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공립 송파 책 박물관

책과 가까워지는 첫 걸음, 송파책박물관이랑 놀자!

송파책박물관 전경 ⓒ조주호 지난 4월 개장한 '송파책박물관'을 찾았다. 송파책박물관은 송파구 가락동 석촌 골목시장 내 해누리 초등학교 옆에 위치한다.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6,000㎡(약 1,815평)의 최신식 건물을 자랑한다. 송파책박물관은 책을 주제로 설립한 국내 최초의 공립 박물관이다. 지하 1층에는 수장고와 오픈스튜디오가, 지상 1층에는 어린이를 위한 북키움과 키즈스튜디오, 어울림 홀이 있다. 지상 2층에는 상설전시실, 기획전시실, 미디어 라이브러리, 야외정원을 마련했다. 1층과 2층을 이어주는 ‘어울림 홀’은 200여 명이 동시에 책을 보거나 강연을 들을 수 있는 계단식 공간이다. 송파구는 박물관을 '책과 사람을 이어주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물관을 찾는 시민들이 책 문화를 향유하고 과거와 오늘의 지혜를 모아 미래를 그려가도록 책 박물관을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맺듯 찾는 이들의 발걸음도 점점 늘어 4개월 만에 누적관람객 2만 명을 넘겼다. 학생들 방학이었던 8월에는 일평균 1,000명이 넘는 시민이 방문했다고 한다. 요즘은 입소문을 타고 서울뿐만 아니라 경기도나 멀리 강원도에서도 많은 사람이 찾아온다. 미디어 라이브러리 ⓒ조주호 어른들은 미디어 라이브러리나 상설전시실에서 머무는 시간이 많다. 젊은 연인끼리 각각의 헤드폰을 끼고 같은 영화를 보는 다정한 모습은 영화보다 아름답다. 반백의 노신사들은 조선시대 독서문화를 볼 수 있는 상설전시실 ‘향유’에서 온고지신의 감상에 젖는다. 집에 돌아가 먼지 가득한 책장을 뒤져서 읽고 싶었던 책을 꺼내 읽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송파 책 박물관의 가장 큰 고객은 단연 어린이다. 어른 혼자 오는 사람은 거의 없다. 겨우 걸음마를 시작한 유아부터 초등학생이나 중학생 정도의 어린이와 다정히 손을 잡고 박물관을 찾는 가족들의 모습에는 행복이 가득하다.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책을 가까이 할 수 있는 공간이 많다는 것이 송파책박물관의 가장 큰 매력이다. '북키움'은 한마디...
간송옛집

우리동네 산책의 재발견…간송옛집~김수영문학관

서울 도봉구 시루봉로 15길에 위치한 마을 극장 '흰 고무신' ⓒ강사랑 매일 걷는 동네 골목길. 그 위에 서 있는 나를 상상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마트에 가거나 가까운 카페로 마실을 가거나 아니면 가볍게 산책하면서 바람이나 쐬거나. 다소 후줄근한 차림에 피곤에 쩔은 상태여도 괜찮다. 여기는 우리 동네니까. 오늘도 여지없이, 별다른 이유 없이, 습관처럼 방학동 우리동네를 한바퀴 돌아본다. 집에서부터 골목길을 따라 걷다 보면 하얗고 독특한 외관의 작은 건물이 보인다. 작년에 개관한 마을극장 '흰 고무신'이다. 이곳은 대한민국 민주화 운동에 큰 이바지를 한 수안 계훈제 선생이 살아생전 거주했던 집터다.  한때 방학2동 공영주차장으로 사용되었던 것을 도봉구청이 마을 주민들을 위한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2018년에 개관해 마을 주민들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강사랑 기초 공사부터 완공된 모습까지 전 과정을 빠짐없이 지켜본 동네 주민으로서 한마디 말하자면, "정말 잘했다!" 아직 개관한 지 1년도 채 되지 않아서 섣불리 말할 수는 없지만, 동네 주민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사랑방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흰 고무신'이란 이름은 계훈제 선생이 살아생전 고집했던 소박한 옷차림에서 따왔다고 한다. "마을 극장 터가 원래 아버지와 함께 살던 집이었습니다. 여기 이 공연장 자리가 거실이었고요. 이 자리에서 아버지와 티브이를 보면서 얘기하던 장소였는데 이제는 주민분들이 함께하는 공간이 되었다고 하니 아버지도 하늘에서 기뻐하실 것 같습니다."(계훈제 선생님 유족 인터뷰 중) 은행나무 길 ⓒ강사랑 마을 극장을 뒤로하고 인근에 있는 방학 초등학교 방향으로 걸어간다. 이곳은 시월이 되면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 길이 된다. 그때에는 땅에 떨어져 나뒹구는 마른 은행나무잎들도, 분주히 빗질을 하는 미화원도, 괜스레 즐거워하며 등하교하는 초등학생들의 모습도 볼 수 있다. 꼭 가을이 아니어도 사계절 산책하기에 좋은 고즈넉한 길이다....
서울건축문화제 2019가 지난 6일부터 22일까지 17일간 마포 문화비축기지에서 개최했다.

