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 남서울미술관 외관

남서울미술관, 예사롭지 않은 외관 속에 얽힌 사연

서울시립 남서울미술관 외관 정명섭의 서울 재발견 (16) 남서울미술관 이곳의 정식 명칭은 서울시립미술관 남서울생활미술관이지만 보통은 남서울미술관이라고 부른다. 사실 나도 정식 명칭은 이 글을 쓰면서 알게 되었다. 글자 그대로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운영하는 서울 남쪽 지역의 분관이라는 뜻으로 사당역 6번 출구에서 100미터 정도 거리에 있으며, 2004년 처음 문을 열었다. 여기까지 얘기하면 이게 서울 재발견 코너에 왜 소개되어야 하는지 의아하게 생각할 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시간을 백여 년 전으로 거슬러 가면 남서울 미술관은 본래 사당역 근처에 있지 않았고, 미술관도 아니었다. 대한제국은 서구화를 추진하면서 다양한 국가와 외교관계를 맺었고, 그 중 한 곳이 바로 벨기에였다. 1900년, 벨기에 외교관 레온 방카르가 한성에 들어오면서 양국의 외교관계가 시작되었다. 1902년에 접어들면서 레온 방카르는 현재의 회현동에 지상 2층, 지하 1층 크기의 영사관을 짓기 시작해서 1905년에 완공한다. 영사관 건물은 당시 유행하던 고전주의 양식으로 지어졌으며, 붉은 벽돌로 쌓아올렸는데 중간 중간에 화강암을 띠처럼 둘렀다. 2층 치고는 꽤 높은 편이고, 채광 때문인지 창문도 꽤 긴 편이다. 양쪽 측면에 기둥으로 지탱된 발코니 공간이 있는데 흥미롭게도 1층과 2층의 기둥머리 모양이 틀리다는 것이다. 2층은 덕수궁의 석조전에서 볼 수 있는 이오니아식의 양머리 형태이고, 1층은 간소한 형태의 도리아식 기둥머리를 하고 있다. 고전주의 건축 양식의 주요한 특징인 좌우 대칭에 맞춰서 한 가운데 정문 옆에 나란히 창문이 하나씩 있고, 그 옆의 발코니 공간을 받치는 기둥 역시 숫자와 위치가 똑같다는 점을 비춰보면 다소 의외다. 하지만 1층과 2층의 창틀도 조금 다른 점을 감안하면 2층을 다소 볼륨감 있게 보이도록 한 것으로 보인다. 대리석이 깔린 내부는 미술 작품을 전시할 수 있도록 바뀌어 있지만 최소한으로 그쳤다는 느낌을 받는다. 내부 역시 1층과 ...
눈 내린 덕수궁 돌담길

