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원형돔 부스가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과학축제’ 알록달록 컨테이너 속 재밌는 과학이 쏙!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원형돔 부스가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4월은 과학의 달이다. 학교마다 과학과 관련된 행사와 대회, 프로그램들이 한창 진행 중이다. 지난 19일부터 시작된 2019 대한민국 과학축제로 서울 곳곳도 과학으로 인해 흥미진진하다. 2019 대한민국 과학축제는 박람회의 성격에서 탈피해 도심 전역에서 과학을 즐기고 체험하며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덕분에 시민들은 멀리 가지 않아도 가까운 곳 여기저기에서 과학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행사의 슬로건은 ‘과학의 봄, 도심을 꽃피우다’다. 말 그대로 도심 속 봄과 함께 과학을 맘껏 즐길 수 있었다. 서울마당, 동아마당 등 서울시청 주변에서 열리는 과학축제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고 있다 4월 19일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서 전야제를 시작으로 20일부터 23일까지 서울마당(한국프레스센터 앞), 청계천, 세운광장, DDP 등 서울 도심 일대에서 과학축제를 즐길 수 있다. 주말나들이와 함께 대한민국 과학축제를 즐기러 나온 사람들로 붐볐던 2019 대한민국 과학축제는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대한민국의 위상과 저력을 느껴볼 수 있는 기회였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설치한 돔 내부에서 75톤급 액체 엔진의 실물을 확인할 수 있다 서울마당에 마련된 공간에서는 과학기술 정부 출연연구소 및 과학기술원의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전시와 체험 공간으로 마련되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전기연구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등에서 나와 신기술을 선보이고 최첨단 과학기술을 직접 소개하며 체험해볼 수 있게 꾸며졌다. 특히 큰 비닐 원형돔으로 꾸며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부스가 눈길을 끌었는데 이곳에서는 75톤급 액체 엔진과 스마트 무인기, 다목적 실용위성 34호, 천리안위성 2A호 등을 만날 수 있었다. 청계천수로에서는 천체사진전과 과학기술유공자에 대한 전시를 볼 수 있다 청계천수로 역시 과학축제로 변신했다. 달탐사 50주년, 원소주기율표 150주년 등 2019 과학 ...
벚꽃이 활짝 핀 국립서울현충원

분홍빛 블라인드 수양벚꽃 아래 봄이 무르익네

벚꽃이 활짝 핀 국립서울현충원 울창한 수목이 묘역을 병풍처럼 감싸고 있는 국립서울현충원은 유가족이나 참배객들 외에 일반 시민들도 찾아와 휴식을 취하는 곳이기도 하다. 나라를 위해 몸 바쳐 헌신한 이들이 고이 잠든 묘역에 화사하게 피어난 봄꽃 소식이 들려와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았다. 정문으로 들어서니 ‘충성분수탑’에서 시원한 물줄기가 연이어 뿜어져 나오고 있다. 충성분수탑 주위로 활짝 핀 벚꽃 행렬이 줄을 잇는다. 몇 발자국 더 안으로 들어가면 너른 잔디밭인 ‘겨레얼 마당’이 보인다. 묘지라기보다는 편안하고 친숙한 시민들의 휴식공간이라는 인상을 갖게 한다. 현충원에 핀 수양벚꽃과 태극기 수양벚꽃과 정자가 한 폭의 그림과 같다 특히 4월 현충원이에 상춘객들이 붐비는 이유는 바로 화려하고 우아하기 이를 데 없는 수양벚꽃 때문이다. 묘역으로 들어서는 길목에 자리한 정자에도 수양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었다. 벚꽃이 만발한 현충원의 묘역은 더없이 아늑하고 평화로워 보였다. 벚꽃과 개나리가 만발한 현충원 현충천 풍경 현충원의 중심을 흐르는 ‘현충천’이라는 시냇가에도 벚꽃이 만발했다. 시내를 가로지르는 구름다리까지 가지를 뻗을 기세다. 시내를 사이에 두고 동쪽 묘역과 서쪽 묘역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병사들의 묘역엔 노오란 개나리꽃이 활짝 피었다. 개나리꽃이 활짝 핀 국립현충원 묘역 가족들과 소풍삼아 현충원에 꽃구경 왔다는 김정연(41) 씨는 “크고 넓어 가족과 함께 나들이하기엔 이처럼 좋은 곳이 없다”면서 “아이들에게도 나라사랑을 자연스럽게 심어줄 수 있고 무엇보다도 깨끗하고 안전한 곳이라서 자주 오게 된다”고 말했다. 국립서울현충원 의장대 근무교대식 마침 현충문 앞에서 근무교대식을 하는 의장대 모습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었다. 장중한 음악에 맞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예를 표하는 의식을 보고있자니 숙연한 마음에 코끝이 시큰해지기도 했다. 의장대의 절도 있고 패기 넘치는 멋진 모습에 관람객들 모두 박수로 답례를...
서울숲 가족마당에서 만난 벚꽃

