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들 한강공원 산책길

노들섬만의 풍경, 자연과 도시의 절묘한 만남

‘백로가 노닐던 징검돌’이라는 뜻의 노들섬은 옛날에는 작은 모래언덕이었다. 모래밭이 갈대로 가득했고 갈대숲 위로 지는 석양이 아름다웠다. 1917년 백사장 위에 강북과 강남을 연결하는 '제1한강교'라 부르는 최초의 한강 인도교가 세워졌다. 한강교 중간에 위치한 노들섬은 가까이에 있지만 잊힌 섬이었다. 2019년 9월, 100년 전의 휴식과 쉼을 소환해 새로운 모습으로 우리 곁에 돌아왔다. 원형을 최대한 간직한 채 새로운 문화 플랫폼, 자연, 음악, 책과 쉼이 있는 공간으로 단장되었다. 도심 한 가운데 유유히 흐르는 한강 위 작은 섬, 하늘을 보면서 책을 읽고, 석양을 감상하며 맹꽁이 울음소리와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숲과 문화가 공존하는 섬으로 노들섬이 재탄생한 것이다. 한강대교를 중심으로 서쪽으로 잔디 공연장 노들 마당, 동쪽으로 맹꽁이 서식처 노들 숲, 섬 전체를 두르고 있는 노들 한강공원이 있다. 건물 안으로 공연장 ‘라이브 하우스’와 ‘뮤직 라운지 류’, 책 문화 플랫폼 '노들 서가', 식물 공방 '식물도'가 있다. 한강대교 진입로가 있는 노들섬 입구 ⓒ이봉덕 한강 위에 둥둥 떠있는 노들섬에서 다시 즐기는 자연, 음악, 책, 쉼은 어떤 모양일까. 노들섬의 과거와 현재는 어떻게 연결되었을까. 자연과 도시는 어떻게 만났을까. 궁금하다. 오늘은 음악공연이 없는 날, 노들섬의 과거를 회상하며 노들 마당과 노들 한강공원 산책로를 거닐고, 한강 다리 밑에서 놀다가, 노들 서가에 들러 고요히 쉼을 가져보련다. 여의도 빌딩 숲이 보이는 노들섬 서쪽 전경 ⓒ이봉덕 노들섬 입구 앞마당에 들어서니 확 트인 풍경에 가슴이 시원하다. 가을 하늘 오후 햇살이 도시건축물을 포근하게 감싸고 있다. 한강대교 허허벌판 외로운 노들섬이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새로운 모습으로 단장되었다. 앞으로 곳곳에서 음악공연과 문화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갈대밭을 지나 노들 마당으로 가는 길목 갈대밭 ⓒ이봉덕 서쪽 한강변을 향하자 갈대들이 손짓하며 부른다. 한들한들 사각사각...
한성백제박물관을 가려면 울긋불긋한 단풍 나무숲 길을 지나게 된다.

단풍도 예술! 재밌게 역사 배우는 한성백제박물관

한성백제박물관을 가려면 울긋불긋한 단풍 나무숲 길을 지나게 된다 Ⓒ박세호 서울시가 2012년 건립한 한성백제박물관은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외곽지대에 위치해 있다. 지하철을 이용하면 8호선 몽촌토성역과 9호선 한성백제역에서 가깝다. 박물관 상설전시관에는 최신 시설을 갖추고 개인, 가족, 단체, 전문가 등을 위한 충실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성백제박물관 외관 ⓒ박세호 한성백제박물관에서는 올가을 기획전시로 ‘백제 산성’ 전시회와 강좌를 11월부터 12월 1일(전시), 3일(강좌)까지 진행한다. 어린이들을 위한 백제 산성 전시는 11월 29일까지 매주 수, 금요일 열리며, 이와 별도로 상설전시관을 중심으로 한 가족 단위 그룹을 위한 주말 프로그램은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운영한다. 백제 무역선의 항해 모습을 재현해 놓은 전시물 Ⓒ박세호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은 5백년간 조선 왕조의 도성이었다. 그러나 그보다 훨씬 전인 한성백제 시기로 인해 2천년 역사와 전통의 도시로 뚜렷한 족적을 남긴 것이다. 백제 부여 부소산성에서 전투에 임하던 무기류 Ⓒ박세호 역사서에 보면 주몽과 둘째부인인 소서노 사이의 출생인 비류와 온조 형제가 열명의 신하를 이끌고 남쪽 마한 땅 한강유역으로 내려왔으며, 비류는 미추홀(인천)에 도읍을 정한 반면 동생 온조가 하남 위례성에 백제국을 세워 성공적인 역사를 이뤘다. 백제산성의 모습과 남겨진 유물들 Ⓒ박세호 상설전시관에 재현하여 놓은 돛단배는 지금이라도 바로 항해에 나갈 듯 실물크기 인형인 흰 옷의 백제인들이 자기 자리를 지키고 있다. 전시대 및 표지판 앞에는 초등학교 학생 및 청소년들을 인솔한 선생님과 민간 해설사들이 아이들에게 유익한 삼국시대 역사 이야기와 답사 안내로 매우 바쁘다. 성곽 축조에는 대규모 노동력과 경제력이 필요하다. 기술이 뒷받침 되지 않고는 불가능한 일이기도 하다. 한성백제박물관은 강의 내용이 충실하고 성문과 성벽 등 세부적인 내용을 배우면서 한국사 이해를 탄탄하게 해주는 역할을 하여 서울시 ...
강일 버스차고지 입체화 후 조성되는 오픈 스페이스와 디자인 특화 청신호 주택의 모습 상상도

