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실의 비단창고에 전시된 화려한 색상의 비단

조선시대 왕비들이 성북동에 간 까닭은?

성북선잠박물관 내 왕실의 비단창고 전시실, 왕실의 예복으로 사용된 비단 등을 살펴볼 수 있다. ‘선잠제(先蠶祭)’라는 단어를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 같다. 선잠제는 조선시대 의복을 만드는 누에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는 제를 일컫는다. 매년 3월 선잠단에서 이뤄졌다. 조선시대 왕비가 중요한 국가행사인 제사를 지내던 제단 ‘선잠단(先蠶壇)’이 바로 성북동에 있었다. 그 제례가 멈춘 것은 1908년 누에신 서릉씨(西陵氏)의 신위를 사직단으로 옮기면서부터다. 선잠단 주위로 도로가 들어서면서 제단 위엔 오랜 세월 민가가 세워졌다. 성북구는 1993년부터 중단됐던 선잠제를 재현, 문화행사로 확대했으며, 그 역사적 가치와 원형 복원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지난해 1월이다. 성북동 선잠단지의 정밀발굴조사단은 선잠단의 원형을 알 수 있는 유적을 발굴했다. 그리고 지난 4월 10일, 선잠단이 위치했던 그 자리는 선잠제의 역사적인 자료 등을 복원 전시한 ‘성북선잠박물관’으로 다시 태어났다. 성북동에 위치한 성북선잠박물관 외관 ‘성북선잠박물관’의 건물은 외관부터 색달랐다. 시선을 끄는 현대식 건물 내부에 들어서면 고풍스런 분위기에 압도당하기 충분했다. 층별 3개의 전시실은 선잠제의 기원과 역사, 선잠단 터의 어제와 오늘, 선잠제 실제 거행 모습 등을 복원 전시했다. 또한, 각 전시실은 부분 조명으로 오직 선잠제에 집중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역사 속 선잠단이 허물어지고 다시 그 터를 찾게 되는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제1전시실은 ‘터를 찾다’는 주제로 선잠단지의 역사를 전시했다. 양잠을 처음 시작했던 선잠 서릉씨를 신으로 모시고, 한 해의 풍요를 기원했던 조선초기부터 허물어진 후 다시 복원되기까지의 과정을 사진으로 기록, 전시하고 화면으로 담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3층 기획전시실에는 여성의 노동이었던 양잠에 대해 기록을 전시하고 있다. ‘예를 다하다’라는 주제의 제2전시실에서는 왕비가 주관한 국가의례였던 선잠제의 생생한 모습을 재현했다. 늦...
양녕대군이 직접 쓴 숭례문 현판 글씨

18년 만에 개방된 양녕대군 묘소, 직접 가보니…

양녕대군이 직접 쓴 숭례문 현판 글씨 국보1호 숭례문은 한강 건너 관악산을 바라보는 위치에 있다. 그런데 관악산을 풍수로 보면 화기(火氣)가 매우 강한 산이라고 한다. 이에 불의 기운이 도성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 특별히 ’숭례문’ 현판를 종서(縱書, 아래로쓰기)로 만들었다고 한다. ‘불이 아래에서 위로 솟구치는 모양인 동시에 물이 위에서 아래로 떨어지는 형상’이므로 현판을 아래로 쓰면 불의 기운을 막을 수 있다는 믿음에서이다. 2008년 방화로 불탔던 숭례문을 재건, 2013년 5월에 제막식이 있었다. 이날 선보인 숭례문(崇禮門)의 현판은 명필가도 반할 정도로 힘이 넘치는 글씨이다. “도대체 누구의 글씨일까?" 그 해답을 찾으러 ‘양녕대군 묘소’를 찾았다. 동작구 상도동에 위치한 양녕대군 묘소 및 사당인 지덕사 입구 양녕대군의 묘소는 지덕사와 함께 동작구 상도동에 있다. 2000년 이후 문화재 관리 차원에서 18년 동안 출입이 제한되었던 묘역이 4월 27일에야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왔다. 지난 3년여 간 서울시는 주민의견 수렴, 문화재 보존과 안전을 위한 방재시스템 구축, 묘역 내 보행길 정비, 벤치 등 편의시설 설치 작업을 마무리하고 시민들의 진정한 휴식·문화·교육 공간으로 양녕대군 묘소를 활짝 개방했다.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관람가능하며, 일요일과 월요일은 문화재 정비를 위해 휴관한다. 양녕대군의 사당인 지덕사. 숭례문 현판 탁본 등이 보관돼 있다. 정문을 들어서니 고즈넉한 조선왕릉의 느낌이 물씬 풍겨난다. 입구 안내소에서 오른쪽으로 몇 걸음 향하니 ‘지덕사(至德祠)’가 나타났다. 지덕사는 양녕대군을 모시는 사당으로 대군과 부인 광산 김씨의 위패가 모셔져 있고, 양녕대군의 친필인 숭례문 현판의 탁본과 정조가 지은 지덕사기 등이 있다. 태종의 장남이자 세종의 형, 양녕대군 묘소. 커다란 봉분과 묘석에서 대군의 위풍이 느껴진다. ‘지덕(至德)’이란 말은 역사상 위대한 인물에게 내린 찬사 중...
'음주청정지역'으로 지정된 공원은 어디?

