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아래 남산골한옥마을에 있는 천우각

집집마다 특색있네! 전통가옥 5채 한 곳에 모인 사연

남산 아래 남산골한옥마을에 있는 천우각 매월 둘째 주 화요일 낮 12시 20분, 서울시 공공한옥 ‘홍건익 가옥’에서 음악회가 열린다.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매달 한 번씩 이곳에서 무료 음악회를 가지는데, 별도의 예약절차 없이 홍건익 가옥을 방문해 무료로 즐길 수 있다. 홍건익 가옥은 서울특별시 지정 문화재 중 민속문화재다.(제33호) 정식 명칭은 ‘필운동 홍건익 가옥’이다. 홍건익 가옥처럼 서울시 내 몇몇 가옥들은 서울시 지정 문화재로 등록돼 있다. ‘가회동 백인제 가옥’(제22호), ‘장위동 김진흥 가옥’(제25호), ‘경운동 민병옥 가옥’(제15호) 등이 그렇다. 여기서 이 가옥들의 공통점이 있는데, 바로 동네 이름이 있다는 것. 모두 가옥 소재지에 있는 명칭이다. 한복을 입고 한옥을 배경으로 사진 찍기 삼매경에 빠진 관람객들 그런데 서울특별시 지정 문화재에 속한 민속문화재인 가옥들 중 동네 이름과 다른 곳에 자리 잡고 있는 가옥들이 있다. 더구나 그 가옥들은 모두 한 곳에 모여 공존한다. 역사적으로 가치 있는 5개 동네의 가옥들이 서로 이웃이 된 셈이다. 그곳은 바로 남산골 한옥마을이다. 1998년에 개관한 남산골 한옥마을은 한옥 다섯 채, 서울남산국악당, 전통정원, 서울천년타임캡슐광장으로 구성됐다. 남산골 한옥마을이 위치한 필동은 조선시대 때부터 한옥마을이 존재했던 곳이었다. 남산 북쪽 기슭에 위치한 필동은 당시 계곡과 천우각이 있어서 여름철 피서를 겸한 놀이터로 유명했다. 또한, 한양에서 경치 좋은 삼청동, 인왕동, 쌍계동, 백운동과 더불어 ‘한양 5동(漢陽五洞)’으로 손꼽혔다. 서울시는 이러한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선조들의 생활모습을 재조명하고자 전통문화예술공간으로 남산골 한옥마을을 조성했다. 이때 서울시는 시내에 떨어져 있던 한옥 5채를 복원과 함께 지금의 위치로 1996년에 이전했다. 삼각동 도편수 이승업 가옥 남산골 한옥마을에는 다섯 채 가옥들이 모여 마을을 이루고 있다. 우선, ‘삼각동 도편수 이승업 가옥’은 경복궁 ...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전경