화(花)려한 나들이 즐기고 싶다면 지금 바로 서울숲

서울숲 야외무대 벚꽃 바람과 햇살이 환상의 호흡을 맞추던 날 서울숲을 찾았다. 웬만해서는 한 번에 다 둘러보기 힘들 정도로 넓은 서울숲, 봄을 맞아 특히 아름다운 포인트만을 골라 소개하고자 한다. 먼저 방문자센터 건너편 가족마당 야외무대 쪽으로 갔다. 꽃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다운데 거기에 햇살까지 더해져 벚꽃 송이송이가 더욱 빛을 발했다. 공원에서 소풍 분위기를 즐기기 가장 좋은 곳이 있다면 가족마당을 꼽을 수 있다. 야외무대도 있고 넓은 잔디밭과 나무 그늘도 있어 쉬어가기 좋다. 서울숲 연못 휴게소와 가족마당 사이에 연못이 하나 있는데 이곳에서는 오리와 물고기를 볼 수 있다. 특히 물가에 펼쳐진 연초록 향연이 장관이다. 오리와 물고기 뿐만아니라 생태숲에선 꽃사슴과 고라니, 각종 새들도 만날 수 있다. 자판기에서 사슴 먹이를 구입해 직접 먹이를 주는 체험도 할 수 있어 아이와 함께 서울숲을 찾는다면 생태숲을 추천한다. 서울숲 생태숲에서 볼 수 있는 사슴 생태숲 근처엔 바람의 언덕과 한강수변공원이 이어진 보행가교가 있다. 이 다리에 서서 응봉산 쪽을 바라보면 산을 덮은 노란 개나리를, 발 아래로는 탄성이 나올 만큼 아름다운 벚꽃길이 펼쳐진다. 벚꽃비 내리는 모습이 황홀경이다 서울숲 바람의 언덕에서 만난 조형물 바람의 언덕쪽으로 가면 흰 기둥에 반달 모양의 파란 조형물이 보인다. 맞은편 한강에서 계속 바람이 불어온다 하여 바람의 언덕이라는 이름이 지어졌다고 한다. 봄엔 아름다운 벚꽃을, 가을엔 억새가 두 눈을 사로잡는다. 화르르 꽃폭죽이 터지는 4월 서울숲, 더 늦기 전에 발걸음해보자. ...
‘반려동물 돌봄문화 시민학교’에서는 반려견·반려묘 돌봄을 위한 내용들을 강의한다.

