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우장

언제가도 고향집 같은 ‘성북동 북정마을’ 하루 산책

심우장 한양 도성의 북쪽 마을이라 해서 이름 붙여진 '성북동(城北洞)'은 어떤 동네일까? 흔히 알기로 부자동네로도 알려졌지만 북악산과 어우러져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성북동에는 오래도록 옛 마을의 모습을 간직한 북정마을도 있고 골목길 사이로 우리 민족의 정신적 지주가 되는 역사, 문화, 예술인들의 흔적이 어린 고택도 있어 오가는 이들의 발길을 끌어 모은다. 성북구립미술관 가을햇살에 눈이 시리도록 푸른 날 성북동의 한 골목길에 닿았다. 지하철 4호선 한성대입구역 6번 출구로 나와 1111버스를 타고 쌍다리앞에서 내리니 가파른 언덕길이다. 언덕길을 따라 몇 걸음 더 오르면 언밸런스한 모습의 우뚝 선 건물이 보이는데 바로 성북구립미술관이다. 성북구립미술관 옆 거리갤러리, 녹색 바구니를 탑처럼 쌓아올린 작품은 최정화 작가의 ‘숲’이다 서울시 최초의 구립 미술관으로 성북구가 자랑하는 이 미술관은 외양도 멋스럽지만 내실 있는 전시를 통해 꾸준히 관심을 받고 있다. 미술관에서 멀지 않은 도로변에 녹색의 조형물이 물결을 이루고 있음도 이와 무관치 않다. 성북구립미술관이 공공미술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조성한 거리갤러리 전시이다. 거리에 갤러리를 조성해 미술관 밖에서도 누구든 자유롭게 미술을 접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해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현재 거리갤러리에 전시된 작품은 최정화 작가의 ‘숲’이다. 녹색 바구니를 탑처럼 쌓아올려 숲을 표현한 이 작품전시는 내년 4월 7일까지이다. 성북구립미술관 바로 옆은 ‘달밤’, ‘코스모스 피는 정원’ 등을 집필한 소설가 이태준의 고택으로 현재는 ‘수연산방’이라는 찻집으로 맥을 잇고 있다. 아담한 한옥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수연산방에서 차를 마시며 고택을 둘러보아도 좋을 것 같다. ‘심우장’ 오르는 길 성북미술관 인근에는 또 한 채의 고택 ‘심우장’이 있다. 심우장으로 가는 길목에 만해 한용운 동상과 시비가 있는 쉼터에서 탐방 온 시민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이 보인다. 만해는 ‘님의 침묵’으로 잘 알려진 시...
세종문화회관에 새 극장 ‘세종S씨어터’ 외관. 오는 11월 9일 개관식을 갖는다

세종문화회관에 새롭게 생긴 ‘S씨어터’ 모습 공개!

세종문화회관에 새 극장 ‘세종S씨어터’ 외관. 오는 11월 9일 개관식을 갖는다 세종문화회관의 네번째 극장, 완전히 새로운 ‘S’를 꿈꾸는 세종S씨어터가 개관했습니다. 지난 10월 15일 기자간담회를 시작으로 18일 개관페스티벌 개막을 거쳐 오는 11월 9일, 개관식을 앞두고 있는 S씨어터를 소개합니다. 세종S씨어터는 2017년 5월 착공, 총 75억여 원의 예산을 들여 건립되었습니다. 대극장, M씨어터, 체임버홀에 이은 세종문화회관의 네번째 공연장인데요. S씨어터라는 이름은 ‘Special, Space, Story’의 S를 딴 이름으로 세종문화회관 사내공모를 통해 선정되었습니다. 대학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블랙박스 형태의 가변형 극장으로, 광화문 일대에는 최초로 지어진 공연장 형태랍니다. ■ 가변형 극장이란?무대가 아닌 객석을 움직여 무대의 형태를 바꾸는 극장을 말합니다. 예술가들에게는 창의적인 영감을, 관객에게는 새로운 무대의 신선함을 선사하죠. 우리에게 익숙한, 관객이 영화를 바라보는 것처럼 앞의 무대를 바라보는 형태인 ‘프로시니엄’ 무대뿐만 아니라 원형의 ‘아레나 무대’, ‘회전 무대’ 등 다양한 형태의 무대 연출이 가능합니다. 공간 연출의 중요성이 극대화 되는 공간입니다. 그렇다면 지금부터 세종문화회관 직원이 알려주는 S씨어터 관람 포인트를 하나 하나 짚어드릴게요. 무대 대신 객석이 바뀌는 가변형 극장으로 조성된 세종S씨어터 내부 관람포인트① 창작가에 의한, 창작가를 위한, 창작가의 공간! “무대와 객석의 경계에 구애 받지 않고, 의도에 따라 무대 형태에 다양한 변화를 줄 수 있는 전위적이고 실험적인 극장” 앞에서도 언급했듯, 세종S씨어터는 ‘창작의 자유’가 최대한 보장받을 수 있는 형태의 무대입니다. 객석을 분해, 재배치할 수 있기 때문에 조형물 및 조명 활용의 자유가 무궁무진해요. 실제로 오는 11월 9일 개막을 앞두고 있는 서울시극단의 연극 ‘사막 속의 흰 개...
제100회 전국체전 및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엠블럼