“독립운동가들의 고통 전해져”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전경 기자는 서울시립대학교 평생교육원 특화교양과정 중 ‘역사교실 4기’에 참여하고 있다. 강좌 3일차에는 ‘서대문형무소역사관’ 견학을 다녀왔다. 교육생들은 해설사의 안내로 오전 10시~11시 40분까지 전시실을 시작으로 옥사, 사형장, 격벽장 등 여러 시설을 견학했다. 서대문형무소에서 순국선열한 독립운동가들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은 1908년~1945년 일제에 의해 ‘경성감옥’이라는 이름으로 독립운동가들을 수감하는 장소로 쓰였다. 그리고 1987년까지 ‘서울구치소’라는 이름으로 민주화운동 관련 인사들이 수감되었던 장소다. 3.1독립만세운동과 함께한 태극기 모습 서대문형무소 전시관을 관람하는 사람들 이곳은 1987년 서울구치소가 경기도 의왕시로 이전되면서 1998년 11월 5일 ‘서대문형무소역사관’으로 재탄생됐다. 사형장과 제 10·11·12옥사는 독립운동가들의 역사적 가치와 중요성을 인정받아 1988년 국가사적 제324호로 지정됐다. 서대문형무소 수감자들. 유관순의 모습도 보인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은 옛 서대문형무소 건물들을 복원해 전시시설로 활용하고 있다. 관람 동선은 ‘1전시관(보안과 청사) – 2중앙사 – 3옥사 12동 – 4옥사11동 – 5공작사 – 6추모비 – 7통곡의 미루나무 – 8사형장과 시구문 – 9옥사 터와 붉은 벽돌 – 10격벽장 – 11여옥사- 12망루와 담장(입구)’ 이 순서로 참관하면 쉽게 둘러볼 수 있다. 독립운동가 유관순이 수감됐던 8호 감방 전시관 1층에는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의 다양한 정보 검색실, 탄압실체자료전시와 기록영상이 있는 형무소 역사실과 영상실이 있다. 2층에는 독립운동과 일제의 탄압 실상이 전시된 민족저항실Ⅰ, 독립운동가의 수형기록표가 전시된 민족저항실Ⅱ, 사형장 지하 시신 수습실 모형이 있는 민족저항실Ⅲ로 구성돼 있다. 그리고 서대문형무소에 있던 기존 지하고문실을 복원해 당시 독립운동가들의 고통을 짐작해볼 수 있다. 야외전시물로는 격벽장, 여옥사, 취사장, 망루, 담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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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서울이 열렸다”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서울시청 맞은편 세종대로에 서울도시건축전시관이 개관했다 서울 안에 서울이 들어왔다. 시청 건너편 세종대로에 국내 최초의 도시건축전시관인 ‘서울도시건축전시관’이 문을 열었다. 입구에는 노란 글씨로 ‘82년 만에 돌아온 시민공간 서울도시건축전시관 개관’이라는 글자가 선명하게 적혀 있다. 이곳은 일제강점기 때 지어져 2015년 철거한 조선총독부 체신국 청사(구 국세청 별관) 자리였다. 3·1운동과 임시정부 100주년을 맞는 올해 시민문화공간으로 재탄생했다는 점은 그 의미가 특별하다. 1층 입구로 들어서자 마주한 계단, 지하 1~3층은 전시실로 꾸며져 있다 공간은 크게 ‘공존(1층)’, ‘과거(지하1층)’, ‘현재(지하2층)’, ‘미래(지하3층)’으로 나뉜다. 안으로 들어서면 긴 계단과 마주한다. 계단을 내려가는 벽에는 서울의 과거에서 현재 모습을 영상으로 보여준다. 1층에는 곧 카페도 들어선다. 계단 중간에 있는 안내데스크에서 리플렛을 가져가는 것을 잊지 말자. 이어 계단 끝까지 내려가면 지하3층에 도착한다. 지하 3층에는 ‘미래를 상상하고 공유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현재 비움홀에서는 서울도시건축전시관 개관 전시인 가 한창이다. 비엔나 사회주택 100년사를 간략하게 소개하면서 비엔나 공공주택의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한 역사와 주거 복지를 위한 비엔나시의 노력을 보여준다. 지하3층, 개막 전시로 ‘비엔나 모델’ 전시가 진행 중이다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비엔나 공공주거 사례인 시영 주택의 역사와 미래를 담은 멀티미디어 여행 전시(multimedia travelling exhibition)로 비엔나의 사회, 기술 및 도시계획간의 지속적인 상호작용을 살펴 미래 서울이 나아갈 도시건축의 정책적 방향성을 모색한다. 전시는 6월 2일까지 이어진다. 공공건축과 건축가의 역할에 대한 전시물 역시 지하 3층에 위치한 갤러리 3에는 공공건축과 건축가의 역할이 나와 있다. 공공건축을 통해 최근 빈번한 자연재해 등 어려움을 빠르게 극복하고 시민들이 원래 삶의...
서울시는 매년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을 통해 지역 곳곳에 녹색 공간을 조성하고 있다.

