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숙

주거와 업무 동시에! 청년 창업자를 위한 ‘도전숙’

도전숙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이 주거와 사무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임대주택, 도전숙. ‘도전하는 사람들의 숙소’라는 뜻의 도전숙은 서울시, SH공사, 성북구청, 서울지방중소기업청이 취업난과 주거난에 허덕이는 청년 창업자를 위해 마련한 보금자리다. 캘리그래피스트 백은미 씨는 요즘 들어 사업할 의욕이 마구 샘솟는다. 지난해 11월 성북구 정릉동에 위치한 임대주택 도전숙 3호에 입주하면서 자신만의 주거와 사무 공간이 생겼기 때문이다. “창업은 했지만 아직 자리를 잡지 못한 상태에서 사실 주거비와 사무실 임대료는 큰 부담이 되는 게 사실이에요. 이걸 못 버티면 결국 사업을 계속할 수 없거든요. 그런데 도전숙이 있어서 사업에 매진할 여유가 생겼어요.” 백꽃 캘리그라피 대표이자 도전숙 입주자인 캘리그래피스트 백은미 씨 백 씨는 ‘백꽃 캘리그라피’라는 회사를 창업한 후 기업이나 브랜드와 손잡고 글씨가 필요한 곳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하지만 여느 프리랜서 사업가들처럼 아직 안정적으로 수입이 확보된 상태는 아니다. 그래서 주거와 사무 공간을 모두 제공해주는 도전숙의 존재가 고맙기만 하다. 그는 역세권에 위치해 교통이 편리하고, 인근에 재래시장이 있어 물가가 싼 데다, 월세가 10여만 원 수준으로 저렴한 것도 도전숙 3호의 장점으로 꼽았다. 도시가스·전기·수도 등 개별 관리비는 자신이 쓰는 만큼 내고, 공동 관리비는 입주자 커뮤니티에서 자율적으로 정해 건물 관리에 충당한다. 그러나 그녀가 가장 만족하는 것은 도전숙 내에서 이루어지는 입주민 간의 커뮤니티다. 혼자 일하는 1인 창업자의 외로움을 해소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사업가에게 필요한 정보도 넘쳐난다. “종합소득세 신고에 대한 정보를 이곳에서 얻고 큰 도움을 받았어요. 혼자였다면 몰라서 손해 보는 일도 생겼을 거예요. 그리고 청년 사업과 관련한 정보도 얻어 제게 필요한 교육도 많이 받았지요.” 백 씨는 도전숙 3호 입주자들이 필요로 하는 ...
시원한 영화제 - 만리동광장

8월 끝자락을 시원하게! 22일부터 ‘서울로 여름축제’

시원한 영화제 - 만리동광장 아직은 무더운 8월, 마지막 바캉스를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휴양지가 서울로 7017에 펼쳐진다. 얼마 남지 않은 방학을 알차게 보낼 어린이들은 ‘서울로go’에서 물놀이를, 서울로 인근 직장인들과 지역주민들은 ‘점심시간을 활용한 책읽기’를, 부모와 아이들은 다가오는 가을바람과 함께 ‘인형극’을 관람하면서 마지막 휴가를 보내보자. 물놀이·영화감상·공연·놀이체험, 여름축제 ‘서울로go’ 우선, 8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서울로 7017 만리동광장에서 ‘2018 서울로 여름축제-서울로go’가 열린다. 프로그램 중 단연 돋보이는 것은 아이들을 위한 물놀이장이다. 지역주민들의 큰 호응으로 지난 13일부터 성황리에 운영 중이다. 운영시간은 오후 3시부터 8시다. 지름 1~2m정도의 원형 수영풀 20개로 구성돼 있으며, 물에 젖지 않는 책 100권과 물총 등의 물놀이 장난감을 가지고 놀 수 있다. 10세 미만의 아동만 참여 가능하다. 주변에는 파라솔과 돗자리, 비치의자와 테이블 등을 갖춘 쉼터도 있다. 서울로 여름축제-서울로go ‘풍덩 책 읽기’ 한껏 물놀이를 즐기고 난 후 영화감상(시원한영화제), 여름밤 공연, 동화구연, 놀이체험 등 저녁 프로그램도 만날 수 있다. 애니메이션 영화 상영은 23일(카)과 24일(모아나) 오후 8시에, 신나는 공연은 24일~26일 오후 7시부터 진행된다. 공연 일정은 ▲24일은 훌라댄스팀 ‘알로하 브리즈’, ▲25일은 어린이DJ와 야마가타트윅스터의 합동공연 ‘만리동어린이디제잉클럽’, ▲26일은 아프리카 리듬의 타악공연팀 ‘아토(ART-O)’으로 예정돼 있다. 놀이체험은 24일~26일 오후 3시~8시까지 진행되며, 빙수 눈사람, 고민부채, 서울로 판박이 등을 직접 만들 수 있다. 또한 작년에 큰 호응을 받은 ‘서울로go’ 프로그램도 25일 6시부터 시작된다. ‘서울로go’는 서울로의 식물과 구조물을 인지하며 서울로...
서울시립미술관

