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 서소문 별관에만 있는 특별한 장소 2곳!

시청 서소문 별관에만 있는 특별한 장소 2곳

시청 서소문청사 앞, 2020을 알리는 조형물 ⓒ김윤경 덕수궁 돌담길로 들어서는 길목, 왼쪽 편에 커다란 쥐 두 마리와 2020년도를 알리는 조형물이 보인다. 서울서소문청사다. 옛 대한제국 청사와 일제강점기 중추원 건물로 사용되었고 1975년에 대검찰청 청사로 준공, 1989년 검찰이 서초동 법조타운에 들어가면서 서울특별시 업무를 보고 있다. 만약, 서울시청 서소문별관에 가게 된다면 꼭 들러봐야 할 장소 두 곳이 있다. 1 '원전하나줄이기정보센터'에서 재미난 에너지 체험을 원전하나줄이기정보센터 ⓒ김윤경 첫 번째 장소는 서소문청사 1동 1층 왼편에 자리한 ‘원전하나줄이기 정보센터’다. 이곳은 센터를 만들 때부터 에너지를 최소한으로 사용하기 위한 노력을 해왔다. 오래된 나무, 버려진 유리병, 폐교 마룻바닥 자재 등을 사용했다. 또한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에는 시원한 공간으로 10㎝ 두께의 단열재를 사용했고, LED 조명도 공간을 분리해 켜고 끌 수 있다. 입구 앞에 세워진 ‘서울 에너지 나무’에는 버려진 광고판과 LED 조명을 활용해 서울시 지도를 다채롭게 나무로 표현했다. 25개 자치구의 에너지 소비현황을 다양한 색으로 확인할 수 있다. 버려진 양말목으로 러그를 뜨는 법을 배우고 있다. ⓒ김윤경 버려진 양말로 만든 러그 ⓒ김윤경 문을 열고 들어가니 양말목으로 러그를 짜는 시민들이 보였다. "오늘 처음 이곳에 왔다가 우연히 하게 되었는데 쉽고 보람있다"며 열심히 만들고 있었다. 이곳에서는 버려진 양말목을 활용해 깔개를 만들고, 깔개들을 이어 러그를 만든다. 양말목을 준비해 오지 못했다 해도 센터에 재료가 있을 경우 참여해볼 수 있다. 15분 정도면 만들 수 있으니 간단하다. 물론 결과물은 기증된다. 간혹 손수건이나 주머니도 재료와 상황이 맞으면 만들어 볼 수 있다. 1층에서는 책을 볼 수 있으며 2층에는 가정에서 대여해 측정해볼 수 있는 에너지 측정 기기들이 있다. 담당자는 직접 헤어드라이어기의 강과 약의 전기를 측정해 보여주었다. ...
올해 시행되는 ‘서울형 햇빛발전 지원제도’는 민간 참여 확대에 초점을 맞춘다

올해부터 ‘자가용 소형 태양광’도 발전보조금 지원

올해 시행되는 ‘서울형 햇빛발전 지원제도’는 민간 참여 확대에 초점을 맞춘다 올해부터 발전사업용뿐 아니라 개인이나 민간이 자가용 소형 태양광 발전시설을 통해 전력을 생산하는 경우에도 서울시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서울시가 소형 태양광 발전사업자의 문턱은 낮추고 지원은 대폭 확대하는 내용의 ‘서울형 햇빛발전 지원제도’를 올해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서울형 햇빛발전 지원제도’는 발전사업용뿐 아니라 설비용량 100kW 이하인 소형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운영하는 발전사업자에게 생산 발전량만큼 1kWh당 100원의 지원금을 5년 간 지원하는 제도다. 올해는 ‘민간의 자발적 참여 확대’에 방점이 찍혔다. 이를 위해 당초 10MW까지 지원하기로 계획했던 누적설비용량을 20MW까지 2배로 늘리는 등 기존 발전사업자 외에 자가용 발전시설까지 지원대상을 확대했다. 따라서 올해부터 소규모전력중개시장(1㎿이하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 등에서 생산 또는 저장된 전기를 전력중개사업자가 모아서 전력시장에서 거래하는 사업), 상계거래(남은 전력을 한전으로 송전하면 송전된 전력만큼 전기요금에서 차감하는 거래방법), PPA(남은 전기를 한전으로 판매하여 현금으로 지급하고 판매된 전력량에 대하여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를 지급해주는 사업) 등에 등록한 자가용 시설 가운데 설비용량 100kW 이하인 소규모 발전시설도 시 보조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음영, 민원발생 등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태양광 설치·운영이 어려운 민간건물의 경우 생산발전량에 따른 추가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또한 민간이 초기비용 부담 없이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설치자금 융자 이자 차액을 지원한다. 타 대출기관 대출 금리와 기후변화기금 융자금리(1.45%)와의 차이 중 연 최대 3%를 최장 5년 간(타 대출기관 융자기간 내) 지원하는 내용이다. 신청절차 등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호성 서울시 녹색에너지과...
올겨울 첫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진 10일 오전 서울 시내 일대가 먼지로 뿌옇게 뒤덮여있다