아름다운 건축물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2019 서울건축문화제

  서울건축문화제 2019 ⓒ김진흥 서울시의 아름다운 건축물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건축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다. 지난 9월 6일 서울시는 ‘서울건축문화제 2019’의 개막을 알렸다. 올해로 11회를 맞이한 서울건축문화제는 ‘열린 공간(New open space)’을 주제로 오는 22일까지 17일간 문화비축기지에서 운영된다. 2019 서울건축문화제의 주제인 ‘열린 공간’은 새로운 가능성들을 열어주는 모두에게 열려 있는 공간을 의미한다. 서울건축문화제는 2009년부터 시작된 서울시 대표 건축 페스티벌이다. 1979년부터 매년 개최된 ‘서울시 건축상’을 중심으로 서울시 우수 개별 건축물을 발굴하고 선도적 건축문화와 기술발전 홍보 등 건축의 공공적 가치실현 및 건축문화 저변 확대에 목적을 두고 있다. 건축 관련 전문가들과 시민, 학생 등이 함께 참여해 서로 소통하고 만드는 시민들의 축제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번 문화제를 총괄한 천의영 총감독은 “지난 400여 년의 역사를 살펴볼 때 공간이 역사적으로 발달하는 과정에서 공간의 진화가 일어나게 된 배경의 핵심은 보다 많은 이들에게 참여와 혜택의 기회를 제공하는 열린 공간의 성장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었다”라면서 “집합 도시(Collective cities)라는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의 주제와 큰 틀에서 함께 호흡하며 다양한 전시와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라고 밝혔다. 서울건축문화제 2019 개막식 ⓒ김진흥 행사 첫 날인 9월 6일에는 개막식이 진행됐다. 개막식은 진희선 서울시 행정2부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37회 서울시 건축상과 SAF 여름건축학교 수상작 시상식이 열렸다. 이번 서울시 건축상은 총 133개 작품들 중에서 심사를 거쳐 11개의 작품들을 선정했다. 대상에는 ㈜알오에이건축사사무소 허서구 설계자의 작품이자 서울건축문화제의 장소인 '문화비축기지'가 수상했다. 문화비축기지는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에 있던 석유비축기지를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건축물로, 기존 석유 탱크를 ...
서울시는 |뇌병변장애인| 전국 첫 마스터플랜을 수립, 2023년까지 4대 분야 26개 사업을 추진한다.

