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호텔

아이와 함께하는 숲놀이 ‘서오릉 유아숲 체험장’

농약에 시달리는 곤충들을 위한 대피소로 마련한 곤충호텔 서울시는 이달 12일, 서울숲, 삼청공원 등에 조성한 47개소의 유아숲 체험원을 동시에 개장했다. 기자는 은평구 앵봉산에 위치한 탑골생태공원 내 ‘서오릉 유아숲 체험장’을 찾았다. 언뜻 이름만 보면 고양시에 위치한 왕릉인 서오릉에 위치하고 있으리라 생각했는데, 구파발역 건너편 은평구 진관동 탑골생태공원 내에 조성되어 있다. 보덕사 옆에 위치한 서오릉 유아숲 체험장은 초등학생 이하 유치원, 어린이집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맘껏 뛰어놀 수 있도록 12개의 시설물들이 아기자기하게 조성되어 있다. 숨바꼭질을 하면 안성맞춤일 듯한 움집, 원두막이 설치돼 있다 모감주나무, 산벚나무, 산수유 등 은평구 산에서 흔히 자라는 나무들로 식생된 향토 수목원 사이로 자리잡은 친환경 놀이시설이 인상적이었다. 자연을 벗 삼아 몸놀이를 할 수 있도록 삼각밧줄 타기, 외줄 타기, 밧줄 오르기 등 여러 밧줄놀이시설과 숨바꼭질을 할 수 있는 움집과 원두막을 중심으로 한 실외학습장 등이 눈에 띈다. 숲속의 작은 생태연못 습지원 한편, 관리사무소 아래에는 서오릉 산골의 지하수와 계곡수 등의 맑은 물을 끌어들여 인공으로 만든 숲속의 작은 생태연못인 습지원이 조성되어 있다. 계절에 따라 꽃창포, 수련, 갈대, 개구리밥 등이 다양한 수생식물과 잠자리유충, 날도래 등의 곤충들을 관찰할 수 있다. 서오릉 유아숲 체험장 특히, 이곳에 위치한 곤충호텔은 무분별한 농약 사용에 시달리는 곤충들의 대피소로 쓰이고 있었다. 1층엔 꿀벌과 말벌 유충이 살기 좋게 구멍 뚫은 통나무를 놓았고, 2층엔 무당벌레와 애벌레가 몸을 숨기며 진딧물을 먹고 살도록 솔방울과 잣나무 가지 등을 두었다.  3층은 통나무에 가시나무를 엮어 곤충들의 쉼터를, 4층은 갑각류를 위한 건초를, 5층은 꿀벌을 위한 대나무통을 설치해 놓아 신기했다. 측백나무 미로원 이외에도 측백나무 미로원도 아이들이 즐거워할 것 같다. 측백나무 향기 속에서 아이들이 길찾기의 재미도 ...
오목교역 인근에 자리한 무중력지대 양천 외관

여긴 꼭 가봐야지대, 청년을 위한 ‘무중력지대’

