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의류도매상가에서 고객들이 진열된 옷을 살펴보고 있다. 이 매장은 생존자금을 받았다.

‘자영업자 생존자금’ 나비효과…경제 선순환 이끌다

“대표님 밀린 수수료 지급할 수 있게 되었어요. 오후에 입금할게요. 그동안 기다려 주셔서 고맙습니다.” 일주일 전 한 거래업체 사장한테서 전화가 왔다. 지난달 필자에게 보고받았던 ‘법인신용평가보고서’에 대한 수수료를 지급하지 못해 미안해하던 김 대표였다. 동대문 동원상가 3층에서 의류영업을 하는 김 대표에게 30여만 원밖에 안되는 비용도 요즘처럼 힘들 때는 만만치 않은 금액일 것이다. 돈을 보낼 곳이 필자 말고도 많을 것으로 생각하면 고마운 일이었다. 원단가공, 디자인, 봉제, 포장, 운반 등 하나의 옷이 만들어져 매장에 옮겨지기까지 단계마다 거래업체가 있을 것을 생각하니 더욱 그러했다. 전화한 지 한 시간도 지나지 않아 입금 메시지가 휴대폰에 떴다. 동대문 상가에서 청바지매장을 운영하는 김 대표가 고객에게 제품을 안내하고 있다. ⓒ조시승 잠시 후 또다른 거래업체에서도 전화가 왔다. 동대문 DDP상가에서 액세서리를 하는 정 대표였다. “가공비와 임대료 일부를 다음달에 주기로 했고, 대표님께 밀린 수수료도 반만 드릴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너무 죄송합니다만... 양해 부탁드립니다.” 미안한 듯 말했다. 필자도 어려움을 알고 있다며 수긍하자 곧 휴대폰으로 입금 내역 알림이 울렸다. 동대문 DDP상가 액세서리 점포에서 정 대표가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조시승 필자 역시 자영업자이다. 회사에서 정년퇴직한 후 연관된 사업지원 서비스를 하고 있는데, 요청한 업체의 공시된 재무제표를 파악해서 거래당사자의 안정성과 건전성을 파악해 주는 업무가 주를 이룬다. 필자도 지난 5월 31일 서울시의 '자영업자 생존자금'을 신청했다. 이후 6월 11일 “귀하가 신청하신 생존자금 신청이 승인 처리되어 빠른 시간 내에 1차 지급될 예정이며, 2차 지급은 다음달 넷째주에 지급될 예정입니다"라는 안내 문자를 받았다. 승인 처리되었다는 통보를 받은 지 6일만에 70만 원이 입금되었다. 입금비고란에는 ‘서울시 자영업자’라는 내역이 있어 서울시 자영업자 생존자금임을 알 수 ...
최준석 서울시 마을세무사의 ‘그것 참, 궁금할 세(稅)!’