고양이집사 2년차도 유용했던 반려동물 무료교육

‘반려동물 돌봄문화 시민학교’에서는 반려견·반려묘 돌봄을 위한 내용들을 강의한다. 반려동물 천만시대다. 펫카페, 펫시터, 애견 미용사, 애견 훈련사 등 반려동물을 돌보며 할 수 있는 직업이 늘어나고 있다. 또 반려동물을 관찰하고 행동 분석을 하는 방송 프로그램도 종종 만날 수 있다. 우리 사회는 이렇듯 반려동물에 맞춰 조금씩 변화하고 있다. 서울시도 이에 동참, 4월부터 11월까지 ‘반려동물 돌봄문화 시민학교’를 운영한다. 서울시가 주최하고 ‘동물권행동 카라’가 주관하는 것으로 사람과 동물이 함께 어우러져 행복하게 살기 위해 마련됐다. ☞ 반려동물 무료 교육 들어보시개! ‘반려동물 돌봄문화 시민학교’는 반려견 과정과 반려묘 과정으로 나눠진다. ‘반려견’ 과정은 매주 목요일(20:00~21:40)‧토요일(13:00~14:40)에 ‘반려묘’ 과정은 매주 화요일(20:00~21:40)에 이루어진다. 구일역 1번 출구로 나와 긴 골목으로 3분쯤 걸으면 서울 반려동물교육센터라고 쓰인 건물을 볼 수 있다. 강의를 듣기 위해 서울반려동물교육센터를 찾았다. 1호선 구일역 1번 출구에서 3분가량 걸으면 만날 수 있다. ‘반려묘의 생태적 특징 및 언어 이해’라는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다. 기자는 2년 차 고양이 집사로, 고양이에 관한 많은 정보를 알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모르는 게 더 많았다. 집사들이 고양이를 데리고 놀러가는 것은, 고양이에게 극도의 불안감을 심어주는 일이다. 고양이는 영역이탈 시 매우 불안해 유실위험이 높다. 집안 높은 곳에 뭔가를 지켜보기에 좋은 위치인 밴티지 포인트가 반드시 필요하고, 수직 공간이 있는 것이 좋다. ‘반려동물 돌봄문화 시민학교’는 서울반려동물교육센터에서 진행된다. 서울반려동물교육센터 앞에 ‘반려견 외출 시 지켜야 할 에티켓’과 ‘반려동물 입양’을 독려하는 문구가 눈에 띈다. 고양이 세계에서 자기들끼리 ’야옹‘하고 소리를 내는 경우는 거의 없다. 때문에 집사를 보며 소리를 내는 것은 집사와 소통을 하기 위함이다. 고양이는 ...
노란색 안전보안관 활동 모자. 서울에는 1,150여 명의 안전보안관들이 활동하고 있다

우리동네 안전은 우리가 지킨다 ‘안전보안관’ 동행기

노란색 안전보안관 활동 모자. 서울에는 1,150여 명의 안전보안관들이 활동하고 있다 “안전한 서울시, 우리가 앞장선다!“ 안전취약지역 구석구석을 돌아보며 위험요소에 대한 예찰활동을 펼치는 봉사자들이 있다. 노란 모자를 쓴 ‘안전보안관’들이다. 현재 서울에는 1,150여명(동별 2~3명)의 안전보안관들이 땀을 흘리고 있다. 재난 및 안전 분야에 관심이 많거나 전문교육 수료자 또는 관련 단체 회원 중 예방활동에 역량이 있는 사람들로 구성되었다. 4월 16일 국민안전의 날을 맞아 ‘2019년 국가안전대진단’ 캠페인이 있었다 4월 16일은 ‘국민안전의 날’이다.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의해 제정된 국가기념일로,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사건 이후 안전의 중요성을 되새기자는 의미로 제정했다. 매년 4월 16일 전후가 되면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다. 전통시장에서 안전예찰활동을 하는 안전보안관들 지난 주 기자는 강서구의 ‘2019년 국가안전대진단’ 캠페인에 함께 참여했다. 전통시장을 찾아 비상구 폐쇄 및 물건적치 상태, 건설현장 자재 도로방치 및 보호구 미착용, 공중화장실 몰래카메라 탐지활동, 안전에 대한 거리홍보활동, 어린이 및 어르신을 위한 안전지킴이 활동 등 미처 행정력이 미치지 못하는 세세한 곳까지 꼼꼼하게 살피는 안전보안관 활동이었다. 우리 주변의 안전위험요소에 대한 예찰활동을 펼치고 있는 안전보안관들 모습 이날 캠페인은 안전보안관은 물론 자연재해 자율방재단, 아동안전지킴이, 실버봉사단과 함께 구청 재난안전 관계자, 관할 파출소 및 지역주민들이 함께해 안전의식 확산에 기여했다. 또한 구청에서는 몰래카메라 탐지기 사용법과 대여 방법을 소개했고, 경찰은 주민들에게 안전 관련 민원접수 방법 및 처리과정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있었다. 아울러 주민들로부터 현장민원접수도 실시되었다. 몰래카메라 탐지기 사용 방법에 대한 현장교육이 진행 중이다 나날이 대형화, 복합화 되어가는 각종 재난 및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종로 창신동 ‘산마루 놀이터’ 전경

