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3층에서 로비를 내려다보고 찍었다. 가운데 보이는 탑은 경천사 10층 석탑이다.

사진으로 떠나는 국립중앙박물관 나들이

국립중앙박물관 3층에서 아래를 내려다보고 찍었다. 가운데 월광사 원랑선사 탑비가 보인다.박물관 관람은 지루할 것 같다고? 박물관의 유물을 세세히 감상하는 것도 좋지만, 딱 트인 부지에 세워진 웅장한 건축물과 잘 가꿔진 정원을 즐기는 것도 색다른 박물관 나들이 방법이다. 나만의 박물관 나들이를 위해 ‘국립중앙박물관’을 방문해 박물관 사진 촬영을 즐겼다. 직접 찍은 국립중앙박물관 촬영 포인트를 공유해본다. 박물관 앞 '거울못', 커다란 연못에 비친 박물관 모습이 인상적인 곳이다. 거울못에 위치한 '청자정'에서 휴식을 취하는 시민들의 모습국립중앙박물관은 경의중앙선과 지하철 4호선 이촌역 2번 출구로 나오면 된다. 2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연결되는 전용 통로인 ‘박물관 나들길’이 있어 쉽게 이동할 수 있다.지하철 통로를 빠져나와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박물관 앞 연못인 ‘거울못’이다. 거울못은 박물관의 모습이 커다란 연못에 그대로 비친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거울못은 전통적인 우리의 정원 그대로 산과 물을 조화롭게 만들었다. 이 연못에는 물새들이 한가로이 노닐고 연못가 ‘청자정’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시민들의 모습이 아름답다. 국립중앙박물관의 열린 마당 계단국립중앙박물관은 상설전시관인 동관과 기획 전시관과 어린이박물관이 있는 서관으로 구분된다. 상설전시관의 입장료는 무료이고, 기획 전시관은 유로로 운영된다.동관의 상설전시관은 우리나라 역사를 시대순으로 구성하여 ‘선사시대~고대관’, ‘중근세관’이 1층에 있으며 2층에는 ‘기증관’과 불교회화, 서화, 목공예품 등 전통문화 유물이 전시되고 있는 ‘서화관’이 있다. 3층 ‘조각·공예관’에는 조각품과 도자공예품, 금속공예품을 전시하고 있다. 워낙 넓은 공간이다 보니 하루에 다 보기는 힘들고 시간이 날 때 몇 번 찾아가서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식견을 넓히면 좋겠다. 열린 마당 계단을 오르면 남산타워가 보인다.국립중앙박물관의 가운데 광장은 열린 마당으로 불린다. 열린 마당의 계단을 올라가...
6월 세종대로에 열린 '서울 365-차없는 거리 패션쇼'

이렇게 예쁠 수가! 29일 서울역사박물관 한복 패션쇼

6월 세종대로에 열린 '서울 365-차없는 거리 패션쇼' 8월 29일 서울역사박물관에서 한복의 역사와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서울 365-서울역사박물관 패션쇼’가 열린다. 왕과 왕비의 위엄을 담은 궁중복식, 성인식과 결혼식에 입는 전통복식,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탄생한 개량한복 등 다양한 한복패션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이날 패션쇼는 오후 5시, 오후 7시 두 차례 진행되며, 현장에 방문하는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서울 365패션쇼는 서울로, 시립미술관 등 서울의 주요 명소에서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이색적인 패션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4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하는 행사다. 신진디자이너에게는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패션모델을 희망하는 청년 모델에게는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365-서울역사박물관 패션쇼 한복 패션쇼에 참석한 시민들은 우아하고 소담한 전통한복, 예와 멋이 살아있는 궁중한복, 현대적 감각으로 세련되게 재탄생한 개량한복 등 총 40벌의 다채롭고 풍부한 한복 패션의 진수를 접할 수 있다. 이번 패션쇼는 3대째 가업을 이어 한복을 제작해 온 ‘백옥수 한복’ 의상으로 진행된다. 한복 제작을 통해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한복의 아름다움을 전세계에 널리 알리고 있다. 특히 한복의 과거, 현재 뿐만이 아니라 미래 한복패션의 트렌드를 한 눈에 볼 수 있어 우리 전통의상의 아름다움과 변용가능성을 동시에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 서울 365-서울역사박물관 패션쇼○일 시 : 2018. 8. 29(수) (오후 5시, 7시 총 2회 공연) ○ 장 소 : 서울역사박물관 내 중앙로비(1층) ○ 찾아가는 길 : 5호선 서대문역 4번출구 도보 10분/ 5호선 광화문역 1번 출구 도보 10분 ○ 홈페이지 : 서울365패션쇼 ○ 문의 : 경제진흥본부 문화융합경제과 02-2133-2603 ...
지난 28일 태원준 여행작가가 관악구 ‘책방여행마을’을 찾아왔다