[카드뉴스] ‘음주청정지역’으로 지정된 공원은 어디?

#공원 내 과도한 음주행위 STOP! 음주청정지역 운영 #공원에서 과도한 음주행위를 자제해주세요! 서울숲, 남산공원, 월드컵공원 등 서울시 직영공원 22개소가 '음주청정지역'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음주청정지역 조례 음주로 인한 피해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지만, 과도한 음주를 규제하는 법이 부족한 상황에서 적극적 제재를 통해 음주로 인한 폐해를 근절하기 위해 만들어진 조례입니다. #음주청정지역 음주로 초래될 수 있는 소랑 등 부정적인 행동이 발생하지 않도록 음주행위가 제한되는 지역 #금지행위 음주청정지역에서 음주하여 심한 소음 또는 악취가 나게 하는 등 다른 사람에게 혐오감을 주는 행위 ※ 공원 내 음주 자체가 금지되는 것은 아님 #단속개시일 2018년 4월 1일부터 과태료 : 10만원 이하 #음주청정지역 지정장소 (서울특별시 직영공원 22개소) 길동생태공원 : 강동구 천호대로 1291 서울숲 : 성동구 성수동 685 보라매 : 동작구 여의대방로20길 33 천호 : 강동구 올림픽로 702 시민의숲 : 서초구 매헌로 99 응봉 : 성동구 뚝섬로 273 율현 : 강남구 율현동 56 남산 : 중구 회연동1가 산1 낙산 : 종로구 낙산길 41 중랑캠핑숲 : 중랑구 망우동 241-20 간데메 : 동대문구 서울시립대로2길 59 북서울꿈의숲 : 강북구 월계로 173 창포원 : 도봉구 도봉동 4 월크컵 : 마포구 상암동 478 서서울호수공원 : 양천구 신월동 산68-3 푸른수목원 : 구로구 연동로 240 선유도 : 영등포구 선유로 343 여의도 : 영등포구 여의공원로 68 경의선숲길 : 마포구 새창로 37 서울식물원 : 강서구 마곡동로 161 문화비축기지 : 마포구 증산로 87 어린이대공원 : 광진구 능동로 216 #과도한 음주의 폐해를 예방하고 쾌적하고 안전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 모두 함께 힘써주세요! ...
더 이상 입지 않는 옷을 계절별, 성별, 연령별로 분류하고 표시를 한 후 ‘옷캔’에 기부했다.

