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현대사기념관 입구

이준, 이시영, 김병로, 신익희 선생…이 분들의 공통점은?

'초대길' 은 대한민국 근현대사에서 처음 시대의 문을 열고 역사의 디딤돌을 놓으신 이준 열사, 이시영 선생, 김병로 선생, 신익희 선생 등 순국선열 애국지사 4분의 묘소를 탐방하는 길이다.    근현대사기념관에서 내려서 북한산 둘레길 탐방안내센터에서부터 올라가도 되고, 마을버스 강북 01을 타고 '아카데미하우스, 통일교육원' 역에서 내려도 된다. '아카데미하우스, 통일교육원' 역에서 내렸다면 순례길 구간을 안내하는 표지판을 볼 수 있다. 표지판을 따라 길을 걸으면 이준 열사 묘역에 다다른다. 애국선열 일성(一醒) 이준 열사는 1907년 고종의 밀사로 헤이그에서 열린 세계 평화 회의에 참석하여 일본의 침략행위를 세계에 호소하고자 하였으나 일본 측의 방해로 뜻을 이루지 못한 채 순국하셨던 분이다.   이준 열사 묘역 ⓒ황대봉 이준 열사묘역을 내려와 초대길을 따라 걸으면, 김병로 선생 묘역, 이시영 선생 묘역, 유림 선생 묘역으로 향할 수 있다. 곳곳에 길을 안내해주는 표지판이 있어 길 찾기가 수월하다.    곳곳에 놓인 초대길 표지가 있어 길 찾기가 수월하다 ⓒ황대봉 대한민국 정부 초대 부통령이었던 이시영 선생 묘역 ⓒ황대봉 표지판을 따라 이시영 선생 묘역으로 향했다. 이시영 선생은 대한민국 정부 초대 부통령이었던 분이다. 1910년 국권을 빼앗겼을 때 만주로 망명하여 사재를 털어 신흥무관학교 전신인 신흥강습소를 세우고 독립군 양성에 힘쓰셨다. 유림 선생 묘역에 도착한 후, 근현대사기념관으로 향했다.   최초의 길을 걸었던 분들을 위한 특별전이 진행 중인 근현대사기념관 ⓒ황대봉 근현대사기념관에서는 '시대의 선구자들, 역사에 디딤돌을 놓다'라는 제목의 책자를 배부하고 있었다. 책자에는 헤이그 특사의 한 분이었던 이준 열사, '국민의 정부'를 주창한 초대 부통령 이시영 선생, 초대 대법원장 김병로 선생, 초대 국회부의장 신익희 선생 등. 초대길에서 만날 수 있는 순국선열 애국지사 네 분의 정보가 담겨 있다. '최초'의...
조명을 받아 더욱 운치 있는 낙산 성곽길

은은한 야경이 생각날 때 여기 추천! ‘한양도성 낙산구간’

코로나19로 나들이가 뜸해진 요즘, 탁 트인 곳을 찾고 싶다면 한양도성길 낙산코스를 추천한다. 오르는 길이 가파르지 않아 부담 없고, 해가 지면 성곽을 비추는 조명으로 한층 아늑한 분위기의 서울 야경을 즐길 수 있다. 한양도성길 낙산코스를 가기 위해 찾은 한성대 입구역 4번 출구 ⓒ박은영 한양으로 수도를 정한 조선 태조에 의해 축조된 한양도성은 조선의 한양, 지금의 서울 주위를 둘러싼 성곽과 문을 일컫는 말이다. 2011년 서울 한양도성이라는 공식명칭을 갖게 되었다. 한양도성은 1963년 1월 21일 사적 제10호로 지정됐다. 평균 높이 약 5~8m, 전체 길이 약 18.6km에 이른다. 한양도성 순성길 안내 표지판을 따라가면 된다 ⓒ박은영 날이 좋은 오후, 한양도성 낙산구간으로 향하기 위해 한성대역 4번 출구로 향했다. 처음 가는 길이지만 지상으로 오르니 바로 한양도성 순성길이란 안내표지판이 보였다. 양쪽에 주택가를 사이에 둔 길을 따라 오르다 ‘조용히’라고 쓰인 종이를 본다면 성곽길이 머지않았음을 의미한다. 혜화문과 낙산공원 방향을 알리는 이정표 ⓒ박은영 유명 관광지로 거듭난 한양도성길도 마찬가지였다. 주택가와 가까워 주민들에게 피해가 갈 수 있으니 주의해야겠구나 생각할 무렵, 마주 보이는 곳에 성곽이 눈에 들어왔다. 혜화문과 낙산공원 방향을 알리는 이정표를 보고 낙산공원으로 향하는 길을 향해 걷기 시작했다. 성곽을 끼고 걷다보면 성북구 삼성동 일대 369성곽마을 마실 카페도 볼 수 있다. 잘 정비된 낙산 성곽길이 시작되었다 ⓒ박은영 구릉지형 주거지에다 교통 접근성도 좋지 않아 사람들에게 외면 받던 이 마을은 역사·문화적인 정체성은 보전하면서 낙후된 주거환경은 개선하는 재생사업으로 재탄생했다. 고즈넉한 성곽마을로 변신한 369마을은 주민의 참여로 재개발 대신 재생 방식으로 정비 사업을 펼쳐온 결과였다. 369 성곽마을 카페 '마실' 외관 ⓒ박은영 369성곽마을 지나면 이제 본격적인 성곽길이다. 성곽과 마을을 바라보며 계속 걸으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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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선 도시철도’ 왕십리~상계 잇는다…환승역 7개는?