덕수궁 돌담길, 미완의 70m도 막힘없이 걷는다

눈 내린 덕수궁 돌담길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덕수궁 돌담길 미개방 구간이 드디어 모두 연결되었습니다. 서울시는 4년 전부터 영국대사관·문화재청과 협의를 거쳐 12월 7일 시민에게 덕수궁 돌담길 전 구간을 개방합니다. 막힌 구간이 없으니 더 이상 되돌아갈 걱정은 그만!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언제 찾아도 운치 있는 돌담길을 이제 더 길고 더 풍성하게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덕수궁 안쪽 보행로' 월요일은 휴관,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개방 도심 속 걷기 좋은 명소 덕수궁 돌담길. 1959년부터 지금까지는 영국대사관 정‧후문에서 길이 막혀 되돌아가야 했다. 하지만 12월 7일부터는 덕수궁 돌담길 전체(1,100m)를 막힘없이 걸을 수 있게 됐다. 서울시가 단절된 덕수궁 돌담길을 시민 품으로 되돌려주기 위해 2014년 영국대사관의 문을 두드린 이후, 지난 4년여 걸쳐 영국대사관, 문화재청과 함께 협의하고 협력해 이뤄낸 결실이다. 지난해 8월 ‘덕수궁 돌담길’ 미개방 구간 일부(대사관 직원숙소 앞 ~ 영국대사관 후문, 100m)를 개방한 데 이어, 미완으로 남았던 나머지 70m 구간(영국대사관 후문 ~ 정문)도 1년 3개월 만에 개방하게 된 것. 덕수궁 돌담길 연결구간(☞ 이미지 클릭 크게보기) 새롭게 개방되는 70m 구간은 작년 일부(100m) 개방 후, 서울시와 문화재청이 협업해 연결방안을 모색해왔다. 올해 1월 공동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4월 문화재심의 통과 후, 12월 초 공사를 완료할 수 있었다. 이번 보행길 조성공사는 서울시, 문화재청, 중구청의 협조로 진행했다. 시는 영국대사관 정문부터 세종대로까지 기존 돌담길에 문양을 넣어 다시 포장하고, 볼라드를 설치해 보행공간을 확보했다. 은은한 경관조명도 중구청과 함께 설치했다. 또, 문화재청에서는 덕수궁 담장 안쪽에 주변 경관과 어울리면서도 편안하게 걸을 수 있도록 경사로는 보행데크로, 평평한 곳은 흙포장으로 길을 조성했다. ...
2018년 11월 월드컵공원 폐목재로 문화비축기지 낙엽함을 설치하는 과정

핀란드 나무 장인과 함께 공원 벤치 만들어볼까!

2018년 11월 월드컵공원 폐목재로 문화비축기지 낙엽함을 설치하는 과정 8일~9일 '늘 푸른 예술로 공원 워크숍' 신청 없이 누구나 참석 가능 서울시는 자연친화적 삶을 표방하는 북유럽의 나무건축과 공공예술, 자연을 생각하는 실천 방안에 대해 함께 배우고 이야기하는 '늘 푸른 예술로 공원 워크숍'을 12월 8일부터 9일 2일간 문화비축기지에서 연다. 우선, 8일 오전 10시부터 12시30분까지 ‘지속가능성-자연의 소리듣기’라는 제목으로 문화비축기지 T2 실내공연장에서 약 200여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특강이 진행된다. 핀란드와 한국을 오가며 활동 중인 예술감독 안애경과 핀란드의 나무 장인, 마르꾸 똔띨라(Markku Tonttila)가 강사로 참여한다. 8일 오후 2시부터 9일 오후 5시까지는 핀란드 나무 장인 마르꾸와 국내 나무 장인들이 공원벤치와 쉼터 등 10여개 물품을 만드는 ‘핀란드 나무장인과 함께 하는 나무 워크숍’이 문화비축기지 문화마당(T0)에서 진행된다. 워크숍에 사용되는 나무는 서서울호수공원, 월드컵공원에서 벌목이나 전정으로 발생한 폐목을 활용하며, 최종 완성된 벤치와 목재가구 등은 시민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문화비축기지에 놓아진다. ‘쓰레기 없는 크리스마스 마켓’ 장바구니 가져오세요! 이와 함께, 도시와 농촌을 잇고, 일상에서 벌어지는 과포장·과소비에 대해 다시 한 번 돌이켜 생각해볼 수 있는 ‘쓰레기 없는 크리스마스 마켓’이 8일 오후 2시부터 9일 오후 5시까지 문화비축기지 문화마당에서 개최된다. 이 마켓은 비닐 봉투를 사용하지 않으며 이용자는 장바구니를 지참해야 된다. 직접 만든 공예품, 나무제품, 농산물, 가공식품 등을 구매할 수 있으며 물물교환도 가능하다. 수익의 일부는 쪽방촌 사람들의 겨울나기를 돕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참여를 원한다면 별도의 사전신청 없이, 행사 당일 운영시간에 맞춰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문화비축기지로 방문하면 된다....
경복궁역에서 우연히 마주한 서울메트로미술관

우연히 마주친 ‘지하철역 미술관’에서 눈이 호강!