내 손으로 서울을 푸르게 가꾸는 3가지 방법

서울시는 매년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을 통해 지역 곳곳에 녹색 공간을 조성하고 있다. 서울의 주인은 바로 나! (4) ‘서울, 꽃으로 피다’ 도시녹화 캠페인 회색빛 서울을 푸르게 가꾸는 일, 과연 일회성 식목일 행사로, 행정의 노력만으로 가능한 일일까? 서울시에서는 시민 스스로 생활 공간 곳곳에 꽃과 나무를 심고 가꾸는 시민주도형 시민녹화운동을 펼치고 있다. 단지 녹지 공간이 늘어나고 환경이 개선되는 것뿐 아니라, 지역 공동체가 살아나며 지역 주민 소통, 민관 협치 모범 사례가 만들어지고 있다. 시민이 직접 기획에서 실행, 관리까지 하는 실질적인 시민 참여가 이루어지고 있다는데, 자세히 알아보았다. ​시민 주도 도시녹화 캠페인 ‘서울, 꽃으로 피다’ 식목 행사하면 공공기관장이나 유명 인사가 참여하는 기념 식수행사를 떠올리게 된다. 그런데 서울시에서는 유명인사가 참여하지 않아도, 그럴 듯한 보여주기식 행사가 진행되지 않아도, 사계절 이웃과 함께 식물을 키우며 소소한 일상의 행복을 나누는 시민 주도 도시녹화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을 통해 매년 마을, 아파트, 학교, 직장 등 500여 개의 커뮤니티가 참여하여 생활 공간 곳곳에 녹색 공간을 만들고 가꾸며 지역 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주민 스스로 지역 내 자투리땅을 찾아 텃밭으로 일구고, 이웃과 함께 골목골목 꽃과 나무로 채워 꽃 테마마을로, 푸른 마을로 가꾸고, 학교에, 아파트 화단에, 건물 옥상에 텃밭과 정원을 만들기도 한다. ​2013년부터 시작된 ‘서울, 꽃으로 피다’는 서울시 대표 캠페인이다. 시민 스스로 일상생활 속에서 꽃과 나무를 쉽게 심고 가꿀 수 있도록 커뮤니티의 지속적인 참여를 지원하고, 우수사례를 시상하고 확산시켜 나감으로써 녹색 환경, 나아가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 이를 위해 서울시에서는 시민 조경 아카데미, 시민정원사 양성 교육과 같은 시민 교육을 실시하고, 전시 및 각종 시민 참여행사를 통해 꽃·나무 심기 문화를 확산하며, 시민...
3월 31일 세종대학교 광캐토관에서 청년자치정부 출범식이 열렸다

청년자치정부 출범 “청년시민의 결재를 바랍니다”