6.17 대책…조정대상지역 지정으로 달라지는 세금

최준석 서울시 마을세무사의 ‘그것 참, 궁금할 세(稅)!’ 최준석 서울시 마을세무사의 ‘그것 참, 궁금할 세(稅)!’(31) 6.17 부동산 대책 - 조정대상지역 추가 지정 정부는 6월 17일 부동산 대책을 발표하였습니다. 집값이 폭등한 해당 지역을 규제 지역으로 신규 지정했습니다. 조정대상지역으로 추가 지정된 경우, 비조정지역과 달리 양도소득세 및 종합부동산세 세법 적용을 달리하고 있습니다. 그럼 주의할 것을 살펴보겠습니다. 1. 다주택자 중과 및 분양권 중과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후 2채 이상인 다주택 및 분양권을 양도하는 경우 중과됩니다. 2주택자가 먼저 양도하는 주택은 기본세율에 10%(3주택자 20%) 추가 과세가 됩니다. 또한 장기 보유특별공제가 배제됩니다. 분양권인 경우엔 보유기간과 상관없이 50% 세율을 적용합니다. * 판정기준 : 양도일 현재 조정지역 즉 조정지역 지정되기 전 주택을 취득하여도 매도일 현재 조정지역인 경우 중과대상이 됩니다. * 예외 : 조정대상지역의 공고가 있는 날 이전에 양도하기 위해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을 지급받은 경우 일반세율이 적용이 됩니다. 2. 1세대 1주택 비과세 2년 이상 거주 요건 조정대상 지역 내 취득하는 주택은 2년 이상 거주요건을 충족해야 1세대 1주택 비과세 적용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 판정기준 : 취득일 현재 조정지역인 판단합니다. 조정지역 지정 전 매수하는 경우 2년 거주요건 불필요합니다. 조정지역 지정 후 매수하였고 그 이후 비조정지역으로 해제가 된 경우에도 판정일 기준 조정지역이였으므로 2년 거주요건이 충족하여야 합니다. 3. 일시적 2주택자 비과세 요건 강화 (조정지역에서 조정지역으로 이사하는 경우) 일시적 1세대 2주택 비과세 혜택을 받으려면, 종전 주택을 취득한 1년이 경과한 후 대체 주택을 취득하고, 대체 주택을 취득한 후 일정기간 내 종전 주택을 매도하면 비과세를 받을 수가 있습니다. 이 기간이 세법 개정으로 계속 변경이 되었기 때문에 날짜를 꼭 확...
뚝섬역 1번 출구 옆 대여소에 줄지어있는 따릉이

따릉이, 사고나면 보험 되나요?

서울시에서 시행하는 공공자전거, 따릉이. 시민들에게 편리함과 즐거움을 제공하는 따릉이지만, 위험한 순간을 만나기도 한다. 필자는 얼마 전 따릉이를 타다가 사고가 날 뻔한 적이 있었다. 만약을 대비하기 위해 도움이 될 만한 것이 있을지 미리 찾아보다가 '공공자전거 종합보험'에 대해 알게 되었다.  한강 야경을 배경으로 서 있는 따릉이 ©송수아 만약 따릉이를 타다가 사고가 났다면 보험처리가 가능할까? 대답은 ‘가능하다’이다. 사고 시 사망, 후유 장해, 치료비, 사고 배상 책임까지도 보상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따릉이를 타고 가다가 길가에 주차된 차에 피해를 끼쳤다면 따릉이 보험으로 보험 처리가 가능하다. 차량 수리비, 치료비, 심지어 상대 피해 차주의 차량 렌트비까지도 보상 가능하다고 한다. 따릉이 어플에 명시되어 있는 따릉이 관련 보험 안내 하지만 이에 대한 내용은 개인 자전거를 탔을 때는 해당하지 않는다. 공공자전거 종합보험은 서울형 공공자전거(따릉이)의 이용자가 자전거를 대여하여 사용하는 중에 발생한 사고에만 해당되기 때문이다. 만 15세 미만인 자가 따릉이를 이용하다가자전거 교통사고로 사망 시에도 보상이 되지 않는다. 따릉이 어플로 이용권을 결제할 때 보험 관련 내용을 찾아볼 수 있다 '따릉이 보험'은 어떻게 가입할까? 공공자전거 종합보험은 따로 가입할 필요가 없다. 따릉이를 빌리는 순간 자동으로 보험에 가입된다. 다만 사고가 발생할 경우 DB손해보험(02-1899-7751)를 통하여 접수 신청을 하면 된다. 따릉이사고 관련 보험 보장 한도액은 500만 원이다. 제출해야 하는 서류는 아래와 같다. 보험금 청구서 개인정보동의사 / 동의함 청구인 성함 및 서명 반드시 기록 신분증 통장사본 미성년자의 경우 부모님 중 한분의 신분증, 통장사본 첨부 초진진료차트 첫번째 병원에서 발급 119 이용 시 응급 기록지 첨부 치료비 영수증 치료비 영수증(카드 전...
착한소비 캠페인에 동참하고 받은 에코팟

