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서울브랜드포럼

‘한류’ 이어 ‘서류(Seoul Wave)’ 온다!…서울브랜드 포럼

제4회 서울브랜드포럼 서울시는 10월 30일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한국광고학회와 공동으로 ‘서울웨이브(Seoul Wave), 세계가 사랑한 도시 서울’을 주제로 한 ‘제4회 서울브랜드 포럼’을 개최한다. 서울 도시브랜드 I‧SEOUL‧U 탄생 4주년을 기념하여 열리는 이번 포럼은 서울시와 I‧SEOUL‧U의 글로벌화에 대해 각계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 논의하는 시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서울브랜드 포럼은 김원이 서울특별시 정무부시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김병희 서원대 교수(한국광고학회장)가 ‘서류(Seoul Wave)는 한류를 밀어줄 새 물결’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다. 기조연설은 아이러브뉴욕(I♥NY)이 세계적 브랜드로 성장한 것과 같이 I‧SEOUL‧U이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한 새 물결에 대해 논한다. 세션1 학술발표자 세션2 특별발제자 첫 번째 세션인 학술발표는 서울브랜드의 글로벌화를 위한 다양한 학술발표로 구성된다. ▴‘도시브랜드와 도시 Color정책’(청운대학교 김종성, 김준환 교수) ▴‘서울브랜드 확산을 위한 크리에이터 활용 방안’(김동성 국민대 겸임교수) ▴‘문화정체성으로 본 서울 도시브랜드 Seoul Wave의 의미와 포지셔닝 방안’(강소영 서울디지털대 교수) ▴‘서울 브랜드의 해외 마케팅 사례와 미래전략’(이화여대 유승철 교수)이 학술발표 세션에서 소개될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인 특별발제에서는 세계의 수많은 도시 중 서울만이 가진 특별한 매력을 탐구하는 세 명의 발제가 진행된다. 박진영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시민주도형 브랜드로 탄생한 I‧SEOUL‧U에 대한 이야기를 ‘시민이 만들고 시민이 키우는 브랜드 I‧SEOUL‧U’라는 주제로 풀어나갈 예정이다. TV프로그램 ‘알쓸신잡’으로 알려진 유현준 홍익대 교수는 ‘한상차림, 서울–한식이 서양식코스요리와 다른 점’이라는 발제를 통해 다이내믹한 지리적 조건과 전 세계 어디보다 빠른 테크놀로지가 공존하는 서울만의 매력을 이야기한다. 끝으로 한젬마 콜라보디렉터의 ...
연경당 선향재 내부