3월 31일 세종대학교 광캐토관에서 청년자치정부 출범식이 열렸다 지난 31일 일요일 오후, 세종대학교 광개토관 컨벤션홀이 청년들의 열기로 들썩였다. “청년시민의 결재를 바랍니다”라는 주제 아래 ‘서울시 청년자치정부’의 출범을 알렸다. 결재 내용은 청년에게 서울시 권한과 역할을 확대한다는 것, 다시 말해 서울시에서 집행할 청년예산을 청년 시민이 제안하고 감시하고 검증해달라는 것이 골자이다. 서울시는 전국 최초로 ‘청년자치정부’를 출범했다. 청년자치정부는 청년시민의 시정참여 기구인 ‘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와 정책을 집행하는 행정조직인 ‘청년청’으로 구성된다. 이는 하루아침에 갑작스레 시행한 것이 아니다. 2013년 ‘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서울청정넷)’을 조성해 청년시민의 참여를 기반으로 지난 6년 간 ‘청년수당’ ‘희망두배청년통장’ 등 다양한 청년 정책을 제시한 바 있다. 그리고 올해 1월 1일, 서울특별시장 직속 기구로 ‘청년청’ 행정조직을 설치해, 정책 의제를 제안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예산을 편성하는 등 보다 적극적인 해법을 제시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청년자치정부 출범식 현장 ‘문서번호 청년청 제1호’에 ‘청년청장 김영경, 서울시장 박원순’ 이름을 나란히 적음으로써 청년자치정부 출범과 공동운영 안건에 대한 결재가 이루어졌다. 이 날, 출범식에는 박원순 시장, 청년시민위원 등 시민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출범식은 좀 특별하게 진행됐다. 내빈들의 축사로 이어지는 행사가 아닌, 그야말로 청년이 주체가 되어 세대별, 분야별 시민들의 발언으로 다채롭게 채워졌다. 아동권리 스스로 지킴이 보고서 집필진 7인이 아동권리가 존중되는 교육 정책에 대한 의견을 발언하고 있다. 김정헌 4.16 이사장을 필두로 첫 번째 주자는 강연수 외 아동권리 스스로 지킴이 보고서 집필진 7인이“아동권리가 존중되는 학교와 교육 정책에 귀 귀울여 달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다음 주자는 김유영 희망두배 청년통장 참여자로 “청년의 눈높이에서 나온 정책이 청년의 삶을 바꾼다”는...
한강과 중랑천으로 둘러싸여 있는 탁 트인 풍광을 보여주는 응봉산

꽃샘추위 아랑곳 않고 피었네! 응봉산 개나리 만발

호한강과 중랑천으로 둘러싸여 있는 탁 트인 풍광을 보여주는 응봉산노란 개나리가 활짝 피어나면 봄꽃축제가 열리는 응봉산에 축제 첫날 새벽에 다녀왔다.응봉산 개나리 축제는 서울 봄꽃 길 150선에 선정된 곳이다. 응봉산은 해발 94m로 서울 성동구 응봉동과 금호4가동에 위치하며 근린공원으로 지정된 곳이다. 한강과 중랑천에 둘러싸여 있고 마을과 붙어있어 힘들이지 않고 조금만 오르면 탁 트인 풍광을 보여주는 곳이다. 잘 정비된 산책로, 중간중간 쉴 수 있는 공간도 많다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오르는 길은 그리 어렵지 않았다. 쉴 수 있는 공간도 많고, 중간에 동네 어르신들이 운동하시는 모습도 보였다. 도심에서 일출을 만날 수 있는 작은 명소로도 알려져 있어 매년 새해가 되면 사람들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복잡하게 교차하는 한강 다리를 원을 그리며 달리는 차들의 궤적, 강 건너 초고층 빌딩들이 그려내는 화려한 야경도 볼만하다석양이 질 때 전망대에 서면 복잡하게 교차하는 한강 다리를 원을 그리며 달리는 차들의 궤적이 볼만하다. 또한 철거덩거리며 지나는 국철의 소리는 시골 어느 역에 와 있는 듯한 정겨움을 준다. 시간이 조금 더 흘러 저녁이 되면 강 건너 초고층 빌딩들이 그려내는 화려한 야경을 담으려는 사진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개나리의 열렬한 호위를 받으며 자란 매화 두 그루가 핑크빛으로 유혹한다서울을 발아래 두고 활짝 피어 노란 물결을 이루고 있는 개나리 숲을 오르다 보면 화사한 봄기운이 마음에 가득 담긴다. 온통 노란빛으로 채워진 길을 걷다보니 노란 개나리의 열렬한 호위를 받으며 자란 매화 두 그루가 핑크빛으로 유혹한다. 그러면서 잠시 쉬어가라 한다. 연분홍 매화도 노란 개나리도 환한 미소로 봄나들이 나선 사람들을 반겨준다. 노란 개나리가 피어난 서울 봄꽃 길 명소 응봉산 근린공원은 온통 노란 개나리가 가득하다. 응봉산의 화사한 개나리 꽃길 따라 사람들도 꽃처럼 화사한 모습으로 줄지어 오른다.다시 길을 오른다. 정자를 바로 앞에 두고 시원하게 내려다보...
돈화문국악당에서 열린 서울시 정책소통평가단 위촉식 현장

