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살롱

살롱문화 경험할 수 있는 사교모임 공간 4곳

‘최근 새로운 관계 맺기가 주목을 끈다’ 학연·지연으로 얽힌 사이도 아니고, SNS로 맺은 디지털 인맥도 아니다. 취향이 비슷한 사람들이 한 공간에 모여 지적인 대화를 나눈다. 17~19세기 유럽에서 유행한 ‘살롱 문화’가 현재 서울에서 재현되고 있는 것이다. 취향을 깊이 있게 만드는 지적인 관계 살롱(salon)은 프랑스어로 ‘응접실’, ‘사교 집회’ 등을 뜻한다. 17~18세기에 프랑스를 중심으로 유명 살롱이 생기면서 귀족과 예술가, 지성인 등 여러 계층의 사람들이 대화를 나누고 어울리게 되었다. 살롱은 단순한 사교 공간을 넘어 성별이나 신분을 구분하지 않고 대화와 토론을 하고 지식을 나누는 곳이 되었다. 프랑스의 예술과 문학을 꽃피운 문화와 지성의 산실이었다. 이런 살롱 문화가 현재 우리나라에서 부활하고 있다. 이들은 오로지 취향을 공통분모로 오프라인에서 모임을 갖는다는 점이 특징이다. 책이나 음악 등이 주요 콘텐츠로 떠오르지만 요리, 인문학, 글쓰기, 영화 등 점점 다양해지고 있는 추세다. 관련 주제로 대화를 하고 생각과 경험을 나누며 다양한 활동을 통해 취향이 같은 사람들과 교류한다. 새로운 관계 맺기를 통해 탄생한 취향의 공동체라 할 수 있다. ‘지금의 세상’에서는 사람들이 보내온 고민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는 책을 추천하고 있다. 가깝지도, 멀지도 않은 사이 왜 2030 세대는 살롱 문화에 빠져드는 것일까? 살롱 문화만의 관계 거리 설정에서 답을 찾을 수 있다. 지나치게 친밀하지도, 그렇다고 아예 모르는 사람도 아닌 그 중간쯤에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 살롱 모임에서 이름, 나이, 학력, 직장 등 인적 사항을 반드시 말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실제로 인적 사항을 아예 밝히지 않는 곳도 꽤 있다. 취향이 비슷하다 보니 대화가 잘 통하고 만나면 즐겁지만, 내키지 않으면 가지 않아도 된다. 대면하는 사이지만 익명성을 보장받는다. 또 어디에서도 말할 수 없는 고민을 털어놓고, 솔직한...
서울시청사 앞에 세워진 선물상자 작품

‘서울시청 안 예술작품’ 무료 해설투어 신청하세요!

서울시청사 앞에 세워진 선물상자 작품 서울시는 7일부터 30일까지(매주 월‧화‧수요일) 시청사 내 설치되어 있는 예술작품을 시민들이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도록 작품해설 프로그램 ‘숨은그림찾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전문해설자(도슨트)와 함께 서울시청 곳곳에 숨어 있는 예술작품을 찾아보고 작품에 대한 설명을 듣는 무료 예술체험 프로그램이다. ‘숨은그림찾기’ 프로그램은 1층 로비의 시립미술관 소장품 전시 ‘세마 콜렉션 라운지(SeMA Collection Lounge)’를 시작으로 예술둘레길 프로젝트 ‘희망의 봄바람이 불어온다’, 연말연시 테마공간 ‘선물 같은 크리스마스’, 3층과 8층의 복도갤러리를 감상하며 마무리하게 된다. 20m 가량의 긴 복도를 활용하여 서울을 표현한 벽화 등 청사 공간의 특징에 맞춘 총 10점의 이색적인 예술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을 이끄는 해설사는 전문 교육을 받은 미술 전공 대학생들로 구성됐다. 서울시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운영 협약을 체결한 학교를 대상으로 공모해 최종 3명을 선발했다. 6주간의 직무 및 전문 친절교육 등을 통해 기존 미술관과는 차별된 열정과 패기 가득한 해설을 들을 수 있다. 또한 청사 로비 내·외부 공간 포토존도 마련돼 있어 어린이 관람객에게도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숨은그림찾기’ 프로그램은 7일부터 30일까지, 매주 월‧화‧수요일(총 12회) 오후 2시부터 약 40분 동안 진행되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사이트를 통해 신청하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매회 선착순 10명). 사이트에서 ‘서울시청’ 또는 ‘숨은그림찾기’를 검색하면 된다. 김혜정 서울시 총무과장은 “수준 높은 예술 작품들을 보다 가까운 곳에서 시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민 체험 프로그램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의 : 총무과 02-2133-5641, 02-782-0514 ...
지난 12월 21~23일 시민기획단이 계획하고 준비한 ‘모두의 시민청’ 행사가 열렸다

