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타고 서울여행 (이색 지하철편)

“여기 지하철역 맞아?” 시선 사로잡는 이색 지하철역

# 지하철 타고 서울여행 (이색 지하철편) # 단순히 이동하는 공간을 넘어 도심 속 쉼표이자 다채로운 볼거리가 가득한 이색 지하철역 4곳을 소개합니다! 녹사평역, 성수역,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안국역, # 녹사평역 지하예술정원 땅속 35m 공간에서 만나는 미술작품, 예술프로그램, 식물정원 등 주변볼거리 : 용산공원, 경리단길, 이태원, 해방촌 등 # 성수역 성수구두테마역 우리나 수제화 산업의 변천사와 구두의 역사를 담은 테마 전시공간 주변볼거리 : 수제화거리, 성수수제화 희망플랫폼, 성수구두테마공원 등 #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워크&힐링존 잠시 쉬거나 급한 업무를 처리할 수 있어 일과 휴식을 동시에 가질 수 이는 나만을 위한 재충전 공간 주변볼거리 : DDP, 청계천 # 안국역 독립운동 테마역사 3.1운동의 중심지로 독립운동의 발자취를 느낄 수 있는 조형물과 기념물을 조성하여 100년의 독립운동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공간 주변볼거리 : 손병희, 여운형 선생 독립운동가 집터 등 # 단순히 교통수단이 아닌 다양한 태마로 시민들의 발길을 이끄는 이색적인 지하철역에서 여러가지 볼거리와 함께 도심 속 쉼을 누려보는 건 어떨가요? ...
습지생물을 관찰 할 수 있는 관찰덱

서울 봄 나들이 여기 빼면 섭하지~ 서울창포원

도봉산과 수락산 사이에 자리한 서울창포원 호호의 유쾌한 여행 (139) 서울창포원 계절의 여왕으로 불리는 5월. 따스한 햇살과 기분 좋은 봄바람이 불어오니 놀러가기 딱 좋은 날씨입니다. 서울에서 한적하게 걷기 좋은 길, 어디 없을까 찾고 계시다면 서울창포원을 주목해 보세요. 서울창포원은 서울시가 선정한 ‘아름다운 봄 꽃길 160선’중 한 곳입니다. 서울 강북의 끝자락인 도봉산과 수락산 사이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지하철 1, 7호선 도봉산역 2번 출구로 나가면 서울창포원 정문으로 이어집니다. 12개 테마로 조성된 서울창포원 서울창포원은 약 1만 6,000평에 이르는 테마정원입니다. 붓꽃원, 약용식물원, 습지원 등 12개 테마로 조성되어 있어요. 창포는 세계 4대 꽃 중 하나로 꼽히는 붓꽃입니다. 우리나라 호수나 연못가 등 습지에서 자라는 다년생 식물로 햇볕이 잘 드는 습지에서 잘 자랍니다. 5~6월 사이 만개하는 붓꽃 서울창포원에서는 매년 5월에서 6월 사이 붓꽃이 만개합니다. 붓꽃원에는 노랑꽃창포, 부처 붓꽃, 타레 붓꽃, 범부채 등 130종 30만 본의 다양한 붓꽃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붓꽃은 백합목 붓꽃과에 속하며 꽃봉오리가 붓처럼 생겨 붓꽃이라 부르는데요. 아름다운 색깔과 자태가 신비롭습니다. 붓꽃의 꽃말은 ‘기쁜 소식’입니다. 습지생물을 관찰 할 수 있는 관찰덱 붓꽃, 할미꽃, 철쭉 등 5월 서울창포원은 꽃잔치가 한창입니다. 약용식물원에서는 다양한 약용식물을 볼 수 있고, 습지원에서는 각종 수생식물과 습지생물을 관찰 할 수 있습니다. 연못 주변으로 붓꽃 군락이 초록을 뽐냅니다. 잠시 스마트폰을 넣어두고, 자연을 만나는 시간입니다. 산책로를 따라 책읽는 언덕, 원두막 등 곳곳에 쉼터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서울창포원 방문자센터 1층에 있는 서울둘레길 안내센터 창포원 방문자센터 1층에는 서울둘레길 안내센터가 있습니다. 서울둘레길 1코스인 수락, 불암산 코스의 시...
서울책보고는 13만권이나 되는 어마어마한 양의 헌책을 보유하고 있다