동북선 도시철도 본격추진, 2025년 개통 목표 성동구 왕십리역부터 노원구 상계역을 잇는 ‘동북선 도시철도’ 사업이 본격 추진됩니다. 2025년 개통을 목표로 총 13.4㎞ 구간에서 60개월간 공사가 진행됩니다. 동북선 도시철도가 개통되면 동북권 일대의 대중교통난이 해소되고, 도심 접근성도 높아질 것이라 기대됩니다. 특히, 왕십리·미아사거리·상계역 등 7개 역에서 기존 8개 노선으로 환승할 수 있어 이동이 보다 편리해집니다. 자세한 내용 전해드립니다. 서울시는 지난 1월 30일 민간투자사업 실시계획을 승인·고시한데 이어 사업시행자인 동북선도시철도(주)로부터 2월 14일 사업 착수계를 제출받아 동북선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동북선 도시철도 실시계획이 승인고시 됨에 따라 동북선 민간투자사업시행자인 동북선도시철도(주)는 본격적인 공사 추진을 위하여 교통소통대책 심의, 도로공사 신고, 도로굴착계획 심의, 도로점용허가 협의 및 지장물 이설, 부지 보상 등 행정절차를 진행하면서 공사를 추진하게 된다. 동북선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은 성동구 왕십리역에서 미아사거리역을 지나 노원구 상계역까지 잇는 총 연장 13.4㎞에 16개 정거장, 차량기지 1개소를 60개월간 건설하는 사업이다. 오는 2025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며, 적기에 공사를 완공하기 위해 4개 공구로 나뉘어 동시에 건설된다. 동부선 노선도 4개 공구 분할현황(☞ 이미지 클릭 크게보기) 4개 공구는 금호산업(주)(1공구), ㈜호반산업(2공구), 현대엔지니어링(주)(3공구), 코오롱글로벌(주) 및 ㈜대명건설(4공구)이 담당하며, 신호, 통신, 궤도 등 전 구간 시스템분야는 현대로템(주)가 시행한다. 동북선 도시철도는 성동구 왕십리역을 출발해 경동시장, 고려대, 미아사거리, 월계, 하계, 은행사거리를 거쳐 노원구 상계역이 연결되며, 왕십리역(2호선, 5호선, 경의중앙선, 분당선), 제기동역(1호선), 고려대역(6호선), 미아사거리역(4호선), 월계역...
양봉창업을 위한 무료 실무 교육…24일부터 모집