이 가을, 왕의 정원에서 책을 읽다

창덕궁 후원입구 Ⓒ 정인선 가을을 맞아 창덕궁 후원에서 10월 15일부터 11월 10일까지 4주간 '후원에서 만나는 한 권의 책’ 행사를 진행한다. 평상시에는 문화해설사의 안내에 따라서 약 90분 2.5km정도만 관람을 하는데, 행사 기간에는 창덕궁 후원 정자 영화당과 선향재를 독서공간으로 개방한다. 관람인원도 회차당 100명 이내에서 200명 이내로 2배로 확대해서 해설사의 인솔 없이 자유 관람을 할 수 있다. 또 해설을 듣고 싶어 하는 관람객을 위해 기존의 안내 해설 서비스는 평소대로 제공한다. 영화당 내부 Ⓒ 정인선 영화당은 왕의 입회하에 과거시험을 치르기도 했던 공간으로, 자유롭게 들어가서 책을 골라서 볼 수 있게 다양한 종류의 책을 비치해 놓았다. '창덕궁, 궁궐로 떠나는 힐링여행'과 '후원'이란 책이 눈에 들어왔다. 영화당 기둥에 기대서 부용지를 바라보면서 느긋하게 책을 읽는 호사를 누렸다. 뭔가 모르게 뿌듯하기도 하고, 설레기도 했다. 영화당 내 책들 Ⓒ 정인선 책을 읽다가 '창덕궁 후원은 마음으로 느껴야 보이는 곳'이란 부분에 공감이 갔다. 책을 읽고 나서 후원을 산책하니 역사와 문화가 더 많이 보이는 듯 했다. 꼼꼼히 다 읽지는 못했지만 책을 넘기면서 마음에 드는 구절을 음미했다. 선향재 Ⓒ 정인선 선향재는 독서의 향기라는 뜻을 담은 연경당 내 서재이다. 평소 이곳은 눈으로만 볼 수 있었던 공간인데 이번 행사로 개방돼 여유롭게 즐길 수 있었다. 책 뿐 아니라 방석, 무릎담요까지 비치돼 있어 창밖 가을 단풍을 보면서 잠시 휴식을 취할 수도 있고, 사색에 잠길 수도 있다. 선향재 내부 Ⓒ 정인선 창덕궁은 독서 행사와 연계해 11월 2일 '한양도성, 서울을 흐르다'를 집필한 신희권 서울시립대 교수를 초청해 저자와 함께하는 후원 산책을 진행한다. 희망자는 창덕궁 웹사이트에서 선착순으로 예약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지만 후원 입장료는 내야 한다. 연경당 '창덕궁 풍류' 공연 Ⓒ 정인선 국립 국악원은 '창덕궁...
청춘은행으로 어르신들이 젊어지는 이유

찾아가는 자원봉사, 개그맨 정범균의 ‘청춘은행’

개그맨 정범균(우)·박성호(좌) 씨 두 사람의 애교섞인 토크에 어르신 모두가 열중했다 Ⓒ김윤경 “사랑의 트위스트!” “저 노래 내가 알아. 황홀한 고백이여!”  “아. 어르신, 아쉽습니다.” “그래도 확실한 건 윤수일 노래라니까.” 요가수업을 마치고 통로에 앉아 계신 어르신이 말했다. “아니 그게 어렵나, 윤수일 이면 아파트지!” 양천어르신종합복지관  Ⓒ김윤경 지난 10월 22일 오후 2시 양천어르신종합복지관 2층에서는 퀴즈 정답을 외치는 어르신들 목소리가 울렸다. 약 150 여명에 이르는 어르신들이 좌석을 가득 메우며 웃음꽃을 피우고 있었다.  '자연의 소리를 찾아서'라는 개그를 보이며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윤경 정범균 씨는 항상 무대 영상이나 사진을 찍는다 Ⓒ김윤경 말 한마디마다 웃음을 선사하며 환호 받는 무대에 낯익은 얼굴이 보인다. 바로 개그맨 정범균 씨와 박성호 씨였다. 재미는 세대를 넘었다. 어르신 만이 아니라 기자 역시 웃음이 터졌다. 한 시간 동안 펼쳐진 ‘청춘은행’ 행사는 구수한 입담과 재치로 박수를 받고 끝이 났지만, 어르신들은 바로 자리를 뜨지 못했다. 박성호, 정범균 씨에게 또 와달라고 부탁을 하면서 사진을 찍었다. 두 사람 역시 어르신들과 사진을 찍으며 즐겁게 봐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을 잊지 않았다. 공연이 끝나도 자리를 못 떠나는 어르신들 Ⓒ김윤경 찾동처럼 찾아가는 개그맨이 되고 싶어  “예전과 달리 공무원들이 찾아가는 동·주민센터가 찾동이잖아요. 이제는 시민들이 찾동에 대해 알고 있듯, 찾아가는 개그맨이랄까요? 앞으로 개그 역시 시민들이 모이는 곳에 찾아가 웃음을 준다고 인식하게 되면 좋겠어요.” 행사를 마친 정범균 씨가 말했다. 그는 찾동 선포식과 폐막식 등 찾동행사에 참여하며, 서울시 찾동에 대해 관심이 높아졌고, 특히 어르신들 좋아하는 모습을 마주하며 요양병원에 계신 할머니 생각도 났다고 했다. 어르신들 웃음을 드리고 싶어 직접 서울시청에 문의를 해 소개를 받았다. 개인적이고 이...
국립현대미술관 기획전'광장, 미술과 사회 1900-2019'이 열리는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