서울시 정책소통평가단이 ‘소통의 봄’ 전해요

돈화문국악당에서 열린 서울시 정책소통평가단 위촉식 현장 ‘소통의 봄! 이제 시작이다!’ 서울 시민과 박원순 서울시장이 하나 되어 구호를 외쳤다. 지난 30일, 서울시는 돈화문국악당에서 ‘서울시 정책소통평가단’ 위촉식을 열었다. 이번 위촉식은 ‘정책을 심다, 소통이 피다 – 소통의 봄’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소통의 봄’은 서울시가 정책소통평가단에 정책을 심으면 그에 대한 피드백으로 시와 시민이 소통함으로써 꽃을 피운다는 뜻을 지닌다.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해 홍보대사 김미화 씨, 소통 전문가 이기진 서강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서울시 정책소통평가단은 서울시 기존의 현장 점검 중심 모니터링을 정책소통평가로 개편한 것이다. 즉, 시정 전반에 대한 시민의 이해도 및 공감도를 개선하고자 만든 시민 모니터단이다. 서울시는 지난 2월 1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시민들을 대상으로 모집했고 소통, 홍보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총 162명을 최종 선발했다. 위촉된 단원들은 오는 4월 1일부터 2년 간 활동한다. 정책소통평가단은 서울 시민을 대표해 현장의 소리를 직접 듣고 시민의 궁금증을 서울시 관계자에게 물어보는 등 다양한 활동들을 펼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들과 소통하면서 정책 방향과 목표 설정 등 여러 부분들을 다듬어 시민에게 알맞은 정책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돈화문국악당 입구 위촉식은 1부와 2부로 진행됐다. 1부는 서울 정책소통평가단 소개와 함께 소통 전문가 이기진 교수의 특강이 펼쳐졌다. 물리학자인 이기진 교수는 최근 ‘서울 꼴라쥬’라는 책을 내면서 몇 십 년간 바라본 자신이 느낀 서울의 모습을 그렸다. 특강에서 그는 서울의 여러 곳들을 이사한 추억을 떠올리며 끊임없이 변화하는 서울을 자신의 경험과 함께 전했다. 정책소통평가단들은 교수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 때론 공감하듯 고개를 끄덕이기도 했다. 몇몇 시민들은 노트에 적으면서 이기진 교수가 전하는 정보들을 기록했다. 특강은 40분간 ...
낙선재 매화 풍경

