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로 7017의 시작점 간판의 모습

재충전이 필요할 때? ‘서울로 7017’ 가봐요~

서울역 근처 서울로 7017은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자연 친화적인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 개장 3주년을 맞이하여 다양한 행사까지 준비되어 있다고 한다. 생활 속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도심 속 쉴 공간을 제공하는 서울로 7017에 찾아가보았다. 서울로7017로 가는 에스컬레이터, 엘리베이터와 오르막으로 이어진 길 ⓒ이정하 서울역 광장 입구에서 나와 왼편을 바라보거나, 숭례문으로 향하는 길 위를 바라보면 높은 곳에 위치한 서울로 7017의 모습이 펼쳐진다. 보행이 불편하거나 휠체어 이용자도 엘리베이터나 평평한 오르막길을 통해 얼마든지 쉽게 올라갈 수 있다. 다양한 통행 시설에서 세심한 배려를 느낄 수 있었다. 서울로 7017의 시작점을 알리는 간판 ©이정하 부레옥잠에 비친 건물의 모습 ©이정하 서울로7017은 고가도로를 차가 아닌 사람들이 다닐 수 있는 길로 만든 만큼, 다양한 식물과 꽃, 나무 등의 공간을 마련해 재충전을 할 수 있게 조성되었다. 실제로 서울로 7017을 걷는 시민들이 식물들의 이름과 모습을 구경하며 활기찬 모습으로 대화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식물들 사이사이로 전시관이나 놀이터도 많이 마련되어 있다. 최근 코로나 19로 인해 몇몇 체험관은 일시 운행 중지가 되었지만, 아래에 소개되는 시설, 행사들은 얼마든지 이용할 수 있다. 7017 만.화.경(萬 . 華 . 京) 18,176일의 조각 전시 일정: 2020년 5월 20일 ~ 12월 30일 전시 시간: 화~금 11:00~21:00 / 주말 11:00~19:00 (월요일 휴관) 회색빛의 고가도로가 친환경적인 녹색 빛으로 변화하고, 시민들에게 숨통 트이는 공간을 제공하기까지 18,176일이 걸렸다. 이 전시는 서울의 높게 솟은 건물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모습이 마치 만화경 속 거울 같다는 점에서 기획됐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의 아름다움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서울로7017가 되기까지의 건축 이야기를 듣고 싶다면, 이곳이 딱이다. 인스타그램 해시태그 이벤트에 ...
답십리공원 유아숲체험장

자연 속에서 뛰놀자! 답십리 유아숲체험장

서울유아숲체험장은 아이들이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일률적이고 정형화된 실내 교육에서 벗어나 가까운 숲으로 나가 숲속의 모든 자연물을 장난감 삼아 직접 체험하고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다지도록 만든 숲 체험장이다. 우리지역의 유아숲 체험장의 위치를 알고 싶으면 포털사이트에서 '서울유아숲체험장'으로 검색하면 바로 확인이 가능하다. 동대문구에도 5개의 유아숲체험장이 있다는 걸 처음 알았다. 포털사이트에서 서울유아슢체험장을 검색하면 쉽게 위치를 알 수 있다. ⓒ최병용 코로나19로 집콕 하느라 몸도 마음도 지친 아이들을 데리고 굳이 차를 타고 멀리 가지 않아도 걸어서 갈 수 있는 유아숲체험장이 서울시내 곳곳에 있다. 숲에 갈 때는 모자와 긴팔 옷, 돋보기 등을 갖고 떠나면 더 생생한 숲체험이 가능하다. 답십리 아파트 단지 뒷산에 조성된 답십리 공원 유아숲 체험장도 걸어서 갈 수 있는 곳이라 접근성이 좋다. 쉽게 걸어서 가기 편한 답십리공원 유아숲체험장 ⓒ최병용 동네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답십리 공원 한켠에 마련된 유아숲 체험장이라 식구들과 같이 숲체험하러 가기 좋은 곳이다. 답십리 공원에서 배봉산까지 2시간 코스의 숲길 산책로도 잘 조성되어 있어 숲길을 따라 걷기 운동하는 주민들이 많이 찾는다. 답십리 공원에서 운동중인 주민들이 많이 보인다. ⓒ최병용  유아숲으로 가는 길목에 해충기피제 분사기가 비치되어 있다. 서울시에서 벌레나 해충으로 부터 어린이들의 물림사고를 방지할 수 있도록 비치한 시설이다. 유아숲으로 가는 길이 숲이 울창해 햇빛을 받지 않고도 갈 수 있다. 해충기피제를 뿌리면 벌레 물림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 ⓒ최병용 답십리 공원 유아숲체험장 안내도에 부엉이가 앙증맞게 앉아 있다. 나무공작소, 나무균형놀이, 새학습장, 낙엽놀이터, 숲속 대피소, 숲체험놀이터, 그루터기 쉼터, 명상마당, 정상마당 등 다양한 테마로 아기자기하게 아이들이 체험하기 좋은 시설로 꾸며졌다. 답십리공원 유아숲체험장 안내도 ⓒ최병용 제일 처음 만나는 곳은 낙...
녹사평역은 독특한 구조를 띄고 있어 사람들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녹사평역 지하로 미술 전시 보러 갈까?