전국 최초 ‘뇌병변장애인’ 교육·돌봄·건강관리 지원

서울시는 '뇌병변장애인' 전국 첫 마스터플랜을 수립, 2023년까지 4대 분야 26개 사업을 추진한다. ‘뇌병변장애인도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해주세요.’ 서울거주 뇌병변장애인은 4만여 명으로 전체 장애인 10명 중 1명(10.5%)에 이릅니다. 뇌손상으로 경제활동은 물론 일상생활에도 제약을 받고 있는데요. 전문적인 케어가 필요하지만 전용시설은 부족한 상황입니다. 서울시는 전국 최초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뇌병변장애인과 가족을 위해 마스터플랜을 수립했습니다. 2023년까지 전용센터는 물론, 놀이방, 진로실험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인데요. 자세한 내용 안내합니다. 서울시가 생활 전반, 전 생애에 걸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뇌병변장애인과 가족을 위해 ‘뇌병변장애인 지원 마스터플랜’을 전국 최초로 수립했다. 뇌병변장애인 당사자와 부모, 장애인‧인권단체와 전문가가 중심이 돼 장애인과 그 가족의 요구사항과 목소리를 담아낸 체감형 종합대책이다. 올해부터 5년 간 총 604억 원을 투입해 4대 분야 26개 사업을 추진한다. 4대 분야는 ▲맞춤형 건강지원 강화 ▲생애주기별 돌봄지원 강화 ▲특화 서비스 및 인프라 확충 ▲권익증진 및 사회참여 활성화다. '뇌병변장애인 비전센터' 등 가족의 돌봄 부담을 덜기 위한 인프라를 대폭 확충한다. 서울시는 평생 동안 대소변흡수용품(기저귀)을 사용해야 하는 중증 뇌병변장애인을 위해 작년 전국 최초로 구입비 지원을 시작한 데 이어, 인프라, 건강관리, 돌봄, 사회참여, 의사소통 등에 있어 전방위적으로 지원을 확대‧강화할 계획이다. 우선, 가족의 돌봄 부담을 덜기 위한 인프라를 대폭 확충한다. 성인 중증중복 뇌병변장애인의 교육+돌봄+건강관리가 이뤄지는 전용센터 ‘뇌병변장애인 비전센터’(가칭)가 내년 2개소를 시작으로 2023년까지 8개소가 문을 연다. 긴급 돌봄시 이용할 수 있는 ‘뇌병변장애인 전용 단기 거주시설’도 2023년까지 3곳을 신규 조성한다. 뇌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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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때 알아야 할 에너지 절약 꿀팁 10가지

서울시는 추석을 앞두고 누구나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온실가스 줄이는 친환경 명절습관’를 안내한다. 온 가족이 모이는 추석 명절, 가족 간의 화목을 도모하고 환경도 지킬 수 있는 방법이 있어 소개한다. 서울시는 추석을 앞두고 누구나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온실가스 줄이는 친환경 명절습관 10가지’를 안내한다. 이동과 모임이 늘어나는 명절 기간 동안 전기·수도·가스 사용량도 늘어날 수밖에 없지만,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에너지 손실과 온실가스 배출을 꽉 잡을 수 있다. 우선 집을 비울 때는 멀티탭 전원을 끄거나 전원 코드를 뽑아 대기전력 줄이는 것이 좋다. TV 볼륨 줄이기, 설거지 물 받아쓰기 등도 소소하게 빠져나가는 에너지 손실을 줄 일 수 있는 방법이다. 명절 전 장을 볼 때는 장바구니를 사용하면 1회용 비닐봉투 사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또 귀성·귀경길에 승용차 대신 버스를 이용하면 온실가스 배출량의 85%, 기차를 이용할 경우 90%를 줄일 수 있다. ■ 온실가스 줄이는 친환경 명절 습관 10가지 ① 명절 음식은 먹을 만큼만! 냉장고는 60%만 채우기 ② 가족들의 이야기 소리는 늘리고 TV 볼륨 줄이기(끄기) ③ 외출 시 멀티탭 전원 끄기, 전원코드 뽑기로 대기 전력 줄이기 ④ 나물 삶은 물, 쌀뜨물은 가스레인지 청소에 재활용 ⑤ 설거지 할 때는 물을 받아서 사용 ⑥ 빨랫감은 모아서 한꺼번에 세탁기로 ⑦ 가스레인지 화력이 냄비나 후라이팬 옆으로 새어나오지 않게 적절히 조절 ⑧ (가스난방 사용 시) 수도꼭지 냉수 방향으로 해놓기(온수 사용 줄이기) ⑨ 명절 전 장 볼 때는 장바구니 사용하기 ⑩ 고향 길 오고갈 땐 대중교통 이용하기, 자가용은 친환경 운전하기 이와 관련하여 서울시 자치구에서는 명절 전‧후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진행한다. 행사에 참여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1회용품 안 쓰기’, ‘장바구니 생활화’, ‘텀블러 이용’ 등의 다짐과 서명을 받고 에코...
대폿집 찰떡궁합, 빈대떡 열전