경복궁역에서 우연히 마주한 서울메트로미술관 지하철역에서 마주치는 특별한 공간이 있다. 경복궁역에서 우연히 마주한 미술관 역시 그랬다. 미술관 입구에 들어서자 곱고 화려한 색들이 눈에 띄었다. ‘제11회 대한민국 민화공모전 수상작’이 전시되고 있는 이곳은 ‘서울메트로미술관’이다. 제11회 대한민국민화공모대전 수상작이 전시됐던 서울메트로미술관. 12.7~9까지는 ‘한국환경사진대전’이 열린다.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4번 출구와 연결된 서울메트로미술관은 1관 600㎡, 2관 400㎡을 합쳐 1000㎡으로 어마어마했다. 전시관에는 섬세하고 정교한 전통 민화를 바탕으로, 모던한 분위기를 풍기는 흥미로운 작품들이 가득했다. 서울메트로미술관은 시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도심 속 문화공간이다. 1986년 지하철 3호선 개통과 함께 지난 30년 간 대중적인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서울메트로미술관에서 전시를 관람하는 시민들 이곳이 미술관이 되기까지 여러 과정을 거쳤다. 2005년, 2006년, 2008년 3차례에 걸친 리모델링으로 안내데스크, 전시면 조명시설, CCTV 및 DVR, LED 전광판, 냉난방시설 등을 설치했다. 주출입구는 휠체어 접근 가능하도록 설계했고, 가까운 곳에 장애인 화장실도 겸비했다. 2008년부터는 전국규모의 서울메트로미술공모전을 개최하여 미술애호가에게 참여의 기회를 높였다. 뿐만 아니라 최첨단 무인경비시스템 설치로 작품에 대한 훼손 및 도난방지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평소 볼 수 없었던 다양한 민화를 만날 수 있는 기회였다. 대관료도 저렴하다. 지난해 기준 하루 전시비용이 서울메트로미술관 1관 27만5,000원, 2관 21만1,200원이다. (☞서울메트로미술관 대관 안내) 색색의 민화들이 지나는 이들의 눈을 사로잡는다. 지하철역 갤러리는 규모와 장소에 상관없이 일상의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예술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다. 가까운 곳에 젊은 예술인들의 꿈이 함...
종로에 문을 연 공평도시유적전시관

600년 전 ‘멈춘 시간’과 현재 ‘흐르는 시간’ 사이에서

종로에 문을 연 공평도시유적전시관 호호의 유쾌한 여행 (118) 공평도시유적전시관 ‘종로’하면 무엇이 먼저 떠오르시나요? 전 지금은 많이 사라졌지만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상징처럼 떠오르던 좁은 골목길이 생각나는데요. 서울 시내의 중심가이긴 하지만 오래된 건물이 더 인상적인 대로와 그 사잇길을 통하면 작은 골목 안 더 오래된 건물 안에 수많은 음식점과 찻집, 주점 그리고 삶의 흔적들이 있었던 골목이 먼저 떠오릅니다. 그 오랜 삶의 흔적들이 도시환경정비사업이라는 명목 아래 많이 사라져버릴 때는 너무도 아쉬웠는데요. 그러한 아쉬움을 달래줄 전시관이 종로에 드디어 생겼습니다. 최근 종로의 과거를 담은 공평도시유적전시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전시관 문을 열고 들어서면 조선시대 종로의 위를 바로 걷게 된다 문화재를 가능한 온전하게 원위치에 보전하려는 노력이 느껴진다 공평도시유적전시관은 조계사 맞은편 인사동 가기 전 공평동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2015년 공평동 도시환경정비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조선의 수도 한양에서 근데 경성에 이르는 600여년이 역사를 가진 서울의 골목길과 건물터가 온전하게 발굴되었고 서울시에서 이를 보존하기 위한 전시관을 조성하였습니다. 사실 언론 등에 소개된 내용을 볼 때는 큰 기대감이 없었는데 실제 전시관은 기대 이상 크고 많은 이야기와 볼거리를 담고 있었습니다. 길어야 30분이면 다 보고 나오지 않을까 싶었는데 제 편견을 여지없이 깨버리더군요. 사진 찍느라 좀 더 시간이 소요되긴 했지만 약 1시간 30분 가량 머물면서 공기처럼 그냥 지나다녀온 서울의 중심부 종로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우고 생각하게 만든 곳이었습니다. 16-17세기에 형성된 지층에서 발굴된 당시 가옥과 골목 구조를 볼 수 있다 사실 발견된 돌무더기들을 가지런히 배치한 게 전부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돌들이 만들어내는 그림과 여백들이 상상력을 일깨움입니다. 전시관 내에서 상영되는 VR 영상처럼 전시관 내부를 돌아보는...
종로구 신영동 삼거리 육교 바닥에 펼쳐진 공공미술 작품 ‘자하담(紫霞談)’