지금 덕수궁에 가면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전시 두 가지

덕수궁에는 궁궐의 전각들과는 모습이 다른 서양식 건축물이 있는데 바로 석조전과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이다. 이 두 곳에서 아주 특별한 전시회가 열리고 있어 다녀왔다. 국립현대미술관이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국립현대미술관 개관 50주년을 맞이해 대규모 기획전 ‘광장:미술과 사회 1900~2019’을 열고 있다. 덕수궁관에서 지난 10월 17일부터 열린 광장 1부 전시는 1900년~1950년 시기를 다루고 있다. 전시는 '의로운 이들의 기록', '예술과 계몽', '민중의 소리', '조선의 마음' 등 4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전시된 사군자 그림 ⓒ박분 전시장에 들어서면 매화와 난, 대나무 등이 그려진 ‘사군자’ 그림들과 먼저 만나게 된다. 대한제국기 내부대신을 역임한 민영환이 자신의 명함에 쓴 유서(복제본)와 그가 자결한 방에서 자라났다는 대나무를 그린 양기훈의 ‘혈죽도’도 선보이고 있다.   19세기 한반도는 제국주의에 혈안이 된 세계열강들의 틈바구니에서 격변기를 맞았다. 이 시기에 재산을 독립운동에 모조리 바쳐 말년을 가난하게 보냈던 사대부 출신의 독립운동가들이 있었으니 의병 출신 화가인 박기정(1874∼1949)과 김진우(1882~1950)가 그들이다. 특히 ‘설중매'(1933)를 그린 박기정은 오로지 독립자금 마련을 위해 사군자를 그렸던 것으로 전해진다. 한 폭의 그림 같아 보이는 ’설중매‘는 12폭 병풍에 그려진 대작으로 볼수록 고결한 기품이 느껴진다. 전시장에는 해설사가 있어 자세한 작품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박분 유럽에서 미술활동을 하면서 한국의 대나무를 널리 알린 이응노(1904~1989)의 작품, ‘대나무’(1971)앞에서 “절개와 의로움을 상징하는 사군자는 마음의 다짐과 수양이며 우정의 징표이고, 독립자금을 마련하는 수단이 되기도 했다”는 해설사의 설명을 듣고 있는 시민들의 표정이 진지하다.      조선후기 초상화가 채용신이 그린 우국지사 초상 연작들 ⓒ박분 조선 후기의 초상화가...
국립중앙박물관 전경

국립중앙박물관 정원에서 힐링 산책 어때요?

