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의 서울(2018 서울사진공모전 수상작)

3돌 맞은 서울브랜드 ‘I‧SEOUL‧U’ 시민 70%가 호감

색의 서울(2018 서울사진공모전 수상작) 서울브랜드 ‘I‧SEOUL‧U’가 어느덧 3살이 됐습니다. '3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에서 알 수 있듯, 이 시기에 아이는 자아가 생기면서 크게 성장합니다. 많은 경험과 지지가 필요하죠. 오늘 내 손안에 서울에서는 ‘I‧SEOUL‧U’ 3주년을 맞이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알려드리면서 지난해 ‘서울사진 공모전’에서 ‘I‧SEOUL‧U’ 주제로 수상한 작품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기사 읽으시며 ‘I‧SEOUL‧U’가 더 발전된 모습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응원해주시고요, 서울의 다양한 모습도 함께 만나보세요~ 서울시는 서울브랜드인 ‘I‧SEOUL‧U’ 3주년을 맞이해 국내외 5,0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2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시가 지난해 11월 21일부터 12월 16일 조사기관 ㈜리서치포유에 의뢰해 서울시민 20대∼50대 1,000명을 대상으로 일대일 면접조사(Face to face Interview)로 실시했다. 서울시 온라인 패널 3,373명 및 외국어 홈페이지 방문 외국인 748명에 대해서는 온라인 설문조사(Online Survey)를 병행 실시했다. 모두의 사랑 서울(2018 서울사진공모전 수상작) 서울브랜드 ‘I‧SEOUL‧U’에 대해 일반시민 10명 중 8명 정도(84.0%)가 인지하고 있었다. 주된 인지경로는 ‘TV, 신문 등 대중매체 뉴스 등을 통해서’(42.0%), ‘서울시 관련 행사나 홍보물 등을 통해서’(37.9%)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브랜드 인지도는 2016년(63.0%), 2017년(66.3%), 2018년(84.0%)로 해를 거듭할수록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원 위의 서울(2018 서울사진공모전 수상작) 서울브랜드에 대한 호감도는 일반시민 10명 중 7명(70.7%), 시 온라인 패널의 66.8%, 외국어 홈페이지 방문 외국인의 98.0%가 ‘호감이 간다’고 응답했다. ...
플레이펌프존에서 체육활동 중인 어린이들. 대기실 창문에서 바라보는 부모들의 모습도 보인다.

서대문키즈헬스케어센터 ‘아이랑’ 2월까지 무료 체험

플레이펌프존에서 체육활동 중인 어린이들. 대기실 창문에서 바라보는 부모들의 모습도 보인다. 우리 아이들의 체력은 얼마나 될까? 어린이집이나 초등학교에서 체육활동을 하지만 어느 정도인지 확인하기 힘들다. 그럴 때 서대문구 홍은동 서대문문화체육회관에 위치한 ‘아이랑 서대문키즈헬스케어센터’를 방문해 보자. 아이랑 입구 전경 ‘아이랑 서대문키즈헬스케어센터’는 놀이와 스포츠메티컬을 융합한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의 아동 체력관리시설로 2018년 12월 13일에 개관했다. 시설은 크게 바디펌프존(BODY PUMP ZONE)과 플레이펌프존(PLAY PUMP ZONE)로 나눠져 있다. 아이들의 체성분, 기초체력 등을 측정하는 ‘체형&인바디 측정실’ 바디펌프존에는 7가지 코스가 있다. 먼저 체형&인바디 측정을 통해 체지방과 신체균형 상태를 알아볼 수 있다. 이어서 빨리빨리 다람쥐(민첩성 측정), 흔들흔들 말랑젤리(균형 감각 측정), 하늘 나는 개구리(근력 측정), 요리조리 미꾸라지(유연성 측정), 대롱대롱 스파이더(근지구력), 동서남북미로탐험(심폐지구력 측정) 코스를 통해 아이들의 다양한 체력과 근력 등을 세밀하게 측정한다. 무엇보다 각 코스가 아이들이 흥미로워 할 아이템으로 구성돼 있어 눈길을 끌었다. 민첩성을 측정하는 ‘빨리빨리 다람쥐’와 균형 감각을 측정하는 ‘흔들흔들 말랑젤리’ 코너 동서남북미로탐험을 통해 심폐지구력을 측정 중인 어린이 측정은 센서 손목 팔찌를 통해 자동으로 입력된다. 측정이 종료되면 플레이펌프존으로 이동하여 신나는 체육활동을 할 수 있다. 플레이펌프존 전경 플레이펌프존은 IT기술을 활용하여 창의력·수리력 등을 높혀 주는 ‘브레인 VR그라운드’, 균형감과 유연성을 발달시켜 주는 ‘그물놀이터&매달리기 로프’, 소근육과 근력과 모험심을 키워 주는 ‘암벽 놀이터’ 등 7가지로 구성된다. 아이들은 이곳에서 신나게 땀 흘리며 재미있는 시간들을 보낼 수 있다. ‘불빛 스케치’ 체험 중인 어린이들 이용 대상은 만 4세~초등학교 1학...
서울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미디어체험, 교육, 장비대여, 시설대관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동영상 제작 배우고 싶다면 ‘서울시청자미디어센터’

