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식물원 온실 속 지중해 식물들

지금 신청하세요! 막 개장한 ‘서울식물원’ 체험 프로그램

서울식물원 온실 속 지중해 식물들 ‘식물이 문화가 되는 곳’ 서울식물원은 마곡도시개발지구에 조성되고 있는 국내 첫 도심 속 식물원이다. ‘물과 뭍이 만나는 공간’을 입지적 조건으로 한 유일한 식물원이기도 하다. 서울식물원은 공원과 식물원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보타닉 공원(Botanic Park)’이라는 새로운 개념으로 서울시민에게 다가왔다. 보타닉 공원이란, 식물을 전시하고 교육하는 ‘식물원’과 여가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원’이 결합한 단어다. 도심 속 식물원과 공원이 하나 된 새로운 테마파크로 사랑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특별한 서울식물원을 더욱 즐겁고 알차게 보낼 수 있는 몇 가지 프로그램 및 공간을 소개해 본다. 숲과 함께하는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 추천 식물을 문화의 한 아이콘으로 만들어가고자 하는 서울식물원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즐길 수 있어 개장 전부터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기존 공원이나 식물원에서는 볼 수 없었던 차별화된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들은 식물을 잘 몰랐던 사람들에게 저절로 식물에 대한 모든 것을 알게 해주는 시간이 될 것이다. ‘숲 속 사진관’을 대여해서 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 숲 속 사진관에서 사진도 찍고, 식물원 여기저기를 둘러보는 투어 프로그램도 좋고, 나만의 정원도 만들어 보고 식물을 주제로 한 민화도 그려보고, 더구나 숲 속에서 요가를 한다니 성인들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들은 하나같이 품위 있고 알찬 느낌이었다. ■ 숲 속 사진관 숲문화학교 ‘숲 속 사진관’을 대관해서 가족, 연인, 친구와의 행복한 순간을 사진으로 기록할 수 있다. 짝수주 토요일에 대관서비스를 제공하며 1회에 1팀(최대 10명)이 3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 ☞ 예약신청 바로가기 ■ 투어 프로그램 전문 해설가의 설명을 들으며 서울식물원을 둘러 볼 수 있는 투어이다. 동선에 따라 ‘산책하며 힐링하기’, ‘식물&문화산책’, ‘식물원에서 배우기’ 등 세부 코스로 나뉘어 운영된다. 25명 인원이 2시간 정도 소요...
파란 하늘과 함께 서울로7017에도 가을이 찾아왔다

뭉게구름과 알록달록 꽃! ‘서울로’에서 ‘가을로’ 걷다

파란 하늘과 함께 서울로7017에도 가을이 찾아왔다 맑고 푸른 하늘이 너무도 멋진 요즘이다. 하늘을 캔버스 삼아 구름이 유화를 그린 듯 선명한 색감이 살아있다. 울긋불긋 단풍 들기 시작한 나무도 보인다.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찐다더니, 서울로7017에서는 꽃마저 살이 올라 큼직하고도 탐스러운 꽃볼을 자랑한다. 바야흐로 가을이다. 여유롭게 걸으며 쉬며 가을을 만끽하기 좋은 서울로7017 절로 시를 낭송하게 만드는 접시꽃 이 계절 서울로엔 도종환의 시 ‘접시꽃 당신’을 떠올리게 만드는 접시꽃이 만개했다. 은은한 파스텔톤 분홍, 선명한 빨강 등 다채로운 빛깔을 뽐내는 장미마당도 절경이다. 이름마저도 멋진 ‘아프로디테’,‘요한 스트라우스’ 장미란다. 장미마당의 ‘요한 스트라우스(Rosa 'Johann Strauss')’ 장미 우리나의 꽃 무궁화도 반갑다. 애국가에 ’삼천리 강산에 우리나라 꽃’이란 표현처럼 조선시대까지는 무궁화가 도처에 아주 많았다고 한다. 일제강점기 때 전국의 수많은 무궁화 품종들을 멸종시켰다는데 그래서 우리가 보고 자란 무궁화 품종이 다소 획일화된 모습일 수밖에 없었나보다. 장미마당을 지나 목련마당 방향으로 걷다보면 익숙한 무궁화뿐 아니라 순백색 등 다양하고 새로운 얼굴의 무궁화도 구경할 수 있다. 수형이 멋진 무궁화(좌), 우아한 느낌을 주는 순백색 무궁화 품종(우) 해질 무렵, ‘서울로 미디어캔버스’ 앞으로 시민들이 몰려든다. 만리동광장 방향으로 걷다 보면 보이는 우리은행 중림지점(중구 만리재로 215) 벽면에 설치된 가로 29m, 세로 7.7m 크기의 대형 스크린 앞이다. 서울로 미디어캔버스는 전문작가 작품뿐 아니라 시민이 직접 제작한 영상 전시가 가능한 예술 공간이다. 내가 만든 영상 작품이 대형 스크린에 전시된다면 얼마나 멋질까? 서울로 미디어캔버스 앞에 모인 시민들 ‘시민영상공모’는 시민 누구나 예술가가 될 수 있는 기회이다. 자유주제로 1분 내외의 동영상, UCC, 애니메이션,...
명사와 함께하는 서울건축여행에서 가이드 역할을 해주신 유현준 건축가