비 오는 날 더 생각나는 지글지글 빈대떡 열전

대폿집 찰떡궁합, 빈대떡 열전 지글지글, 타닥타닥. 비 오는 날이면 넓은 철판 위에 기름 넉넉히 둘러 부쳐내는 빈대떡이 자연스럽게 떠오른다. 서울에서 즐기는 최고의 한 접시를 만나보자. 대중가요는 당대 사회를 반영한다. 유행가의 가장 큰 주제는 역시 남녀 간의 사랑인데, 불과 20여 년 전과 최근의 노래 가사는 상당히 거리가 있다. 시대 흐름에 따라 조금 다르지만 남성보다 여성이 훨씬 사랑에 주도적이며, 사랑에 대한 감정도 ‘쿨’하다는 걸 알 수 있다. 이처럼 유행가를 통해 인간사의 세세한 사정을 엿볼 수 있는데, 그렇다면 다음 노래는 어떤가. “비단이 장수 왕서방 명월이한테 반해서/ 비단이 팔아 모은돈 퉁퉁 털어서 다 줬소/ 띵호와 띵호와 돈이가 없어서도 띵호와/ 명월이하고 살아서 왕서방 기분이 좋구나.” 1938년에 발표된 김정구의 노래 ‘왕서방 연서’의 한 대목이다. 이 노래는 단순히 흥미로운 중국인을 묘사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당시 한국인과 중국인의 갈등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는 게 학계의 지배적인 해석이다. 중국인(화교)이 대거 조선 땅에서 상업에 종사하며 많은 돈을 벌어간다는 비판에 직면했던 시기의 노래라는 것이다. 사실 여부를 떠나 당시 사람은 대체로 그렇게 생각했다. 다음 노래도 한 토막 읽어보자. “양복 입은 신사가 요릿집 문 밖에서 매를 맞는데/ 왜 맞을까 왜 맞을까 원인은 한 가지 돈이 없어/ 들어갈 땐 폼을 내어 들어가더니 (중략) 돈 없으면 대폿집에서 빈대떡이나 부쳐 먹지/ 한 푼 없는 건달이 요릿집이 무어냐 기생집이 무어냐.” 1943년에 발표된 한복남의 ‘빈대떡 신사’다. 이 노래는 지금도 라디오 등에서 흔하게 들을 수 있을 만큼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리메이크도 여러 번 이루어졌다. 이 노래에서 우리는 대폿집에 주목한다. 대포란 큰 술잔을 의미한다. 막걸리는 예나 지금이나 싼 술이다. 거기에 빈대떡도 마찬가지였던 모양이다. 노래에서는 비꼬는 대상으로...
한옥마을의 차례상 안내

혼추족도, 대가족도 알아야 할 추석 정보 모음

추석 연휴 알아두면 유용한 서울 생활 정보를 정리해 보았다 (c)Getty Images Bank 함께 서울 착한 경제 (133) 추석 연휴 서울 생활 정보​ ​추석 명절 풍경이 달라졌다. 나홀로 추석 명절을 즐기는 혼추족(혼명족)은 늘고, 차례 음식도 온라인으로 구매해 직접 만들기보다 간편식으로 차리려는 수요도 늘고 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알바몬 설문 조사 결과, 실제 성인 5명 중 1명이 혼자 보내겠다고 대답했으며, 직장인의 45%(알바생은 63%)는 추석 연휴에도 출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쇼핑사이트의 명절 먹거리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증가했으며, 간단히 데워먹는 가정간편식(HMR) 매출은 20~6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추캉스(추석 + 바캉스), 호캉스(호텔 + 바캉스)족도 크게 늘었다. 올해는 노재팬운동으로, 일본 여행 대신 국내 여행을 선택한 이들이 확실히 늘었다.  G마켓에 따르면 지난 2~8일까지 국내 호텔 상품 판매는 전년동기대비 85% 늘었다고 한다. 이제 명절 연휴는 휴일 정도로 인식하고 고향이란 개념도 희미해지고 있으며, 향후 십 년 안에 귀성 귀경길 민족대이동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는 명절 문화, 서울에서 나홀로 혹은 간편하게, 추캉스를 즐기는 이들을 위해 추석 연휴 알아두면 쓸모있는 서울 생활 정보를 정리해보았다.   1. 무료 주차, 교통 정보 추석 연휴 대부분 관공서나 주민센터, 학교 주차장은 무료 개방된다. 오늘 12일부터 나흘 간 전국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등 공공기관 주차장 1만6,000천여 곳이 무료 개방한다.  지역별 무료 개방 주차장 위치와 이용 가능 시간은 '정부24' 누리집(www.gov.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 주차정보' 앱에선 실시간 무료주차 가능 여부와 길 찾기 서비스까지 제공 받을 수 있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정체 구간 등 연휴 기간 교통정보는 교통정보센...
평화시장 내 봉제공장의 모습