지하철 6호선 녹사평역은 특별하다. 영화 ‘말아톤’, 드라마 ‘천국의 계단’ 등 다수의 작품에 등장하는 촬영지로 활용되었고, 한때 무료 결혼식장으로도 이용된 바 있다. 녹사평역은 ‘푸른 숲이 무성한 들판’이라는 뜻으로 잡초가 무성해 사람이 살지 않았기에 이름 지어졌다고 한다. 지난 2000년, 서울지하철 6호선이 개통될 때 예전 지명을 살려 녹사평역으로 명명되었다. 인근에 용산구청 신청사가 건설되고, 2010년 4월 8일부터 구청의 기능이 이전됨에 따라 용산구청이 용산구청역으로 역명 변경을 추진하였고, 2013년 12월 26일, 녹사평역에서 녹사평(용산구청)역으로 역명이 변경되었다. '서울은 미술관' 프로젝트 ⓒ박은영 녹사평역의 규모는 상당하다. 지하1~5층(6,000㎡) 규모에 구조도 독특하고 아름답다. 당초 서울시청사의 이전 계획으로 대규모 환승역으로 지어진 녹사평역은 이후 계획이 무산되면서 일반 교통시설로 이용되어 왔다. 하지만, 2019년 3월, 녹사평역이 또 다시 변신했다. 서울시 공공 미술 프로젝트를 통해서 예술과 자연이 어우러진 문화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 것이다. 서울시는 시민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장소에서 시민이 공감하는 작품과 더불어 장소에 어울리는 사업을 진행했다. 이는 서울시 공공미술 프로젝트 ‘서울은 미술관’으로 불렸다. 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녹사평역은 2018년 2월부터 2019년 3월까지 지하예술정원으로 조성했다. 필자는 서울지하철 6호선 녹사평역(용산구청)에 하차했다. 흔히 '지하철' 하면 떠올리는 이미지는 사람이 많은 ‘지옥철’이지만, 녹사평역은 지하철에서 내리면서부터 흥미롭기 시작한다. 공간이 넓어 시원시원했고 이색적인 볼거리들이 가득했다.  지하 1층에서 4층까지 연결되는 천장 중앙의 대형 유리 돔을 통해 햇빛이 투과되고 있었다. 기존의 개찰구는 지하 1층에 위치해 있어 승강장이 있는 지하 5층까지 내려가야 했지만, 서울은 미술관 사업으로 개찰구를 지하 4층으로 이동시켜 시민들이 지하 4층에서 개찰구를 통과한 후 지...
지하철 5호선 오목교역에 가면 시민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북카페가 있다.