‘꽃과 궁궐’ 언제나 옳은 조합! 꽃대궐 창덕궁 나들이

낙선재 매화 풍경 겨울이 지나간 자리 위로 봄의 색이 물들고 있다. 봄만 되면 용수철처럼 자꾸만 바깥으로 튀어나가고 싶은 이유는 바로 꽃 때문이 아닐까? 특히 꽃과 궁궐은 언제나 옳은 조합일 테니, 새봄 궁궐의 꽃을 찾아 창덕궁으로 향했다. 낙선재 앞 정원과 창덕궁 후원으로 향하는 산책로는 매화를 볼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이맘때쯤 관람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창덕궁 금천교를 지날 때만도 매화꽃이 그닥 보이질 않아 내심 초조했는데 낙선재에 이르자 은은한 향기가 먼저 코끝에 감겨든다. 낙선재 앞 정원에 피어난 백매화 낙선재 정원은 매화 밭이라고 해도 괜찮을 정도로 매화꽃으로 옷을 갈아입고 있었다. 산수유도 드문드문 자매처럼 사이좋게 피어있다. 천천히 거닐기만 해도 꽃들이 선사하는 에너지에 온몸이 편안해진다. 낙선재 후원에 핀 매화 낙선재 후원에도 매화가 반갑게 손짓하고 있다. 높다란 담장 너머 눈부신 매화의 자태가 마치 흰 레이스 장갑 낀 손을 만인에게 흔들어 보이는 왕비를 연상케 한다. 창덕궁 후원으로 들어서는 길목에서는 홍매화를 찾아볼 수 있다. 왼편엔 성정각(誠正閣), 오른편엔 칠분서와 삼삼와 승화루가 있는 곳으로, 낙선재 정원과 마찬가지로 관광객들이 가장 붐비는 곳이기도 하다. 꽃문으로 변신한 성정각 자시문 왕세자의 거처인 동궁 영역으로 알려진 ‘성정각’. 성정각 담에 몸을 기댄 채 담장 위로 빠끔히 고갤 내민 홍매화가 “날 좀 보소”하는 것 같다. 수령이 400년 정도라는 성정각 자시문(資始門) 앞 노령의 홍매화는 어느 해부터 뿌리 둥치에서 새롭게 돋은 가지들이 쭉쭉 자라나 꽃을 피우고 있다. 파란 하늘을 이고 선 꽃송이는 더욱 발그레 고운 색감을 드러내는가 하면, 어떤 가지는 제법 운치 있게 가지를 뻗어 성정각 자시문(資始門)을 꽃문으로 만들어줬다. 하늘을 이고 선 홍매화 성정각 맞은편에 자리한 칠분서와 삼삼와 앞에서도 홍매화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관람객들이 많았...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알아두면 유용한 서울 버스터미널 5곳 이용팁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서울고속버스터미널알아두면 도움되는 교통상식 (134) 다양한 노선과 부대시설 갖춘 서울의 버스터미널들서울 밖으로 가는 열차를 타는 곳이 철도역이라면, 서울 밖으로 가는 버스를 타는 곳이 버스터미널이다. 버스터미널에서는 고속버스나 시외버스를 탈 수 있다.우선 고속버스와 시외버스의 차이부터 알아보자. 이들 버스는 시내버스나 농어촌버스와 달리 시외 방면으로 운행하는 버스이다. 특히 시외버스에 비해 고속버스는 운행거리가 길고(100km 이상), 운행 구간의 60% 이상을 고속도로로 주행하며, 중간에 타도시에 정차를 하지 않는 노선이다.승객 입장에서 고속버스와 시외버스의 구분이 중요한 이유는 취급 터미널이나 예매처 등이 분리되어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방도시는 고속버스터미널과 시외버스터미널이 동떨어진 곳에 있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현재 서울에는 공식적으로 5개의 버스터미널이 있다. 물론 김포공항에도 상당히 많은 시외버스가 운행되고 있기는 하다. (☞ 참고 기사 : 비행기만 타요? 김포공항 교통시설 120% 활용법)구분위치대지면적(㎡)건물면적(㎡)업체수(개소)노선수(개)운행대수(대)운행회수(회)일평균이용객(명)서울고속버스터미널3,7,9호선 고속 터미널역87,111110,634 지하1층 지상10층14447941,42229,700센트럴시티59,149286,222 지하5층 지상32층124262390016,910서울남부터미널3호선 남부 터미널역19,1215,531 지하1층 지상2층2911046281012,495동서울종합터미널2호선 강변역36,70447,907 지하3층 지상7층412071,1201,79524,550상봉터미널경의중앙선경춘선 망우역1,5691,369 지하1층451632290각 터미널들은 대체로 버스 노선의 방면별로 구분되어 있다. 동쪽에 있는 동서울터미널은 동쪽(강원도) 방면 노선이 많고, 남쪽에 있는 남부터미널은 남쪽 방면 노선들이 많은 식이다.그러나 철도역처럼 엄격하게 구분되지는 않는다. 예를 들어 청량리역에는 충청도, 전라도 방...
서울시 정책소통평가단 위촉식이 3월 30일 돈화문국악당에서 열렸다