‘달달한 낭만’과 ‘격동의 역사’가 공존하는 그곳

서울시립미술관 변화무쌍한 도시 서울. 하루하루 빠르게 모습이 바뀌고 있다고는 하나 서울엔 여전히 과거의 기억들을 간직한 곳이 구석구석 많이 남아 있습니다. 그런데 이들 중엔 그냥 받아들이면 안 되는, 새로운 시각으로 다시 봐야만 하는 부분들이 꽤 있습니다. ‘내 손안에 서울’에서는 매주 월요일(발행일 기준) ‘서울 재발견’이란 제목으로 정명섭 소설가가 서울 구석구석 숨어 있거나, 스쳐 지나치기 쉬운, 우리가 미처 몰랐던 보물 같은 이야기를 연재합니다. 앞으로 많은 관심을 부탁드리며, 그 첫 번째 이야기를 풀어봅니다. 정명섭의 서울 재발견 (1) 덕수궁 돌담길과 서울시립미술관 덕수궁 옆에 있는 돌담길은 데이트 할 장소가 마땅찮던 60~70년대 연인들의 단골 데이트 코스였다. 하지만 연인이 돌담길을 함께 걸으면 반드시 헤어진다는 속설 아닌 속설도 전해져 내려온다. 덕수궁 돌담길이 영국 대사관에 의해 중간에 끊겼기 때문에 연인들의 인연도 끊어진다고 본 것이다. 그밖에도 이혼 수속을 덕수궁 옆에 있는 가정법원을 방문해야 했던 것도 속설이 퍼진 이유로 꼽힌다. 1966년 진송남이라는 가수가 부른 이라는 노래에도 둘이 걷다가 홀로 걷게 되었다는 슬픈 가사가 나온다. 아름답고 걷기 좋은 덕수궁 돌담길을 연인들의 이별코스로 뒤바꿔놓은 가정법원은 현재 서울시립미술관으로 탈바꿈한 상태다. 숲으로 둘러싸인 오르막길을 올라가면 회색 대리석으로 만든 거대한 출입문과 길쭉한 창문을 고풍스러운 건물이 보인다. 이곳은 서울시립미술관이 되기 이전에 가정법원과 대법원이었고, 그 이전 일제강점기에는 악명 높은 경성재판소였다. 이곳에서 수많은 독립 운동가들이 일제의 의해 재판을 받고 형을 선고 받았다. 광복 이후에도 용도에 맞게 대법원으로 사용되었다. 그러다가 1995년 대법원이 서초동으로 이전한 이후에는 서울 시립미술관으로 탈바꿈해서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고 있다. 따라서 일제 강점기 시절의 흔적은 건물 외관을 제외하고는 찾아보기 어렵다....
오는 10월 정식 개방하는 '고종의 길' 입구