오목교역 인근에 자리한 무중력지대 양천 외관 청년들을 위한 서울시의 지지공간이 있다고 해서 찾아가 보았다. 바로 ‘무중력지대 양천’이다. 서울시의 청년활력공간 ‘무중력지대 양천’이 최근 오목교역 인근에 개관했다. 대방, 금천 G밸리에 이은 세 번째 공간이다. ‘무중력지대’는 각 지역의 특성에 맞게 운영되고 있는데, ‘무중력지대 대방’은 대방동의 고시생들을 위한 공간구성인 독서실에 초점을 맞추고, ‘무중력지대 금천 G밸리’는 산업단지 내 직장인들이 자유로이 쉴 수 있는 공간, 함께 도시락을 먹을 수 있는 공간 등이 배치돼 있다. 무중력지대 양천 1층 안으로 들어가보았다. 이번에 새롭게 개관한 ‘무중력지대 양천’은 청년들과 지역 주민들이 무료로 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인근에 SBS, CBS 방송국과 미디어 고등학교 등이 위치한 지역 특성을 살려 녹음실 등을 구성한 점이 돋보인다. 수변공원에 자리 잡은 컨테이너 조립 외관은 독특하고 심플하다. 앞으로는 수변공원의 위치를 적극 활용해서 야외 태양광 파라솔을 들여 놓고, 플리마켓과 영화제도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양천지역의 골목공방과도 연계해서 목동역 공방지도를 만들고 공방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한다고 한다. 반값으로 지역의 예술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소규모 회의 공간 ‘만나야지대’ 무중력지대 안으로 들어가면 청년들이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여러 ‘지대’가 있다. ‘일해야지대’, ‘배워야지대’, ‘먹어야지대’, ‘비무장지대’, ‘만나야지대’, ‘방송중지대’ 등의 재미난 이름이 붙어있다. ‘먹어야지대’는 식당과 부엌공간을 갖추고 있다. 싱크대, 가스레인지, 전자레인지, 커피머신 등이 구비돼 있고, 냄비, 칼 등 조리도구도 있어 간단한 음식을 만들어 먹을 수도 있다. ‘배워야지대’, ‘만나야지대’, ‘방송중지대’는 각각 세미나실, 회의실, 녹음실 등으로 스페이스클라우드를 통해 저렴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다. 공용PC와 복합기,...
종로6가 동대문종합시장 건너편에 자리한 종로꽃시장

‘미세먼지 잡아라!’ 종로꽃시장서 찾은 공기정화식물

종로6가 동대문종합시장 건너편에 자리한 종로꽃시장 함께서울 착한경제 (96) - 종로꽃시장 봄맞이 3월 27일부터 미세먼지 환경 기준이 강화된다. 일평균 기준 공기 1㎥당 현행 50㎍에서 35㎍로, 연평균 기준은 현행 25㎍에서 15㎍로 조정된다. 이렇게 되면 미세먼지 농도가 16~35㎍/㎥이면 ‘보통’, 36~75㎍/㎥이면 ‘나쁨’, 76㎍/㎥ 이상이면 ‘매우나쁨’이 된다. 비록 세계보건기구(WHO) 일평균 기준 25㎍/㎥, 연평균 기준 10㎍/㎥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지만 미국, 일본과 같은 수준으로 강화한 것이다. 무엇보다 그동안 미세먼지 기준이 너무 느슨하다는 국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조치라 반갑다. 하지만, 지난주부터 며칠째 뿌옇게 뒤덮은 미세먼지를 생각하면 여전히 가슴이 답답하다. 기다리던 봄꽃 소식보다 극성인 미세먼지, 제대로 날려버릴 방법은 없을까? 서울에서 봄꽃을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곳, '종로 꽃시장'에서 미세먼지도 잡고 공기정화에, 봄 인테리어 효과까지 낼 수 있는 실속 있는 실내식물에 대해 알아보았다.​​ 도심 화훼시장 종로꽃시장에 만난 김용자 지부장(좌)과 각종 봄꽃들(우). 서울의 화훼시장 하면 양재동 화훼공판장, 헌인화훼단지, 장암꽃단지 등이 먼저 떠오를 것이다. 대부분 서울 외곽 경계에 자리 잡고 있어 찾아가기 쉽지 않다. 그런데 서울 도심에도 화훼시장이 있다. 바로 '종로꽃시장'이다. 종로6가 동대문종합시장 건너편 종로41길을 따라 화원들이 길게 이어져 있다. 작은 초본류부터 구근류 등 앙증맞은 봄꽃들을 판매하는 곳도 보이고, 다육식물, 허브 종류는 물론, 관엽식물, 자생식물, 수생식물, 과실나무까지 화훼단지 못지않게 다양한 종류의 식물들을 판매하고 있다. 각종 씨앗뿐만 아니라 분갈이용 흙이나 비료, 전지가위, 물조리개, 화분 등 부자재를 판매하는 곳도 보인다. "요즘은 아무래도 씨앗이나 채소 모종, 마당에 심을 나무 종류나 철쭉 같은 것들을 많이 찾으세요. 장미나 자스민, 팬지, 수선화도 잘 나가죠" 종로꽃시장...
생활예술단체들에게 연습실 및 공연장으로 대관되는 체부동 생활문화지원센터의 체부홀