서울지역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상황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진 서울시내 모습 환경부가 10일 오후 5시 15분 기준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했다. 대상지역은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및 충북 지역으로 11일 오전 6시부터 저녁 9시까지 시행된다. 이에 따라 서울지역 대기배출 사업장 운영시간과 비산먼지 발생 건설공사장 공사시간이 단축되거나 조정에 들어간다. 또한 주요 간선도로, 일반도로 등 도로청소도 확대된다. 다만, 휴일임을 고려해 이날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제한과 행정·공공기관 주차장 폐쇄는 시행되지 않는다. ■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기준 ①당일 0~16시 초미세먼지 평균농도 50㎍/㎥ + 다음날 초미세먼지 평균농도 50㎍/㎥ 초과 예보 ②당일 0~16시 초미세먼지 주의보나 경보 발령 + 다음날 초미세먼지 평균농도 50㎍/㎥ 초과 예보 ③ 다음날 초미세먼지 평균농도 75㎍/㎥ 초과(매우나쁨 수준) 예보 환경부는 가능한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호흡기 또는 심혈관질환 있는 시민·노약자·어린이 등은 외출 자제, 실외활동 및 외출 시 보건용 마스크 착용하는 등 건강관리에 유념해 줄 것을 당부했다. ■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시행 ①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제한’(시행일 06시 ~ 21시) ※ 주말·휴일 미실시– 대상 : 배출가스 5등급 차량– 단속 : 운행제한 단속시스템 활용, 과태료 10만원– 제외차량· 장애인차량, 국가 특수 목적 등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제9조의 차량·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등 저공해 조치된 차량 ② 행정·공공기관 ‘주차장 전면 폐쇄’(시행일 06시 ~ 21시) ※ 주말·휴일 미실시– 대상 : 서울시 전 지역 행정·공공기관 주차장(공영주차장 제외)– 시민편의 시설(문화·체육·의료시설) 및 정부 기관은 2부제 시행(짝수날은 짝수차량 운행, 홀수날은 홀수차량 운행)– 제외차량· 긴급자동차, 장애인 표지 부착 자동차, 경찰·소방·군용 및 경호업무용 등 특수 공용 목적 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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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하면 동네공원 사라질지도 ‘도시공원일몰제’