162명 정책소통평가단 출동! 시와 시민 소통 잇는다

서울시 정책소통평가단 위촉식이 3월 30일 돈화문국악당에서 열렸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정책참여를 위한 ‘서울시 정책소통평가단’이 3월 30일 돈화문국악당에서 위촉식을 갖고, 서울시와 시민들의 정책소통을 위한 발걸음을 내딛었다. 서울시 정책소통평가단은 서울시민 모니터링단의 새로운 이름으로 기존의 현장 점검 중심의 모니터링을 정책소통평가로 개편하고, 시정 전반에 대한 시민의 이해도와 공감도를 개선하는 활동을 한다. 그동안 ‘꼼꼼한 서울씨’ 같은 시정 모니터단과 패널 등 여러 제도도 있었지만, 이번 평가단은 좀 더 심도있게 여러 회의 등을 통해 정책에 대한 평가를 나누게 돼 기대가 더 크다. 위촉식은 ‘소통의 봄’이라는 주제로 마련되었다. 소통평가단에 정책을 심으면 그에 대한 피드백으로 소통이 꽃핀다는 의미에서다. 1부는 정책소통평가단을 소개하고, 서강대 이기진 교수에게 서울에 관련한 이야기를 듣는 것으로 진행됐다. 2부는 본격적인 위촉식과 함께 서울시장과 방송인 김미화 씨의 토크쇼를 통한 소통간담회로 구성됐다. 시민소통담당관 유재명 과장이 정책소통평가단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시민소통담당관 유재명 과장은 “소통은 ‘뜻의 오해가 없다’는 말로 알리는 것과 듣는 것 모두를 포함하는 것”이라며 “정책소통평가단을 통해 정책소통을 통해 시민의 정책 이해도를 높여 시민참여행정을 강화하고 다양한 시민의 정책소통 참여를 유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정책소통평가단을 운영하여 시민들에게 정보를 빠르게 제공하여 정책에 대한 신뢰를 확보하고, 시민의견 수렴·조정·통합하여 시민 의식을 높이고 정책거부감을 해소하겠다는 것이다. 특강으로 마련된 이기진 교수의 소통 이야기(좌), 시정 전반에 대한 시민의 이해도와 공감도를 개선하는 활동을 하게 될 정책소통평가단(우) 정책소통평가단 위촉식은 4차산업시대에 맞춰 서울시의 새로운 변화를 엿볼 수 있는 행사로 구성되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연령대별 대표로 선발된 5명에겐...
3월 27일, 전국 최초의 공공 헌책방 ‘서울책보고’가 개관했다

뜻밖의 보물을 발견하는 즐거움 ‘서울책보고’