지난 10월 25일(금), 국립중앙박물관 정원을 다녀왔다. 서울도보관광에서 '국립중앙박물관 정원에서 보물찾기'라는 주제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체험해 본 것이다. 서울도보관광은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운영하는 사업으로, 서울의 주요 관광명소를 서울문화관광해설사의 전문적인 해설을 들으며 도보로 탐방하는 관광 프로그램이다. 국립중앙박물관 정원 코스는 올 10월 신설되었다. 국립중앙박물관 정원 주변 약 2.5km의 거리를 문화관광해설사의 전문적인 해설을 들으며 2시간 여동안 걷는 관광이 진행되었다. 국립중앙박물관 전경과 거울못, 청자정의 모습이 멋스럽다 ⓒ장혜경 도보관광은 오후 2시 국립중앙박물관 안에 있는 거울못 식당 앞에서 시작되었다. 인생의 연륜이 느껴지는 모습의 문화관광해설사와  참가자들 모두 초면인지라 약간의 어색함은 있었지만, 체험에 대한 설레는 마음으로 가벼운 인사를 나누었다. 본격적인 탐방에 앞서 해설사의 국립중앙박물관의 역사에 관한 얘기를 시작으로 투어가 시작되었다. 국립중앙박물관 정문에서 바라본 모습 ⓒ장혜경 우리나라 최초의 박물관은 대한제국 순종황제가 1909년 11월에 창경궁에 개관한 제실박물관(帝室博物館)이다. 1945년에 해방되면서 조선총독부박물관을 인수하여 국립박물관이 개관하였다. 이후 1972년 경복궁으로 신축 이전하면서(현 국립민속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이라는 명칭으로 불린다. 1986년에는 옛 중앙청 자리로, 1996년에는 현 국립고궁박물관 자리로 다시 이전되었다. 1992년 주한미군사령부의 골프장으로 쓰이던 부지를 용산시민공원으로 조성하였는데, 이곳에 지금의 국립중앙박물관 건물이 들어선 것은 2005년 11월의 일이다. 거울못의 한편에 한국의 건축미를 한눈에 보여주는 청자정이 서있다 ⓒ장혜경 ● 첫번째 관람지점 : 청자정 해설사로부터 국립중앙박물관 역사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박물관 앞에 조성된 커다란 연못인 '거울못'가를 따라 걸으며 처음으로 도착한 곳은 '청자정(靑瓷亭)'이다. 청자정은 경쾌한 청색 지붕의 ...
지난 7월부터 영업 중인 영등포역 앞, 거리가게

영등포가 달라졌어요! ‘탁 트인’ 영등포

서울특별시 지도, 영등포구 위치 ⓒ서울특별시 건설알리미 서울 서남쪽의 중심 행정지대인 영등포구 여의도, 신길, 대림, 문래. 1960년대부터 일찌감치 개발되었으나 왠지 모르게 비슷한 시기에 개발된 강남구에 비해서는 낙후된 느낌을 지울 수 없는 지역이다. 영등포 시장역 근처의 오래된 건물과 일찌감치 개발되며 무분별하게 들어선 상업지역의 간판들과 여기저기 붙은 전단지 그리고 영등포역 앞 거리에 즐비한 노점상 등등 복합적인 문제 때문이다.   서울특별시의 각 자치구는 '잘 생겼다 서울'과 같이 자치구별로 캐치프라이즈를 짓고, 그에 맞춰 각 자치구를 운영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처럼 '낙후된', '갑갑한' 이미지를 가진 영등포구 캐치프라이즈는 무엇일까? 오늘은 영등포구의 캐치프라이즈인 '탁 트인 영등포'에 대해 알아본다. 지난 7월부터 영업 중인 영등포역 앞, 거리가게 ⓒ최사랑 불법 노점상은 이제 그만, '거리가게' 천만 서울 시민들의 발인 지하철. 그 중에서도 인천·경기 지역을 잇는 서울의 대표역인 '영등포역'. 일년 전까지만 해도, 영등포역 앞 인도에는 즐비하게 늘어선 노점상으로 인해 언제나 사람이 북적이는 곳이었다. 하지만 지난 3월 25일 영등포역 앞의 수많은 불법 노점상들이 말끔하게 철거되었다. 바로 영등포구청이 꾸린 상생위원회 덕분이다. 상생위원회는 영등포구청, 영등포구민, 전문가, 지역 노점상이 모두 참석해 '상생'을 기반으로 각 집단의 요구와, 해결방안 그리고 이에 따른 대안을 지키면서 '영등포역 앞 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함께 움직이는 단체이다. 영등포구는 이처럼 합리적인 상생 정책을 통해 50여 년간 영등포구의 숙원사업이던 '영등포역 앞 환경 개선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뤄냈다. 이후, '상생'이라는 본질에 초점을 맞춰 영등포 구청의 허가 아래 운영할 수 있는 노점상인 '거리가게'를 지난 7월부터 영등포역 앞 일대에서 운영 중이다. 영등포 옥외광고 개선 사업을 통해 새롭게 간판을 단 가게들 ⓒ최사랑 건물도 아름다운 영등포, 옥외...
하늘공원 메타세콰이어길 전경