새해 시민청 기대 ‘돼지!’ 6주년 기념행사 ‘풍성’

지난 12월 21~23일 시민기획단이 계획하고 준비한 ‘모두의 시민청’ 행사가 열렸다 시민이 만들고 시민이 가꾸는 서울 시민청이 6주년을 맞았다. 그동안 시민청은 시민과 함께 많은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지난 12월 21~23일에는 시민청에서는 황금돼지해를 맞아 시민기획단이 계획하고 준비한 ‘모두의 시민청’ 특별공연이 열렸다. 2018년 시민청 기자단으로 활동하면서, 그 과정을 보아왔기 때문일까. 시민기획단이 직접 기획하고 준비한 ‘모두의 시민청’ 행사가 남달리 느껴졌다. 예전에 시민청에 들려서 참가했던 행사와 달랐다. 행운의 돼지를 낚는 참여행사. 돼지해를 맞아 돼지를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돼지해를 맞아 행사의 주제 역시 돼지였다. 낚시장비를 골라 행운 돼지를 낚는 ‘돼지 낚장!’, 교환 장터 ‘돼깨비 전당포’, 돼지를 찾는 게임 ‘잘 놀았음 돼지’, 소망을 기원하는 ‘잘돼집’ 등 이름만 들어도 재밌는 프로그램이 다양했다. 생각보다 낚시하는 것이 어려웠고, 예상 외로 촉감게임을 잘해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무엇보다도 기획안 속에서만 보았던 프로그램들이 직접 살아서 움직이니 신기하면서도 뭉클했다. 그 안에서 즐거워하는 시민들 표정이 더욱 감격스러웠다. “직접 보니 너무 예뻐요~” 갑자기 시민청 활짝라운지가 웅성거렸다. 낯익은 멜로디와 목소리가 들렸다. 가수 볼빨간 사춘기였다. 시민청에서 평소 듣던 노래를 들으니 더 친근하게 들렸다. 활짝라운지에서 공연을 펼친 가수 ‘볼빨간사춘기’(좌), 시민기획단이 직접 기획하고 준비한 ‘모두의 시민청’ 행사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했다. 2018년 활동했던 5기 시민기획단 제5기 시민기획단으로 활동한 이진경(시민기획단 광장분과) 씨는 “행사를 기획한다는 것이 어려운 일인데 보람된 거 같다. 특별한 문화콘텐츠를 기획한 것이 기억에 남는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새영(시민기획단 광장분과) 씨는 “세종문화회관 등 현장탐방 기회가 좋았던 거 같다. 오늘 꾸며 놓은 걸 보니 참 의미가 있다...
조선시대 도시유적을 그대로 보존해 놓은 ‘공평도시유적전시관’ 입구