“예쁜 카페에 온 것 같아~”…북카페로 변신한 ‘오목교역’

이동이 잦은 직업을 갖고 있는 필자는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한다. 차를 운전하면 대기 환경도 나빠지고, 혼잡한 교통과 주차 문제로 스트레스가 쌓이기 때문이다. 대중교통 중에서도 교통체증 없이 약속시간을 지킬 수 있고 차 멀미가 없는 지하철을 유독 좋아한다. 해외를 봐도 우리나라 지하철은 손에 꼽힐 만큼 선진화된 시스템임이 분명하다. 지하철을 이용할 때 각종 편의시설을 꼼꼼히 살피는 편인데, 퇴근 길에 지하철 편의점에서 먹거리를 사거나 화장실을 이용하기도 한다. 아마 대다수의 시민들은 지하철을 탈 때 비슷한 경험을 했을 거라고 생각한다. 5호선 오목교역 지하를 지나다 보면 시민들에게 개방된 북카페를 만날 수 있다. ©김재형  5호선 오목교에 가면 이색적인 풍경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바로 역 내 자리한 널찍한 ‘북카페’다. 오목교역은 출구가 크게 두 갈래로 나뉜다. 1, 2, 8번 출구와 3, 4, 5, 6, 7, 8번 출구인데 그 사이를 걷다보면 멋진 북카페를 만날 수 있다. 무료 개방 시설로 깨끗한 인테리어를 갖췄다. ©김재형 오목교 역사 내 일부 공간을 카페로 리모델링 한 곳으로 누구든지 쉬어갈 수 있다. 공사 전에도 분명히 이곳을 지나다녔지만 어떤 시설이 존재했는지 기억은 없다. 카페라고 해서 음료를 파는 것은 아니지만 각양각색의 테이블은 물론 삼삼오오 모여서 수다를 떨 수 있는 공간이다. 필자가 방문한 이날도 공부하는 학생들이 여럿 보였고 연인들이 잠시 앉아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보였다. 중년의 시민들도 편안한 의자에 기대서 담소를 나누는 모습도 있었다. 지하철의 공간을 이용해 시민들이 이렇게 편히 쉴 수 있도록 카페를 만들어 준 것에 대해 시민으로서 너무 감사한 일이다. 테이블의 종류도 다양한데 2층으로 올라가면 조금 더 아늑한 공간을 만날 수 있다. ©김재형 무료 카페라고 시설이 낙후됐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한눈에 봐도 널찍한 테이블도 있고 아늑하게 들어가서 책과 공부를 할 수 있는 공간도 있다. 중앙에는 대형 화면이 있어서 영상물을...
서울도시주택공사는 오는 6월 4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를 진행한다

집에서도 재미있집! 온라인 ‘SH어린이그림그리기대회’

서울도시주택공사는 오는 6월 4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를 진행한다 서울도시주택공사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인 ‘SH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가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출품작의 주제는 ‘집에서도 우리가족은 재미있집’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난 만큼 집안의 풍경과 가족의 모습 등을 그림으로 그려 출품하면 된다. 참가 신청은 오는 6월 4일까지며, 작품은 스마트폰 등 사진으로 찍어 SH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참가 신청 선착순 1,000명에게는 1만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선물하고, 출품작 중 심사를 거쳐 108개의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시상은 서울사랑상품권으로 ▲대상 3명, 50만원 ▲최우수상 6명, 30만원 ▲우수상 9명, 10만원 ▲장려상 30명, 5만원 ▲입선 60명, 3만원을 각각 수여하고 수상작품을 인쇄한 머그컵을 부상으로 제공한다. 또한 개최 기간 중 다양한 온라인 이벤트도 마련했다.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방법 또는 그림 그리는 모습을 영상으로 촬영해 SNS에 업로드한 참가자 중 ‘좋아요’를 가장 많이 받은 어린이를 선정해 별도의 상품을 증정한다. ☞인스타그램 참여 이벤트 자세히 보기 김세용 SH공사 사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이 많지만 생활 속 거리두기로 가족들과는 오히려 더 가까워진 만큼 풀어낼 이야기 보따리가 많을 것이라 생각한다. 가족에 대한 어린이들의 다양한 시각을 그림으로 만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제22회 ‘SH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공모 개요 ○ 작품주제: 집에서도 우리가족은 재미있집 ○ 참가대상: 서울시에 거주하고 있는 4세 이상 13세 이하 어린이(2008년생~2017년생) ○ 모집기간: 2020년 5월 18일~6월 4일 24:00 (선착순 1,000명 모집) ○ 접수방법: 온라인 접수 (www.i-sh.co.kr/main/shkidsart.do) -SH서울주택도시공사 홈페이지...
불 서울 꿈의 숲에 있는 호수 '월영지'와 '애월정' 정자