장지‧강일 콤팩트시티 공개…공공주택 1800호 조성

강일 버스차고지 입체화 후 조성되는 오픈 스페이스와 디자인 특화 청신호 주택의 모습 상상도 송파구·강동구 버스공영차고지가 생활SOC, 공원, 공공주택이 어우러진 콤팩트시티로 새롭게 태어납니다. 이 두 지역은 버스 시·종점부로 대중교통 중심지이지만 최근 택지개발로 인근에 주택단지가 들어서면서 소음, 매연, 빛공해 등으로 인한 주민불편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었는데요. 기존 야외 차고지는 지하화하거나 실내 차고지 형태로 바꾸고,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공공주택과 편의시설, 공원녹지가 들어섭니다. 버스차고지의 새로운 변신, 기대해주세요. ‘송파구 장지 버스공영차고지’(25,443㎡)와 ‘강동구 강일 버스공영차고지’(33,855㎡)에 '공공주택+SOC+공원'이 어우러진 청년 신혼부부 주거타운이 조성된다. 청년·신혼부부만을 위한 총 1,800호의 공공주택, 젊은층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생활편의시설이 들어서고, 부지의 50%는 공원녹지로 조성한다. 기존 야외 차고지는 지하화하거나 실내 차고지 형태로 바뀐다. 서울시와 사업시행자인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장지‧강일 버스공영차고지 입체화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11일 밝히고, 그 밑그림을 이와 같이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장지 공영차고지 입체화사업의 전략환경영향평가서에 대해 주민들의 의견을 듣는 주민공람을 8일부터 20일간 진행한다. 장지 버스차고지 입체화 후 오픈 스페이스, 생활SOC 및 청신호주택 등이 조성된 상상도 총 1,800호 청년·신혼부부 주택, 젊은층 니즈 고려한 편의‧판매‧창업시설 도입 버스차고지 활용 콤팩트시티 모델은 ①기존 차고지 첨단·현대화 ②청년·신혼부부 공공주택 건립 ③도시숲(공원) 조성 ④지역밀착형 생활SOC 확충 ⑤지역생활중심기능 강화, 5가지로 추진된다. 첫째, 기존 야외 차고지의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시설 현대화와 근무환경 개선에 방점을 두고 지하화·건물화 등을 추진한다. 냉·난방, 환기 설비가 갖춰진 건물에서 주차·정비...
서울시는 청년수당 확대, 월세지원 신설 등을 통해 청년지원을 확대한다.

서울시 청년수당 참여자 10명 중 7명 “진로 찾았다”