하늘공원의 숨은 산책로, 메타세콰이어길

하늘공원 메타세콰이어길 전경 Ⓒ이훈주 가을이면 황금빛으로 물든 억새를 보기 위해 많은 관광객들이 상암동 하늘공원을 찾는다. 특히 억새 외에도 핑크뮬리까지 만날 수 있어 하늘공원은 현재 발길 닿는 모든 곳이 베스트 포토존이다.  억새와 핑크뮬리가 한창인 하늘공원의 모습 Ⓒ이훈주 핑크뮬리와 억새로 물들은 하늘공원 Ⓒ이훈주 끝이 보이지 않는 억새의 풍경이 매력적인 하늘공원. 가벼운 산들바람에 흔들리는 억새의 모습이 정말 아름답다. 하늘공원 곳곳에는 SNS에 올리기 좋은 감성문구나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조형물도 만날 수 있어 볼거리가 다채롭다. 보통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하늘공원을 둘러보고 돌아가곤 한다. 그러나 하늘공원의 매력은 황금빛 억새가 끝이 아니다. 하늘공원 바로 뒤편에 위치한 하늘공원 메타세콰이어길이 오늘 소개 할 곳이다.  하늘공원 입구. 맹꽁이전동차를 타지 않고 도로를 따라 걸으면 메타세콰이어길이 나온다 Ⓒ이훈주 보통 하늘공원 입구에 도착하면 억새를 보기 위해 하늘계단을 오르거나 맹꽁이전동차를 타고 이동하는데 하늘공원 메타세콰이어길은 입구에서부터 쭈욱 직진하면 만날 수 있다. 하늘공원 메타세콰이어길 왼쪽으로는 강변북로 너머 난지한강공원이 보여 함께 산책하기에도 좋다.  하늘공원 메타세콰이어길 초입 Ⓒ이훈주 하늘공원 메타세콰이어길 Ⓒ이훈주 메타세콰이어길 하면 전라남도 담양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로 뽑히기도 했던 담양 메타세콰이어길은 총 길이 8.5km로 꿈의 드라이브 코스로도 불리는 곳이다. 그러나 이제는 담양이 아닌 서울 도심에서도 메타세콰이어길을 만날 수 있다. 하늘을 찌르듯 높게 솟아오른 나무 사이를 걸으면 어느새 자연의 매력에 흠뻑 빠지게 된다. 10~20m의 길이를 자랑하는 메타세콰이어 나무는 살랑살랑한 억새와는 다르게 기대고 싶은 든든한 느낌이 들어 산책을 하다보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을 느끼게 된다. 끝이 보이지 않는 메타세콰이어길 Ⓒ이훈주 총 길이가 1km가 채 안될 ...
서울시는 도심에서 즐길 수 있는 '서울 단풍길 93선'을 소개했다.