서울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미디어체험, 교육, 장비대여, 시설대관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이게 개인이 만든 영상이야?” “1인 방송인데 너무 재밌어. 이거 한 번 봐봐” 방송 제작이 대중화되고 있다. 유튜브 등 SNS를 통해 누구나 쉽게 자신만의 콘텐츠를 방송할 수도 있다. 1인 미디어 시대! 영상 제작에 필요한 장비 대여부터 편집 프로그램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관련 교육까지 받을 수 있는 곳이 있어 소개한다. ‘서울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는 이 모든 것이 가능하다. 시청자미디어센터는 시청자가 미디어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방송 콘텐츠를 직접 제작할 수 있도록 교육 및 시설·장비 등을 지원하는 지역 미디어 기반시설이다. 서울을 비롯해 부산, 광주, 강원, 대전, 인천, 울산센터가 있다. 성북경찰서 맞은편에 위치한 서울시청자미디어센터. 2019년엔 길음동으로 확장 이전할 계획이다. 서울시청자미디어센터에는 일반교육실, 디지털교육실, 녹음실, 편집실, 장애인방송제작실, 1인미디어제작실 등을 보유하고 있다. 정회원으로 가입하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정회원이 되는 방법은 간단하다. 시청자미디어센터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정회원 교육을 받으면 누구나 정회원이 될 수 있다. 정회원이 되면 다양한 방송 장비 등을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정회원이 되면, 시청자미디어센터의 교육 및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는 일반미디어교육(스마트폰, VR, 드론), 학교 미디어교육, 미디어취약계층 미디어교육, 전문인력 양성교육, 찾아가는 미디어버스, 청소년진로교육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미디어 교육 시, 가장 먼저 배우는 것은 리터러시 교육이다. ‘리터러시(Literacy)’란 ‘글을 읽고 쓸 줄 아는 능력’이란 뜻이다. 미디어에서 리터러시는 다양한 영상을 비판적으로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한다. 미디어의 홍수 속에서 ‘미디어 리터러시’ 능력이 없다면, 잘못된 정보를 진실로 오해할 수 있기에 미디어 리터러시 교...
1,2월 감성예술 – 동그란 꿈 속 세상(드림캐쳐 만들기)

긴긴 겨울방학, 한나절 신나게 보낼 수 있는 이곳은?