답답한 마음이 확~ 트이네 ‘북서울꿈의숲’

포토존이 된 북서울꿈의숲 입구의 I·SEOUL·U 조형물 ⓒ이봉덕 혹독한 코로나19를 치르는 동안 봄을 지나 여름이 된 듯하다. 답답한 집콕 생활을 벗어나 오랜만에 '북서울꿈의숲'을 찾아 야외로 나왔다. 북서울꿈의숲 입구에 도착하니 시원한 물줄기를 배경으로 포토존 I·SEOUL·U 조형물이 서있다. 넓은 잔디광장에 들어서니 동네 꼬마 녀석들이 연을 날리고 있다. '북서울꿈의숲'은 과거 드림랜드 자리에 조성된 공원으로 월드컵공원과 올림픽공원, 서울숲에 이은 서울에서 4번째로 큰 공원이다. 숲이 울창한 이 곳은 벚꽃길과 단풍숲, 대나무숲 등의 생태공간, 대형 연못 월영지와 월광폭포 등의 전통경관, 고품격 문화예술이 펼쳐지는 아트센터와 상상톡톡미술관, 그리고 북한산, 도봉산, 수락산, 불암산이 한 눈에 펼쳐지는 전망대가 있다. 북서울꿈의숲 잔디광장 청운답원 ⓒ이봉덕 넓은 잔디 광장에 들어서니 답답한 가슴이 확 트이며 노래가 절로 나온다. "동네 꼬마 녀석들 연을 날리고 있네... 꼬리를 흔들며 하늘을 나는 예쁜 꼬마 연들이... 하늘 높이 날아라 내 마음마저 날아라 고운 꿈을 싣고 날아라~". 하늘을 나는 연을 쫓아 꼬맹이들이 뛰어 노닐고 있고, 가족들은 올망졸망 모여서 함께 구경한다. 얼마 만에 맞는 평온한 일상인가. 방실방실 꽃망울 사이 넓은 잔디광장 건너서 상상톡톡미술관이 보인다. 아쉽게도 아직은 코로나19 여파로 휴관 중이다. 잔디마당 앞 이야기정원 ⓒ이봉덕 알록달록 화사한 꽃길을 걸어 이야기정원 텐트촌에 들어왔다. 텐트 앞에서 소꿉놀이 하는 아이들과 오손도손 이야기 나누는 가족들의 평안한 모습은 꽃보다 아름답게 느껴진다. 대형 연못 월영지와 애월정 ⓒ이봉덕 고요한 호수 월영지와 애월정 정자의 모습은 예상치못한 동양화 한 폭이다. 아이들이 우르르 몰려와 호수 안에 있는 거북이와 물고기들을 불러내어 놀고 있다. 그 아이들과 덩달아 한참을 놀았다. 연못 위에는 석교가 둥둥 떠 있다. 호수 위에서 푸른 초목과 회색 돌 다리가 절묘하게 만나고 있다...
서울 풍납동 토성 남성벽과 그 앞 산책로.

