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서울

일상을 바꾸는 시민 제안 창구 ‘민주주의 서울’

​ 나의 일상을 바꾸는 제안 창구, 민주주의 서울 서울의 주인은 바로 나! (19) 시민 목소리에 시장이 답하다 '민주주의 서울'  서울에선 시민의 제안이 정책이 된다. 대충 형식적으로 하는 보여주기식 행정이려니 생각하면 오산! 실제 나의 제안이 다른 시민들의 공감과 의견으로 다듬어져 더 나은 서울을 위한 정책으로 반영되고 일상을 바꾸고 있다. 벌써 여러 정책이 추진되고 있다는데, 제안부터 정책 실현까지 이어진 실제 사례와 함께 참여 방법도 알아보았다. ​나의 일상을 바꾸는 제안 창구 '민주주의 서울' '가로 휴지통을 늘려주세요', '대중교통 이용 시 다음 정차역 안내가 휴대폰에 자동 알림으로 뜨면 좋겠습니다.', ​'취업 날개 면접 정장 대여, 나이 제한 좀 없애주세요.', '도매 시장 내 점포 위치 안내도가 있으면 좋겠어요.', 금연구역 단속을 강화하고, 흡연 부스를 늘려주세요.', '지하철 무료승차를 시간대별로 세분해서 실시하면 어떨까요?', '마을버스가 다니는 길을 예쁘고 특색있게 만들어 주세요.', '길거리에 방치된 공유 킥보드 때문에 불편해요.', '문화시설을 늘려주세요.'  서울시의 온라인 공론장 '민주주의 서울(democracy.seoul.go.kr)'에는 다양한 시민들의 제안이 실시간으로 올라온다. 민주주의 서울은 시민과 서울시가 함께 일상의 제안, 일상의 토론, 일상의 정책을 만드는 시민참여 플랫폼이다. 시 정책에 대해 누구나 자유롭게 제안을 할 수 있으며, 시민들과 서울시가 함께 의견을 나누고 구체화해 실제 정책으로 만들어간다.​ 놀이터에 지붕을 만들어 달라는 아이부터, 플라스틱 과대 사용 문제 해결 방안을 제시한 초등학생, 어르신을 위한 키오스크 서비스와 같은 디지털 소외계층 대상 정책을 제안한 고등학생, 대학 등록금이나 주택 문제 해결을 요구하는 청년‧신혼부부, 육아 우수 기업 서울시 인증제도를 도입하고 공공 실내놀이 시설을 늘려달라는 육아맘 육아대디, 서울시민청 노숙자 관련 문제를 제안한 학부모, 공공재활전문병원을 만들어달...
세종문화회관 세종홀 시민대토론회 전경

광화문광장 조성에 대한 시민 최종 의견은? 마지막 토론회

12월 15일 '새로운 광화문광장 조성 2차 시민대토론회'가 의미를 갖는 것은 올해 마지막 토론회라는 것 외 그간 논의되었던 이슈와 의견에 대한 총정리 성격이기 때문이다. 배경 및 목적뿐 아니라 광장의 의의와 개념에 대해 근본적인 생각을 하게 했다. 교통과 역사성 회복, 미래지향적 공간조성 모두 망라된 논의와 토론의 광장이었다. 그간 광화문광장의 위상 변화와 이용자, 관광객, 인근 거주자 등의 이해 차이에서 발생되는 많은 갈등에 대한 사회적 논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지난 10월 18일부터 전문가 및 시민토론회가 개최되었고 그 대단원의 막을 내린 셈이다. 토론회 참석자에게 배부한 새로운 광화문 광장 조성 2차 시민대토론회 안내책자와 리플릿 ⓒ조시승 시민이 주인인 서울에서 민의를 확인했고 열정을 도출했다. 4차례의 토론회, 2회 지역주민소통, 4회 전문가 토론회와 2회의 시민대토론회를 통해 3년 간의 추진경위와 소통에서 부족했던 점들을 보정한 것이다. 올해 마지막 시민대토론회가 12월 15일(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렸다. 지역, 연령, 성별 대표성을 갖는 300명의 토론단이 시 관계자 등과 8시간의 열띤 토론을 벌였다. 오전에는 주제발표와 1차 분임토의, 오후에는 발표자와 질의응답 및 분임토의 시간을 가졌다. 새로운 광화문광장 비전과 조성 원칙에 대한 현장 모바일 투표도 있었다. 이어 광화문광장 ‘구조와 교통’에 대한 주제발표가 있었다. ‘보행을 중심으로 하는 도심 교통정책’을 주제로 강진동 서울시 교통운영과장의 첫 발표다. 차량 없이도 보행천국의 광화문광장이 되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자동차가 빨라야 도시가 성장하는 시대에서 세계 여러 도시들은 보행중심으로 변하고 있다. 공해로 찌든 도시에 보행으로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서울시도 교통 정책 패러다임 변화로 사람 중심, 보행 중심의 서울을 추진하고 있다. 그 중심에 새로운 광화문광장 조성이 있다. 굳이 도심을 통과하지 않아도 되는 자동차가 46.5%를 차지, 이로 인해 숨막히는 교통정체가 유...
종각역 태양의 정원