방학에 아이 손잡고 떠나는 600년 전 서울 여행

조선시대 도시유적을 그대로 보존해 놓은 ‘공평도시유적전시관’ 입구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600년 전 역사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지난 9월 문을 연 ‘공평도시유적전시관’이 그것. 종각역 3-1번 출구에서 내려 100미터 정도를 걸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면 된다. 입장료는 없다. 무료이기에 뭔가 뻔한 식상함을 예상한다면 오산이다. 입구부터 남다르다. 통유리로 된 바닥 아래는 집터의 유적들이 전시돼, 처음 몇 발자국을 걸을 때는 발목에 힘이 들어갈 수도 있다. 조선시대 건물터. 전시관 중간 중간 천으로 된 스크린에서 시청각 자료가 상영돼 이해를 돕는다. 전시관 초입에는 조선시대부터 현재까지 공평동의 개발 과정부터 전시관 조성까지의 역사를 볼 수 있다. 과거 조선 한성의 행정구역이었던 공평동은 시전, 궁가, 관청 등 다양한 시설과 계층이 혼재된 곳이었다. 곳곳에 시청각 자료를 만들어 자동으로 설명이 나오는데, 이건 마치 영화 속 미래의 박물관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그림이다. 뿐만 아니다. 조선의 골목길을 걷는 듯한 느낌이 들도록 전시관 내부를 조성해 현장감이 굉장하다. 공평동 유적에서 발굴된 가장 큰 규모의 건물지인 ‘전동 큰집’을 10분의 1 크기로 축소한 모형 공평동 유적에서 발굴된 가장 큰 규모의 건물지인 ‘전동 큰집’은 실제의 10분의 1 크기로 축소한 모형으로 전시돼 있다. 공평동의 관청 부속시설로 추정되는 당시 모습을 재현한 것으로 한 눈에 보는 조선의 가옥은 남다른 선이 아름답고 우아한 모습이다. 조선의 골목길도 걸을 수 있다. 42m의 골목길을 그 폭부터 길가의 모습까지 세심하게 구현해 냈다. 그 길을 걸으면 실제 타임머신을 타고 조선시대에 온 듯 상상해 볼 수 있다. 다양한 생활유물도 인상적이다. 옹기종기 자리한 집터들 사이로 손때 묻은 장기판이나 화로, 도자기 등 유물들이 가득하다. 한 유구에서 다량 출토된 ‘참조기 이석’ 등 생선 유체를 통해 조선시대 한양 사람들이 어떤 음식을 즐겨 먹었는지까지 알 수 있다. ...
서울교통공사에선 매 방학마다 서울교통공사 펜싱선수단과 함께하는 무료 펜싱교실을 운영한다

“국가대표에게 배워요” 서울교통공사 무료 펜싱교실

서울교통공사에선 매 방학마다 서울교통공사 펜싱선수단과 함께하는 무료 펜싱교실을 운영한다 겨울방학을 색다르게 보낼 수 있는 팁 하나! 평소 접하기 어려운 펜싱을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있어 소개한다. 서울교통공사에서는 매학기 방학마다 서울교통공사 펜싱선수단과 함께 하는 ‘펜싱교실’을 운영해 인기를 끌고 있다.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원우영 선수를 비롯해 전·현직 국가대표 선수 5명에게 펜싱을 무료로 배울 수 있어 더욱 특별하다. 펜싱교실은 서울교통공사 펜싱훈련장에서 실시된다. 펜싱훈련장은 지하철 2호선 뚝섬역 2층(3·4번 출구 안쪽)에 자리하고 있는데, 지하철 역사 안에 이렇게 국가대표 펜싱 선수들이 뛰는 훈련장이 있다는 점도 신기했다. 뚝섬역 대합실에 위치한 서울교통공사 펜싱훈련장 입구 지난 방학 때 아이가 직접 펜싱교실에 참여해 보았다. 우선, 코치에게 펜싱에 대한 역사와 종류 등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 펜싱은 ‘플뢰레’, ‘어페’, ‘사브르’ 세 종류로, 각각 다른 검과 규칙으로 시합이 진행된다고 한다. 펜싱의 역사와 종류에 대해 배우는 이론수업 시간 사실 강의만으로는 어려운 펜싱경기의 규칙을 다 이해하기 어렵지만, 이어 진행된 선수들의 시범 경기를 보면서 다시 한번 펜싱에 대해 자세히 이해할 수 있었다. 선수들의 멋지고, 빠른 시범 경기를 통해 펜싱의 매력에 깊이 빠져드는 시간이기도 했다. 펜싱 시범 경기를 보여주는 서울교통공사 펜싱선수 이제, 본격적으로 펜싱에 대해 배울 차례이다. 기본자세와 검을 잡는 방법, 스텝 방법 등을 익혀 보았다. 강사가 참가자 한 명 한 명의 자세와 동작을 교정해 주어 어렵지 않게 배울 수 있었다. 펜싱의 기본기를 배우고 있는 아이들 이렇게 기본 동작과 자세를 배운 후에는 실제 센서가 부착된 펜싱복을 입고 시합을 해보았다. 실제 경기 못지 않은 재미와 긴장감을 느낄 수 있었다. 이렇게 2시간 동안의 체험을 마치고, 선수들과 함께 기...
서울시청 본관 9층에 위치한 ‘행복플러스카페’