안 입는 옷 기부하고 봉사시간 인증 받아요

더 이상 입지 않는 옷을 계절별, 성별, 연령별로 분류하고 표시를 한 후 ‘옷캔’에 기부했다. 지난 겨울, 몽골 유학생 세 명이 추위를 이기지 못해 의류수거함에서 옷 몇 벌을 꺼내 입다가 경찰에 체포됐던 사건이 있었다. 의류수거함은 개인사업자가 운영하는 사유물이기 때문이다. 의류함에 담긴 옷들을 고물상, 헌옷수출업체, 걸레공장, 상태 좋은 옷은 구제 가게 등에 팔아 금전적 이득을 보고 있다. 자원의 순환 개념으로 생각한다면 헌옷이 재활용되니 어찌 되었거나 좋은 일이다. 그러나 내가 버린 옷이 조금 더 의미 있게 사용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옷 기부를 통해 국내외 소외계층을 도와주는 ‘옷캔'을 추천하고 싶다. ‘옷으로도 좋은 일을 할 수 있다’는 슬로건 아래 2009년 설립된 옷캔은 외교부 소관 비영리법인 설립 및 감독에 관한 규정에 의하여 설립 허가를 받은 비영리법인이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의류를 해외에 지원하는, 의류 관련 전문화된 구호단체로 16개 국가에 비영리단체 또는 기업과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 옷캔은 버려지던 옷의 재사용을 통해 해외 난민, 재난국가, 소외계층에 지원하고 있으며, 국내 가정 학대 피해아동, 쪽방촌, 다문화가정 등 소외계층에게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2010년부터 교육자원이 부족한 제3국가의 어린이들에게 미술용품 지원과 미술교육을 통해 꿈과 희망을 선물하고 있다. 2013년부터는 매년 위생교육이 부족한 제3국가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손 씻기 교육 및 손 세정제 제작 키트를 전달하고 있다. 옷캔을 통해 옷을 기부하고 봉사활동 인증 받는 방법 얼마 전부터는 옷캔을 통해 옷기부를 하면 봉사활동 인증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이전까지는 기부가 가능한 모든 종류의 옷을 한꺼번에 포장하여 택배나 직접 방문을 통해 기부했다. 그러면 옷캔에서 계절별, 성별, 연령별로 분류와 검수과정, 포장을 다시 한번 거쳐야 했다. 이 과정을 가정에서 직접 하게 되면 ‘1365자원봉사포털'에서 봉사시간 2시간을 인정해준다. 중학생 딸과 ...
모내기 체험

블루베리 따기, 다육이 심기…1일 농장체험이 무료!

모내기 체험 서울시가 도시민들에게 서울농업을 알리고 농업을 경험할 수 있는 1일 농업체험 프로그램인 ‘그린투어’를 오는 5월 24일부터 6월 29일까지 운영한다. 그린투어는 서울시내 위치한 친환경 농산물 생산농장 2곳을 견학하며 농산물을 수확하고, 친환경농산물을 구매 할 수 있는 도농상생 프로그램으로, 시민 280명을 대상으로 7회에 걸쳐 운영한다. 그린투어의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되며, 청소년이상의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 신청은 5월 15일부터 인터넷으로 선착순 접수받는다. 농장별 체험내용은 ▲다육식물농장(다육식물 관리방법, 모아심기), ▲벼농장(손 모내기, 떡메치기 체험), ▲분재농장(분재 가꾸기 방법, 분바꾸기 실습), ▲블루베리농장(블루베리 수확, 산양 먹이주기), ▲약용식물농장(약용식물 이용한 비누만들기) 으로 구성된다. 다육식물 심기(좌), 블루베리 따기(우) 참가비는 무료이며, 신청은 5월 15일 오전 10시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된다. 날짜별 40명씩 총 28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권혁현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그린투어는 지방까지 멀리 나가지 않고도 서울에서 농업인을 만나고 서울농업을 체험 할 수 있는 기회”라며 “신록의 계절, 그린투어로 농업과 농가를 이해하고 경험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좋은 기회에 많은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 ‘그린투어’ 방문농장 일정 일자 방문농장 5. 24.(목) 다육식물농장 벼농장 5. 25.(금) 다육식물농장 벼농장 5. 29(화) 분재농장 다육식물농장 6. 20(수) 분재농장 블루베리농장 6. 22(금) 분재농장 블루베리농장 6. 27(수) 약용...
통합사례관리사 + 경찰관+ 상담원