제100회 전국체전 내년 10월 서울에서 열린다

제100회 전국체전 및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엠블럼 국내 최대 종합체육대회인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가 내년 10월 제100회를 맞아 서울에서 개최된다.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이하 전국장애인체전)도 같은 달 서울에서 열린다. 서울시는 체육 100년 역사와 미래를 잇는 이번 대회를 ‘서울시민이 함께 만드는 평화, 화합, 감동체전’으로 개최하기로 하고 기본계획을 31일 발표했다. 시는 이번 전국체전을 역대 대회와 달리 전국체전의 역할과 의미를 부각시키는 대회이자 전 국민이 함께하는 친근한 대회로 한걸음 나아가는 계기가 되도록 하는데 중점을 뒀다. 1920년 시작된 전국체전은 일제강점기 민족정신 함양의 매개체 역할을 한 한민족 체육대회였던 만큼 이번에 100회를 맞아 남과 북이 함께 한반도 화합의 길을 여는 전국체전이 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100회 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서울시는 ① 역사와 미래를 잇는 100회 기념체전, ② 한반도 화합의 길을 여는 남북평화체전, ③ 시민의 힘으로 만들어 가는 시민 참여 체전, ④ 자매도시·외국인·유학생과 함께하는 세계속의 체전, ⑤ 정성어린 환대 준비로 전국민 감동체전을 5대 중점 추진분야로 정하고 양 대회 본격 준비에 돌입했다. 제100회 전국체전 5대 추진계획 ① 역사와 미래를 잇는 100회 기념체전을 위해 과거 100년 체육 역사와 의미를 널리 알리고 역사와 미래를 잇는 상징적인 행사 등을 통해 기념비적인 대회로 추진할 계획이다. 1920년부터 현재까지 대회와 관련한 각종 간행물, 사진, 동영상을 비롯해 메달, 트로피 등 대회 물품을 발굴 정비해 전국체전 역사 홍보관과 사진전시회 등을 운영하고, 전국체전 기념우표를 발행할 계획이다. ② 한반도 화합의 길을 여는 남북평화체전을 위해 서울시는 지난 2월 북측에 서울-평양 동시 개최를 제안했다. 시는 이를 실현시키기 위해 중앙정부, 문화체육관광부, 통일부 등과 지속적으로 협력을 강화해...
11월 3일 ‘제4회 남산둘레길 걷기 축제’가 열린다.

3일 ‘남산둘레길’ 걸으면 무료 촬영, 가을차 드려요!