아는 사람만 아는 핫플! 매력만점 서울시청 카페 5곳

서울시청 본관 9층에 위치한 ‘행복플러스카페’ 추운 날씨에도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겨울을 잊은 시민들로 북적입니다. 얼음 위에서 신나게 노는 것도 좋지만 휴식도 취해야겠죠? 스케이트장 매점과 휴게실 말고 좀 더 편하게 몸을 녹이고 싶다면 서울시청 카페들을 추천합니다. 시청 곳곳에는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매력만점 카페들이 숨어있는데요. 카페를 둘러보는 재미도 있지만 제로페이를 이용하면 할인혜택도 받을 수 있습니다. 시청 카페에서 따뜻한 차 한 잔 하실래요? 음료는 물론 전시까지 ‘행복플러스카페’ | 서울시청 9층 서울시청 9층 하늘광장에 위치한 ‘행복플러스카페’ 서울시청 9층 하늘광장에는 ‘행복플러스카페’가 있다. 이 카페는 서울시립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에서 운영하는 시설로, 장애인이 바리스타로 일하고 있으며, 장애인이 만든 제과제품과 수공예품도 판매한다. 여느 카페보다 공간이 넓어 여유롭고 편안하게 차를 마실 수 있다. 제로페이로 결제할 경우 200원 할인받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니 놓치지 말고 이용하자. 또 8층에는 갤러리가 있어 차를 마신 후 다양한 전시물을 감상할 수 있다. 현재는 전시작가를 공모 중에 있으며 전시는 3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행복플러스카페 시청점을 이용하기 위해선 서울시청 본관 1층에서 하늘광장(9층)으로 가는 전용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면 된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다. 서울도서관 옥상정원 `하늘뜰` 아늑하고 포근한 ‘행복한 베이커리&카페’ | 서울도서관 5층 책만 있을 것 같은 서울도서관에도 작고 아담한 카페가 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5층에서 내리면 가장 먼저 옛 시청사의 흔적이 볼 수 있는 전시물이 보이고 코너를 돌면 아늑한 느낌의 카페를 만날 수 있다. ‘행복한 베이커리&카페’는 책을 읽다 휴식을 취하고 싶을 때, 사색하고 싶을 때 찾으면 좋은 공간이다. 또 이곳은 장애청년들이 바리스타의 ...
남한산성 만해기념관 모습

남한산성 겨울 풍경 속에서 만난 ‘만해 한용운’