서울시가 2018년 청년수당 참여자 추적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지난해 서울시 ‘청년수당’을 받은 청년 중 진로 목표가 불분명했던 76.6%가 진로를 찾았고, 약 절반(47.1%)이 취·창업 등 사회진출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2018년 청년수당 참여자에 대해 정량적‧정성적 조사를 병행해 실시하고, 그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진로미결정자 10명 중 8명 청년수당 참여 후 취‧창업 또는 진로결정해 구직 중 서울시가 서강대 연구용역을 통해 지난해 청년수당 참여자에 대한 추적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3,151명 가운데 약 절반(47.1%)이 취업(37.6%), 창업(1.8%), 창작활동(7.7%)을 통해 ‘자기 일’을 찾았다. 특히, 취업자 10명 중 7명 이상이 ‘정규직’으로, 양질의 일자리로 취업에 성공한 것으로 조사됐다. ■ 청년수당 참여자의 사회진출 현황(2018년) 구분 2018년 참여자에 대한 2019년 추적조사 결과 사업참여기간 2018년 최대 6개월 대상자 만19~29세 졸업생(졸업예정자 포함) 중 미취업자 조사기간 2019년 8월 응답자수 3,151건 자기일 찾음 취업 47.1% 37.6% 창업 1.8% 창작활동 7.7% 미취업 52.9% ※ 자료: 2018년 서울시 청년활동지원사업 참여자에 대한 2019년 추적조사 분석(서강대, 2019) ■ 진로미결정자(256명)의 청년수당 참여 후 ‘진로이행률’(2018년)※자료: 2018년 서울시 청년활동지원사업 참여자에 대한 2019년 추적조사 분석(서강대, 2019) 또한 청년수당을 받을 때 진로목표가 불분명했던 256명 중 196명(76.6%)이 현재 진로를 찾아 취·창업을 한 상태이거나 구직준비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26.3%가 취·창업에 성공했고 5.0%는 창작활동 중이...
21개 자치구, 시민 불편 최소화 위해 김장철 한시적 일반종량제 봉투 허용한다. 사진은 서울김장문화제

김장쓰레기 배출방법 자치구별로 확인하세요

21개 자치구에서는 김장철을 맞아 한시적으로 일반종량제 봉투 사용을 허용한다. 사진은 2019 서울김장문화제 본격적인 김장철, 자치구별로 김장쓰레기 배출 방법·시기가 다른 만큼 배출에 유의해야 한다.서울시는 11일 25개 자치구별로 다른 김장 쓰레기 배출방법을 안내했다. 각 자치구별로 김장쓰레기 특별수거기간을 운영하며, 종로구 등 21개 자치구는 이 기간 동안 김장 쓰레기를 일반쓰레기 종량제봉투에 배출할 수 있다. 현재 김장 쓰레기는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봉투에 담아 배출하여야 한다. 하지만 11~12월 중 가정에서 다량 발생되는 김장 쓰레기를 2ℓ용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담아 배출해야 하는 시민들의 번거로움을 해소하기 위해 이 기간 일부 자치구에서 일반 쓰레기 종량제봉투 배출을 허용하는 것이다. 21개 자치구 이 외 양천‧송파구는 김장 쓰레기 배출시, 김장 쓰레기전용봉투를, 서대문‧영등포는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봉투를 사용해야 한다. 만약, 양천·송파·서대문‧영등포 거주 시민이 김장쓰레기를 일반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담아 배출 할 경우, 과태료 부과대상이 되므로 유의하여야 한다. 또한, 자치구별로 김장쓰레기 특별수거기간, 사용가능한 종량제 봉투 규격, 김장쓰레기 표기 여부 등 배출방법이 다르므로 자치구에서 안내하는 배출방법을 꼭 살펴봐야 한다. 동작구는 12월 15일까지, 중랑구·강북구는 12월 20일까지, 성북구·강서구는 12월 22일까지, 동대문구·노원구는 12월 25일까지, 도봉구는12월 27일까지이며 나머지 자치구는 12월 31일까지이다. 일반쓰레기 종량제 봉투를 사용할 수 있는 자치구 중 중구·성북구·강북구는 20ℓ봉투에, 구로구·금천구·동작구는 20~50ℓ봉투에, 마포구는 10ℓ이상 봉투에, 성동구·중랑구·도봉구는 모든 용량의 봉투에, 나머지 자치구는 20ℓ이상 봉투에 담아 배출할 수 있다. 성동구·노원구는 봉투에 김장쓰레기임을 표시하여 배출하고, 은평구·동작구는 봉투에 김장쓰레기 스티커를 ...
새로운 광화문광장 조성 왜 필요한가

새로운 광화문광장 조성, 시민들의 생각은 어떤가요?