 도시공원일몰제에 적극 대응해 아름다운 공원이 사라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응봉근린공원에서 바라본 아름다운 풍경 ⓒ염승화 우리 주변에는 시민 누구나가 자유로이 이용하는 공공 녹지인 도시공원들이 여럿 있다. 모두 도시의 자연경관을 보호하고 시민 건강 증진 및 정서 함양을 위해 만들어진 소중한 공간들이다. 그렇기에 근래 도시공원들은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핵심 자산으로 여겨져 왔다. 시민기자가 사는 중구 지역에도 남산근린공원, 남산도시자연공원, 응봉근린공원 등의 도시공원들이 많이 있다. 수시로 들려 산책을 하고 사진을 찍거나 자연을 즐기는 곳들이다. 인근 성동구의 달맞이근린공원이나 종로구의 낙산근린공원에도 가끔 간다. 그런데 올 7월부터는 자칫하면 이 공원들에 마음대로 가지 못할 수도 있다. 이른바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실효제(도시공원 일몰제)’가 시행되기 때문이다. 도시공원일몰제에 적용되는 종로구 낙산공원(위), 불암산도시자연공원(아래) ⓒ염승화  '도시공원 일몰제'란 도시계획에 따라 공원으로 지정한 부지가 20년 동안 사업 시행이 되지 않아 지정 효력이 없어지는 것을 말한다. 지난 2000년 1월 이 제도가 도입되었고 20년이 되는 올해 그 문제가 눈앞에 도래한 것이다. 이 문제는 최근 전국 모든 자치단체의 가장 큰 이슈 거리로 부상해 있다. 경기도만 해도 여의도(2.9㎢)의 14배(40.67㎢)에 해당하는 공간에 달한다고 한다. 서울시는 이보다 월등히 넓어 자그마치 여의도의 약 40배(114.9㎢)이다. 이 가운데 시급히 대책이 마련되지 못하면 공원 부지에서 해제되는 사유지가 40.6㎢나 된다고 한다.  도시일몰제가 적용되는 서울 시내의 공원들은 무려 130개소나 된다. 동네의 소규모 공원에서부터 대형 공원까지 어지간한 공원들은 거의 망라되는 것이다. 주말이면 등산객들로 성시를 이루는 불암산, 수락산도시자연공원도, 허브 천문공원으로 유명한 일자산도시자연공원도, 우면산도시자연공원, 북한산도시자연공원, 북악산도시자연공원, 안산도시자연공원, 백련근...
베란다형 미니발전소가 설치된 아파트 외벽

베란다형 태양광 미니발전소 올해 5만 가구에 보급

베란다형 미니발전소가 설치된 아파트 외벽 서울시가 ‘2022 태양의 도시, 서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173억 원을 투입해 ‘베란다형 태양광 미니발전소’를 총 5만 200가구(16.3MW 규모)에 보급한다. ‘베란다형 태양광 미니발전소’는 50W부터 1kW 규모의 소형 발전소로, 주로 아파트 베란다에 설치된다. 2019년 말까지 베란다형을 비롯해 주택·건물형 태양광 미니발전소를 서울지역 내 총 22만 1,000가구(149.4MW 규모)에 보급, 가동 중이다. 시는 2월 말까지 보급업체를 선정하고, 3월부터 11월까지 서울햇빛마루 홈페이지, 태양광 지원센터(1566-0494)를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 받을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태양광 미니발전소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보급업체 선정기준과 시공기준을 대폭 강화한다. 기존엔 전기공사업자로 등록만 돼 있으면 참여할 수 있었지만 올해부터는 외부 심사위원회의 심사·평가를 거쳐 선정한다. 시공기준의 경우 모든 결속 부속품은 부식에 강한 스테인리스 재질 사용, 낙하 사고에 대비해 비표준 난간에 대해 추가 안전장치 설치 의무화 등을 골자로 개정된 기준을 올해부터 적용한다. 올해 설치 보조금은 원가하락 요인 등을 반영해 전년대비 약 12.2% 인하된다. 시 보조금은 W당 1,200원으로 전년대비 14% 인하되며 자치구 보조금은 가구당 5만 원으로 전년과 동일하다. 예컨대, 300W 규모 설치시 2019년의 경우 46만 7,000원의 보조금(시 41만 7,000원+구 5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었다면, 올해의 경우 41만 원(시 36만 원+구 5만 원)을 지원받는다. 무상A/S 기간인 5년 내 철거 시 환수기준도 신설됐다. 무상 A/S 기간 종료 후 인버터 고장으로 기기 교체 시 최대 15만 원의 비용 지원도 새롭게 시작한다. 이밖에도 올해는 설비용량을 500W 이하, 500W 초과·1kW 미만으로 구분하여 용량별로 지원한다. 난간이 별개로 설치돼 있는 경우 2...
2020년 1월 승용차요일제 폐지 ‘승용차마일리지’로 일원화