벌꿀 채취 ‘양봉 전문가’ 무료 교육…24일부터 모집

서울시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는 ‘2019년 양봉 전문가’ 교육 현장 사진 서울시농업기술센터는 고부가가치로 대두되고 있는 양봉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을 오는 3월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센터는 서울시 최초 ‘곤충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 으로 지정되었으며 양봉 전문가 교육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이다. 양봉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은 2월 24일부터 3월 4일까지 총 10일간 서울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가 가능하며 양봉산업 종사자·창업희망자,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총 3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지원서류는 담당자 이메일(hsunny1227@seoul.go.kr)로 제출하면 되고, 선발 결과발표는 3월 12일 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봉 전문가 교육’ 과정은 양봉산업의 현황, 꿀벌의 종류와 특성, 계절별 꿀벌관리, 벌꿀채취 실습, 꿀벌 병해충 예방과 치료, 프로폴리스 채취방법, 양봉농가 견학 등 양봉 창업을 위한 기초지식부터 전문기술까지 실무역량을 배양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실습과 현장견학을 포함해 총 20회에 걸쳐 70시간 동안 진행되며, 3월 23일 첫 수업을 시작해 11월 2일 수료식으로 마무리 된다. 양봉장은 서울농업기술센터 옥상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교육생들의 조별활동을 통해 벌통을 관리하게 된다. 교육과 실습 모두 별도의 비용 없이 무료로 진행된다. 조상태 서울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양봉은 벌꿀, 로열젤리, 화분, 프로폴리스, 봉독, 밀랍 등의 갖가지 양봉산물을 생산하며, 꿀벌의 화분매개 기능은 6조원의 가치가 있다”며 “양봉 전문가 교육은 양봉을 준비하는 시민들에게 체계적인 교육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02-6959-9362 ☞ 참고 영상: 정영진·최욱의 걱정말아요 '서울도시양봉' 편 ▶ 더 많은 서울 뉴스 보기 ▶ 내 손안에 서울 뉴스레터 구독하기 ▶ 내 이웃이 전하는 '시민기자 뉴스' 보기 ...
(2월 17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국내 발생 현황

[2월 17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국내 발생 현황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월 17일 오전 9시 현재, 추가 확진환자 1명을 포함해 30명 확진(21명 격리, 9명 격리해제), 7,733명 음성, 408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 국내 신고 및 관리 현황(2.17. 09시 기준, 1.3일 이후 누계) 구분 총계 확진환자 검사현황 격리중 격리해제 소계 검사 중 결과 음성 2.17.(월)09시 기준 8,171 30 8,141 408 7,733 21 9 2.16.(일)09시 기준 7,919 29 7,890 577 7,313 20 9 전일대비증감 +252 +1 +251 -169 +420 +1 0 ※ 28번째 환자 격리해제는 16시 통계에 반영될 예정 ■ 확진 환자 현황 (2.17. 09시 현재) 연번 성별 출생연도 국적 우한방문 입국일자 확진일자 입원기관 접촉자수(1,900명) 격리조치 중(406명) 1 여 ’84 중국 O 1.19 1.20 격리 해제 45 0 2 남 ’64 한국 O 1.22 1.24 격리 해제 75 0 3 남 ’66 한국 O 1.20 1.26 격리 해제 16 1 4 남 ’64 한국 O 1.20 1.27 격리 해제 95 0 5 남 ’87 한국 O 1.24 1.30 서울의료원 31 1 6 남 ’64 한국 X - 1.30 서울대병원 17 3 7 남 ’91 한국 O 1.23 1.30 격리 해제 9 0 8 여 ’57 한국 O 1.23 1.31 격리 해제 113 0 9 여 ’92 한국 X - 1.31 서울의료원 2 0 10 여 ’66...
전국 최초로 문을 연 유기동물 보호소이며,주민 누구나 즐겨찾을 수 있도록 접근성 높은 도심 속 카페형 문화공간이다. ​