[영상] 로그인 없이 ‘에코마일리지’ 간편 확인법

#1 에코마일리지 서울시민이 쌓고도 사용하지 않은 에코마일리지가 무려 80억. 서울시는 에코마일리지를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마일리지 간편조회 서비스’를 개시 그리고 휴대전화번호가 있다면 아이디, 비번을 몰라도 내가 쌓은 마일리지 조회 및 사용가능! 스마트폰 간편 조회 앱도 개발 예정이니, 알뜰살뜰 모은 에코마일리지 똑똑하게 사용하세요! #2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확대 서울시 ‘찾아가는 동주민센터’가 25개 전 자치구로 확대! 전체 424개 동에서 408개 서비스가 본격화됩니다. 지난 3년간 확대 시행 과정에서 찾아가는 복지 서비스로 사랑받아 온 ‘찾동’ 올해에도 새로운 현장복지 서비스가 마구마구! 통합사례관리사+경찰관+상담원=위기가정 통합사례 관리팀 ‘서울시 마을의사’ 제도가 일부 자치구에서 시범운영 됩니다! 이제 경제적 취약계층 중심의 복지서비스에서 복지 수요 대응 확대로. 424개 전 동의 ‘찾동화’를 위해 서울시 힘차게 가자! #3 1890 남산골 야시장 매주 토요일 남산골 한옥마을 조선시대로 변신! 어깨가 절로 들썩이는 풍물패와 국악 등 명인들의 공연부터 한양 장터의 다양한 음식까지~ 게다가 야시장 참여부스가 확장되고, 운영시간도 확대됩니다. ‘얼씨구’ 오는 10월까지 1890 남산골 야시장으로 시간여행 떠나러 가볼까요? ...
찾아가는 소음교육에 참여한 아이들

초등 3~4학년 대상 ‘찾아가는 소음교육’ 신청하세요

찾아가는 소음교육에 참여한 아이들 이제 생활소음문제는 불편을 넘어 이웃 간 불화를 일으키는 수준에 이르렀다. 서울시는 생활소음의 해결을 위해 초등학교 3~4학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소곤소곤 와글와글 소리탐험’ 교육을 실시한다. 2013년 서울연구원에서 연구한 바에 따르면 서울시민의 33.6%가 소음을 가장 심각한 환경문제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음은 사회적 갈등으로 이어지는 문제이지만 현재 소음관련 교육은 환경부의 유아~초등2학년을 대상으로 한 공동주택 예절교육이 유일하다. 반면 프랑스, 독일, 미국, 일본 등 주요 선진국은 초등학생용 소음교육 교재 및 교구를 개발·배포해 정규 교육으로 편성·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소리와 소음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교구들 이에 서울시는 2017년 우리 생활 속의 소리와 소음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생활소음을 줄이는 에티켓 등을 반영한 교육과정과 교재를 개발했다. 교육은 서울시에서 개발한 교재 ‘소곤소곤 소리탐험’과 교구 ‘와글와글 소리주머니’로 진행된다. 소리에 관한 1차 교육과 소음에 관한 2차 교육으로 나누어 진행되는데, 소리에 관한 교육에서는 여러 가지 소리듣기, 소리와 소음, 우리마을(학교)소음지도 그리기, 게임활동 등을 해 보고, 소음교육에서는 여러 가지 소음 만들기, 아름다운 소리와 소음비교, 소음줄이기 아이디어 경매하기, 이웃을 위한 약속 정하기 등을 해 볼 예정이다. 교육은 올해 6월부터 11월까지 신청 학교에서 진행되며, 신청은 5월 24일부터 5월 31일까지 (사)환경교육센터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교육대상은 서울특별시 소재 초등학교 3~4학년이며, 학교별로 신청이 가능하다. 문의 : (사)환경교육센터 02-735-8677, 서울시 생활환경과 02-2133-3728 ...
‘어린이 친구 성북 페스티벌’ 현장, 거대한 담벼락에 색칠 놀이를 할 수 있게 한 코너