보고 또 보고! 책 냄새 그리울 때 ‘서울책보고’

서울책보고는 13만권이나 되는 어마어마한 양의 헌책을 보유하고 있다 예전엔 동네마다 보물을 찾을 수 있는 곳들이 많았다. 책 좋아하는 사람들이 보물을 발견할 수 있었던 헌책방 이야기다. 1천 원짜리 한 장으로도 지성의 바다를 헤엄칠 수 있게 해준 그곳이 언제부턴가 우리 곁에서 사라져갔다. 동네마다 있었던 헌책방이 없어지면서 책을 찾아 발품을 파는 게 언젠가부터 당연한 일이 됐다. 서울책보고가 지난 3월 27일 송파구 오금로에 개관했다 책이 보물이 되는 복합문화공간 서울책보고가 문을 열었다. 책벌레들에게 이보다 더 기분 좋은 소식이 있을까? 책 좋아하는 사람들이 이렇게나 많나 싶을 정도로 서울책보고 안은 사람들로 꽉 차 있었다. 서울책보고는 송파구 잠실나루역 1번 출구에 있었던 옛 암웨이 창고 자리에 문을 연 헌책방이다. 우선 이곳은 규모가 어마어마하다. 총 13만 권의 헌책들이 빼곡하게 진열되어 있는 이곳에는 기자가 보물을 찾아 떠나곤 했던 청계천의 대표적인 헌책방인 동아서점, 동신서점, 상현서림 등 25개 헌책방 책들이 서가를 채우고 있다. 서울책보고는 매주 월요일 휴무다 서울책보고는 서울시가 헌책방들을 모아 오래된 책의 가치를 담아 새로운 가치로 재탄생시킨 헌책방이다. 서가와 서가 사이를 거닐며 낡은 책 냄새에 취해도 보고 책 읽는 사람들의 아름다운 풍경도 엿볼 수 있는 곳이다. 내가 사고 싶은 책을 찾기 위해 기린목을 하고 서가와 오랜시간 눈 맞춤하는 시간이 지루하지 않다. 구불구불한 철제 서가를 따라 가나다 순으로 정렬된 서점들이 보인다. 지난 3월 27일 개관한 서울책보고는 기존 도서관에서도 보기 힘든 독립출판물과 명사의 기증도서도 볼 수 있다. 검색대에서 책 제목을 입력하면 각각의 헌책방이 보유한 책 재고 숫자와 가격을 확인해볼 수 있다 대형서점과 그들이 운영하는 온라인 헌책방에 익숙해진 우리에게 이곳은 단순히 헌책을 판매하는 곳 이상의 의미를 주었다. 우리 주변의 작고 영세한 헌책방의 책을 독자에게 위...
`2019 도시기술장`이 5월 10일부터 5월 11일까지 세운상가 일대에서 개최된다

‘기술+예술+마켓’ 한 자리에! 세운상가 ‘도시기술장’

`2019 도시기술장`이 5월 10일~11일 세운상가 일대에서 개최된다 서울시가 세운-청계천-을지로에서 입주민들과 함께하는 축제 ‘2019 도시기술장’을 5월 10일부터 11일까지 세운상가 일대에서 개최한다. ‘2019 도시기술장’은 기술+예술+마켓, 열린 작업장, 스탬프 투어, 글로벌 포럼, 상가 캠페인 등 5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세운감사대제전과 식품장, 오락장 ‘기술+예술+마켓’은 세운감사대제전, 기술장, 예술장, 오락장, 식품장 등 여러 마켓을 한 자리에 모은 것이다. 상가 입주민들도 셀러로 참여하는 것은 물론 외부 크리에이터 그룹 셀러도 참여해 방문객들이 다양한 제품군들을 만나볼 수 있다. 구석구석 돌아다니며 만나보는 열린작업장 세운상가 일대의 상인의 점포 혹은 기술자의 작업공간을 오픈하는 ‘열린작업장’ 프로그램은 기술자의 도구와 장비, 오래된 점포가 가진 시간의 흔적을 볼 수 있는 자리로, 방문객들이 편하게 체험할 수 있다. 열린작업장에서는 도시기술장 전화번호부도 제작해 총 1,400여개 제조,가공 업체 정보가 담긴 전화번호부를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5월 10일 글로벌 포럼 `도시아 제조업의 미래`, 도시기술장 한정판 선물을 받을 수 있는 ‘빙고 스캠프투어’ 도심에 형성된 제조업의 산업생태계와 진화를 주목할 수 있는 세운 글로벌 포럼도 세운홀에서 열린다. 이 포럼은 서울시립대 세운캠퍼스와 서울대학교 아시아도시사회센터에서 주최하며, ‘서울 도심제조업 연구의 성찰과 전환’과 ‘도심제조업의 혁신:스마트팩토리’에 대한 세션, 토론으로 진행되며, 세운 글로벌 포럼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접수를 받는다. 축제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도시기술장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2019 도시기술장’ 축제를 통해 “세운상가 일대 및 을지로의 가치를 다시 확인하고, 지역 상인·장인·메이커들이 중심이 되어 함께 참여해서 지역 가치를 널리 알리고 계기가 되길 바...
11일까지 진행되는 `팹랩5` 행사. 지속가능한 미래도시를 위한 다양한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 참가가 가능하다