오래된 육교길이 예술 카펫으로 변신! 여긴 어디?

종로구 신영동 삼거리 육교 바닥에 펼쳐진 공공미술 작품 ‘자하담(紫霞談)’ 종로구에서 가장 오래된 육교이자 신영동‧평창동‧부암동을 연결하는 신영동삼거리 육교가 공공미술 작품으로 새롭게 변신했다. 1994년에 완공된 신영동삼거리 육교는 종로구에 남아 있는 3개의 육교 중 가장 큰 규모로 상판 길이가 110m가 넘는다. 횡단보도를 만들기 어려워 현재까지 세검정초등학교 학생들의 주 통학로로 이용되고 있다. 서울시는 ‘서울은 미술관’ 사업 일환으로 신영동삼거리 육교를 공공미술 작품 ‘자하담(紫霞談)’으로 탈바꿈했다고 5일 밝혔다. ‘자하담(紫霞談)’이란 이름은 예로부터 창의문 밖 일대를 일컫던 ‘자하(紫霞)’라는 별명에서 따왔다. ‘자줏빛 노을이 지는 땅(자하)’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談)’를 뜻한다. 3명의 젊은 예술가(장석준, 박제성, 정소영)의 참여로 탄생한 ‘자하담’은 육교 바닥에 설치된 ‘자하담돌’, 증강현실(AR)을 활용한 ‘자하신화’, QR에 동네 이야기를 담은 ‘자하교감’ 등 총 3개로 구성됐다. 밤과 낮의 반전이 인상적인 ‘자하담돌’ (정소영作) 밤과 낮의 반전이 인상적인 ‘자하담돌’(정소영作)은, 낮에 흡수한 태양빛을 밤에 발산하는 친환경 축광석이 사용됐다. ‘자하담돌’은 어두운 밤에 더 특별해진다. ‘자하신화’(박제성作)는 육교 정중앙 지점에서 구현되는 증강현실(AR) 작품이다. 세검정초등학교 92명의 어린이들이 ‘우리 동네를 지키는 상상의 동물’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그림 속에 등장하는 97개 캐릭터들은 이름과 사는 곳, 능력이 다르다. 현실 세계를 배경으로 가상의 작품들 감상하는 특별한 경험은 육교 위에서만 가능하다. AR 지표에서 구현되는 ‘자하신화’ ‘자하신화’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또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자하담’ 어플리케이션을 내려 받은 후 육교 가운데 설치된 지표 위에서 구동하면 현장에서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자하교감’은 육교 ...
여의도한강공원에서 ‘아이서울유’ 조형물과 함께