오늘은 구청이 놀이터! 성북 페스티벌

‘어린이 친구 성북 페스티벌’ 현장, 거대한 담벼락에 색칠 놀이를 할 수 있게 한 코너 집에 아이들이 있다면, 좌우지간 집 밖으로 나가야 했다. 어디든 막히고, 어디든 붐벼도 상관없다. 아이들이 신나면 됐다. 어른들이 기꺼이 하루를 양보하는 날, 바로 5월 5일 어린이 날이니 말이다. 그런데, 막히는 도로를 뚫고 먼 곳까지 가지 않아도 됐다.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아이들의 신나는 놀 거리가 마련된 장소가 있었다. 바로 ‘성북구청’이다. 성북구가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구청 안팎을 개방했다. 구청을 아이들이 맘껏 뛰놀 수 있는 놀이터로 만든 것이다. 일명 ‘어린이 친구 성북 페스티벌’이다. ‘어린이 친구 성북 페스티벌’은 지난 2012년 처음으로 시작돼 올해로 벌써 6회째를 맞이했다. 페스티벌엔 아이들이 주인공이 돼서 직접 기획하고 만들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었다. 제6회 어린이 성북 페스티벌에는 각종 이벤트 부스가 마련됐다. 행사는 5월 5일 오전 11시부터 시작됐다. 성북구청 청사 앞 바람마당과 잔디마당, 성북천 등에는 아이들이 뛰고, 놀고, 느낄 수 있는 놀이공간이 풍성했다. 이미 아이를 동반한 많은 가족들이 모였다. ‘재활용 놀이터’, ‘마당 밧줄놀이터’, ‘촌스런 도시놀이터’ 등 아동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놀이 활동과 ‘수학놀이터 청개구리 오락실’, ‘아동청소년 자유발언대’, ‘담벼락 색칠놀이’ 등 아동의 참여를 통해 완성되는 체험 프로그램도 있었다. 아울러 ‘어린이 교통안전 놀이터’, ‘안전체험 차량’, ‘자전거 발전기를 이용한 솜사탕 만들기’ 등 놀이와 함께 배움을 얻어갈 수 있는 유익한 프로그램들도 준비됐다. 수학놀이터에서 커다란 퍼즐을 맞추고 있는 아이들 줄을 서 기다려야 했던 ‘자전거 발전기로 달콤한 솜사탕을 만들기’ 부스에는 힘차게 페달을 밟는 모녀의 모습이 즐거워 보였다.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부스는 ‘청개구리 오락실’이었다. 아이들은 역시 오락이...
경비노동자인 아버지가 분리수거를 하는 모습을 보는 딸

[영상] 경비노동자 아빠들을 응원합니다!

#1 늦은 밤, 거실 소파에서 아빠가 딸을 기다리고 있다. 아빠 : 왔어? 딸 : 기다리지 말고 들어가서 자라니까 아빠 : 좀 빨리빨리 다녀라 딸 내레이션 : 아빠를 보면 늘 답답했다. #2 아빠가 혼자서 등에 파스를 붙이느라 애를 먹고 있다. 딸 : 아프면 병원에 좀 가라니까 딸 내레이션 : 세월이 흘러도 여전한 고집 #3 아빠가 재활용 분리수거 중이다. 아빠 : 캔 뚜껑을 이렇게 누르든지 빼든지 해야 하는데, 그래야 다른 사람이 손을 안 다치는데 딸 내레이션 : 가끔은 피곤하게 느껴지는 고지식함 #4 식사시간, 딸은 핸드폰만 바라본다. 아빠 : 밥부터 먹어 딸 : 잠깐만 이것만 보내고 아빠 : 밥 다 식잖아 딸 : 알았다니까 딸 내레이션 : 사소한 것 하나하나 건네는 잔소리도 정말 답답했다 #5 경비실에서 도시락을 막 먹으려던 아빠 주민 : 아저씨~ 아빠 : 아, 네네 아파트 재활용 분리수거 정리 중에 캔 뚜껑에 손을 벤 아빠 딸 내레이션 : 사실은 속상했다. 사소한 것 하나하나 다 챙기면서 정작 아빠는 왜 밥 한술조차 제대로 못 챙기는지, 혼자 아픔을 참는지, 성치 않은 몸으로 하루하루를 지켜왔던 아빠... #6 아빠의 옷 주머니에서 해고 예고 통지서와 딸 결혼식을 위해 저금해온 통장을 발견한 딸 딸 내레이션 : 그렇게 모든 걸 지켜내고 돌아온 아빠를 볼 때면 아빠의 온몸에 새겨진 고생 자국들을 볼 때면 가슴이 아팠다. 하지만 무엇보다 가슴 아픈 건 그런 아빠를 지켜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는 것, 그리고 그 사실을 나조차 알지 못했다는 것, 아빠는 매일 이렇게 혼자 눈물을 삼켜왔던 걸까 #7 출근하러 나서는 아빠를 딸이 부른다. 딸 : 아빠 아빠 : 응 딸 : 요즘 별일 없지? 아빠 : 뭐 딸 내레이션 : 지금 이 순간에도 누군가를 지키고 있을 아빠들, 자신의 가족을 이웃의 가족을 지키고 있을 경비원이라는 이름의 아빠들. 하지만 정작 자기 자신은 지키지 못한 서글픈 아빠들, 그들...
서리풀 어린이 광장. 컨테이너를 쌓아 만든 건물에 그림책 도서관, 장난감 도서관, 함께 키움센터 등이 자리한다.

