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자치정부 출범식과 함께 열렸던 ‘제1회 청년시민회의’ 조별 테이블 토론 모습

직접 들어봤습니다! 청년자치정부가 필요한 이유?

청년자치정부 출범식과 함께 열렸던 ‘제1회 청년시민회의’ 조별 테이블 토론 모습 함께 서울 착한 경제 (122) 서울시 청년자치정부 출범 ​청년이 희망이라지만, 정작 청년들은 희망을 잃은 지 오래다. 무일푼 청년들이 스스로의 노력만으로 좋은 대학 나와 취직하고 가정을 꾸려 내 집을 마련한다는 건 꿈조차 꿀 수 없는 일이 되어버렸다. 부모의 소득 격차가 대물림되고 더욱 심화되며 꿈의 격차가 되고 있다. 개천에서 용 나던 성공 신화의 기성세대가 오늘날 청년들이 느끼는 좌절감을, 상대적 박탈감을 진심으로 이해할 수 있을까? ‘내가 젊었을 땐...’류의 꼰대스런 충고로 청년들의 입을 막고 마음의 문까지 닫아걸게 만든 건 아닐까? 이에 서울시에서는 청년들이 자기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판을 벌이고, 청년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정책에 담아내고자 노력해왔다. 그동안 서울시와 서울 청년들의 참여와 노력, 활동이 지난 3월 31일 ‘서울청년자치정부’라는 작은 결실로 맺어지게 되었다. 서울청년차지정부 출범식 현장에서 전국 최초로 선보인 청년자치정부의 의미를 찾아보았다. 3월 31일 청년자치벙부 출범식이 열렸다. 청년자치정부 출범 퍼포먼스 서울시 청년자치정부의 시작, ‘서울 시민의 결제를 바랍니다’ “저는 ‘희망두배 청년 통장’ 참가자로, 2년 동안 저축을 하며 희망 특강, 딴청연구소, 자치구별 자조모임과 같은 활동을 통해 삶의 주인공이 나 자신임을 발견하고, 나의 꿈을 함께 공유하며 나눌 수 있는 청년들을 만났습니다. 또래들의 삶의 아픔을 나누고 성장하는 동안 더 단단한 우리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청년 눈높이에서 만들어진 정책이 바로 저, 한 청년의 삶을 바꿨다는 것을 잊지 말아 주십시오.” “전 세계적으로 심화되는 불평등, 다가오는 인구 절벽 등 거대하고도 다양한 문제들로부터 저를 지키고 싶습니다. 그리고 다음 세대 청년들에게 이어지지 않기를 바랍니다. 청년시민위원으로 권한을 이양 받은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새로운 시도들을 하겠습니다.” 서울시 청년장...
광나루 한강공원에선 4월부터 11월까지 무료 자전거 교육을 실시한다