‘I·미키인서울·U’ 미키마우스의 첫 서울 여행기

광화문에서 해치와 함께지난 11월 28일부터 12월 1일까지 서울 곳곳에 월트디즈니의 대표 캐릭터 ‘미키 마우스’가 등장해 시민들을 깜짝 놀라게 했는데요. 아이서울유 3주년 및 미키 마우스 탄생 90주년을 기념해 서울을 첫 방문한 것입니다.미키 마우스(Mickey Mouse)는 지난 1928년 이래, 90년간 전 세계 애니메이션, 엔터테인먼트 역사를 통틀어 가장 사랑받는 콘텐츠라고 해요. 스크린을 너머 정치, 경제, 문화에 영향을 미치며 전 세계적인 아이콘으로 인정받는 예는 미키 마우스가 유일하다고 합니다.서울시는 미키 마우스와 시민과의 만남의 자리를 마련하며 ‘I·미키인서울·U’이라는 브랜드 캠페인을 기획했습니다. 서울의 대표 브랜드 ‘I·SEOUL·U(아이서울유)’는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서울의 가치와 매력적인 서울의 이미지를 널리 확산하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꿈’과 ‘행복’의 상징인 미키 마우스와 함께 시민들에게 소소한 기쁨과 재미를 드리고자 했습니다. 미키마우스와 아이들, 배우 신세경과 이준기가 함께한 ‘산타원정대’ 행사 현장11월 28일, 미키 마우스의 첫 번째 공식행사로, 서울시청 시민청을 찾았습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소외된 아이들에게 보낼 크리스마스 선물을 포장하는 ‘2018 산타원정대’ 행사에 참여했는데요. 이날 행사에는 배우 신세경, 이준기 씨와 새문안어린이집 어린이들도 참석해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이후로도 미키 마우스는 광화문, 서울광장, 한강, 남산, DDP 등 서울의 곳곳에서 시민들을 만났는데요, ‘모든 여행의 목적지는 행복’이라는 미키 마우스를 따라 ‘행복한 서울여행’ 떠나보실까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서울광장에서 여의도한강공원에서 ‘아이서울유’ 조형물과 함께 이얍! 남산서울타워에서 파이팅! 옥수역에서 깜짝 안녕! “서울지하철이 좋아요!” 서울 지하철을 타보는 미키 “DDP에 오신 걸 환영해요”서울시 직원기자단 ‘홍당무 기자’앞으로 ‘홍당무 기자’가 서울시 주요 사업 및 정책에 대해 알기 쉽게...
‘서울시민카드’는 모바일카드로 앱을 내려받아 이용할 수 있다.

어렵지 않아요! 서울시민카드로 영화 할인받는 법

‘서울시민카드’는 모바일카드로 앱을 내려받아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민이라면 알아야 할 정보가 있다. 바로 ‘서울시민카드’다. 플라스틱 카드가 아닌, 모바일 카드로 스마트폰에 서울시민카드 앱을 설치하면 다채롭게 활용할 수 있다. 서울의 대표적인 공공시설인 서울도서관, 시립미술관, 세종문화회관, 역사박물관, DDP, 청소년 수련관 등을 각각의 회원카드 대신 서울시민카드로 입장할 수 있다. 또한 현재 내 위치를 기준으로 이용 가능한 공공시설을 검색, 공공시설의 위치, 전화번호, 수강강좌, 공연, 전시정보 등을 빠르고 편하게 찾아볼 수 있다. 서울시민카드 앱 ‘쿠폰’을 클릭하면 CGV 영화예매 쿠폰, 매점할인 쿠폰 등을 받을 수 있다. 다양한 할인 서비스도 가능하다. 세종문화회관 공연 20% 할인은 물론 좌석예매와 결제가 가능하고, 한국소극장협회, 서울연극협회에서 제공하는 공연과 전시를 할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립미술관 주변 음식점 등 민간제휴업체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할인 쿠폰도 받을 수 있다. CGV와 제휴해 영화 할인은 물론 매점 할인도 받을 수 있다. 때마침 보려던 영화가 있어 서울시민카드로 할인을 받아 봤다. 이용방법은 어렵지 않다. CGV 홈페이지에서 서울시민카드 쿠폰 번호를 등록하면 할인 받을 수 있다. 먼저 ‘서울시민카드’ 앱을 다운 받아 설치한다. 물론, 본인 인증은 필수다. 영화 할인 쿠폰을 받으려면 서울시민카드 앱을 열고 오른쪽 하단에 보이는 쿠폰을 클릭한다. 여기서 CGV 영화예매 쿠폰과 매점 할인 쿠폰을 받으면 된다. 내 쿠폰에 들어가면 쿠폰번호를 확인할 수 있다. 그 다음 CGV 홈페이지에서 보고 싶은 영화의 티켓을 예매한다. 할인을 받기 위해선 회원가입이 돼 있어야 가능하다. 결재 시 MY CGV에서 쿠폰함을 열고 서울시민카드에서 제공받은 쿠폰 번호를 등록하면 할인된 결재금액이 표시된다. 단 조조영화나 우대할인 3D 및 특별관 특별전, 특별좌석 특별프로그램은 제외된다. 서울시민카드 쿠폰으로 CGV 매점 할...
도서관 올라가는 길, 주변 자연물을 이용해 꾸며놓은 조형물들