희망을 부르는 ‘착한소비 캠페인’ 참여했어요

코로나19로 인해 우리를 둘러싼 일상이 조금씩 변하고 있다.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하다 보니, 아무래도 사람들이 많은 장소나 밀폐된 곳으로의 외출이나 외식도 확연히 줄었다. 이런 생활이 몇 달째 지속되다 보니, 자연스레 식당이나 점포를 운영하는 지역 상인들의 경제적 근심도 커져만 가고 있다.   필자의 가정은 아이가 주 1회만 학교에 가다 보니 거의 매일 아이의 식사 메뉴를 고민하게 된다. 그래서 필자가 거주하는 양천구에서 진행하고 있는 이른바 '착한 소비 캠페인'에 참여해보기로 했다. 착한 소비 캠페인이란, 정부에서 지원하는 재난지원금으로 주변 단골집에 일정 금액 이상을 미리 결제하거나, 착한 소비 동참 업소에서 방문 포장하고 가격을 할인 받는 등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지역 상권을 살리자는 취지의 좋은 소비 운동이다. 양천구에서 진행하고 있는 '착한 소비 캠페인' 안내 문구 ⓒ양천구블로그 일단, 구청 홈페이지에 올라와있는 ‘착한소비 동참업소’ 리스트를 확인한 후, 집에서 가까운 식당 한 곳을 찾았다. 아이와 집에서 먹기 편한 집밥 메뉴를 고르고 포장을 기다리는 동안, 예닐곱 되는 식당 테이블은 계속 비어 있었다.  참여음식점 명단 ☞ 바로가기 동네 근처에 위치한 '착한소비' 동참 업소 중 한 식당 ⓒ박영실 식당 내부에는 서울사랑상품권 등으로 결제 가능한 제로페이 QR코드판과 코로나19 안심업소임을 표시하는 포스터도 눈에 띄었다.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영업 상황이지만, 식당 운영을 위해 작은 것부터 실천하는 노력이 엿보였다.  코로나19 안심업소 안내 표지와 제로페이 QR코드가 설치돼 있다  ⓒ박영실 이곳에서 식당 영업을 한 지 4년이 되었다는 조순옥 씨는 “요즘처럼 매장 손님이 줄어든 건 처음이에요. 착한소비 동참업소로 참여한 지 얼마 안 돼서, 아직까지 착한소비 캠페인 손님이 많지는 않지만, 전체적으로 포장 손님이 20% 정도 증가한 것 같아요" 라며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요즘 상황에 대해 전했다.  '착한소비' 에...
배달 수수료 획기적으로 낮춘 ‘제로배달 유니온’이 온다