요즘 볼만한 전시! 동대문 패션의 시작 ‘평화시장’

청계천박물관 기획전시 ‘동대문 패션의 시작, 평화시장’ ⓒ구자운 청계천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동대문 평화시장의 어제와 오늘을 들여다볼 수 있는 전시가 열려 다녀왔다. "서울에 사는 까닭을 하나만 대야 한다면 나는 그렇게 오래 망설일 것 없이 평화시장에 물건 사러 다니는 재미를 들리라" (박완서 산문집 중에서) 1960~70년대 평화시장은 한마디로 ‘핫플레이스’였다. 전시실 오른편으로 들어서면 평화시장의 탄생 및 발전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다. 평화시장은 1953년 ‘평화시장 상우회’ 설립을 시작으로 의류 유통의 중심지로 도약했다. 의류 제작에 필요한 모든 원자재들이 들어오고 유행을 따르는 옷들이 제작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옷을 만들기 위해 또는 사고팔기 위해 이곳에 모여들었다고 한다. 평화시장 내 봉제공장의 모습 ⓒ구자운 그러나 평화시장의 명성과는 달리 그곳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환경은 너무나도 열악했다. 전시실 중앙에 재현된 평화시장 내 봉제공장의 모습은 보기만 해도 답답하고 숨 막힌다. 당시 의류 산업에 종사하는 노동자들에 대한 처우를 오롯이 느낄 수 있었다. 노동운동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평화시장 ⓒ구자운 전시관 한쪽에는 평화시장 속 청년 ‘전태일’의 이야기가 소개된다. 평화시장 노동자들은 유해한 작업환경 속에서 매일 강도 높은 노동에도 불구하고 턱없이 부족한 임금을 받아왔다. 노동자들의 근로환경은 좀처럼 개선되지 않았고 결국 전태일은 이곳에서 분신자살을 함으로써 노동운동의 불씨를 지폈다. 전시된 사료들을 통해 당시 평화시장의 격동기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다. 평화시장의 발자취를 생생히 담은 이번 전시를 통해 평화시장의 가치를 발견할 수 있었다. 평화시장은 의류 제조업의 상징적 장소뿐만 아니라 희생과 투쟁의 노동운동이 일어난 역사적 장소로서 당시 사회의 다양한 모습을 담고 있다. 우리나라 의류산업의 발전은 과거 많은 노동자들의 땀과 희생 그리고 투쟁이 없었다면 일궈낼 수 없었을 것이다. 당시 의류산업의 메카였던 평화시장의 ...
|돈의문박물관마을|에서 12일부터 15일까지 |돈의문 한가위 대잔치|를 개최한다

추석연휴 때 뭐하지? ‘돈의문박물관마을’로 오세요!