자전거 타기의 정석 ‘무료 자전거 교실’ 체험기

광나루 한강공원에선 4월부터 11월까지 무료 자전거 교육을 실시한다 자전거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운동 중 하나다. 성인이 된 후 몇 차례 자전거를 배웠지만, 아직 자전거를 못 타는 난, 중심 잡기가 최대의 난관이었다. 자전거 타는 사람을 보며 부러워하는 게 전부였던 내게 드디어 기회가 찾아왔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광나루 한강공원에서 4월부터 11월까지 무료 자전거 교육을 실시한다. 자전거 이용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시민들의 안전한 자전거 이용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어린이, 성인교실로 나눠 실시하는 무료 자전거 교육은 선착순으로 사람들을 모집했고, 난 망설임 없이 신청했다. 무료 자전거 교실은 어린이 및 성인으로 나누어 운영된다 서울시내 유치원(6~7세)과 연계 진행하는 어린이 대상 자전거교실은 안전장구 착용의 중요성을 알리고, 어린이들이 자전거에 대한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하는 이론 및 실습교육이 총 50회 진행된다. 성인 자전거교실은 실력에 따라 초급과 중급반으로 나누어 실시한다. 초급반은 광나루 자전거교육장에서 이론 및 실습 교육을 진행하고, 중급반은 광나루 인근 자전거 길에서 자전거 타기 실습 교육을 진행한다. 천호역을 지나 광나루자전거공원을 향하는 길에서 만발한 벚꽃을 만났다 4월 8일 무료교육 첫 날 광나루자전거공원을 찾았다. 며칠 전, 오전 9시 45분까지 광나루한강공원 2번 매표소로 집결하라는 연락을 받았었다. 천호역에서 내려 벚꽃이 흐드러진 길을 지나 20여 분을 걸어 한강공원에 도착했다. 시야가 탁 트인 공간이 펼쳐지는 한강공원에는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었다. 광나루 한강공원에서 형광 조끼를 입고 자전거 교육을 받고 있는 교육생들 하나둘 사람들이 모였고, 파란색 점퍼를 입은 강사 분들이 자전거를 배우러 온 교육생들을 맞았다. 각자 서명을 한 뒤 연두색 형광 조끼를 입고 먼저 자전거 타기의 이론 수업을 들었다. 교육내용은 안전한 자전거 이용문화 확산을 위한 안전장구 착용의 중요성과 한강에...
스마트 체육관에서 신체활동을 하고 있는 아이

초등돌봄에 안성맞춤! 성동구 우리동네키움센터

스마트 체육관에서 신체활동을 하고 있는 아이 “수로 만들어서 구슬 굴리기! 글라스데코! 암벽타기!” 오후 늦게까지 키움센터에 남아있던 초등학생 1학년 아이가 이곳에서 즐겁게 했던 활동들을 줄줄이 이야기하며 자랑을 한다. 아이가 즐거우면 저절로 나서서 자랑하고 싶어 한다는 걸, 아이를 키워본 엄마들은 알기에 그 모습이 흐뭇해 보였다. 서울시는 방과 후 초등학생을 돌봐주는 ‘우리동네 키움센터’를 2022년까지 400개로 늘린다고 한다. 내 집 앞이나 학교에서 걸어서 10분 거리마다 센터가 하나씩 생기는 셈인데, 가까운 곳에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곳이 생긴다니 환영할 만한 일이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혹시 양적으로만 센터를 늘리는 것은 아닌가, 걱정이 되어 직접 현장을 찾았다. 성동구 우리동네 키움센터 1호점 ‘스위첸아이꿈누리터’를 다녀왔다. 성동구 하왕십리동 아파트 단지 내 위치한 스위첸아이꿈누리터 건물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무척 깨끗하고 쾌적한 공간이 먼저 눈길을 사로잡았다. 아이가 자랑할 만한 다양한 활동공간과 다채로운 교구, 놀잇감, 푹신하고 동글동글 안전한 공간을 갖추었다. 아이들 놀이와 휴식에 초점을 두고 무엇보다 안전하게 아이를 돌보는 것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아파트 안에 마련된 ‘스위첸아이꿈누리터’는 현재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이 돌봄을 받고 있었다. 또래 친구들과의 적응도 쉽게 배울 수 있는 곳이었다. 종이접기로 환경 꾸미기 중인 돌봄 교사 현재 이곳에는 이진주 센터장과 두 분의 교사가 있다. 마침 아이들 대부분 돌봄을 끝내고 돌아간 시간이라 잠시 시간을 내어 최선희 돌봄 교사와 이야기를 나눠 보았다. “저도 비슷한 또래의 제 아이를 돌봄교실에 맡기고 이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엄마의 마음으로 좋은 습관을 익혀주는 것과 안전하게 돌보는 것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 큰 아이도 초등학교 1학년인데 학교생활을 처음 하다 보니 방과 후엔 무척 피곤해 하더라고요. 그래서 일단 잘 쉬고, ...
‘보문 동선 희망 하늘길’ 첫 번째 코스, 보문사