‘민간배달앱+제로페이’가 만났다…수수료 대폭 낮춰

서울시는 10개 배달사와 수수료를 획기적으로 낮춘 ‘제로배달 유니온’을 출범, 9월부터 서비스한다. 이르면 오는 9월부터 ‘서울사랑상품권(제로페이)’을 페이코, 놀장, 먹깨비 등 10개 배달앱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서울시는 10개 민간 배달사와 업무협약을 체결, 수수료를 획기적으로 낮추는 배달서비스를 시행키로 했습니다. 시민들은 앱을 추가로 내려받을 필요없이 기존 배달앱에서 제로페이로 결제하고, 소상공인 업체는 2%이하의 저렴한 중개수수료로 배달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페이코 등 10개 배달앱서 ‘제로페이’ 사용하면, 소상공인 배달수수료 2%로...9월 서비스 서울시는 10개 민간배달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 제로페이와 민간 중소 업체들의 배달앱을 결합한 '제로배달 유니온'을 선보인다. ‘제로배달 유니온’에 참여하는 10개 배달 플랫폼사(배달앱)는 ▴엔에이치엔페이코(페이코) ▴리치빔(멸치배달) ▴만나플래닛(만나플래닛) ▴먹깨비(먹깨비) ▴스폰지(배달독립0815) ▴위주(놀장) ▴질경이(로마켓) ▴특별한우리동네(주피드) ▴허니비즈(띵동) ▴KIS정보(스마트오더2.0)이다. 시는 배달 플랫폼사에 서울사랑상품권(제로페이)을 배달앱 결제수단으로 제공한다. ‘서울사랑상품권’의 사용처가 기존 오프라인 매장에서 온라인까지 확대되는 것. 공공배달앱 vs 제로배달 유니온 비교 10개 배달 플랫폼사(배달앱)와 가맹을 맺은 소상공인 업체는 2% 이하의 저렴한 배달 중개수수료로 배달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현재 배달 플랫폼사의 광고료, 수수료를 합한 가맹점 부담이 6%~12% 이상인 점을 고려하면 약 4~10% 가까이 수수료가 낮아지는 것이다. 기존 배달앱에 결제방식만 새롭게 추가하기 때문에 소비자 입장에서는 쓰던 앱 그대로 ‘서울사랑상품권’(제로페이)만 선택해 결제하면 된다. 서울시는 제로페이 가맹점에 e-팜플렛 가입 안내문을 발송하고, 가맹점주는 10개 배달 플랫폼사 중 가입을 희망하는 업체를 선택하면 가맹 가입...
'프로의 시선으로 보노하다'라는 의미의 프로청은 현직자들과 취준생과의 만남을 주선하는 프로그램이다

홈쇼핑 패션MD와 함께한 ‘랜선잡(Job)담(Talk)’

코로나19로 고용시장이 무너졌다. 청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취업 프로그램이 모두 무산되거나 연기된 상태이다. 이와 같은 재난사태에 맞춰 서울시자원봉사센터에서는 온라인 형태로 직무 멘토링을 진행하고 있다. 프로청 대표 배너 ⓒ서울시 자원봉사센터 청년사업팀 '프로의 시선으로 보노하다'라는 의미의 프로청은 프로보노(직무 5년 이상 현직자)가 사회진입을 준비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본인의 직무 경험 및 지식을 나누는 프로보노 자원봉사를 운영한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 프로청 프로그램 참여 조건은 간단하다. 사회진입을 준비하는 청년(만 19세-34세)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필자는 지난 6월 4일에 진행된 'CJ와 함께하는 온라인 직무 멘토링, 랜선잡(job)담(talk)'프로그램을 신청했다. 현직자를 만나 직무관련 이야기를 나누며 궁금한 점을 나눌 수 있었다.  6월에 진행된 프로청 프로그램 ⓒ서울시 자원봉사센터 청년사업팀 (좌) 참여 확정 안내 문자 (우) 프로청 프로그램 진행과정 온라인 직무 상담 프로그램 진행 방식은 온라인화상채팅 프로그램인 ZOOM을 통해 이루어졌다. 상단의 그림과 같이 서울시자원봉사센터 프로청 관계자가 프로그램 참여자들에게 전반적인 진행에 대한 안내를 한다. 참여할 때 주의할 점은 초상권 문제로 직접적인 현장을 캡처하거나 사진을 찍는 등의 행동은 금지되어 있다. 하지만 후기 형태의 글을 쓰는 행위는 자유롭다고 관계자가 전달하였다. 필자는 CJ 홈쇼핑 부문 패션 MD 프로보노님을 만나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하고, 답변을 받았다.  CJ 홈쇼핑 패션 MD 프로보노와의 랜선잡담 Q. MD는 어떤 업무를 주로 하나요? 시장 트렌드를 조사하고, 고개층을 분석합니다. 관련된 상품을 개발하거나 만들어져있는 상품을 어떤 식으로 판매, 홍보할지 기획하기도 하지요. MD별 플랫폼에 따라 TV를 통한 유통이라면 TV 관계자, SNS 유통이라면 SNS 관계자와의 컨펌을 받고 소비자의 손에 가기 전까지 예의주시하고 관리하는 업무를 하고...
서울시가 ‘희망두배 청년통장’과 ‘꿈나래통장’ 가입자를 모집한다.