창신동 새롭게 생긴 어린이 명소 ‘산마루 놀이터’

종로 창신동 ‘산마루 놀이터’ 전경 한양도성 낙산구간 시발점인 창신동 산마루에 친환경 놀이터가 5월에 오픈된다. 낡고 오래된 어린이 공원이 위치해 있었던 창신동 23-350 등 4필지가 체험형 놀이터로 새롭게 탄생하는 것이다. 이 ‘산마루 놀이터’의 특징은 미끄럼틀, 시소 등 흔한 놀이기구를 두지 않는 대신 흙, 모래 등을 만지며 놀 수 있는 자연친화적 놀이터라는 점이다. 지역적으로도 주택가 한가운데 위치한다. 아이들이 부모와 함께 자연을 체험하며 놀 수 있는 공간이다. 5월 정식개장을 앞두고 마무리 단계에 있는 ‘산마루 놀이터’를 먼저 다녀와 봤다. 골무 모양의 공간 안으로 들어서면 정글짐처럼 만든 이색 구조물을 만날 수 있다 봉제산업의 메카인 창신동의 지역적 의미를 되살려 설계를 한 부분이 특히 눈에 띈다. 우선 주요 시설물이 골무 모양이다. 골무 공간 안에는 정글짐처럼 둥글게 상층부로 걸어 오를 수 있도록 설계해 놓았다. 곳곳에 줄로 엮어 만든 이색 구조물은 모험놀이 공간으로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일 듯싶다. 지붕 없는 시설물을 위에서 바라본 모습, 육각형 구조물이 모여 이색 놀이터를 이루고 있다 자세히 보니, 골무 모양의 메인 공간은 육강형 구조물로 구성돼 있다. 각각의 육각형 칸은 전부 다른 형태로 되어 있다. 밧줄로 된 흔들다리와 나무로 된 지지대 등 다양한 놀이터가 조합을 이루고 있다. 많은 놀이터들이 입구와 출구가 정해진 것과 달리, 이곳은 어느 방향에서든 들어가고 나갈 수 있게 설계돼 있다. 지붕이 없어 꼭대기에서 창신·숭인 동네 전체를 조망할 수도 있다. 놀이터가 있는 창신동 산마루 일대는 언덕에 위치해 있어 서울 도심을 조망하기에 최적의 장소다. 하늘을 향해 탁 트인 여기서 아이들은 언제든 하늘을 바라볼 수 있다. 육각형 구조물은 밧줄로 된 흔들다리로 연결돼 있다. 메인 시설물 맞은편엔 ‘흙벽 놀이터’가 조성돼 있다. 또 ‘모래 놀이터’에는 어린이들이 모래의 촉감을 마음껏 느끼고 보물찾기도 할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
어린이책축제 메인 공간인 T6에코라인지 가는 길, 편히 앉아 책을 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다

책읽기 싫증 내던 아이도 빠져든다 ‘어린이책축제’