서울혁신파크 ‘팹랩5’ 행사서 가장 즐거웠던 체험은?

11일까지 진행되는 `팹랩5` 행사. 지속가능한 미래도시를 위한 다양한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가 가능하다 5월 7일 아시아 최대 제작자들의 축제, ‘팹랩 아시아 네트워크 콘퍼런스 5’ 현장을 다녀왔다. 넓은 곳에 볼 것들이 넘쳐 하루에 다 체험하기 힘들 만큼 많은 것들로 채워있었다. 우선 눈에 들어 온 곳은 혁신광장에 펼쳐진 팹시티 캠퍼스였다. 팹시티 캠퍼스에는 ▲식량도시 ▲에너지도시 ▲나무도시 ▲흙의도시 ▲재생도시 ▲섬유도시 ▲비전화도시 등의 주제로 나눠 전시, 제작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었다. 식량도시에서 엿본 수경재배하고 있는 스마트팜 모습 “상추가 이렇게 잘 자라네.” “저희 스마트 팜 연구소를 그대로 가져왔습니다.” 먼저 들린 곳은 간이 공간처럼 지어진 ‘식량도시’였다. 양측으로 수경재배를 통해 상추나 바질 같은 일곱 가지의 식물이 자라고 있었고, 가운데는 퍼스널 푸드 컴퓨터와 요리를 위한 테이블이 놓여 있었다. 이지팜의 한광희 연구원은 퍼스널 푸드 컴퓨터가 오픈 소스와 농업을 결합해 수경재배환경에서 약 20여 개의 센서와 엑추에이터를 통해 식물을 재배하고 모든 식물 성장환경을 센서 데이터로 실시간 기록 및 분석을 한다고 설명했다. 일단 체험을 해보기로 했다. QR코드를 자신의 스마트 폰으로 찍어 간단한 설문을 통해 자신의 평소 탄소배출량을 측정해볼 수 있다. 측정치에 따라 빨강, 노랑, 초록의 화면이 나타난다. 탄소 배출량이 심각한 빨강은 1개, 노랑은 2개, 잘 지키고 있는 초록은 4개의 스마트 팜에서 자라는 식물을 뜯을 수 있다. 또한 2039년 미래 도시로 타 지역에서 식량을 가져오지 못한다는 설정을 해놓고, 곤충 같은 미래 식량을 맛볼 수 있게 했다. 놓여진 접시 역시 귀리 껍질로 만들어 먹을 수 있게 돼있다. “책은 원래 놀면서 즐겁게 봐야 좋은데, 사실 팝업북은 뜯어지면 안 돼서 아이들이 좀 조심스럽죠.” “두 번째로 들린 ‘재생도시’에서는 재활용 자재를 이용한 업사이클이 한창이었다. 팝업놀이터에서는 버려진 헌 책이 ...
바닥에 그림을 그리는 어린이들