우리동네 숨은 보석 코스 ‘성북동역사문화탐방’ 추천

‘보문 동선 희망 하늘길’ 첫 번째 코스, 보문사 따사로운 햇볕과 꽃들이 유혹하는 아침, 성북구의 역사와 문화 해설을 들을 수 있는 성북역사문화탐방으로 ‘성북동아름다운사람들’ 해설사와 함께했다. 지난 4월 7일 오전 10시 보문역 1번 출구에서 ‘보문 동선 희망 하늘길’ 탐방이 시작되었다. 성북역사문화탐방은 한 명이라도 예약이 되어 있다면, 탐방이 진행된다고 한다. 2015년부터 성북구청 역사문화 탐방사업을 꾸준히 진행 중이며, 올해는 4월 6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성북역사문화해설 탐방코스는 지난해와 같은 코스도 있지만 새로운 곳을 걸어볼 수도 있다. 보문사 석굴암(좌) 팔각 구층 사리석탑(우) ‘보문 동선 희망 하늘길’ 탐방 코스는 ▲불교, 천주교, 민간신앙 등 다양한 종교의 흔적이 남아있는 곳에서 상생과 화합을 기원해보고 ▲성북동 구준봉 자락에서 발원해 삼선교, 돈암교를 거쳐 돈암동 성당과 성북구청 사이를 흐르는 성북천을 따라 걸어보고 ▲현대조각의 선구자였던 권진규 아뜰리에 집터와 창작실을 보고 ▲미아리고개에 있는 시각장애 역술인들이 운영하는 점성가촌을 걸어보는 코스다. 1만여 평의 대지 위에 대가람의 규모를 갖추고 있는 보문사는 고려 예종 10년(1115) 혜조국사 담진 스님에 의하여 창건된 것으로 조계종 소속이었으나, 1972년 세계 유일의 비구니 종단인 대한 불교 보문종을 창시하여 그 본산이 되었다. 보문사에는 특별한 볼거리로 삼각산 자락의 암산에 경주 석굴암을 모본으로 하여 조성한 석가모니불이 있고, 평창 오대산 월정사의 구층탑을 모본으로 하여 만든 팔각 구층 사리석탑이 있다. 신중탱화, 지장탱화 등 여러 가지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비구니들이 수행하는 곳, 미타사 보문사 바로 옆에 자리한 미타사는 규모는 크지 않으나 비구니들이 수행하는 도량답게 단아한 분위기를 지니고 있다. 탑골 승방이라고 불리는 조계종 소속 사찰이다. 탑골 승방은 옥수동의 두뭇개 승방, 석관동의 돌곶이 승방, 숭인동의 새절 승방(청룡사)과 함께 ...
기둥을 타고 올라가는 사람의 조형물