3월 27일, 전국 최초의 공공 헌책방 ‘서울책보고’가 개관했다 지하철 2호선 잠실나루역 1번 출구를 나서면 ‘서울책보고’라는 커다란 이름이 새겨진 헌책방을 만날 수 있다. 이곳은 비어있던 신천유수지 내 옛 암웨이 창고를 리모델링한 것으로, 전국 최초의 공공 헌책방을 내세우며 지난 3월 27일 개관했다. 서울책보고 입구, 옛 암웨이 창고를 리모델링한 곳이다. 얼마 전 개관한 곳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 헌책방 안은 많은 사람들로 북적인다. 보물 찾기를 하듯 저마다 좋아하는 책을 찾아 헌책 사이를 거닌다. 어린 시절 숙제를 도와주던 전과와 오래된 만화잡지를 보니 반갑다. 책벌레를 형상화한 아치 철제통로가 이어진 헌책 서가 1,465㎡ 규모(지상 1층)의 초대형 헌책방 안에 자리한 철제서가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입구를 기준을 기준으로 왼편으로 ‘책벌레’를 형상화한 아치 철제통로가 이어진다. 32개 철제서가에 12만여 권의 헌책이 진열돼 있다. 오른편으로는 2,130여 권의 독립출판물 열람공간 및 1만600여 권의 명사의 기증도서, 시민참여형 아카데미 공간과 북카페 등이 있다. 아카데미 공간에서는 토크콘서트와 강연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과 지역주민들을 위한 연계 프로그램 등이 연중 열릴 예정이라고 한다. 25개 헌책방별로 책을 진열해 놓았다(좌), 주제에 따라 책을 추천해 놓은 ‘북 큐레이션’ 코너(우) ‘서울책보고’는 단순한 헌책 판매처가 아니다. 점차 설 곳을 잃어가는 영세 헌책방들과 독자를 연결하는 ‘헌책방 홍보·구매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다할 계획이다. 40여 년 동교동 헌책방을 지켜온 ‘글벗서점’, 1994부터 중고도서 대여점을 운영해온 ‘좋은 책 많은데’, 20년 간 청계천 거리를 지켜온 ‘청계천서점’, 전국책방협동조합을 운영하고 있는 ‘책 읽는 풍경’ 등 25개소 헌책방이 입점해 있다. 헌책방 내 도서검색대 또는 휴대폰을 이용해 서울책보고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책을 검색해 볼 수 있다 서점별로 책을 분류해 놓아 대형서점처럼 ...
지난 28일, 서울도시건축전시관이 개관했다. 조선총독부 체신국 터에서 82년만에 시민공간으로 돌아왔다.

덕수궁, 성공회성당까지 한눈에! 도시건축전시관 개관

지난 28일, 서울도시건축전시관이 개관했다. 조선총독부 체신국 터에서 82년만에 시민공간으로 돌아왔다. 서울에 역사적 공간이 또 하나 탄생했다. 바로 ‘서울도시건축전시관’이 그 주인공이다. 이곳은 원래 일제강점기 시절 조선총독부 체신국 청사였다가 국세청 남대문 별관으로 사용되었던 곳이다. 82년 만에 시민에게 공개된 서울도시건축전시관을 다녀왔다. 서울도시건축전시관은 지하3층~지상1층으로 구성되었으며 지상은 시민광장으로 사용되고, 지하층들은 전시공간으로 운영된다. 지하 보행도로를 이용하면 시민청과 시청역까지 갈 수 있도록 만들어져 편리성이 돋보인다. 옥상정원인 ‘서울마루’는 야외전시공간과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이용된다 서울도시건축전시관은 일제가 훼손한 세종대로 일대의 역사성과 서울의 원풍경을 회복해 시민에게 되돌려주는 서울시 ‘세종대로 역사문화공간 조성사업’의 하나다. 옛 국세청 별관 자리에 주변의 공간과 조화를 이루는 시민공간을 조성하고 서울시청, 시민청, 시청역과 같이 주변 지역과 보행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었다. ​ 지하층들은 전시공간으로 운영된다 국세청 별관이 철거되자 시민들은 깜짝 놀랐다. 그 뒤에 숨겨져 있었던 대한성공회성당과 덕수궁의 일부가 너무나 아름답게 보였기 때문이다. 지상 1층 높이로 지어진 서울도시건축전시관은 주변의 덕수궁과 대한성공회성당, 서울광장을 연결하여 한눈에 바라볼 수 있게 해준다. 특히 덕수궁 돌담을 수평적으로 연장해 성공회성당의 시각적 기단이 되는 지붕을 만들고, 성공회성당의 앞마당과 연결되어 옥상광장을 만든 것은 단연 돋보이는 설계였다. 땅 위에서 보면 1층 건물로 되어있어 주변 경관을 해치지 않으면서 조화롭게 어울렸다. 전시를 통해 다양한 구호주택의 형태와 기능을 알 수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개관식에서 “서울도시건축전시관은 시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서울의 도시건축 및 거주환경에 대한 정책을 공유하기 위해 공공기관으로서는 최초로 설립한 도시건축 분야 전문 전시관이다”라고 소개했다. “이곳은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