지하보도의 빛나는 변신! 종각역 ‘태양의 정원’ 개장

종각역 태양의 정원 지하철 1호선 종각역 북측의 지하보도가 혁신적인 자연채광 제어기술을 적용하여 도심속 지하정원으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종각역에서 종로서적(종로타워 지하2층)으로 이어지는 지하보도에 ‘종각역 태양의 정원’을 조성하고 12월 13일 시민들에게 개방한다. 자연채광 제어기술은 지상의 햇빛을 원격 집광부를 통해 고밀도로 모아 특수 제작된 렌즈에 통과시켜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지하 공간까지 전달하는 혁신적인 기술이다. 지상에 8개의 집광부를 설치하고 자연채광 제어기술을 활용, 자연 그대로의 햇빛을 지하로 전송하여 비춤으로써 유자나무, 금귤나무, 레몬나무 등 과실수를 포함한 37종의 다양한 식물이 자랄 수 있는 지하정원을 조성했다. 지상 집광부(좌) 태양광 전송부(우) 단순한 녹지공간 뿐만 아니라 계단을 리모델링하여 객석을 만들어 각종 교양강좌나 소규모 공연이 가능한 다목적 문화공간을 조성하였으며 특히 청년창업 지원을 위한 공간도 마련되어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홍보, 판로, 교육, 지원 사업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한파나 미세먼지 등 외부 기상여건과 상관없이 지하에서 자연 그대로의 태양광을 느낄 수 있으며, 날씨가 흐린 날엔 자동으로 LED 조명으로 전환돼 외부 날씨와 상관없이 일정 조도 확보도 가능하다. 서울시는 증가하는 도심 속 유휴공간에 대해 도시재생의 관점에서 새로운 기능을 부여하는 방안을 모색해왔으며, 노후된 고가도로를 공중정원으로 변모시킨 ‘서울로 7017’에 이어 2018년 종각역 지하 유휴공간에 지하정원을 조성하기로 결정하고, 1년여 간의 공사를 거쳐 12월 13일 개장하게 됐다. 종각역 태양의 정원 개장 한편 서울시는 종각역 지하공간의 이름에 대한 시민 공모전을 통해 ‘종각역 태양의 정원’을 공식 명칭으로 선정하였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특별한 쓰임 없이 비어 있던 공간, 그저 사람들이 스쳐 지나가는 통로 역할에만 머물렀던 곳이, 혁신적인...
버스 안에 부착된 와이파이 스티커