어린이책축제 메인 공간인 T6에코라인지 가는 길, 편히 앉아 책을 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다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 인근에 위치한 문화비축기지는 41년 전 석유비축기지를 새롭게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곳이다. 축구장 22개 크기인 14만㎡ 부지에 석유를 비축해 두었던 6개의 탱크가 이색 풍경을 선사한다.특별한 시설을 관람하는 것만으로도 이곳을 찾을 충분한 이유가 되지만, 최근 문화비축기지를 찾아야 할 이유가 하나 더 생겼다. 4월 한 달 간 매주 주말(토·일요일 13~18시)마다 어린이책축제 ‘활짝! 숲속 책놀이터’ 행사가 열리고 있기 때문이다.그림책, 팝업북, 미디어북 등 다양한 어린이 책을 만나볼 수 있는 전시를 비롯해 주요 작가들과 함께하는 체험 프로그램까지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참여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전시된 책을 볼 수도 있고 다양한 체험 행사에 참여할 수도 있다어린이책축제 첫날, 문화비축기지를 찾아가 보았다. 축제가 진행되는 ‘T6 에코라운지’는 T6 커뮤니센터에 새롭게 조성된 곳으로 시민들이 책을 읽고, 휴식을 취할 수 있게 해놓았다. 곳곳에서 시민들이 자유롭게 독서를 하거나 휴식을 취하는 모습이 여유로워 보였다. T6 에코라운지에선 생명 다양성, 생태환경, 공원문화, 도시재생 등을 주제로 한 도서들을 만날 수 있었다. T6에코라운지에서 자유롭게 책을 보거나 그림을 그리는 아이들축제장에서는 생태 및 예술 관련 주제의 ‘숲속 팝업북 전시’가 주말 상설 전시로 열리고 있었다. 어린이들이 직접 그린 컬러링북을 전시하는 갤러리도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보고 듣는 상상미디어극장이 운영되어 어린이들과 가족 단위로 함께 참여해 보면 좋을 것 같았다.‘숲속놀이터’라는 주제로 볼로냐 수상작 그림책을 만나 볼 수 있는 ‘에코 서재’도 인기였다. 집에서 보관중인 중고책 등을 기부하면 에코 뱃지를 만들어주는 ‘에코 책 자전거’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으니, 기부하고 싶은 책이 있다면 챙겨오면 좋겠다. 나무조각 캐릭터를 만들어볼 수 있는 체험장축제...
남산골 양탕국 체험장 남산국악당 야외전시실 내부

봄날의 커피 좋아하세요? 남산골 ‘양탕국’ 체험 강추

남산골 양탕국 체험장 남산국악당 야외전시실 내부 남산골 한옥마을에서는 지난 3월부터 전통체험이 한창이다. 작년에 인기를 끌었던 떡만들기, 천연염색, 다례체험은 포함해 규방공예, 전통무예, 색연필로 그리는 민화, 남산골 양탕국 체험 등이 올해 새롭게 추가돼 프로그램이 더욱 다채로워졌다. 봄비 내리는 날, 한옥마을을 찾아 ‘탈 만들기’와 ‘남산골 양탕국’ 제조에 도전해봤다. 우선 이승업가옥에서 한복을 입었다. 한복 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신구들도 갖춰져 있어 취향대로 맘껏 치장할 수 있다. 한복과 다양한 장신구들이 갖춰져 있어 취향대로 맘껏 치장할 수도 있다 탈만들기는 김춘영가옥에서 진행됐다. 여러 종류의 탈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한지와 색연필 등으로 나만의 탈을 만들 수 있다. 어린이들은 주저 없이 무한상상력을 표현하는 데 반해 성인들은 손길이 좀 무겁다고는 한다. 하지만 정해진 답이 없으니 즐겁게 색칠하고 종이를 오려붙여 만들면 된다. 못나고 우스꽝스러워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만든 탈을 쓰고 전래놀이에 참여할 수도 있다. 관객과 함께 사물놀이를 체험해볼 수 있는 1인극 공연 ‘비 바람 번개 구름’이 진행되는데, 아이들과 함께하면 더욱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 될 수 있다. 김춘영가옥에서 진행되는 탈만들기 체험, 앞마당에서는 전래놀이 체험이 이어진다 이어 참여하게 된 남산골 양탕국(커피) 체험. 체험 장소인 남산국악당은 금방이라도 드라마 ‘미스터선샤인’의 애신 애기씨와 유진초이가 들어설 것 같은 분위기를 자아냈다. 한복을 입고 마시는 양탕국도 좋았지만 개화기 의상도 썩 잘 어울리겠구나 싶었다. 남산국악당 야외전시실에서 양탕국을 제조하고 있다 양탕국은 말 그대로 서양의 탕국이란 뜻이다. 검은색에 씁쓸한 맛이 나는 커피가 탕약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우리나라에 커피가 소개된 것은 1890년 즈음으로 보고있다. 고종도 1896년 아관파천 당시 러시아 공사관에 머물며 접한 ‘가비차...
광화문광장에 세월호 참사의 희생자를 기억하는 ‘기억과 빛’ 전시공간이 생겼다