저축액 두배로! 서울시 ‘희망두배 청년통장’ 3,000명 모집

서울시가 ‘희망두배 청년통장’과 ‘꿈나래통장’ 가입자를 모집한다. 청년이 매달 10만 원씩 2~3년간 꾸준히 저축하면 본인 저축액의 두 배로 돌려주는 통장이 있습니다. 바로 서울시 ‘희망두배 청년통장’ 인데요. 오는 7월, 청년 3,000명을 모집합니다. 주거비, 학자금 대출 상환 등 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이 목돈을 만들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아울러 14세 이하 자녀가 있는 저소득가구에게 저축액의 1.5~2배 이상을 돌려주는 ‘꿈나래통장’ 가입자도 500명을 모집합니다. 월 소득 237만 원 이하 근로청년 대상 ‘희망두배 청년통장’ 서울시는 오는 7월 6일부터 24일까지 ‘희망두배 청년통장’과 ‘꿈나래통장’ 가입자를 모집한다. 서울시 ‘희망두배 청년통장’은 근로청년들이 안정되고 구체적인 미래계획을 수립하여 자산형성을 할 수 있도록 서울시에서 2015년부터 전국 최초로 시행한 청년지원 제도이다. 본인 저축액의 100%를 서울시 예산과 민간재원으로 추가 적립하는 방식으로 지원되며, 주거·결혼·교육·창업 등의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예컨대 월 15만 원씩 3년 동안 저축할 경우 본인저축액 540만 원에 추가적립금 540만 원을 더한 1,080만 원과 협력은행에서 제공하고 있는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신청자격은 본인 소득 월 237만 원 이하이면서 부모 및 배우자의 소득 인정액이 기준중위소득 80%(4인 가족 기준 379만 원)이하인 서울시 거주 만 18세 이상 34세 이하의 저소득 근로 청년들이 대상이다. 지난해 서울시복지재단에서 실시한 ‘희망두배 청년통장 사업성과 분석연구’ 결과, 만기적립금의 사용용도 1위는 주거 분야였고 교육·결혼·창업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서울시는 청년통장 참여자를 대상으로 금융교육, 희망특강, 1:1 재무컨설팅을 진행하고, 청년복지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저소득층 자녀 교육비 마련을 위한 ‘꿈나래 통장’ 또한, 서울시는 자녀의 교육비 마련이 필요한 저소득 자녀가구가 3년...
모내기 모습