아이들에게 인기 짱! ‘움직이는 놀이터’ 가 봤더니

바닥에 그림을 그리는 어린이들 아이들은 신나게 뛰노는 게 제일 좋다. 흥미로운 놀이를 할 때만큼 행복한 시간도 없다. 하지만 놀 장소도 마땅치 않고, 뭘 하고 놀아야 할지 고민이 될 때도 있다. 서울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움직이는 놀이터’를 운영한다. 19개 놀이터에서 진행되는 ‘움직이는 놀이터’는 놀이관련 자격증이나 관련 경험을 가진 놀이터 활동가가 2~3명씩 배치돼 학교의 하교시간이나 어린이집, 유치원 하원시간인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함께 한다. 활동 요일은 놀이터마다 다르다. 솔샘어린이공원 창의놀이터는 5월~11월 매주 화, 금요일에 `움직이는 놀이터`가 열린다 ‘움직이는 놀이터’가 진행되는 솔샘어린이공원 창의놀이터를 찾았다. 강북구 미아동에 위치한 솔샘놀이터는 지난 해 창의놀이터로 조성됐다. 서울시는 2015년부터 시내 총 1357개 공원 내 어린이 놀이터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 안전기준은 충족했지만 노후한 놀이터를 철거, 창의적 놀이터 만들기 사업을 기획했다. 이에 관리운영에 이르는 전 과정에 자치구, 민간단체, 지역주민이 함께 만드는 놀이터 조성을 시작했다. 1128번을 타고 삼양동사거리 입구역에서 하차, 골목을 따라 3분 정도 걸어가니 솔샘어린이공원 창의놀이터가 보였다. 창의놀이터이기 때문일까. 놀이기구가 색다르고 다채로운 느낌이 들었다. 놀이터 활동가들은 다양한 놀이감을 가져와 아이들의 흥미를 돋운다 열심히 활쏘기 놀이에 빠져있는 어린이 2명의 놀이터 활동가 주위로 아이들이 모여 있었다. 주로 어린아이들이 바닥에 그림을 그리는 놀이를 하고 있었고, 한쪽에서는 활쏘기를 배우고 있었다. 놀이터 활동가는 아이들의 방과 후 활동으로 하교가 늦어지는 날이라고 귀띔하며, 아이들의 연령대에 따라 하는 놀이가 조금씩 다르다고 했다. 시간이 지나니 헐레벌떡 도착해 책가방을 내려놓는 남자 어린이들의 모습이 하나 둘 보였다. 흥미로운 놀이에 참여하는 아이들의 모습은 하나같이 설레고 신나 보였다. ...
서울로7017

11일 서울로 걷기대회…행운권 추첨 등 이벤트 풍성

서울로7017 서울시가 서울로7017 개장 2주년을 맞아 5월 11일 ‘서울로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서울로 걷기대회는 한국일보와 서울시와 공동 주최하는 제483회 한국일보 거북이마라톤 행사로 ‘서울로7017 개장 2주년 기념 서울로 걷기대회’로 기획됐다. 5월 11일 오전 8시 30분 남산백범광장에서 출발해 서울로7017 만리동광장 반환점을 돌아 다시 출발점으로 가는 왕복 3.5km 코스로 서울로를 약 2시간 정도 둘러보며 걸을 수 있다. 서울로7017 걷기대회’ 코스 안내 : 백범광장~서울로 7017(한양도성길-목련마당-장미마당-만리동광장(반환점) 시는 한양도성길, 서울로 목련마당, 서울로 상부, 서울로 장미마당 거쳐 반환점인 만리동광장을 도착하기까지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해 시민들에게 걷는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우선 목련마당에서는 버블쇼, 장미마당에서는 어쿠스틱 밴드 ‘보름달’ 공연, 고가상부에서는 버스킹 공연 등이 진행된다. 반환점인 만리동광장에서는 농부의 시장이 9시부터 열린다. 또한 서울로 걷기대회 인증샷 이벤트, 보물찾기, 소망트리에 소원 매달기 등 시민참여 이벤트에 참여하면 선착순으로 농부의 시장 상품권을 증정한다. 서울역이 보이는 고가상부에서 사진을 찍어 페이스북 또는 인스타그램에 #서울로7017 등을 해시태크한 게시물을 올린 후 만리동광장에 위치한 교환처에 가서 게시물을 보여주면 농부의 시장 5,000원 교환권을 증정한다. (선착순 100명) 목련마당부터 장미마당까지 구간 곳곳에 서울로 걷기대회(거북이 모양) 스티커가 부착된 탁구공이 숨겨져 있는데 찾아서 만리동광장에 위치한 교환처에 제출하면 농부의 시장 5,000원 교환권을 증정한다. (선착순 70명) 반환점인 만리동광장에서 행운권을 받아 남산 백범광장으로 돌아가면 다양한 상품을 받을 수 있는 행운권 추첨도 11시부터 진행된다. ‘서울로 걷기대회’의 참가신청은 서울로70...
thumb_597x377_6_1