‘어머니와 500일간 여행 떠난 아들’ 동네책방서 만나다

지난 28일 태원준 여행작가가 관악구 ‘책방여행마을’을 찾아왔다지난 28일, 태원준 여행작가가 관악구에 위치한 작은 책방 ‘책방여행마을’을 찾아왔다.어머니 모시고 오대륙을 여행한 태원준 작가! 유명 작가가 어떻게 우리 동네 작은 서점에 오게 된 것일까?서울도서관이 동네책방 활성화를 위해 작가-서점 연계 문화행사인 ‘우리 동네 책방에 작가가 놀러왔다’를 마련하고 지난 2월부터 동네책방의 신청을 받았었다.책방의 성격에 맞게 초대하고 싶은 희망작가 신청도 함께 접수 받았는데, 태원준 작가의 왕팬 ‘책방여행마을’ 주인 정지혜 대표의 신청으로 이날 우리 동네에서 거의 팬 미팅 수준의 북콘서트가 열릴 수 있었다. 여행 독립출판물을 파는 독립서점인 관악구 ‘책방여행마을’ ‘책방여행마을’에서 열린 '우리 동네 책방에 작가가 놀러왔다' 에서 참가자들과 이야기 나누고 있는 서울도서관 관계자주로 여행 독립출판물을 파는 독립서점인 관악구 ‘책방여행마을’을 운영하는 정 대표는 서점을 방문한 손님과 여행작가 이야기를 많이 한다고 했다. 손님들이 좋아하는 여행작가를 가까운 곳에서 만나보고 싶다는 바람을 이야기하지만, 작디작은 공간을 가진 동네서점에서 거액을 주고 작가님들을 모셔오기는 참 어려운 실정.정 대표는 그래도 여행 책방이니 정말 여행을 좋아하고 여행만 생각하는 좋은 시간을 손님들에게 선물하고 싶어 적극 지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세계 곳곳을 누비고 다니는 청년 태원준 작가어머니의 환갑잔치를 위해 모아두었던 돈으로 어머니와 총 525일간의 세계여행을 떠난 아들. 아시아, 북아프리카, 유럽, 북중미 그리고 남미까지 차례로 여행을 했고, 이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책으로 엮었다.아기자기 모인 독자들에게 보다 많은 이야기를 해주고 싶어 하는 작가의 열정과 에너지가 책방을 가득 매웠고, 그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사람들이 웃다 울다했다.어떻게 보면 무모할 수 있는 아들의 도전과 어머니의 용기가 만나 이렇게 멋진 여행 이야기가 탄생할 수 있었던 건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변함없는 일상에서...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로 꾸며진 2층 침실