도심 속 모내기 현장! 불광동에서 도시농업 체험을…

향림도시농업체험원은 친환경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해 2015년 조성된 도심 속 농업공원으로 은평구 불광동에 자리했다. 은평경찰서와 연신초등학교 뒷편으로 큰 길가에서 약 5분 정도만 들어서면 순식간에 텃밭과 시골풍경이 펼쳐진다. 은평구 불광동에 자리한 향림도시농업체험원 ⓒ김정희 이 곳은 서울시에 단 하나밖에 없는 도시농업체험원으로, 향림근린공원의 7,500여평 규모의 부지를 활용하고 있다. 평범한 숲 공원의 일부를 도시농업체험원으로 조성한 것이다. 은평구에서 관리를 하고 있는데, 입찰을 통해 현재 민간단체 ‘S&Y도농나눔공동체’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다. 입구에서 예쁜 꽃들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김정희 올해는 사회공헌 활동을 하시는 분들이 함께 참여해 향림도시농업체험원을 더욱 예쁘게 가꾸고 있는데, 데이지 꽃과 어여쁜 보라색 꽃이 조화롭게 피어 방문객을 환영하고 있다. 연못과 물레방아가 돌아가는 정겨운 시골 풍경 ⓒ김정희 입구에는 연못과 물레방아가 돌고 있다. 순간 이곳이 서울시내 한복판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마치 순간 이동으로 농촌마을에 들어선 것 같은 착각이 든다. 장미꽃 향기가 솔솔 풍기는 치유의 정원 내 장미터널ⓒ김정희  체험원 중앙에는 치유의 정원이 있다. 정원 입구에 장미터널이 조성돼 지날 때 향긋한 장미향이 가득 풍긴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터널이 아닐까. 향림도시농업체험원의 모내기 모습 ⓒ김정희 이 날은 체험원에서 모내기를 하는 날이었다. 코로나19가 창궐하지 않았다면, 모내기 날은 마을 주민은 물론 은평구민 누구나 함께해 맛있는 밥을 나눠먹는 축제가 열렸을 것이다. 예년에 비해 모내기가 늦어진 올해는 최소의 인원만 참여해 조용히 모내기가 진행됐다. 향림도시농업체험원의 모내기 모습 ⓒ김정희 특히 이 곳에서는 유치원생들의 농부학교를 운영해 어린 도시농부들이 농촌을 알아가고 농업의 가치를 배우는 현장이기도 하다. 예년 같으면 많은 어린이집과 유치원생들이 모내기에 참여했을 텐데 올해는 행사가 축...
송파구 대강당에서 열린 취업성공19데이 현장

송파구 ‘취업성공19데이’…간절한 만남 통했다!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으로 국민 누구나 일상에 제약을 받고 있다. 하지만 그냥 가만히 앉아 있을 수 없다. 감염증의 위협에도 불구하고 안전을 지키면서 각자 주어진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 취업을 원하는 구직자도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일자리를 구하기 위한 활동을 멈출 수 없다. 그런 점에서 이번 '송파구 취업성공19데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송파구청 전경 ⓒ윤혜숙 송파구의 취업성공19데이는 송파구에서 주관하는 '취업성공을 위한 일자리를 구하는 날'을 일컫는 말이다. 구직자의 입장을 최대한 고려한 행사다. 코로나19가 발생하지 않았던 작년에만 해도 송파구는 인근 자치구 및 유관기관과 협업해 총 5회의 19데이를 개최했다. 총 887명이 현장 면접에 참여해서 그 중 112명이 일자리를 얻는 성과를 냈다. 올해는 코로나19 감염증 영향으로 작년보다 축소된 규모로 진행되었다. 코로나19 여파로 취업시장이 얼어붙은 데다가 가급적 면대면을 자제하는 터라 어떻게 진행될지 궁금했다. 필자가 송파구의 취업성공19데이 현장에 직접 가보았다. 18일 송파구 취업성공19데이가 열린 구청 대강당  ⓒ윤혜숙 지난 18일(목) 오후 3시 송파구청 4층 대강당 앞에는 방문객이 하나둘 모여들고 있었다. 방문객의 면면을 살펴보니 40대 이상으로 보이는 중장년층이 많았다. 18일에는 경비, 청소, 조리 보조, 시설요양보호 등의 분야에서 4개사가 참가해 중장년층 이상의 연령층을 채용하는 날이었다. 구인구직 만남의 날 안내데스크에서 발열체크 및 명부 확인을 하고 있다. ⓒ윤혜숙 먼저 방문안내 데스크에서 방문객의 발열을 체크하고 손소독제를 바르게 했다. 그리고나서 그 옆의 종합안내 데스크에서 방문자가 출석부의 이름을 확인한 뒤에라야 대강당으로의 입장이 가능했다. 송파구청 대강당 안의 채용부스 ⓒ윤혜숙 대강당 안을 둘러보니 강당 앞쪽에 투명한 가림막을 한 4개의 부스가 설치되어 있고, 그 앞으로 의자에 앉은 사람들이 대기하고 있다. 대강당에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들어...
더플라자호텔 옥상층 개방형 전망대 조성안

