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일자리 지원 사업 '플라워트럭' 참여자로 선정된 한 청년이 소외된 이웃에게 꽃을 나눠주기 위해 골목길을 지나고 있다.

“꽃 사세요!” 푸드트럭 이어 ‘플라워트럭’이 왔어요!

청년 일자리 지원 사업 '플라워트럭' 참여자로 선정된 한 청년이 소외된 이웃에게 꽃을 나눠주기 위해 골목길을 지나고 있다. 졸업식, 입학식이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꽃다발. 사무실을 개업하거나 집들이 선물로 전하는 화분. 장례식장에 늘어 서 있는 근조화환. 꽃은 삶에서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고 마음을 전달하는 매개체이다. 하지만, 삶이 팍팍해지면서 꽃을 주고받는 일들도 줄어들었다.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 농가와 취업·창업 문제로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청년들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새로운 방안이 생겼다. 푸드트럭을 이은 플라워트럭! 이동식 플라워마켓 ‘플라워트럭’. 현재 DDP 서울크리스마스마켓에서 만날 수 있다. 플라워트럭의 시작은 2018년 행정안전부 청년일자리 공모사업에 서울시농업기술센터에서 제안한 ‘도시청년 이동식 플라워마켓 창업지원사업’이 선정되면서부터다. 만 18세부터 39세 미만의 미취업 청년들을 대상으로 참여자를 모집하고, 10팀 20명의 창업자를 꾸렸다. 이들에게는 플라워트럭 1대와 차량 운영비 및 창업 운영비가 지원된다. 서울시농업기술센터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화훼사업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청년들에게 창업과 마케팅 교육을 진행했다. 드디어 12월 22일 DDP에서 플라워트럭의 첫 장사가 시작됐다. 2018년 12월 24일, 20명의 청년창업자들이 도심권50플러스센터로 모였다. 도시청년 이동식 플라워마켓 발대식에 참여하기 위해서이다. 첫 장사는 시작했지만, 크리스마스이브에 취약계층을 위한 꽃나눔 행사로 그들의 시작을 뜻깊게 알렸다. 발대식이 진행된 장소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넓은 공원이 아니라 서울시 종로구의 좁은 골목에 위치한 도심권50플러스센터. 발대식 이후 근처 쪽방촌 이웃에 꽃을 나눠주기 위해서였다. 발대식은 간소하게 진행되었다.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소장님의 인사말과 축하 화환 전달식에 이어 청년들이 앞으로의 각오를 다짐했다. 케이크 커팅식을 끝으로 발대식은 마무리되었다. 플라워트...
롯데백화점 명동점과 잠실점에서 ‘미키 인 서울’전이 진행 중이다.