꽃잔치가 한창! 뚝섬한강공원에서 쓰는 상춘기행

기둥을 타고 올라가는 사람의 조형물 요즘 날씨가 참 좋다. 매화를 시작으로 개나리와 진달래 복숭아꽃과 살구꽃, 목련과 벚꽃 등이 바통을 이어 꽃잔치를 벌인다. 꽃 속에는 날카로운 칼바람 견디어 온 환희의 기쁨 숨어 있다. 집에 가만히 있을 수가 없다. 이번에는 살구꽃이 예쁘게 피었다는 뚝섬한강공원으로 향했다. 서울의 봄꽃길은 대부분 한강과 하천을 따라 조성됐다. 광진구에 있는 뚝섬은 조선시대에도 경치가 아름답고 들짐승이 많아 임금의 사냥터로도 많이 이용되었던 곳이라고 한다. 태조부터 성종까지 151번이나 행차했다고 알려졌으며, 행차할 때마다 꽂은 깃발을 ‘독’ 또는 ‘뚝’이라고 하여 뚝섬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그 명맥이 이어져 지금도 잘 가꾸어진 유원지로 많은 사람이 찾고 있으며 다양한 편의·놀이 시설이 갖춰져 있다. 화사한 도심의 봄 뚝섬한강공원(뚝섬유원지)은 지하철역이 바로 닿는 곳에 있어 접근성이 무척 좋으며 수영장, 음악분수, 워터스크린(물보라극장), 장미원, 넓은 잔디밭 등 즐길 거리와 휴식공간이 풍부하다. 또한, 겨울이 되면 수영장이 눈썰매장으로 변신을 하니 사계절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봄이 한창 무르익어가는 서울은 지금 그야말로 꽃으로 뒤덮여 있다. 봄에 피는 모든 꽃들이 예쁘고 향기롭다. 한껏 피어난 봄꽃을 모두 즐기기에는 봄이 너무 짧다. 그래서 마음이 바쁘다. 서울 도심 한가운데서 만난 살구꽃이 아름답다. 살구꽃이 피어있는 모습이 파란 하늘에 탐스런 눈꽃이 핀 것처럼 보인다. 수형이 아름다운 살구꽃 살구꽃이 만개한 뚝섬 한강시민공원은 먼저 뚝섬유원지역 2,3번 출구와 연계되어있다. 기자는 뚝섬유원지역 3번 출구로 나와 왼쪽 어린이놀이터 쪽으로 갔다. 인공암벽장과 기둥을 타고 올라가는 사람의 조형물이 보인다. 조형물은 아직 피지 않은 벚꽃으로 둘러싸여 있다. 그곳에서 나들이를 나온 아이들이 모여 노는 모습을 보며 살갗을 간지럽히며 부는 바람을 즐겼다. 바람에 실려 오는 봄...
돈의문박물관마을의 안내소

추억 소환! 새단장한 ‘돈의문박물관마을’ 가보다

돈의문박물관마을의 안내소 최근 ‘돈의문박물관마을’이 ‘근현대 100년, 기억의 보관소’ 콘셉트에 맞춰 새단장했다. 2017년 개관해 예술가들의 창작·전시 공간으로 활용돼왔던 이곳이 2019년 4월부터 일 년 내내 전시, 공연, 마켓, 체험교육 등이 열리는 참여형 공간으로 본격 운영된다. 4월 5일, 돈의문박물관마을 새단장을 알리는 행사가 있어 직접 다녀와 봤다. 공간은 크게 마을 전시관(16개동), 체험 교육관(9개동), 마을 창작소(9개동)로 구분된다. 16개동의 마을전시관은 80년대의 서울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선사했다. 전문 도슨트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돈의문마을의 역사를 옛날이야기처럼 재미나게 들을 수 있다. 도슨트 프로그램도 매일 2회(14·16시) 진행하고 있는데, 해당 시간에 맞춰 전문가의 설명을 들으면서 관람하기를 추천한다. 조선시대 돈의문 안과 밖 다양한 삶의 모습과 달라진 풍경을 옛날이야기처럼 들을 수 있어 한결 이해가 쉽다. 돈의문은 1396년 처음 세워졌지만 1413년 폐쇄되었다가 1422년 정동 사거리에 새롭게 조성되었고 이때부터 돈의문에는 ‘새문’이라는 별칭이 붙었다고 한다. 돈의문 안쪽 동네는 새문의 안쪽동네라고 하여 ‘새문안 동네’라고 불렸다. 1915년 일제는 도시 계획이라는 명목 아래 돈의문을 철거했다. 과외방이 사라지고 식당 집결지 시절 돈의문에 존재하던 식당들 새문안 동네에는 인근의 명문고에 입학하려는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더불어 가정집을 개조한 과외방도 많이 생겼다. 그러다 명문고가 강남으로 이전하면서, 그 자리에 병원, 식당 등 고층건물이 들어섰다. 새문안 동네는 2003년, ‘전면 철거 후 근린공원 조성’이라는 또 다른 운명을 맞게 된다. 하지만 서울시는 철거 대신 보전을 선택한다. 한양도성 서대문 안의 첫 동네로서의 역사적 가치가 있기 때문이다. 그 후 마을 전체를 박물관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은 지금의 ‘돈의물박물관마을’을 탄생시켰다. 하루 4회 추억의 영화를 상영하는 `새문안극장` 돈의문박물관마...
성동구 우리동네키움센터 1호점인 `스위첸아이꿈누리터`