직접 키운 상추로 삼겹살파티! 이 맛에 도시농부한다

김현미 씨는 강남구에서 조성한 텃밭 한 구역을 분양받아 도시농부가 되었다. 강남구 대치동에 사는 김현미 씨는 틈이 날 때마다 챙이 넓은 모자를 쓰고 텃밭으로 달려간다. 강남구가 수서역 인근에 조성한 텃밭 한 구역을 분양 받아 도시농부가 되었기 때문이다. 구는 넓은 밭을 구획별로 나눠 임대해 주는 방식으로 190가구를 선발했다. 모종 심는 요령 등 농사에 필요한 교육은 물론 농기구나 농사에 필요한 모든 것들이 갖춰져 있어 초보자도 농사에 도전해 볼 수 있다. 텃밭을 관리하고 있는 도시농부 김현미 씨 텃밭을 관리해 줄 물뿌리개가 놓여있다. 비록 3평짜리 작은 밭이지만 자연을 체험하며 직접 가꾼 친환경 먹거리로 건강한 밥상을 차리는 즐거움이 크다. 물뿌리개로 물을 주고 상추의 흙을 털고 정성스레 잎을 보듬는다. 퇴비를 뿌리고 흙을 뒤집은 게 엊그제 같은데 푸릇푸릇 자란 상추와 작물들을 보는 게 즐겁다. 김현미 씨는 이제 막 수확한 상추를 봉지에 담으며 "이런 속도로 상추가 자란다면 돌아오는 주말엔 이곳에서 수확한 상추로 삼겹살 파티를 열어도 될 것 같다"고 말한다. 텃밭엔 이제 막 모종을 심기 시작하는 다른 초보 농부도 있었다. 김현미 씨는 서슴없이 다가가 한 달 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모종 심는 법을 자세히 일러주며 잘 자랄 거라고 격려했다. 그 모습에서 도시농부의 자부심이 느껴졌다. 수확한 상추들이 푸릇푸릇하다 모종을 심는 초보 도시농부의 모습 얼마 전까지만 해도 농사는 농촌에서 하는 것이라 도시에서 농사를 짓는 일은 생각하기 어려웠다. 그러나 이제 도시농부란 단어가 우리에게 친숙하다. 친환경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농산물을 직접 키우면서 자연과 소통하길 바라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김현미 씨와 같은 도시농부가 크게 늘었다. 텃밭뿐만 아니라 베란다나 옥상에서 상추나 토마토와 같은 식물을 기르고 지자체에서 분양하는 텃밭에서 각종 채소를 어렵지 않게 기를 수 있다. 또 도시양봉이나 미세먼지 저감식물 등 여러 분야로 넓어지고 있다. 이제 도...
정식 개관한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기념관`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

정식 개관한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기념관` 우리나라에서 ‘노동’하면 먼저 떠오르는 인물이 있으니 바로 ‘전태일’이다. 그는 봉제노동자로 일하면서 열악한 노동조건 개선을 위해 노력하다가 1970년 11월 13일 평화시장 앞에서 ‘노동자는 기계가 아니다’라 외치면서 분신했다. 그의 죽음으로 인해 최소한의 법적 보호도 받지 못하고 저임금 장시간 노동에 시달리던 노동자들의 현실이 세상에 알려졌다. 그리고 그가 세상을 떠난 지 49년 만에 그를 기리고 한국 노동운동의 역사를 보여주는 공간이 마련됐다. 서울시가 근로자의 날을 하루 앞둔 지난 4월 30일,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기념관’을 정식 개관했다. 전태일기념관은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노동복합시설로, 전태일 열사가 분신한 평화시장 근처 청계천 수표교 인근에 지상 6층 규모로 세워졌다. 1층은 전태일 열사 전시품 수장고와 로비, 2층은 노동관련 문화공연장, 3층은 상설전시와 기획전시가 진행된다. 4층은 노동허브(공유공간), 회의실, 교육장이 설치됐고 5층에는 서울노동권익센터가 입주했으며 6층은 옥상쉼터로 이루어졌다. 현재 기념관 3층에서는 ‘전태일의 꿈, 그리고’란 주제로 전태일 열사의 유품과 당시 노동계 시대상을 엿볼 수 있는 전시품 480여 점이 전시되고 있다. 또한 전태일 열사가 만들려고 했던 모범 봉제작업장을 구현한 ‘모범업체 : 태일피복’이란 기획전시도 볼 수 있다. 이 전시는 오는 6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이수호 전태일재단 이사장은 “‘기념관이 내 집이다’라고 생각하고 지나갈 때든 언제든 들러 달라”고 개관 인사를 전했다. 개관식에 참여한 성승준 씨는 “전태일이 우리 노동자들에게 남긴 유산이 참 어마어마하다. 노동자의 복지가 옛날보다는 나아졌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 전태일기념관이 우리나라 노동의 과거와 현실을 많은 사람들에게 잘 알리는 역할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전태일 다리에 있는 전태일 동상 전태일기념관에서 도보 15분 정...
서커스 창작집단 봉앤줄의 `태움`은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야 하는 끊임없는 긴장을 보여준다.

