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에 걸린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 대형 현수막

뮤지컬 속으로 ‘번지점프를 하다’

세종문화회관에 걸린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 대형 현수막 우산, 왈츠, 숟가락, 환생 등이 떠올랐다. 2001년 개봉한 영화 를 생각하면 그랬다. 남녀 주인공이 왈츠를 출 때 울리던 “쿵딴따~ 쿵딴따~”의 리듬이 반가운 영화. 시대를 초월한 단 한 번의 사랑이 다시 우리 곁을 찾았다. 개관 40주년을 맞은 세종문화회관과 달 컴퍼니 공동 제작으로 막을 올린 로 말이다. 공연장 로비에 마련된 포토존 7월 4일 오후, 공연이 열리는 세종문화회관 M시어터에 일찍이 도착한 난, 들뜨는 마음을 숨길 수 없었다. 설레는 가슴을 살포시 다잡고 찾은 매표소에는 공연 딱 한 시간 전부터 티켓팅을 시작한다고 했다. 하지만, 기꺼이 기다릴 수 있었다. 세종문화회관 M시어터 로비에서는 진행되는 '한여름밤의 광화문-광화문 네온 밤' 이벤트 부스 한여름 밤의 광화문을 뮤지컬과 더불어 즐겁게 기억할 수 있는 반짝이는 이벤트가 준비돼 있기 때문이다. ‘추첨’, 아니다. 공연장 로비, 이벤트 테이블 직원에게 세종문화회관 어플을 설치한 모습을 힐긋 보여주면 선물로 ‘야광 팔찌’를 받을 수 있다. ‘번지 점프를 하다’ 외 ‘신나는 콘서트’ 합창, ‘썸머 클래식’, ‘오늘 하루 맑음’ 공연을 대상으로 9월 1일까지 진행한다. 이벤트도 참여한 후, 남는 시간에 밥도 먹고 세종문화회관 주변을 산책하니 시간이 훌쩍 지나 공연장으로 바쁘게 돌아왔다. 자칫 늦으면 공연장 내로 입장할 수 없으니 시간 엄수는 필수다.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를 공연 중인 M시어터의 매표 창구 주인공 인우가 등장해 칠판에 가로 선을 길게 긋는 순간부터다. 600개 관중석을 채운 눈동자의 초집중 모드가 시작됐고, 인우의 노래가 첫 멜로디를 타는 순간, 더 깊이 빠져들었다. 원작인 영화의 큰 줄기를 따르는 의 줄거리는 이렇다. 태희가 인우의 우산 속으로 뛰어든 어느 날, 두 사람은 운명적 사랑을 시작하지만, 불의의 사고를 당한 태희로 인해 짧은 사랑은 마침표를 찍는다. 17년 후 국어교사가 된 인우 앞에...
서울노인영화제 티저 화면

기대하세요! 10월 서울노인영화제

서울노인영화제 티저 화면 “어~ 저 사람들 누구야? 국악인 박애리와 거 뭐라더라 춤추는 신랑이잖아?”“어라 맞네! 신랑 이름이 아마 팝핀 현준이지. 오늘은 영화관에서 공연도 하나?”영화관 복도 의자에 앉아 있던 시민 몇 사람이 갑자기 웅성거린다. 지난 6월 28일 오후 5시, 서울 중구에 있는 대한극장 5층에서 아주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오는 10월 24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홍보대사 위촉식이다. 홍보대사 위촉식에는 행사 관계자들과 영화제를 기다리는 수십 명의 노인들, 십여 명의 젊은이들, 그리고 홍보대사로 위촉된 배우 황석정 씨와 팝핀 현준 박애리 씨 부부, 일러스트레이터 홍원표 씨가 참석했다. 서울노인영화제 홍보대사 위촉 행사에 참섬한 시민들 위촉식은 내빈 소개에 이어 영화제 집행위원장인 서울노인복지센터장 희유스님의 인사말, 그리고 홍원표 작가의 티저영상으로 잠깐 상영되었다. 진행을 맡은 영화전문가 윤나리 씨의 영화제에 대한 간단한 소개에 이어 홍보대사 위촉장과 핸드프린팅 전달, 기념사진 촬영, 대화의 시간, 사인회를 끝으로 행사를 마쳤다. 서울노인영화제 홍보대사로 위촉된 국악인 박애리, 공연예술가 팝핀현준, 배우 황석정 씨(왼쪽부터) 대화의 시간에 배우 황석정 씨는 “그동안 다양한 연극과 영화 배역을 맡아 해보았다. 특별히 노인 역할을 하면서 노인은 그냥 단순하게 나이만 많은 것이 아니라 많이 겪고 많이 경험하면서 상대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는 큰 그릇이 된 분들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노인들은 누구하고나 소통하고, 나이라는 숫자를 뛰어넘어 모든 세대와 친구가 될 수 있는 힘을 가진 분들이라고 생각한다, 나 또한 그렇게 나이 들어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노인영화제 홍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특히 팝핀 현준과 박애리씨 부부는 특별한 정감으로 객석을 메운 노인 관객들에게 다가왔다. 이날 행사 중에도 멋진 국악과 퍼포먼스 콜라보레이션으로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며, 관객들의 시선을 붙잡고...
고요하기까지 한 광화문, 한여름밤의 운치를 즐기기 제격이다