방과후엔 우리동네키움센터, ‘아이꿈누리터’ 방문기

성동구 우리동네키움센터 1호점인 `스위첸아이꿈누리터` 핵가족화와 맞벌이 가구가 많아진 요즘, 학교가 끝난 후 갈 곳이 없는 아이들은 학원 등으로 전전한다. 이런 아이들과 부모들에게 안심을 주고자, 서울시는 틈새 없는 초등돌봄 체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동네키움센터’는 방과 후 아이들이 안전하게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간식을 먹으며 즐겁게 성장할 수 있는 공간이다. 지난 4월 5일, 성동구 ‘우리동네 키움센터’ 1호점인 ‘스위첸아이꿈누리터’를 방문했다. 기자가 도착한 시간에는 초등학생 아이 한 명이 선생님과 함께 열심히 블록을 쌓고 있었다. 이곳은 올 3월부터 운영을 시작해, 센터장을 포함한 세 명의 교사가 현재 5명의 돌봄 아이들과 일시 돌봄 아이들을 돌보고 있다. 차츰차츰 입소문이 나기 시작한 데다가 키움센터 바로 앞에 있는 초등학교가 여름방학 때 공사를 계획하고 있어 방학이 되면 지금보다 훨씬 많은 인원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한단다. 직접 방문해본 ‘스위첸아이꿈누리터’은 구역별로 공간을 확실하게 구분하고 휴식공간과 놀이공간을 따로 둔 점이 눈에 띈다. 아이들이 직접 제안한 키움센터 내 이용 규칙과 프로그램들이 칠판에 적혀 있다 입구 왼쪽 칠판에 적어 놓은 규칙과 프로그램들도 인상적이다. 이 규칙과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직접 제안한 것이라고 한다. 훈계나 규칙을 정했지만, 선생님이 제재하기 전에 이미 아이들끼리 서로 그러지 말라고 이야기를 나누기도 한단다. ‘스위첸아이꿈누리터’ 운영방식은 크게 기본활동과 공통활동, 특화활동으로 나뉜다. 기본활동은 일상생활교육과 상담 및 간식(방학 때는 급식)을 제공한다. 공통활동은 학습과 독서, 신체활동 및 자유활동을 하게 된다. 특화활동은 좀 더 즐겁게 진행돼 기초외국어와 예체능, 스마트 과학과 연 4회 이상의 체험활동을 예정하고 있다. 낮잠을 잘 수 있는 휴식공간(좌), 실내 운동공간(우) 세세하게 살펴보면 안전장비와 공기정화기 등으로 편안한 환경...
안규철, ‘DMZ 평화의 종’

문화역서울 284에서 DMZ행 열차를 타다!