|돈의문박물관마을|에서 12일부터 15일까지 |돈의문 한가위 대잔치|를 개최한다 추석을 맞아 ‘돈의문박물관마을’에서 12일부터 15일까지 ‘돈의문 한가위 대잔치’를 개최한다. 이번 추석에는 ①옛날 투호·윷놀이·제기차기·팽이치기·강강술래 등 전문 MC와 함께하는 민속놀이, ②달님에게 소원을 빌어보는 달님~ 소원을 들어주소서, ③한복을 입고 마을을 방문하는 관람객을 위한 한복 사진 촬영, ④마을 주요 전시장을 관람한 후 스탬프를 찍어오면 우리집 가훈쓰기와 꼬치전을 직접 만들어 먹어볼 수 있는 체험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또한 마을마당에서 오후 1시부터 전통기악연주(12일), 마술쇼(13일), 사물놀이(14일), 기타연주(15일)가 펼쳐지며, 오후 5시에는 마을 내 ‘새문안극장’에서 추석특선영화 말모이(21일), 극한직업(13일), YMCA야구단(14일), 리틀포레스트(15일)를 상영한다. 지난 7일 개막한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전시도 감상할 수 있다. 이외 돈의문박물관마을에서는 ‘돈의문구락부’, ‘생활사전시관’, ‘서울미래유산관’, ‘오락실과 만화방’, ‘새문안극장’, ‘서대문사진관’, ‘삼거리이용원’ 등 주제별 다양한 전시장이 상설로 운영되고 있다. 서대문역 4번 출구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한 ‘돈의문박물관마을’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7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다양한 행사 및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는 돈의문박물관마을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문의 : 02-739-6994 ▶ 더 많은 서울 뉴스 보기 ▶ 내 손안에 서울 뉴스레터 구독하기 ▶ 내 이웃이 전하는 '시민기자 뉴스' 보기 ...
시민들과 호흡하는 패션쇼, 서울 365 패션쇼가 지난 9일 국립한글박물관에서 열렸다. 박물관 복도와 전시실이 런웨이가 되어 시민들 사이로 모델들이 지나가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한글박물관, 서울365패션쇼 런웨이가 되다

우리가 쓰는 '한글'이 패션쇼의 주인공이 되었다. 지난 9월 9일, 국립한글박물관에서는 ‘패션에 써내린 한글’이라는 주제로 '서울365패션쇼'가 개최됐다. ‘한글’이라는 콘셉트로 펼쳐진 이번 패션쇼는 한글날을 한 달 남은 시점에 선보이며, 다양한 한글 디자인을 소개하는 국립한글박물관의 새로운 기획 전시를 기념하고 한글의 아름다움을 알렸다. 개관 이래 처음 패션쇼가 열린 국립한글박물관 (c)김진흥 '서울 365 패션쇼'란, 서울시와 시민들이 함께 만드는 생활 밀착형 패션쇼 프로젝트다. 패션쇼가 전문가들만의 행사가 아닌 시민들과 같이 즐기는 문화 콘텐츠로 발돋움하기 위해 서울시는 지난 2016년부터 서울로 7017, 청계천, 서울책보고 등 서울 시내 다양한 장소들에서 패션쇼를 진행해 왔다. 그동안 총 323차례에 걸쳐 진행한 패션쇼에는 2만4,000여 명의 관람객들이 방문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서울시 어느 곳이든 런웨이가 되는 서울시만의 개성 있는 문화 프로젝트다. 런웨이가 됐던 국립한글박물관 3층 복도 (c)김진흥 국립한글박물관에서 열린 이번 패션쇼는 한글의 우수성과 한글 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패션쇼에는 대한민국 패션 거장들이 대거 참여해 눈길을 모았다. 한국패션문화협회에 소속된 이상봉, 장광효, 임선옥, 박윤수 등 우리나라에서 내로라하는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들의 걸작들을 감상할 수 있는 무대였다. 한글을 이용한 의상 (c)김진흥 또한, 패션쇼의 의상들이 남달랐다. (사)한국패션문화협회가 이탈리아 밀라노 팔라쪼 모란도에서 개최하고 참여한 ‘2019 국제패션아트전’에 출품된 의상들로 구성됐다. 디자이너들은 해외에서 한글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극찬한 의상들을 국립한글박물관 패션쇼에서 시민들에게 선보였다. 패션쇼 구성 의상은 크게 3가지 테마들로 나뉘어 선보였다. 한글의 시각적 특징 중에서 구조적 조형성을 강조한 ‘형태와 구조’, 한글의 다양한 서체와 그 서체에 담긴 글의 의미를 연결하고 다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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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가볼만한 곳…서울 문화행사 모음