11월 3일 ‘제4회 남산둘레길 걷기 축제’가 열린다. 하늘은 높고, 단풍은 곱게 물들었습니다. 단풍이 가장 아름다울 때가 요즘인데요. 찬 바람 불어 다 떨어지기 전에 단풍구경 다녀오세요. 이번 주 토요일 남산둘레길에서 축제가 열립니다. 사색을 즐기며 산길을 걸어도 좋지만, 음악을 들으며 걷거나, 지인들과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걷기에도 참 좋습니다. 짧아지는 이 가을이 아쉽다면 남산둘레길 추천합니다. 바스락~ 낙엽 밟는 소리를 들으며 가을의 절정을 느껴보세요. 11월 3일 남산둘레길 7.5km 전 구간에서 ‘제4회 남산둘레길 걷기 축제’가 열린다. 시민 누구나 단풍이 만연한 둘레길을 걸으며, 각 지점에 마련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걷기 코스 및 프로그램 보기) 힐링숲 앞 전망데크(1지점)에서는 ‘남산 사진관’이 열린다. 공원사진사들이 직접 사진을 촬영 해주고, 즉석에서 인화해준다. 남산둘레길 걷기 축제에서는 공원사진사들이 직접 사진 촬영 및 인화해주는 행사가 진행된다. 목멱산방 광장(2지점)에서는 국악과 클래식, 서커스, 버블아트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사색의 공간 쉼터(3지점)에서는 사진과 소리로 남산의 새를 만나고, 직접 탐조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야외식물원 쉼터(4지점)에서는 남산 숲 가꾸기 활동 결과를 통해 민둥산이었던 남산이 건강한 숲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동시에 남산을 올바르게 이용하는 방법으로, 반려견 관련 캠페인을 진행하고 배변봉투를 배포한다. 숲길 쉼터(5지점)에서는 낙엽을 활용한 책갈피와 엽서 등 가을소품을 직접 만들어보고, 캘리그라피와 향기주머니를 만들어본다. ‘남산 소나무 힐링숲’에서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 이외에도 ‘남산 소나무 힐링숲’과 ‘한남 유아숲 체험장’을 개방하고, ‘팔도 소나무단지’에서는 남산의 자원봉사자들이 ‘소나무 이야기산책’을 진행한다. 또 이번 행사...
은평역사한옥마을박물관

은평한옥마을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다면 ‘여기’

은평역사한옥마을박물관 북한산 둘레길의 아름다운 단풍을 감상한 후 찾아간 ‘은평한옥마을’, 마을 구석구석을 구경하다 은평의 역사문화 이야기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은평역사한옥박물관’에 들러봤다. 은평역사한옥박물관은 시민들에게 전통 문화에 대한 이해와 긍지를 심어주고, 은평 지역 고유의 생활양식과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정체성을 살리기 위해 지난 2004년에 건립됐다. 주요시설로는 체험 학습실, 희망 장난감 도서관, 은평역사실, 한옥전시실 등이 있다. 옥상에는 한옥의 아름다운 미를 담은 정자인 용출정과 북한산과 은평한옥마을 전체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전망뜰이 위치해 있다. 층별로 자세히 살펴보면, 우선 1층에는 전통 목가구 체험 교육이 진행되는 체험 학습실, 영유아를 위한 희망 장난감 도서관 등이 마련돼 있다. 희망 장난감 도서관 특히 희망 장난감 도서관에는 목재를 활용해 만든 다양한 놀이기구와 장난감이 마련돼 있다. 박물관 전체를 관람하지 못하는 영유아, 어린이들에게 한옥의 주재료가 되는 나무를 자연스럽게 접하게 할 수 있어 인상적이었다. 은평역사실 내부 모습 2층에 위치한 은평역사실에는 은평의 역사와 뉴타운 개발 당시 발굴된 유물이 전시돼 있다. 생각했던 것보다 다양하고 많은 유물들이 전시돼 있어 놀라웠다. 조선시대에는 한양도성과 도성사방 10리에는 무덤을 쓰지 못하게 했는데 도성 밖 10리에 걸쳐 있는 금장지역(매장이 금지된 지역) 바로 진관 내·외동이였다. 은평뉴타운 개발 당시 5,000여기의 무덤이 발견이 됐으며 당시 발굴된 유물들이 이곳에 전시돼 있다. 또한 조선시대 은평은 한양으로 향하는 길목이자 의주로 향하는 관문이었다. 이러한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말의 안장, 마패와 같은 유물도 쉽게 눈에 띄었다. 한옥전시실 3층은 한옥과 한옥의 건축과정 및 한옥의 과학성 등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한옥전시실로 이루어졌다. 한옥을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한옥에 관한 모...
60년대 중앙정보부에서 조성한 연못과 정원,돌다리

천장산 아래 ‘가을산책’으로 좋은 코스 ‘의릉’