‘미스터 션샤인’ 보고 한번 가보고 싶었던 길

오는 10월 정식 개방하는 '고종의 길' 입구 요즘 TV드라마 을 즐겨보고 있다. 1900년대 초반, 일본을 비롯한 강대국들이 우리나라에서 힘겨루기를 하며 침략의지를 드러내는 격변기에 조선최고 명문가 애기씨 고애신(김태리 분)과 그녀를 둘러싼 세 남자의 순정적 사랑이 몰입감을 높여준다. 노비의 자식으로 태어나 갖은 고생 끝에 미국으로 건너가 미국 군인이 되어 돌아온 유진초이(이병헌 분)와 조선을 돈으로 지배한 할아버지에 반감을 사고 룸펜으로 살다가 고애신을 위해 고애신의 그림자가 되어 주길 약속하는 정혼자 김희성(변요한 분), 백정의 아들로 부모의 죽음을 목격하고 일본에서 자객이 되어 돌아와 애신 곁에서 맴도는 구동매(유연석 분)가, 자신의 부와 명예를 지키기에 안달했던 부역자들과 달리 나라를 지키기 위해 헌신하고 희생했던 민중들의 편에 조금씩 다가가는 모습이 감동적이다. 의병활동에 깊숙이 관여하는 고애신과, 아슬아슬 펼쳐지는 로맨스도 보기 좋지만 이들이 근무하고 공부하며 걸었던 정동거리를 상상해 보는 건 더 즐겁다. 드라마를 보고 나면 그 당시 모습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정동길을 걷고 싶어진다. 특히나 고종황제가 일본의 암살 위협을 피해 러시아 공사관으로 몸을 피하던 그날 황제의 가마가 지났다고 짐작되는 ‘고종의 길’이 8월말까지 시범 개방 중이라니 길을 나섰다. ‘고종의 길’은 덕수궁 돌담길에서 정동공원과 러시아공관까지 이어지는 120미터 길로, 8월 한 달 간 시범 공개 후 10월 정식 개방한다. ‘고종의 길’을 걸어보기 위해 13년 간 대한제국의 궁궐로 쓰던 덕수궁으로 들어섰다. 고종이 승하하면서 전각들이 훼손되고 궁궐이 잘려나가 규모가 축소되는 등 심하게 훼손된 덕수궁은 지금 복원 작업이 한창이었다. 그 길을 걸어 석조전 뒤로 가니 ‘고종의 길’을 안내하는 배너가 보였다. 새로 개방된 '고종의 길'은 120미터이다 120미터의 돌담길은 좁고 짧았다. 그러나 그마저도 미대사관으로 넘어갔던 토지 소유권이 우리나라로 돌아오는 길이 순탄치만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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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서 사랑 받은 서울의 공원들

서울시민의 눈(SNS) ⑥편은 디지털마케팅 솔루션기업 ‘메조미디어’와 협업해 소셜미디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서울의 공원’에 대해 정리했습니다. 때로는 휴식을, 때로는 즐거움을 선사하는 서울의 멋진 공원들! 최근 1년간 SNS에서 화제가 되는 서울의 공원은 어디인지? 관련 키워드는 무엇인지? ‘내 손안에 서울’과 함께 서울 공원 산책 떠나보실까요? 서울공원 15개 서울 주요공원 DAY 연관어 (단위 : 건) 사진 32,990 꽃 17,925 나들이 15,568 산책 13,517 운동 10,824 피크닉/소풍 9,195 풍경 6,144 힐링 5,801 산책&운동하기 좋은 공원 산책하기 좋은 공원 : 남산공원 #구름잡기 #남산공원 #구름이열일 #회현역 #서울역 #서울성곽 #서울걷기 만보는힘들어 쉬는중 #산책하기 딱 좋음 운동하기 좋은 공원 : 보라매공원 이런 #날씨좋은날엔 #야외운동 #보라매공원 #장미정원 들렀다가 #와우산 등산로도 걸었답니다 출사 즐기기 좋은 공원 선유도공원 #선유도 #선유도공원 #여름 #초록 #출사 #찍사 #야외촬영 #벌레와의_사투 양재시민의숲 #11월 #일상 #daily #토요일 #오후 #출사 #양재시민의숲 #길을 #잃다 #단풍 #감성사진 문화비축기지 회사사진동호회에서 마지막출사로 상암동 문화비축기지 다녀왔습니다. 캠핑을 즐길 수 있는 공원 서울대공원, 한강공원, 서울숲, 어린이대공원, 중랑캠핑숲, 월드컵공원 서울대공원 캠핑장! 당일 캠핑 가능한 곳이어서 일찌감치 가서 자리를 맡았다죠! 울창한 숲과 맑은 계곡물~! 입장료는 1인당 2천원, 당일 피크닉 장소로 추천! 15개 서울 주요공원 NIGHT 연관어 (단위 : 건) 데이트 : 14,475 공연 : 11,262 야시장/푸드트럭 : 6,248 자전거 : 5,413 야경 : 3,625 노을/일몰 2,444 조깅/달리기 : 2,728 서울의 멋진 야경을 즐기기 좋은 공원 남산공원 ...
‘88올림픽과 서울’ 전시가 10월 14일까지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열린다