그림책·장난감 도서관부터 보육센터까지 한자리에…

서리풀 어린이 광장. 그림책 도서관, 장난감 도서관, 함께 키움센터 등이 함께 자리한다. 서초역 인근 교통섬(서초동 1498-1번지외 12필지)으로 불리어 온 공간이 어린이와 부모들을 위한 문화와 보육을 제공하는 ‘서리풀어린이광장’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서울시 최초로 세운 ‘그림책 도서관’, 성장단계별 장난감을 구비한 ‘장난감 도서관’, 시간제 보육실 등을 갖춘 ‘함께 키움센터’ 등 어린이를 위한 문화·교육·보육 멀티공간을 조성했다. 동화책, 화보, 아트북, 팝업북 등 다양한 그림책을 접할 수 있는 그림책도서관 그림책 도서관의 1층에는 동화책, 화보, 아트 북등 그림책 8,500여 권이 비치된 ‘그림책 자료실’과 스트리밍 북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듣는 소리 놀이터’가 있다. 2층에는 부모와 함께 그림책을 볼 수 있는 ‘이야기놀이터’를 비롯하여 문화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는 소극장도 자리한다. 400영 점의 장난감이 구비된 장난감 도서관 ‘장난감 도서관’에는 성장단계별 맞춤형 장난감 400여 점이 구비되어 있다. 1층 공간 한 켠에는 여성 바리스타가 운영하는 ‘늘봄 카페’가 입주해 부모들이 커피를 마시며 담소도 나눌 수 있다. ‘함께키움센터’에는 부모들의 양육 부담을 줄이기 위해 최대 시간당 5명의 영유아를 돌보는 1층 시간제 보육실 2개 반과 육아에 필요한 정보를 나누는 2층 공동육아 커뮤니티 공간이 자리 잡았다. 서리풀 어린이광장 그림책과 장난감을 각 도서관에서 읽고 놀 수 있고 대여도 할 수 있다. 근처 마제스타시티 빌딩에 서초모자보건지소까지 있어 건강도 챙기고 문화생활도 동시에 할 수 있는 장소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 서리풀 어린이광장 내 그림책 도서관, 장난감 도서관 안내○교통 : 지하철 2호선 서초역 4번 출구 ○운영시간 : 평일 오전 9시 ~ 오후 9시, 주말 오전 9시 ~ 오후 6시(매주 월요일, 공휴일 휴관) ...
서울애니메이션센터 내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제작 체험. 먼저 클레이로 캐릭터를 만들었다.