덕수궁 석조전으로 ‘대한제국’ 역사여행 떠나요~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로 꾸며진 2층 침실 덕수궁 하면 돌담길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덕수궁 돌담을 끼고 구불구불 걷는 정취가 좋아 사람들이 사랑하는 길이다. ‘정동길’이라는 명칭 대신 ‘덕수궁 돌담길’로 불리는 이유도 돌담을 따라 이어지는 길이 무척 아름답기 때문이다. 돌담이 아름다운 덕수궁은, 고종황제의 명으로 세워진 대한제국의 정궁이다. 아관파천 후 러시아 공사관을 나와 경복궁으로 돌아가지 않고 덕수궁으로 환궁한다. 고종은 덕수궁을 황궁으로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 여러모로 노력했다. 덕수궁 석조전 덕수궁에 가면 대한제국 당시 세워진 근대식 건물 석조전을 만날 수 있다. 1900년에 짓기 시작해서 1910년에 완공 됐다. 석조전은 ‘돌로 지은 집’이라는 뜻이다. 조선의 전통 건축이 나무로 집을 짓는데 비해, 근대화의 상징으로 지은 이 집은 돌을 사용해 지어졌다. 조선을 자주적인 근대국가로 만들겠다는 고종황제의 의지를 반영했는데 안타깝게도 고종황제는 석조전에서 대한제국의 꿈을 펼쳐보지도 못한 채 일본에 나라를 빼앗기고 말았다. 고종황제의 빼앗긴 대한제국의 꿈을 우리는 ‘대한제국역사관’으로 이름이 바뀐 석조전에서 엿볼 수 있다. 1층 중앙홀 대한제국역사관을 관람하려면 덕수궁 누리집을 통해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지정된 시간에 1층에서 모여 오른쪽으로 들어가 왼쪽으로 나오는 동선을 따라 관람하게 돼있다. 석조전 중앙홀에서 촬영한 영친왕가 기념사진 1층은 중앙홀이나 접견실 등 공적인 공간, 2층은 황제와 황후의 거실이나 침실 등 사적인 공간으로 이뤄져 있다. 전통적인 궁궐의 경우 침전과 편전을 분리해두는 것에 비해 석조전은 두 곳을 한 곳에 두는 서양식을 따랐다. 중앙홀의 대리석 탁자를 비롯해 1911년 당시 가구 41점이 남아있다 눈길을 끄는 것은 중앙홀의 대리석탁자다. 이 탁자는 1911년 영친왕이 당시 국내외 유력인사들과 기념촬영을 했던 그 탁자다. 현재 대한제국역사관에는 대리석 탁자를 포함하여 그 당시 가구 41점이 남아있다. 석조...
여의도공원 C-47 비행기에서 독립운동 GIF(움직이는 이미지) 전시가 열리고 있다

움직이는 이미지로 보는 ‘독립운동 역사의 명장면’

여의도공원 C-47 비행기에서 독립운동 GIF(움직이는 이미지) 전시가 열리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일환으로 역사 속 이야기를 우리 생활 가깝게 불러와 함께 공유하고자 영상 GIF(움직이는 이미지) 시민 작품을 공모했다. 그리고 시민들이 응모한 GIF 작품 중 심사를 거쳐 선정된 12개 작품이 여의도공원 ‘C-47 비행기’ 전시관에서 9월 2일까지 전시 중이다. 기자도 지난 주말, ‘내가 만든 움직이는 100년 독립운동 GIF 공모전 수상작 전시’를 보러 여의도공원에 다녀왔다. 아이들과 함께 온 관람객들이 C-47 비행기서 안에서 GIF 수상작을 보고 있다 무엇보다 ‘C-47 비행기’라는 특별한 전시 공간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아이들은 비행기 안에 들어서면 환호성을 지르며 영상 GIF에 몰입하여 눈을 떼지 못한다. ‘C-47 비행기'는 임시정부 주요 인물들이 중국에서 귀국 당시 타고 온 역사적인 기념물이다. 이 비행기 내부 12대의 모니터에서 12편의 수상작이 그룹별로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안중근 의사와 함께 왼손 네 번째 손가락 한마디를 잘라 피로써 항일투쟁의 의지를 다진 11명의 ‘동의단지회’를 다룬 작품 ‘그의 손에서 우리의 손으로’ (이승호, 서울상)가 첫 화면을 장식한다. 내가 만든 움직이는 100년-독립운동 GIF 공모전 수상작 '그의 손에서 우리의 손으로'의 한 장면 ‘잊지 말아야 할 얼굴들’(송주형, 서울상)에선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광복투쟁에 큰 발자취를 남긴 애국지사, 독립유공자, 의사, 열사들의 얼굴이 태극기와 함께 물결처럼 이어진다. 여덟 살 지안이 일기장에 쓴 독립운동 이야기 ‘지안이의 일기’(곽지안, 독립상)도 눈길이 가는 작품이었다. 독립상 ‘지안이의 일기(곽지안)’(좌) 및 독립상 ‘그날의 행진(심재현)’(우) 시민 수상작들 서울시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본부에서 GIF 공모전을 추진한 이유는 시민들 ...
2018 서울마을주간(좌), 마을주간기념식(우) 포스터