알쓸신잡 유현준 건축가와 함께 떠난 서울건축여행

명사와 함께하는 서울건축여행에서 가이드 역할을 해준 유현준 건축가 우리는 도시와 지역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늘 지나치는 곳이라고 해도, 지나는 동안 길에 대해 많이 생각해 본 적이 있을까? 지난 10월 10일, 서울 도심 속 색다른 여행을 느낄 수 있는 서울건축여행이 있다 해서 참여해 보았다. 바로 ‘유현준 건축가와 함께하는 가로수길 산책’ 행사로, 얼마 전 우연히 참석한 토크쇼에서 그가 말하는 ‘도시와 소통’에 대해 들었던 터라 그 뒷이야기가 궁금했던 차였다. 부쩍 추워진 날씨에 이른 시간이었지만, 모두들 몸을 웅크리면서도 시간에 맞춰 신사역 한 카페에 모였다. 담당자는 다른 때와 달리 각본 없이 즉석에서 진행된다고 안내했다. 길 잃어버릴지 모르니 잘 따라와야 한다는 너스레에 모두 웃음을 터뜨렸다. 미스터리 산책을 함께 할 36명의 시민들은 즐거움에 호기심 더해져 들뜬 표정이었다. 일정은 ‘걷고 싶은 길’ 등에 대한 강연 후, 가로수길을 걸으며 신사 나들목을 지나 잠원 한강공원에서 점심 피크닉을 하는 코스였다. 유현준 건축가와의 토크 시간(좌), 야외 발코니 높이에도 편하게 느껴지는 높이가 따로 있다는 걸 알았다(우) 곧바로 유현준 건축가가 반가운 얼굴로 나와 이 지역을 선정한 이유부터 들려주었다. 가로수길이 유명한 까닭도 있었지만, 흙바닥이었던 시절부터 40여 년 간 알아온 곳이라고 했다. 또한 모임 장소인 카페에 대해 재미있는 설명을 덧붙였다. 높은 천장에서 창의력과 아이디어가 더 많이 나왔다는 연구결과가 있었으며, 카페의 야외 발코니 높이가 보도보다 36cm 정도 높아야 좋은 이유도 들려줬다. 앉아 차를 마실 때, 그 높이에서 길 가는 사람과 눈높이가 같아져 편안하게 느껴진다는 것이다. 이야기를 듣고 자세히 보니 이 카페가 천장이 높고, 테라스가 보도보다 높았다는 걸 알았다. 분명 기자도 이곳에 여러 번 왔었지만, 미처 깨닫지 못했던 부분이라, 또 달리 새롭게 보이기 시작했다. 이어 시민들의 질문에 대한 답변이 이어졌다. 그는 ...
빛 투과율이 우수한 신소재를 적용한 온실 천장과 스카이워크

서울 최초 보타닉공원 ‘서울식물원’ 바로 다녀왔어요!