1,2월 감성예술 – 동그란 꿈 속 세상(드림캐쳐 만들기) '맛있으면 바나나, 바나나는 길어, 길면 겨울방학?' 춥고 긴 겨울방학, 아이들과 무엇을 할지 고민이라면 서울상상나라를 찾아보세요. 방학을 맞아 다양한 요리체험부터 악기를 이용한 신체놀이, 미술, 과학 프로그램 등 놀거리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등록할 수 있는 '겨울방학 일일 체험프로그램' 10가지를 확인해보세요. 서울상상나라는 겨울방학을 맞아 총 10종의 색다른 교육프로그램을 선보인다. 1월 2일부터 2월 3일까지 운영된다. 겨울방학 프로그램은 ‘마음아, 안녕!’ 기획전시와 연계해 어린이들이 여러 감정을 탐색한 후 색다른 방법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일일 체험프로그램은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접수가 가능하며, 참가비는 3,000원에서 1만 원 사이다. 오감요리(1월)-무지개 피자(좌), 가족요리(1월)-마음날씨 영양찰떡(우) 우선, 인기가 많은 요리프로그램은 매월 다른 내용으로 진행된다. 5세 이상의 어린이가 참여하는 ‘오감요리’는 1월엔 무지개 피자, 2월엔 브레드 푸딩을, 4세 이상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하는 ‘가족요리’는 1월엔 영양찰떡, 2월엔 어묵바를 각각 만든다. 5세 이상의 어린이만 참여하는 신체활동 ‘열려라! 내 마음’은 다양한 감정을 알아보고 음악, 악기 등을 이용해 자신의 마음을 신체로 표현하는 프로그램이다. 부모와 함께 참여 가능한 ‘동그란 꿈 속 세상’은 꿈과 관련된 명화를 감상하고 좋은 꿈을 꾸게 도와주는 나만의 드림캐처를 만들어 보는 미술활동이다. 7세 및 초등학생 어린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과학프로그램 ‘감정 탐험대’는 전시 속 다양한 감정을 경험하고 내 마음을 디자인해 보는 활동으로 1층 기획전시장에서 진행된다. 또, ‘향기 나는 반짝 조명’은 LED전구와 크리스탈 볼을 이용해 방향제 전구를 만들어 보는 과학 활동이다. 무료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거울에 비친 내...
서서울호수공원의 소리분수

“비행기 날자 분수 솟다” 서서울호수공원 이색 풍경

서서울호수공원의 소리분수 서울 양천구 서서울예술교육센터를 좌측으로 끼고 좁다란 다리를 건너자 ‘서서울호수공원’이라는 커다란 글씨가 반긴다. 공원 입구에서 조금만 더 들어가면 커다란 호수가 보이고, 그 주변으로 시민들이 걷기운동과 조깅을 즐기고 있다. 서서울호수공원 입구, 서서울호수공원은 김포공항 인근에 자리하고 있다. 조깅 대열에 합류하려 옷매무새를 가다듬는 그때, “피융” 고개를 들어보니 분수대에서 보기만 해도 시원한 물줄기가 높게 뿜어져 나오고 있다. 시선을 빼앗긴 채 그 자리에서 한동안 분수를 쳐다보고 있는데 어느 순간 멈춘 물줄기. 계속 기다려보지만 분수는 웬일인지 작동돼지 않는다. 아쉬운 마음을 달래며 다시 뜀박질을 하려는데 “피유웅” 그렇게 기다려도 나오지 않던 분수가 또 춤을 추기 시작한다. 하지만 아까와 마찬가지로 이내 멈춘 분수. 이와 같은 일은 호수를 따라 운동을 하는 내내 반복되었다. 어찌된 일일까. 서서울호수공원에는 조금 특별한 분수가 있다. 분수면 다 같은 분수지, 무슨 소리냐고? 비행기가 지나가면 분수가 나오기 때문이다. 정확히 말하면 일정 크기의 소리, 즉 81데시벨(dB) 이상의 소리가 나면 분수가 나온다. 일명 ‘소리분수’라고 하는 이 분수는 공원이 위치한 지역의 특성으로 인해 만들어졌다. 소리분수 안내판 서서울호수공원의 터에는 원래 정수장이 위치해 있었다. 1959년 인천시 김포정수장으로 시작, 1979년 서울시에서 인수한 이후로 서울시민들에게 수돗물을 공급해 왔던 신월정수장이 바로 그 주인공. 하지만 서울시 정수장 정비계획 수립으로 인해 2003년 10월 정수장 가동이 중단된 지 6년 만에 서서울호수공원이라는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정수장 13만6,772m² 부지에 능골산의 8만8,646m²를 더해 서남권 최대 규모의 공원으로 거듭나려던 서서울호수공원에 골칫덩어리가 있었으니, 그것은 다름 아닌 비행기. 비행기 소리가 너무 심하다는 것이었다. 김포공항을 오가는 항로가 지나고 있어 많을 땐 2~3분 간...
서울시청사 로비에서 2019년 1월 20일까지 ‘빼앗긴 길, 한국상·장례 문화의 식민지성’ 전시가 열린다