시민 1000명 서울광장서 ‘강강서울래’로 하나 된다

2018 서울마을주간(좌), 마을주간기념식(우) 포스터 서울시는 한 해 동안의 마을공동체 활동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오는 9월 6일부터 12일까지를 ‘2018 서울마을주간’으로 정하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마을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는 마을주간 행사에 앞서 9월 5일 서울광장에서 ‘마을을 즐겁게, 자치를 새롭게’라는 주제로 기념행사를 갖는다. 주요행사는 ▴빅런치&주민공연 ▴서울마을상, 서울공동체상 수여 ▴마을과 자치 선포식 ▴강강서울래 등으로 구성된다. 서울시민 1,000여명 모여 ‘빅런치’, ‘강강서울래’ 돌며 마을주간 알리기 ‘빅런치’는 시민 1,000여명이 서울광장에 모여 밥을 나누어 먹으면서 이웃과 만나 교류하기 위해 만들어진 행사다. 빅런치 행사는 5일 12시부터 시작되며, 간단한 도시락만 준비하면 서울시민 누구나 사전 신청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서울시는 빅런치에 참여하는 시민에게 서울광장에 앉아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재활용 돗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점심을 먹는 동안 마을에서 활동하는 주민들의 공연도 볼 수 있다. 서정적인 기타 연주와 연극 공연, 아일랜드 휘슬연주, 멜로디언 합주, 국악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어 ‘제2회 서울특별시 마을상 시상식’과 마을과 자치가 하나임을 알리는 ‘마을과 자치 선포식’도 개최된다. 선포식 이후 참석한 시민이 손에 손을 잡고 ‘서울'이라는 지붕 아래 함께 모인 공동체라는 의미에서 ‘강강서울래'를 돈다. 이외에도 시민들이 마을공동체의 의미를 체험할 수 있도록 체험부스가 마련된다. 라디오체험, 목공예체험, 비전력자전거 솜사탕 만들기, 공동체놀이(물풍선놀이, 전래놀이, 뱀주사위게임 등), 호박 브로치 만들기, 친환경 가방염색 등 시민 누구나 체험해 볼 수 있다. 마을 현장의 고민과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이슈 포럼’ 두 차례 열려 또한 마을주간에는 마을공동체 회복과 마을현장에서 발생하는 애로 등에 대해 토론하는 이슈 포럼도 진행된다. 서울시...
지난 8월 한시적으로 개방한 `고종의 길`

미리 걸어본 ‘고종의 길’…결코 짧지 않은 120미터

지난 8월 한시적으로 개방한 `고종의 길` 정명섭의 서울 재발견 (2) 고종의 길 ‘길’의 사전적인 의미는 사람이나 동물, 자동차 등이 다닐 수 있는 일정한 너비의 공간을 뜻한다. 길을 통해 사람들과 상품들이 오가면서 새로운 문물이 전파된다. 그 밖에도 길은 누가 언제 걸었고, 어떤 사건이 벌어졌는지에 따라서 기억되거나 되살아나기도 한다. 서울시가 8월에 한시적으로 개방한 ‘고종의 길’이 그렇다. 이 길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대한제국의 황제였던 고종이 걸었던 길이다. 그리고 고종이 그 길을 걸을 수밖에 없었던 것은 당시 대한제국을 둘러싼 정세와 일본의 야심 때문이었다. 일본에게 나라를 빼앗긴 고종은 개인적으로도 큰 아픔을 겪었는데 1895년, 일본 낭인들이 경복궁으로 쳐들어와서 부인인 명성왕후를 시해한 것이다. 위기감을 느낀 고종은 다음해인 1896년, 경복궁을 탈출해서 러시아 공사관으로 피신한다. 당시 러시아를 아라사라고 불렀기 때문에 이 사건은 아관파천이라고 불린다. 1년의 피신 기간이 끝나고 고종은 환궁을 하면서 대한제국을 선포한다. 하지만 고종이 돌아간 곳은 경복궁이 아니라 당시에는 경운궁으로 불린 덕수궁이었다. 고종에게 경복궁은 너무 커서 지키기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아내가 피살되었다는 고통의 장소였다. 반면 덕수궁은 주변인 정동 일대에 외국 공사관과 학교, 교회 등이 밀집해 있어서 일본이 섣불리 손을 쓸 수 없는 공간이었다. 따라서 덕수궁과 정동은 대한제국의 중심지로 부상했다. 탑만 남아 있는 러시아공사관 지금은 탑 밖에 남지 않은 구 러시아 공사관은 덕수궁의 선원전과 붙어있었고, 작은 길이 중간에 있었다. 선원전은 임금의 어전과 신주를 보관하던 곳으로 지금의 신문로를 가로질러 경희궁과 연결된 홍교로 연결된 것으로 추정된다. 물론 이 길 중간에는 러시아 공사관으로 들어갈 수 있는 문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탑만 남은 러시아 공사관의 본관 뒤편에는 비밀 통로가 난 흔적이 남아있다고 전해진다. 아마 고...
한양도성 낙산구간을 순성 중인 시민들