‘승용차요일제’ 폐지, 이제 혜택은 ‘승용차마일리지’로

2020년 1월 승용차요일제 폐지 ‘승용차마일리지’로 일원화 자동차가 집에서 잠을 잘수록, 온실가스와 미세먼지는 줄어듭니다. 그래서 자동차를 적게 탄 시민에게 혜택을 제공하던 승용차요일제가 2003년부터 시작되었는데요. 올해 승용차요일제는 폐지되고, 미세먼지 저감에 보다 효과적인 ‘승용차마일리지제’로 일원화됩니다. 이제 에너지도 절약하고, 인센티브도 받을 수 있는 ‘승용차마일리지’에 많이 참여해주세요. 올해 신규회원은 2월 3일부터 모집하니 참고하세요! ‘승용차요일제’ 폐지, 6개월간 유예기간 후 종료 서울시는 2020년 1월 승용차요일제 조례를 폐지하고, 요일제의 대안책으로 도입된 승용차마일리지로 일원화해 적극적인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제도를 정비한다. 2003년 도입되어 운영해오던 요일제는 전자태그 미부착 얌체운행 등 실효성 논란과 함께 공공주차장 요금 할인(20∼30%), 남산터널 등 혼잡통행료 할인(50%) 같은 혜택이 최근 차량이용 억제 정책이 강화되는 상황에서 제도의 취지와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이에 서울시의회 제290회(2019.12.20) 정례회에서 실효성에 문제가 있는 승용차요일제를 폐지하고 승용차마일리지로 일원화하는 내용을 담은 조례가 발의·제정됐다. ‘서울특별시 에너지절약 마일리지 지원에 관한 조례’가 공포·시행되는 1월 9일 승용차요일제 조례가 폐지되면, 승용차요일제의 신규회원가입 및 전자태그 발급이 중단된다. 다만, 요일제 폐지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6개월의 유예기간을 두어 요일제 혜택을 유지하고, 오는 7월 9일부터는 혜택도 전면 폐지되어 승용차요일제는 사실상 종료된다. 서울시 승용차마일리지 ‘승용차마일리지’ 인센티브 최대 7만 포인트 제공 요일제 대안으로 도입된 승용차마일리지는 연평균 주행거리와 가입 후 1년간의 주행거리를 비교하여 감축정도(감축량 또는 감축률)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다. 적립된 인센티브는 자동차세 납부 등에 사용할 수 있으며, 올해 신...
여의나루~동작역 5.6km ‘한강변 보행네트워크’조성 공모 당선작 ‘한강 코드’ 투시도

여의나루~동작역 한강수변길 5.6km, 걷기 편해진다

여의나루~동작역 5.6km ‘한강변 보행네트워크’ 조성 공모 당선작 ‘한강 코드’ 투시도 서울시가 낙후됐던 여의나루역부터 동작역까지 5.6km 구간에 달하는 한강 수변길을 다양한 문화·여가를 체험 할 수 있는 보행친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 한강대교 남단 수변공간을 재생해 ‘한강변 보행네트워크’를 조성하기 위한 국제설계공모 최종 당선작으로 ‘한강코드 HANGANG CODE(랩디에이치 조경설계사무소 최영준 대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당선팀에게는 기본 및 실시설계권이 주어진다. '한강코드 HANGANG CODE'는 ‘바코드’를 콘셉트로 보도·식재·조명 등에 이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을 적용해 한강변 보행네트워크를 하나의 선형공간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올해 6월까지 설계용역 후 7월 착공해 2021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우선, 여의나루역부터 한강 유람선 선착장 사이 한강시민공원 보행로는 기존의 데크와 연결되는 보행로와 ‘전망데크’가 신설돼 한강을 걸으며 녹지를 보고 수변에 보다 가깝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한다. 샛강생태거점엔 시민들이 걷다 쉬어가면서 한강의 조류서식처를 바라볼 수 있도록 곳곳에 벤치 등 휴게공간인 ‘포켓 공간’을 조성한다. 한강철교 접근 구간에는 기존 보행로를 확장해 보행공간을 확보하고 한강을 바라볼 수 있는 다층의 전망 데크 ‘석양 전망 다층데크’를 조성한다. 또한, 자전거도로와 보행로가 맞닿아 있어 보행자가 걷기 위험했던 노량대교 인근 아파트 단지엔 보행로와 자전거도로를 분리하는 벽을 설치해 보행자의 안전성을 높인다. 어두웠던 노량대교 하부공간엔 조명을 새롭게 설치해 밤에도 안전할 수 있도록 개선하고, ‘야외 전시 공간’과 ‘다목적 플랫폼’을 만들어 광장 공간으로 활용한다. 이와 함께 우수저류습지가 있는 구간에는 휴게·전망공간을 새롭게 조성하고 기존의 광장형 공간을 물이 있는 조경공간으로 조성하여 보행로를 정비할 계획이다. 다양...
등록문화재 제467호인 전차 381호의 모습

추억을 싣고 달린 ‘서울의 전차’ 를 만나다!