알고 계셨나요? 삼베 수의·유족 완장은 일제 잔재

서울시청사 로비에서 2019년 1월 20일까지 ‘빼앗긴 길, 한국상·장례 문화의 식민지성’ 전시가 열린다 삼베로 수의(壽衣)를 만들어 고인에게 입히는 풍습을 전통적인 장례문화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지만 사실 이 풍습은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가 1934년 ‘의례준칙’을 통해 관혼상제 같은 우리의 전통 생활양식을 일본식으로 바꾸면서 시작됐다. 이전까지 우리 조상들은 생전에 고인이 입었던 가장 좋은 옷을 수의로 사용했다. 삼베수의 뿐만 아니라 유족 완장과 리본, 국화로 치장한 영정 같이 오늘날 보편화된 장례문화 상당수가 일제강점기의 잔재다. 서울시와 시립 장사시설을 관리‧운영하는 서울시설공단은 3.1운동 100주년이 되는 2019년 새해를 맞아 ‘빼앗긴 길, 한국 상‧장례 문화의 식민지성’이라는 주제의 장례문화 전시회를 연다. 1월 20일까지 서울시청 1층 로비에서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우리 장례문화에 잔존하고 있는 일제의 식민지성을 집중 조명하고, 장례문화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다. 특히 한국인의 장례 전통을 말살하고 의식을 지배하기 위한 조선총독부의 식민지 정책이 어떻게 진행됐는지 살펴볼 수 있다. 전시공간은 한 개의 터널구조물로 관객들은 한 개의 길을 걸으며 전시내용을 경험할 수 있다. 그 길은 실제보다 마치 먼 길을 걷는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키도록 디자인됐다. 한국 전통 장례용품인 만장(挽章)을 재구성하여 길로 엮음으로써 한국 상‧장례 문화가 거쳐 온 지난 100여 년 동안의 길을 담아냈으며, ‘길이 끝나는 곳에서 길은 새로 시작된다’는 의미를 담고자 했다. 서울시는 이번 전시를 통해 국권을 잃으면 삶과 죽음의 정체성도, 문화도 모두 잃게 된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의 : 서울시설공단 추모시설운영처 031-960-0223 , 어르신복지과 02-2133-7432 ...
조선총독부 중앙시험소(한국방송통신대 역사기록관)

뜻밖의 발견으로 밝혀진 ‘방통대 역사기록관’의 진실

조선총독부 중앙시험소(한국방송통신대 역사기록관) 정명섭의 서울 재발견 (19) 조선총독부 중앙시험소 대학로를 걷다보면 낯설고 이질적인 2층 건물과 마주치게 된다. 이 건물의 정체는 조선총독부 산하의 중앙시험소다. 이곳에서는 각종 공업 관련 실험 및 연구가 진행되었다. 방송통신대 본부 안에 있는 이 건물은 몸통이 하늘색이고 고풍스러운 첨탑까지 있어서 눈에 확 들어온다. 거기다 먼발치서 보면 벽돌이나 돌로 쌓은 것처럼 눈속임을 했지만 가까이 가보면 나무로 만든 목조건물이라는 점도 이채롭다. 가까이서 보면 어떤 식으로 속임수를 썼는지 알 수 있는데 널빤지를 마치 잘 다듬은 돌을 쌓아놓은 것처럼 붙여놨고, 지붕이 있는 출입구인 포치(porch)에 붙은 장식과 2층 창틀 사이의 벽기둥의 나무를 자르고 깎고 다듬어서 석조 건물처럼 만들어 놨다. 거기다 양쪽 끝에 있는 커다란 반원형 창틀과 위쪽의 난간 역시 나무로 만들었으면서 영락없이 석조 건축 양식을 빌려왔다. 지금은 하늘색으로 칠해놓은 탓에 비교적 쉽게 간파할 수 있지만 만약 회색으로 칠해놨다면 대충 봐서는 절대로 알아차릴 수 없었을 것이다. 대체 왜 이런 속임수를 썼을까? 메이지 유신 이후 일본은 급격한 서구화를 겪는다. 그러면서 건축물 역시 서구의 것을 흉내 내서 짓게 된다. 하지만 일본의 전통 건축이 목조인데 반해서 서구의 건축물들은 벽돌과 돌로 지은 것이 대부분이었다. 결국 일본의 건축가들은 재료는 목조를 쓰지만 외형은 서구의 석조 건축물들을 흉내 내는 것들을 만들어냈다. 의양풍(擬洋風) 혹은 화양절충(和洋折衷)이라고 부르는 이 방식은 고스란히 대한제국으로 건너왔다. 그리고 놀랍게도 백 년이 넘는 시간 동안 사라지지 않고 버텨서 우리 곁에 남았다. 그 백 년이 살아남기에 난이도가 높은 시대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더더욱 그러하다. 이곳은 한 때 조선총독부 중앙시험소가 아니라 대한제국 시기인 1907년에 만들어진 공업전습소가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1912년에 공업전습소가 있던 자리...
서점주인이 책을 정리하고 있다