빛 투과율이 우수한 신소재를 적용한 온실 천장과 스카이워크 마치 '자연, 기하학 그리고 인간'을 강조하던 세계적 건축가 르 코르뷔지에(Le Corbusier)의 작품을 보는 느낌이다. 이곳은 바로 국내 첫 도시형 식물원이자 최대 규모인 서울식물원이다. 공원과 식물원이 결합된 ‘보타닉 공원’으로 10월 11일 임시 개장했다. 서울식물원 메인 공간 ‘식물문화센터’ 온실 공항철도 ‘마곡나루역’에 내리면 서울식물원으로 연결된다. 첫눈에 보이는 광경은 드넓은 잔디광장이다. 이는 열린숲(초지원)으로 매 주말마다 공연, 마켓 등의 행사가 열리며 시민들의 열린 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다. 유기적인 곡선이 살아있는 서울식물원 식물문화센터 지붕 모습 지금까지는 제대로 된 '식물원'을 보려면 비행기를 타고 바다를 건너야만 만끽할 수 있던 존재였다. 그러나 이제 그 목마름을 서울식물원이 충분히 해소해 줄 것 같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도착할 수 있는 뛰어난 지리적 접근성뿐 아니라 다양한 볼거리를 가진 시민의 공간이 서울에 자리를 틀었다. 서울식물원은 크게 ▴열린숲 ▴주제원 ▴호수원 ▴습지원 총 4개의 야외·실내 공간으로 구분된다. 야외 주제정원과 식물 문화센터가 포함된 '주제원'이 식물원(Botanic Garden) 구간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그 외 야외 공원 공간은 24시간 개방한다. 푸르른 광경을 펼칠 내년 봄의 기운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곧 푸르름으로 물들 바람의 정원 온실로 꾸며진 ‘식물문화센터’는 서울식물원의 랜드마크로, 일반적인 돔형이 아닌 오목한 그릇형태로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시각적·정서적 경험을 준다. 인간의 음식물 섭취와 같은 역할로 식물은 광합성을 통해 양분을 스스로 만든다. 이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빛’이 담당하는데 서울식물원 온실 천장에 유리보다 빛 투과율이 우수한 특수비닐인 신소재 ETFE을 적용했다. 온실은 지중해관과 열대관으로 구분되며 스카이워크가 설치되어 다양한 각도에서 식물들을 관람할 수 있다. 서울식물...
다관에 담긴 차를 조신하게 찻잔에 따르고 있다

남산골한옥마을서 배운 ‘차 한 잔, 인생 한 잔’!