미키마우스랑 추억이 새록새록~ ‘미키 인 서울’ 전시

롯데백화점 명동점과 잠실점에서 ‘미키 인 서울’전이 진행 중이다. 지난 11월 월트디즈니 캐릭터 미키 마우스가 탄생 90주년을 맞아 서울을 방문했다. 디즈니 팬들에게는 설레는 시간이었지만, 함께하지 못해 아쉬운 이들도 많았다. 그러나 아쉬움을 접을 수 있는 반가운 소식이 들려온다. 롯데백화점에서 진행 중인 ‘미키 인 서울’전이 그것이다. 이 행사는 국내외 유명아티스트 9명이 참여해 미키의 모습을 다양한 형태로 재해석한 전시회로, 현재 롯데백화점 명동점과 잠실점에서 열리고 있다. 롯데백화점 명동점 미키트리 롯데백화점 명동점에서는 2019년 1월 3일까지 에비뉴엘 본점에서 만날 수 있다. 따로 전시관이 있는 것이 아니라 에스컬레이터 옆, 출입구, 휴게실 등 백화점 곳곳에 미키의 피규어와 액자들이 전시되고 있다. 또 백화점 입구에는 대형 미키트리가 전시돼 시선을 끈다. 미키트리 안으로 들어가면 팝업스토어가 나타나는 재밌는 공간도 마련돼 있다. 매장에 떠 있는 미키 90주년 전시 로고 롯데백화점 잠실점에서는 에비뉴엘 아트홀에서 2019년 1월 6일까지 전시가 진행된다. 다양한 미키마우스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미키마우스의 변천사도 알 수 있다. 명동 매장의 휴게실에서 만난 미키 액자 잠실 에비뉴엘 아트홀 입구 또 기념품도 사고, 예쁜 전시 공간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기도 좋다.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아트홀이 7시 전에 문을 닫는 관계로 너무 늦지 않게 찾아가야 여유있게 작품을 볼 수 있다. ‘미키 인 서울’전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미키 인 서울’전에는 국내외 유명아티스트 9명이 참여했다. 미키마우스와 좀 더 교감(?) 하고 싶다면 책을 추천한다. ‘미키는 늘 너의 이야기를 들어줄 거야’(위즈덤하우스), ‘미키 마우스, 오늘부터 멋진 인생이 시작될 거야’(알에이치코리아), ‘미키 마우스, 나 자신을 사랑해줘’(알에이치코리아) 등 세 권이다. 이 책들은 미키가 성인이 된 미키의 팬들에게 용기와 힘을 ...
왕십리역까지 운행되던 분당선이 31일부터 청량리까지 연장운행을 시작한다

분당선, 청량리까지 환승없이 한번에 간다!

왕십리역까지 운행되던 분당선이 31일부터 청량리까지 연장운행을 시작한다 알아두면 도움되는 교통상식 (127) - 분당선 청량리까지 연장운행 서울의 교통망으로 큰 역할을 하고 있는 서울지하철. 그러나 서울시 안에는 서울지하철뿐만 아니라 타 기관에서 운영하는 전철들도 운행 중이다. 바로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의 수도권 전철들과 신분당선, 공항철도 등이다. 한편 가로 세로 격자형 도로망을 잘 갖춘 강남구를 살펴보면 특이한 점이 있다. 서울지하철은 동서로만 달리고 있고(2,3,7,9호선), 남북으로 연결하는 노선들은 타 기관에서 운영 중이라는 점이다. 이 중에서 강남구 한복판 선릉로를 지나는 노선이 바로 분당선 전철이다. 분당선은 1기 신도시인 분당의 광역교통망으로 1994년 첫 개통되었다. 당시에는 노선이 수서역까지만 오다보니 사실상 지하철 3호선의 연장선 역할을 했었다. 그러다가 2002년에 2호선 선릉역까지 연장되어 편의성이 높아졌고 2012년에는 원래 목표했던 왕십리역까지 들어왔다. 분당선이 왕십리역까지 개통되자 교통이 매우 편리해졌다. 그 전에는 강남에서 왕십리로 가려면 잠실과 구의동으로 돌아서 가야 했다. 하지만 지금은 압구정로데오 거리 북쪽의 한강 하저터널을 통해 바로 갈 수 있게 된 것이다. 또한 서울 동북부 주민들도 분당선을 이용해서 직장이 있는 강남으로 쉽게 올 수 있다. 그런데 아쉬운 점은 분당선 전철이 왕십리역에서 끝난다는 점이다. 물론 왕십리는 분당선 포함 4개 노선이 환승되는 중요 역이다. 하지만 왕십리에서 한 정거장만 더 가면 청량리역이 있다. 우리나라 철도 교통에서 청량리역은 매우 중요한 역이다. 청량리역에서 탈 수 있는 열차만 해도 지하철 1호선, 경춘선 전철, 경춘선 ITX청춘(2층 열차), 강원도 방면 일반열차, 강릉행 KTX 등 매우 많다. 이런 곳을 강남에서 바로 못가고 왕십리에서 한 번 더 환승을 해야 갈 수 있다는 것은 분명 불편한 점이다. 더 큰 문제는 강남으로 출퇴근 하려는 ...
한 계도요원이 택시승차대 앞에서 승객없이 지나가는 택시를 세우고 승차거부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주말밤, 3분 만에 택시 탔어요! ‘택시승차대’ 이용기