두고두고 기억하고 싶은 서북권 ‘오래가게’ 4곳

지나가는 시간을 붙잡을 순 없지만, 두고두고 기억할 수는 있다. 작품으로 이야기로 그리고 순간을 포착한 표정 등으로. 그렇게 우리 곁에 남아 있는 오래가게들. 글벗서점 : “책 속에 잠들어 있는 과거를 깨우다” since 1979 창천동 삼거리를 지날 때면 눈길을 사로잡는 건물 하나가 있다. “세상의 모든 책은 사람이다”라는 문구를 서점 이름보다도 더 잘 보이게 내건 곳. 바로 내년이면 개업 40주년을 맞는 글벗서점이다. 건물 외벽에는 “1979 서교동에서 2016 동교동에 오다”라는 문구도 붙어 있다. 이사를 했지만 마포구를 떠난 적은 없는 지역 중고 서점의 존재감이 여실히 느껴진다. 나이로 치면 불혹을 앞둔 이 서점은 ‘책이 사람’이라는 표현 하나로 장소의 정체성을 보여준다. 지하부터 2층까지, 총 3층 규모의 서점 내부는 책들로 빼곡한데, 원하는 책을 찾기 위해 계단을 오르내릴 때에도 책과 관련한 짧지만 여운 강한 글귀를 만나게 된다. “책 속에 모든 과거의 마음이 잠잔다.” 독서는 곧 누군가가 봉인한 과거를 꺼내는 일이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김현숙 대표는 이곳저곳에서 책을 찾던 손님이 “글벗서점에서 드디어 책을 찾았다”는 말을 들을 때면 그 감흥이 이루 말할 수 없다고 한다. 세계 각국의 다양한 도서와 어린이 전문 도서, 사전과 예술 서적, 악보와 바이닐, CD까지…. 없는 것을 찾는 것이 더 어려운 일처럼 여겨지는 이곳은 수많은 과거가 집약된 장소다. 어떤 책을 선택하든, 그건 과거를 깨워 경험을 얻는 배움이 된다. 주소 : 마포구 신촌로 48 , 문의 : 02-333-1382 글벗서점 미도사진관 : “숨어 있는 아름다움까지 찾아내 찍어드립니다” since 1967 사진관으로 들어서는 지하 문을 열면 커다랗고 반짝이는 ‘미도’ 두 글자가 손님을 반갑게 맞이한다. 옛날 사진관 느낌을 고스란히 품고 있는 이곳은 50년 넘게 사진을 찍어온 강일웅 대표의 모든 경험과 ...
자연물 트리

