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평도시유적전시관으로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

공평동 26층 빌딩 아래, ‘600년 한양이 깨어나다’

공평도시유적전시관으로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 조용한 지하도시가 고스란히 드러났다. 시끌벅적한 공평동 지상과 달리, 그 아래에는 지금까지 600여 년 간 서울의 모습을 묵묵히 간직하고 있었다. 9월 12일, 종로구 공평동에 ‘공평도시유적전시관’이 개관했다고 하여 찾았다. 아직 건물이 공사 중인 관계로 주변에 공사 표시가 많아 유심히 찾아야 한다. 종각역 3-1 출구에서 종로타워 빌딩을 지나, 안국동 사거리 방면으로 가면 전시관 간판이 눈에 띈다. 종각역 3-1 출구로 나와 종로타워빌딩을 지나 안국동 사거리 방면으로 찾아가자 아래로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를 타자, 예상보다 큰 규모의 지하도시가 눈앞에 펼쳐졌다. ‘공평도시유적전시관’은 공평빌딩을 철거하며 발견된 현장이다. 이 전시관은 도심정비사업에서 발굴된 매장 문화재를 최대한 원위치에 전면 보존한다는 ‘공평동 룰’을 처음 적용한 곳이다. 전시관은 ▲개발과 보존의 상생 ▲조선시대 견평방 ▲근대 공평동 ▲도시유적 아카이브, 크게 4가지 주제로 구성된다. 전시관 전경, 건물 신축 과정에서 발굴한 모습 그대로 보존해 놓았다 입구로 들어서자 우선 거대한 현장에 놀라웠고, 이어 발밑이 유리로 돼있는 사실에 주춤했다. 하지만 안으로 더 들어가 보니, 내부는 연령을 넘어 재미를 느끼기 충분해 보였다. 특히 단순한 전시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곳곳마다 체험을 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정교한 블록을 맞춰보고, VR체험을 해볼 수 있으며, 순라꾼이 돼 조족등(손전등)을 비춰 찾아볼 수 있다. 발밑이 유리로 돼있어 걸으면서 전시물을 들여다볼 수 있다(좌), 골목길 ㅁ자 집 VR체험 모형기와를 쌓아보며 자연스럽게 건축법과 암키와와 수키와를 익히며, 다양한 크기의 석측(돌로 쌓은 축대)을 나르며 배워볼 수 있다. 뿐만 아니다. 네 가지 미션을 할 수 있는 게임 또한 스토리가 입혀져 흥미를 더한다. ▲엄마와 추석상 차리기 ▲누나의 시집가는 날 ▲설레는 성균관 입학 ▲안방마님의 심부름 등 각각의 미션을 수행하면서,...
상인과 주민들도 퍼레이드에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말죽거리에 진짜 말이 나타났다! 서초는 지금 축제중~

2018 서리풀페스티벌가 열리고 있는 서초구 말죽거리 지난 8일 서초구 ‘2018 서리풀페스티벌’가 개막했다. 2015년부터 시작된 서리풀페스티벌은 매년 가을 서초구에서 개최되는 도심 축제로, 올해 서초구 탄생 30주년을 맞이해 ‘서른의 서초’라는 주제로 오는 16일까지 서초구 곳곳에서 다양한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기자는 11일 축제 4일차에 진행된 ‘말죽거리 축제’ 현장에 다녀왔다. 말죽거리는 현재 서초구 양재동 양재역 부근을 가리킨다. 이름에 관해서는 몇 가지 유래가 있다. 하나는 제주도에서 올려 보낸 말을 서울로 보내기 전에 이곳에서 마지막으로 손질하고 말죽을 쑤어 먹였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또 다른 하나는 남쪽에서 서울로 들어오는 사람들이나 서울에서 남쪽으로 내려가는 사람들이 이곳에서 타고 온 말에게 죽을 끓여 먹게 하고 자신도 이곳 주막에서 여장을 풀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말죽거리 유래가 담긴 표지석 역사 버전의 설도 있다. 인조가 이괄의 난을 피하여 남쪽으로 가던 길에 말 위에서 죽을 마셨다는 설, 병자호란 때에 이곳이 중국의 청군 기마병들이 산성을 공격한 다음 교대로 이곳 병참기지로 와서 말죽을 쑤어 먹어 붙여진 이름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어찌 됐든, 많은 이야기에서 주인공은 ‘말’임에 틀림없다. 이번 축제에서 가장 볼거리로 꼽히는 ‘말 퍼레이드’가 11일 오후 4시부터 말죽거리 양재시장 일대 펼쳐졌다. 말죽거리 소상공인연합회와 양재·내곡동 주민들이 말죽거리의 상징인 ‘말’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 것이다. 말죽거리에서 펼쳐진 ‘말 퍼레이드’, 큰 말 2필, 조랑말 4필이 행진을 하고 있다 큰말 2필, 조랑말 4필 등 말 6필을 필두로 빨간 삼륜차 3대가 뒤이어 따랐다. 이어 양재1동 주민, 상인, 어린이들이 말 머리 띠, 말의상 등 다양한 말 코스튬으로 이어졌다. 여기에 옛날 유생들의 전복에 유건 쓴 아이들의 ‘까치 서당’ 군자님 퍼레이드와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를 주제로 복지관 어르신들의 ‘교복 퍼레...
명동 대성당