여름날 감성을 촉촉히 적시는 세종문화회관 뮤지컬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에서 주인공 인우와 태희가 처음 만나는 장면 “죄송하지만 저기 버스 정류장까지만 씌워 주시겠어요?” 2001년 개봉한 영화 의 두 주인공이 처음 만나는 장면은 비 오는 날 우산 속이었다. 배우 이병헌과 故이은주의 열연으로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영화다. 이번 여름엔 40주년을 맞은 세종문화회관에서 뮤지컬로 재탄생한 를 만날 수 있다. 원작 스토리에 아름다운 음악까지 더해지니 감동이 두 배가 되는 기분이다. 세종 M씨어터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를 관람했다 영화 OST 곡들도 훌륭했지만, 뮤지컬의 새로운 곡들도 손색없었다. 실제로 뮤지컬 는 2012년 제18회 한국뮤지컬대상 음악상, 2013년 제7회 더뮤지컬어워즈 작곡작가상을 수상하며 웰메이드 창작뮤지컬로 인정받았다. 올해 세종문화회관 개관 40주년을 맞아 다시 관객들을 찾은 것이다. 남자 주인공 인우 역에 강필석, 이지훈이, 태희 역에 임강희, 김지현이 출연한다. 이번 공연에선 배우 이지훈이 분한 인우를 만났는데, 코앞에서 듣는 배우들의 연기와 가창력은 말이 필요 없을 정도로 너무 좋았다.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는 8월 26일까지 계속된다 주인공의 회상장면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시공간의 전환을 자유자재로 표현해내는 무대도 놀라웠다. 크지 않은 규모의 무대지만 200% 활용해 다양한 장면을 매끄럽게 펼쳤다. 반짝반짝했던 무대 바닥은 마치 빗물이 고인 듯 반영을 비쳤는데 알고보니 물 위에 떠있는 듯한 공간으로 연출한 것이라 한다. 무대연출이 ‘신의 한 수’가 아닐까 한다. 세종문화회관 ‘한야광’ 이벤트 부스 공연에 앞서 로비에선 소소한 이벤트도 열리고 있었다. ‘한여름밤의 광화문’, 줄여서 ‘한夜(야)광’이라는 이벤트로 직접 참여해봤다. 세종문화회관 어플을 다운받아 공연 전 부스에서 보여주기만 하면 반짝 반짝 빛나는 LED팔찌를 받을 수 있었다. 어플에 별점 평가를 남기고 화면을 캡처해 댓글게시판에 올리면 선물을 주는 온라인 이벤트도 같이 진행 중...
중랑캠핑숲 '별밤 가족 시네마'