DMZ 전시가 진행되는 문화역서울284 비무장지대란, 군대의 주둔이나 무기의 배치, 군사시설의 설치가 금지된 곳을 말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휴전협정에 의해 휴전선으로부터 남·북으로 각각 2km의 지대가 비무장지대, DMZ로 결정된 바 있다. 바로 그 DMZ를 주제로 50여 명의 예술가가 작품을 선보였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주관으로, 5월 6일까지 ‘문화역서울 284’에서 전시되는 ‘DMZ’가 그것이다. 분단의 상징임과 동시에 접근 금지 지역이 주는 신비스러움이 느껴지는 장소 DMZ가 어떻게 표현됐을지 궁금했다. DMZ 접경지역의 삶, 군인과 마을주민 지하철 4호선을 타고 서울역 2번 출구로 나오니 ‘문화역서울284’를 바로 마주할 수 있었다. 문을 열고 들어서니 정면으로 보이는 철조망이 DMZ의 의미를 무겁게 실감하도록 했다. 1층과 2층 복도와 대합실 등 곳곳에서 펼쳐지는 전시는 구역을 나누어 진행됐다. 미래 공간으로서의 DMZ, 접경 지역에서 생활하는 군인 및 마을주민들의 삶, DMZ의 생명 환경, DMZ의 역사와 풍경 등 다섯 개의 구역을 나눠 각각의 테마를 이루고 있었다. 중앙홀에는 ‘현재’, DMZ의 공간과 시간의 교차점인 ‘지금의 공간’이 구성된다. 이곳에서는 한반도의 상황과 DMZ의 역사를 담은 타임라인을 볼 수 있으며, 평화를 향해가는 현재 DMZ의 모습과 전망대, 감시초소(GP) 잔해를 이용한 작업을 볼 수 있다. 그중 하나가 바로 지난해 DMZ 내 감시초소(GP) 철거 과정에서 나온 철조망을 녹여 7.2m의 종탑으로 만든 ‘DMZ 평화의 종’이다. 남과 북의 근접 군사시설인 GP는 언제라도 전쟁을 유발할 수 있는 장소였다. 하지만 작년 12월, 남과 북이 합의하여 시범 철수를 시행했으며, 이제 남은 GP의 잔해는 평화 시대로 가기 위한 상징으로 탈바꿈한 것이다. 안규철 작가는 사람들을 갈라놓았던 철조망이 사람들을 하나로 모으는 종소리가 돼 평화와 치유의 메시지를 발신하는 진원지가 된다는 의미라...
국내최초 환경재생 생태공원, 선유도공원 시간의 정원 대나무숲

‘물의 정원’ 선유도공원, 지금이 제일 좋은 때!

국내 최초 환경재생 생태공원, 선유도공원 시간의 정원 대나무숲 4월의 봄볕을 따라 나선 선유도공원, 한강 한복판에 자리한 선유도공원은 지형적으로, 역사적으로 아주 특별한 곳이다. 양화대교를 지나다 만날 수 있는 선유도공원은 이 봄,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공원 입구로 들어서면 수생식물과 다양한 식물이 자라는 온실이 자리하고 있다. 온실을 구경한 뒤 밖으로 나오니 물이 흘러내리는 소리가 경쾌한 리듬을 타고 있다. 커다란 콘크리트 수조에서 물이 흘러내리는 소리다. 마치 벽천분수인양 수조를 타고 흘러내려 이곳이 물의 정원임을 말해주는 듯하다. 계단식 수조를 거쳐 물이 정화되는 과정을 관찰할 수 있다 이곳은 수질정화원으로 계단식 수조를 거쳐 물이 정화되는 과정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다. 침전지로 물 속 불순물을 가라앉혀 물을 정화한다. 선유도공원은 과거의 정수장 시설을 일부 남겨둔 채 자연으로 옷을 입힌 재활용 생태공원으로, 수질정화원, 선유도 이야기관, 녹색기둥의 정원, 수생식물원, 시간의 정원 등으로 이루어졌다. 물이 찰랑이는 수조는 모내기 전 물을 가득 댄 무논을 보는 듯하다 졸졸 흐르는 수로를 따라 다다른 곳에도 봇물이 넘치듯 물이 흐르고 있다. 네모난 수조들이 눈앞에 펼쳐진다. 이곳은 옛 정수장의 여과지로 지금은 수생식물원으로 쓰이고 있다. 곳곳에 꽃은 피었지만 물은 아직도 차갑다. 창포나 수련, 연꽃 같은 수생식물들이 뿌리내리기에는 아직 이른 듯 수조안은 물만 가득하다. 물이 찰랑이는 수조는 모내기 전 물을 가득 댄 무논처럼도 느껴진다. 거울처럼 맑은 물에 건너편 나무들이 어려 목가적인 풍경을 그려내기도 한다. 물가에서 뭔가를 한참 들여다보는 아이의 모습도 그림이 된다. 수조에서 넘친 물이 졸졸 수로를 따라 흐르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마음은 한결 여유로워진다. 구석구석 옛 정수장의 설비들이 남아있어 재생공원 특유의 모습들을 발견할 수 있다 옛 정수장의 설비를 원형 그대로 유지해 공원 시설로 활용하고 있는 선유도공원은 또 다른 ...
지난 4월 3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서울시향 음악 이야기’ 교육 공연이 열렸다.