걷기만 해도 역사 탐방…풍납동 백제 토성 나들이

서울은 조선의 500년 도읍지이기 훨씬 전에도 일국의 도읍지였었다. 고구려, 백제, 신라 등 삼국시대의 커다란 축이었던 백제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서울 한강변을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는 백제의 흔적을 찾아 나선 곳은 송파구 풍납동에 있는 서울 '풍납동 토성'이다. 풍납동 토성은 이른바 한성백제 시대로 불리는 백제 초기의 토성이다. 한강변 평지에 성을 쌓았으며 전체 규모가 약 3.5km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한강 쪽에 접한 토성은 안타깝게도 대부분 유실되었으며 남아 있는 부분은 2.7km쯤이다. 이 유적은 하마터면 영원히 매몰될 뻔 했으나 1997년 아파트 건설 공사 현장에서 다수의 유물이 발견된 것을 계기로 발굴이 본격 추진되었다. 풍납근린공원 토성 입구를 지나는 동성벽 구간 ⓒ염승화 풍납동토성(사적11호) 표석이 한강변 토성 앞에 세워져 있다. ⓒ염승화 풍납동 토성은 지하철 5호선 천호역에서 접근이 수월하다. 걸어서 3분이면 토성을 마주할 수 있다. 곧 바람들이 동네인 풍납동을 상징하듯 풍차 조형물이 서 있는 토성 입구에 섰다. 이 구간의 토성은 한강 방면 큰길로 곧게 뻗어가는 축과 남쪽 풍납시장 방면으로 쌓여 있는 토성이 마치 쟁기 모양을 하고 있다. 우선 1km쯤 되는 토성 외곽을 한 바퀴 돌아볼 요량으로 토성을 끼고 나 있는 길을 따라 나섰다. 한강 쪽 토성 끄트머리쯤에서는 토성이 사적 제11호임을 나타내는 표석을 확인했다. 주택가에서 발견된 유적지를 보호하느라 공터로 보관중인 곳 ⓒ염승화 수많은 유물이 발견된 경당지구 우물터와 전경이 아름답다. ⓒ염승화 오가는 사람들로 북적이는 풍납시장 저잣거리부터는 토성 내부 구역이 죽 펼쳐진다. 그중에서는 주택 및 상가가 밀집된 골목을 빠져나가다가 드문드문 마주한 특이한 공간들이 인상 깊었다. 사유지를 보상 후 보호 관리 중인 공터인데 땅속에서 백제문화층이 확인된 곳들이다. 이에 비해 ‘경당지구’로 불리는 곳은 대형 건물지, 우물, 창고, 구덩이 등 규모가 큰 시설들과 유물들이 대거 발...
서울동물원 코뿔소

“점박이물범아 안녕!” 마스크 쓰고 ‘서울대공원’ 나들이

서울대공원 입구 ⓒ김창일 우리나라 최초의 동물원과 식물원은? 110여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1909년 11월 창경궁에 설치됐다. 궁궐에 어떻게 동∙식물원이 들어설 수 있었을까? 배경은 이렇다. 1905년 을사늑약이 체결되고 대한제국은 외교권을 잃게 됐다. 일제는 우리 문화를 말살하기 위해 창경궁의 문정전 등을 헐어 동∙식물원을 만들고 벚나무를 심어 창경원이라고 했다. 해방 이후에도 창경궁의 동∙식물원은 그대로 존재했다. 1960년대 말부터 동∙식물원 이전 목소리가 나왔고, 이는 1984년 현재 서울대공원이 문을 여는 계기가 되었다. 현재 서울대공원은 세계 각국의 동물들이 숨쉬는 서울동물원, 놀이공원인 서울랜드, 테마가든, 캠핑장, 기린나라, 국립현대미술관으로 구성된 종합 테마파크다. QR코드로 구입가능한 모바일티켓 안내 ⓒ김창일 대공원 입구에는 스카이리프트 패키지 모바일티켓 구매안내가 있다. 리프트, 코끼리열차, 동물원입장권을 패키지로 구입할 수 있는데, 6월 30일까지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QR코드를 통해 모바일티켓 구매사이트로 이동한 후, 모바일 티켓 구매 후 문자수신을 하게 된다. URL을 통해 접속해 바코드 티켓 확인한 뒤 스카이리프트 본관매표소 앞에서 교환하면 된다. 장미원 축제는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됐다. ⓒ김창일 매년 봄 진행하던 서울대공원 장미원축제는 올해 5월23일부터 6월7일까지 예정돼 있었지만 코로나19로 취소됐다. 6월 5일까지 테마가든 재조성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아쉽지만 2021년 장미원축제에는 마스크 없이 편안히 즐기길 기대해 본다. 손소독제와 열감지가 설치된 동물원 입구 ⓒ김창일 서울대공원에서 제로페이를 이용하면 동물원과 테마가든(어린이동물원 및 장미원) 입장료를 올해 12월 31일까지 30% 할인한다. 단, 기존 입장료 감면대상 및 다자녀가정 지원카드 소지자, 30명 이상 단체, 온라인 예매및 패키지 상품 이용자는 이중감면을 받을 수 없다. 서울대공원 내 속눈썹 미인 기린 ⓒ김창일 동물원에서는 각...
방이동 고분군