한 계도요원이 택시승차대 앞에서 승객 없이 지나가는 택시를 세우고 승차거부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12월 셋째 주 금요일 밤, 종로2가 YMCA 앞과 종각 ‘젊음의 거리’ 입구. 번쩍번쩍 LED 경광봉을 잡은 사람들이 I·SEOUL·U 조끼를 입고 종로의 밤을 밝히고 있었다.이들은 서울시 택시물류과 공무원들이다. ‘연말 택시 승차난 해소 특별대책’으로 심야에 지원나온 계도요원이다.주위를 보니 눈에 잘 띄게 노란색 ‘택시타는곳’ 폴대 형태의 에어간판이 자리잡고 있어 이곳이 임시‘택시승차대’임을 단번에 알 수 있었다.자정이 넘으니 버스와 지하철이 끊겼을 것으로 생각한 많은 시민들이 택시를 잡으러 삼삼오오 차도 쪽으로 몰려들었다. 그리고는 지나가는 택시를 세우려고 손짓하고 있었으나 쉽게 잡히지 않았다. 승차지도원이 호출한 택시에 목적지를 확인하고 여성승객을 태우고 있다이날은 고질적 택시 승차거부 문제해결을 위해 서울시가 ‘승차거부 없는 택시’ 300대를 배차, 운영해 보는 첫날이다. 택시 수요가 많은 서울 일부 지역에서 티맵 택시 어플리케이션(앱)으로 택시를 호출하면 가장 가까운 택시에게 강제 배차되는 방식이다. 시범 운영되는 배차시스템에 운용되는 대상은 법인택시 300대이다. 강남과 홍대가 각 125대, 종로가 50대이다.시범운영기간은 택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12월 21일부터 31일까지 밤 11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다. 특히 금요일 밤에 한해 강남·종로·홍대입구에는 임시 ‘택시승차대’가 특별 운영된다.서울시 택시물류과의 이병욱주무관은 “이번 행사로 심야 귀가하는 시민들이 편하고 쉽게 택시를 탈 수 있도록 주요 승차지점에 택시들의 배차시스템 참여와 기사들의 자발적 참여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한 승객이 택시승차대 앞에서 휴대폰으로 택시를 호출하고 있다서울시 공무원들과 함께 서울시 택시회사직원과 택시조합직원들도 승차지원에 참여했다. 이들은 시민들의 승차지원뿐 아니라 승객 없이 지나가는 택시를 세워 점검하기도 하였다.유니폼 조끼와 경광봉에 대한 심리적 ...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2019년 2월 10일까지 운영된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더 로맨틱하고 더 재밌어졌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2019년 2월 10일까지 운영된다. 지난 12월 21일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2018년 개장을 알렸다. 개장식은 뇌성마비 장애를 가진 신동찬 학생이 장애인용 스케이트 휠체어를 타고 등장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이 스케이트 휠체어는 광주광역시에서 개발해 서울시에 기증한 것이라고 하는데, 어머니가 밀어주는 스케이트 휠체어를 타고 한껏 신나하는 동찬 군을 보며 시민들은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스케이트 휠체어를 타고 등장하는 신동찬 학생과 어머니 “외롭고 쓸쓸한 소녀에게 요정이 목도리를 메주었습니다.” 추워 보이는 소녀에게 서울을 상징하는 요정이 목도리를 메주자, 소녀는 포근한 잠에 빠졌다. 꿈나라를 향해가듯, 크레인을 이용해 소녀가 공중으로 훌쩍 오르자, 시민들은 탄성을 질렀다. 공중에서는 2019년 서울에서 열리는 제 100회 전국체전 홍보도 함께 했다. 이어 개장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피겨스케이팅 황지영 선수의 우아한 연기에 이어 스케이팅 퍼포먼스 팀 '팀블레싱'의 불꽃처럼 열정적인 무대가 펼쳐졌다. 개장 축하공연으로 열린 팀블레싱의 스케이팅 퍼포먼스 공중퍼포먼스에 시민들은 눈을 떼지 못한 채 연신 환호했다. 곧이어 개막 카운트다운에 들어가자, 시민들은 모두 큰소리로 5,4,3.. 숫자를 외쳤다. 카운트다운에 맞춰 내빈이 버튼을 누르자 연기가 피어올랐고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앞으로 52일간 펼쳐질 시민들의 얼음무대의 막을 열었다. 이날 스케이트장은 저녁 7시부터 한 시간 동안 무료로 시민들에게 개방했다. 정빙을 하는 동안도 지루하지 않았다. 시민들과 퀴즈 시간을 가져 선물을 증정했다. 더욱이 제100회 전국체전 홍보대사인 전 리듬체조 신수지 선수와 마스코트 해띠, 해온이 등장, 깜짝 재미를 더해줬다. 특히 올해는 확 달라진 것이 눈에 들어온다. 몇 년간 계속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을 찾아왔었는데, 이번에는 변화가 확연히 느껴졌다. 우선 외관이 달랐다. 소통과 원형에 초점을 둔 논두렁 이미지란다. 실내 VR스키 체험존(좌)...
개장 첫날 많은 사람들이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서울크리스마스마켓을 찾았다