아늑해서 자꾸 생각나는 ‘금호동 작은도서관’

도서관 올라가는 길, 주변 자연물을 이용해 꾸며놓은 조형물들 재개발로 높은 빌딩 같은 아파트들이 들어서고 있는 금호동, 그 안에 지역주민들에게 소중한  휴식을 선물하는 문화쉼터가 한 곳 있다. ‘책읽는 엄마 책읽는 아이 작은도서관’이다. 다른 지역에서 작은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는 운영자들의 방문이 끊이지 않는 곳이기도 하다. ‘책읽는 엄마 책읽는 아이 작은도서관’은 어린이는 물론 어른도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1층 어린이실에서는 요일별로 대상연령은 다르지만, 평일 16시~17시 ‘반디학교’를 운영한다.  토요일에는 ‘숲속반디학교’와 그림책으로 놀자, 영화상영회, 꼬마벼룩시장 등으로 구성된 ‘토요이야기방’을 진행한다. 1만 5,000여 권의 책이 있는 작은도서관은 주민들에게 좋은 책과의 만남을 선사하고, 바로 곁에 숲이 있어 산책길에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장소까지 제공하며 주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작은도서관의 실내 전경 2001년도에 아이와 책을 읽을 수 있는 작은 방을 꿈꾸던 엄마가 공간을 마련하여 서울시 비영리 민간단체 최초로 어린이 도서관을 등록한 것이 시작이었다.  아이와 같이 방문한 엄마들이 책을 읽는 문화를 만들고, 그로 인해 엄마들 스스로가 성장하고 아이도 함께 성장해 나가면서, 지역에 나눔을 더하면서 지역 주민 모두의 도서관으로 성장해 왔다. 아이들의 연령대별 엄마들로 구성된 동아리가 결성되어 다양한 활동을 하였으며, 특히 엄마들만을 위한 공간을 만들어 바느질을 해서 직접 생산하고, 판매하는 ‘햇빛공방’ 협동조합을 설립하였다. 동아리 활동을 했던 엄마들 중 4명이 지금의 ‘책읽는 엄마 책읽는 아이 작은도서관’에서 활동가로 활동하고 있다. 2016년 1월 오랫동안 방치된 경로당 건물을 리모델링해 이전하게 되었다 작은도서관을 시작한 지 19년, 그 동안 좋은 일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한때는 위기가 닥쳐 행당동에 있었던 도서관 문을 닫아야 할지 고민하기도 했다. 다행히 많은 엄마들의 힘으로 지...
서울시와 로스앤젤레스시가 두 두시 관광활성화를 위해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댓글 달고 L.A. 무료 여행 가자!…17일까지 진행