5월은 서커스다! 아슬아슬 줄타기부터 공중곡예까지

서커스 창작집단 봉앤줄의 `태움` 공연은 현대인들의 관계 속 끊임없는 긴장을 표현한다. 문화비축기지 마당에 깃발이 펄럭이는 대형천막이 들어섰다. 햇빛 아래 자리 잡은 하얀 천막 앞으로도 아직 제 모습을 다 드러내지 않은 철골구조물이 세워지고 있다. 어린이날 연휴인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진행되는 ‘서커스 캬바레’를 위한 준비다. ‘서커스 캬바레’는 서울시가 지난해 서커스 탄생 250주년을 기념해 개최한 국내 유일의 서커스 페스티벌로 올해는 해외의 네 작품을 포함해 14작품이 공연된다. 특히 10편의 국내작들은 전통 줄타기부터 근대와 현대를 망라하는 작품들을 통해 국내 서커스의 변천사를 보여주고자 한다. 전통 연희로는 솟대를 중심으로 펼치는 ‘솟대쟁이놀이’와 두 개의 줄 위에서 각기 다른 재주를 부리는 ‘쌍줄타기’가 펼쳐지고, 현대서커스로는 봉앤줄과 팀클라운, 공연창작집단 사람과 갬블러 크루, 그리고 서커스 디랩과 창작그룹 노니 등 여섯 팀의 작품이 선보인다. `왔어요 왔어요 서커스가 왔어요` 문화비축기지 마당에 설치된 대형천막에서는 300명까지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전통과 현대서커스 사이에 한국전쟁 이후 전성기를 맞기도 했던 근대서커스가 있었다. 이번 ‘서커스 캬바레’에서는 곡예와 무용, 마술과 음악이 결합한 동춘서커스의 ‘초인의 비상’과 서커스를 하는 부모님에게서 태어나 지난 오십 년 동안 서커스 한 길만을 걸어온 안재근이 자신의 서커스 인생을 담은 ‘스토리 서커스_根(뿌리)’을 공연한다.  “힘들었지만 아무리 생각해봐도 나는 관객을 사랑하고 서커스를 하는 것보다 더 행복한 건 없는 것 같다”고 말하는 곡예사 안재근은 순식간에 시간을 되돌려 그 옛날 천막극장으로 관객을 데리고 간다. 평생 몸에 익은 그의 연기를 보며 관객들은 탄성을 지르고 박수를 보낸다. 안재근 `스토리 서커스_根(뿌리)` 미니 자전거타기 이전의 서커스가 사람의 기술이라고 하기 어려울 정도의 기예로 놀라움을 주고 감탄하게 했던 것에 비해 현대서커스에는 좀 더 많은 메시지가...
5월 내내 서커스 공연이 펼쳐지는 마포 문화비축기지

기대만발! 국내 유일 ‘서커스 축제’ 사전 현장 공개!