서울서 인생 단풍 만나볼까! 단풍길 93선

서울시는 도심에서 즐길 수 있는 '서울 단풍길 93선'을 소개했다. 가을하면 단풍을 빼 놓을 수 없는데요. 오늘은 단풍으로 입소문 자자한 곳들을 소개합니다. ‘서울 단풍길 93선’. 작년에 선정된 90개 노선에서 올해 3개 노선이 추가됐습니다. 굳이 먼 곳으로 가지 않아도 가까운 곳에서 단풍의 절정을 느껴보세요. 가족·연인과 함께 바스락 바스락~ 낙엽길도 거닐고 잊지 못할 추억도 만들어보세요. 진짜 가을은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반나절 단풍나들이, 서울에서 즐겨보자. 서울시는 멀리 가지 않고도 주변에서 즐길 수 있는 '서울 단풍길 93선'을 소개했다. ☞우리동네 단풍길 찾아보기 송정제방길 작년에 선정된 90개 노선에서 올해 3개 노선이 추가됐다. 중국단풍나무가 가로수로 조성된 ▴은평구 백련산로와 ▴동작구 여의대방로 44길, 서울대공원의 청계저수지 주변▴서울대공원 호숫가 둘레길이 아름다운 단풍길로 새롭게 선정됐다. 서울숲 숲속길 위례성길 ‘서울 단풍길 93선’은 그 규모가 총 155km에 달하며, 우리에게 친숙한 느티나무, 은행나무, 왕벚나무 등과 수형이 아름다운 메타세콰이어 등으로 수량은 약 6만 여주에 이른다. 노란색 빛깔이 고운 은행나무를 비롯하여, 노랑빛에서 붉은빛까지 다채로운 단풍색의 느티나무, 적갈색의 왕벚나무 등은 봄에는 아름다운 꽃을, 여름에는 시원한 녹음을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하늘공원 억새길 양재천 또한 ‘서울 단풍길 93선’은 가로수, 공원, 하천변 등 우리주변에서 쉽게 만날 수 있어 도심 속 알록달록 단풍길을 벗 삼아 가을의 정취와 낭만을 느낄 수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가을을 만끽할 수 있도록 4개의 테마길인 ▴물을 따라 걷는 단풍길 ▴나들이하기 좋은 단풍길 ▴공원과 함께 만나는 단풍길 ▴산책길에 만나는 단풍길로 구분하여 소개했다. '서울 단풍길 93선'은 ▴서울의 단풍길 홈페이지와 ▴스마트서울맵 ▴네이버지도를 통해...
서울시 윤수정 마을세무사의 ‘그것 참, 궁금할 세(稅)!’

주택청약 시, 오피스텔은 주택 수에 포함될까?

윤수정 서울시 마을세무사의 ‘그것 참, 궁금할 세(稅)!’ 윤수정 서울시 마을세무사의 ‘그것 참, 궁금할 세(稅)! (2) 오피스텔은 주택수에 포함될까? 매주 금요일(발행일 기준)에 연재되는 서울시 마을세무사의 ‘그것 참, 궁금할 세(稅)!’ 두 번째 시간, 이번 연재는 윤수정 세무사가 맡아 진행합니다. 윤수정 세무사는 서울시 성북구 마을세무사(삼우세무법인 잠실지점 대표 세무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생활에 꼭 필요한 세무 상식을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풀어낼 예정입니다. 새롭게 바뀐 ‘내 손안에 서울’ 전문칼럼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이제는 대부분의 시민들이 오피스텔(officetel)이라는 단어를 알고 있다. 오피스(office)외 호텔(hotel)의 합성어로서, 1980년대 중반에 서울특별시 마포구에서 공급이 시작되면서 시장이 형성되었다. 서울시 도시계획용어사전에서 찾아본 오피스텔은 “업무용 이외에 일부를 숙식 용도로 할 수 있지만 에 의한 용도구분상 업무시설 중 일반업무시설에 포함된다”라고 정의하고 있다. 그렇다면 업무와 주거를 함께 할 수 있는 건축물로서의 오피스텔은 주택으로 보아야 할까? 아닐까? 현재 오피스텔은 전국적으로 약 30만실로 추정되고 있고, 상당수가 거주자 또는 임차인이 주거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오피스텔은 용도가 업무시설이라는 인식이 강한 때문인지 주택수 판정에 있어서 염두에 두지 않고 의사결정을 하는 경우가 많다. 이번에는 양도소득세 신고시와 주택청약시에 오피스텔이 주택수에 포함되는지 여부에 대해 정리해보고자 한다. 양도소득세 신고시의 오피스텔은 상시 주거용이 아닌 업무용으로 사용한 오피스텔은 주택에 해당하지 않지만 상시 주거용으로 사용하는 오피스텔은 주택으로 본다. 판단을 할 때 가장 중요한 사항은 원칙이 사실상 용도라는 것이다. 예외적으로 사실상 용도가 불분명한 경우에만 공부상 용도기준으로 주택에 해당하는지의 여부를 판단하기 때...
남산골한옥마을 ‘한옥,걸다’ 전시 공식포스터