‘서울크리스마스마켓@DDP’ 개장 첫날 풍경

개장 첫날 많은 사람들이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서울크리스마스마켓을 찾았다 서울 시내 곳곳에 설치된 크리스마스트리와 조명장식이 아름답다. 매년 이맘때 '서울크리스마스마켓'이 열려 설레임은 커지고 즐거움은 배가 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2018 서울크리스마스마켓은 서울광장과 DDP 두 군데서 동시 개장해 시민들이 이용하기 편리해졌다. 독특한 외관과 다양한 행사가 열려 동대문을 찾는 관광객들과 시민들에게 핫 플레이스로 사랑받고 있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의 2018 서울크리스마스마켓의 개장 첫날을 담아보았다. 22일에 개장해 31일까지 열리는 2018 서울크리스마스마켓은 특별하게 제작된 공간에서 진행되고 있다.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을 나오자마자 눈앞에 보이는 어울림광장 내에 목조 구조물 안에서 열리고 있다. 마켓 앞에 마련된 대형 스노우볼은 인기있는 포토존이다 상자 앞 대형 스노우볼 모양의 포토존은 개장하자마자 관람객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포토존으로 사진 찍기에 안성맞춤이기 때문이다. 알록달록 조명이 그려진 커다란 상자 속에는 50팀의 핸드메이드 작가들이 만든 시즌상품들이 가지런히 손님을 기다리고 있었다. 특히 핸드메이드의 특성을 반영한 여러 시즌 상품들이 눈길을 끌었다. 크리스마스 시즌에 어울리는 핸드메이드 상품들이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다 크리스마스에 어울리는 액세서리와 캐리커쳐 그림, 손뜨개로 만든 목도리와 가방, 앙증맞은 인형, 좋은 향을 뿜어내는 향초, 집안을 멋지게 변신시켜주는 인테리어 소품 등 여러 종류의 다양한 제품들이 손님맞이 준비를 완료했다. 내부는 온화해서 쇼핑하기에 안성맞춤이었고, 입소문을 듣고 찾은 시민들로 개장 첫날임에도 북적이는 모습이었다. 50팀의 핸드메이드 작가들이 만든 시즌상품과 25개 푸드트럭을 만날 수 있다 2018 크리스마스마켓은 돋보이는 센스와 아이디어가 가득한 핸드메이드 제품들뿐만 아니라 겨울에 어울리는 맛난 음식이 가득한 25개의 푸드트럭도 팔거리에 준비되었다. 쇼핑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
12월 22일 서울로7017에서 진행된 ‘산타모자 대행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는 행사였다.

천 명의 산타들이 서울로7017에 나타났다!