기억, 오늘에 내일을 묻다…세월호 추모 공간을 가다

광화문광장에 세월호 참사의 희생자를 기억하는 ‘기억과 빛’ 전시공간이 생겼다 ‘너는 혼자가 아니라고 네 맘 같은 우리가 있다고’ 4월 16일, 세월호 5주기를 맞았다. 5년 전, 버스 안 라디오에서 들었던 뉴스는 온 국민에게 충격을 던졌다. 전국 곳곳에는 합동분향소가 설치됐다. 당시 초등학생이던 아들, 딸과 서울광장에 마련된 분향소를 찾았었다. 긴 줄을 선 후 국화를 바치고 노란 리본에 소망을 적어 걸었다. 얼마 후, 아이들은 서울도서관 내로 옮긴 세월호 참사 기억공간에 들렸고 노란나비가 된 형과 누나들의 흔적을 보며 무척 침울해 했다. 5년이 흐른 지난 4월 13일, 광화문광장에는 세월호 참사 5주기 기억문화제 및 행사가 열렸다. 12일 광장 남쪽에는 ‘기억 및 안전 전시공간’이 새로 피어나 시민들을 맞았다. 24평의 목조 건물에는 2개의 전시실과 재난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시민참여 공간과 진실마중대라는 안내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단원고 학생들의 단체사진 앞에서 좀처럼 자리를 뜨질 못했다 지난 13일 전시공간을 찾았다. 크지 않은 공간이라 더욱 깊은 느낌이 밀려왔다. 입구 오른쪽으로는 안산 단원고 학생들의 단체사진들이 놓여 있었다. 구경을 나온 시민들은 찬찬히 사진을 보고 좀처럼 자리를 뜨질 못했다. 아이들과 찾은 시민들, 우연히 지나가다 들린 시민들까지 발걸음을 모두 멈췄다. 많은 시민들 사이에서 다시금 날지 못한 노란 나비들이 펄럭거렸다. 사진 옆에는 세월호에 관련해 유가족과 작가들이 그린 작품들이 걸려 마음을 울렸다. 유가족의 만질 수 없는 그리움을 표현한 작품, 하얀 봉에 손을 갖다 대면 빛을 낸다 검은 커튼을 설치한 공간도 마련돼 의미를 부각시켰다. 어두운 곳에 흰색 봉이 나란히 놓여있었다. 만지면 빛을 내는 흰색 봉은 초와 향을 추상화해 유가족들이 만질 수 없는 그리움을 표현했다고 했다. 시민들은 무거운 마음을 갖고 조심스레 흰색 봉에 손을 갖다 댔다. 세월호와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볼 수 있다 ...
광화문 광장 한켠에 자리한, 기억 및 안전 전시공간 ‘기억과 빛’