꽃보다 반갑다! 재탄생한 체부동 교회

생활예술단체들에게 연습실 및 공연장으로 대관되는 체부동 생활문화지원센터의 체부홀 여기저기서 봄꽃이 꽃망울을 터트렸다는 소식이 들려 서촌의 체부동 골목으로 향했다. 한옥과 골목길에 관심이 많은 기자에게 꽃소식보다 반가운 체부동 생활문화지원센터가 문을 열었다는 소식이 들렸기 때문이다. 지하철을 타고 종각역 1번 출구로 나와 종로1가 정류장에서 7212번 버스를 타고 경복궁역 정류장에 하차했다. 바로 앞에 세종마을 음식문화거리가 보인다. 버스정류장에서 체부동 생활문화지원센터까지 가는데 4분 걸렸다. 서촌은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이고 경복궁은 외국인들도 즐겨 찾는 관광지인 만큼 체부동 골목의 아름다움도 같이 알리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양지바른 툇마루에 어르신들이 모여 담소를 나누시며 웃음꽃 만발이다. 박선태(72세) 어르신은 “나는 성지순례하는 기분으로 일주일에 한번은 찾아와. 매동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다니기 시작해 64년을 다닌 교회인데 얼마나 애틋하겠어. 감회가 새롭지. 1950년에 6.25전쟁이 나고 피난 갔다가 와서 다시 다녔어”라고 하신다. 또 다른 한정임(71세) 어르신은 “40년을 다닌 교회야. 마음의 고향 같아서 지나치지 않고 꼭 들르지. 와서 기도도 하고 예배드리고 가”라며 저마다 체부동 교회에 얽힌 이야기를 꺼내신다. 지금의 모습은 세 번의 증축을 거쳐서 마련된 공간이라고 한다. 이전 체부동 교회는 없어졌는지 물으니 등촌동으로 이사를 갔다고 한다. 이태인(68세) 어르신은 “철거될 뻔 한 체부동 교회를 서울시가 매입해 체부동 생활문화지원센터로 조성해줘서 얼마나 고마운지 몰라. 옛날 교회의 모습이 그대로 남아 있으면서도 훌륭한 문화공간이 되었잖아”라며 연신 감탄하신다. 체부동 성결교회는 1931년에 지어진 건물로 프랑스와 영국의 근대 건축양식을 동시에 볼 수 있는 몇 안 되는 건축물 중 하나다. 인터뷰에 응한 어르신들은 초기에는 이곳이 빵집이었다고 기억하신다. 빵집을 교회에서 사가지고 조금씩 증축해...
광화문역 지하1층 고객안내센터 옆에 생긴 건강라운지