12월 22일 서울로7017에서 진행된 ‘산타모자 대행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는 행사였다. 일 년 중 가장 화려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크리스마스 시즌. 크리스마스 기분을 한껏 느껴보고 싶어서 지난 22일 ‘산타모자 대행진’이 열리는 서울로7017을 찾았다. ‘산타모자 대행진’은 오후 4시 10분 목련무대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서울로7017 상부에서 약 1시간 30분에 걸쳐 진행됐다. 서커스 저글링을 공연하는 ‘팀퍼니스트’는 비언어 서커스 코미디극 단체로 보기만 해도 유쾌하고 즐거운 공연을 선보였다. 또 브라질리언 타악그룹 ‘라퍼커션’의 공연은 흥겨운 리듬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모두가 하나 되어 몸을 흔들고 박수 치며 어깨를 들썩였다. 타악그룹 ‘라퍼커션’의 흥겨운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드디어 메인 프로그램인 ‘산타 코스튬 퍼레이드’가 시작됐다. 산타가 끄는 전기카트를 선두로 사연을 통해 선정된 산타가족과 청년산타, 시민들이 서울로7017을 가로지르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산타복장을 한 아이들과 어른들 모두 진짜 산타가 된 듯 즐거워보였다. 산타가족과 청년산타, 시민들이 산타복장을 하고 서울로7017을 가로지르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산타모자 퍼레이드가 장미무대에 도착하자 크리스마스 캐롤과 감미로운 음악이 연주됐다. 흥겨운 캐롤송 메들리를 같이 부르니 긴장하며 살았던 일상의 굳은살이 말랑말랑해지는 느낌이었다. 장미무대에서는 흥겨운 캐롤과 감미로운 음악이 연주돼 시선을 끌었다. 서울로를 걷다 보니 상판에 불빛으로 새겨진 글귀들이 보였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나를 좋아해주는 건 기적이야’,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은 사람이 사람의 마음을 얻는 일이란다’ 보석을 주워 담듯 바닥에 빛으로 떨어진 좋은 글귀를 가슴에 주워 담았다. 울림이란 이런 것이구나 싶었다. 서울로7017을 걷다 보면 불빛으로 새겨진 글귀들을 만날 수 있다. 날이 저물자 크리스마스 장식에 하나둘 불이 켜지기 시작했다. ...
동지를 맞아 국립민속박물관에서 팥죽 나누기 행사가 진행되었다

따끈한 팥죽나눔 ‘국립민속박물관’…어린이 프로도 좋아요

동지를 맞아 국립민속박물관에서 팥죽 나누기 행사가 진행되었다 12월 22일은 동지다. 동지는 24절기의 22번째 절기로 일 년 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이다. 동지가 지나면 점점 낮이 길어지기에 태양이 부활한다고 믿었고, 그러한 이유로 동지를 ‘작은설’ 또는 ‘아세’라고 부르기도 했다. 우리 조상들은 동지에 팥죽을 쑤어 사당에 올리는 동지고사를 지냈고, 집안의 여러 곳에 팥죽을 뿌리며 잡귀의 침입을 막고 팥죽을 나눠 먹었다. 사당에 놓는 것은 천신의 뜻이고, 집안 곳곳에 뿌리는 것은 축귀의 뜻이다. 팥죽의 붉은색은 양색으로 음귀를 좇는다고 여겨져 왔다 어르신들이 “동지팥죽을 먹으면 나이를 한 살 더 먹는다”라고 하는 이유는 동지를 작은 설로 여겼기 때문이다. 동지에 팥죽을 먹으면 잔병도 없어지고 건강해지며 액을 면할 수 있다고 여겼기에 그 어느 절기보다 동지는 중요하게 여겨졌다. 오촌댁 앞에 동지고사 상이 차려져 있다 도시에서 사는 사람들에겐 동지고사가 생소하다. 동지고사와 함께 동지팥죽 나누기 행사가 있었던 국립민속박물관을 찾았다. 동지고사는 국립민속박물관의 오촌댁에서 진행되었다. 흥겨운 우리 가락을 연주하며 시작된 동지고사를 통해 동지 세시풍속를 체험해보며 우리의 전통 민속 문화에 한 걸음 다가가는 시간이 되었다. 박물관 앞마당에서는 관람객과 함께하는 신명나는 농악 공연이 펼쳐졌다 국립민속박물관을 찾은 이선미(관악구, 36세)씨는 “우연히 박물관에 전시를 보러 왔다가 동지고사를 보게 되었어요. 처음 보는 광경이라 신기했습니다. 동지에 팥죽 안 먹고 지나갔는데 여기에 와서 팥죽을 먹을 수 있어 올해는 참 다행이라 생각해요”라고 행사에 참여한 소감을 이야기했다. 동지고사를 지내고 난 후 오산외미걸립농악의 공연이 박물관 앞마당에서 열렸다. 관람객과 하나되어 신명나는 풍악에 맞춰 어깨를 들썩거리는 시간이었다. 동지 세시풍속 체험행사의 백미는 동지팥죽 나누기가 아닐까? 앞마당에 마련된 부스에서는 박물관을 찾은 모든 관람객에게 무...
직접 체험해본 무표 이니셜 자수