교황청 승인 ‘천주교 서울 순례길’ 3개 코스 걸어볼까

명동 대성당 서울시와 천주교 서울대교구, 서울관광재단의 4년여에 걸친 노력으로 ‘천주교 서울 순례길’이 아시아 최초의 교황청 공식 국제 순례지로 14일 선포된다. 이날 천주교 서울대교구가 주최하고 교황청의 리노 피시켈라 대주교가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선포식에서 국제순례지 승인이 공식화된다. 서울시는 아시아 최초의 천주교 서울 순례길을 스페인의 ‘산티아고 순례길’ 같은 세계적 도보관광 명소로 만들기 위한 관광자원화 사업을 본격화한다. 서울시는 총 44.1km를 잇는 천주교 서울 순례길에 포함된 순례지 일부와 인근 관광명소를 연계해 ‘해설이 있는 서울 순례길’ 3개 도보관광코스를 새롭게 개발 완료했으며, 15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북촌 순례길 코스(☞ 이미지 클릭 크게보기) 서소문 순례길 코스(☞ 이미지 클릭 크게보기) 한강 순례길 코스(☞ 이미지 클릭 크게보기) ‘해설이 있는 서울 순례길’ 3개 코스는 ▴북촌 순례길(3km, 2시간 소요) ▴서소문 순례길(4.5km, 3시간 소요) ▴한강 순례길(4km, 2시간30분)로 천주교 신자뿐 아니라 일반 국내‧외 관광객 모두 종교적 거부감 없이 즐기는 관광코스가 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해설이 있는 서울 순례길’은 서울도보관광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예약 후 참가할 수 있으며, 한‧영‧중‧일 4개 국어로 제공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광화문 앞 시복 터 ‘천주교 서울 순례길’의 교황청 공식 순례지 승인‧선포는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2014)을 계기로 2015년 서울시와 천주교 서울대교구가 순례길을 공동 조성한 이래 4년여 공동노력의 결실이다. 양 기관은 서울 순례길 속 순례지에 대한 역사적 고증을 위한 다양한 학술‧연구를 실시하고, 한국 천주교의 특수성과 그 중심이 된 서울의 역사‧문화를 알리기 위한 국내‧외 전시를 개최하는 등 국제 순례지 승인을 위한 다각도로의 노력을 해왔다. 2017년에는 가톨릭의 심장인 바티칸에서 한국 최초로 ...
중구 12경 답사 참가자들과 함께 광희문에서 기념촬영