백제 혹은 신라? 서울 한복판 고분군의 정체는?

25년전쯤 아이들을 데리고 찾았다 잊고 있던 방이동 고분군을 다시 찾았다. 처음 갔던 그때도 '여기가 경주인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서울 한복판에 고분군이 있다는 사실에 놀랐던 기억이 있다. 방이동 고분군은 1975년 잠실 신시가지 조성에 따라 6기의 고분이 최초 발굴 조사되어 1979년 사적 제270호 지정되었고, 1983년 서울시의 복원공사로 현재 모습을 갖추게 된 곳이다. 방이동 고분군 입구 ⓒ최병용 방이동 일대의 낮은 능선을 따라 즐비하게 있던 무덤을 정비해, 현재 남아 있는 무덤은 서쪽 높은 지대의 4기와 동쪽 낮은 지대의 4기를 합쳐 총 8기이다. 제1호분과 제4호분 그리고 제6호분 등은 깬돌로 쌓은 궁륭식 천장의 굴식돌방무덤으로 백제 전기의 무덤으로 추정된다. 궁륭식은 '네 벽을 모두 위로 올라 갈수록 안쪽으로 기울어지게 쌓아 폭을 좁힌 다음 맨 위에 큰 돌을 올려 천장으로 만든 방식'을 말한다.제5호분은 구덩이를 파고 안쪽에 돌을 쌓아 만든 구덩식 돌덧널무덤이다. 도시개발로 사라진 4,5호분을 제외하고 1호분부터 10호분까지 이름이 붙어 있다. 방이동 고분군 안내 ⓒ최병용 아쉽게도 방이동 고분군은 발굴하기 전에 이미 도굴되어 유물이 많이 출토되지는 않았다고 한다. 제6호분에서 회청색 굽다리 접시를 비롯한 전형적인 신라 토기들이 출토되어 신라 시대의 무덤으로 추측하기도 했지만, 한성백제지역이었던 서울 우면동, 하남 광암동, 성남 판교 등지에서 백제의 굴식돌방무덤이 잇따라 발견되어 이곳 고분군이 백제시대의 것이라는 주장도 힘을 얻고 있다. 고지대에 있는 4개의 고분 ⓒ최병용 반면에 낮은 지대에 있는 4호·5호·6호분 등에서 출토된 회청색경질토기인 굽다리접시는 전형적인 신라양식을 띠고 있고, 널길의 위치와 관대의 방향 등이 경주지역의 무덤들과 비슷해 이 무덤의 주인이 신라 사람들이라는 주장도 있다. 두가지 주장을 종합할 때 방이동고분은 백제와 신라간의 교류관계, 혹은 신라의 북진에 따른 한강유역 진출을 증명해 주는 유적...
손기정어린이도서관

도서관이야, 키즈카페야?…새로 생긴 ‘손기정어린이도서관’