광화문역 오갈 때, 무료 건강 체크해보세요

광화문역 지하1층 고객안내센터 옆에 생긴 건강라운지 올해 발표한 서울시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서울시민의 비만율은 25.7%, 비만 인지율은 39.3%로 비만 인지율은 10년 전보다 9.3% 상승했다고 한다. 시민의 건강이 도시의 중요한 경쟁력이 되는 시대, 최근 광화문역 지하1층 3번 출구 고객안내센터 옆에 ‘건강라운지’가 생겼다. 이곳에선 시민 누구나 무료로 체성분 및 혈압을 측정할 수 있다. 평일 퇴근길에 찾아 직접 이용을 해보았는데, 병원이나 헬스장에서 볼 수 있는 최신식 기계를 통한 체지방 측정, 키와 몸무게 및 혈압 측정은 물론 동영상을 통해 다양한 건강정보도 제공하고 있었다. 측정한 결과는 현장에서 바로 확인이 가능하면, 이메일로도 받아볼 수 있다. 작은 공간이었지만, 출퇴근길에 들려 꾸준히 내 건강을 체크, 관리할 수 있는 유용한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광화문역 ‘건강라운지’는 지역사회 건강수준 향상을 위한 ‘건강한 도시마을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서울교통공사와 강북삼성병원이 함께 운영하는 건강 체험공간이다. 건강라운지에서 체지방 및 혈압, 키와 몸무게 등을 간편하게 측정해볼 수 있다. 오는 6월부터는 강북삼성병원에서 개발한 계단걷기 어플리케이션 ‘오르Go, 나누Go’와 ‘건강라운지’를 연동해 계단운동에 대한 정보도 확인할 수 있게 된다고 한다. 광화문 역사 내 계단을 이용하고 건강라운지에서 측정을 하면 당일 계단 이용현황과 건강정보를 앱에서 확인할 수도 있고, 매달 우수 사용자에겐 소정의 상품도 증정한다고 한다. 서울시는 지난 2004년 WHO 건강도시에 가입한 이후 2015년부터 시민의 건강을 위한 ‘서울시민 3.3.3 건강약속’ 캠페인을 이어오고 있다. ‘지키자-걷기, 닦기, 싱겁게 먹기’ ‘삼가자-흡연, 과음, 단음식’, ‘함께하자-자살예방, 심폐소생술, 응급차량 길 터주기’ 실천을 통해 시민들의 신체·정신·사회 건강 향상을 위해 애쓰고 있다. 이 외에도 서울시는 서울시민의 걷기 활성화를 위해 ‘걷기 마일리지 사업’을 ...
서울숲으로 가는 길에 창조적 공익 문화공간 언더스탠드에비뉴를 만날 수 있다.

서울숲 산책하고 착한가게에서 차 한잔 어때요?

서울숲으로 가는 길에 창조적 공익 문화공간 언더스탠드에비뉴를 만날 수 있다. 봄의 따뜻한 감촉을 온 몸으로 느끼고 싶다면, 봄나들이를 나서보자. 가까운 공원이나 집 주위를 걸어도 좋다. 가만히 다가오는 봄을 느끼기에 좋은 날, 자연 가득한 이름의 ‘서울숲’과 그곳을 향하는 길에 만날 수 있는 ‘언더스탠드에비뉴’를 소개한다. 성동구에 위치한 ‘서울숲’은 월드컵공원과 올림픽공원에 이어 서울에서 세 번째로 큰 공원이다. 2005년 6월, 시민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사업비 약 2,352억원을 들여 조성했다. 이곳의 면적은 115만6,498㎡(약 35만평)으로, 본래 골프장과 경마장이 있던 곳에 휴식공간을 완성했으니, 그 거대한 규모는 짐작할 만하다. 서울숲 공원은 조성부터 프로그램 운영까지 시민의 참여로 이루어진 최초의 공원이기에 그 의미가 깊다. 다채롭고 풍성할 볼거리와 그냥 봐도 좋을 자연이 그곳에 있다. 문화예술공원, 체험학습원, 생태숲, 습지생태원 네 가지의 특색 있는 공간들로 구성돼 있다. 자전거 반입이 가능하고, 목줄 착용 후 반려견 동반도 가능하다. 기나 긴 미끄럼틀이 있는 서울숲 내의 놀이터 서울숲은 특히 어린 아이들의 천국이다. 숲속 놀이터에서 엄청 긴 미끄럼틀을 탈 수도, 거인의 나라를 탐색하거나 곤충식물원을 둘러보고 사슴우리에서 사슴을 만날 수도 있다. 뿐만 아니다. 서울숲속 작은 도서관에서 쉬거나 책을 읽을 수도 있다. 드넓은 잔디에 돗자리를 깔고 도시락을 먹어도 좋고, 사진이 잘 나온다고 소문난 갤러리아 정원에서 인생사진을 찍어도 좋다. 사실, 하루를 다 돌아도 시간이 부족할 정도로 드넓은 공간이니, 짜임새 있게 둘러볼 수 있도록 서울숲을 설명하는 프로그램을 신청해서 들어도 좋다. 장애 아동, 비장애 아동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무장애 놀이터 ‘거인의 나라’ 서울숲을 향하는 길이 특별한 이유는 또 있다. 알록달록한 컨테이너 116개로 둘러싸인 ‘언더스탠드에비뉴’라는 이색공간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아래를 뜻하는 ‘...
비누방울 놀이를 하는 어린이