사(史)심 가득한 도심 산책! ‘중구 12경’ 답사기

중구 12경 답사 참가자들과 함께 광희문에서 기념촬영 서울의 역사와 이야기가 담겨 있는 서울의 명소 중구는 소공동, 명동, 회현동, 필동, 장충동, 황학동, 신당동 등 15개의 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남쪽으로는 남산이 둘러싸고 있고, 북쪽으로는 청계천이 흐르며 종로구와 인접해 있다. 지역적 위치만으로도 서울을 대표하는 지역이라 말 할 수 있는 곳이다. 또한 중구는 이순신 장군이 태어난 지역이며 유년시절을 보낸 역사 깊은 곳이기도 하다. 이렇게 서울의 역사와 우리나라의 역사를 그 중심에 담고 있는 중구에는 숨겨진 보물이 있다. 바로 ‘중구 12경’이라 불리는 숭례문과 남대문 시장, 남산, 청계천, 덕수궁과 정동, 약현성당, 문화역서울284, 명동,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충무아트홀, 광희문, 장충단 공원, 남산골 한옥마을이 바로 그곳이다. 이렇게 의미 있는 중구 12경을 전문해설사와 함께 구경하고 체험할 수 있는 ‘다 같이 돌자 중구 12경’ 답사 프로그램에 참여해봤다. 관련 프로그램은 서울시 중구문화원에서 주관하는 프로그램으로, 중구 구민, 중구에 위치한 회사에 다니는 직장인 및 그 가족을 대상으로 1차 9월 8일, 2차 9월 15일에 걸쳐 진행됐다. 중구 12경 답사 코스는 충무아트홀에서 출발해 광희문-DDP-청계천-시청-덕수궁-정동길-약현성당-서울역-숭례문-남대문시장-명동-한옥마을-장충단-남산을 최종 종착지로 마무리했다. 답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덕수궁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중구 12경 중 주요 코스를 소개해 보고자 한다. 광희문은 서울을 둘러싸고 있는 한양도성의 남동쪽 방향에 나 있는 성문이다. 태조 5년(1396)도성을 건설할 때 도성 사소문 중 하나로 세워졌다고 한다. ‘수구문’이라는 별칭을 갖고 있는 이유는 청계천의 수구에 가깝고 남산 북동쪽 일대의 물이 이 문 부근을 통해 빠져 나갔기 때문에 그렇게 불렸다고 한다. 공사 중 매몰된 유물과 서울성곽의 형태가 고스란히 드러나면서 공원화가...
흥인지문 옆에 위치한 동대문종합시장

가을가을한 추석 앞두고…그 설렘이 시작되는 곳

흥인지문 옆에 위치한 동대문종합시장 호호의 유쾌한 여행 (106) 동대문종합시장 호호의 유쾌한 서울여행은 추석을 앞두고 동대문종합시장을 다녀왔습니다. 동대문시장은 남대문 시장과 함께 서울을 대표하는 시장입니다. 설립 역사는 1905년 일제 강점기 시작될 무렵으로 올라갑니다. 요즘 인기리에 방영되는 드라마 의 바로 그 시대지요. 배오개 시장으로 불리다가 1905년부터 동대문시장이라는 이름이 등장합니다. 6.25 전쟁 이후엔 평화시장이 생기면서 상권이 더욱 커졌지요. 청계천변에서 바라본 동대문종합시장 1990년대 들어 복합시장 단지로 발전을 하게 되었습니다. 백화점에 버금가는 종합쇼핑몰이 들어서면서 해외에서 온 방문자들에게도 한국의 대표 쇼핑 메카로 알려져 있습니다. 도매시장은 늦은 밤-새벽에 활기를 띄고 낮에 영업하는 소매시장도 늘어나면서 동대문시장의 불은 24시간 가동 중입니다. 동대문종합시장은 거대한 동대문시장 상권에서 하나를 차지합니다. 동대문(흥인지문)에서 종로방면 메리어트 호텔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지요. A부터 D까지 4개의 큰 동이 하나의 시장을 이룰 만큼 규모는 크지만 일반인들에게는 잘 안 알려 졌던 이유가 있지요. 이곳은 완제품보다는 패션 원단, 실, 부자재, 액세서리 등을 파는 시장이기 때문입니다. 옷이나 패션 제품을 만드는 이들에게는 무궁무진한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천국과도 같은 곳이지만 일반들에게는 혼란하기만 곳이었지요. 2층의 이불매장과 한복점은 예비 신혼부부들이 즐겨 찾는 코너다 1~2층의 침구, 그릇, 커튼, 카페트, 한복 덕분에 결혼을 앞둔 신혼부부가 부모님의 손에 이끌려 방문하게 되는 시장이기도 합니다. 사실 필자도 동대문종합시장을 처음 방문하게 된 이유가 결혼을 앞두고 예비 시어머니 손에 이끌려 와 한복을 맞췄을 때였어요. 그 이후에도 이불을 사러 한두 번 왔던 게 전부였습니다. 한복점들이 몰려있는 2층은 벌써 명절인 거 같습니다. 요즘 한복들이 너무 예뻐서 새삼 명절에 한복을 챙겨 입...
서울 청소년 환경축제에서 참여학생이 관람객들을 상대로 환경캠페인을 하고 있다.