“엄마, 도서관에 들렸다 갈래.” “뛰지 말고 천천히 가.”마스크를 한 아이가 도서관을 향해 뛰어가자, 아이 엄마가 뒤따라가며 하는 이야기가 들렸다. 중구에 새로 탄생한 손기정어린이도서관 외관 ⓒ김윤경 지난 5월 27일, 중구에 위치한 손기정체육공원이 부분 개장을 했다. 아파트에 둘러 있어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주민들이 더욱 궁금해하며 기다렸던 곳이었다. 개장 첫날, 도서관이 자리한 손기정체육공원을 찾았다. 지하철을 이용할 때는 1,4호선 서울역 서부역에서 내려 자이, 한라비발디 아파트 방향으로 가면 손기정공원이 나온다. 손기정어린이도서관 재개장! 손기정어린이도서관 1층 전경 ⓒ김윤경 손기정체육공원에서 제일 눈에 들어온 곳은 새로 개관한 '손기정어린이도서관'이다. 공원 입구에 위치한 이곳은 통유리로 만들어져 멀리서도 반짝거려 시선을 끌었다. 도서관 앞에서는 귀여운 아이들 동상이 반갑게 맞이해 주었다. 코로나 19 감염 방지를 위해 도서관 입구에서 발열체크와 명단을 작성한다. ⓒ김윤경 마침 하교를 한 아이들이 들어왔다. 입구에서는 체온을 재고 이름과 주소 등을 적도록 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이용 안내가 쓰여 있었는데, 마스크 미 착용 시 입장이 불가하며, 머물러 볼 수는 없고, 전시용 책을 제외하고 대출과 반납만 가능하다. 또한 사물함이 많아 짐을 맡기고 독서하기에 수월해 보였다. 코로나19 코너에 바이러스 등과 관련한 책을 전시 중이다.ⓒ김윤경 도서관은 전체 2층으로 1층에는 유아존, 어린이존, 프로그램을 위한 꿈나래방 등이, 2층에는 영어존으로 자리하고 있다.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수유방과 꿈나래 방은 잠겨 있고 2층에서 놀이터로 나가는 문도 닫혀 있다. 아이들 도서들에는 코로나 19 코너가 마련돼 바이러스 감염 등에 대한 이해를 도와주고 있는 게 인상적이다. 도서관 내 별도의 휠체어석이 마련됐다. ⓒ김윤경 또한 유아화장실이 안에 있어 밖으로 나가지 않아도 돼 편리해 보인다. 유아존과 어린이존이 따로 구분되어 ...
6월 1일부터 12월 3일까지 ‘서울반려동물교육센터’에서 맞춤형 동물교육을 진행한다