다관에 담긴 차를 조신하게 찻잔에 따르고 있다 가을 햇살이 따스한 어느 날, 다례문화체험을 위해 남산골한옥마을을 찾았다. 다례체험은 말 그대로 차를 대접하는 의식이다. 한복 저고리를 착용하고서 다례를 체험할 수 있는 도구가 가지런히 놓인 상 앞에 앉았다. 넘치는 것은 부족함만 못하다는 일화를 인형을 통해 들려주고 있다. 체험에 앞서 강사가 인형을 세워놓고서 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조선시대 과거 급제자의 평균 연령은 36.7세로, 당시의 기대수명을 생각한다면 평생을 과거에 바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데 19세에 장원급제를 한 이가 있었으니, 맹사성이다. 맹사성은 조선 전기의 재상으로, 황희와 함께 조선 전기 문화 창달에 크게 기여한 인물이다. 어느 날 세종이 맹사성에게 차 한 잔을 기울이는데 차가 흘러넘쳤다. 맹사성이 차가 넘친다고 말하자 세종은 “너는 차가 넘치는 것은 보이면서, 어찌 네 지식이 넘치는 것은 보이지 않느냐! 넘치는 것은 부족함만 못 하다”고 말했다고 한다. 호박과 녹차 반죽을 다식판에 박아 문양을 내자 다식이 만들어졌다. 이쯤에서 드는 궁금증, 남자들은 차를 어떻게 따랐을까? 엄지로 다관(차를 우리는 주전자)의 뚜껑을 누르면서 그릇의 높이만큼 반절을 따랐다. 두 손으로 잔을 잡는 것은 소중한 나를 대접한다는 뜻이 담겨 있다. 다식만들기와 절하는 법을 배우고 난 후 차 마시는 법을 본격적으로 배우기 위해 체험방으로 이동했다. 차를 우리고 있는 강사가 우리를 맞아주었다. 진한 찻잎의 향기보다 더 맛깔스런 강의가 시작됐다. “불고기도 지글지글 고기 냄새가 들어와야 맛있다고 하잖아요, 차도 똑같이 뜨거운 게 맛있어요” 젊은 사람들은 냉차를 들고 다니지만, 원래 차는 따뜻해야 향과 같이 맛을 느낄 수 있다. 그렇다고 찻물이 너무 뜨겁거나 오래 우려내면 쓴 맛과 카페인 성분이 우러난다. 공수의 위치가 오른손에 가도록 하며 평절을 하기 위한 자세를 취하였다. 찻잎 끓인 것(연잎차, 녹두차, 황차, 우엉차)을 돌아가면서 향을 ...
계동2길 한의원 골목 끝 서울 아닌 듯한 곳 ‘한옥지원센터’

툇마루에 앉아 ‘가을예찬’ 북촌 한옥기행

계동2길 한의원 골목 끝 서울 아닌 듯한 곳 ‘한옥지원센터’ 북촌 안 한옥마을에 대한 정보와 지도를 처음으로 얻어 여행을 준비하기에 제격인 곳이 있다. 북촌 여행의 시작점 바로 ‘북촌문화센터’ 이다. 국내외 관광객들을 위해 북촌에 대해 전시해 놓은 이곳은 홍보전시관 및 편의시설을 갖춘 북촌에 지어진 중규모 양반집 한옥이다. 입구에서 제일 먼저 만나는 홍보전시관. 북촌의 역사를 잘 정리해 두었으며, 외국 관광객들에게 전문해설사의 해설로 북촌역사해설이 가능한 곳이다. 외국 관광객들에게는 아마 이 북촌 전체가 하나의 박물관이 아닐까 싶다. 북촌여행의 시작점 북촌문화센터 대청마루에 앉아 오롯이 한옥을 느껴 보아도 좋다. 처마의 선들과 오래되고 투박한 서까래의 단정함, 거칠지만 나무결 가득 살린 대청마루와 툇마루의 오랜 빛깔, 자연과 어우러지는 한옥의 구조들을 가만히 감상해도 좋을 시간이다. 옛 우리 주거에 대한 막연함을 풀어주는 이런 공간이 북촌문화센터이다. 북촌문화센터 자체도 서울시 한옥개보수기준조례에 의거해 최대한 한옥 원형을 보존하고 복원했다고 한다. 뒷편에 마련된 정자에서는 시민교육관을 한눈에 볼 수 있다 홍보전시관 앞쪽으로 위치한 ‘안채’는 사무실과 회의실 및 전통문화강좌의 강의실로 사용되고 있고, 모든 사람이 쉬어갈 수 있게 ‘사랑방’도 개방하였다. 안채 뒤로 마련된 ‘정자’는 원래 사당이었고, 그 단아한 정자를 돌아 안쪽으로 자리한 ‘별당’은 이곳을 지키는 지킴이들과 주민들을 위한 모임 자리로 이용되고 있다. 양 옆으로 바람이 지나게 열어 두었던 ‘대청마루’에 앉아 오며 가는 관광객들의 모습을 지켜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인문학교실과 한옥문화 강좌를 들을 수 있는 시민교육관 북촌문화센터와 이어진 현대한옥은 아직 조금씩 개보수가 진행되고 있으며, 이곳 역시 완전 개방으로 누구나 와서 쉴 수 있는 서울공공한옥이다. 북촌문화센터의 시민교육관으로 사용되고 있어, 인문학부터 한옥문화강좌를 들을 수도 있고, 가까운 시간으로 가을 다도교실도...
유리 온실로 된 ‘식물문화센터’ 전경