주말 체험으로 찜! 청소년 환경축제·드론대회 열린다

서울 청소년 환경축제에서 참여학생이 관람객들을 상대로 환경캠페인을 하고 있다. 이번 주말, 가을 날씨를 만끽할 수 있는 청소년 행사가 있어 소개한다. 문래청소년수련관에서는 ‘서울청소년환경축제’를, 화곡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 드론대회 ‘드론IN화곡’을 마련한다. 1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문래근린공원 등지에서 펼쳐지는 ‘서울청소년환경축제’는‘꿈을 그린 청소년’이란 주제로 환경·생태 관련 다양한 전시와 발표대회로 꾸며진다. 또 체험 워크숍 부스에서 환경과 생태에 대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3D프린터로 업사이클링 도시농장 만들기, 플라스틱없데이 캠페인, 바다유리 업사이클링 공예, 자투리나무로 멸종위기 동물 만들기, 버려지는 그림책으로 나만의 팝업북 만들기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오후 1시부터는 문래청소년수련관 대공연장에서 청소년 생태·환경 동아리들이 활동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환경생태 우수사례 발표대회’가 진행된다. 뛰어난 성과를 공유한 동아리에게는 서울특별시장상과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장상이 수여된다. 학생들이 드론 체험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청소년 대상 드론 대회 ‘드론 IN 화곡’은 1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시립화곡청소년수련관에서 진행된다. 코딩드론과 드론축구 2가지 분야로 나눠 운영되며, 코딩드론 20팀(2~3인 1팀), 드론축구 16팀(5~6인 1팀)이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이 대회는 성과중심의 기존 드론대회와 달리 드론을 처음 접해보는 청소년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지난 1일과 8일 3시간씩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드론대회에 참여하지 못하더라도 당일 설치되는 드론 체험부스에서 현장 체험을 할 수 있다. ‘서울청소년환경축제’와 ‘드론IN화곡’ 모두 청소년과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모든 프로그램이 무료로 진행된다. ■ 2018 서울청소년환경축제 ‘꿈을 그린 청소년’○일시 : 2018.9.15 10:00~17:00 ○장소 : 문래근...
서울김장문화제 참가자들이 서울광장에서 김장나눔 체험을 하고 있다.

올해 김장은 ‘서울김장문화제’에서…참가자 모집

서울김장문화제 참가자들이 서울광장에서 김장나눔 체험을 하고 있다. 올해 우리집 김장은 서울시가 개최하는 국내 최대 김장축제에서 담그면 어떨까? 1인당 3만 원만 내면 신선한 재료와 김치 명인의 비법으로 함께 담근 김장 김치 5kg을 우리 집에 가져갈 수 있다. 서울시는 오는 11월 2일부터 4일까지 서울광장 일대에서 ‘따뜻한 나눔, 서울이 김장하는 날’을 주제로 ‘제5회 서울김장문화제’를 실시한다. 김장문화에 관한 모든 것을 한 자리에서 보고, 체험하고, 맛볼 수 있다. 특히 올해는 김장문화를 쉽게 알려주는 ‘김장전시관’을 확대하고 팔도의 김치를 실물로 제작해 전시하는 ‘김치 100선’을 새롭게 선보인다. 대한민국김치연구소에서는 김치셰프 콘테스트도 진행한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오는 9월 13일 오후 2시부터 서울김장문화제 홈페이지를 통해 서울김장문화제에 참여할 시민들을 모집한다. 대표 프로그램은 ▲대한민국 명인들의 김장 비법을 엿보는 ‘명인의 김장간’ ▲명인들의 레시피를 배워 직접 담그고 가져가는 ‘우리집 김장간’ ▲전문 셰프에게 이색 김치 요리를 배우는 ‘셰프의 김장간’ ▲외국인 김장 체험 ‘외국인 김장간’ 총 4개다. 김치상상놀이터에서 체험활동을 하는 어린이들 특히 ‘우리집 김장간’은 김치명인이 직접 준비한 김치 속과 절임배추를 이용해 참가자들이 명인과 함께 김장김치를 담그는 프로그램이다. 명인의 김장 비법으로 만드는 김장김치를 저렴한 참가비(재료비 5kg 기준 3만 원)로 가져갈 수 있어 김장이 부담스러운 1인 가구나 소가족의 참여를 추천한다. ‘명인의 김장간’에서는 이하연 명인, 김순자 명인, 유정임 명인 등 대한민국 대표 김치명인들의 김치 담그기를 볼 수 있으며, ‘셰프의 김장간’에서는 미슐랭이 인정한 한식 셰프 ‘유현수’, 세계김치연구소 김치 셰프로 선정된 ‘백승준’ 등 한식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 셰프들이 이색 김치요리법을 선보인다. ‘외국인 김장간’은 주한외국인 또는 한국을 여...
12일 서울 최대 규모 유적전시관인 '공평도시유적전시관'이 개관했다.