“그땐 그랬지” 30년 전 서울을 추억하다

‘88올림픽과 서울’ 전시가 10월 14일까지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열린다 “손에 손잡고 벽을 넘어서 / 우리 사는 세상 더욱 살기 좋도록/ 손에 손잡고 벽을 넘어서 / 서로서로 사랑하는 한마음 되자 / 손잡고~” 88서울올림픽 공식 주제곡인 ‘손에 손잡고 (Hand in Hand)’의 일부이다. 1988년 9월 17일부터 10월 2일까지 열린 제24회 서울하계올림픽의 함성과 감흥이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오롯이 되살아났다. 88서울올림픽 당시 VIP용 의전차량이 전시돼 있다. 서울역사박물관은 지하철 5호선 서대문역 4번 출구에서 도보 10여 분 거리에 있다. 박물관 마당에 도착하니 저만치에 청·홍·적의 3색선이 둘러쳐진 콤비버스 한 대가 전시돼 있다. 1988년 서울올림픽 당시 사마란치 IOC위원장 등 VIP용 의전차량으로 사용했던 콤비라는 설명이다. 어떻게 올림픽 개최도시가 되었고, 서울의 도시 공간과 시민들의 생활은 어떤 변화를 겪어왔는지 시대 교감을 통해 살펴볼 수 있는 기획전시회 ‘88올림픽과 서울(THE 1988 OLYMPIC: Moment of Changes in Seoul)’이 진행 중이다. 올림픽 개최 30주년을 기념하고 지난 반세기 동안 서울의 변화를 살펴볼 수 있는 아주 특별한 기획전이다. 오는 10월 14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전시는 제1부(1988, 올림픽과 서울), 제2부(88올림픽과 서울의 공간 변화), 제3부(올림픽과 80년대 서울 문화) 등 3개의 소주제로 나눠진다. 매 4년마다 개최되고 있는 스포츠 외교의 정상무대인 올림픽, 1947년 IOC에 가입한 후 우리나라는 40년 만에 올림픽을 유치한 영광을 얻었다. 88올림픽 메달, 기념주화, 유니폼 등이 전시돼 있다. 전시장 안으로 들어서자 ‘올림픽과 서울’이라는 테마의 제1전시장이 나타났다. 88서울올림픽의 역사와 정신, 서울올림픽 유치과정 및 올림픽 게임의 영광의 순간 등 88올림픽의 모든 것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다. 또 올림픽 유치와 관련한 공식·비공식 정부 문서들,...
파리공원의 대표적 상징물인 개선문과 에펠탑 모형

서울에 있는 ‘파리공원’ 가봤니?

파리공원의 대표적 상징물인 개선문과 에펠탑 모형 양천구 도심 한가운데는 ‘파리공원’이라는 독특한 이름의 공원이 있다. 파리공원은 한국과 프랑스 수교 100주년을 기념해 만든 공원이다. 1986년, 두 나라는 수교 10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로 서울엔 ‘파리광장’, 파리엔 ‘서울광장’을 각각 조성하기로 했다. 한국은 서울 양천구 목동에 파리광장을 조성한 뒤 ‘파리공원’으로 이름을 명명했다. 파리에 가면 역시 같은 시기에 조성한 ‘서울광장’이 있다고 한다. 파리공원은 누구에게나 활짝 열린 도심 속 쉼터다. 1987년 개원했으니 어느덧 30년의 세월을 간직한 공원이 됐다. 서울 속 파리공원은 어떻게 생겼을까? 프랑스와의 수교를 기념한 공원인 만큼 파리공원은 상징성을 갖춘 점이 큰 특징이다. 프랑스와 어우러지는 의미로 조성한 한불마당과 프랑스 양식의 자수화단, 파리광장 등이 기념공원으로서의 면모를 잘 말해주고 있다. 그 밖에 연못과 분수대, 야외무대 등으로 구성해 근린공원으로서의 모습도 갖추고 있다. 장미꽃이 만발한 파리공원 ‘자수화단’ 모습 파리공원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장미꽃이 만발한 정원을 마주하게 된다. 큰 규모의 정원은 아니지만, 잔디가 깔린 프랑스풍의 화려한 정원이다. ‘꽃으로 수놓은 것 같은 화단’이라는 뜻의 ‘자수화단’으로 불리는 이곳엔 계절 따라 다양한 꽃이 피어나는데 8월 초인 이때까지도 땡볕에 피어난 장미가 불볕더위를 이겨내고 있었다. 자수화단 앞 넓은 마당은 ‘한불마당’으로 자전거와 인라인스케이트를 탈 수 있을 정도로 드넓다. 한쪽에는 야외무대도 있어 공연과 야외결혼식 등이 열리기도 한다. 한불마당에서 조금 떨어진 잔디밭에 이르면 아주 특별한 조형물과 만나게 된다. 한 달 전 지구촌을 뜨겁게 달궜던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프랑스가 우승을 차지한 후 파리시민들이 운집해 열광했던 곳, 바로 에펠탑과 개선문이다. 축소한 모형이지만 섬세하게 조각된 개선문과 유려한 자태의 에펠탑이 햇살 아래 반짝인다. 프랑스의...
매콤한 양념에 볶아낸 낙지볶음도 명물이다