‘반려동물교육센터’ 6월부터 무료 교육 시작

6월 1일부터 12월 3일까지 ‘서울반려동물교육센터’에서 맞춤형 동물교육을 진행한다 서울시는 구로구에 위치한 반려동물교육센터에서 오는 6월부터 ▲반려견·반려묘 시민학교 ▲반려동물 행동교정 ▲사회와 예절교육 등 맞춤형 동물교육을 진행하고자 한다. 우선, ▲‘반려견·반려묘 시민학교’는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동물과 함께 살기 위한 준비, 행동 언어의 이해, 건강관리 등 반려동물에 관심이 있는 시민이라면 알아야 할 유용한 정보 등을 제공한다. ▲‘반려동물 행동교정’ 교육은 6개월령 이상 반려견과 시민이 함께 참여하며 각 기수별로 반려견 기본 매너교육, 분리불안 행동교육, 과도한 반응, 신체접촉 두려움 완화 총 4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단체교육이 가능한 상태 및 동물등록과 광견병 백신접종이 완료된 반려견이 참여할 수 있다. 이어 ▲‘반려동물 사회화·예절교육’은 1살 미만의 반려견 보호자, 사회화 시기를 놓친 반려견 보호자를 대상으로 교육하며, 사회화 개념 및 사람·동물·환경·상황에 대한 사회화 방법을 알려준다. ■ 서울반려동물교육센터 교육 일정 교육명 주제 일시 모집인원 장소 반려동물돌봄문화 시민학교(반려견) ㆍ반려동물과 함께 살기위한 준비 ㆍ반려동물의 생태적 특징 및 언어 이해 ㆍ반려동물의 생애주기에 따른 건강관리법 ㆍ반려동물의 행동풍부화, 장난감 만들기 매주 월요일 19:30~21:00매주 목요일19:30~21:00 ㆍ14기(기수별 4회) ㆍ기수별 시민 10명 (추후 30명으로 변경예정) 서울반려동물 교육센터 반려동물돌봄문화 시민학교(반려묘) 매주 화요일 19:30~21:00 ㆍ6기(기수별 4회) ㆍ기수별 시민 10명 (추후 30명으로 변경예정) 반려동물 사회화 및 예절교육 ㆍ반려견 사회화 개념 ㆍ사람, 동물, 환경, 상황에 대한 사회화 매주 토요일 10:30~12:00 ㆍ7기(기수별 4회) ㆍ기수별 시민 10명 (추후 30명으로 변경...
초안산 캠핑장에 있는 캐빈 하우스

숲 속 통나무집에서 힐링! ‘초안산 캠핑장’ 재개장

'수도권 지역 대상, 강화된 방역조치 시행'에 따라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다시 휴장합니다. 코로나19로 굳게 닫혔던 '초안산 캠핑장'이 다시 문을 열었다. 노원구 월계동에 위치한 도심 속 힐링 공간인 가족 캠핑장이다. 162만㎡의 울창한 숲과 도심 자연 속에 조성되었다. 느티나무, 이팝나무 등 33종 1만 7,973주의 나무와 37종 4만 6,418본의 초화류가 식재되어 신선한 공기와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한다. 초안산 캠핑장 입구 ⓒ이봉덕 초안산 캠핑장은 총 4개의 색다른 캠핑 존으로 구분되어 있다. 영.유아 가족들을 위한 '캐빈 캠핑 빌리지', 숲 속 낭만과 여유를 즐길 수 있는 '힐링 캠핑 빌리지', 경사 지형을 이용한 '테라스 캠핑 빌리지', 너른 초지와 실개천이 있는 '파크 캠핑 빌리지' 등으로 구성되었다. 캠핑 존 옆에는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트리 하우스', '야외 스파', 잔디 광장, 어린이 놀이터, 매점 등의 부대 시설을 갖추었다. 초안산 캠핑장 안내도 ⓒ이봉덕 캠핑장은 지하철 1호선 녹천역 옆에 위치하고 있어 자가용 없이도 간단한 캠핑 장비를 들고 방문할 수 있다. 초안산 캠핑장은 캐빈 캠핑 빌리지(3면) 테라스 캠핑 빌리지(6면), 파크 캠핑 빌리지(26면), 힐링 캠핑 빌리지(16면) 등 4개 공간에 캠핑 존 54면과 주차장 78면을 갖추고 있다. 트리 하우스, 잔디 광장, 야외 스파, 어린이 놀이터, 매점 등은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다. 초안산 캠핑장 잔디 광장 ⓒ이봉덕 캠핑장 입구에 들어서니 푸른 잔디 광장이 넓게 펼쳐진다. 초지 옆엔 맑은 실개천이 졸졸 흐르고 있다. 초안산 자락 캠핑장 주변에는 느티나무, 이팝나무 등 각양각색 나무와 화초가 자라고 있어 맑은 공기와 함께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한다. 통나무 집 '캐빈 캠핑 빌리지' ⓒ이봉덕 캐빈 캠핑 빌리지는 영.유아를 둔 가족들을 위한 공간으로 통나무 집 바로 옆에 주차할 수 있다. 실내에는 2층 침대와 냉난방 시스템을 갖추었다. 텐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