“아이들 맘에 클래식꽃이 피었습니다” 서울시향 공연 관람기

지난 4월 3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서울시향 음악 이야기’ 교육 공연이 열렸다. 음악은 다양한 장르와 협업이 가능한 공연예술이다. 영화나 드라마 속에 흐르는 OST는 영상에 대한 몰입도를 한층 고조시키고 오래도록 기억에 남기도 한다. 음악과 미술이 만난다면 어떤 느낌으로 다가올까? 음악과 미술의 특별한 만남이 돋보이는 공연이 있어 다녀왔다. 4월 3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서울시향의 음악 이야기’이다. 일반적으로 콘서트홀에는 연주자나 공연에 대한 포스터가 있기 마련인데, 롯데콘서트홀 로비에는 이젤에 올려 둔 학생들의 그림이 자리하고 있었다. ‘학생’, ‘그림’ 그리고 ‘음악’에 어떤 연결고리가 있을까? 작곡가 무소륵스키의 ‘전람회의 그림’을 주제로 학생들이 그린 그림들이 콘서트홀 로비에 전시돼 있다. 이번 공연은 서울시립교향악단이 서울시내 초·중등학교 학생 3,000여 명을 초청한 공연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열렸다. 뮤지컬 배우 양준모의 해설과 함께 러시아 대표 작곡가 무소륵스키의 ‘전람회의 그림’ 작품을 탐험할 수 있었다. 공연에 앞서 학생들이 ‘전람회의 그림’을 주제로 직접 그린 작품들 가운데 선정한 36작품의 그림 전시도 함께 이루어졌다. 서울시향은 2009년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이러한 시도를 이어오며 학생들을 위한 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오고 있다. 단순히 귀로 듣는 음악이 아닌 공연장 현장을 즐길 수 있게 한다. 공연 예절을 배우고 연주자와 호흡을 맞추며 음악을 감상하는 방법을 친근하게 가르쳐 준다. 학생들이 로비에서 공연을 기다리고 있다(좌), 한 학생이 공연 예절 및 감상법 등을 다룬 리플릿을 보고 있다(우) 클래식 공연이 익숙하지 않은 학생들에게 ‘서울시향의 음악 이야기’ 리플릿은 클래식을 한 단계씩 알아가는 계단이 된다. 이 날 공연을 하는 오케스트라에 대한 설명과 악기들의 자리 배치도를 보여주는데, 현악기군, 목관악기군, 금관악기군, 타악기군 네 가지 악기군이 모여 만드는 아름다운 하모니에 대해 알아가는 즐거움을...
서울역사박물관 전경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년을 기억하다