지차체 최초 유기동물 분양센터, ‘리본’에서 입양하세요

일상생활에서 사람과 반려견이 함께 시간을 보내는 모습은 이제 흔한 풍경이 되었다.  반려동물을 가족 같이 귀한 존재로 키우는 가구수가 증가하면서 '펫팸족(pet과 family의 합성어)'이라는 신조어도 생겨났다. 펫팸족의 증가와 함께 반려동물을 펫샵에서 사지않고, 유기동물 분양센터 등에서 입양을 고민하는 사람들 또한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어디서, 어떻게 데려와야 하는지, 반려동물을 데려올 때에는 어떤 점을 고려해야 하는지…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세히 알지 못한다. 이에 대한 도움을 받고자 유기동물 입양 전 상담과 교육을 통해 고민을 해결해주고, 똑똑한 입양을 돕는 '강동리본센터'을 찾아가 봤다.​유기동물보호소 강동 '리본(Reborn)센터'는 누구나 즐겨 찾을 수 있는 도심 속 문화공간이다. ⓒ김민채강동 리본(Re:born)센터는 지난 2017년 11월, 전국 최초로 문을 연 유기동물 보호소이다. 주민 누구나 즐겨 찾을 수 있도록 접근성 높은 도심 속 카페형 문화공간으로 구성했다. ​'리본(Re:born)'이라는 이름에는 입양과 교육을 통해 반려동물과 주인을 다시 묶어준다는 의미가 담겨져 있다. 한 사진관의 재능 기부로 입소 이후 모든 유기견들이 '증멍(강아지들이 찍는 증명사진)사진'을 찍는다. 예비 입양자들과 유기견의 첫 만남은 바로 이 '증멍사진'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입양하는 과정에서 큰 도움이 된다.입양을 기다리는 '도니'의 증멍사진  (출처: 강동 리본센터 인스타그램)입양을 기다리는 '참깨'의 증멍사진 (출처: 강동 리본센터 인스타그램)​강동 리본센터는 총 3층 건물로, 1층에는 20~25마리의 유기견을 수용하는 유기동물 분양센터와 반려견 놀이장, 카페가 함께 마련되어 있다. 반려견 놀이장은 분양 확정자와 봉사자만의 출입을 허용한다. 유기견의 스트레스 최소화를 위한 조치라고 한다. 2층에는 입양 절차와 교육 상담이 이루어지는 입양 상담실이 있고, 3층은 반려견 관련 프로그램과 행동전문가 양성교육 등을 위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리본카페. 강동사랑상품...
그림같은 결혼 꿈꾼다면? 작은 결혼식 신청하세요

“대관료 무료, 1일 1예식” 공원 작은 결혼식 신청하세요

‘공원 내 작은 결혼식’은 남산공원 호현당과 용산가족공원 잔디광장에서 4~10월까지 진행된다 수천만 원에서 수억 원대의 많은 비용을 들이는 거창한 결혼식 대신, 예비부부만의 아이디어로 직접 만들고 환경까지 생각하는 ‘공원 내 작은 결혼식’은 어떤가요? 중부공원녹지사업소는 올해도 ‘공원 내 작은 결혼식’을 운영하고, 참여자를 모집한다. ‘공원 내 작은 결혼식’은 남산공원 호현당과 용산가족공원 잔디광장에서 4월~10월까지(7월~8월 제외) 매주 주말과 공휴일에 진행한다. 무엇보다 ‘공원 내 작은 결혼식’의 특징은 1일 1예식으로 시간에 쫓기지 않는 예식 진행이 가능하다는 것, 예비부부만의 취향을 살려 예식장소를 꾸미고 자유롭게 운영 할 수 있다는 것, 장소대관료가 무료라는 것 등을 들 수 있다. 그림같은 결혼식을 꿈꾼다면 ‘용산가족공원’ 야외결혼식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계절의 아름다움을 가득 담은 그림 같은 결혼식을 꿈꾼다면 용산가족공원에서의 야외 결혼식을 눈 여겨 보자. 공원이 조성되기 전 골프장으로 사용되었던 용산가족공원은 언덕과 잔디광장을 조성하여 시민들에게 평화로운 휴식처로 각광을 받고 있다. 넓게 트인 잔디광장과 연못이 있어 서구풍의 분위기로 아름다운 야외 결혼식을 연출할 수 있다. 원삼과 활옷, 사모관대를 차려입고 진행되는 남산공원 전통혼례 특별한 날이니까! 남산공원 ‘호현당’ 전통혼례 남들과는 다른, 보다 특별한 예식을 계획하고 있다면 남산공원 호현당에서의 전통혼례를 추천한다. 남산공원 전통혼례는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남산을 배경으로 한옥건물 호현당에서 원삼과 활옷, 사모관대를 차려입고 백년해로를 기약하는 전통방식으로 치러진다. 남산공원 백범광장(4호선 회현역 부근)에 위치한 호현당은 조선시대부터 호현(好賢)으로 불렸던 지역 명에서 유래한 장소로, 어진 사람들(賢人)이 좋아하는 집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하객규모 100~150명 내외, 일회용품·화기용품 금지 소규모․친환경 결혼식이라는 취지에 맞게 용산가족공원의 하...
서울시에는 시민 모두가 참여해, 서울을 변화시킬 정책에 관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함께 토론하고, 정책을 결정하는 시민참여 플랫폼, 민주주의 서울이 있다