찰칵! 문화비축기지 사진찍기 좋은 스팟

봄볕이 따스하게 감싸는 3월 중순 문화비축기지를 찾았다. 문화비축기지는 41년간 일반인의 접근이 통제됐던 마포석유비축기지를 재조성한 곳으로, 축구장 22개 크기인 14만㎡ 부지 가운데 문화마당이 자리하고 6개의 탱크가 이를 둘러싸고 있는 형태이다. 문화비축기지 곳곳을 돌며 모처럼 사진을 찍었다. 비누방울 놀이를 하는 어린이 문화비축기지 주차장을 지나면 넓은 광장이 보이고 오른쪽으로 폐가구를 활용한 업사이클링을 통해 화려한 색감으로 재탄생한 건축물이 보인다. 이곳은 재활용 아이디어로 문화를 만드는 단체들이 입주해 있는 곳이다. 재활용 아이디어로 문화를 만드는 곳에서 방울방울 비누방울을 날리는 어린이가 눈에 들어왔다. 컬러풀한 색감이 배경이 되어 화사한 느낌의 사진을 찍고 나니 벌써부터 기분이 업 된다. 광장 쪽으로 몇 걸음 떼고 나니 건축물 짓는 곳에 사용하는 원자재들의 단면을 살펴볼 수 있는 곳이 보인다. 그 중에서 대나무의 단면을 찍어보았다. 이렇게 재료들의 질감을 가까이서 찍는 것도 재미있다. 아이와 함께 계단을 오르는 가족 아이 손잡고 봄나들이 나온 가족은 행복의 계단을 사뿐사뿐 올라온다. 이렇게 자연적인 느낌을 담아도 좋고 석유탱크를 이용해 다양한 느낌을 연출하여 찍을 수도 있다. 사각형의 패턴 구조물이 인상적인 광장에서 한 가족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T1 탱크의 뒤로 돌아가면 사진 찍기 좋은 광장이 있다. 사각형의 패턴 구조물이 사진 찍기 정말 좋았다. 단란한 가족이 사진을 찍는데 어떻게 찍을지 고민하는 것 같아 나란히 서서 손을 잡아 보라고 연출해서 찍어주었다. 멋진 가족사진을 찍을 수 있는 장소이다. T6의 건물 맨 위층에서 찍은 풍경 문화비축기지 건축물의 질감과 독특한 건물의 특성을 이용해서 사진을 담아보는 것도 좋다. T6 건물의 맨 위층은 하늘을 담은 원형을 담을 수 있어 인기 있는 곳이다. 옥상으로 올라가는 통로 빙글빙글 돌아가는 통로를 따라 올라가서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가면 하늘을 오롯이 담고 있는 그릇 같은...
서울시 청년교류공간이 망원동에 문을 열었다. 현판 제막식 현장.