60년대 중앙정보부에서 조성한 연못과 정원,돌다리 서울 은평구 연신내역과 중랑구 봉화산역을 오가는 6호선 전철 안엔 역마다 대표 여행지를 친절하게 적어 놓았다. 그 가운데 성북구 돌곶이역의 명소 ‘의릉’이 눈길을 끌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 된 40기의 조선 왕릉(북한에 2기) 가운데 처음 들어보는 능 이름이라서이다. 동네주민들에게 친근한 공간 의릉 성북구에 같이 있는 정릉이나 이웃동네에 자리한 태릉은 알겠는데 왜 의릉은 몰랐을까. 궁금한 마음에 찾아간 왕릉에서 의릉이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는 것은 그만한 이유가 있었음을 알게 됐다. 아담하고 평범한 의릉을 특별하게 하는 또 다른 점은 능을 감싸고 있는 천장산이다. 의릉이 서울에 있는 조선의 왕릉 가운데 전망이 가장 좋은 곳으로 산책로를 따라 향긋한 숲 내음을 맡으며 걷기 좋다. 문화해설사와 함께 하면 더욱 유익하다 짧고 조용히 살다간 왕과 왕비가 잠든 곳  의릉은 조선 20대 경종(이윤, 1688~1724)과 그의 비인 선의왕후 어씨(1705∼1730)의 무덤이다. 연도를 보면 알 수 있듯 경종은 37살, 부인은 26살에 돌아가셨다. 경종의 어머니는 역사 드라마에 자주 나왔던 희빈 장씨(장희빈)다. 경종은 13살 세자시절 어머니가 사약을 받고 죽음을 맞는 비극을 목도해야 했다. 게다가 태양왕으로 불리며 46년간 장기 집권했던 아버지 숙종과 달리 불과 4년의 재임기간 후 승하했다. 몸이 허약했던 경종은 자손 없이 죽고 이복동생이었던 영조가 임금 자리를 이어받는다. 조선왕조 500년 역사에 이렇게 짧게 별 흔적 없이 조용히 가신 분이 또 있을까 싶다. 능에 들어서면서 보이는 의릉의 한자어 '의(懿)'가 궁금해 관리소에 물어보니 아름답다, 훌륭하다라는 뜻이 있단다. 후대인 영조 때 지은 것으로 경종임금의 성정이 담겨 있다고. 알고 보니 조선 왕릉은 명칭 속에 저마다의 뜻을 품고 있었다. 문화해설사와 함께 가까이에서 둘러볼 수 있는 능침 관리소 직원 아저씨가 알려준 왕릉 이름 가운데 ‘...
서울 곳곳 40개 동네 서점에서 ‘서울서점인대회’가 11월 5일부터 11일까지 열린다

개성만점 동네서점 총출동! 이색 책 축제 열린다

서울 곳곳 40개 동네 서점에서 ‘서울서점인대회’가 11월 5일부터 11일까지 열린다 차별화된 컨셉과 개성으로 단골 손님들의 사랑을 받는 서울 곳곳의 40개 동네 서점에서 이색 축제가 펼쳐진다. 서울도서관은 11월 5일 ‘제3회 서울서점인대회’를 시작으로 오는 11월 11일까지 ‘제2회 서울서점주간 : 동네 서점에서 만나요’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11월 5일 ‘제3회 서울서점인대회 컨퍼런스’ 먼저 서울서점주간 첫날인 5일 오후 1시 시민청 태평홀에서 ‘서점, 서점인이 말하다’라는 주제로 전국 서점인, 출판·유통 분야 종사자와 함께 하는 서울서점인대회 기념식과 컨퍼런스가 열린다. 컨퍼런스 1부에서는 진주 여태훈 진주문고 대표, 구미 김기중 삼일문고 대표, 서울 정성훈 북션커뮤니케이션 대표가 ‘서점인이 말하는 서점의 변화’에 대해 이야기한다. 2부에서는 출판유통진흥원 최성구 연구원, 웅진북센 황종운 상무, 민음사 조아란 컨텐츠기획팀장, 이음책방&갤러리 조진석 대표가 참여해 도서정가제와 도서 도매유통 현황, 출판사 역할 등 ‘서점 생존을 위한 정책 제안’에 대한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11월 5일~11일 서울서점주간 “동네 서점에서 만나요” 핵심행사라고 할 수 있는 서울서점주간은 11월 5일부터 11일까지 열린다. 프로그램 참여는 각 서점 SNS 또는 오프라인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전체 행사 일정 자세히 보기 ☞ 클릭 ‘엠프티폴더스’ 서점에서는 직접 쓴 글을 아코디언식으로 접지된 ‘한쪽' 책을 만들어보는 ‘나의 한쪽-직접 만드는 한쪽책 워크숍’이 열린다. ‘B-Platform’ 서점에선 그림책 마니아들이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관객의취향’ 서점에선 영화 덕후들이 모여 같은 화두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마련된다. 11월 5일~9일 중형서점 전방향 북큐레이션 또한 11월 5일부터 9일에는 서울의 중형서점 5곳(광명문고, 송파문고, 한우리문고, 대민문...
`제 5회 서울김장문화제`가 서울광장과 무교로 일대에서 개최된다