낙원동 노포를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유!

매콤한 양념에 볶아낸 낙지볶음도 명물이다 정동현 맛있는 한끼, 서울 (42) 낙원동 ‘호반’ 발품을 팔고 시간을 들여 맛집을 다니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검색 한 번에 누구나 맛집을 다닐 수 있다. 하긴, 맛집이란 말도 요즘 생긴 말이다. 이제 맛집은 콘텐츠로 소비된다. 사람들은 인증샷을 찍듯 맛집을 순례하고 맛집을 평가한다. 그렇게 식당은 맛집이 되고 맛집은 콘텐츠가 되고 그 콘텐츠는 키워드가 된다. ‘#’ 해시태그를 붙여 키워드로 정리한 맛집은 이리저리 살점이 뜯긴 물고기와 같다. 그 물고기가 어디서 났는지, 어떤 시간을 보냈는지는 상관이 없어진다. 필요한 것만 쏙 빼내 키워드로 정리하면 끝이다. 구체성은 사라지고 소비되기 쉬운 태그만 남는다. 누구나 맛집을 가고 맛집은 언제나 대체가능한 것이 되었다. 어차피 새로운 집은 생기고 새로운 태그는 넘쳐난다. 그런데 식당이 과연 그런 것인가? 이런 저런 회의가 들기 시작할 때 나는 한 집을 떠올린다. 낙원동 ‘호반’이다. 1961년 문을 연 ‘호반’의 역사는 이제 50년을 넘었다. 그리고 이제 두 번째 역사다. 첫 문을 연 주인장은 은퇴했고 당시 막내였던 지금의 주인장이 2015년 9월 다시 문을 열었다. 옛 간판도 그대로 가져왔는데 새로 단 간판에는 그 옛 호반의 뒤를 잇는다는 마음으로 (구)호반이라고 붙여 놨다. 더워도 추워도 늘 사람들이 들끓는 이곳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반가운 인사 소리부터 들린다. 장사가 잘 된다고 손님을 하대하는 경우는 이곳에 없다. 늘 자리가 모자란 것에 미안해하고 어떻게든 자리를 만들려 애를 쓴다. 환하고 깨끗한 실내에 자리를 잡고 메뉴를 보면 그다지 복잡할 게 없다. 탕부터 볶음, 수육, 튀김까지 구성이 다양해 취향에 맞게, 주종에 맞게 메뉴를 고르면 된다. 대표메뉴인 ‘순대’ 그럼에도 가이드가 필요하다면 시작은 순대로 하는 게 좋다. 이 집의 대표메뉴이자 제일 빠르게 나오기 때문이다. 대창에 소를 가득 욱여넣은 이 순대는 ...
광화문광장에 꾸며진 한여름의 크리스마스 트리