전국 청년들을 위한 교류공간을 소개합니다

서울시 청년교류공간이 망원동에 문을 열었다. 현판 제막식 현장. 지난 3월 17일 오후 2시 마포구 망원2동에서는 ‘서울시 청년교류공간’ 개관식이 열렸다. 찾아가는 길은 쉬웠다. 지하철 6호선 마포구청역 6번 출구로 나와 직진을 하다 왼쪽으로 돌아가자 갈색 벽돌건물이 보였다. 지방에서 올라오는 청년들도 알아보기 쉽도록 재미있는 입간판을 군데군데 놓아 둔 세심함이 엿보였다. ‘서울시 청년교류공간’은 서울시가 전국의 청년 간 활발한 교류를 지원하기 위해 설립한 공간으로 청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다. 2011년 12월 서울시 청년 일자리정책 워크숍에서 나온 정책 제안에서 시작해 ▲청년 소통·공감·연결 ▲청년교류 거점공간 ▲청년활동지원 ▲기회 확대 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전국의 청년들의 교류의 장으로 이용할 수 있는, 2층 얘기해방 모습 식에 앞서 간단한 투어가 시작됐다. 각 공간마다 붙여진 이름이 재미있었다. 1층은 공유부엌과 카페를 겸한 만남공간이 있는 ‘이리와房(방)’, 먹어봐房(방)‘이 있다. 이름대로 싱크대 및 냉장고를 비롯해 간단한 식기들이 놓여 가볍게 먹으며 이야기하기 적합하다. 옆 계단을 올라가니 ‘얘기해房(방)’이 있다. 회의실과 운영사무실이 각각 있어 학습과 업무가 가능하고 소규모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는 공간이다. 3층은 ‘들어봐房(방)’으로 포럼, 세미나 및 네트워킹 파티 등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다목적 가변형 홀이다. 4층 ‘쉬어가房(방)’은 지방이나 해외에서 서울을 방문한 청년들이 쉴 수 있는 휴게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간단한 침구까지 놓여있다. ‘서울시 청년교류공간’은 24시간 상시 운영될 뿐만 아니라, 공용PC, 복합기 및 무선인터넷 등도 구비돼 있어 청년들이 모여서 공동작업 등을 진행하기에 최적의 장소로 보였다. 공간 대관 또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멤버십에 따라 알맞은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다목적 가변형 홀로 쓸 수 있는 3층 들어봐방(좌), 지방이나 해외에서 방문한 청년들을 위해 ...
지난해 9월 개통한 우이경전철

중간점검! 서울시 도시철도 사업 얼마나 진행됐나?

지난해 9월 개통한 우이경전철 알아두면 도움되는 교통상식 (107) 향후 개통할 도시철도 사업 현황 그토록 춥던 겨울이 끝나고 드디어 봄이 찾아왔다. 봄이 되면 딱딱하던 흙도 부드러워지고 각종 공사를 하기도 좋아진다. 지하철 공사도 예외가 아니다. 현재 서울시는 4건의 도시철도 공사를 시내에서 진행 중이다. 서울시가 직접 하지는 않지만 서울시내에서 공사 중인 사업도 있다. 또한 그밖에도 향후 서울시 교통의 뼈대가 될 다양한 도시철도, 광역철도 사업이 계획 중에 있다. 진행 중인 대표적인 사업은 바로 올해 10월 개통예정인 ‘9호선 3단계 구간’이다. 현재 종합운동장역까지 운행하는 9호선을 보훈병원까지 연장(9.18km, 8개역)하는 사업이다. 특히 8호선 석촌역과 5호선 올림픽공원역에서 환승되어 송파구, 강동구 지역의 교통 편의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작년 말 9호선 급행열차 3개 편성이 6량 운행을 시작한데 이어, 개통에 맞춰 9호선 전구간이 급행열차 전체를 6량으로 운행할 예정이라 9호선의 높은 혼잡도도 줄어들 전망이다. 한편 종점인 보훈병원에서 동남로를 따라서 샘터공원까지 추가로 연장하는 것도 구상 중인데, 서울시가 타당성통과를 위해 사업성을 높이는 데 고심 중이다. 신림선 경전철 노선도 ☞ 지도 크게 보기 (이미지 클릭) 서울시에서 진행하는 또 다른 도시철도는 ‘신림선 경전철’이다. 작년 개통된 우이신설선에 이은 두 번째 경전철인 신림선은 9호선 샛강역에서 출발하여 서울대 정문 앞까지 가는 노선(7.8km, 11개역)이다. 동서로 지나는 1호선(대방역), 7호선(보라매역), 2호선(신림역)을 남북으로 연결하여 높은 환승편의가 기대된다. 신림선은 작년 2월에 시작한 공사가 정상 진행 중이다. 세부적으로는 초기 계획과 조금 달라지기도 했다.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여 역 위치, 출입구 등이 변경되었으며, 대방역 북서쪽의 아파트 하부를 지나지 않도록 노선을 직선으로 변경하기도 했다. 또한 5호선을 상일동역에서 하남으로 연장하는...
빨간 연꽃을 형상화한 작품 ‘숨 쉬는 꽃’ 꽃잎이 펴졌다 오므림을 반복한다

은평한옥마을, 반나절 산책 코스 추천!