첫 겨울 맞은 서울식물원, 직원이 추천하는 포토스팟 6

정월 대보름에 불태우는 달집처럼 생긴 '자연물 트리' 서울식물원은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이하여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식물 문화 확산에 기여를 위해 다양한 전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많은 분들에게 인기 있는 곳들을 소개해드릴게요. 온실 입구에서 만날 수 있는 거대한 크리스마스트리 ① 크리스마스 대형트리 먼저 온실 입구에 전시되어 있는 대형 트리가 있습니다. 서울식물원은 선반 형태로 탑을 쌓아 트리를 만들고 선반 위에 다양한 식물을 전시했습니다. 로마정원 ② 로마정원 다음은 12개 도시 정원 중 로마정원의 전경입니다. 앞쪽에는 크리스마스에 가장 잘 어울리는 식물 포인세티아로 장식하고 언덕의 화단 무늬는 다육식물로 만들었는데 천사처럼 사랑스런 아이들 손님이 찾아와 알록달록 아름다움을 더했습니다. ③ 우리나라 자생나무로 만든 자연물 트리 로마정원 앞 광장에는 자연물로 만든 트리가 있습니다. 정월 대보름에 불태우는 달집처럼 생겼는데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20여 종의 나무로 제작되었습니다. 별과 공 모양의 장식물도 식물의 열매나 자연물로 만들었습니다. 트리 앞에는 통나무를 잘라 커다랗고 코믹한 모습의 눈사람을 세워 포토존으로 만들었는데 여기 또한 많은 분들이 아름다운 추억 만드는 장소입니다. 토끼 가족과 눈사람 가족 ④ 눈사람 가족 식물문화센터 1층 출입구쪽에는 구상나무로 만든 트리와 통나무 눈사람 가족으로 포토존을 연출했습니다. 함박눈이 내리는 날 통나무 눈사람에 소복이 눈 쌓인 모습도 아름다운데요, 함박눈 내리는 날은 꼭 서울식물원을 찾아 주세요. ⑤ 아이들에게 인기, 토끼 가족 오늘의 정원 잔디밭에는 토끼 가족이랑 눈사람 가족의 야유회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장소는 특히 아이들이 토끼 등에 올라탈 수 있어 자녀가 있는 가족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장소입니다. 식물문화센터 1층 프로젝트홀1 크리스마스 대형리스 ⑥ 자연소재 크리스...
나폴레옹 과자점 과거 모습

남산서울타워·나폴레옹과자점 등 미래유산 14개 선정

나폴레옹 과자점 과거 모습 서울시는 남산서울타워, 나폴레옹 과자점 등 유·무형 문화유산 14개를 올해 ‘서울미래유산’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2012년부터 근‧현대 서울의 모습을 담은 유‧무형의 문화유산을 발굴‧조사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461개를 미래유산으로 선정했다. 올해 미래유산으로 선정된 ‘남산서울타워’는 1975년 준공된 한국 최초의 종합 전파탑으로 현재는 서울을 대표하는 명소로 자리 잡았다. 1968년 개업한 제과점 ‘나폴레옹 과자점’은 2대째 가업을 이어오며 국내 제과업계 인재들을 배출해오고 있다. 배재고 아펜젤러기념관(좌:1946년, 우:현재) 숙명여고 도서관(좌:과거-수송동, 우:현재-도곡동) 또한 1970년대 강남 개발의 흔적을 간직하고 있는 ‘배재고등학교 아펜젤러기념관’과 ‘숙명여자고등학교 도서관’도 포함됐다. 이 두 건물은 각각 강동구 고덕동와 강남구 도곡동으로 이축됐는데, 당시 건축 기술 한계에도 불구하고 원형을 상당 부분 보존했다는 점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외 경복궁을 비롯한 주변 문화시설을 고려해 상부에 전시할 수 있는 공간을 배치시킨 ‘지하철 경복궁 역사’가 1980년대 서울의 시민생활사를 추억하게 하는 건축물로 미래유산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근현대 서울을 배경으로 하는 문학 분야의 미래유산을 발굴하고자 전문가 심의를 통해 김말봉의 장편소설 ‘찔레꽃’, 최현배의 수필 ‘사주오 두부 장수’ 등 총 7건의 무형유산이 추가로 선정했다. ■ 2018년도 서울 미래유산 목록 연번 유형 미래유산명 연번 유형 미래유산명 1 시설 남산서울타워 8 소설 찔레꽃(김말봉) 2 학교 배재고등학교 아펜젤러기념관 9 소설 한국인(손장순) 3 학교 숙명여자고등학교 도서관 10 소설...
잠실타워와 함께 보이는 해돋이