“잊지 않을게” 광화문광장 ‘기억과 빛’ 공간을 가다

광화문 광장 한켠에 자리한, 기억 및 안전 전시공간 ‘기억과 빛’‘기억’ 사전적 의미로 ‘이전의 인상이나 경험을 의식 속에 간직하거나 도로 생각해 냄’이다. 많은 시민들은 지난 주말, 어느 사건을 간직하고 생각해내며 잊지 않고 기억하기 위해 광화문 광장을 찾았다. ‘기억’하려고 온 시민들로 광화문 광장은 주말 내내 북적였다.지난 12일, 서울시는 광화문 남측 광장에서 기억 및 안전 전시공간인 ‘기억과 빛’을 개관했다. 세월호 참사 5주기를 앞두고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고 안전한 사회에 대한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세웠다. 서울시는 이 전시관을 통해 세월호 참사의 아픔과 희생자들을 기억하고 시민이 함께한다는 메시지를 담고자 했다. 광화문 남측광장에 4년 8개월여 간 있었던 세월호 천막세월호 참사는 2014년 4월 16일, 인천에서 제주로 향하던 여객선 세월호가 진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해 전체 탑승자 476명 중 승객 304명이 사망, 실종된 사건이다. 희생된 피해자들 중, 경기도 안산시 단원고등학교 학생들이 250여 명이다. 대한민국 해난 사고들 중 두 번째로 많은 사상자를 냈고 역대 수학여행 사고 중 최다 사망자가 발생한 참사다.사건 발생 후 약 3개월이 지난 2014년 7월 14일, 광화문 남측 광장에는 천막이 들어섰다. 세월호 유가족들이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면서 설치한 천막이었다. 4년 넘게 자리를 지켰던 천막은 이후 서울시와 유가족의 협의 등에 따라 유족들이 자진 철거하면서 2019년 3월 18일에 해체됐다. 4년 8개월여 만이다. 지난 12일에 개관한 '기억과 빛'을 찾은 시민들서울시는 그 자리에 천막이 철거된 지 약 1달 만에 ‘기억 및 안전 전시공간’을 세웠다. 기억 및 안전 전시공간, ‘기억과 빛’은 79㎡(약 24평) 규모의 목조 건물이다. 2개의 전시실과 재난 안전 교육을 실시하는 시민참여 공간, 안내(진실마중대) 공간으로 구성됐다. 또한, 세월호 참사 전 안산 단원고 학생들의 사진들이 진열된 공간도 마련됐다.전시실1에는 박철우 작가가 희...
금~일요일 저녁, 반포한강공원에선 밤도깨비야시장이 열린다

‘밤도깨비야시장’ 재미와 낭만에 제로페이를 더하다

금~일요일 저녁, 반포한강공원에선 밤도깨비야시장이 열린다 고속터미널역 6번 출구에서 셔틀버스를 타면 서울이 가진 축복 한강을 쉽게 만날 수 있다. 요즘 금~일요일 밤, 반포한강공원에 가면 낭만의 도깨비 공간을 만날 수 있다. 밤이면 열렸다가 아침이면 사라지는 도깨비 같은 시장, 반포 밤도깨비야시장을 찾았다. 네이버페이로 제로페이 사용법을 알려주는 홍보 부스 최근 밤도깨비야시장에서도 제로페이로 결제가 가능해졌다. 소상공인에겐 결재수수료가 0%이니 좋고, 소비자에게는 소득공제 혜택이 최대 40%라고 하니 도깨비 방망이 마냥 반가운 소식이다. 특히 푸드트럭을 운영하거나 수공예품을 판매하는 청년상인들에겐 더욱 유용할 거 같다. 시민들에게 제로페이 사용을 홍보하기 위해 박원순 시장도 밤도깨비야시장을 찾았다. 청년 사장들에겐 제로페이 가맹을 권하고,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나온 시민들에겐 제로페이 사용을 격려했다. 푸드트럭 청년 상인과 얘기를 나누고 있는 박원순 시장 푸드트럭 ‘새우특별시 새우시장’에 들른 박원순 시장은 제로페이 가맹키트를 직접 전달하기도 했다. 박원순 시장은 제로페이 구매도 쉽게 했다. 수제로 만든 팔찌를 제로페이로 구매하고, 제로페이를 결제하면 주는 친환경 장바구니를 챙기는 모습이 친근했다. 네이버페이 제로페이 QR을 찍으면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빼놓지 않았다. 이제 밤도깨비야시장에서도 제로페이로 결제가 가능하다 제로페이로 푸드트럭에서 구입한 감바스 박원순 시장을 따라 다니는 기자도 덩달아 신이 났다. 옆에서 제로페이 사용법도 제대로 익힐 수 있었다. 구입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푸드존 무대 이벤트 존에서 공연이 열리자 밤도깨비야시장의 낭만은 더 커졌다. 마술쇼, 요일별 라디오, 단막극, 재즈, 클래식, 발레, 탱고까지... 다양한 공연이 기다리고 있으니 밤도깨비야시장을 찾는다면 공연도 꼭 챙겨보자. 독특한 수공예 제품들도 제로페이로 간편 결제할 수 있다 반포 밤도깨비야시장에선 다양한 개성 만점 수공예 작...
효창공원에는 독립운동가 7인의 영정을 모시고 있는 의열사가 있다