서울시와 로스앤젤레스시가 두 도시 관광활성화를 위해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서울시와 로스앤젤레스시는 한국인과 미국인들이 서로의 도시를 무료로 여행할 수 있는 ‘공동 온라인 이벤트’를 3일부터 17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최종 당첨자는 19일 각 시 관광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이번 이벤트는 서울시와 로스앤젤레스시가 지난 7월 체결한 ‘공동 관광마케팅 업무협약’의 하나로 이뤄졌다. 양 도시는 협약을 통해 온라인 이벤트와 각 도시 광고 방안 등의 홍보 마케팅을 추진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서울시 관광 홈페이지에서 L.A.의 홍보영상을 보고 방문하고 싶은 장소와 이유, 직접 촬영한 서울 사진을 첨부(2장 내외)해 해시태그(#visitseoul, #discoverla, #delta)와 함께 댓글로 응모하면 된다. 최종 당첨자 2인은 인천-로스앤젤레스 왕복항공권(1인 2매), L.A. 소재 호텔 숙박권(3박), L.A. 명소 관람권(유니버셜 스튜디오 할리우드, 다저 스타디움, 피터슨 자동차 박물관) 등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항공권은 발급일로부터 12개월 이내에 사용 가능하다. 단, 항공권 발권 시 필요한 입/출국세, 공항 이용료 및 각종 수수료, 각종 경품에 대한 제세공과금은 당첨자가 부담해야 한다. 로스앤젤레스시도 같은 방법으로 로스앤젤레스 관광청 홈페이지를 통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서울시는 홍보영상을 통해 여의도 밤도깨비 야시장의 풍경, 한강에서 즐기는 카약, 북한산 암벽등반, 남산 봉수대의 전통 무술, 고급스러운 한복체험 등 ‘전통과 현대가 살아 숨 쉬는 서울’을 미국에 알린다. 한편, 이번 이벤트는 인천에서 미국 3개 도시(시애틀, 디트로이트, 애틀란타)로 직항편을 매일 운행하는 유일한 미국 항공사 ‘델타항공’의 협력으로 이뤄졌다. 서울시는 이번 로스앤젤레스 관광청과의 온라인 이벤트가 그동안 전통적인 관광 타깃 지역이었던 동남·북 아시아를 넘어 미주...
서울스낵 X 분식의 한계에서 찾은 새로운 영감

군침 절로 고이는 색다른 분식 맛볼 수 있는 곳

분식의 재발견 떡볶이와 어묵, 튀김으로 대표되던 고전 분식이 이질적 모습으로 거듭나고 있다. 퓨전이라는 이름아래 탄생해 낯설지만 반갑고, 특이하지만 맛있는 색다른 분식을 맛볼 시간. 서울스낵 X 분식의 한계에서 찾은 새로운 영감 겉으로 보면 평범한 빨간 떡볶이 같지만, 한 입 베어 물면 전혀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직화불떡’이라는 대표 메뉴는 매워서 불떡이 아닌, 이름 그대로 불맛을 내서 불떡이다. 대학가 근처에서 떡볶이 가게를 운영한 대표의 경험은 새로움을 추구하고 싶다는 생각과 맞물리며 퓨전 분식을 선보이는 지금의 서울스낵을 탄생시켰다. 직화불떡 못지않은 인기 메뉴로는 김치새우프라이를 추천한다. 적당히 간이 된 케이준 감자튀김에 볶은 김치와 구운 새우, 나초 소스와 사워크림을 얹고 손님들이 보는 앞에서 그라나파다노 치즈를 갈아준다. 무엇이든 만든 직후 먹는 것이 제일 맛있는 법. 모든 메뉴는 주문 직후 조리를 시작한다. 평범한 분식의 한계에서 벗어날 방법을 고민한 끝에 전혀 다른 분식의 길을 개척한 서울스낵. 이곳은 ‘스낵펍’이라는 분야를 충실히 보여주는 곳 중 하나다. 주소 : 성동구 왕십리로 102 , 문의 : 02-462-7644 서울스낵 반당 X 입맛대로 더하는 재료들, 내가 만드는 나만의 즉석떡볶이 반당은 ‘반지하에 자리한 식당’이라는 의미. 2016년부터 한강진역 부근의 골목길 반지하를 지키고 있는 이곳은 단일 메뉴인 떡볶이 한 가지만 고수한다. 단, 인원수에 따라 2인분, 3인분의 양을 조절해 주문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떡·라면·당면·어묵·수제비와 채소 등을 제공하지만, 그 외에 기호에 맞는 사리를 추가할 수 있는데, 그 종류가 제법 많다. 돈가스와 감자수제비, 치즈와 소시지, 달걀까지 분식이라는 주제와 잘 어울리는 곁가지 메뉴들이 가득하다. 익힌 상태로 제공하지만, 좀 더 자글자글한 상태의 떡볶이를 먹고 싶다면 1분 이상 끓일 것을 권한다. 떡볶이를 먹은 후 밥을 ...
폐쇄되었던 용산 미군기지 내 ‘용산공원 갤러리’가 조성되며 시민들에게 개방되었다.