서울의 해넘이 숨은 명소, 남한산성 서문 전망대

무술(戊戌)년도 며칠 남지 않았다. 2018년 한 해 어떻게 보내셨나요? 가슴 아리고 아쉬웠던 일, 즐겁고 행복했던 순간들 모두 추억 속으로 떠나보내야 하는 섣달그믐이 다가온다. 세모에 차분히 한 해를 정리하며 새롭게 다가올 기해(己亥)년 새해맞이를 준비할 수 있다면 특별한 섣달그믐날이 될 것 같다. 요즘은 정월초하루 해돋이를 구경하는 것이 세시풍속으로 일반화된 것 같다. 그러나 그 안 날인 섣달그믐의 마지막 해넘이를 보면서 지난 한 해의 삶을 되돌아보는 것은 해맞이 못지않은 색다른 의미를 얻을 수 있다. ‘해넘이(일몰)란 해가 지평선이나 수평선 아래로 막 넘어가는 때’를 말한다. 해맞이 행사와 달리 인파들의 시끌벅적함이 덜 하니 일 년을 되새김하며 기해(己亥)년 새해를 설계하기에 해넘이가 더 좋다. 숨어있어 덜 알려진 서울 최고의 해넘이 명소 ‘남한산성 서문 전망대’ 전국에는 유명한 해넘이 장소가 많다. 서해안 꽂지 해안공원, 태백산 장군봉, 해남 땅끝마을은 물론 가까운 강화도나 소래포구, 정서진 등도 잘 알려진 곳이다. 그러나 교통체증 염려 없이 서울에서 해넘이를 할 수 있는 곳도 여럿 있다. 인왕산, 남산, 개화산, 노을공원, 한강다리 등이 대표적 장소이다. 하지만 숨어있어 덜 알려진 서울 최고의 해넘이 명소를 소개하려 한다. 사진작가들 사이에는 알음알음 입소문이 난 ‘남한산성 서문(우익문) 전망대’가 바로 그곳이다. 서문은 남한산성을 개축한 이후부터 우익문이라 불렸다. 폭과 높이가 좁은 성문이다. 서문(西門)은 남한산성을 처음 쌓았을 때부터 있었던 문으로, 정조 3년(1799)에 산성을 개축한 이후부터 우익문(右翼門)이라 불리었다. 성문은 반원형 홍예문이며 높이 2.5m·폭 2.1m로 작고 좁다. 병자호란 때인 1637년 1월 30일 인조가 세자와 함께 청나라 진영으로 항복하러 갈 때 이 성문을 통과했다. 서문쪽은 험준하고 경사가 심하여 방어에는 유리했지만 물자 이송은 힘들었다. 그러나 광나루와...
2017 보신각 제야의 종 타종행사

이국종·이상화, 올해 보신각 제야의 종 울린다!

2017 보신각 제야의 종 타종행사 “수고했어요. 올해도” 앞만 보고 달려왔던 2018년을 어느덧 마무리할 때가 되었습니다. 아쉬움을 달래며 또 설레는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하는 12월의 마지막 밤. 이토록 특별한 새해 첫 순간을 제야의 종소리와 함께 열어보면 어떨까요? 서울시는 올해도 어김없이 12월 31일 자정, 보신각에서 ‘제야의 종’ 행사로 2019년을 엽니다. 희망의 열기로 꽉 채워질 현장 속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2018년 시민대표 11명 타종 참여… 타종식 전·후 축하공연 서울시가 12월 31일 보신각에서 ‘2018년 제야의 종’ 타종행사로 기해년 새해를 연다. 행사는 31일 23시 30분 부터 2019년 1월 1일 00시 30분까지 60분간 진행된다. 올해는 중증외상환자의 소생률 상승에 기여한 이국종 교수, 스피드스케이팅계의 전설 이상화 선수 등 사회 각 분야에서 시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준 인물 11명이 시민대표로 타종행사에 참여한다. 이들은 서울시홈페이지 등을 통해 추천을 받았다. 그 외 타종인사는 매년 정례적으로 참여하는 서울시장, 서울시의회의장, 서울시교육감, 서울경찰청장, 종로구청장 등 5인이며, 시민대표를 포함해 총 16인이 33번의 종을 울린다. 시는 보신각 특설무대를 마련해 타종 전·후 공연, 시장 신년인사 등 시민들이 함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식전 공연으로는 뮤지컬 퍼포먼스 ‘함성의 1919’, ‘100년의 함성, 울림이 되다!’가 펼쳐지고, 타종식 후 인기 가수 박기영의 새해맞이 공연이 진행된다. 제야의 종 타종행사는 tbs교통방송과 라이브서울·유튜브·유스트림·아프리카TV·다음TV팟 등 온라인 방송을 통해서도 생중계 된다. 새해 소망을 적는 시민들 버스·지하철 막차 2시간 연장, 행선지별 도착시간 달라 확인 필요 시는 이날 타종행사 후 늦은 시각에 귀가하는 시민의 교통편의를 위해 지하철과 버스 막차를 연장 운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