달리는 버스에서 팡팡! 잘 터지는 와이파이

여기는 시내버스 맨 뒷자리. 좌로 게임하는 남자와 우로 문자 중인 여자 사이에 있다. 10시 방향의 머리가 긴 여성 역시 고개를 푹 숙인 채 스마트폰을 하고 있고, 11시 방향의 인디언 머리를 한 청년 역시 온몸으로 손잡이 기둥을 감싸 안은 채 능숙한 자세로 스마트폰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대학교를 막 지난 버스는 스마트폰과 함께 하는 청년들을 싣고 달린다. 그 와중에 목적지의 위치를 지도 앱으로 확인하기에 바쁜 나, 초행길에 지도 앱은 길이요, 진리인 것을, 이게 없었을 땐 어떻게 길을 찾았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 길을 찾을 때 아주 유용하게 쓰이는 데이터, 내게 데이터는 길거리용이나 마찬가지였다. 그런데, 그 순간 내 시야에 들어온 건 버스 창문에 붙은 공공와이파이 스티커다. 원래부터 그곳에 있었던 것 같이 말이다. 서울 시내 모든 마을 버스 내에서 공공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다 ⓒ박은영 버스 안에 장착된 와이파이라니, 건물을 지나다 잡히는 와이파이뿐이었던 버스 안에서 말이다. 나는 5g 디지털 시대 속 이 바람직한 전파를 사용하기 위해 빛의 속도로 연결을 시도한다. 사실 반신반의했다. 공공 와이파이가 잘 될까 싶었던 거다. 써 봐서 안다. 공공 와이파이는 늘 속도가 문제였다. 때문에 검색은 물론 영상은 볼 생각조차 안했었다. 하지만, 버스 안에서 틀어본 영상, 괜찮았다. 이 신선하고 긍정적인 기분으로 영화를 다운 받아 볼 수도 있겠구나 싶었다. 11월 20일부터다. 서울의 모든 마을버스에서 무료 공공와이파이가 터지고 있었다. 그걸 이제야 알았다. 서울시는 마을버스 235개 노선과 1,499대의 시내‧광역버스 81%에 공공와이파이 구축을 완료하고 서비스에 들어갔다. 모든 마을버스에 공공와이파이가 깔리는 것은 전국 광역지자체 최초라고 한다. 버스 안에는 공공와이파이 무료 이용 홍보 스티커가 붙어 있다 ⓒ박은영 방법은 아주 심플하다. 시내버스에서는 개방형인 'PublicWiFi@Bus_Free_(노선번호)'나 보안이 강화된 'PublicWiF...
전문가가 바라본 광화문 광장의 미래 토론회 현장

광화문광장의 미래, 건축가들의 생각은?

광화문광장 조성을 위한 건축분야 '찾아가는 전문가 토론회'가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되었다 ⓒ김은주 지난 12월 11일 새로운 광화문광장 조성을 위한 건축분야 '찾아가는 전문가 토론회'가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되었다. 광화문 광장 조성을 위해 지금까지 총 4차에 걸친 시민 공개토론회와 도시·역사분야의 두 번의 전문가 토론회, 지역주민현장토론회가 진행되었다. 도시 분야와 역사 분야에 이어 이번에 진행된 건축 분야의 전문가 토론회는 신진건축가들과 학계의 중진 전문가들이 참여해 건축학적인 측면을 중점으로 논의가 이뤄졌다. (사)새건축사협의회 김주경 부회장은 “지금까지 4차례의 시민공개토론회가 있었다. 그때의 성과를 바탕으로 건축적으로 광화문 광장의 미래를 이야기하겠다. 활발한 의견을 주신다면 광화문 광장의 미래에 대한 청사진을 만들어가겠다”는 인사말을 전했다. 토론회에서는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광화문광장의 방향과 원칙을 정하고 있다 ⓒ김은주 토론회에 앞서 지금까지 광화문 광장이 거쳐 온 길에 대해 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2009년 광장 조성의 첫발을 내딛어 지금의 모습까지 갖춰진 광화문광장은 도로로 인해 주변과 단절되었고 소음과 매연의 문제, 문화재 복원의 미흡, 시민의 일상적 활동보다는 집회와 시위 위주의 사용, 여름에는 그늘이 없다는 불편함이 제기되어 왔다. 양 옆으로 도로가 있어 섬같이 고립된 광화문 광장으로 시민들의 진입이 어려웠던 것도 꽤 오랫동안 지속된 불편함이었다. 서울시 임창수 광화문광장사업반장은 “서울시의 보행중심 교통정책으로 광장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3년 동안 광화문광장 포럼을 통해 방향과 원칙을 정해오고 있다”며 “지금까지는 의견을 듣는 단계다. 그 의견을 듣고 원칙과 방향을 정해 설계와 운영에 있어서 시민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로 시민들의 의견을 듣고 있다. 이것이 완료되면 원칙과 방향을 재정비하고 시민, 각계 각층의 전문가들과 함께 논의하며 개선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시민...
‘2019 서울시 10대 뉴스’ 1위를 차지한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 사진은 2019 서울사진공모전 수상작