'새로운 광화문광장 조성 왜 필요한가?' 두번째 토론회가 서울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최창임 광화문광장을 지나치거나 한번쯤 다녀온 시민이라면 뭔가 부자연스러운 광장의 모습을 떠올릴지도 모른다. 광장은 맞는데 횡단보도 한가운데 중앙선의 역할을 하는 것이 광화문광장이 아닐까 때때론 생각해 본다. 광장을 중심으로 차량이 달리는 도로 한복판이 광장이란 것에 불편함을 느꼈지만 솔직히 새로운 광화문광장 조성에 대한 생각까지는 못했다. 다만 매번 도로를 점유하는 집회나 광화문광장을 중심으로 한 행사가 있을 때면 피곤한 불편함을 느꼈고 보행전용거리 행사를 할 때면 광장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즐거웠다. 차도로 갇힌 불편함이 확 뚫리는 듯한 시원함과 안전함이 느껴졌기 때문일 것이다. '보행을 중심으로 하는 도심부 교통정책'이란 주제로 토론회가 진행됐다 ⓒ최창임 지난 11월 7일 서울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는 지금까지의 광화문광장과 앞으로 새롭게 변해야할 광화문광장은 어떤 것들을 필요로 하는지, '보행을 중심으로 하는 도심부 교통정책'이란 주제 아래 시민들의 이야기를 듣는 시간이 진행됐다. 보행을 중심으로 하는 도심부 교통정책에 대한 서울시 교통운영과의 브리핑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광화문광장의 교통과 보행에 관한 이야기를 경청했다. 지난달 역사전문가와 함께하는 광화문 역사여행을 통해 광화문에 대해 관심을 더 갖게 되어서인지 광화문광장의 새로운 모습을 어떻게 만들어갈 지 궁금했다. 광화문광장은 서울시민뿐만 아니라 많은 지역에서 자주 이용하는 곳 중 하나일 것이다. 지역문화를 알려주는 장소가 되기도 하고 광화문광장이 가지고 있는 역사적인 의미와 관광지로서 찾는 이들도 많은 곳이다. 숨막히는 도심의 교통정체에서 벗어날 교통정책이 필요한 시기다 ⓒ최창임 시대의 흐름에 따라 도시의 모습은 그 시대가 추구하는 방향으로 변화한다. 한창 경제발전에 박차를 가할 때 도시는 앞만 보고 달리는 경주마처럼 개발과 성장에만 집중하는 물질이 목적인 사회였다면 지금의 사회는 사람...
서울광장의 '2019서울전통시장박람회'현장

전통시장의 정과 특색이 가득! ‘2019서울전통시장박람회’ 현장

11월 8일부터 9일까지 총 이틀동안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2019서울전통시장박람회’가 개최되었다. ‘2019서울전통시장박람회’는 서울시내 20개 자치구의 35개 전통시장이 참석해 각 전통시장의 특색을 뽐낸 풍성한 현장이었다. 특히 올해의 박람회는 서울상인연합회의 주체로 각 자치구별대표 전통시장을 선정하고 판매물품에 대한 원산지, 가격 등에 대해 꼼꼼한 사전심사를 거쳐 더욱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박람회었다. 서울광장의 ‘2019서울전통시장박람회’ 현장 ©염윤경 전통시장박람회에서는 전통시장 특유의 정감있고 시끌벅적한 분위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었다. 각양각색의 전통시장들이 한데 모여 각자의 개성을 뽐내니 더욱 흥겹고 재미난 현장이었다. 전통시장박람회에서는 전통시장하면 떠오르는 전, 튀김, 족발 등등의 대표적인 음식들은 물론 광장시장의 녹두전 마장동축산시장의 순대와 같이 전통시장 저마다의 특색있는 먹거리들도 맛보고 구매 할 수 있었다. 싱싱한 청과류와 김치, 장류 등 식재료 또한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었다. 서울전통시장박람회의 다양한 판매부스들 ©염윤경 먹거리 뿐만 아니라 다양한 의류와 액세서리, 생필품류도 판매하고 있었다. 다양한 전통시장이 한데 모였으니, 그야말로 없는게 없었다. 박람회를 찾은 시민들은 저렴한 가격에 좋은 물건을 구매할 수 있었고, 소비도 활성화 되어 지역경제도 살릴 수 있으니 그야말로 일석이조였다. 특산물을 판매하고 있는 경동시장부스 ©염윤경 더욱 좋았던 것은 박람회 현장에서 제로페이, 온누리상품권, 신용카드 등 다양한 결제수단이 이용가능 했다는 점이다. 때문에 시민들은 더욱 편리하게 물건을 구매 할 수 있었다. 또한 서울전통시장박람회에서는 제로페이로 1만원 이상 구매 시 3,000원의 추가 구매 가능 쿠폰, 또는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 제로페이와 온누리 모바일상품권 부스©염윤경 제로페이로 결제하면 소상공인들은 수수료를 면제 받을 수 있고, 소비자들은 결제액의 40%를...
서울전통시장박람회

전통시장 먹거리가 한곳에~ 제로페이로 간편결제까지!