“전차에서 첫 눈에 반해 결혼했지”, “전차 타고 뚝섬으로 물놀이 갔었어"…태어나기도 전에 생겼다가 없어진 전차 이야기는 어르신들의 추억 속에 오롯이 존재한다. 사진과 자료만으로 전차가 있었다는 것을 아는 요즘 세대들과, 옛날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어르신 세대들을 위한 전차에 대한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전시가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다. 서울역사박물관 '서울의 전차' 기획전시실 입구 ©김은주 서울역사박물관 '서울의 전차' 전시실 내부의 모습 ©김은주 3월 29일까지 관람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120년 전인 1899년에 개통되어 서울의 요긴한 교통수단이었던 전차의 시작부터, 1968년 마지막 전차의 이야기까지를 다루고 있다. 더불어 서울역사박물관과 한국전력공사가 공동으로 개최해 한국전력공사 소장 보스트위크 사진첩들을 보며 전차를 추억하고 알아볼 수 있어 더욱 의미 있다. '서울의 전차' 전시에서는 전차의 역사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다 ©김은주 우리나라의 전차 역사는 세계의 전차 역사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세계에서 전차가 실용화된 시기가 1881년이었고, 우리나라의 전차가 개통된 시기가 1899년이니, 한성 사람들에게 전차는 얼마나 낯설고 멋지게 보여졌을까? 고종의 근대화 정책의 하나였던 전차는 여러 면에서 삶의 변화를 일으켰다. 전차로 인해 근대화의 가속도가 붙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기획전시실에서는 70년 간 서울을 누볐던 전차의 모든 것을 만날 수 있다. 1899년 5월 4일, 전차 8대가 돈의문에서 흥인지문까지 개통되었다. 아시아에서는 일본의 교토와 나고야에 이어 세 번째였다. 전기철도라 불리는 전차의 시대가 드디어 시작된 것이다. 가족 단위로 전시를 구경하고 있는 모습 ©김은주 대중교통으로 자리 잡은 전차는 양반과 평민 모두 돈만 지불하면 탈 수 있었으며 남성과 여성 간의 공간 구별도 없어지면서 의식에 변화를 일으켰다. 사람들은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노선에서 타야 하는 전차의 규칙에 맞춰갔고 이 모든 것들은 ...
동대문역사공원역에서 보는 스트레스 프리존

바쁜 발걸음 잠시 멈춰보세요! 힐링되는 지하철역 4곳

세찬 바람이 시린 겨울이다. 더불어 미세먼지까지 기승을 부리니 외출이 꺼려진다. 이런 겨울날, 친구와 지하철역에서 만나 멀리 나가지 않고 역사 내에서 즐길 곳은 없을까? 또 혼자 지하철을 이용할 때, 잠시 앉아서 쉴 수 있는 곳은 어디일까? 쉬어가기 좋은 역을 찾아가봤다! 1.야외처럼 환한 지하철 '종각역' 태양의 정원 지하철역 속 오아시스 태양의 정원 ©김윤경 얼마 전, 새롭게 단장한 ‘종각역 태양의 정원’. 주위를 지나다 전화로 약속장소를 ‘종각역 태양의 정원’으로 하자는 시민의 목소리가 들렸다. 지난해 12월 13일 개장했지만, 이미 꽤 알려진 듯했다. 서점 옆 비어있던 유휴공간이 태양광 에너지를 받은 식물이 가득한 곳으로 변모했다. 예전 다른 행사로 찾았을 때는 그저 빈 공간이었던 곳이 이제는 온통 초록빛으로 가득하다. 나무와 꽃이 어우러져 정신이 맑아지는 느낌이다.  나무와 꽃이 조화를 이루어 반사된 천장이 아름답다 ©김윤경 도심 지하철역 내에서 유자와 레몬이 달린 나무를 본다는 건 뜻하지 않은 소득이 아닐 수 없다. 이곳은 지상에 설치된 8대의 집광부를 통해 빛을 받는다. 물론 여전히 식물에 공기를 통하게 하는 것은 숙제다. 지상에 설치된 8대의 집광부 ©김윤경 담당자는 “지하에서 식물이 지속적으로 잘 자랄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다. 무엇보다도 지하철역 유휴공간이 시민들에게는 휴식공간으로 재탄생 할 수 있어 뿌듯하다.” 고 말했다. 자연채광기술과 스마트 유지관리로 외부 날씨와 상관없이 일정 조도를 확보하며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신속한 대응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태양 추적 시스템으로 0.06도 이하의 정밀 추적이 가능하다. 태양광 전송 기술은 이뿐만이 아니다. 자연 그대로의 빛을 이용한 감성조명을 조성할 계획이며 라이트 캐노피를 통해 차별화된 시각적 쾌적함과 심리적 안정감을 줄 수 있는 공간조명을 연출한다. 울창하고 푸르른 식물들이 가득하다 ©김윤경 물론 태양광 에너지로 정원을 꾸민 역은 종각역이 처음은 아니다. 옥수역...
‘안전속도 5030’정책은 도시부 도로는 50km/h, 동네도로는 30km/h로 속도를 제한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기억하자! 교통안전을 여는 비밀번호 5030