미군기지 담장 넘어 ‘용산공원 갤러리’ 직접 가보니…

폐쇄되었던 용산 미군기지 내 ‘용산공원 갤러리’가 조성되며 시민들에게 개방되었다.2018년 8월 평택기지 이전 후, 폐쇄되었던 용산 미군 ‘캠프 킴(Camp Kim)’ 부지 내 USO(주한미군 미군위문협회) 건물에 ‘용산공원 갤러리’가 오픈했다. 110년 전인 1908년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약 616㎡ 규모의 건물이다. 일제강점기엔 일본군 사무소로, 6·25전쟁 이후에는 USO에서 사용했던 건물로서 역사적·건축사적 가치가 큰 건물이라는 평가이다. 담장 안은 오랫동안 민간인 출입금지 구역이었으나, 이번에 용산공원 갤러리로 시민들을 맞았다.근처를 지날 때마다 어떤 곳인지 궁금해 담장 안을 살짝 들여다보곤 했었다. 그동안 다른 미군 기지처럼 이곳 역시 민간인 출입이 금지돼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드디어 지난 11월 30일, ‘용산공원 갤러리’가 개관식을 갖고, 시민에게 개방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가 보았다. 지하철1호선 남영역에서 도보 5분 거리, 고층빌딩 사이 한강로에 야트막한 담장과 기와지붕, 바로 ‘캠프 킴(Camp Kim)’ 안에 있다. 옛 USO(주한미군 미국위문협회) 건물은 100여년의 시간을 품은 '역사교과서' 같은 곳이다.입구에 들어서자 호기심과 함께 약간의 긴장이 감돌았다. ‘용산공원 갤러리-서울시와 주한미군의 공동전시관’이라는 안내판을 따라 안으로 들어섰다. 이번 전시는 서울시가 주한미군사령부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갤러리를 만들어 시민들에게 되돌려주고자 추진되었다. 서울역사박물관, 국가기록원, 용산문화원, 개인 등이 소장한 사진, 지도, 영상 등 60여 점의 전시물이 선보이고 있다.용산기지 역할 및 서울의 발전상을 보여주는 사진, 지도, 영상 등 60여 점이 전시 돼있다. 일제강점기의 아픈 역사부터 해방 이후 정전협정, 한미상호방위조약, 대한군사원조 프로그램, 공사 중인 USO 건물, 유엔군사령부와 한미연합사령부 등 지난 73년 간 한·미 동맹의 상징인 용산기지의 역할과 6·25전쟁 이후 서울과 주한미군이 어떻게 공생해 왔는지를 살펴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