내가 직접 서울시 정책을 만든다? 민주주의 서울

서울에서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는 도시의 정책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 '정책'이라는 단어는 일반인에게는 너무나 어렵고 딱딱하게 여겨진다. 하지만 정책은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을 결정짓기도 하고, 우리가 살아가는 터전을 변화시키기도 한다. 예를 들어볼까. 지하철을 타거나, 병원에 가거나, 심지어는 그저 길을 걸을 때조차도 정책에 영향을 받고 있다. 정책의 설계와 집행으로 만들어진 시설과 제도를 이용하게 되기 때문이다. 정책은 우리의 일상을 촘촘하게 엮는 그물망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정책이 중요하다는 사실은 알지만, 공무원이나 정치인들이 결정할 몫이라고만 느껴지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서울의 정책에 관해 의견을 제시하고, 내 의견이 실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만들 수 있다. 시민참여 플랫폼, '민주주의 서울'(https://democracy.seoul.go.kr/front/index.do)이 있기 때문이다. 민주주의 서울은 시민 모두가 참여해 서울을 변화시킬 정책에 관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함께 토론하고, 많은 사람들이 모여 함께 정책을 결정하는 시민참여 플랫폼이다. 민주주의 서울 메인 페이지 민주주의 서울은 '더 많은 시민의 생각을 모아내고, 시민에게 더 많은 권한을 부여한다면, 더 좋은 서울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으로 만들어졌다. 서울시가 이전에 운영하던 시민 아이디어 플랫폼 '천만상상 오아시스'의 모델을 확대했다. 단순한 아이디어 제안을 넘어 동료 시민과 함께 토론하며 시민의 생각으로 정책방향을 결정하는 공론장이다. 2017년 10월 처음 문을 열었다. 민주주의 서울은 50명이 공감하면 부서가 답변하고, 500명이 공감하면 공론장이 열리고, 5,000명이 공론장에 참여하면 서울시장이 직접 답변하는 구조로 되어 있다. 수많은 시민들이 모여 우리가 살아가는 서울을 더 멋진 곳으로 변화시킬 다양한 제안을 올린다. 그 제안에 공감하는 사람들이 모여 공론장을 이루고, 공론화된 의견을 모아 정책으로 발전시...
회기동 안녕마을은 셉테드 사업으로 보다 밝고 안전한 환경을 만들어왔다.

회기동 ‘안녕마을’…벽화가 만든 변화 ‘안심’

‘잘 자요’, ‘그리고 낼 다시 만나요.’ 파란색 벽에 쓴 인사가 다정하다. 골목길마다 하루의 안녕을 바라는 인사가 쓰여 있다. 회기동에 위치한 안녕마을의 따스한 풍경이다.  마을 이름이 '안녕'이라니, 마을 이름만 들어도 미소가 번진다. 서로 먼저 인사하고 반겨주는 분위기를 만들자며 주민들이 직접 지은 이름이란다. 안녕마을은 동대문구 회기로 12길 일대를 일컫는다.  안녕마을은 셉테드 사업을 통해 밝고 안전한 주거 환경으로 재탄생했다 ©이선미 회기파출소 뒤편으로 올라가다보면 안녕마을 탐방 안내도가 벽에 붙어 있다. 안녕마을은 2013년 서울시 범죄예방환경디자인(CPTED, 셉테드) 사업을 통해 새롭게 조성되었다. 주민 안전모임과 구청이 협력해 안전활동과 마을 환경개선 사업을 진행했다. 마을 환경개선 사업은 1970년대 미국에서 유행했던 '깨진 유리창 이론'으로 힘을 얻었다. 깨진 유리창 이론은 유리창이 깨진 자동차를 방치하면 법과 질서가 무시되는 곳이라는 메시지로 읽혀 범죄가 확산된다는 이론이다. 환경개선을 통해 안전을 도모하자는 움직임이다.  서울시 역시 건축물을 비롯한 도시시설물에 디자인을 입혀 범죄를 예방하고자 2013년부터 '셉테드' 기법을 적극 활용해왔다. '안녕마을'도 '자연적 감시, 접근통제, 영역성, 활동성 강화, 유지관리'라는 셉테드의  5가지 원리를 적용하면서 크고 작은 범죄들이 자연스럽게 줄었다고 한다. 안전거울과 양심거울, 마을 게시판 등이 골목을 안전하고 환하게 만드는 데 한몫하고 있다 ©이선미 좁은 골목에도 환한 벽화가 그려져 분위기가 한결 밝아졌다 ©이선미 어두웠던 골목에 LED 가로등이 켜지고 낡은 무채색 담에는 형형색색의 벽화가 그려졌다. 음침했던 마을이 밤에도 환해졌다. 마을 곳곳에 30여 개가 설치된 안녕상자도 밤이면 길을 환하게 밝혀주는 보안등 역할을 한다.  특히 모퉁이와 사각지대에 세워진 안전거울은 주민들이 골목을 걸으면서 충분히 주변을 인지할 수 있도록 하는 장치다. 쓰레기 무단투기를 방지하...
장위동 주민들이 누구나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장위행복누림복합센터