‘따릉이’가 3년 연속 1위! 2019 서울시 10대 뉴스 선정

‘2019 서울시 10대 뉴스’ 1위를 차지한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 사진은 2019 서울사진공모전 수상작 올해도 시민들이 가장 공감한 서울시 정책은 공공자전거 ‘따릉이’였다. 서울시가 지난 11월부터 온‧오프라인을 통해 진행한 ‘우리를 든든하게 한 2019 서울시 10대 뉴스’ 시민투표 결과, ‘따릉이’가 2만 309표(6.4%)를 받아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서울시민의 삶에서 뗄 수 없는 친환경 생활교통수단으로 완전히 자리잡은 ‘따릉이’는 3년째 1위에 선정되며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받고 있음을 입증했다. ‘우리를 든든하게 한 2019 서울시 10대 뉴스’ 선정 시민투표는 지난 11월 14일부터 12월 8일까지, 15만 1,325명이 참여했으며, 총 투표수는 31만 8,268표에 달한다. 시민들의 삶을 바꾼 가장 공감하는 정책 1위 ‘서울공공자전거, 따릉이’(2만 309표, 6.4%)는 올해 누적 회원수 100만 명을 돌파(총 117만명)했으며, 대여건수도 3,000만여 건을 기록했다. 일상에 스며든 따릉이…출퇴근 ‘틈새 교통수단’ 인기 ☞ 클릭 2019 서울시민을 든든하게 한 정책 2위는 ‘서울 어디서나 와이파이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공공 와이파이 S-Net구축’(1만 9,881표, 6.2%)이 차지했다. 서울 전역에 무료 공공 와이파이! 통신기본권 보장 ☞ 클릭 3위는 가사·간병이 필요한 시민들을 위해 가정 내 돌봄 걱정을 해결해 주는 돌봄SOS센터(1만 7,619표, 5.5%)가 차지했다. 긴급돌봄부터 일상편의까지 ‘돌봄SOS센터’ 첫선 ☞ 클릭 특히, 올해는 청년·신혼부부의 출발선인 집 문제를 해결해주는 역세권 2030 청년주택(1만 3,972표, 4.4%), 신혼부부 주거지원 확대(1만 3,105표, 4.1%) 등 청년을 위한 정책이 10위 안에 선정됐다. ‘2019 서울시 10대 뉴스’ 9위를 차지한 서울책보고, 사진은 2019 서울사진공모전 수상작 이...
2018 ‘잘 생긴 서울’ 사진공모전 수상작

갈수록 사랑받는 ‘아이서울유’ (feat. 인터뷰)

2018 ‘잘 생긴 서울’ 사진공모전 수상작 서울브랜드 ‘I‧SEOUL‧U’, 시민들은 얼마나 알고 있을까? 서울시는 ‘I‧SEOUL‧U’ 4주년을 맞이하여 서울시민 1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시민 10명 중 9명 정도(86.6%)가 ‘I‧SEOUL‧U’를 인지하고 있었다. 이번 설문조사는 서울시가 전문조사기관 ㈜아시아리서치앤컨설팅에 의뢰해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26일 기간 서울시민 20대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일대일 면접조사로 진행됐다. 주된 인지경로는 ‘서울시 관련 행사나 홍보물, 조형물 등을 통해서’(63.9%), ‘TV, 신문, 라디오 등 대중매체 뉴스 등을 통해서’(34.6%), ‘포털사이트 등 인터넷’(20.9%)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브랜드 인지도는 2016년(63.0%), 2017년(66.3%), 2018년(84.0%), 2019년(86.6%)로 해를 거듭할수록 시민들의 실생활 속으로 깊숙이 자리잡아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
1차 시민대토론회가 열린 DDP 알림1관 전경