서울역사박물관 전경 서울역사박물관은 조선시대부터 현재까지의 서울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지금 서울역사박물관에선 가장 활발하게 3·1운동이 전개되었던 서울과 평양의 모습을 담은 전시를 선보이고 있다. 전시는 서울역사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5월 26일까지 계속된다. 일제의 강제 병합에 의해 식민지가 된 조선의 현실은 비참했다. 착취와 차별은 일상이었고, 군대와 경찰의 무장으로 공포 분위기가 조성되었다. 1918년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날 무렵 민족자결주의가 조선에 전해지면서 1919년 2월 8일 일본 도쿄에서 유학생이 먼저 독립선언을 외쳤고, 이는 3월 1일 만세운동의 마중물이 되었다. 총과 칼로 무장하고 조선을 탄압했던 일본군 모습 2월 24일 천도교, 기독교계 학생들은 각각 준비한 독립선언을 함께하기로 하고, 불교계도 참여하게 된다. 3월 1일 오후 2시 독립선언을 개최하기로 하고 보성사에서 비밀리에 인쇄한 것을 전국으로 배포하면서 독립만세운동의 준비를 마쳤다. 1919년 3월 1일 오후 2시 종로 태화관에서 민족대표 33인이 독립을 선언하였다. 탑골공원에서는 학생들이 독립선언서를 낭독한 후 거리행진을 시작하면서 시민들까지 합세하게 되었다. 지역, 신분, 계층을 떠나 이 운동은 평화적으로 진행되었고, 전국으로 쉼 없이 이어졌으며, 국외에서도 함께 만세운동을 진행했다. 민족대표 33인 이름으로 발표된 3.1독립 선언서. 전국으로 전달되어 만세운동을 확산시켰다 평양에서는 2월 26일 태극기와 전단을 미리 만들었으며 28일에는 보성사에서 인쇄한 독립선언서를 전달받았다. 3월 1일 오후 1시 장로교는 장대현교회 앞마당인 숭덕학교 운동장에서, 감리교는 광성학교 근처 남산현교회에서, 천도교는 설암리교구당에서 고종의 봉도식과 독립선언식을 하고 행진을 시작하여 함께 만세운동을 하였다. 장로교, 감리교, 천도교가 함께한 평양 만세운동 만세운동을 전국에 전파하는 데 ‘지하신문’은 큰 역...
서울시향이 무소륵스키의 전람회의 그림을 연주하는 가운데 위쪽으로 학생들의 그림 작품이 비쳐졌다

10년째 이어온 ‘서울시향 교육 공연’ 참관해 보니…

서울시향이 무소륵스키의 '전람회의 그림'을 연주하는 가운데 위로 학생들의 그림이 비쳐졌다 화사한 봄꽃 소식과 함께 나들이 가기 좋은 계절이다. 미세먼지 여파로 야외에서 할 수 있는 것보단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에 관심이 모아지는 요즘, 반가운 프로그램 소식이 들려왔다. 2009년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진행돼온 ‘서울시향의 음악이야기’ 학생 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은 ‘서울시향의 음악이야기’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을 공연장으로 초대하여 관람 예절, 음악 감상법 등을 알려주고, 다양한 예술 장르와의 협업을 통해 클래식을 보다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고 있다.​ 서울시향은 2009년부터 지금까지 학생들을 초청해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오고 있다. ​서울시립교향악단과 롯데콘서트홀은 4월 3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총 2회, 롯데콘서트홀에서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 ‘롯데콘서트홀과 서울시향의 음악이야기’를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서울시내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신청을 받아 선착순으로 초청 대상 학생을 선정했다. 이날 11시 공연에는 서울시향과 롯데문화재단에서 초청한 10개 초등학교 약 1,600명의 학생들이 참가했으며, 오후 2시 공연에는 서울시향이 직접 초대한 8개 초등학생과 중학생 1,500여 명이 참여해 클래식과 미술의 매력을 느끼고 체험한 시간이 되었다. 2·8호선 잠실역에서 연결되는 롯데콘서트홀. 롯데월드몰 8층이며 전용 엘리베이터로 이동할 수 있다 롯데콘서트홀은 2호선과 8호선 잠실역과 연결되어 있는 롯데월드몰 8층에 위치하고 있어 대중교통 접근이 용이하다. 전철을 이용해 콘서트홀에 도착한 학생들과 선생님은 공연 관람하러 가는 길이 소풍가는 것처럼 싱글벙글이었다.​ 콘서트홀 로비에 있는 키오스크에서 학생들의 그림을 감상할 수 있다 로비 곳곳에 선정된 학생들의 그림 36점이 전시되고 있다 콘서트홀 8층에 도착하니 로비 곳곳에 미술작품이 전시되어 있었다. 본 공연에 앞서 학생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