‘더플라자호텔’에 공공전망대 생긴다…도심활성화 새모델

더플라자호텔 옥상층 개방형 전망대 조성안 통상적으로 건축한지 30년이 지난 건물은 철거 후 신축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서울시가 도심 내 민간빌딩을 리모델링하고 침체된 도심을 활성화하는 새로운 도시재생 모델을 시작합니다. 서울광장 앞 ‘더플라자호텔’이 첫 시범대상지로 새롭게 바뀝니다. 호텔 저층부에 필로티 형태의 보행로를 만들고, 호텔 꼭대기층과 옥상을 공공전망대로 조성합니다. 이와 함께 인근 상권을 살리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추진됩니다. 새롭게 변하게 될 ‘더플라자호텔’의 모습, 미리 살펴볼까요? 서울광장 앞 ‘더플라자호텔’이 서울시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리모델링된다. 서울시는 지어진지 30년 이상이 지나 재개발 시기가 도래한 도심 내 민간빌딩을 리모델링하고 일대 도시공간을 재창조하는 ‘건물 리모델링+지역 활성화’ 방식의 새로운 도시재생 모델을 시작한다. 그동안 건축한지 30년이 지난 건물은 시·구 위원회 심의를 거쳐 전면 철거 후 신축해왔다면, 고쳐쓰는 리모델링을 통해 해당 건물뿐 아니라 침체된 도심과 주변 상권 활성화까지 동시에 꾀하는 방식을 시도하는 것. 시청광장 횡단보도에서 바라본 더플라자 호텔 저층부 필로티 모습 서울시는 도심 대형건물들이 건축연한에 비해 대부분 구조적으로 안전한 만큼, 안전성을 한층 강화하면서 시대변화에 맞는 다양한 활성화 요소를 가미한다는 계획. 친환경 방식을 통해 기후변화에도 적극 대응한다. 이런 방식이 처음으로 적용될 시범사업지는 1978년 들어선 서울광장 앞 ‘더플라자호텔’이다. 42년 만에 서울시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전면 리모델링을 추진한다. 사업주가 설계 등 주요 리모델링 내용을 서울시에 제안하고, 사업비 전액을 부담하는 방식이다. 주변 지역과의 보행연계 방안 ‘더플라자호텔’은 건축 당시 서울광장 뒤편의 낙후한 화교 집단거주지였던 지금의 북창동을 시각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가로가 길고 세로는 짧은 병풍 모양으로 지어졌다. 이러한 이유로 그간 광화문과 서울광장에서 북창동, 남대문시장,...
강서구 방화3동 메이빌 아파트 1층에 자리한 방화3동 우리동네키움센터