8시간 넘은 ‘광화문광장 1차 시민대토론회’ 참여기

‘왕의 큰 덕이 온 나라를 비춘다’는 뜻의 광화문(光化門)은 경복궁의 정문에서 남쪽으로 뻗는 육조(六曹)거리로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심장이자 소통의 거리다. 2009년 조성된 광화문광장은 시민을 위한 다양한 행사와 모임 장소로 변모했다. 그러나 보행 불편과 역사성 회복 미흡, 공간쾌적성 부족에 대한 문제점이 지속적으로 대두돼 왔다. 이에 서울시는 광장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였다. 전문가와 시민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포럼 등  지난 3년 간 100회 논의(시민위원회, 교통대책위, 토론회)를 추진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광화문광장 개선 원칙을 마련하고 기본계획과 방향을 설정하였다. 그러나 보행성, 역사성, 시민성을 모두 갖춰 시민에게 사랑받기엔 아직도 의견수렴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대두되었다. 이에 시는 18년7월 이후 29회 지역주민과 현장토론회, 문화포럼, 워크숍 등 전문가 토론회를 거쳐 의견을 수렴하였다. 광화문광장의 변천사를 연대별로 기록한 부스를 토론참석자들이 관람하고 있다. ©조시승 12월 7일 오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알림1관에서 새로운 광화문광장 조성 1차 시민대토론회가 있었다. 새 광장 조성의 비전과 원칙, 광장 운영과 활용에 대한 의견수렴을 위해 19세 이상 서울시 25개 자치구별 거주자를 성별, 연령별로 분류해 총 300명을 균형 표집했다. 이들을 대상으로 12월 7일과 15일 이틀에 걸쳐 장장 16시간 장시간 마라톤 토론을 통해 시민 의견을 모으는 공론화과정을 거친다.  7일, 첫째날 시민대토론회 현장을 다녀왔다.  진희선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환영사에서 "시민의견을 듣는 시간을 충분히 갖고 새 광화문 광장 조성 시기에 연연하지 않겠다"면서 "토론회가 진행될수록 상대방 의견에 대한 배려가 성숙되고 있다"며 "좋은 의견을 개진해 주시는 시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위촉장 수여에 이어 ‘새로운 광화문광장 조성비젼과 원칙’에 대한 주제발표가 있었다. 서울시 진희선 행정2부시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조시승 첫 발...
7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알림1관에서 종일 열린 '광화문광장 조성 1차 시민대토론회장' 모습. 김영배 기자.

시민에게 묻습니다. 새로운 광화문광장 어떻게 할까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알림1관에서 열린 '광화문광장 조성 1차 시민대토론회장' 모습 ⓒ김영배 서울시의 '새로운 광화문광장 조성'을 위한 사전 절차로서 시민 소통을 통해 널리 의견을 구하는 '시민대토론회'가 지난 12월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장장 8시간의 마라톤 토론 끝에 성공리에 마무리 됐다. 동대문플라자(DDP) 알림1관에서 열린 이날 토론회는 국무조정실 산하 연구단체인 ‘한국갈등학회’가 진행을 맡았다.  사전 전화면접으로 종일 강행군 다짐을 받은 300명 시민은 이날 겨울 아침 추위 속에서도 동대문역사공원역을 통해 토론회장으로 속속 입장했다. 잘 정돈된 원탁테이블 30개에 각각 10명씩 배치됐다. 테이블당 1명의 퍼실리테이터 인원도 배치돼 진행 도우미역을 수행했다. 참석자는 20대부터 80대에 이르기까지 연령층이 다양했다. 남녀노소가 골고루 분포돼 다양한 생각을 도출하는 원동력이 되기도 했다. 거주지(구청) 단위별로 남녀노소 등을 적정 배분해 선발했다. 14일 간의 기간을 통해 25개 자치구별 성인 1명씩을 성별·연령별로 분류해서 표집했다. 이후 컴퓨터를 활용한 개별 전화면접을 통해 광장에 대한 기본인식 조사 후 선발했다.  '광화문광장 조성 1차 시민대토론회' 시 제공된 자료집 ⓒ김영배  시민토론단의 역할은 시민 대표자로서 광장 조성에 대한 이해 및 시 대책 마련을 위한 의견 개진이다. 광화문광장 관련 학습과 토의를 통해 바람직한 가이드라인을 제안해 주면 된다. 개인적인 생각을 초월해 일반 다수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발전방향과 청사진이 요구된다. '새로운 광화문광장, 어떻게 할까요? 시민의 의견을 듣습니다'란 화두로 구체적으로 논의할 의제 및 절차는 새로운 광화문 광장 조성 비전과 원칙,  운영 및 활용 방안, 구조와 교통이 핵심이었다. 토론회 방식은 시민토론단 토의와 의견, 변화추이 확인을 위한 사전·사후 설문 조사를 병행해 진행됐다. 행사를 열며 개회사와 위촉장 수여, 상호 인사 및 소감 나누기가 끝난 후 '새로운...
4일,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열린 서울시,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관련 4차 토론회장 모습. 김영배 기자.