‘안전속도 5030’정책은 도시부 도로는 50km/h, 동네도로는 30km/h로 속도를 제한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알아두면 도움되는 교통상식 (154) 도심제한속도 50km/h의 의미와 필요성 도로의 이미지를 떠올려보자. 푸른 하늘과 녹색 벌판을 배경으로 끝없이 이어지는 긴 길이 떠오르는가? 하지만 실제로 우리가 이용하는 대부분의 도로는 그런 모습이 아니다. 도로 양 옆으로 건물이 있고, 교차로와 횡단보도가 계속 나타난다. 이 도로는 자동차만 이용하는 것이 아니다. 오토바이와 자전거도 이용하며 인도가 없는 곳은 보행자들까지 들어온다. 이것이 우리가 평소에 제일 많이 이용하는 도시 내 도로이다. 그리고 이 같은 도시부 도로에서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한편 도로의 속도를 제한하는 법률이 도로교통법이다. 그런데 기존에는 이 제한속도에 도로 주변 상황이 고려되지 않았다. 도로교통법 시행규칙 제19조에 따르면 고속도로나 자동차 전용도로가 아닌 일반도로의 제한 속도는 60km/h이다. 거기에 편도 2차로 이상이면 80km/h까지 올라간다. 도시인지 시골인지를 구별하지 않다보니, 건물이 빽빽한 시가지 도로의 제한속도가 어이없을 만큼 높게 올라가버린 것이 우리나라의 현실이었다.  그래서 교통안전에 뜻이 있는 많은 전문가들이 나섰다. 개선의 핵심은 차선 숫자만으로 정해지는 기존의 속도제한을, 주변상황에 맞추어 바꾸는 것이다. 같은 일반도로라도 도시지역은 50km/h로 속도제한을 강화하였다. 여기서 도시지역이란 주거, 상업, 공업지역을 말하며, 녹지지역은 제외된다. 이것이 도시부 시내도로는 50km/h, 동네도로는 30km/h로 자동차의 속도를 제한하자는‘안전속도 5030’정책이다.  사대문 안 안전속도5030 지역 속도제한 50km/h로 낮추면 생기는 일들 이렇게 속도제한을 50km/h로 낮추면 어떤 효과가 있을까?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점이다. 60km/h의 차량이 사람과 부딪히면 보행자의 90%가 ...
일본 기상청 히마와리8 위성이 지난 5일 호주를 우주에서 촬영한 사진. 산불로 인해 발생한 연기 구름이 호주에서 다소 떨어져 있는 뉴질랜드까지 뒤덮고 있다.