둘러보니 안심! ‘강서구 우리동네키움센터’ 다녀왔어요

맞벌이 가정의 증가와 심화되는 핵가족화로 아이 돌봄의 수요는 날로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때에 집 가까이에 있는,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아이돌봄 시설은 학부모들의 큰 바람이다. 아이 맡길 곳이 없어 고민하던 강서구 거주 맞벌이 학부모들에게도 최근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2월, 초등학생 전용 돌봄 공간인 우리동네키움센터가 강서구에도 드디어 문을 열게 된 것이다. 강서구에 연이어 둥지를 튼 우리동네키움센터는 모두 두 곳으로 방화3동 우리동네키움센터(1호점)와 염창동 우리동네키움센터(2호점)이다. 운영을 시작한 지 어느덧 4개월을 맞은 두 곳의 키움센터를 찾았다. 방화3동 우리동네키움센터 방화3동 우리동네키움센터는 강서구 최초의 키움센터이다 ⓒ박분   놀이실 벽면에는 지난 스승의날 아이들이 선생님께 쓴 편지글이 붙어있다 ⓒ박분 방화3동 우리동네키움센터는 강서구 최초의 키움센터로 방화3동에 위치한 메이빌 아파트 1층에 자리를 잡았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학부모 등 방문자들은 노크 후 밖에서 기다려주기 바란다는 안내문이 현관문에 부착돼 있었다. 방문한 날은 상추와 방울토마토 등 채소 모종을 가지고 한창 활동 중이었다. “물 주고 햇볕도 쏘이며 여러분들이 잘 가꾸면 상추 모종에서 손바닥만큼 큰 잎이 나오고 방울토마토에는 토마토가 주렁주렁 열릴 거예요”, “와! 정말요?” 배양토와 흙을 반반씩 섞어 넣은 화분에 채소 모종들을 옮겨 심는 아이들의 표정이 설렘으로 가득했다.    방화3동 우리동네키움센터에는 센터장과 전문 돌봄교사 3인이 상주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간식도 제공한다 ⓒ박분   아이들은 프로그램에 따라 학습과 보드게임, 악기 연주 등을 한다 ⓒ박분  우리동네키움센터는 지역 내 아동을 위한 돌봄 공간으로, 맞벌이 부모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도록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용대상은 돌봄이 필요한 만 6세~12세 아동이며, 정기적인 돌봄인 상시 돌봄과 휴교나 이용자의 긴급한 사유로 인한 일시 돌봄(긴급 돌봄...
노량진수산시장은 과거와 비교하면 놀라보게 깨끗해 졌다.

새로워진 ‘노량진수산시장’ 깨끗하고 편리해요!

서울시 동작구 노량진동에 위치한 서울 최대의 수산물 도매시장인 '노량진 수산시장'! 이곳이 2015년경부터 신축 건물을 지으면서 상인들의 갈등이 심심찮게 보도됐다. 현대화된 건물이 완공됐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상인들은 신축 건물은 시장으로써 기능을 제대로 못한다며 입주를 거부했다. 이후에도 노량진 수산시장 상인들과 철거를 집행하려는 기관들과 마찰이 간간이 보도되면서 시간이 흘렀다. 신축건물로 이전한 노량진수산시장의 깔끔한 모습 ©김재형 이런 스토리가 담긴 노량진 수산시장을 오랜만에 가족들과 다녀왔다. 노량진 수산시장은 이전에 자주 갔었지만 기존 전통시장이 완전히 사라진 이후로는 처음인 듯하다. 새로운 건물이 들어선다고 했을 때 다소 의구심이 들었던 것도 사실이다. 시장이라는 건 다소 정돈되지 않은 모습이라도, '정'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최근까지만 해도 신축 건물과 이전 시장이 함께 공존해 있었다. 하지만 이날 가보니 건물이 철거돼 있는 상황이었다. 새 노량진 수산시장은 과거 분위기보다 훨씬 밝아지고 깨끗해진 느낌이 든다. 하여 새로워진 노량진 수산시장의 좋아진 점과 아쉬운 점에 대해 정리해봤다. 노량진수산시장의 다양한 해산물이 싱싱해 보인다 ©김재형 이전보다 편리해진 주차시스템 요즘에는 시장도 주차공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새로워진 노량진 수산시장의 주차 시스템은 예전에 비하면 획기적으로 좋아졌다. 웬만한 대형마트와 견주어봐도 뒤지지 않는 시스템으로 재정비됐다. 필자는 토요일 오후에 노량진 수산시장을 찾아갔는데, 사람들로 가장 붐비는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어렵게 않게 주차를 할 수 있었다. 게다가 출차할 때 사전 정산기를 이용해서 편리하게 빠져나갈 수 있었다. 다른 선진화된 건물에서야 너무 당연하게 느껴지는 시스템이지만, 과거 시장은 어두컴컴한 주차장에 자동차들이 움직일 때마다 철재 바닥이 요동치던 소리가 필자의 기억에 생생하기에 이러한 변화가 더욱 크게 와닿았다. 노량진 수산시장의 주차 시스템이 획기적으로 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