“바느질은 힐링이다” 마음 포근해지는 이음피움 체험

직접 체험해본 무료 이니셜 자수 ‘ΟΟ주름, ΟΟ단추’ 등 봉제 용어들이 담긴 다양한 간판이 즐비하다. 2010년 3차 뉴타운 재정비 계획으로 동네가 헐릴 뻔했던 창신동 골목길이다. ‘옷 한 벌이 완성되려면, 24시간 동안 퀵 오토바이가 15번은 돌아야한다’는 창신동의 하루. 골목 전체가 서울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창신동 봉제 거리에서 봉제산업의 과거, 현재와 미래를 찾아 ‘이음피움 봉제역사관’을 방문했다. 이음피움 봉제역사관 입구 ‘이음피움’은 ‘두 끝을 맞대어 붙이다’와 ‘꽃봉오리 따위가 벌어지다'에서 따온 명사형 ‘이음’, ‘피움’ 의 합성어이다. 천과 천을 실로 이어 하나의 옷을 만들어내는 공정과 동시에 주민들과 서로 소통하고 함께 교류하고자 하는 의미가 합해졌다. 이음피움 봉제역사관에 들어가면 자수가 놓인 안내판이 보인다. ‘봉제’라는 테마에 맞도록 층별 안내도를 바느질로 만들었는데 깜찍 그 자체였다. 먼저, 지하에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공간과 벽면을 활용한 전시공간, 계단식 쉼터가 있다. 손수건이나 얇은 에코백 등을 미리 챙겨 가면 지하 1층에 있는 컴퓨터 자수 기계에서 3~4글자까지 이니셜 자수 체험을 받을 수 있다. 좀더 긴 문장은 2층 봉제역사관 굿즈를 판매하고 있는  ‘단추가게’ 에서 2,000원의 이용권을 구입하면 가능하다. 컴퓨터 자수 기계로 3~4글자까지 무료로 이니셜 자수를 새길 수 있다. 방문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체험으로 내년부턴 한글까지 새길 수 있는 기계로 변경된다 하니 나만의 작품이나 물건에 자신의 표식을 남기기 좋을 듯하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가지고 있던 키친크로스에 영문 이름 이니셜 ‘BKH’를 자수로 새겨보았다. 반짝반짝 금빛의 이니셜이 더해지니 더욱 가치 있어 보였다. 옆에는 다양한 종류의 스탬프가 구비돼 있다. 이렇게 다양한 종류의 스탬프는 처음 본다. 공책 등의 종이류를 준비해 가면 컴퓨터 자수 맞은편에서 봉제 관련 주제의 스탬프를 찍어갈 수 있다. 그림이 어찌나 예쁜지 소장욕구를 불러일으킨다...
로맨틱한 조명으로 장식된 야외 빛 정원