‘꽁꽁’ 얼음왕국! 한여름 밤의 눈 조각전

광화문광장에 꾸며진 한여름의 크리스마스 트리 한여름 도심의 열기를 차갑게 식혀 줄 도심의 피서를 만났다. 서울 한 도심에서 즐기는 특별한 여름휴가 ‘2018 서울 문화로 바캉스’가 ‘서울, 문화로 피서를 즐기다!’라는 주제로 펼쳐졌다. 서울광장, 청계광장, 광화문광장 등 3개 광장에서 운영 되어 서울 도심에 시원한 바람을 선사해주었다. 시원함을 선사하는 2018 서울 문화로 바캉스 서울광장의 영화음악과 영화를 소재로 하는 ‘씨네뮤직 바캉스’와 영화제. 청계광장에서의 그래픽 경연대회 및 힙합·비보이 공연 그리고, 광화문광장에서 만난 여름휴가용품으로 꾸며진 대형 트리 장식과 대형 눈 조각전. 이처럼 다양한 문화와 시원함을 즐길 수 있는 도심의 피서는 주말을 즐기려는 서울시민들에게 색다른 서울을 보여주었다. 광화문 광장의 ‘한여름 밤의 눈 조각전’ 현장에서 얼음을 조각하고 있다 토요일 광화문 광장을 걷다 만난 ‘한여름 밤의 눈 조각전’. 어디서 서늘한 바람이 부는가 했더니 수많은 얼음조각들이 뿜어내는 냉기였다. 맛있는 과자 업체 크라운-해태제과가 서울시민들에게 선물한 달콤한 토요일 밤의 낭만이 아닐 수 없었다. 광화문 광장에서 벌어지는 ‘2018 한여름밤의 눈조각전’은 111년만의 뜨거웠던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선물 같은 시간이었다. 작가들의 손끝에서 작품으로 태어나는 얼음덩어리 커다란 얼음덩어리 150여 개에서 거칠게 다듬어 낸 얼음조각들이 날아다니던 광화문광장은 한여름 피서지로 제격이었다. 얼음덩어리는 눈조각 작가들의 손끝에서 숨겨진 작품을 드러내 놓았다. 수많은 조각품들이 완성되어져 나올 때 쯤 주변의 미디어 아트 조명과 더불어 더욱 낭만적인 한여름 서울의 밤을 만들어 주었다. 미디어 아트 조명으로 색다르게 전시되는 얼음조각전 어두워진 광화문 거리의 화려한 눈조각들은 주변의 열기를 상당히 내려주고, 얼음 뒤편으로 보이는 크리스마스트리. 여름 바캉스 물놀이 용품 위로 신나하는 아이들이 선물인 듯하다. 한여름 더위에 지친 ...
관람객이 로봇물고기를 신기한 듯 바라보고 있다.

“와~ 로봇물고기다!” 26일까지 용산로봇페스티벌

관람객이 로봇물고기를 신기한 듯 바라보고 있다. 잘 나가던 시절, 용산전자상가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자제품 유통 중심지였습니다. 없어서 못 판다고 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로 북적였는데요. 인터넷 유통이 활성화되면서 지금은 찾는 사람도 많이 뜸해졌습니다. 서울시는 침체된 용산전자상가를 살리기 위해 이곳을 로봇산업 등 신산업 복합문화 교류 공간으로 조성키로 했습니다. 그 일환으로 26일까지 용산전자상가 전자랜드 신관 4층에서 2018 용산로봇페스티벌이 열립니다. 로봇은 물론, 레고, 드론 등 다양한 체험이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는대요. 로봇에 관심 있다면 지나칠 수 없겠죠? 2018 용산로봇페스티벌이 17일부터 26일까지 용산전자상가 전자랜드 신관 4층에서 열린다. 총 300평 규모의 전시장에 13개 국내 로봇 업체가 참여해 로봇 전시, 시연 등을 진행한다. 행사장에서는 IOT 홈서비스 로봇과 지능형 로봇인 서큘러스의 파이보 로봇과 대화 체험도 가능하다. 물고기 로봇과 걷는 로봇, 움직이는 레고 등 평상시 만나보지 못한 다양한 로봇을 만날 수 있다. 코딩교육, 드론, AR/VR 등 교육과 체험도 풍성하다. 2018 로봇페스티벌에서는 개인용 지능형 로봇 파이보를 만날 수 있다. 토크콘서트도 진행되는데, 20일에는 전상원 ㈜로봇앤모어 대표의 ‘영화에서 보여주는 4차 산업혁명’과 이현종 로보링크 대표의 ‘4차 산업혁명, 코딩으로 그리다’를, 21일에는 유투버 ‘말이야와 친구들’의 ‘콘텐츠 플랫폼의 진화, 유투브와 4차 산업혁명’, 백승동 한국로봇교육콘텐츠협회 실장의 ‘4차 산업혁명과 진로 코칭’이 마련된다. 또 ‘4차 산업혁명과 감성로봇 이야기’(송명석 윌슨인텔리전스 이사), 드론과 미래의 삶(이흥신 드로젠 대표), ‘4차 산업혁명시대의 교육법’(최미리 이엔그룹 대표) 등 로봇과 4차 산업혁명에 대해 다양한 강의를 들을 수 있다. '2018 로봇페스티벌'을 찾은 관람객이 전시중인 다양한 로봇을 살펴보고...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식물을 관찰하고 있다.