열린육아방, 도서관, 모임공간 多 갖춘 장위동 ‘이곳’

성북구육아종합지원센터 부모지원센터 ⓒ김영주 2019년 6월 28일 장위행복누림복합센터가 개관했다. 그동안 부족했던 복지의 갈증을 한 번에 해소하려는 듯 복합센터 내에 다양한 시설들을 살펴볼 수 있었다. 1층에는 영‧유아 및 부모를 위한 부모지원센터, 2층에는 지역 주민 모두를 위한 구립도서관, 3층에는 도시재생센터가 있다. 1. 육아 부담을 줄여주는 '부모지원센터' 부모지원센터는 열린육아방과 시간제보육실로 이루어져 있다. 열린육아방은 만 5세 이하의 부모를 동반한 영유아가 이용하는 놀이공간이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각 회차별(10시~12시/ 13시~15시/ 15시 30분~17시 30분) 이용 시간에 맞춰 성북온가족행복망( sbhappy.sb.go.kr/main/mainPage.do)에서 사전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시간제보육실은 만 6개월에서 36개월 미만 영아를 보육하는 부모들이 임신육아종합포털( http://www.childcare.go.kr/)을 통해 아이를 등록한 후 온라인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시간제보육은 양육수당 수급자의 경우 본인 부담금 1천 원, 보육료를 지원받는 가정의 경우 4천 원을 부담하면 된다. 시간제보육실은 시간 단위로 진행되어 육아 도움이 절실히 필요할 때 요긴하게 쓸 수 있을 것 같다.  1층에는 주민을 위한 '누림동아리방'도 있다. 지역주민들이 구성한 주민 동아리들의 회의나 활동장소로 사용할 수 있다.  열린육아방과 누림동아리방의 이용료는 사전 예약을 통해 무료로 운영된다.  2. AR 콘텐츠가 있는 '누림도서관' 성북구 열세 번째 구립 도서관인 장위행복 누림도서관은 장위동의 첫 번째 공공도서관이다. 지역주민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도서관서비스를 제공한다.  미래정보지식특화 도서관을 콘셉트로 별도의 AR 어플 및 도서관 내에 구비된 장비로 AR 콘텐츠를 볼 수 있다. 정기적으로 VR 체험 교육과 3D프린터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라 미래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도서관이기도 하다.  도서관에서는 제공되...
서울주거포털