남산한옥마을 4色 전시회 ‘한옥, 걸다’

남산골한옥마을 ‘한옥,걸다’ 전시 공식포스터 11월 5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남산골한옥마을에서 ‘한옥, 걸다’ 전시회가 열린다. 한복, 족자, 등불, 풍경 총 4가지 주제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한옥의 전통적인 아름다움을 해치지 않으면서 현대 작가들의 작품이 자연스럽게 한옥마을에 녹아든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다. 한옥마을 마당에서는 ‘한복 치마’를 주제로 이승주 한복 디자이너의 전시가 펼쳐진다. 한옥마을 곳곳에서 볼 수 있는 색감을 담은 12점의 갈래치마들이 한옥마을 마당을 가득히 수놓을 예정이다. 관훈동 민씨가옥에서는 도한결, 양민영, 최경주 3명의 디자이너들이 함께 작업한 대형 ‘눈’ 모양의 등이 걸린다. 국내외의 많은 관람객들이 방문하는 남산골한옥마을을 보며, 항상 관람의 대상인 가옥에 눈을 달아 반대로 가옥이 관람객들을 바라보면 어떨까라는 엉뚱한 상상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제기동 해풍부원군 윤택영 재실에는 디자인 스튜디오 오이뮤가 ‘족자’를 주제로 전시를 진행한다. 남산골한옥마을에서는 추석과 정월대보름 등 ‘달’과 관련된 세시절기 행사들을 계속해서 진행해오고 있는데, 이에 영감을 얻어 달을 주제로 한 족자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옥인동 윤씨 가옥에서는 포항스틸아트 공방에 속한 금속공예 그룹 ‘스틸러브’의 아홉 작가들이 한옥과 어울리도록 제작한 다양한 풍경종을 전시한다. 윤씨가옥 처마에 빼곡히 달린 이 풍경종들은 재미있는 형태뿐 아니라 고운 울림소리로 관람객들을 반긴다. 전시 ‘한옥, 걸다’ 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남산골한옥마을 홈페이지(www.hanokmaeul.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홈페이지에 나와 있지 않은 기타 문의사항들은 남산골한옥마을 축제기획팀(02-2266-6924)으로 연락하면 된다. ■ 남산골한옥마을 전시프로젝트 ○일 시 : 2019년 11월 5일(화)~2020년 1월 5일(일), 10:00-19:00, 매주 월 휴관○장 소 : 남산골한옥마을 ...
종로구 세검정로 6나길 일대 - 바닥길 포장 및 휴게공간 조성