풀장축제, 야간탐방…공원에서 여름나기 대작전

중랑캠핑숲 '별밤 가족 시네마' 자연의 생동감이 느껴지는 여름! 이제 곧 방학을 맞이하는 어린이와 가족들을 위해 21개 공원에서 133개의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자연관찰, 야간탐방, 조경학교, 생태요리 등 체험 프로그램은 물론,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풀장축제, 남산둘레길 야행, 한여름밤 가족극장 같은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덥다고 마냥 피할 수만은 없는 법, 건강하게 여름을 즐길 수 있는 공원에 지금 놀러오세요! 곤충, 식물, 새…신비한 자연관찰 | 길동생태공원, 서울숲 등 여름방학은 어린이가 곤충, 식물, 새와 친구가 되어 자연에서 뛰어놀며 자연과 가까워지는 시간으로 생태적 감수성을 키우기에 좋다. 길동생태공원 등 8개 공원에서는 누에, 반딧불이, 꿀벌, 잎벌레, 매미, 메뚜기, 사마귀 등 곤충을 직접 찾아 관찰하는 자연관찰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서울숲에서는 공원에 서식하는 새들의 여름나기와 서식처에 대해 알아보는 ‘친구들아 함께 날자’ 등이 운영된다. 길동생태공원 어린이자연탐사대 목공, 공예 체험 | 보라매공원, 서서울호수공원 등 손재주를 키우고 싶다면 만들기 체험에 참여해보자. 보라매공원과 서서울호수공원 등 6개 공원에서는 방학을 맞은 어린이를 위해 목공, 공예, 공작, 염색 등의 체험을 진행한다. 서울숲 커뮤니티센터에서는 환경보전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30여점의 그린디자인 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녹색여름전’이 개최되고 매주 토요일에는 작가와 함께 직접 작품을 만들어 보는 참여 워크숍이 진행된다. 전통문화 체험 | 남산공원 호현당 남산공원 호현당(好賢堂)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아 우리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어서와 호현당은 처음이지'가 진행된다. 전통복장인 쾌자와 유건을 입고 서당에서 교재로 사용했던 동몽선습을 익히고, 전통차를 우리고 다식을 만들어 먹어본다. 성인을 대상으로 퇴계 이황이 임금에게 올렸던 상소문인 ‘성학십도’에 대해 배...
올해 말까지 50플러스 남부캠퍼스 지하에선 신영복 선생의 서화특별전이 열린다

신영복 선생이 50+세대에 전하는 인생 메시지

올해 말까지 50플러스 남부캠퍼스 지하에선 신영복 선생의 서화특별전이 열린다 50+남부캠퍼스 지하에서 고(故) 신영복 선생의 라는 서화전이 열리고 있다. 50+재단과 성공회대학교, 사단법인 ‘더불어숲’이 공동으로 기획한 이번 전시는 신영복 선생의 독특한 서체와 그림이 담긴 대표적인 서예 서화작품 20점이 전시중이다. 신영복 선생은 1968년 통일혁명당 사건으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아 20년간 감옥살이를 하면서 그 안에서 자신만의 서체를 완성했다. 사람들은 진실의 힘과 시대의 메시지가 느껴지는 선생의 글씨를, ‘신영복체’ 혹은 그의 호를 따서 ‘쇠귀체’라고 부른다. 대한민국의 대표 소주에 쓰인 ‘처음처럼’도 선생의 작품이다. 소주 이름을 놓고 고민하던 회사에서 ‘처음처럼’을 보고 소주 이름으로 써도 되는지 사용허락을 구해왔다. 신영복 선생은 흔쾌히 허락하면서 이름과 글씨체를 사용하는데 어떠한 대가도 사양했다고 한다. 결국 주류회사에서 그가 몸 담고 있던 성공회 대학에 거액의 장학금을 내놓았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신영복 선생의 독특한 서체와 그림이 담긴 서예 서화작품 20점이 전시중이다. 특별기획전이 열리고 있는 50+남부캠퍼스 지하에 내려가 보니 하얀 벽에 가지런히 걸려 있는 작품들이 눈에 들어왔다. 1학기 강의가 끝나고 여름학기를 막 시작한 캠퍼스는 조용했다. 점심식사를 마치고 삼사오오 작품을 구경하는 사람들이 간간히 눈에 띄었다. 그런데 작품 하나하나를 자세하게 들여다보며 감상하는 사람들의 태도가 여느 전시회와는 좀 달랐다. ‘누구나 꽃’이라고 쓰인 작품 앞에선 ‘누’자와 ‘구’자의 서체가 다른 이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더니 ‘처음처럼’ 앞에선 이야기가 길어졌다. “역경을 견디는 방법은 처음의 마음을 잃지 않는 것이여, 처음의 마음을 잃지 않기 위해서는 ‘수많은 처음’을 꾸준히 만들어내는 길밖에 없다고 할 것입니다. 수많은 처음이란 결국 끊임없는 성찰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일행 중 한 사람이 선생의 책 11페이지에 나오는 말을 인용해 글씨가 담...
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는 서울광나루 안전체험관