2024년 달라지는 효창공원 지금 가보니…

효창공원에는 독립운동가 7인의 영정을 모시고 있는 의열사가 있다 집 가까이 있어 자주 찾던 효창공원이 2024년 변모한다. 특히 올해는 3.1운동,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는 해라 효창공원을 독립운동 기념공간으로 조성한다는 서울시의 발표가 무척 반가웠다. 관련기사 ☞ 용산 효창공원 ‘독립운동 100년 기념공원’으로 만든다 그동안 효창공원이 외진 곳에 위치해 있어 지역 사람들 이외에는 많이 찾지 않지 않는 편이라 아쉬웠었던 것도 사실이다.  공원 내부를 보면 여느 근린공원과는 달리 '민족의 얼이 담긴 곳'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처음 오는 사람들은 그 중요한 의미를 모르는 경우가 많다. 효창공원 입구 효창공원은 원래 효창원으로 조선 22대 정조대왕의 장남인 문효세자와 생모 의빈 성씨, 순조의 후궁 속의 박씨 및 영온옹주 3개의 묘가 있었던 곳이었다. 하지만 일제강점기 때, 사적의 격하를 위해 공원법을 제정하고 효창원을 효창공원으로 개칭해 강제 이장케 했다. 그런 곳이었지만, 이곳에는 현재 김구 선생의 묘와 이봉창, 윤봉길, 백정기의사의 묘, 이동녕, 차이석, 조성환, 안중근 가묘까지 삼의사와 임정요인 더욱이 임시정부의 주석인 백범 김구 선생의 묘까지 있는 중요한 곳이다. 정문 오른쪽으로 올라가면 나오는 임정요인 묘역 효창공원은 정문으로 들어가 오른쪽을 따라 올라가면 임정요인 묘역이 나온다. 설명을 읽고는 태극문양이 새겨진 문을 지나 윗부분이 보이지 않는 계단을 올라가면 비로소 임정요인 묘소에 다다른다. 임정요인을 생각하면서 한번쯤 주위를 둘러보는 것도 좋겠다. 그 옆으로 가면 원효대사 동상과 어린이 놀이터가 자리한다. 백정기 무궁화를 비롯, 5명의 독립운동가의 이름을 딴 무궁화들이 나란히 자리하고 있다 다시 정문 쪽으로 내려오면 현재 쓰이지 않는 연못과 제형물이 눈에 들어온다. 이 뒤로 각 5명의 이름을 딴 무궁화들이 있는데 단지 이름만 딴 무궁화가 아니다. 예를 들어 김구 무궁화는 마곡사에서, 윤봉길 무궁화는 윤봉길 생가 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