한양도성 낙산구간서 놓치지 말아야 할 탐방포인트

한양도성 낙산구간을 순성 중인 시민들 세상은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한다. 특히 역사 유적지 탐방을 한다면 더더욱 그렇다. 서울에서 역사적 배경지식을 특별히 요구되는 곳 중 하나가 ‘한양도성 낙산구간’이다. 과거 몇 차례 탐방 경험이 있는 기자는 시민들이 꼭 보았으면 하는 낙산구간 탐방 포인트를 소개하려 한다. ‘한양도성’은 조선왕조 도읍지인 한성부의 경계를 표시하고 그 권위를 드러내며 외부의 침입으로부터 방어하기 위해 축조한 성곽을 말한다. 태조 5년(1396), 백악(북악산)·낙타(낙산)·목멱(남산)·인왕 등 내사산(內四山)의 능선을 따라 축조한 성곽이다. 평균 높이 약 5~8m, 전체 길이 약 18.6km에 이른다. 이 중 낙산(124m)은 조선왕궁의 좌청룡에 해당하는 산으로 그 모양이 낙타 등을 닮아 ‘낙타산 또는 타락산’이라고 불렸다. 조선시대 도성 안의 5대 명승지 중 하나였던 낙산공원 일대는 문인들이 별장을 짓고 살 만큼 풍광이 아름다웠던 곳이다. 지난 주말, 한양도성 순성길 첫 번째로 ‘낙산구간’을 탐방했다. 낙산구간은 흥인지문에서부터 혜화문까지 길이 2.1km의 구간이다. 지하철 1호선을 타고 동대문역 7번 출구를 나오니 ‘흥인지문’이 나타났다. 여기서부터 혜화문까지 성곽의 안과 밖을 오가면서 긴 세월 속에 묻혀있는 8가지 역사 이야기를 꺼내본다. 한양도성 4대문 중 흥인지문에만 유일하게 옹성(겹성)를 만들어 방어력을 보강했다 ① 흥인지문(興仁之門) 현재의 흥인지문은 고종 6년(1869)에 다시 지은 것이다. 조선 후기 건축의 특징이 잘 드러나 있어 보물 제1호로 지정되었다. 서울의 지세는 ‘서고동저(西高東低, 서쪽이 높고 동쪽이 낮음)’이기 때문에 군사적으로는 동대문이 가장 취약하였다. 이에 방어력을 보강하기 위하여 동대문 바깥쪽으로 ‘옹성(甕城, 항아리모양의 겹성)’을 하나 더 쌓은 독특한 형태이다. 1907년 좌우 성벽이 헐려 지금의 모습으로 남아있다. 동대문 성곽공원 언덕 위에 있는 한양도성박물관, 한양도성에 대한 다양...
Fall in SEJONG, 세종 향기에 빠지다

가을이 온다! 세종문화회관 추천 공연 10선

Fall in SEJONG, 세종 향기에 빠지다 기나긴 폭염이 지나가고,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옵니다. 오늘은 성큼 다가온 가을을 만끽하기에 더없이 좋은 문화예술 공연들을 소개해드립니다. 클래식과 콘서트, 연극, 무용 등 세종문화회관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10가지 공연인데요. 친구와 가족에게 예매권 선물하기, 뷰티클래스·숙박권 패키지 등 여러 혜택도 마련되어 있어 눈길을 끕니다. 문화와 함께 즐기는 가을 문화 나들이, 미리미리 계획해보세요. 다가오는 가을, 세종문화회관은 가을 통합 마케팅 ‘Fall in SEJONG, 세종 향기에 빠지다’를 통해 직접 기획·제작한 작품 중 클래식, 콘서트, 연극, 무용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패키지와 이벤트를 진행한다. 세종문화회관이 직접 기획·제작한 작품으로는 오페라 부터, 그레이트 콘서트 시리즈2 , 서울시극단과 서울시합창단,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단,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작품들, 게르기예프와 뮌헨필하모닉의 오케스트라 공연까지 다양하다. 모차르트와 살리에리(좌) 게르기예프 & 뮌헨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내한공연(우) 서울시오페라단의 는 ‘세기의 라이벌’ 모차르트와 살리에리의 오페라인 ‘극장 지배인’과 ‘음악이 먼저, 말은 그 다음’을 같은 날, 한 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는 특별한 공연이다. 각각 1시간 정도 분량의 공연으로 당대 오페라계에 만연한 문제를 풍자한 두 작품을 21세기 광화문에 위치한 M씨어터로 옮겨와 더욱 흥미진진한 드라마가 전개될 예정이다. 그레이트 콘서트 시리즈 2 는 금세기 최고의 스타일리쉬 락 뮤지컬 헤드윅 갈라 콘서트로 전 세계 관객들이 열광하는 오리지널 헤드윅의 존 카메론 미첼이 내한, 그 열정과 환희, 광란의 열기를 다시 한 번 만들어 낼 공연이다. 서울시극단의 는 동아연극상 희곡상 등을 수상하며 현재사의 비극과 실존적 고민이라는 동시대적인 이야기를 치열하게 파고드는 김은성 작가의 신작이다. 어느 날 갑작스레 앓기 시작하다 일주...
경교장은 임시정부 주요 활동공간으로 백범 김구의 집무실과 숙소로 사용되었다