남한산성 만해기념관 모습 기해(己亥)년이 밝았다. 2019년은 3·1운동 100주년이 되는 해이다. 특별한 새해를 맞아 민족대표 33인이자, 불교계를 대표한 독립운동가로 활약했던 만해 한용운을 만나기 위해 남한산성으로 향했다. 그는 1933년 성북동에 ‘심우장(尋牛莊)’을 짓는다. 심우장은 ‘불교의 무상대도(無常大道)를 깨우치기 위해 공부하는 집’이란 뜻으로, 남향으로 하면 조선총독부와 마주보게 돼 북향으로 지었다. 1944년 그가 세상을 떠난 후 생전의 발자취를 모아 ‘만해 기념관’이 탄생했다. 원래 성북동 심우장에 있던 만해기념관은 1990년 남한산성으로 옮겨졌다. “남한산성은 승군(僧軍)에 의해 축성된 호국(護國)의 상징입니다. 또한 매년 수백만 명이 찾는 역사적 장소여서 이곳으로 옮기면 더 많은 사람들이 만해 선생을 만날 수 있겠다는 생각에서 기념관을 옮겼습니다.” 전보삼 기념관장이 기자에게 귀띔해준 기념관 이전 배경이다. 남한산성 만해기념관에 가려면 지하철 8호선 산성역(번출구) 버스정류장에서 버스(9, 9-1, 52번)를 타면 된다. 종점인 남한산성 정류장에 내려 ‘만해기념관’ 표지판을 따라 120여 미터 오르면 기념관이 나타난다. 상설종합전시실, 기획전시실, 교육관, 체험학습실 등 60여 평의 전시관과 야외조각공원으로 꾸며진 복합문화공간으로현재 국가보훈처 현충시설로 지정돼 있다. 7개의 소주제로 나뉘어진 상설전시장 상설전시실에는 만해의 삶이 담긴 스토리를 따라 전시물을 감상할 수 있다. ▲뜻을 세우다 ▲불교인으로의 지향 ▲3·1운동의 선봉에 서서 ▲침묵의 미학 ▲설중매화 ▲심우장의 정절 ▲만해가 떠난 그 후 등 7개 소주제로 나뉘어 전시돼 있다. 독립운동 관련 자료와 일화, 초간본을 비롯한 160여종의 판본 및 그 외 800여 편이 넘는 연구서, 기념주화, 건국훈장 등 선생의 다양한 면면을 만날 수 있는 자료들이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 상설전시장에서는 님의 침묵 초간본과 인도 시성 타고르...
어린이청소년국학도서관 내부

종로 명륜동에 생긴 국내 최초 ‘국학’ 특화 도서관

어린이청소년국학도서관 내부전국 최초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어린이청소년국학도서관’이 문을 열었다. ‘국학’이란 낯선 말이 청소년과 엮여 도서관으로 연결되는 조합이 생소하기도 신선하기도 했다.‘국학’이란 무엇인지부터 살펴봐야겠다. ‘우리의 전통적인 정치·사회·경제·철학·역사·어문·과학·지리·풍속 등 모든 분야의 학문을 지칭하는 말’이다. 그러니까 국학은 한국적인 것의 모든 말과 글, 역사, 문화를 일컫는다. 어린이청소년국학도서관은 최초의 국학 특화 도서관이다‘국학’이라는 용어의 개념이 정립된 것은 1930년대 일제의 침략과 통치기를 지나면서부터다. 한국적인 것이 말살되어갈 위기에 처하자, 일부 학자들이 한국적인 것을 되찾아 이를 살려나가고자 한 데서 비롯됐다고 한다. 어린이청소년국학도서관은 국학의 참된 정의와 정신을 알리기 위해 문을 열었다.지난 12월 14일 개관한 어린이청소년국학도서관은 종로구 명륜동에 위치한다. 혜화역 4번 출구에서 마을버스를 타면 도서관 건물 앞에서 하차, 도보 시 15분이 걸린다. 주택들이 즐비한 골목길을 굽이굽이 돌아 도착하니, 반가운 ‘어린이청소년국학도서관 개관’이라는 현수막이 보였다. 도올 김용옥 교수가 직접 써 주었다는 현판이 특별함을 더한다. 아늑하게 조성된 어린이청소년국학도서관‘와룡공영주차장 및 문화센터’ 내 5층에 자리한 도서관으로 들어서니, 새로 단장한 모든 곳이 그러하듯 단정한 윤기가 흐르는 것 같았다. 아늑한 카페에 들어선 좋은 느낌으로 도서관의 곳곳을 둘러보니, 이곳을 이용하는 청소년들이 부럽게 느껴졌다. 책 읽어주는 나무가 있는 어린이 자료실 내부‘어린이자료실’의 내부는 색색의 방석과 ‘책 읽어 주는 나무’가 아이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따뜻한 분위기는 엄마와 함께 온 아이들이 앉아 동화에 집중하는 모습이 자연스레 그려졌다.‘종합자료실’은 어린이와 청소년 그리고 시민 모두를 위해 마련된 곳으로, 모든 분야의 책을 함께 읽을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강연과 교육을 하고 토론의 장이 될 열린 공간으로 세미나실에...
아이서울유가 뮤지션과 함께 누원고등학교를 찾아가 학생들에게 서울을 주제로 한 음악공연을 선물했다.