이번 주말은 김장하는 날! 역대 최대 ‘서울김장문화제’

`제 5회 서울김장문화제`가 서울광장과 무교로 일대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2017년 서울광장 행사. 빨간 고춧가루에 버무린 아삭한 배추, 잘 익은 김장김치는 생각만해도 침이 고이는 진정한 밥도둑이죠. 지금쯤 집집마다 김장 담글 준비를 하고 계실 것 같은데요. 다가온 김장철을 맞아 이번 주말에는 6,000여 시민이 함께하는 김치나눔축제 ‘서울김장문화제’가 3일간 펼쳐집니다. 100가지 김치 전시, 명인들의 시연과 체험은 물론, 김장 재료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김치마켓까지. 우리 ‘김장문화’의 모든 것을 만나볼 수 있는 자리로 마련했습니다. 서울이 김장하는 날! 푸짐한 잔치를 즐겨보세요! 11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서울광장과 무교로 일대에서 ‘따뜻한 나눔, 서울이 김장하는 날’이란 주제로 '제5회 서울김장문화제'가 개최된다.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로 6,000여명의 시민들이 165톤의 배추를 버무리는 진풍경이 펼쳐질 예정이다. 올해 '제5회 서울김장문화제'에서는 ▲'김장나눔' 뿐만 아니라, ▲김치의 역사와 지역별 김치 '전시' ▲어린이·외국인 등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 ▲명인의 시연 ▲김치상상놀이터까지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서울광장에 마련된다. 또한 무교로 일대에는 ▲'김치스트리트'가 펼쳐져 전국 각지의 김치 및 김장재료, 김치 활용음식 등을 만날 수 있다. 김장나눔 ① 김장나눔 | 11월 2~4일 오후 2시~5시 먼저 ‘김장나눔’은 김장문화가 가진 협력과 나눔이라는 가치를 보여주는 ‘서울김장문화제’의 상징적 프로그램이다. 각계각층의 시민 6,000여 명이 3일간 서울광장에 모여 총 165톤의 절인 배추를 버무린다. 2일 개막식에는 서울시 홍보대사 방송인 ‘샘 해밍턴’과 평창올림픽을 빛낸 스노보드 선수 ‘배추보이 이상호’도 함께한다. 완성된 김장김치는 전량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와 ‘서울시푸드뱅크’를 통해, 나날이 오르는 밥상 물가로 인해 더욱 추운 겨울을 맞이하는 어...
북한산 자락에 위치한 은평한옥마을

가을 느낌 아니까~ 은평한옥마을에 다녀왔어요

북한산 자락에 위치한 은평한옥마을 북한산자락에 아주 색다른 마을이 있다. 한옥이 모여 마을을 이룬 은평한옥마을이 그곳이다. 몇 해 전만해도 빈터에 공사가 한창이던 이곳은 이제 아름다운 한옥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마을로 자리 잡았다. 단풍이 곱게 든 은평한옥마을의 나무들 북한산이 주는 맑은 공기를 듬뿍 마시며 한옥이 즐비한 골목길을 천천히 걸어본다. 골목길 따라 마을을 구경하는 재미가 색다르다. 잿빛 기와지붕에 내려앉은 햇살이 유난히 반짝인다. 느티나무가 서 있는 마을 습지에도 들러본다. 무덥던 지난 여름 시원한 그늘을 내어주었던 느티나무는 어느덧 노란 가을 옷을 입었다. 나뭇잎 사이로 기와지붕이 보이는 한옥마을은 마치 오래전부터 있었던 마을인 것처럼 조화롭다. 매미, 잠자리, 메뚜기가 쉬어가는 곤충호텔 버드나무가 숲을 이룬 천연 습지인 이곳은 편안한 산책을 즐길 수 있는 나무데크 산책로가 있어 탐방객들을 불러 모은다. 보호수로 지정된 나이 많은 느티나무 아래로 나무집으로 만든 ‘곤충호텔’이 보인다. 매미, 잠자리, 메뚜기가 쉬어가는 집이다. 도롱뇽, 북방산개구리 등 야생보호동물들이 서식하고 있는 이곳은 서울시가 ‘진관 야생동식물보호구역’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기도 하다. 한옥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해 줄 은평역사한옥박물관 한옥에 대한 궁금증이 일면 마을 입구에 자리 잡은 은평역사한옥박물관을 찾아가면 된다. 한옥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담고 있는 박물관에서는 한옥모형을 통한 집짓기 체험은 물론 우리나라 전통한옥마을의 모습을 사진으로 구경할 수 있다. 천연염색 한복원단을 전시 중인 너나들이센터 ‘한복이야기실’ 은평역사한옥박물관 옆에 위치한 너나들이센터에서를 방문하면 한복을 입고 한옥마을을 거닐어 볼 수도 있다. 한복에 관한 다양한 전시와 체험공간인 이곳에서는 은평역사한옥박물관 입장권 소지자에 한해 1시간 한복 무료체험을 할 수 있다. 너나들이센터 ‘한복이야기실’에서는 현재 한복의 맵시를 살릴 수 있는 천연염색 한복원단을 전시 중이다. 마...
한성백제박물관 사계콘서트 ‘겨울’ 포스터