무더위·장마 때, 아이와 함께 가볼만한 실내체험관 3

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는 서울광나루 안전체험관 호호의 유쾌한 여행 (97) 장마와 폭염으로 후텁지근한 7월입니다. 여름방학을 앞두고 아이와 함께 가볼만한 실내체험관 세 곳을 소개합니다. 안전! 안전! 안전! 광나루안전체험관에서 우렁찬 구호가 들려옵니다. 서울시민안전체험관은 화재, 지진, 태풍 등 재난 상황을 설정해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체험관입니다. 현재 서울에는 광나루와 보라매 두 곳에 시민안전체험관이 있습니다. 광나루안전체험관에서는 하루 세 번 재난체험이 열립니다. 시민 누구나 다양한 재난상황을 체험하며 대처상황을 배울 수 있어요. 올바른 소화기 사용법을 배울 수 있는 시민안전체험관 “소화기를 어떻게 사용하는지 아는 분 계세요?” 선생님의 말에 아무도 대답을 하지 못했습니다. 화재 발생 시 행동요령은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불이야!” 라고 외쳐 다른 사람에게 알리고, 신속하게 대피한 후 119에 신고합니다. 허리 아래 작은 불일 경우 소화기로 직접 불을 끕니다. 소화기에 대한 상식도 함께 알아봅니다. 소화기는 그늘지고 건조한 곳에 보관해야 하고요. 현관에 구비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분말 소화기의 경우 10년 동안 보관할 수 있으며 보관 시 압력 지시계의 색깔을 확인해야 합니다. (압력 지시계의 색깔이 초록이면 정상, 노랑이면 충전, 빨강이면 폐기) 화재 가상상황을 설정해 소화기를 작동시키는 체험 소화기를 사용할 때에는 몸통을 잡고 분사할 곳으로 이동한 후 안전핀을 뽑습니다. 한손으로는 노즐을 잡고 화재가 난 곳을 향해 분사시킵니다. 시민안전체험관에서는 분말 소화기 대신 물이 나오는 소화기로 화재상황에 대비하는 연습을 합니다. 연습상황도 실제상황처럼 긴장감이 느껴집니다. 선박사고 대처 요령을 체험하는 안전호 세월호 사건 이후 선박 안전 교육이 강화되었습니다. 선박사고가 일어나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안전호에 탑승해 대처사항을 차근차근 실습해 봅니다. 배에...
대전차 방호시설 당시의 콘크리트 구조물

[서울사랑] 대전차 방호시설에서 ‘평화문화진지’로 변신

대전차 방호시설 당시의 콘크리트 구조물 옛 대전차 방호시설이라는 역사성과 지리적 가치 위에 지금 서울을 살아가는 시민을 위한 문화 향유 공간이 접목했다. 새로운 의미로 탄생한 장소이자, 서울 동북권의 문화 거점으로 성장하고 있는 평화문화진지를 찾았다. 동북권의 감춰져 있던 땅, 공간 재생으로 활짝 열리다 도봉산과 수락산, 불암산과 북한산이 사방을 에워싸고, 바로 옆 창포원과 그 옆으로 중랑천이 흐르는 땅. 평화문화진지가 자리 잡은 곳은 서울 북쪽에서 가장 자연 친화적인 장소다. 지난 4월에는 동북권 생활체육시설로 새롭게 문을 연 다락원체육공원이 바로 옆에 개장하며 시민 친화적인 곳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천혜의 조건을 두루 갖춘 이곳에 지난해 가을 개관한 평화문화진지는 낮은 건물 총 5개동이 길게 붙어 있는 구조로, 높지 않아 주변 경관과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평화문화진지 내 직선 길은 약 234m에 달한다. 분단을 상징하는 장갑차 문화 향유 공간이자 유사시엔 군사시설, 색다른 매력이 한 곳에 평화문화진지가 자리한 장소는 본래 대전차 방호시설 터. 한국전쟁 당시 북한군의 남침 이후 재침략에 대비해 군사시설로 지은 곳으로, 쓸모를 다한 후에는 10년가량 방치되었다. 1층 군사시설 위의 2~4층 주거 공간인 시민아파트는 2004년 안전 진단 E등급 판정 후 철거 되었으며, 현재 1층만 남아 있는 상태. 이곳이 공간 재생을 통해 문화 시설로 탈바꿈했다. 대전차 방호시설의 새로운 용도를 고민하던 이들의 발상이 빚어낸 결과물인 것. 하지만 유사시에는 언제든지 군사시설로 돌아갈 수 있다. 때로는 전시회와 문화 놀이 장터가 열리고, 평화광장과 전망대에서는 시민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지만, 분단의 아픔 속에 살고 있는 우리의 현실 또한 직시할 수 있는 곳이다. 평화문화진지는 이름 그대로 ‘평화’와 ‘문화’를 모두 상기시키는 특별한 장소다. 평화광장에 마련된 베를린 장벽 파편 3점은 외교부와 통일부의 협조를 통해 ...
커피한약방, 혜민당