‘아이서울유’의 찾아가는 서울음악 공연기

아이서울유가 뮤지션과 함께 누원고등학교를 찾아가 학생들에게 서울을 주제로 한 음악공연을 선물했다. 혹시 여러분은 ‘서울’하면 떠오르는 음악이 있나요? 아이서울유(I·SEOUL·U 너와 나의 서울)는 창의적인 기업가, 아티스트, 크리에이터, 디자이너, 문화벤처 등 다양한 그룹과의 협업을 통해 매력적인 서울의 가치와 이미지를 널리 확산하는 ‘아이서울유 파트너스 브랜드 협업 프로젝트’를 기획, 발굴하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재즈뮤지션 고희안 밴드와 협업해 ‘아이서울유와 함께 찾아가는 서울음악 버스킹’ 공연을 열었습니다. 지난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 날, 도봉구에 있는 누원고등학교 다락홀을 찾아 학생들에게 서울을 주제로 재즈 공연을 선보였습니다. 재즈를 중심으로 클래식, 국악 등 장르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공연에 현장의 생동감이 더해져 서울의 감성을 공유하는 멋진 시간이 되었습니다. 아이서울유×고희안 밴드 협업 프로젝트 로고(좌), 고희안 피아니스트와 신현필 색소포니스트(우) 이번 공연에선 특히 고희안 피아니스트와 신현필 색소포니스트가 함께 서울음악을 공연해 더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공연은 4교시 수업 시간에 깜짝 공연으로 열려 학생들이 더욱 즐거워했답니다. ‘서울’을 주제로 많은 주옥 같은 곡들이 연주되었습니다. 먼저, 양희은의 노래를 아이유가 리메이크한 ‘가을아침’을 시작으로, 김건모의 ‘서울의 달’, 자이언티의 ‘양화대교’, 이문세의 ‘광화문 연가’, 동물원의 ‘혜화동’ 등 서울의 곳곳을 소재로 한 음악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업시간에 깜짝 공연으로 열린 서울음악 공연 현장 입시에 지친 학생들에게 이번 공연은 특별한 선물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홍대 재즈클럽 못지않은 분위기에 학생도, 참여한 연주자들도 모두 행복한 순간이었습니다. 서울시 직원기자단 ‘홍당무 기자’ 앞으로 ‘홍당무 기자’가 서울시 주요 사업 및 정책에 대해 알기 쉽게 알...
2018년 12월 6일 개방된 경복궁 영추문

