품 받을 기회가 주어집니다. 필요한 건 떠나려는 마음과 교통카드 뿐. 올 가을, 지하철을 타고 서울 여행을 떠나세보세요. 서울교통공사는 9월 3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지하철로 손쉽게 갈 수 있는 서울의 명소를 소개하고 코스 완주자에게 기념품을 주는 '서울 지하철 스탬프투어'를 진행한다. 주제는 '가을 소확행(小確幸),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으로 12개의 여행코스가 운영된다. 스탬프 투어 참여 희망자는 지정역 고객안내센터에서 투어 여권을 받아 코스별 인증사진 1장을 찍고 역 직원에 보여주면 된다. 지정역은 반포, 신대방, 고속터미널, 여의나루, 안국역 등 31개 역이다. ■ 참여방법1. 해당역 고객안내센터에서 스탬프투어 여권 후령 후, 행사 참여 2. 12개 코스 중 4개 코스 이상 방문(코스별 인증샷 1장 확인)하고 완주 스탬프 받기※2018.11.1.~11.9까지 홈페이지에 완주 등록한 참여자 중 531명 추첨※완주기념품 : 손난로 보조배터리 12개 코스 중 4코스 이상을 방문하면 완주 인증 스탬프를 준다. 완주 인증 스탬프를 받은 참여자에 한해 완주기념품을 신청할 수 있다. 11월 1일부터 9일까지 서울교통공사 홈페이지에 완주인증서를 등록하면 531명을 추첨하여 완주기념품인 손난로 보조배터리를 제공한다. 올해는 12개 코스 중 4개 코스 이상만 방문해도 완주 인증이 가능하며 홈페이지에 완주를 등록한 참여자 ...
백범광장에서 강아지와 산책하는 시민

사계절 내내 사랑받는 남산순환산책길

백범광장에서 강아지와 산책하는 시민 올해는 서울에서 휴가를 즐기기로 했다. 서울의 둘레길도 걸어보고 한강에서 수상 레포츠도 즐길 예정이다. 우선 서울의 랜드마크인 남산N타워가 있는 남산둘레길을 걸어보기로 했다. 서울시에서 선정한 생태문화길 우수 코스 30선에 포함되기도 한 남산순환산책길은 사계절 사랑받는 아름다운 산책길이다. 봄에는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상춘객들의 마음을 흔드는가 하면 여름에는 녹음이 우거진 길을 걸으며 심신을 달랠 수 있고 가을에는 울긋불긋 단풍이 아름다운 숲길을 걸으며 가을 서정에 물들어 보고 겨울에는 눈 덮인 남산 길을 걸으며 마음을 정화시켜보는 서울의 대표적인 산책길이다. 보행자만 걸을 수 있는 북측순환 산책로 필동 쉼터·정자에서 시작하여 남산을 바라보며 무조건 오르기 시작했다. 매미소리가 요란하게 들려 둘러보니 어느새 북측 순환산책로이다.  교육과학원에서 국립중앙극장까지 약 3.3㎞ 이어지는 북측 순환산책로는 차와 자전거의 통행이 전면 금지되고 오직 보행자만 걸을 수 있는 순수한 산책로이다. 여러 갈래로 뻗은 산책로는 다른 산들에 비해 비교적 높지 않아 사람들은 가볍게 걸으며 자연의 향기를 맡는다. 방금 전 필동에서 느꼈던 복잡함은 사라지고 고요한 가운데 새소리가 우짖는다. 나무 사이로 도심이 한눈에 들어올 때가 있다 비로소 앞에서 걸어오는 사람들이 눈에 들어온다. 길 한가운데에서 비둘기들이 움직일 생각을 않는다. 어디서 나타났는지 고양이도 사람들을 바라보며 같이 걷는다. 참으로 여유롭고 평화로운 풍경이다. 단풍나무, 신갈나무, 벚나무 등 고목이 우거진 이 길은 남산을 찾는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고 또 가장 많이 걷는 산책로라고 한다. 둘레길을 걷다보면 우거진 나무 사이로 도심이 한눈에 들어올 때가 있다. 남산이야말로 복잡한 도심에서 허파 같은 역할을 하는 것 같다. 오후 햇살을 받으며 하하! 호호! 담소를 나누며 걷는 시민들은 자연과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이 되었다. 나무가 터널을 이룬 가운데 빛이 떨어지는 지점에 ...
122년 만에 열린 고종의 길(King’s road), 이 길을 통해 고종은 당시 러시아 공사관으로 탈출하는 아관파천을 한다.