호주 산불은 예고편에 불과? 앞으로 우리가 해야할 일

일본 기상청 히마와리8 위성이 지난 5일 호주를 우주에서 촬영한 사진. 산불로 인해 발생한 연기 구름이 호주에서 다소 떨어져 있는 뉴질랜드까지 뒤덮고 있다. 이정모 서울시립과학관장의 ‘저도 과학은 어렵습니다만’ (3) 호주 들불은 예고편에 불과하다 “만리장성은 우주선에서도 보인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말도 안 되는 헛소리입니다. 만리장성이 아무리 길어봤자 폭이 불과 몇 미터밖에 안 되는데 그게 어떻게 보이겠습니까? 인간의 활약상이 아무리 뛰어나도 우주에서는 티도 안 나지요. 그런데 자연의 변화는 우주에서도 관찰됩니다. 요즘 인공위성에서는 호주 상공에서 거대한 갈색 구름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자연에 갈색 구름이 있나요? 갈색 구름의 정체는 호주 남서부에서 뉴질랜드로 향하는 거대한 연기입니다. 호주가 불타고 있습니다. 지난 9월에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마침 저는 작년 9월 말부터 거의 3주 동안 호주 북동쪽의 해안 도시 케언스에서 시작, 대륙 중심에 있는 거대한 돌덩어리 울룰루를 거쳐 남서쪽의 해안 도시 퍼스까지 자동차 여행을 했습니다. 일정의 3분의 1을 들불과 함께 했습니다. 밤에 야영을 할 때는 수십 킬로미터 떨어진 곳이 불타는 장면을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낮에도 흰 연기를 쉽게 봤죠. 사막의 고속도로 주변은 이미 불탄 곳이 많았고 매일 소방차와 마주쳤습니다. 소방대가 도로를 차단해 수백 킬로미터를 돌아가야 하는 일도 있었지요. 이때까지만 해도 흔히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주유소에서 만난 한 소방대원에게서 재밌는 화재 예방법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한쪽에서는 들불을 끄고 다른 쪽에서는 들불을 낸다는 것입니다. 어차피 자기네가 다른 곳으로 이동한 후에 들불이 다시 날 게 분명하니까 이동하는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들불을 내서 (자신들의 통제 하에) 일대를 다 태워버린다는 것이죠. 아무리 사막이라고 하지만 듬성듬성 덤불들이 있어서 탈 것들은 제법 많습니다. 그리고 회복력도 엄청 좋다고 하더군요. 이때까지만...
노원에너지제로 주택을 입구에서 바라본 모습이다.

에너지제로의 비결, ‘노원이지센터’에서 찾다!

노원 에너지제로 센터와 에너지제로 주택의 모습 ©홍수지 서울시와 노원구는 한국 최초의 친환경 에너지제로주택 '노원에너지제로주택'을 조성했다. 이곳은 에너지 사용량을 최소화하고 태양광, 지열 시스템으로 전기와 열을 생산하는 화석연료 제로 단지다. 녹색건축 1+++ 등급을 받았으며 독일에서 패시브하우스 인증서를 받았다. 연구에 참여한 명지대학교에서 2,700개의 계측기를 이용해 매달 에너지 데이터를 분석하고 있다.7층 아파트, 3층 연립주택, 2층 합벽주택, 단독주택 등 총 121세대로 구성돼 있다. 20년 동안 버려진 학교 부지를 이용해 건축되었다. 북쪽을 제외하고 태양열 합판이 설치되어 있으며 임대주택이므로 59m를 최대로 하고 있다. 500세대까지도 수용이 가능하지만 다양한 형태의 121세대로 지은 이유는 다양한 방식의 에너지제로의 실현을 연구하기 위함이다. 또한 7층이 최고층인 이유는 태양광 에너지의 효율을 최대로 실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대학생, 신혼부부, 노년층이 우선순위가 되고 각각의 경제적 여유에 따라 차등 입주가 가능하다. 이를 심사하는 것은 국민임대행복주택의 기준과 같다. 또한 신혼부부의 경우 6년 계약으로 입주하게 되는데 출산을 할 경우 2년 연장계약이 이루어져 주거를 보장받을 수 있다. 작년에만 43명의 신생아가 태어났다고 한다.에너지제로주택은 태양열과 지열을 이용하므로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기밀을 위해 특수자재들을 사용해 에너지 효율을 증대시키고 있었다. 서울시와 노원구는 친환경에너지제로주택의 의미를 알리고 여기에 적용한 친환경 기술광 자제 등을 공유하기 위해 '노원이지하우스 홍보관(노원EZ센터)'을 운영 중이다. 노원EZ센터를 찾아 에너지제로를 가능하게 한 8가지 소제 및 기술에 대해 알아보았다. 그 비결은 콘크리트 및 단열재, 3중 유리창, 열교차단 제품, 기밀창호프레임, 열회수 환기장치, 틸트 앤 턴 창호, 단열문, 외부 블라인드 등에 있었다. 콘크리트와 단열제에 대한 설명 ©홍수지 에너지제로 주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