2019 서울전통시장박람회가 서울광장 앞에서 열렸다 ⓒ김수정 뜨끈한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음식들, 싱싱한 야채와 과일들, 살림에 꼭 필요한 생활용품들… 세상구경 중에서 가장 재미난 곳이 시장이 아닐까 싶다. 딱히 살 게 없더라도 절로 발길이 멈추고 덩달아 지갑도 열리고 왁자지껄한 사람 냄새를 맡으며 이것저것 구경하다 보면 시간도둑이 따로 없다.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에는 빠지지 않고 자리 잡고 있는 전통시장이 주거지가 아닌 서울시청 앞 광장에도 들어섰다. '2019 서울전통시장박람회'가 진행되었기 때문이다. 전통시장 먹거리 중 빼놓을 수 없는 어묵도 판매되었다 ⓒ김수정 지난 11월 8일(금)과 9일(토) 이틀간 서울광장에서 진행된 2019서울전통시장박람회에는 서울시내 20개 자치구 35개 전통시장이 참여했다. 서울상인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박람회는미리 자치구별 대표 전통시장을 선정하고 판매 물품에 대한 원산지와 가격 등에 대한 꼼꼼한 사전심사를 거쳐 진행되었다. 착한 가격으로 질 좋은 상품들을 만나볼수 있는 자리였다. 2019 서울전통시장박람회에는 서울시내 35개 전통시장이 참여했다 ⓒ김수정 김장철이라 사람들에게 가장 인기 있었던 포기김치, 겨울을 대비한 내의, 양말, 알록달록 예쁘게 말린 야채와 과일, 패각이 반사하는 오묘한 빛을 가진 국선옻칠 장식품 등등 하나하나 구경하며 장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시장 관련 퀴즈를 맞추고 추억의 불량식품을 받을 수 있는 체험존에서는 긴 줄을 서야 했다. 김장철을 맞아 가장 인기 있었던 상품은 포기김치였다 ⓒ김수정 국선 옷칠 장식품들이 내뿜는 오묘한 빛이 아름답다 ⓒ김수정 시장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은 역시 먹거리 장터. 다닥다닥 붙어 있는 테이블과 플라스틱 의자에 앉아 국수, 떡볶이, 어묵, 부침개 등 든든한 요깃거리와 막걸리 한 잔은 시장에서 맛볼 수 있는 별미다. 메인 무대에서는 흥겨운 트로트가 끊이지 않고 흘러나왔다. 가수 박일준, 김종하, 차은성을 비롯해서 인기 프로그램 의 출연진들...
새로운 광화문광장 조성을 위한 토론회 전경

새로운 광화문광장 조성을 위한 두번째 토론회

더 깊이 더 넓게 다양한 의견을 경청해 광화문 광장의 새길을 열기 위한 ‘새로운 광화문광장 조성을 위한 두번째 토론회’가 11월 7일(목)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서울시청 신청사 3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1차 토론회 즉 광화문광장 재구조화에 반대 입장을 표명했던 시민단체 등도 토론자로 참여했던 토론회에서 모아진 큰 쟁점인 '교통문제'에 포커스가 맞춰졌다. ‘보행을 중심으로 하는 도심부 교통정책’이라는 주제를 갖고 새로운 광화문 광장에 대한 의견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시민들이 토론회장에 입장하고 있는 모습 ⓒ조시승 광화문 시민위원회 김원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생각의 차이를 좁히고 같은 생각은 한데 모아 시민적 합의를 이루어 나가 광장이 사람들이 사랑하고 즐겨찾는 광장으로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원순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광화문광장을 원점에서 부터 재검토하고 있다. 주변 5개동을 다니며 많은 것을 듣고 깨닫고 주민들이 생각하는 행복한 도시에 대한 그림도 이해하게 되었다. 경청과 소통은 위대한 민주주의의 합의과정이다. 대한민국 전체의 광장, 미래세대까지 공유할 수 있는 광장이 되도록 다양한 좋은 의견이 논의되는 토론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김원 광화문시민위원회 위원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조시승 지난 10월 18일 1차 토론회의 진행사항 모습이 약 10분간 동영상으로 보고 되었다. 이어 서울시 교통운영과의 교통정책 ‘보행을 중심으로 하는 도심부 교통정책’이 스크린에 투영되었다. 주요내용은 '자동차시대의 도로가 환경오염의 주범, 교통혼잡에 따르는 사회적비용도 크게 증가하는 등 문제가 발생되고 있다. 이미 세계 여러 주요도시들은 보행중심의 패러다임으로 변화하기 시작하였다. 서울시도 도로공간 재편으로 도심내부의 편리한 대중교통 이용을 위해 버스노선 재편, 자전거도로망 확대 등으로 대중교통 인프라 확대 등을 통한 서울시 녹색교통진흥지역 특별종합대책을 수립하였다. 그 중심축에 새로운 광화문광장 조성이 있다.' 등이었다....
함께 즐겨요 한 책. 올해의 한 책 선정과정을 알려주고 있다.