아관파천 ‘고종의 길’ 걸어봤어요~

122년 만에 열린 고종의 길, 이 길을 통해 고종은 러시아 공사관으로 탈출하는 아관파천을 한다. 1896년 2월 11일 새벽 여명이 밝아 오기 전 고종과 왕세자였던 순종은 경복궁에서 궁녀로 변장한다. 그리고 대기하고 있던 가마에 올랐다. 또 하나의 가마에는 엄상궁(영친왕의 생모)이 대기하고 있었다. 두 대의 가마에 나누어 탄 이들 일행은 경복궁 영추문을 바람같이 빠져 나와 미리 연락하여 준비하고 있던 러시아 공관(아관)으로의 탈출에 성공한다. 이른바 '아관파천(俄館播遷)'이다. 어떻게 서릿발 같은 일제감시망을 피해 탈출할 수 있었을까? 엄상궁은 두 채의 가마로 궁을 상시 드나들며 일제의 살벌한 감시를 누그러뜨렸다. 최대의 볼모였던 고종과 왕세자가 아관으로 탈출해버리자 일본은 당황했고 조선을 두고 강대국들이 벌이던 치열한 쟁탈전에서 고종을 품은 러시아와 미국이 힘을 갖게 된다. 고종의 아관파천은 러일전쟁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주말임에도 많은 관람객이 ‘고종의 길’을 찾고 있다. 아관파천의 길 중 이번에 복원된 ‘고종의 길’은 덕수궁 서북쪽 구세군 서울제일교회앞 돌담길에서 정동공원과 러시아 공사관까지 이어지는 총 120m의 좁은 길이다. 덕수궁 선원전 부지가 2011년 미국과 토지교환을 통해 우리나라 소유의 토지가 되면서 그 경계에 석축과 담장을 쌓아 복원, 122년 만에 열린 것이다. 8월 한 달간은 시범 공개 기간이며, 정식 개방은 10월이다. 복원 공사가 시작되기 전엔 물탱크가 놓여있는 120m 오솔길에 불과했던 길이었다. 남아있는 담장과 당시 영국공사관에서 찍은 사진 등을 토대로 2년간의 공사로 복원이 완료됐다. 이 길의 이름은 대한제국기 미국공사관에서 제작된 지도 (정확히는 미국 대리공사 Allen의 스케치)에 ‘왕의 길(King’s Road)’로 표시된 데서 비롯되었다. 정동공원입구에 ‘대한제국의 길 사진전’이 열리고 있어 역사적 의미를 더했다. 역사적으로도 이 길은 러시아공사관과 덕수궁을 연결하는 길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 ‘...
시원한 영화제 - 만리동광장

8월 끝자락을 시원하게! 22일부터 ‘서울로 여름축제’

시원한 영화제 - 만리동광장 아직은 무더운 8월, 마지막 바캉스를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휴양지가 서울로 7017에 펼쳐진다. 얼마 남지 않은 방학을 알차게 보낼 어린이들은 ‘서울로go’에서 물놀이를, 서울로 인근 직장인들과 지역주민들은 ‘점심시간을 활용한 책읽기’를, 부모와 아이들은 다가오는 가을바람과 함께 ‘인형극’을 관람하면서 마지막 휴가를 보내보자. 물놀이·영화감상·공연·놀이체험, 여름축제 ‘서울로go’ 우선, 8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서울로 7017 만리동광장에서 ‘2018 서울로 여름축제-서울로go’가 열린다. 프로그램 중 단연 돋보이는 것은 아이들을 위한 물놀이장이다. 지역주민들의 큰 호응으로 지난 13일부터 성황리에 운영 중이다. 운영시간은 오후 3시부터 8시다. 지름 1~2m정도의 원형 수영풀 20개로 구성돼 있으며, 물에 젖지 않는 책 100권과 물총 등의 물놀이 장난감을 가지고 놀 수 있다. 10세 미만의 아동만 참여 가능하다. 주변에는 파라솔과 돗자리, 비치의자와 테이블 등을 갖춘 쉼터도 있다. 서울로 여름축제-서울로go ‘풍덩 책 읽기’ 한껏 물놀이를 즐기고 난 후 영화감상(시원한영화제), 여름밤 공연, 동화구연, 놀이체험 등 저녁 프로그램도 만날 수 있다. 애니메이션 영화 상영은 23일(카)과 24일(모아나) 오후 8시에, 신나는 공연은 24일~26일 오후 7시부터 진행된다. 공연 일정은 ▲24일은 훌라댄스팀 ‘알로하 브리즈’, ▲25일은 어린이DJ와 야마가타트윅스터의 합동공연 ‘만리동어린이디제잉클럽’, ▲26일은 아프리카 리듬의 타악공연팀 ‘아토(ART-O)’으로 예정돼 있다. 놀이체험은 24일~26일 오후 3시~8시까지 진행되며, 빙수 눈사람, 고민부채, 서울로 판박이 등을 직접 만들 수 있다. 또한 작년에 큰 호응을 받은 ‘서울로go’ 프로그램도 25일 6시부터 시작된다. ‘서울로go’는 서울로의 식물과 구조물을 인지하며 서울로...
서울시립미술관