강북삼성병원 안에 임시정부 역사의 현장 있다?!

경교장은 임시정부 주요 활동공간으로 백범 김구의 집무실과 숙소로 사용되었다 8월 29일. 지금으로부터 142년 전인 1876년, 백범 김구 선생이 태어난 날이다. 이날을 기억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한국인이라면 김구 선생을 모르는 사람은 적을 터. 그만큼 김구 선생은 많은 국민이 존경하는 인물들 중 한 명이다. 서울시에서는 백범 선생에 대한 흔적들이 많이 있다. ‘백범 김구 선생 묘’, ‘백범 김구 기념관’ 등 그의 흔적과 발자취를 볼 수 있다. 그 중 그의 생생한 모습들을 떠올려 볼 수 있는 곳이 바로 ‘경교장’이다. 강북삼성병원 내에 있는 경교장 사적 제465호인 경교장은 광복 후,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주 무대였다. 그 전에는 일제강점기 광산업으로 큰 부를 축적한 최창학에 의해 1938년 건립됐지만 1945년 11월 23일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환국한 이후 경교장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이하 임정)의 활동 공간 및 김구 주석과 임정요인들의 숙소로 사용됐다.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마지막 청사로 쓰이기도 했다. 공식만찬이 진행됐던 귀빈식당 김구 선생은 경교장에서 임시정부 요인들을 모아 국무회의를 개최하고, 반탁운동과 남북협상을 주도하는 등 해방 후 혼란한 나라를 수습하는 데 애썼다. 1945년 12월 3일, 중국에서 환국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주석 김구와 주미외교위원부 위원장 이승만을 비롯한 임시정부 가교들은 이곳에서 국무위원회를 개최했다. 국무위원회는 임시정부의 정책을 결정하고 심의하는 기구였다. 이는 환국 이후 첫 번째 국무위원회였고 그 장소가 경교장이었다. 이 외에도 신탁통치 반대 운동을 추진하고 통일정부 수립을 위해 남북협상에 참가하는 등 최후의 노력을 기울였다. 경교장은 김구 선생의 고뇌와 흔적들이 담겨 있는 생생한 현장이다. 김구 선생의 혈의 경교장은 김구 선생의 마지막 숨소리가 있었던 곳이기도 하다. 1949년 6월 26일, 대한민국 육군 소위이자 주한미군방첩대(CIC) 요원인 안두희의...
창신동 마을 꼭대기에 자리한 창신소통공작소, 철제 나무 작품 ‘천년의 바람’