5월 내내 서커스 공연이 펼쳐지는 마포 문화비축기지 디즈니 만화이자 지난 3월 말에 영화로도 개봉했던 ‘아기 코끼리 덤보’를 기억하는가. 엄마를 만나기 위한 여정 끝에 슈퍼스타가 된 덤보의 이야기 배경은 서커스단이다. 텐트 안에서 저글링, 접시돌리기 등 갖가지 묘기들과 체험들을 펼치며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는 것은 서커스 공연만의 매력이다. 헤어 나올 수 없는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서커스 축제가 마포 문화비축기지에서 벌어진다. 2019 서울 서커스 페스티벌 ‘서커스 캬바레’ 문화비축기지에 설치된 서커스 공연의 상징, 서커스 텐트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는 국내 유일 서커스 페스티벌 ‘서커스 캬바레’를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문화비축기지에서 오는 5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개최한다. 올해 행사는 서울문화재단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와 문화비축기지가 협력해 진행하며 주한 프랑스 문화원이 후원한다. 지난해에 이어 2회째를 맞는 ‘서커스 캬바레’는 국내 유일의 서커스 축제다. 이번 서커스 축제에서는 국내에서 첫 선을 보이는 해외 초청작 4편을 비롯해 한국 서커스 10편, 저글링, 접시돌리기 등 서커스 기예를 전문가들로부터 배우는 여러 체험 프로그램들까지 총 25편의 공연이 펼쳐진다. 모든 공연은 무료다. 공연뿐만 아니라 서커스 전문가들이 모이는 자리도 가진다. 국내외 서커스 전문가들이 벌이는 오픈포럼이 열린다. 10여 개 국가, 20여 명의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포럼은 서커스와 관련된 이야기, 작품 창작, 서커스의 가치 등 주제를 가지고 진행될 예정이다. 서커스 아시아 네트워크(CAN, Circus Asia Network) 연례미팅도 열릴 계획이다. 시대별 서커스의 매력을 즐길 수 있는 국내 서커스 공연 서커스 텐트 안 무대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는 국내 서커스 축제 개최를 위해 여러 준비들을 펼쳤다. 2015년부터 서커스 작품들을 개발 및 발굴하고 서커스 교육사업을 벌였다. 그래서 총 17편의 작품들과 연 인원 100여 명의 서커스 수료...
시간순삭 추억여행! 돈의문박물관마을 전시·체험

시간순삭 추억여행! 돈의문박물관마을 전시·체험

따스한 날씨에 집에만 있기 아까운 5월. ‘살아있는 박물관마을’로 유명한 ‘돈의문박물관마을’을 추천합니다. 조이스틱을 이용하는 콤퓨타게임장, ‘맨발의 청춘’이 상영되는 영화관은 물론 추억 돋는 다양한 전시와 체험을 만날 수 있는데요. 오늘은 돈의문박물관마을에서 즐길 수 있는 전시, 체험을 모아봤습니다. 가족·연인·친구와 함께 돈의문박물관을 걸으며 추억을 나누어 보세요. 돈의문박물관마을에서 열리는 전시 포스터 추억이 새록새록! 돈의문박물관마을 추천 전시 모음 김원근 화양연화 기간 : 2019.4.16~6.30 장소 : 기획전시관 23 (※장소 위치는 아래 지도에서 확인) 둥글둥글한 몸매가 시선을 끄는 김원근의 작품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즐거움과 웃음을 선사한다. 이번 전시는 돈의문박물관마을의 ‘기억의 보관소’ 콘셉트를 반영해 구성됐다. ‘김원근 화양연화’는 과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행복을 위해 살아 온 다양한 사람들의 꿈을 보여준다. 가난한 연인, 아버지를 기다리는 모자(母子) 등 과거의 상처와 아픔이 구석구석 서려있는 사람들의 잃어버린 꿈을 소환한다. ‘자화상 그리기’ 체험 프로그램은 매일 오후 2~4시에 오는 순서대로 진행된다. 체험비는 무료다. 돈의문 - 풍경 속을 거닐다 기간 : 2019.4.16~5.12 장소 : 기획전시관 35 2층-3층 김정연의 작품은 옛 산수화, 풍속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부조작업과 서정적인 어린왕자 조각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주위 사물과 자연, 인간의 삶을 둘러보며 작가만의 돈의문 풍경을 만들었다. 작가와 함께하는 만들기 체험은 매주 수·토요일 3회(오후 2·3·4시) 진행된다. 체험비는 5,000원으로, 6세부터 15세까지 참여할 수 있다. '엄마의 옷장' 전시 엄마의 옷장 기간 : 2019.4.2~5.26 장소 : 작가갤러리 32 작가갤러리는 돈의문박물관마을의 콘셉트를 다양한 예술작품으로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이번 전시는 ‘엄마의 옷장’이라는 주제로 한때는 젊었을 어머니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