베일을 벗다! ‘축구장 70배’ 서울식물원 임시 개방

유리 온실로 된 ‘식물문화센터’ 전경여의도공원 2.2배 넓이의 공원과 식물원이 합쳐진 ‘서울식물원’은 2019년 5월 정식 개원을 앞두고, 10월 11일부터 임시 개장할 예정이다.서울식물원은 지난 9월 29일 개통된 환승구간인 공항철도선 마곡나루역 3번 출구, 9호선 양천향교역 8번 출구, 5호선 마곡역 2번 출구 등 어느 곳에서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 특히 마곡나루역은 올 12월 급행역으로 전환이 되기에 더욱 편리해질 것이다.일반 차량을 이용할 땐 올림픽대로를 가로지르는 ‘한강나들목’을 통해서 편하게 접근할 수 있어, 대중교통이나 일반 차량이나 두루두루 접근이 용이하다. 한강과 연결되어 있어 한강시민공원에서 걷거나, 자전거를 타고 지나다 슬쩍 방문해도 좋을 것 같다. 임시 개장을 앞둔 서울 식물원을 미리 찾아가 보았다. 서울식물원의 관문 방문자센터여의도의 2.2배, 축구장 70개크기의 어린이대공원과 비슷한 규모인 이곳 ‘서울식물원’은 열린숲, 주제원, 호수원, 습지원 총 4개로 구성되어 있다. 열린숲, 호수원,습지원은 24시간 연중무휴 시민들에게 개방을 할 예정이고, 주제원은 오전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할 예정이며 매주 월요일과 설과추석 전일 및 당일에는 휴관한다고 한다.주제원은 8가지 테마의 야외정원과 온실인 ‘식물문화센터’가 자리한 곳이다. 야외정원은 바람의 정원, 오늘의 정원, 추억의 정원, 사색의 정원, 초대의 정원, 정원사의 정원, 치유의 정원, 숲 정원 등 8가지 테마별로 다양한 정원을 경험할 수 있다. 식물문화센터 온실 내부서울식물원의 랜드마크는 온실인 ‘식물문화센터’이다. 직경 100m, 높이 28m, 넓이 7,555m2 의 오목한 그릇 형태를 갖고 있는 온실은 지하2층 지상4층 규모로, 국내 최대 전시온실이다.온실 지붕은 유리가 아닌 특수비닐(ETFE)를 적용 하였고 옆면은 3,000여 장의 유리로 이뤄져 있어 시각적으로도 새로운 경험이었다. 2027년 8,000여 종 식물을 확보 계획인 온실은 임시 개방하는 10월에는 3,000여 종...
이름처럼 바위와 절이 많은 불암산길