땅 속 600년 역사가 깨어났다…‘공평동 현장박물관’ 개관

12일 서울 최대 규모 유적전시관인 '공평도시유적전시관'이 개관했다. 종로에 들어선 26층 건물 지하로 내려가면 옛 서울로 되돌아간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12일 3년 준비 끝에 ‘공평도시유적전시관’을 개관했습니다. 전시관에서는 건물 신축 과정에서 발굴된 건물지 일부와 1000여 점이 넘는 생활유물을 만날 수 있는데요. 유구‧유물을 원 위치에 고스란히 보존한 살아있는 ‘현장 박물관(on-site museum)’이라 더욱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조상들의 삶을 엿보고 싶다면 이만한 곳이 없습니다. 올 가을 ‘공평도시유적전시관’에서 시간여행을 떠나보세요. 땅 속에 묻혀 있던 조선 초기~일제 강점기 600년 역사가 서울 종로 한복판인 공평동에서 깨어났다. 건물 신축 과정에서 발굴된 108개 동 건물지 일부, 골목길 등 유구와 1,000여 점이 넘는 생활유물을 전면 보존한 ‘공평도시유적전시관’이 3년 준비 끝에 12일 개관했다. 연면적 3,817㎡로, 서울 최대 규모 유적전시관이다. 이 건물 지하 1층 전체가 조선 한양부터 근대 경성에 이르는 역사의 흔적과 유구‧유물을 원 위치에 고스란히 보존한 살아있는 ‘현장 박물관(on-site museum)’에 해당한다. ‘공평도시유적전시관’ 골목길 ㅁ자 집 서울역사박물관은 발굴조사가 완료된 2015년 10월부터 전기 기본계획 수립~전시 콘텐츠 구축~전시관 조성‧개관에 이르는 전 과정을 주도했다. 특히 ‘공평도시유적전시관’은 도심 재개발 과정에서 개발과 보존의 공존을 유도한 민관 협력 보존형 정비사업 모델의 첫 사례다. 서울시는 지난 2015년 사대문 안에 위치한 공평동 1, 2, 4지구 도시환경정비사업 추진 과정에서 건물지, 골목길 등 유구, 유물을 발굴하고, 문화재청, 사업시행자와 반년이 넘는 기간 동안 수많은 협의를 거쳐 전면보전하기로 합의했다. ‘공평도시유적전시관’은 서울시에 기부채납돼 한양도성박물관, 청계천박물관, 백인...
지하철역 모니터에 초단편 영화가 나오고 있다