소통에 소통을 더하다 ‘광화문광장 시민토론회’ 현장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열린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관련 4차 토론회장 ⓒ김영배 서울 종로구에 있는 조선시대 법궁(法宮), 즉 정궁인 경복궁 정문이 광화문(光化門)이다. 세종대로의 북단이고 경복궁의 남쪽이다. 경복궁 건립 당시인 조선 태조 4년인 1395년에 만들어진 문이다. 이곳은 임금과 백성이 소통하던 문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임진왜란 때 소실됐다가 일제 강점기 때 헐려 동쪽으로 옮겨지기도 하고, 광복 후 제위치 복원 당시도 제대로 만들지 못한 아픔이 있는 곳이다. 그 앞 옛 육조거리가 지금은 통칭 '광화문광장'으로 불리고 있다. 이 '광화문광장'은 오세훈 전 서울시장 재임시인 9년 전에 1차 정비를 해 오늘에 이른다. 당시 여러 사정으로 인해 국민 눈높이나 요구 수준으로 정비하지 못한 탓으로 지금 재구조화를 요구받는 사정에 처해 있다. 이에 서울시는 재구조화 및 운영관리 개선에 발벗고 나서고 있다. 사업단을 구성하고  힘차게 추진하던 이 사업은 중도에 소통 부족이란 장애를 만나 흔들리고 있다. 그러나, 사실 시가 추진하고 있는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사업은 3년 전부터 광화문포럼을 조직해 수많은 전문가 및 시민의 참여와 토론이 활발하게 이어져 왔다. 시 입장에선 다소 억울하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겠다. 이러한 이유로 시는 올해 전문가와 시민참여단을 확대해 토론을 통한 의견수렴, SNS를 통한 직접 수렴, 광장 발언대를 통한 의견 접수, 인문학 강좌 등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을 강화했다. ‘광화문추진단 홈페이지www.seoul.go.kr/gwanghwamun’와 서울시 소통 공간 '민주주의 서울https://democracy.seoul.go.kr/front/seoulAsk/view.do?sn=185460'도 구비돼 있다. 소통공간 ’민주주의 서울‘은 시민 5,000명이 참여하면 시장이 답변하는 코너다.  시 광화문광장추진단은 지난달에만 해도 광화문광장에서 현장 홍보 도시락 행사, 고궁박물관 성숙한 집회문화 다과회, 시청 대회의실에서의 역사인문학 강좌, ...
서울시민기자단과 인터뷰를 진행하는 김동경 서울시 도시브랜드 담당관