서울에서 즐기는 호젓한 산사 여행, 불암산 추천

이름처럼 바위와 절이 많은 불암산길 요즘은 산들바람 불어 좋은 가을 산을 자주 찾게 된다. 숲길에서 들려오는 운치 있는 풀벌레 소리, 나뭇잎이 내는 소슬한 바람소리에 가을이 더욱 청명하게 느껴진다. 수락산(水落山), 도봉산(道峰山)등 서울의 산 가운데는 이름 속에 그 모습을 떠올리게 하는 산들이 있다. 불암산(佛岩山)은 거기에 더해 정체성까지 간직하고 있다. 풍요와 다산을 기원하며 동제를 지냈던 여근석 ‘불암산’은 서울 노원구와 경기도 남양주시에 걸쳐 있는 해발 509m의 산으로 거대한 암벽과 울창한 수목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치를 자랑한다. ‘불암산 하루길’이라는 편안한 둘레길도 조성되어 있어 산책 같은 산행을 할 수 있다. 산에 가보니 정말 이름처럼 기암괴석의 바위들이 많다. 옛부터 인근 주민들은 돌산이라 불렀단다. 불암산 둘레길을 걷다보면 공룡바위, 물개바위, 여성의 음부를 닮은 여근석(또는 음석) 등 큰 수석이라고 할 만한 바위들이 서있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여근석은 풍요와 다산을 기원하던 바위로 아랫마을에서 동제를 지냈다고 한다. 작은 돌들을 올려놓으면 자석처럼 붙어서 떨어지지 않는 신기한 바위도 있다. 서울시 유형문화재(제124호)인 학도암 마애불 큰 바위에 기대어 자리한 절과 암자가 산 곳곳에 숨은 듯 자리하고 있다. 불자가 아니어도 마음이 경건해지고 안온해지는 사찰들이 등산객을 맞는다. 홀로 사색하는 듯 고독한 모습의 부처, 인자한 아버지 같은 부처, 도란도란 얘기 나누고픈 친근한 부처 등 암벽에 새겨진 부처(마애불-磨崖佛)의 형상이 절마다 달라 흥미롭다. 커다란 암벽에 새겨진 천보사 마애불 절이나 암자의 모습도 어느 하나 똑같이 생긴 곳이 없다. 호젓한 산사(山寺)여행하기 좋은 산이다. 불자에겐 사찰 순례길로 삼아도 좋겠다. 굳이 산 정상까지 갈 필요를 못 느끼게 된다. 산행객에겐 어색한 일인데 이상하게 몸과 마음이 편안해지고 덩달아 걸음이 느려졌다. 숲 속의 고즈넉한 절이 발산하는 그윽한 향기를 느끼며 휴식과 여행을 함...
국립한글박물관 전경

한글날 아이와 함께 가볼만 한 곳은 역시 ‘여기’

국립한글박물관 전경 올해는 세종대왕이 한글을 세상에 반포한 지 572년,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이 즉위한지 600주년이 되는 해이다. 세계에서 가장 과학적이고 독창적인 문자 한글의 창제와 반포를 기념하고 한글의 우수성과 공로를 기리는 날이 바로 10월 9일 한글날이다. 잠시 법정 공휴일에서 제외된 적도 있었지만, 지금은 명실상부한 국경일로 지정돼 있다. 올해는 징검다리 휴일이 되면서 꽤 긴 연휴를 맞이하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그러나 한글날의 의미를 되새기고 싶다면 ‘국립한글박물관’을 찾으면 좋을 것 같다. 다양한 한글의 변화 과정을 엿볼 수 있는 전시 공간 국립한글박물관은 한글의 문화적 가치와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2014년 10월 9일 한글날에 개관했다. 한글 자료의 체계적인 수집과 보존, 상설전시와 다양한 기획특별전, 그리고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체험 등으로 가득 차 있다. 한국 최초의 한글 해부학 교과서를 소개하는 ‘나는 몸이로소이다’ 기획 전시 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건물 안으로 들어서면 가장 먼저 상설전시관을 마주하게 된다. 상설전시 ‘한글이 걸어온 길’은 1443년 창제 이후 오늘까지 한글이 걸어온 길을 찬찬히 되짚어 보며 한글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는 전시이다. 세종대왕이 한글을 만들게 된 계기, 한글을 만드는 과정에서부터 한글 창제 이후의 변화 등을 살펴볼 수 있다. 훈민정음의 원리를 익힐 수 있는 체험공간 상설전시만 둘러보아도 한글의 소중함과 의미를 알 수 있지만, 한글을 다른 각도에서 살펴볼 수 있는 재미있는 기획전시도 있으니 꼭 살펴보자. 사전의 가치와 의미를 재조명한 ‘사전의 재발견’ 전시가 그것. 최초의 우리말 사전 원고 ‘말모이’를 비롯한 사전 편찬의 역사를 돌아보고, 사전의 낱말 뜻풀이를 통해 우리말이 시대와 문화를 어떻게 정의하고 간직해 왔는지 살펴볼 수 있다. 국립한글박물관에서는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다양한 체험이 가득하다. 상설전시와 기획전시 모두 도슨트...
올림픽공원 들꽃마루