빨간 연꽃을 형상화한 작품 ‘숨 쉬는 꽃’ 꽃잎이 펴졌다 오므림을 반복한다 아직 꽃 보기가 이른 때에 활짝 핀 꽃을 보게 됐다. 서울 은평한옥마을에서다. 서촌과 북촌에 이어 서울에서 세 번째 한옥마을로 명명된 이곳에 가면 마을 곳곳을 수놓은 화사한 꽃들과 이미지를 형상화한 작품을 곳곳에서 만나게 된다. 빨간 연꽃을 형상화한 작품 ‘숨 쉬는 꽃’은 꽃잎이 펴졌다 오므림을 반복하는가 하면 키 큰 고목 가지엔 진분홍 꽃이 만발했다. 이 공공미술작품들은 평창동계올림픽개최를 기념한 설치미술작품들이다. 은평 한옥마을은 병풍처럼 두른 북한산자락 아래 위풍당당하게 늘어선 한옥만으로도 특별하지만 물줄기가 시원한 북한산 계곡과 천년고찰로 알려진 진관사 등 ‘은평한옥마을 8경’이 있어 볼거리가 더욱 풍성한 마을이다. 한 폭의 그림 같은 은평한옥마을 우선 마을을 한 바퀴 돌아보기로 했다. 한옥마을 길을 돌다보면 이미 완공돼 제 모습을 갖춘 집들도 눈에 띄는데 처마에 ‘라온재’ ‘선양당’ 등 어김없이 한옥에 어울릴만한 멋스런 이름이 붙여져 있어 다시 뒤돌아보게 된다. 아직도 공사가 진행 중이라 다소 어수선 하기도 하지만 나무냄새 물씬한 목재로 집 짓는 광경을 어깨너머로 살펴보면 제법 흥미가 당긴다. 한옥마을 가까이에 위치한 ‘은평역사한옥박물관’을 찾아가면 좀 더 상세하게 한옥에 대한 관찰을 할 수 있다. 박물관에서는 한옥의 변천사와 한옥의 과학적 원리에 대한 일목요연한 설명을 들을 수 있고 한옥 짓기 체험공간과 민형기 가옥 사랑채를 재현한 모형 등도 체험하고 관람할 수 있다. 은평역사한옥박물관 앞마당에는 통일신라시대의 기와 가마터가 복원돼 있다 박물관 앞마당에 있는 야외전시장에는 은평뉴타운을 개발할 당시 발굴된 통일신라시대 가마터와 석물 등이 전시돼 있다. 특히 통일신라시대의 기와 가마터는 그대로 이전해 복원해놓아 기와 제작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기와는 흙과 불을 가지고 하는 일이기 때문에 습기가 많은 여름과 추운 겨울에는...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에서 유기견 입양 행사가 열렸다. 입양을 기다리고 있는 강아지들.