“아이서울유! 아이러브유!” 도시브랜드담당관 인터뷰

서울시민기자단의 질문에 답변하는 김동경 서울시 도시브랜드 담당관 김동경 서울시 도시브랜드담당관과의 인터뷰를 위해 찾아간 곳은 서울시청 근처에 위치한 서울시 도시브랜드담당관실이었다. 칸막이로 둘러싸인 작은 공간은 돌아보는 곳마다 서울시의 슬로건인 I·SEOUL·U로 가득했다. 딱딱할 줄 알았던 김동경 과장은 시민기자단을 미소와 인사말로 맞이했다. 인터뷰는 많은 예시와 질문들이 오가며 밝은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서울시 도시브랜드담당관에서는 어떤 일을 하나요? 도시브랜드담당관은 쉽게 말해 도시 브랜드를 키우는 일을 합니다. 도시브랜드담당관이라는 조직은 대한민국에서 서울시밖에 없어요. 우리 부서에서는 서울시의 해외 홍보 마케팅과 외국어 홈페이지, SNS를 운영하고 있고요. 서울과 서울의 정책들을 알리고 소개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는 많은 예시와 질문들이 오가며 밝은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도시브랜드는 무엇이고 왜 필요한가요? 도시브랜드란 도시의 이미지에 대해 좋은 느낌과 연상을 갖게 하는 것이에요. 예를 들어 I·SEOUL·U라는 서울의 브랜드를 떠올렸을 때 서울에 대한 좋은 기억과 이미지를 떠올릴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지요. 과거에는 국가 간의 경쟁이 중시되었던 반면에 현재는 도시의 경쟁력이 중요해졌습니다. 도시 브랜딩을 통해 만들어진 도시의 매력적인 이미지는 외국의 투자자와 자본을 유치하며, 도시의 시민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죠. 서울의 도시경쟁력을 위해서도 도시브랜드는 이제 빼놓을 수 없는 것이지요. I·SEOUL·U는 어떻게 만들어졌고, 그 의미와 뜻도 궁금합니다. I·SEOUL·U는 시민이 주도한, 집단지성의 힘으로 탄생한 브랜드입니다. 시민들을 대상으로 아이디어 공모전을 주최했고, 이때 나온 3개의 슬로건 후보를 전문가들이 디자인, 슬로건적으로 완성시켜 시민들에게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어요. 그 결과 시민들과 전문가들에게 가장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낸 I·SEOUL·U가 서울시의 슬로건이 된 것이죠. 한 마디 한 마...
광화문광장 홈페이지

7일 ‘새로운 광화문광장’ 시민 300명 마라톤 토론회

광화문광장 홈페이지 메인화면(☞ 이미지 클릭보기) 서울시가 12월 7일과 15일 이틀에 걸쳐 서울시민 300명이 16시간 장시간 마라톤 원탁토론을 열어 ‘새로운 광화문광장’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다. 시민토론단 300명은 서울시민으로서 대표성을 갖도록 지역, 성별, 연령 등을 고려해 표집했으며, 토론회 전 사전학습을 통해 광화문광장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전제된 상태에서 토론에 임하게 된다. 서울시가 ‘새로운 광화문광장’과 관련해 지속적으로 전방위 소통을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토론회는 오롯이 시민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토론회라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이번 토론회는 ‘라이브서울’로도 생중계된다. 토론회에서 논의된 의견 등도 이후 광화문광장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12월 7일(토) 1차 시민대토론회 우선 1차 토론회는 7일 DDP 알림1관에서 열린다. ‘새로운 광화문광장, 어떻게 할까요? 시민의 의견을 듣습니다’를 주제로 8시간에 걸쳐 중점적으로 논의한다. 전문가의 발제 후 시민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이를 바탕으로 원탁별로 토론한 뒤 전체적으로 의견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1차 토론회 첫 번째 주제는 ‘새로운 광화문광장 조성 비전과 원칙’으로, 광화문포럼 위원(홍경구 단국대 건축학과 교수), 시민사회 관계자(남은경 경제정의실천연합 도시개혁센터 국장), 서울시(임창수 광화문광장사업반장)가 발제를 맡는다. 두 번째 주제는 ‘광화문광장 운영 및 활용방안’이다. 문화계 전문가(윤성진 (사)한국문화기획학교 교장), 지역주민((사)세종마을 가꾸기회 대표), 시민사회 관계자(김상철 공공교통네트워크 정책위원장)가 발제한다. 15일 2차 토론회는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개최한다. 광화문광장의 주요쟁점인 광화문광장의 구조와 교통을 주제로 논의할 예정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광화문광장에 대한 끊임없는 토론과 경청, 논의과정 자체만으로도 새로운 광화문광장으로 가는 하나의 좋은 초석을 놓는 것”이라며 “‘새로운 광화문광장’에 시민의 다양한 생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