한창 피었습니다! 서울서 사랑받는 가을꽃 명소 3

올림픽공원 들꽃마루 서울은 지금 가을 감성을 흠뻑 느낄 수 있는 꽃밭천지이다.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돌아보면 군락을 이루어 피어나는 가을꽃들을 감상할 수 있다. 그 중에서도 SNS에서 사진 촬영명소로 사랑을 받으며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곳은 바로 올림픽공원 들꽃마루다. 올림픽공원 남2문으로 들어서면 2,800㎡ 면적의 야생화단지이자 올림픽공원 9경(九景) 중 하나인 들꽃마루가 나타난다. 이 맘 때 남2문으로 들어서는 사람들은 대부분 들꽃마루로 가는 사람들이다. 그들을 따라 가다보면 야트막한 언덕에 노랗게 만발한 코스모스가 보인다. 숨막히게 아름다운 황화코스모스 꽃밭은 보자마자 탄성을 지르게 한다. 황화코스모스가 만발한 올림픽공원 들꽃마루 푸른하늘과 노란 코스모스가 그려내는 가울 풍경을 감상하기에도 좋지만, 오두막 가운데 가르마처럼 나있는 길을 걸으면 모든 사진이 인생샷이 된다. 황화코스모스는 이달 초가 절정이라니 연인 또는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남기고 싶다면 서둘러야 한다. 풍접초의 보랏빛 물결 원두막을 중심으로 황화코스모스가 핀 언덕 반대편에선 풍접초의 보랏빛 물결이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족두리 모양을 닮았다고 족두리꽃이라고도 불리는 풍접초가 활쩍 피어 가을 햇살을 받고있는 모습은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된다. 걸을 때마다 스치는 꽃향기는 코스모스 밭을 걸을 때와는 전혀 다른 느낌을 준다. 핑크빛 억새 핑크뮬리 SNS에서 황화코스모스만큼 핫한 건 핑크빛 억새 핑크뮬리다. 핑크뮬리가 강바람에 흔들리는 몽환적인 모습을 보고싶다면 잠원한강공원에 가면 된다. 서울시가 잠원한강공원에 ‘그라스(GRASS)정원’을 조성해 한강공원으로 나들이 나온 사람들은 한강에서 핑크빛으로 물들어가는 억새밭을 볼 수 있게 됐다. 잠원한강공원 핑크뮬리 이제 막 핑크빛으로 물들기 시작한 핑크뮬리 군락지에도 아름다운 꽃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핑크뮬리의 아름다움에 사진을 찍는 사람들 얼굴에 미소...
지난 9월 새활용프라자에서 열린 ‘새활용 자동차 경주대회 RACE UP’

‘새활용 삶’의 레이스를 신나게 달려보자!