한성백제박물관 ‘겨울콘서트’ 선착순 300명 무료 입장

한성백제박물관 사계콘서트 ‘겨울’ 포스터 한성백제박물관 한성백제홀에서 시민을 위한 무료 음악회 ‘한성백제박물관 사계콘서트’가 펼쳐진다. 본 행사는 문화예술단체의 재능기부 공연으로 관객들의 열렬한 호응 속에 봄부터 이어져 왔다. 관람료는 무료로, 콘서트 당일 선착순 300명까지 입장할 수 있다. 오는 11월과 12월 열리는 사계콘서트 ‘겨울’은 ▲글로벌 아티스트 소사이어티, ▲클래식 뮤직 페어라인, ▲베아오페라예술원 등 3개 단체에서 5회에 걸쳐 11월 3일부터 12월 22일까지 공연할 예정이다. 한성백제박물관 전경 ‘글로벌 아티스트 소사이어티’는 세계 각지의 음악가들이 모여서 만든 단체로, 재능기부 음악회를 통해 난민 구호, 기아 퇴치 등 봉사와 기부를 하고 있다. 이번 사계콘서트 ‘겨울’에서는 11월 3일 ‘피아니시모-김은희 피아노 독주회’와 12월 15일 ‘송년음악회-피아노 듀오 최윤아, 김은희’ 공연을 진행한다. ‘클래식 뮤직 페어라인’은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클래식 전문 연주인들로 구성된 단체로서, 클래식의 대중화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사계콘서트 ‘겨울’에서는 11월 17일 ‘문정균의 행복한 음악 속삭임’, 12월 22일 ‘클라라의 크리스마스 선물 - 호두까기 인형’ 등 총 2회 공연을 펼친다. ‘베아오페라예술원’은 전문 예술인을 양성하는 오페라 전문교육기관으로 이번 콘서트에서는 12월 8일 ‘베아코러스 정기연주회’가 있을 예정이다. ■ 한성백제박물관 사계콘서트 ‘겨울’ 일정 연번 일시 공연단체 주제 1 11월 3일(토) 17:00-18:30 글로벌 아티스트 소사이어티 Pianissimo- 김은희 피아노 독주회 2 11월 17일(토) 17:00-18:00 클래식 뮤직 페어라인 문정균의 행복한 음악 속삭임 3 12월 8일(토) 17:00-18:00 베아오페라예술원 베아코러스 정기연주회 4 12월 15일(토) 17:00-18...
사진에 보이는 모든 피크닉 제품을 한번에 대여할 수 있는 ‘한강 피크닉 대여’ 서비스를 이용해 보았다