‘달달한 낭만’과 ‘격동의 역사’가 공존하는 그곳

서울시립미술관 변화무쌍한 도시 서울. 하루하루 빠르게 모습이 바뀌고 있다고는 하나 서울엔 여전히 과거의 기억들을 간직한 곳이 구석구석 많이 남아 있습니다. 그런데 이들 중엔 그냥 받아들이면 안 되는, 새로운 시각으로 다시 봐야만 하는 부분들이 꽤 있습니다. ‘내 손안에 서울’에서는 매주 월요일(발행일 기준) ‘서울 재발견’이란 제목으로 정명섭 소설가가 서울 구석구석 숨어 있거나, 스쳐 지나치기 쉬운, 우리가 미처 몰랐던 보물 같은 이야기를 연재합니다. 앞으로 많은 관심을 부탁드리며, 그 첫 번째 이야기를 풀어봅니다. 정명섭의 서울 재발견 (1) 덕수궁 돌담길과 서울시립미술관 덕수궁 옆에 있는 돌담길은 데이트 할 장소가 마땅찮던 60~70년대 연인들의 단골 데이트 코스였다. 하지만 연인이 돌담길을 함께 걸으면 반드시 헤어진다는 속설 아닌 속설도 전해져 내려온다. 덕수궁 돌담길이 영국 대사관에 의해 중간에 끊겼기 때문에 연인들의 인연도 끊어진다고 본 것이다. 그밖에도 이혼 수속을 덕수궁 옆에 있는 가정법원을 방문해야 했던 것도 속설이 퍼진 이유로 꼽힌다. 1966년 진송남이라는 가수가 부른 이라는 노래에도 둘이 걷다가 홀로 걷게 되었다는 슬픈 가사가 나온다. 아름답고 걷기 좋은 덕수궁 돌담길을 연인들의 이별코스로 뒤바꿔놓은 가정법원은 현재 서울시립미술관으로 탈바꿈한 상태다. 숲으로 둘러싸인 오르막길을 올라가면 회색 대리석으로 만든 거대한 출입문과 길쭉한 창문을 고풍스러운 건물이 보인다. 이곳은 서울시립미술관이 되기 이전에 가정법원과 대법원이었고, 그 이전 일제강점기에는 악명 높은 경성재판소였다. 이곳에서 수많은 독립 운동가들이 일제의 의해 재판을 받고 형을 선고 받았다. 광복 이후에도 용도에 맞게 대법원으로 사용되었다. 그러다가 1995년 대법원이 서초동으로 이전한 이후에는 서울 시립미술관으로 탈바꿈해서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고 있다. 따라서 일제 강점기 시절의 흔적은 건물 외관을 제외하고는 찾아보기 어렵다....
오는 10월 정식 개방하는 '고종의 길' 입구