겨울에도 볼거리 가득! 서울식물원서 맞는 크리스마스

서울식물원이 겨울을 맞아 크리스마스 단장을 했다. 크리스마스가 자연을 만나면 어떤 느낌일까. 12월 19일, 시민기자단은 겨울옷을 입은 서울식물원을 다시 찾았다. 지난 10월 개장 직전, 보았던 모습과는 놀랄 만큼 다른 모습이었다. 일단 많은 시민들이 눈에 띄었다. 어디서 어떤 포즈로 찍어도 훈훈한 크리스마스 사진을 얻을 수 있었다. 작은 식물들은 산타모자를 쓰고 있어 마치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어린아이 모습 같았다. “서울식물원을 모를 리 있겠어요? 워낙 좋다는 소문을 이미 듣고 왔지.” 입구서 만난, 동네친구들과 왔다는 50대 시민에게 말을 건네자 당연하다는 듯 대답이 들려왔다. 서울식물원 식물문화센터(온실)에선 12개국의 다양한 식물들을 만날 수 있다. 서울식물원은 서울 최초의 도시형 식물원이다. 식물원과 공원이 결합해 물, 식물을 주제로 구성돼 있다. 서울이 나아갈 방향, 녹색도시를 지향하며 교육, 연구. 보전을 함께 한다. 총면적이 축구장 70개 크기로 3,100종의 식물이 있다. 장소는 열린숲, 주제원, 호수원, 습지원(2019년 5월 개방예정)으로 나눠져 있다. 서울식물원 정수민 주무관의 해설을 들으며 특별히 더 재미있게 서울식물원을 둘러볼 수 있었다. 우선, 온실 천장은 256개의 빛을 내며 얼핏 봐도 독특한 구조로 돼있다는 걸 알 수 있다. 다른 식물원 천장처럼 반원이 아니라 지중해와 열대기후 식물의 높이를 배려해 분절형 구조로 만들었다. 좀 더 자세히 보면, 천장 모양이 식물 세포에서 착안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식물문화센터(온실)는 공간과 사람을 담는 그릇을 본떴다고 한다. 채집한 식물을 대륙을 건너 옮길 때 사용하는 작은 온실 ‘위디안 케이스’ 식물문화센터(온실)에서 기후 조건에 따라 열 두 국가로 여행이 가능하다는 것도 큰 특징이다. 온실 입구 오른쪽에 위치한 식물탐험대 시작이라는 안내표시판을 읽어보자. 식물채집분야에서 식물탐험대가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했는지 알 수 있다. 그들이 여러 나라를 다니면서 수집한 식물을...
서울식물원 온실 안에 식물들이 싱그럽다

서울식물원에서 로맨틱한 크리스마스 즐겨요!