가을 끝자락 ‘한강 야외 피크닉’ 간편하게 즐기는 법

사진에 보이는 모든 피크닉 제품을 한번에 대여할 수 있는 ‘한강 피크닉 대여’ 서비스를 이용해 보았다 ‘가을’ 하면 ‘하늘’이고, 서울에서 하늘이 가장 예뻐 보이는 곳은 ‘한강’이 아닌가 싶습니다. 기자 역시 맑은 하늘을 핑계로 기회가 될 때마다 한강에 산책을 나가곤 합니다. 하지만 이제는 제법 쌀쌀해진 강바람 탓에 아쉬움을 뒤로 하고 집으로 돌아가곤 했는데요, 이럴 때 ‘바람을 막아줄 작은 텐트 하나만 있었더라면…’ 하는 생각들 해보지 않으셨나요? 그렇다고 텐트를 바리바리 싸들고 한강으로 피크닉을 가기엔 조금 부담스럽습니다. 저와 같이 차가 없는 분들이라면 더더욱 텐트는 꿈도 꿀 수 없지요. 하지만, 이런 분들을 위해 최근 한강공원 근처에서 텐트와 돗자리, 담요 등 간단한 피크닉에 필요한 모든 것을 빌려주는 서비스가 생겨나고 있습니다. 업체도, 테마도 참 다양한데요. 기자는 친구 생일을 맞이하여 여의도 한강공원 근처에서 제공하는 ‘생일축하 패키지’ 피크닉 상품을 이용해보았습니다. 위 사진을 본 지인들은 집에서 참 아기자기하게도 준비해왔다며 감탄했는데요. 이 사진 속 모든 물건은 전부 피크닉 패키지에 포함된 제품들입니다. 텐트, 돗자리, 여러 조명들, 생일축하 갈런드, 작은 상, 블루투스 스피커, 담요까지! 업체에 따라 조금씩 가격이 다르지만, 1만7,000원이라는 금액으로 사진 속 모든 물건을 빌릴 수 있었고, 또 평일 이벤트 중이어서 시간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주말의 경우에는 3~4시간의 시간 제한이 있기도 하며, 또 업체에 따라 조금씩 가격이 다를 수 있다는 점 참고해주세요. 생일축하 등 특별 패키지가 아닐 경우 조금 더 저렴한 편입니다. 텐트, 돗자리, 담요 등 모든 피크닉 제품을 쉽게 끌 수 있도록 카트로 제공 받았다. 이렇게 여자 혼자의 힘으로도 끌기 편하게 카트에 잘 정리돼 있어, 누구나 어렵지 않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제공 받은 소품들로 텐트를 아기자기하게 꾸미는 과정도 피크닉의 큰 즐거움 제공된 소품들을 예...
간장게장

가을에 더 맛있‘게’! 간장이 선보이는 마법 같은 맛

양념 중의 양념으로 손꼽히는 간장. 깊고 진한 맛을 내는 간장은 음식을 더욱 맛깔스럽게 만들고 싶을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간이 알맞게 밴 간장 요리는 특히 해산물과 만날 때 환상의 궁합을 이룬다고. 간장이 선보이는 마법 같은 맛의 세계. 한춘상일미간장게장 40년간 장안동 맛의 거리 초입을 듬직하게 지키고 있는 한춘상일미간장게장. 이곳 간장은 짠맛과 비린내를 없앤 것이 특징이다. 센 불에서 중간 불로, 그리고 다시 약한 불에서 뭉근하게 졸이는 방식으로 총 8시간 이상 간장을 끓여낸다. 이때 간장과 함께 숙성시키는 데 쓰이는 것이 감초, 당귀, 녹용 등 열두 가지 한방 약재. 서해안에서 살이 꽉 찬 암꽃게를 엄선해 영하 50℃에서 냉각한 후 먹기 좋게 손질하는 과정을 거친다. 오랜 시간 동안 간장 전문 요리를 선보여온 이곳은 장안동에서만 만날 수 있는 유일무이한 맛집. 주소 : 동대문구 장한로24길 7 / 문의 : 02-2242-4338 홍일품 대학가 인근에 위치한 이곳은 국내산 돌게로 만든 간장게장을 선보이고 있다. 비린내가 나지 않도록 잘 숙성한 게장을 무한 리필로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이곳의 매력. 게장은 비싸고 부담스러운 음식이 아니라, 저렴한 가격으로도 풍성히 즐길 수 있는 음식이라는 점을 충분히 전달해주는 곳. 주소 : 마포구 독막로 47-1 / 문의 : 02-335-1831 진미식당 맞춤형 음식을 추천해주는 한 방송 프로그램에 소개되며 그 진가를 더욱 알리게 됐다. 서해에서 잡은 꽃게로만 담근 간장게장을 맛볼 수 있는 곳. 서산 생강을 넣고 삭힌 간장에 3일간 숙성한 후 상에 올리기 때문에 간장 고유의 깊은 맛을 보다 깔끔하게 느낄 수 있다고. 곁들이는 반찬 또한 푸짐한 것이 특징. 주소 : 마포구 마포대로 186-6 / 문의 : 02-3211-4468 프로간장게장 1980년부터 오로지 간장게장만 선보여온 곳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 관광객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