이 9월 14일 재개장 한다 태풍이 지나가고 한차례 비가 온다는 소식입니다. 이 비가 그치면 크고 밝은 달이 우리를 반겨주겠지요. 보름달만큼 기다려지는 추석연휴, 서울에 남아있는 분들을 위해 한가위처럼 넉넉한 문화행사 소식과 가볼만한 곳들을 추려봤습니다. 주말과 겹쳐 조금은 짧게 느껴지는 이번 연휴지만,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서울시가 Pick! 한강 달구경 명소 BEST 5 서울시는 한강의 멋진 야경과 함께 달맞이를 즐기기 좋은 명소들 5곳을 소개한다. 가족과 함께 나들이 가기 좋은 곳 ① 한강 유람선 ② 서울함공원과 로맨틱한 달맞이 데이트 명당 ③ 한강전망카페 ④ 세빛섬 옥상 ⑤ 서래섬이다. 우선 한강 위에서 보름달을 보며 소원을 빌어보는 ‘선상 달맞이’를 위해 9월 12일~15일 4일간 아이와 함께 하기 좋은 ‘애니뮤직 크루즈’와 ‘한가위 스토리 크루즈’, ‘한가위 불꽃 크루즈’가 출항한다. 한강유람선에 관련한 자세한 사항 및 이용요금은 이랜드크루즈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강 유람선 또한, 일몰이 아름다운 곳 서울함공원에서는 노을이 지고 보름달이 뜨는 광경을 함께 즐기기에 좋다. 추석연휴 동안(13일 추석당일 제외) 도슨트와 함께 하는 전시관람, 전투식량 체험, 버스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동작대교 구름카페 간단한 식사나 음료를 즐기며 탁 트인 한강의 야경과 달을 볼 수 있는 곳, 바로 한강 전망카페다. 야외 옥상 전망대를 갖춘 동작대교 ‘구름카페’, ‘노을카페’와 한강대교의 ‘견우카페’, ‘직녀카페’ 등이 있다. 운영시간은 12시부터 밤 12시까지다. 황홀한 노을 빛깔과 세빛섬의 오색빛 조명이 조화를 이루어 야경이 아름답기로 소문이 자자한 세빛섬도 달맞이 추천 명소다. 특히, 세빛섬 옥상은 평소 일몰시간까지만 개방하지만. 추석 당일은 밤 12시까지 개방할 예정이다. 환한 달빛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곳, 한강 속 ...
2019 가을 여행주간 DMZ평화나들이 포스터

가을여행주간 ‘DMZ 평화 나들이’ 참가자 모집

2019 가을 여행주간 DMZ평화나들이 포스터 어디론가 떠나기 좋은 가을, DMZ으로 여행을 떠나보자. 가을여행주간(9.12~29)을 맞아 21일, 28일 양일간 유명 역사 강사와 함께 떠나는 ‘DMZ 평화 나들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마련한 이번 행사는 여름철 집중된 관광수요를 분산하고, 국내여행의 매력을 소개하기 위해 2014년부터 진행돼 왔다. 서울시는 지난 4월 시민 100명과 함께 DMZ 평화여행을 떠난 바 있다. 1회는 9월 21일 파주로 오태진 강사와 함께, 2회는 9월 28일 철원 DMZ로 최태성 강사와 함께 떠난다. 오태진 강사는 SBS ‘불타는 청춘’, KBS ‘1박 2일’ 등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 최태성 강사는 EBS 한국사 강사로, KBS ‘역사저널 그날’의 패널로 활동한 바 있다. 1회차(21일) 코스는 도라산 전망대, 제3땅굴, 캠프 그리브스 등을 찾아간다. 남한의 최북단 전망대인 도라산 전망대에서 개성공단, 북한선전마을 기정동 등 개성시의 변두리까지 볼 수 있다. 2회차(28일) 코스는 노동당사, 제2땅굴, 철원평화전망대 등을 방문한다. 과거 철원 일대를 관장한 노동당사, 제2 땅굴 등을 통해 한국전쟁의 흔적을 생생하게 실감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참가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출발하기에 앞서,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페이스 페인팅 등 사전행사와 함께 순국선열에 대한 추모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코스 진행 중에도 평화의 의미를 담은 마술 공연, 군번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DMZ 평화 나들이’ 프로그램은 9월 11일부터 17일까지 7일간 ‘티켓링크’ 웹사이트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각 코스의 접수 인원은 100명(총200명)으로 선착순 마감하며, 1인당 참가비용 5,000원이다. 이 비용은 북한이탈주민의 정착지원을 위해 남북하나재단에 기부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http://sc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