“1년 내내 어린이 세상” 애니메이션센터 이색 체험

서울애니메이션센터 내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제작 체험. 먼저 클레이로 캐릭터를 만들었다. “5월은 푸르구나 우리들 세상~” 5월은 가정의 달이다. 그 중에서도 5월 5일은 어린이날. 올해 어린이날은 토요일이라 5월 7일이 대체휴일이 되어 3일간의 연휴가 생겼다. 가정의 달인 동시에 계절의 여왕답게 산과 들로 나들이 가기에도 좋은 5월. 연휴 동안 가족여행을 가기에 제격이지만, 사정상 서울을 벗어날 수 없다면 ‘서울애니메이션센터’로 떠나보자. 만화 속 세상에서 아이들과 하루 종일 즐길 수 있다. 서울애니메이션센터 입구. 아이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캐릭터 조형물이 세워져 있다. 1990년 5월 개관한 서울애니메이션센터는 만화와 애니메이션 산업을 지원하고 육성하기 위해 서울시에서 설립하고 서울산업진흥원(SBA)에서 운영하고 있다. ‘서울애니시네마’, ‘만화의집’ 운영을 비롯해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어 아이들과 함께 즐기기 좋다. 어린이날을 앞두고 아이와 함께 서울애니메이션센터에서 재미난 데이트를 즐기고 왔다. 입구에는 라바, 폴리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들이 반기고 있다. 애니메이션 전용 극장 ‘애니시네마’ 안으로 들어서면 180석의 국내 최초 애니메이션 전용 극장 ‘애니시네마’가 있다. 국내외 다양하고 우수한 애니메이션 작품들을 3,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지금 상영 중인 애니메이션은 캐나다에서 제작한 . 2D 극장에서는 애니메이션을 관람하고, 4D 가상 체험실에서는 신나는 롤러코스터를 타볼 수도 있다. 검정 안경을 끼고 흔들거리는 좌석에 앉아 오르락내리락하다 보니 절로 탄성이 튀어나온다. 미니 촬영세트장에서 캐릭터를 움직여가며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을 촬영해볼 수 있다. 서울애니메이션의 가장 인기 있는 체험은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제작이다. 클레이로 자기만의 캐릭터를 만든 후 미니 촬영세트장에서 스토리를 만들어가면서 한 컷 한 컷 사진을 찍는다. 20장 이상의 사진을 이으면 짧은 영상이 된다. 뽀로로와 크롱...
서울시와 함께 DMZ여행을 나선 시민들. 철조망 사이를 걸으니 DMZ여행이 실감났다.

남북정상회담 다음 날, 봄바람 타고 다녀온 DMZ여행

서울시와 함께 DMZ여행을 나선 시민들. 철조망 사이를 걸으니 DMZ여행이 실감났다.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 다음 날인 28일, 이른 아침부터 서울광장을 찾은 사람들은 들떠 있었다. 가벼운 나들이옷 차림의 사람들 중엔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눈에 많이 띄었다. 시민들은 페이스 페인트을 하거나 기념 사진을 찍으면서 설레는 봄바람 여행을 기다리고 있었다. 바로 서울시가 시민 100명과 한반도 분단의 현장인 DMZ 지역을 둘러보고 평화를 기원하는 '봄바람 타고 떠나는 공감여행' 참가자들이었다. 100명을 모집하는 데 5,000여 명에 가까운 사람이 신청할 정도로 관심이 폭발적이었다. 서울은 물론 대구, 대전, 고양시 등 전국에서 4살 꼬마부터 78세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참가자들이 모였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나와 시민들을 배웅했다. 서울시청을 출발한 버스는 전 날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문재인 대통령이 지나갔던 강변을 따라 1시간여를 달렸다. 허가 받지 않은 사람은 출입이 통제되는 민간인 출입통제구역에 들어가기 위해 버스가 잠시 멈춰 섰다. 봄바람은 자유롭게 넘나들지만 사람의 출입은 쉽게 허락되지 않는 곳에 도착했다는 걸 비로소 실감했다. 제일 먼저 도착한 곳은 제3땅굴이다. 귀순자의 제보를 통해 발견한 제3땅굴은 정전 후에도 계속된 북한의 도발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장소다. 해설사는 제3땅굴은 1,600m 길이에 시간당 무장병력 3만 명이 이동 가능하고 서울까지 오는 데 차로 1시간이 채 안 걸린다고 설명했다. 어린 참가자들은 눈을 동그랗게 떴다. 축축한 동굴을 걸어 들어가며 부모들은 자녀에게 땅굴 사건을 열심히 설명했다. 어린이도 어른들도 그 동안 우리가 얼마나 큰 전쟁의 위협 속에서 살아왔는지 몸으로 느끼는 체험의 장이었다. 도라산 전망대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있는 시민들 제3땅굴을 나와 도라산 전망대로 가는 길에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시야가 맑지 않은 탓에 북쪽 땅이 제대로 안 보이면 어쩌나 걱정하는 사람도 있었다. 도라산 전망대는 군사분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