“미안해 사랑해”…새 가족 찾는 유기견 입양 행사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에서 유기견 입양 행사가 열렸다. 입양을 기다리고 있는 강아지들.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마포구 상암동 매봉산로 31)에서 유기동물에게 새 입양가족을 맺어주는 ‘렛츠 봄봄 입양파티’가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와 (사)동물보호단체 카라(Korea Animal Rights Advocator)가 함께 마련한 것으로, 애니멀 호더(Animal Hoarder : 자기 능력 이상으로 동물을 키워 주위로부터 소음, 냄새, 동물질병 등 각종 민원을 유발하는 사람)로부터 구조한 12마리를 포함해 총 27마리의 유기동물에게 새 주인을 찾아주기 위해 열렸다. 행사장은 유기견 입양에 관심을 갖고 있는 시민들로 북적였다. 엄마를 졸라 함께 온 아이, 개를 안고 볼을 맞추는 외국인들까지 다양했다. 그 중 미국 메사추세츠 출신이라는 한 외국인은 “고향의 반려견이 생각나 행사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영화 임순례 감독과 영화배우 진영 씨가 동물 관련 이슈에 대해 토크콘서트를 진행했다. 입구 오른편 3D영화관에서는 임순례 감독의 영화가 상영됐다. 영화는 네 가지 스토리로 구성되었는데, 아버지가 남긴 마지막 선물 반려견 수철이의 이야기를 담은 를 비롯해, 식당으로 갈 뻔한 ‘쭈쭈’를 분양 받은 노숙자 영진의 이야기 , 친동생처럼 아끼던 강아지 ‘보리’와 생애 첫 번째 이별을 겪는 6살 소녀 이야기 , 사사건건 부딪히는 부녀가 길 고양이를 돌보며 서로를 이해하게 되는 이야기 등이다. 사람과 동물과의 교감을 그린 이야기가 진한 감동을 전한다. 소녀와 ‘보리’가 이별하는 장면에선 많은 관객들이 손수건을 들어 눈물을 닦았다. 이어 의 감독이자 동물보호단체 카라의 대표인 임순례 영화감독과의 토크 콘서트가 진행되었다. 영화배우 진영 씨와 함께 동물권리 및 입양, 중성화 등 동물 관련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한번 입양하면 죽을 때까지 신뢰를 약속하는 관계가 바로 반려동물과 주인의 관계라고 하지만, ‘동물권’, ‘동물복지’ ...
오케스트라 연주 및 연습이 가능한 체부홀

서촌에 떠오르는 새공간 ‘체부동 생활문화지원센터’

오케스트라 연주 및 연습이 가능한 체부홀“근처에 살아서 알고 있었어요. 예전부터 기다렸던 공간이거든요.” “이런 곳이 생겨 참 좋네요. 한옥에서 조용하게 책도 읽고 이야기도 할 수 있으니까요.” 봄볕이 따스하게 내리쬐던 한옥 방에서 이야기를 하던 시민들이 웃으며 말했다. 그 옆에서 학교 숙제를 마친 초등학생이 인사를 하고 돌아갔다. 가끔씩 지나던 사람들이 지나가며 들려 둘러보고 갔다.지난 3월 12일, 서울 종로구 ‘체부동 생활문화지원센터’가 문을 열었다. 체부동 생활문화지원센터는 1931년에 건축된 체부동 성결교회를 재생해 생활문화 허브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이곳은 87년 긴 역사만큼 많은 것을 담고 있다. 1931년 건축돼 일제강점기, 한국전쟁을 겪으면서도 옛 모습을 그대로 지켜오며 2014년 서울시 미래유산으로 지정됐고, 2017년 서울시 1호 우수건축자산으로 등록됐다. 변화가 빠른 서촌 주변상권 영향으로, 한때 외국인에 매각될 뻔했지만 지역주민과 교인들의 노력과 서울시의 매입으로 건물을 지켜냈다. 근현대사의 역사·문화 가치를 간직하고 있는 체부동 생활문화지원센터. 옛 교회 이름이 남아 흔적을 더해준다.특히 건축사적으로 그 가치가 크다. 프랑스식과 영국식 두 가지 벽돌쌓기 방식을 엿볼 수 있다. 또한 서양 건축양식인 목조 트러스(여러 개의 뼈대 재료를 삼각형이나 오각형으로 얽어 짜서 지붕이나 교량 등에 쓰는 구조물) 구조 천장과 1930년 민가에서 사용하던 꽃담 등을 볼 수 있는 재미도 있다.투명한 문을 열고 들어가니 ‘체부홀’이 나왔다. 기존 예배당이었던 곳을 콘서트홀 및 연습실로 바꿨다. 무대와 피아노 등이 눈에 띄었다. 전문 음향설계를 적용해 오케스트라 공연 및 연습실로 좋다. 대관 신청 후 시민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고 하니, 공연장을 찾던 시민들에게 인기가 많을 거 같다. 또한 기증받은 악기를 무상으로 임대해주는 ‘악기뱅크’나 ‘마스터 클래스’ 같은 프로그램도 계획 중이라고 하니 더욱 기대된다. 생활문화강좌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캘리그라피,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