서울 지하철이 ‘움직이는 영화관’으로 변신

지하철역 모니터에 초단편 영화가 나오고 있다 지난달 24일, 제9회 국제지하철영화제가 개막했다. 국제지하철영화제는 서울교통공사와 (사)서울국제초단편영상제가 공동 주최하고 서울교통공사와 스페인 바르셀로나 TMB사의 지하철에서 동시 상영되는 아시아 최초 지하철 영화제다. 본선작은 14일까지 서울지하철 1~8호선에서 감상할 수 있다. 국제지하철영화제 출품작은 90초를 넘지 않은 초단편 영화들이다. 지하철영화제인 만큼 대부분 지하철과 관련된 주제들이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13편이 증가한 총 41개국 1,067편이 출품됐다. 국제지하철영화제 사상 역대 최다 편수 기록을 경신함으로써 국제지하철영화제의 위상을 한껏 높였다. 출품작들 중 영화 전문가 6인의 심사를 거쳐 출품작들 중 11개국 26개 작품이 본선작으로 선정됐다. 국제지하철영화제 온라인 상영관 높은 경쟁률을 뚫고 올라온 본선작들은 서울지하철 1~8호선 전동차와 승강장의 행선안내 게시기, 온라인 상영관에서 영화제가 종료되는 14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 올해 국제지하철영화제 시상식과 폐막식이 열리는 영등포 CGV 특히 마지막 날인 14일에는 ‘진짜’ 영화관에서 제9회 서울교통공사 국제지하철영화제 본선작들이 상영된다. 오후 1시 30분부터 CGV 영등포에서 본선작들이 순서대로 상영된다. 이후, 폐막식과 시상식이 열린다. 직접 지하철을 타보니 국제지하철영화제가 함께 한창 진행 중이었다. 곳곳에서 영화제 포스터들이 붙여 있었고 전동차와 승강장 행선안내 게시기에서 영화제 본선작이 상영되고 있었다. 시민은 물론 관광 중인 외국인도 지하철을 기다리며 영화를 관람하기도 했다. 한 시민은 “우연히 화면을 봤는데 국제지하철영화제라고 떠서 한참을 바라봤다"며, "나중에 검색해 영화제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는데 의미 있는 영화제 같다”라고 전했다. 또 다른 시민은 “보통 영화제 하면 지방도시나 영화관을 생각하는데 우리에게 익숙한 지하철에서 영화제를 한다는 게 ...
서울의 거리가 공연 무대로 변신! 가을거리예술 시즌제

총 45회 공연! ‘가을거리예술제’ 일정 한눈에 보기

# 서울의 거리가 공연 무대로 변신! 가을거리예술 시즌제 # 올 가을, 서울시내 4개 공간에서 9개 작품, 총 45회 거리예술 야외공원이 펼쳐집니다. 기간 : 9.7(금)~9.30(일) 장소 : 서울로7017, 디지털미디어시티(DMC), 서울숲공원,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 월간서커스 작 / 장르 : 서커스 / 시간 : 20분 DMC : 9.14(금) 18시, 9.16(일) 16시 서울숲 : 9.23(일) 18시, 9.26(수) 16시 DDP : 9.28(금) 18시, 9.30(일) 16시 # 김영주 작 / 장르 : 서커스, 마임 / 시간 : 30분 서울숲 : 9.22(토) 15시, 9.26(수) 15시 DDP : 9.28(금) 17시, 9.29(토) 17시 # 아띠 작 / 장르 : 관객 참여 거리극 / 시간 : 30분 DMC : 9.16(일) 18시 서울숲 : 9.22(토) 17시, 9.23(일) 17시 DDP : 9.30(일) 15시 # 발라당 작 / 장르 : 인형극 / 시간 : 40분 DMC : 9.15(토) 15시 서울숲 : 9.25(화) 15시 DDP : 9.29(토) 15시 # 쿠나디아(쿨레칸) 작 / 장르 : 무용, 커뮤니티 아트 / 시간 : 40분 DMC : 9.15(토) 17시 서울숲 : 9.22(토) 18시 DDP : 9.28(금) 19시, 9.29(토) 18시 # 댄스씨어터 틱 작 / 장르 : 현대무용극 / 시간 : 30분 DMC : 9.15(토) 18시 서울숲 : 9.23(일) 19시, 9.25(화) 19시 DDP : 9.29(토) 16시 # 예술집단 시파트로젝트 작 / 장르 : 서커스 / 시간 : 25분 DMC : 9.16(일) 17시 서울숲 : 9.25(화) 16시, 9.26(수) 17시 DDP : 9.30(일) 17시 # 서커스디랩 작 / 장르 : 서커스 / 시간 : 35분 서...
서울함공원은 한강에서 멋진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명소 중 하나이다.