올해 결혼하는 조카에게 ‘서울주거포털’을 알려줬다

2년 마다 전세만료로 이사 다니기를 반복한 A씨는 분양주택을 알아보고 싶었다. 분양주택에 대해 정보가 없던 A씨에게 사람들은 LH공사에 알아보라고 했지만, 막상 전화를 하니 서울지역 공공분양은 SH공사에서 알 수 있다고 했다. A씨는 그렇게 서울 지역의 아파트 분양정보를 알기 위해 여러 차례 전화를 해야 했다. 서울시와 공공의 모든 주거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서울주거포털' 내 집 마련이 힘들다는 서울 살이에 분양주택으로 집을 마련하려는 시민들이 적지 않다. A씨의 경우와 같이 정확한 정보를 모르는 경우, 여기저기 정보를 검색하거나 전화를 해야 한다. 이에 서울시는 시민들의 이러한 불편을 덜고자 지난 12월, 중앙정부와 서울시 등 공공의 모든 주거 정보를 통합한 서울주거포털(http://housing.seoul.go.kr) 서비스를 개시했다. 주거포털에서 제공·안내하는 다양한 주거복지 서비스 주거 관련 정보, 상담, 신청을 원스톱으로 그동안 서울시는 청년·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신청은 ‘서울청년주거포털’에서, 주거 관련 상담은 ‘e-주택종합상담실’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임대주택 정보는 SH공사·LH 등에서 실시해 사이트마다 방문해 정보를 검색해야 했다. 하지만, 이제는 서울주거포털 한 곳에서 모든 정보·상담·신청이 원스톱으로 이뤄지게 된 거다.  SH공사·LH 공사의 공공임대와 공공분양 정보를 한곳에서 볼 수 있다 ‘자가진단’, ‘서울 주거정책’, ‘임대·분양정보’, ‘온라인 상담’ 등으로 구성된 서울주거포털은 주거 지원이 절실한 청년이나 신혼부부들에게 유익한 혜택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대부분의 청년이나 신혼부부들은 부동산 관련 경험이 없고, 특별히 관심을 두지 않는 이상 부동산에 관한 정보가 부족한 경우가 많다. 서울시 주거정책의 혜택 대상임에도 그 사실을 몰라서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많은 것도 그 때문이다. 이에 서울시는 서울주거포털을 적극 활용해 더욱 적극적인 주거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자가진단으로 내게 맞는...
서울생활사박물관 별관동 1층에 있는 추억의 공중전화

택시 타고 남산으로 신혼여행가던 ‘그때 그시절’

서울에 살았던 이들의 이야기를 모아 전시를 하는 공간이 있다. 오래전 과거로의 소환을 도와주는 레트로 감성 넘치는 그곳은 바로 서울생활사박물관이다. 2019년 개관한 이곳은 노원구 공릉동 구 북부법조단지에 조성되었다. 구 북부법조단지는 36년간 법원과 검찰청이 있었던 곳이다. 청사가 이전하면서 유휴 공간과 함께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박물관을 만들었다. 근현대 생활사 박물관인 서울생활사박물관은 천만 도시 서울의 과거 모습을 여러 주제 아래 조망해볼 수 있는 곳이다. 서울생활사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인형과 장난감들 ⓒ김은주 특별한 누군가가 아닌  평범한 서울 시민들이 주인공인 이곳은 그래서 더욱 정감 가는 곳이기도 하다. 전시는 1층과 2층, 3층에 걸쳐 해방 이후 서울시민들의 삶을 5개의 주제 아래 자세하게 보여주고 있다. 4층은 기획전시실이다. 결혼과 출산, 교육, 주택, 생업이라는 주제들은 개인의 삶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요소들이다. 서울생활사박물관에 들어서자마자 점자 안내판과 휠체어, 유모차 등이 준비되어 있는 것이 보였다. 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행동수칙을 알려주는 유인물과 배너, 손세정제까지 꼼꼼하게 갖춰져 있었다. 데스크 직원이 손 세정제를 이용한 후 박물관 전시를 보도록 안내해주니 안심이 되었다. 도시재생으로 오래된 건물을 헐지 않고 리모델링 후 박물관으로 변신한 서울생활사박물관은 한국전쟁으로 폐허가 된 서울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으로 시작한다. 모든 것이 폐허가 되고 황폐해진 서울이 지금의 모습을 갖추기까지 많은 일들이 있었다. 전시 공간에서는 그  순간 서울시민들의 모습을 사진과 영상으로 볼 수 있었다.  1층 공간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두 대의 자동차였다. 1974년 10월에 출시된 기아자동차 최초의 승용차인 브리사와 1975년 개발된 대한민국 최초의 고유 모델인 포니원 택시다. 전시장을 둘러보다 보면 과거로 타임머신을 타고 여행을 떠난듯 하다. 수십 년 전 인기를 끌었던 음료수 병, 삼양라면과 미원도 반갑다. 어릴 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