더 편해진 경복궁 나들이…영추문 43년 만에 개방

2018년 12월 6일 개방된 경복궁 영추문 “연추문 드리다라 경회남문 바라보며 하직고 믈러나니 옥절이 앞에 셧다” 송강 정철(1536∼1593)이 노래한 관동별곡에는 경복궁 ‘연추문’이 나온다. 연추문은 영추문의 또 다른 이름으로 경복궁 담장에 나있는 큰 문을 가리킨다. 경복궁 서쪽 담장을 따라 청와대 쪽으로 올라가다보면 보이는 큰 문이 영추문이다. 지난 12월 6일, 영추문이 시민들에게 개방됐다. 43년 만이다. 영추문은 임진왜란 때 화재로 소실돼 고종 때에 이르러 재건했다. 일제강점기에 철거됐다가 1975년 현재의 모습으로 복원됐다. 하지만 그 이후 청와대 경호를 맡던 수경사가 주둔하면서 오랫동안 출입이 금지됐던 곳이다. 경복궁의 남문인 광화문은 사대문 중 가장 웅장하고 화려하다. 경복궁을 에워싸고 있는 담장에 세워진 대문은 총 4개다. 남쪽의 광화문을 비롯해 북쪽의 신무문, 동쪽의 건춘문, 서쪽의 영추문 등이 경복궁을 동서남북으로 연결하는 궁문들이다. 이번 영추문 개방으로 경복궁 사대문에 대해 알아보았다. 사대문에서 중심이 되는 문은 광화문이다. 궁궐의 남쪽에 위치한 남문인 광화문은 ‘나라의 위엄과 문화를 널리 보여주는 문’이라는 뜻의 ‘광피사표 화급만방(光被四表 化及萬方)’에서 유래됐다. 왕이 드나드는 정문이기에 사대문 중 규모와 격식 면에서 가장 웅장하고 화려한 모습이다. 특히 하나의 홍예문을 가진 다른 문들과 달리 광화문은 세 개의 홍예문으로 이루어져 있다. 중앙의 홍예로는 왕이, 좌우의 홍예로는 왕세자와 신하들이 출입하도록 했다. 광화문은 정문인 까닭에 임진왜란과 일제강점기, 한국전쟁 등을 거치며 여러 차례 수난을 겪었다. 그런 이유로 광화문은 2010년 지금의 모습으로 복원되어 사대문 중 건립역사가 가장 짧다. 경복궁의 동쪽 문인 건춘문. 임진왜란 때 소실됐다가 고종 때 재건됐다. 건춘문은 경복궁의 동쪽 문으로, 영추문의 반대편에 있다. 동양철학인 음양오행에서 동쪽은 봄을 상징하고 있어 ‘봄을 세운다’는 뜻으로 건춘문이라 이름...
색의 서울(2018 서울사진공모전 수상작)