함께 즐겨요, 한 책! ‘2019 성북구 한 책 읽기’ 행사 열려

일 년에 몇 권의 책을 읽으시나요? 서울시에는 수많은 도서관과 작은 도서관들이 주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이러한 도서관에서 한 책 읽기 운동을 벌이고 있다. ‘한 책 읽기’는 한 지역사회에서 선정한 하나의 책을 주민 전체가 함께 읽고, 토론함으로써 독서와 토론 문화를 활성화시키기 위함이다. 성북구에서는 올해의 한 책 선정을 기념하고, 한 책 읽기 독서운동을 지역에 알리기 위해 2011년부터 ‘책모꼬지’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4월 한 책 추천도서 접수를 시작으로 5월~6월 18권의 후보도서 중에 한 책 선정 지표에 의한 후보도서 4권을 선정했다. 7월~8월에는 각 도서관별로 후보도서를 읽고, 토론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8월 31일 한책추진단이 한자리에 모여 후보도서 4권에 대한 토론을 하고, 한 책을 선정하여 선포식을 가졌다. 올해의 한 책으로 <설이>와 어린이 한 책으로 <바꿔!>가 선정되었다. 이렇게 선정된 한 책을 주제로 도서관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했다. 함께 즐겨요 한 책. 올해의 한 책 선정과정을 게시물을 통해 알려주고 있다 ⓒ김미선 ‘2019 성북 책모꼬지’는 책과 책읽기를 좋아하고, 이웃에게 책을 권하고 소통하는 가치와 즐거움을 함께 나누는 자리다. 11월 9일 토요일 숭례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현장의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 일 년간 독서 운동을 함께 해 온 책 친구들이 준비하고, 마련한 자리다. 올해는 ‘책으로 만나는 이웃, 모두가 책이 되다’라는 주제로 책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었다. 성북구 한 책 읽기 홍보관에서는 올해의 한 책을 만날 수 있었고, 성북구립도서관이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체험존을 만들어 주민들이 함께 즐기는 자리가 됐다. 책을 매개로 한 업사이클링 책놀이터에서 신나게 놀았다. 주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올해의 한 책 <설이(심윤경 작가)>와 <바꿔!(박상기 작가)>의 작가 사인회도 진행되었다. 작가 사인을 받기 위해서 한 책을 들고 나온 주민들의 줄은 계속 ...
양재천에 가을이 물들다