[서울사랑] 인증샷 부르는 을지로 인쇄골목 명소들

커피한약방, 혜민당 대한민국 대표 인쇄 상업 단지로 통하던 을지로가 그 명성에 새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독특하고 개성 넘치는 예술가의 아지트로 변모 중인 것. 방산시장 인근과 세운상가 인근 낡은 건물로 이주한 청년들이 문을 연 카페, 펍, 공방 등은 이곳만의 고유한 분위기를 풍기는 명소가 되어 서울의 새 풍경을 그려낸다. 좁은 골목에서 가장 효율적인 교통수단인 오토바이는 인쇄 골목과 상인들을 상징하는 역할을 한다. 과거 국내 최대 규모의 출판 인쇄 단지 1960년대부터 형성되기 시작한 서울의 인쇄 골목. 그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동네가 바로 중구 인현동이다. 도로명으로 주소 체계가 바뀌면서 인현동 일대는 ‘을지로’, ‘충무로’등 새 이름을 부여받았다.대한민국 인쇄업의 중추 역할을 담당한 이곳은 서울 인쇄업의 3분의 2 이상, 전국적으로는 약 70% 규모로 인쇄업과 관련한 수많은 직종을 총망라했다. 인력만 해도 2만여 명이라는 결과가 나왔을 정도. 골목길 사이로 오프셋 인쇄기가 토해내는 묵직한 소리와 제본기 돌아가는 소리가 들리고, 적재된 종이 더미를 나르는 상인들의 분주한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던 곳. 과거에 비해 축소된 규모지만 여전히 인쇄업은 우리 삶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산업으로 남아 있다. 인쇄한 종이를 보다 쉽게 넘기기 위해 끝부분을 잘라낸 장갑, 여기에 인쇄공의 노하우가 담겨 있다. 창작 인쇄 사업으로 다시 꾸는 꿈, 다시 붐비는 골목 산업구조의 변화가 불러온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도시 성장이다. 이는 도시 속 낙후 지역을 새롭게 개발·발전시키는 사업으로 이어졌는데, 바로 ‘도시 재생’ 사업이다. 세운상가를 중심으로 한 인쇄 골목 역시 오랜 시간 인쇄업에 몸 담아온 장인들과 청년, 그리고 신기술이 접목되어 ‘산업 재생 지역’으로 부활을 꿈꾸는 중이다. 토박이들의 노하우와 저렴한 부지를 찾아 꿈을 펼치려는 청년, 예술가 등이 한데 어울려 을지로와 충무로 일대를 특색 있는 공간으로 다듬어 나가고 ...
백인제가옥 야간개장 포스터