“음(音)~ 좋네” 서울함공원서 즐기는 가을 음악회

서울함공원은 멋진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명소 중 하나이다. 가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평화의 분위기도 무르익고 있는데요. 서울함공원에서는 9월 15일와 22일, 양일간 ‘평화음악회’가 열립니다. ‘평화음악회’에서는 경찰악대출신의 연주자로 구성된 윈드오케스트라와 미8군 군악대,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 보컬그룹 등이 출연하여 분위기 있는 가을 음악을 선보입니다. 연인, 가족과 함께 음악도 즐기고 평화에 대해 얘기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인데요. 퇴역군함을 배경으로 평화 음악회를 즐겨보세요. 서울시는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와 함께 한반도의 평화를 기원합니다. 서울시는 오는 9월 15일와 22일, 양일간 서울함공원에서 ‘평화음악회’를 개최한다. 망원한강공원에 위치한 서울함공원은 1984년부터 30년동안 임무를 완수하고 퇴역한 호위함급 ‘서울함’, 고속정 ‘참수리호’, 잠수정 ‘돌고래호’까지 총 3척의 퇴역군함을 관람할 수 있는 곳으로 평화와 안보의 의미를 환기할 수 있는 새로운 문화공간이다. 9월 15일 ‘평화음악회’는 오후 4시부터 90분간 서울함공원 다목적광장에서 진행된다. 경찰악대출신의 연주자로 구성된 윈드오케스트라 ‘경우악단’이 출연하여 ‘아프리카 심포니’, ‘내 마을의 강물’ 등 가을에 어울리는 곡들과 아바(ABBA)메들리 등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곡들을 연주한다. 또한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인 보컬그룹 ‘허니지’가 출연하여 경쾌한 팝 장르의 음악을 선보인다. 9월 15일, 22일 서울함공원에서 ‘평화음악회’가 열린다. 22일에는 오후 5시부터 60분간 ‘응답하라, 서울함952’ 공연이 펼쳐진다. 이 공연은 매년 가을 마포문화재단이 마포구 일대에서 개최하는 ‘클래식음악축제’의 하나로 열리는 행사다. 미8군 군악대인 ‘퍼시픽 그루브’가 흥겨운 팝, 재즈 장르 음악들을 들려준다. 이어서 ‘와이즈 발레단’이 비발디 사계 중 ‘가을’, 뮤지컬 캣츠의 ‘메모리’ ...
정동전망대에서 덕수궁 경내를 볼 수 있다.

서울이 한눈에 쏘옥~ 도심 옥상전망대 3곳

정동전망대에서 덕수궁 경내를 볼 수 있다. 반가운 가을이 왔다. 무엇보다 쾌청한 하늘과 선선한 공기가 마냥 좋다. 이런 가을을 제대로 즐기려면 탁 트인 조망을 찾아 나서는 것도 지혜로운 방법이다.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조선왕실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특별한 옥상전망대 3곳을 소개한다. 전동전망대 오른편으로 서울시 청사와 서울도서관, 서울광장이 보인다. ① 파란의 한국근대사 그 흔적이 서린 곳 ‘정동전망대’ 지하철 2호선을 타고 시청역 12번 출구를 나왔다. 도보 5분 거리, 덕수궁 돌담길 왼쪽 초입에 서울시청 서소문별관이 있고, 이곳 13층에 ‘정동전망대’가 있다. 공무원들이 일하는 곳이라 들어가기 힘들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13층에 내리자 진한 커피향이 풍겨왔다. 카페 창가에서 보니 덕수궁이 내려다 보였다. 이곳이 바로 전동전망대다. 중화전, 석조전, 석어당 등 덕수궁 경내가 조감도처럼 내려다보였다. 고개를 들어 왼쪽을 보면 중명전과 정동교회, (구)러시아 공사관이, 오른쪽으로는 서울시 청사와 서울도서관, 서울광장이 훤하다. 카페라떼 한 잔을 마주하고 창가에 앉으니 파란만장했던 한국근대사가 스쳐 지나간다. 전망대를 내려오면 덕수궁 돌담을 따라 정동길이 이어진다. 수백 년 세월의 무게감 때문인가, 도망치듯 빠르게 흐르는 시간도 이 길에서는 숨을 고르는 듯하다. 빠르게 걷던 기자의 발걸음도 어느새 느린 시간에 보조를 맞춘다. 8월 한시적으로 개방한 ‘고종의 길’. 10월 정식 개방할 예정이다. 몇 걸음 더 걸었을까, 최근에 복원한 ‘고종의 길’이 나타났다. 120미터의 짧은 길이지만 고종에 대한 측은함과 대한제국의 아픔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결코 짧지 않은 역사의 길이다. 고종의 길을 벗어나 광화문으로 향했다. 세종대왕과 이순신 장군이 거리를 지키며 서 있다. 드디어 광화문 앞, 기자가 찾는 두 번째 옥상전망대가 광장 오른쪽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 있다.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