핑크뮬리, 억새, 갈대, 수크령… 양재천에 가을이 물들다

강남구 주최의 양재천 단풍축제가 10월 30일(수)에 시작하여 11월 3일(일)에 막을 내렸다. 그러나 본격적인 단풍의 계절은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울긋불긋 단풍은 물론이고, 요즘 핫한 식물인 핑크뮬리, 가을 들판의 상징인 억새와 갈대, 그리고 수크령 군락지를 즐길 수 있는 양재천에서 가을에 흠뻑 물들어보자! 밀미리다리에서 내려다 본 양재천의 모습 ⓒ장혜경 양재천의 진입로는 여러 곳이 있지만, 오늘의 볼거리를 최대한 즐기기 위해 영동 4교에서 진입해 영동3교를 향해 걸어가는 길로 접어들었다. 진입로엔 빨갛게 물든 단풍이 양재천에도 가을이 왔음을 실감하게 해줬다. 보도의 색깔과 어우러져 더욱 멋스러운 모습이다. 영동4교 방향 양재천 진입로 ⓒ장혜경 진입로로 내려가 양재천에 도달하니 가장 먼저 반겨주는 것은 억새와 갈대였다. 억새와 갈대는 꽃이 피는 계절과 생김새가 비슷해서 사람들이 많이 혼동하기도 하는데, 만일 산이나 들판에서 봤다면 무조건 억새라고 보면 된다. 억새는 습지나 물가에서도 자라며, 총채처럼 생겨 흰털이 보송보송 나 있고 고개를 반쯤 숙이고 있다. 바람이 살랑살랑 불 때마다 억새가 한들거리는 모습은 카메라에 담기에도 마음 벅차다. 양재천에 흐드러지게 핀 억새 ⓒ장혜경 멀리서보면 언뜻 하얀 꽃이 핀 듯 보이는 억새 ⓒ장혜경 억새와는 달리 갈대는 습지나 물가에서만 자란다. 자갈색을 띠며 벼이삭 비슷한 모양의 열매가 달려 있고 고개를 곧추 세워 하늘을 향한 모습이다. 길이가 2미터 이상 되기 때문에 억새에 비해 훨씬 키가 크다. 양재천변에 우뚝 서있는 장신의 갈대  ⓒ장혜경 양재천은 봄엔 벚꽃축제로 연분홍 잎을 쏟아내지만, 가을이 익으면 노랗고 붉은 단풍으로 알록달록 예쁘게 물드는 곳이다. 하천가에 단풍나무 길이 여러 곳 조성되어 있는데 11월 중순경이면 절정일 것으로 보인다. 곳곳에 하천을 좌우로 오가도록 놓여진 징검다리는, 쉼 없이 졸졸졸 흘러내리는 물줄기가 잠시 쉬어가는 곳이기도 하다. 관심 있게 물속을 살펴보면 큼...
서울교통공사가 2015년부터 2022년까지 서울지하철 2?3호선을 신형전동차로 교체한다. 이와 함께 4?5?7?8호선 1,304칸도 교체할 예정으로, 일부 계약을 진행 중이다.

좌석은 널찍, 공기는 맑게! 지하철 2호선 신형으로 바뀐다

서울교통공사가 2015년부터 2022년까지 서울지하철 2‧3호선을 신형전동차로 교체한다. 이후 4‧5‧7‧8호선도 교체할 예정으로, 현재 사업을 추진 중이다.(자료사진) 수많은 시민들의 발이 되어주는 지하철, 오늘도 서울 곳곳을 달리고 있는데요. 서울교통공사가 2호선의 낡은 전동차100칸을 신형으로 교체해 시민의 편의를 높인다는 소식입니다. 신형 전동차는 공기질 개선장치를 갖추고, 좌석과 통로는 넓어져 쾌적하고, CCTV와 고장 정보 실시간 전송 시스템을 탑재해 안전까지 챙겼습니다. 2022년까지 남은 노후전동차 160칸도 순차적으로 교체한다는 계획입니다. 서울교통공사는 작년 200칸을 교체한 데 이어, 올해 100칸을 차량기지로 추가 입고한다. 이렇게 되면 2호선 노후전동차 총 460칸 중 65%인 300칸이 신형으로 바뀐다. 올해 반입 예정인 100칸 중 60칸은 이미 차량기지로 입고됐다. 그 중 가장 먼저 입고된 1개 편성(10칸)은 10월 22일부터 영업운행을 개시해 시민들에게 첫 선을 보였다. 나머지 90칸은 철도차량 안전승인, 시운전 등을 거쳐 내년 1분기 중 모든 차량이 실제 운행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2호선 신형전동차 외관 CCTV, 공기질 개선장치 등 탑재…안전성, 쾌적성↑ 올해 도입되는 신형전동차는 지난해 교체한 1차분 200칸과 비교해 안전성과 쾌적성, 친환경성이 더 높아졌다.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설치수량을 칸 당 2대에서 4대로 늘려 사각지대를 없앴고, 공기질 개선장치도 칸 당 2대에서 4대로 증설했다. 모터의 특성을 이용해 정차하면서 전기를 만들어내는 전기 회생제동 최적화 기술을 적용해 정차소음 감소, 전력소비량 절감, 정위치정차율 향상, 미세먼지 저감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스마트 실시간 정보제공시스템이 탑재돼 고장 시 관련 정보를 종합관제단과 차량사업소에 전송해 신속한 응급조치가 가능해진다. 또한 실시간으로 감지된 주요장치의 정보가 저장돼 사전 정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