지난 9월 새활용프라자에서 열린 ‘새활용 자동차 경주대회 RACE UP’ 버려진 쓰레기로 멋진 장난감 자동차를 만들어 경주를 한다면? 쓰레기를 활용해 재미와 교육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이색적인 행사가 서울새활용프라자 1층 ‘꿈꾸는 공장’에서 열려 다녀왔다. 버려지는 소재를 이용해 가장 빠르거나 가장 상상력이 풍부한 자동차를 만들어 경주를 벌이는 ‘새활용 자동차 경주대회 RACE UP’ 행사는 서울새활용플라자 개관 1주년 기념 페스티벌 일환으로 개최된 프로그램이다. 많은 가족들이 ‘새활용 자동차 경주대회 RACE UP’에 참여해 폐품과 폐자재를 이용, 자동차를 만들고 있다 행사 개최 1시간 전부터 참가자들이 모여들었다. 집에서 준비한 재활용품과 행사장 입구의 폐자재함에서 차 조립에 필요한 소재들을 골라내기 시작했다. 이번 레이스에 참가하는 장난감 자동차는 바퀴를 제외한 모든 재료가 재활용품이어야 했다. 가족 단위로 준비된 작업대에서 짜르고, 붙이고, 조이고, 온 가족이 차 조립에 매달렸다. 이윽고 개성이 강한 컨셉과 비주얼이 멋진 자동차가 속속 모습을 드러냈다. 개성 강한 멋진 재활용품 자동차들이 경기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빨대가 배기 가스관으로, 명함케이스에 쿠킹호일을 붙이니 차 몸체로 변했다. 사각 프라스틱조각은 멋진 차 문짝이 되고, 페트병 뚜껑을 앞에 부착하니 헤드라이트로 변하는 등 버릴 것이 없었다. 이렇게 준비된 재활용 자동차는 출발 준비 테이블에 모였다. 출전 선수의 명단과 순번, 경기규칙과 안전수칙 등이 설명됐고 이내 경기가 시작됐다. 레이스에 참가하는 자동차가 힘차게 달리며 속도경쟁을 하고 있다 15m 주행 레일을 끝까지 완주하는 차도 많았지만, 온가족의 염원에도 불구하고 중간에 괘도를 이탈하는 차도 있었다. 그때마다 어른아이 할 거 없이 아쉬운 탄성과 환호성이 나왔다. 이날 A,B,C,D 등 4그룹으로 나누어 각 20명씩 참가했다. 각 팀당 가장 빠르게 완주한 자동차에게...
광화문 중앙광장에서 열린 ‘퍼블릭×퍼블릭’ 공공미술 프로젝트 현장

미술관 밖 미술관! 서울에서 만난 공공미술

광화문 중앙광장에서 열린 ‘퍼블릭×퍼블릭’ 공공미술 프로젝트 현장 함께 서울 착한 경제 (109) 서울의 공공미술 이순신 동상부터 각종 기념비, 빌딩 앞 조각품들…. 공공미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들이 아닐까 싶다. 어느날 갑자기 떡하니 들어선 조형물도 있고, 대체 왜 이곳에 이런 게 있나 알 수 없는 것들도 있다. 수십억 원을 들여 논란과 화제 속에 조성되었지만, 어느새 잊혀져 흉물처럼 방치된 경우도 있다. 시민을 위한 작품이라는데, 지역 주민들도 알지 못하는 공공예술품들, 이대로 괜찮은 걸까? 서울시에서는 이러한 문제 인식 속에서 공공미술의 주인은 시민이란 생각으로 다양한 공공미술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그중 한 곳인 현장을 찾아, 공공 예술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광화문 광장에서 만난 공공예술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 유럽의 도시를 걷다 보면 어김없이 광장에 닿는다. 둘러싼 건축물만으로도 운치 있는 크고 작은 광장들. 그곳엔 켜켜이 쌓아온 문화와 역사가 담겨 있다. ​때론 멋진 분수대가, 때론 빼어난 조각이, 때론 거리의 예술가들이 멋을 더한다. 광화문 광장은 이와 같은 유럽의 광장들과 비교해 논란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삭막하고 조화롭지 못한 곳. 각종 구조물도, 주변 건물이나 풍경도 제각각 썩 어울리지 않는다는 평이다. 특히나 덩그러니 서 있는 조형물들이 삭막함을 더한다. 물론, ​사회·정치·경제·문화의 중심으로 오랜 역사를 지닌 유럽의 광장과 광화문 광장을 비교하는 건 공정하진 않아 보인다. 하지만, 공공예술의 의미를 되짚어 보기엔 또 이만한 곳이 없는 듯싶다. ​ 오픈 스튜디오 ‘틀을 깨자’. 시민이 직접 공공미술작품을 완성하는 주체로 참여할 수 있다. 지난 28일, 대표적인 공공조형물인 이순신 동상과 세종대왕동상 사이 광화문 중앙광장에선 예술마당이 열렸다. ​마치 평상들을 펼쳐놓은 듯한 프렉탈 나무 구조물을 중심으로, 하얀 돔 모양의 아늑한 공간이 띄엄띄엄 배치되어 있고, 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