3돌 맞은 서울브랜드 ‘I‧SEOUL‧U’ 시민 70%가 호감

색의 서울(2018 서울사진공모전 수상작) 서울브랜드 ‘I‧SEOUL‧U’가 어느덧 3살이 됐습니다. '3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에서 알 수 있듯, 이 시기에 아이는 자아가 생기면서 크게 성장합니다. 많은 경험과 지지가 필요하죠. 오늘 내 손안에 서울에서는 ‘I‧SEOUL‧U’ 3주년을 맞이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알려드리면서 지난해 ‘서울사진 공모전’에서 ‘I‧SEOUL‧U’ 주제로 수상한 작품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기사 읽으시며 ‘I‧SEOUL‧U’가 더 발전된 모습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응원해주시고요, 서울의 다양한 모습도 함께 만나보세요~ 서울시는 서울브랜드인 ‘I‧SEOUL‧U’ 3주년을 맞이해 국내외 5,0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2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시가 지난해 11월 21일부터 12월 16일 조사기관 ㈜리서치포유에 의뢰해 서울시민 20대∼50대 1,000명을 대상으로 일대일 면접조사(Face to face Interview)로 실시했다. 서울시 온라인 패널 3,373명 및 외국어 홈페이지 방문 외국인 748명에 대해서는 온라인 설문조사(Online Survey)를 병행 실시했다. 모두의 사랑 서울(2018 서울사진공모전 수상작) 서울브랜드 ‘I‧SEOUL‧U’에 대해 일반시민 10명 중 8명 정도(84.0%)가 인지하고 있었다. 주된 인지경로는 ‘TV, 신문 등 대중매체 뉴스 등을 통해서’(42.0%), ‘서울시 관련 행사나 홍보물 등을 통해서’(37.9%)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브랜드 인지도는 2016년(63.0%), 2017년(66.3%), 2018년(84.0%)로 해를 거듭할수록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원 위의 서울(2018 서울사진공모전 수상작) 서울브랜드에 대한 호감도는 일반시민 10명 중 7명(70.7%), 시 온라인 패널의 66.8%, 외국어 홈페이지 방문 외국인의 98.0%가 ‘호감이 간다’고 응답했다. ...
플레이펌프존에서 체육활동 중인 어린이들. 대기실 창문에서 바라보는 부모들의 모습도 보인다.

서대문키즈헬스케어센터 ‘아이랑’ 2월까지 무료 체험

플레이펌프존에서 체육활동 중인 어린이들. 대기실 창문에서 바라보는 부모들의 모습도 보인다. 우리 아이들의 체력은 얼마나 될까? 어린이집이나 초등학교에서 체육활동을 하지만 어느 정도인지 확인하기 힘들다. 그럴 때 서대문구 홍은동 서대문문화체육회관에 위치한 ‘아이랑 서대문키즈헬스케어센터’를 방문해 보자. 아이랑 입구 전경 ‘아이랑 서대문키즈헬스케어센터’는 놀이와 스포츠메티컬을 융합한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의 아동 체력관리시설로 2018년 12월 13일에 개관했다. 시설은 크게 바디펌프존(BODY PUMP ZONE)과 플레이펌프존(PLAY PUMP ZONE)로 나눠져 있다. 아이들의 체성분, 기초체력 등을 측정하는 ‘체형&인바디 측정실’ 바디펌프존에는 7가지 코스가 있다. 먼저 체형&인바디 측정을 통해 체지방과 신체균형 상태를 알아볼 수 있다. 이어서 빨리빨리 다람쥐(민첩성 측정), 흔들흔들 말랑젤리(균형 감각 측정), 하늘 나는 개구리(근력 측정), 요리조리 미꾸라지(유연성 측정), 대롱대롱 스파이더(근지구력), 동서남북미로탐험(심폐지구력 측정) 코스를 통해 아이들의 다양한 체력과 근력 등을 세밀하게 측정한다. 무엇보다 각 코스가 아이들이 흥미로워 할 아이템으로 구성돼 있어 눈길을 끌었다. 민첩성을 측정하는 ‘빨리빨리 다람쥐’와 균형 감각을 측정하는 ‘흔들흔들 말랑젤리’ 코너 동서남북미로탐험을 통해 심폐지구력을 측정 중인 어린이 측정은 센서 손목 팔찌를 통해 자동으로 입력된다. 측정이 종료되면 플레이펌프존으로 이동하여 신나는 체육활동을 할 수 있다. 플레이펌프존 전경 플레이펌프존은 IT기술을 활용하여 창의력·수리력 등을 높혀 주는 ‘브레인 VR그라운드’, 균형감과 유연성을 발달시켜 주는 ‘그물놀이터&매달리기 로프’, 소근육과 근력과 모험심을 키워 주는 ‘암벽 놀이터’ 등 7가지로 구성된다. 아이들은 이곳에서 신나게 땀 흘리며 재미있는 시간들을 보낼 수 있다. ‘불빛 스케치’ 체험 중인 어린이들 이용 대상은 만 4세~초등학교 1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