100년 고택 ‘백인제가옥’ 7·8월 주말 야간 개장

백인제가옥 야간개장 포스터 여름밤 북촌 ‘백인제가옥’에서 분위기 있는 시간을 보내보자. 서울시는 7~8월 두 달 동안 금~토요일에 야간개장을 실시한다. 이는 여름철 폭염으로 낮 시간대 관람이 어려운 국‧내외 관광객을 위한 것으로, 개방시간은 오후 9시까지, 입장은 8시 40분까지다. 야간개장 기간 중 오후 7시에는 백인제가옥 내부를 해설사와 함께 둘러볼 수 있는 해설안내도 진행한다. 예약자에 한해 안채, 사랑채, 별당채의 내부 등을 안내원의 해설과 함께 30분간 관람 할 수 있다. 예약은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에서 하면 된다. 이와 함께 스탬프 투어도 동시에 진행한다. 백인제가옥 내부에 숨겨진 스탬프를 모두(5곳) 찍으면 백인제가옥 엽서5종을 제공한다. 백인제가옥 안채 마당 한편, 백인제가옥은 서울특별시 민속문화재 22호로, 1913년 건립된 근대 한옥으로 서울시가 백인제가로부터 매입 후 보수공사와 건축 당시의 생활상을 복원 연출해 2015년 11월 18일 개관하였다. 전통한옥과 다르게 사랑채와 안채가 복도로 연결되어 있고 붉은 벽돌과 유리창을 많이 사용하였으며 일제강점기 시대상과 서울 상류층의 생활을 엿볼 수 있다. ■ 백인제가옥○ 소 재 지 : 종로구 북촌로7길 16(가회동) ○ 운영일시 : 화~일요일 09:00~18:00 ※ 7월~8월말까지 금요일, 토요일 21:00까지 야간개장 19:00에 안내 해설 진행 및 스탬프 투어 실시 ○ 휴 관 일 : 1월 1일, 매주 월요일(공휴일 개관) ○ 관람인원 : 안내해설 1회 15명, 자유관람 동시관람객 100명 ○ 입 장 료 : 무료 ○ 관람방식 - 자유관람 : 외부 관람(솟을대문, 안채 마당, 장독대 및 뒷마당, 사랑채 및 정원, 별당채), 예약없이 선착순 입장 - 안내해설 : 평일 4회, 주말 6회 예약자에게 안채, 사랑채, 별당채의 내부와 가옥 외부 안내원 해설 ○ 예 약 : 서울시 공공서비스...
강서구 마곡동 서울식물원 현장, 대형 온실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가을에 만나요! 미리 가본 서울식물원

강서구 마곡동 서울식물원 현장, 대형 온실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강서구 마곡동에 자리 잡은 ‘서울식물원’이 10월 개관을 앞두고 막바지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준비 작업 중의 하나가 개관 전에 자원봉사자들을 양성하는 것으로, 문화해설, 식물관리, 교육프로그램 지원 등 분야별로 자원봉사자를 모집하여 지금 한창 교육을 진행 중이다. 교육 분야에서는 60명의 대상자를 선정하여 지난 4월 19일부터 6월 7일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2시간씩의 강의교육을 진행하였고, 7월부터 8월까지는 현장투어를 겸한 교육을 남겨두고 있다. 자원봉사 교육을 받으며 미리 알아본 서울식물원에 대해 소개해 본다. 서울식물원은 2012년부터 계획을 수립하여 2018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2015년 11월에 공사가 시작되면서 ‘도시형 식물원 + 호수공원’ 형태로 조성하기 시작했다. 한강과 가까운 지리적 특성을 살려 수변형 공원을 겸해 특징 있는 식물원으로 꾸민다는 계획이다. 마곡지구 한가운데 들어서는 서울식물원은 여의도공원 면적의 약 2배 크기로 조성된다. 서울식물원 부지 서울식물원은 ‘즐거운 배움을 통하여 식물문화의 중요성을 깨닫고, 생물 다양성을 보존, 증진 시키는 지혜로운 미래 시민을 양성한다’라는 목표를 가지고 ▲어린이 숲(정원) 문화학교 ▲생활 정원사 양성과정 ▲식물문화 체험 ▲시니어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어린이 숲 문화학교’에서는 어린이들이 숲속에서 직접 관찰하고 창작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생활 정원사 양성과정’에선 가정에서 부담 없이 화초를 키울 수 있는 방법과 기술을 교육한다. 이 외에 특별한 식물문화 체험이라든지 은퇴한 시니어들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시민들이 언제든 취미생활을 배우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되고자 한다. 아울러 식물원 운영이 안정화 되면 단계적으로 데이터베이스화된 식물 관련 자료를 컴퓨터나 모바일로 서비스하는 ‘온라인 식물원’도 운영할 예정이다. 그리고 ‘식물 전문 도서관’에서는 식물 관련 도서 10,000여...
한강파이어댄싱 페스티벌