마을경관 되살린다…종로 세검정로‧창경궁로 첫 사업

종로구 세검정로 6나길 일대 - 바닥길 포장 및 휴게공간 조성 서울시가 마을경관을 되살리면서 생활환경도 개선하는 ‘소외·낙후지역 경관개선사업’을 본격화한다. 이 사업은 제16조에 따라 서울시가 경관계획을 수립·시행하는 사업이다. 소외되고 낙후된 지역을 발굴해 가로환경 정비, 녹화 조성, 야간경관 형성·정비, 지역 역사‧문화 특성 강화 등 그 지역에 걸 맞는 사업을 시행한다. 올해 첫 사업대상지는 ▴종로구 세검정로 6나길 일대 ▴종로구 창경궁로 21길 일대다. 종로구 세검정로 6나길 일대는 북악산에 둘러싸여 있는 경사형 주거지역이다. 백사실 계곡으로 이어지는 산책로, 조선시대 유적지 백석동천이 있어 자연 경관이 수려하지만 낙후됐다.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도로·계단·난간 등 가로시설도 열악하다. 시는 마을 원형을 보전해 경관은 살리면서 노후 생활환경을 정비해 시민 편의를 높이는 ‘정이 오가는 길, 풍경이 숨 쉬는 마을’로 만든다는 목표다. 특히 서울시 평균보다 3.1%p 많은 어르신 밀집지역인 만큼 보행 안전성을 중점으로 둔다. 예컨대, 마을 입구가 경사로인 점을 고려해 주민들이 쉬다 갈 수 있는 앉음 벽과 벤치를 설치한다. 백사실계곡으로 이어지는 골목길은 포장이 고르지 않아 보행 사고를 유발했던 구간인 만큼 화강석으로 도로를 포장한다. 노후하고 가파른 골목길 계단은 단차를 균일하게 정비하고 핸드레일도 설치한다. 백사실계곡에서 내려오는 마을의 천을 건너다 다치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주민들의 요청으로 아치형 교량도 설치한다. 종로구 세검정로 6나길 일대 – 경관 교량 설치 창경궁로 21길 일대는 좌측으로는 종묘, 북측으로는 창경궁이 인접해 역사성이 살아있는 지역이지만, 문화재로 인해 그동안 개발이 어려웠다. 노후 주택과 담장, 도로들이 다수 존재하고 주거환경이 열악해 골목길 이용객들의 보행환경을 개선하면서 마을 화단을 정비해 밝은 이미지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종로구 창경궁로 21길 일대 - 방치된 ...
필동 문화예술거리 예술 통

일상 탈출! 충무로~을지로 걸으면서 배워요

당신에게 충무로와 을지로는 어떤 공간인가? 허름한 골목상권, 바쁜 직장인들, 북적이는 관광객, 영화인의 거리, 전통, 구제 옷 도소매… 일명 '사람냄새' 나는 옛스러움이 묻어있는 공간이자 우리 선조들의 역사의 흔적이 남아 있는 공간이다.  서울시에서는 충무로와 을지로 사이 역사가 깃든 장소와 에술성이 돋보이는 장소를 선별해 무료로 서울도보해설관광을 진행하고 있다.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진행되는 '충무로~을지로' 도보 코스는 충무로역을 시작으로 필동문화예술거리, 중부경찰서 역사관, 을지로 골뱅이 골목, 수표교, 전태일기념관, 청계천을 거쳐 세운상가를 마지막으로 완료된다. 충무로 4번 출구로 나오면 보이는 예술통 안내판 ⓒ오윤정 충무로 4번 출구로 나오면 보이는 예술통 안내판을 시작으로 좌측으로 가면 스트리트 뮤지엄을 볼 수 있다. 초입 필동문화예술거리에는 'ㅂㅂㅂㅂ벽'이라는 전시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ㅂㅂㅂㅂ벽 전시품. 문화관광해설사가 벽너머로 전시품을 보며 설명 중이다 ⓒ오윤정 ㅂㅂㅂㅂ 벽 전시품 공간 앞에 선 문화관광해설사는 이 공간을 만든 취지에 대해 "벽이 가지고 있는 기존의 막혀 있고 단절되어 있는 역할을 역으로 활용해 벽이지만 벽안을 들여다 볼 수 있게 만들고 매회마다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해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한다. 이처럼 필동문화예술거리의 첫 예술공간은 벽에 대한 패러다임을 깨는 것에서 시작된다. 걷다보면 곳곳에 위치해 있는 모든 사물이 거리의 예술이 되어 눈에 들어온다. 기존의 벽과 돌들을 예술품으로 승화시킨 경우가 많으며 가는 내내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매력적인 거리를 실감할 수 있다. 거리의 특징을 살린 예술품 ⓒ오윤정 지금은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되는 옛 남학당 전경 ⓒ오윤정 사실 필동은 처음부터 예술의 거리는 아니었다. 일제감정기 이 일대는 사령부, 총독부가 위치한 남산한옥마을이 근처에 있기에 자연스럽게 많은 일본인들이 머무르던 곳이었다. 광복 후에는 일본인들이 나가고 피난민들이 이곳에서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