무엇이든 예술이 되는 동네, 창신동 거닐記

창신동 마을 꼭대기에 자리한 창신소통공작소, 철제 나무 작품 ‘천년의 바람’ 서울 강북의 동쪽 경계를 이루는 낙산(125m)은 나무와 숲이 적은 대신 화강암이 많아 인근 주민들에게 ‘돌산’으로 불렸다. 낙산에 기대어 자리한 창신동은 그래서 예부터 돌산마을이라는 정겨운 별칭이 있다. 지금의 창신동은 다가구주택이 빽빽한 서민 주거지로, 구한말에서 20세기 초에는 저택과 별장이 많았다고 한다. 한일은행 설립자 조병택,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의 아버지인 한국 최초의 재벌 백낙승, 고리대금업으로 큰돈을 번 임종상 등이 도심과 가깝고 경치 좋은 창신동에 큰 집을 짓고 살았다. 낙산이 깊은 산이었던 조선 시대엔 비운의 임금 단종을 떠나보낸 어린 부인 정순왕후가 돌아가실 때까지 60여 년간 홀로 지낸 곳이기도 하다. 창신동 마을, 낙산 성곽, (바위)절개지 등이 한 눈에 보이는 곳에 자리한 창신소통공작소 창신동은 2007년 뉴타운 재개발 대상에 포함되어 마을 자체가 사라질 뻔했으나, 삶의 터가 된 정든 동네에서 계속 살고 싶어 하는 주민들의 반대로 재개발은 무산됐다. 이후 서울시는 동네의 노후화된 곳을 재정비하고 새로운 문화와 공간을 조성하는 ‘마을 재생’ 사업을 벌이고 있다. 서울시에서는 공유도시 사업과 더불어 낙후된 지역을 새롭게 재단장하는 도시재생 사업에 힘쓰고 있다. 도시재생 사업은 오래되고 낙후된 지역에서 꼭 필요한 부분들을 재정비하고, 마을의 전통과 특색을 새로운 시설과 잘 접목해 도시를 매력적인 지역으로 재단장하는 사업을 이른다. 창신동 최고의 전망대이기도 한 창신소통공작소 돌산마을 창신동에 가면 언덕과 계단을 걸어올라 꼭 가보는 '창신소통공작소'(종로구 창신6가길 47)도 마을재생사업으로 생긴 곳이다. 무엇이든 예술이 되고 누구든지 예술가가 되어 어울리고 소통하는 것을 모토로 하는 특별한 공간이다. 2015년 10월 개관한 창신소통공작소는 공공미술시범사업에 의해 세워진 주민을 위한 공간이자 지역재생 거점 공간이면서, 창신동 마을과 낙산은 물...
제9회 서울교통공사 국제지하철영화제

지하철서 즐기는 90초 영화제…투표하고 경품 받자!

제9회 서울교통공사 국제지하철영화제 아시아 최초, 서울과 스페인 바르셀로나 지하철을 잇는 국제적 규모의 초단편 영화제! 제9회 서울교통공사 국제 지하철영화제가 8월 24일 개막하고 본선작이 9월 14일까지 서울 지하철 1~8호선에서 상영된다. 서울교통공사 국제 지하철영화제는 서울교통공사와 사단법인 서울국제초단편영상제가 공동 주최하며, 서울교통공사와 스페인 바르셀로나 TMB사의 지하철에서 동시 상영된다. 영화제 출품작은 모두 90초를 넘지 않는 초단편영화들이다.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13편의 작품 수가 증가된 총 41개국 1,067편이 출품됐다. 이는 국제 지하철영화제 사상 역대 최다 편수를 갱신하는 수치로 국제 지하철영화제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는 결과다. 영화 전문가 6인의 심사를 거쳐 출품작 중 11개국의 26개 작품이 본선작으로 선정되었다. 국제 부문에는 출생부터 결혼, 노년을 맞기까지의 한 사람의 일생을 손으로 표현한 등 총 20편이, 국내 부문에는 고양이의 깜찍한 사생활을 그린 등 총 6편이 선정되었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인 ‘지하철 안전 및 에티켓’ 부문 수상작도 발표됐다. 특별상은 ‘안전한 에스컬레이터 이용법’을 주제로 재치 있는 작품을 만들어낸 이우림 감독의 가, 우수상으로는 휴대전화를 의인화하여 ‘역사 내 올바른 휴대전화 사용법’을 인상 깊게 풀어낸 송윤희 감독의 이 선정되었다. 본선작은 서울 지하철 1~8호선 전동차와 승강장의 행선 안내게시기와 영화제 공식 온라인 상영관, CGV 영등포 등에서 만날 수 있다. 특히 국내외 경쟁 부문 수상작은 스페인 바르셀로나 지하철·버스·트램 등에서 동시 상영된다. 영화 전문가들이 선정한 26개 본선작 중 경쟁 부문 수상작 4편은 관객이 심사위원이 되어 선정한다(국제 1,2,3 등상과 국내 특별상). 관객들은 영화제가 개막하는 24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본선작 26편 중 최종 수상작을 선정하는 투표에 참여할 수 있으며 관객 득표수에 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