말해 뭐해! 기대 가득! ‘한강몽땅 여름축제’ 안내서

한강파이어댄싱 페스티벌 벌써부터 후끈후끈~. 에어컨 빵빵한 곳에서 얼음 동동 띄운 음료수를 마시고픈 날씨인데요. 올 여름 더위가 걱정되신다면 ‘한강몽땅’을 기억하세요. 서울 대표 여름축제 ‘2018 한강몽땅 여름축제’가 ‘한 여름 강의 예술놀이터’라는 주제로 7월 20일부터 8월 19일까지 한 달 간 11개 한강공원에서 펼쳐집니다. 프로그램만 80여개. 물놀이장 영화관, 빗속산책, 공중서커스 등 더욱 핫한 프로그램으로 돌아왔습니다. 어디서 뭘 즐겨야할 지 어려운 당신께 내손안에 서울이 7개 테마로 정리해 소개합니다. 테마 1. 물놀이로 무더위를 피하자! 무더위를 날리기에 이보다 더 신나는 프로그램이 있을까. 20만 개 물풍선과 물총으로 더위를 날리는 ‘한강물싸움축제’(8.4~5 난지 젊음의광장), 투명카약, 수상자전거, 패들보드 등 10종의 물놀이 레저기구를 모두 즐길 수 있는 ‘한강수상놀이터’(7.20~8.19 여의도 파라다이스 일대)가 시민 발길을 기다린다. 무거운 캠핑장비 없이 캠핑초보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한강여름 캠핑장’(7.13~8.26 여의도‧뚝섬)과 자녀를 동반한 부모님들의 최적의 휴가지로 꼽히는 ‘한강여름수영장’(6.29~8.26 뚝섬 등 4곳)도 올해 인기리에 운영될 예정이다. 한 여름밤의 재즈 테마 2. 한여름밤 즐기는 문화예술 해가 저물고 석양이 물들면 서커스, 인형극, 파이어댄스 등 평소에 쉽게 접할 수 없었던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한강의 여름밤을 수놓는다. 추억의 동춘서커스를 비롯해 7가지 서커스를 무료로 즐기는 3일 간의 축제 ‘한강달빛서커스’(8.3~5 반포 달빛광장), 국내를 대표하는 9개 인형극단의 공연과 그림자극을 한 자리에서 만나는 ‘한강별빛소극장’(8.10~12 여의도 멀티플라자 일대)이 올해 첫 선을 보인다. 지난해 인기 있었던 세계 7개국 파이어댄싱 아티스트가 선보이는 뜨거운 무대 ‘파이어댄싱페스티벌’(7.28~29 반포 세빛섬 예빛...
‘최초예술지원’ 2차 공모 포스터

예술계 첫발 내딛는 청년예술인 최대 1,500만원 지원

‘최초예술지원’ 2차 공모 포스터 서울시가 예술계 첫 발을 내딛는 예술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한다. ‘최초예술지원’은 공공지원금 수혜 경력이 없는 39세 이하 또는 데뷔 10년 이하 청년예술인을 지원하는 것으로 하반기 공모는 2일부터 16일까지 진행한다. 총 180명에게 약 11억 원 규모를 지원하며, 발표 작품 위주로 지원하는 기존 지원사업과는 달리 ‘창작준비형’, ‘창작발표형’ 중에 선택·지원할 수 있다. 기존 ‘최초예술지원’에 선정됐던 예술가라도 최대 3회까지 선정 기회가 주어진다. 단, 동일 공모 차수에서 ‘창작준비형’과 ‘창작발표형’을 다중신청할 수 없다. 200만원을 지원하는 ‘창작준비형’은 창작과정의 실패나 작품 발표에 구애받지 않고 창작에 필요한 다양한 실험을 시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500~1500만원을 지원하는 ‘창작발표형’은 청년예술인이 발표경력을 쌓고 예술계에 본격 진입할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한다. 서울시는 ‘최초예술지원’을 통해 청년예술인을 지원한다. 사진은 무용수들이 횡단보도에서 공연을 펼치는 모습. 최초예술지원은 단순히 연령으로만 참여 대상을 제한하지 않고, 늦은 나이에 예술활동을 시작한 청년예술인에게도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데뷔 10년 이하’ 조건에 대해 연극, 무용, 음악, 전통, 다원 분야는 직접 연출, 안무, 연주, 총괄기획한 작품을 기준으로 하며, 시각 분야는 졸업전시 등 학위 청구전을 제외한 첫 개인전을 기준으로 한다. 단, 문학 분야는 39세 이하 미등단 예비작가에 한해 지원 가능하다. 이 사업에 선정되면, 최대 1,500만원의 예산지원 뿐 만 아니라 ‘발표공간, 통합홍보, 동료 예술인과의 교류’ 등 청년예술인으로서 필요한 다양한 기반지원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최초예술지원’은 상·하반기 연간 2회 공모로 진행되며, 지난 1차 공모에서는 총 266명에게 약 12억 원이 지원됐다. 최초예술지원 하반기 2차 공모에 지원하려면 오는 16일까지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으로 접수하면 된다. 장르별 자세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