‘미스터 션샤인’ 보고 한번 가보고 싶었던 길

오는 10월 정식 개방하는 '고종의 길' 입구 요즘 TV드라마 을 즐겨보고 있다. 1900년대 초반, 일본을 비롯한 강대국들이 우리나라에서 힘겨루기를 하며 침략의지를 드러내는 격변기에 조선최고 명문가 애기씨 고애신(김태리 분)과 그녀를 둘러싼 세 남자의 순정적 사랑이 몰입감을 높여준다. 노비의 자식으로 태어나 갖은 고생 끝에 미국으로 건너가 미국 군인이 되어 돌아온 유진초이(이병헌 분)와 조선을 돈으로 지배한 할아버지에 반감을 사고 룸펜으로 살다가 고애신을 위해 고애신의 그림자가 되어 주길 약속하는 정혼자 김희성(변요한 분), 백정의 아들로 부모의 죽음을 목격하고 일본에서 자객이 되어 돌아와 애신 곁에서 맴도는 구동매(유연석 분)가, 자신의 부와 명예를 지키기에 안달했던 부역자들과 달리 나라를 지키기 위해 헌신하고 희생했던 민중들의 편에 조금씩 다가가는 모습이 감동적이다. 의병활동에 깊숙이 관여하는 고애신과, 아슬아슬 펼쳐지는 로맨스도 보기 좋지만 이들이 근무하고 공부하며 걸었던 정동거리를 상상해 보는 건 더 즐겁다. 드라마를 보고 나면 그 당시 모습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정동길을 걷고 싶어진다. 특히나 고종황제가 일본의 암살 위협을 피해 러시아 공사관으로 몸을 피하던 그날 황제의 가마가 지났다고 짐작되는 ‘고종의 길’이 8월말까지 시범 개방 중이라니 길을 나섰다. ‘고종의 길’은 덕수궁 돌담길에서 정동공원과 러시아공관까지 이어지는 120미터 길로, 8월 한 달 간 시범 공개 후 10월 정식 개방한다. ‘고종의 길’을 걸어보기 위해 13년 간 대한제국의 궁궐로 쓰던 덕수궁으로 들어섰다. 고종이 승하하면서 전각들이 훼손되고 궁궐이 잘려나가 규모가 축소되는 등 심하게 훼손된 덕수궁은 지금 복원 작업이 한창이었다. 그 길을 걸어 석조전 뒤로 가니 ‘고종의 길’을 안내하는 배너가 보였다. 새로 개방된 '고종의 길'은 120미터이다 120미터의 돌담길은 좁고 짧았다. 그러나 그마저도 미대사관으로 넘어갔던 토지 소유권이 우리나라로 돌아오는 길이 순탄치만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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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서 사랑 받은 서울의 공원들

서울시민의 눈(SNS) ⑥편은 디지털마케팅 솔루션기업 ‘메조미디어’와 협업해 소셜미디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서울의 공원’에 대해 정리했습니다. 때로는 휴식을, 때로는 즐거움을 선사하는 서울의 멋진 공원들! 최근 1년간 SNS에서 화제가 되는 서울의 공원은 어디인지? 관련 키워드는 무엇인지? ‘내 손안에 서울’과 함께 서울 공원 산책 떠나보실까요? 서울공원 15개 서울 주요공원 DAY 연관어 (단위 : 건) 사진 32,990 꽃 17,925 나들이 15,568 산책 13,517 운동 10,824 피크닉/소풍 9,195 풍경 6,144 힐링 5,801 산책&운동하기 좋은 공원 산책하기 좋은 공원 : 남산공원 #구름잡기 #남산공원 #구름이열일 #회현역 #서울역 #서울성곽 #서울걷기 만보는힘들어 쉬는중 #산책하기 딱 좋음 운동하기 좋은 공원 : 보라매공원 이런 #날씨좋은날엔 #야외운동 #보라매공원 #장미정원 들렀다가 #와우산 등산로도 걸었답니다 출사 즐기기 좋은 공원 선유도공원 #선유도 #선유도공원 #여름 #초록 #출사 #찍사 #야외촬영 #벌레와의_사투 양재시민의숲 #11월 #일상 #daily #토요일 #오후 #출사 #양재시민의숲 #길을 #잃다 #단풍 #감성사진 문화비축기지 회사사진동호회에서 마지막출사로 상암동 문화비축기지 다녀왔습니다. 캠핑을 즐길 수 있는 공원 서울대공원, 한강공원, 서울숲, 어린이대공원, 중랑캠핑숲, 월드컵공원 서울대공원 캠핑장! 당일 캠핑 가능한 곳이어서 일찌감치 가서 자리를 맡았다죠! 울창한 숲과 맑은 계곡물~! 입장료는 1인당 2천원, 당일 피크닉 장소로 추천! 15개 서울 주요공원 NIGHT 연관어 (단위 : 건) 데이트 : 14,475 공연 : 11,262 야시장/푸드트럭 : 6,248 자전거 : 5,413 야경 : 3,625 노을/일몰 2,444 조깅/달리기 : 2,728 서울의 멋진 야경을 즐기기 좋은 공원 남산공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