“주말엔 자연과 함께” 토요나들이 20일부터 모집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식물을 관찰하고 있다. 자연을 경험할 기회가 적은 도시 어린이들에게 자연 속에서 뛰어놀 기회를 선물해주자. 서울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초등학생‧학부모 200명을 대상으로 자연과 함께하는 토요나들이를 운영한다. 오는 9월 1일, 9월 8일 오전(10시~12시), 오후(14시~16시) 하루 2회씩 운영되며, 회당 50명 총 200명이 참여한다. 참가자들이 허브모종을 옮겨 심고 있다. 주소지가 서울인 초등학생과 가족이면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자들은 ▴식물의 기초와 농업의 다원적 기능 학습 ▴허브모종 심기 ▴곤충 및 자생화 관찰 ▴색자갈을 이용한 다육식물 테라리움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신청기간은 8월 20일 오전 11시부터 8월 24일 오후 4시까지이며, 서울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예약 시스템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는다. ■ 자연과 함께하는 토요나들이○ 운영일자 : 9.1(토), 9.8(토) ○ 운영시간 : 오전(10:00~12:00), 오후(14:00~16:00) ○ 운영장소 :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시민자연학습장(서초구 헌인릉 1길 83-9)등 ○ 참여대상 : 서울시를 주소지로 둔 초등학생 및 가족 200여명 ○ 참 가 비 : 무료 ○ 주요내용 : 농업의 다원적 기능 학습, 곤충 관찰 및 체험, 허브모종 옮겨 심기, 색자갈을 이용한 다육식물 테라리움 만들기 등 ○ 참여방법 :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신청 - 신청기간 : 8. 20(월) 11:00 ~ 8. 24(금) 16:00 - 홈페이지 주소 : http://agro.seoul.go.kr/ (강좌예약 : 해당프로그램 선택예약) ○ 문의 : 서울시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팀(02-6959-93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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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기 좋은 강북” 강남북 균형발전 계획 발표

19일 발표한 강남북 균형발전 정책안(☞ 이미지 클릭 크게보기) 서울시는 서울의 고질적 현안인 강남북 지역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 구상을 19일 발표했다. ‘강북 우선투자’를 중심으로 강북지역의 교통, 주거환경을 등을 개선하고 생활기반시설을 대폭 확충하여 강남으로 기울어진 운동장으로 바로잡겠다는 구상이다. ① 교통 : 비 강남구 4개 철도노선 재정사업 전환 우선, 비 강남권 도시철도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낸다. 당초 민자사업으로 계획됐지만 경제성이 없다는 이유로 추진이 지연돼왔던 도시철도 사업을 재정사업으로 전환한다. ▴면목선 ▴우이신설 연장선 ▴목동선 ▴난곡선 4개 노선이 대상이다. ‘제2차 서울시 10개년 도시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해 올해 말 발표하고, 2022년 이내 착공할 계획이다. 비 강남구 4개 철도노선을 재정사업으로 전환한다 특히, 오르막과 구릉지가 많아서 기존 대중교통으로는 접근이 어려운 지역에는 모노레일, 곤돌라 같은 새로운 유형의 교통수단을 도입한다. 좁고 가파른 골목길(좌), 대중교통 접근이 어려운 지역에는 모노레일(우) 도입을 검토한다. 비 강남권역 주택가 밀집지역에서 가장 불편한 점 중 하나인 주차공간 부족 문제는 ‘나눔카’ 이용지점 확대로 해결한다. 공공시설에 ‘나눔카 우선주차구역’ 설치를 의무화하고, 그래도 부족한 주차공간은 시비 추가 지원으로 공영주차장을 확대하며, 가로변 여유공간을 주차장으로 활용한다. ② 공공기관 강북 이전 : 서울주택도시공사 등 우선 검토 서울시 산하 공공기관의 강북 이전도 검토한다. 강남권에 소재한 서울주택도시공사, 서울연구원, 인재개발원을 우선 이전 대상으로 삼아 대상 기관을 연내에 발표할 계획이다. 또한 강남권 어린이병원과 같은 시립 어린이전문병원도 강북권에 만든다. 서울주택도시공사, 서울연구원, 인재개발원 등 공공기관의 강북 이전을 추진한다. ③ 주거 : 빈집 1,000호 매입, 소규모 정비모델 도입강북지역의 노후주택과 인근의 낙후된 주거환경도 정비 재생한다. 우선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