겨울에도 서울식물원 온실 안은 식물들이 싱그럽다 서울식물원을 다시 찾았다. 이번엔 특별히 크리스마스 리스 만들기 체험도 있어 기대감이 컸다. 축구장 70개 크기, 50만4,000㎡(15만여 평)이나 되는 서울식물원은 3,100종의 식물이 서식하는 서울시 안의 유일한 식물원이자 최초의 도시형 식물원이다. 이같이 새로운 유형의 공원 속 식물원인 서울식물원은 물과 식물 두 가지 컨셉으로 설계되었다. 숲과 정원, 호수와 습지의 4개 공간이 잘 어우러져 서울시민에게 신선한 허파의 역할을 해내는 서울식물원 덕분에 서울은 녹색도시가 되었다. 서울식물원을 지하철로 이용하는 방법은 세 가지다. ▲마곡나루역 3번과 4번 출구를 이용하면 열린숲 1번 진입구로 연결된다. ▲양천향교역 8번 출구에서 10분을 걸으면 주제원 7번 진입구로 갈 수 있다. ▲마곡역 2번 출구에서 도보로 10분이면 열린숲 12번 진입구로 통하게 된다. 이렇게 대중교통을 이용해 편하게 서울식물원에 도착했다. 온실의 열대관에서는 여러 종류의 열대식물을 감상할 수 있다 주제원에는 주제정원과 열대, 지중해의 12개 도시 식물을 전시하는 식물문화센터(온실)가 있다. 온실 및 교육문화공간이 있는 식물문화센터는 서울식물원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곳이다. 직경 100m, 높이 25m의 그릇모양의 온실은 열대관과 지중해관으로 나뉘어져 있다. 식물 구조로부터 따온 개념으로 만들어진 천장은 세포의 성장과 변화를 담당하는 세포조직을 본떠 만들었다. 하부구조는 공간과 사람을 담는 그릇 모양이다. 온실 안 작은 호수 가득 피어있는 빅토리아 수련 지중해관에서 만난 여러 종류의 선인장, 앙증맞게 산타모자를 쓴 선인장도 보인다 온실 안 관람객들이 걷는 관람 동선은 지형의 높낮이와 스카이워크를 이용했다. 열대관은 열대기후를 반영한 듯 따뜻한 정도를 넘어 덥게 느껴졌다. 겨울에 오면 따뜻한 온실효과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열대기후에 맞는 식물이 자라야 하기에 그에 맞는 습도와 온도가 유지된다. 12개 도시의 식물이 있는 온실...
1892년 세운 우리나라 최초 서양식 성당 ‘약현성당’

사색하고 싶을 때 추천! 12월에 떠나는 중림동 산책

1892년 세운 우리나라 최초 서양식 성당 ‘약현성당’ 한해를 마감하는 12월이 되면 조용한 곳에서 사색을 하고 싶어진다. 종탑이 보이는 고즈넉한 성당이나 옛 모습을 간직한 마을길을 거닐어 보고 싶다면 서울역 뒤편에 자리한 중림동을 추천한다. 중림동은 지하철 5호선 충정로역에서 가깝다. 충정로역에서 서울역 방향으로 걷다 보면 1970년대 서울의 모습을 아직 간직하고 있는 중림동에 가 닿는다. 우리나라 최초 서양식 성당  ‘약현성당’ 먼저 중림동에서 빼놓을 수 없는 약현성당으로 향했다. 약현성당은 1892년에 세운 우리나라 최초 서양식 성당이다. 성당이 위치한 이곳은 예전에 약초를 재배했던 지역으로 약전현(藥田峴)이라 불렸고 점차 약현(藥峴)으로 줄여 불리면서 ‘약현성당’이란 명칭이 붙여졌다고 한다. 겨울나무 앞에 붉은 벽돌로 싸인 성당의 모습은 한 폭의 아름다운 풍경화 같다. 서울 최초의 주상복합아파트인 ‘성요셉아파트’ 서울 최초의 주상복합아파트  ‘성요셉아파트’ 약현성당에서 내려오면 대로변에 중림시장이 자리한다. 100여 미터 거리의 작은 시장이지만 조선시대 칠패시장이 있던 자리이다. 중림시장은 현재 해산물을 취급하는 새벽시장으로 명맥을 잇고 있다. 중림시장은 약현성당의 뒤편 골목길까지 이어지는데 이 골목길에도 꼭 둘러봐야할 곳이 있다. 한눈에 보기에도 오래돼 보이는 ‘성요셉아파트’이다. 성요셉아파트는 서울 최초의 주상복합아파트로 서울시 미래유산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아파트 1층에는 고춧가루를 빻는 방앗간과 참기름을 짜는 기름집 등 재래시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가게들이 자리하고 있다. 최근 이 아파트 골목길에는 카페와 공방 등 세련된 가게가 들어서고 있다. 다양한 구두가 진열돼 있는 ‘염천교 수제화거리’ 우리나라 최초 수제화거리  ‘염천교 수제화거리’ 우리나라 최초 수제화거리인 ‘염천교 수제화거리’도 있다. 서울역 옆 염천교를 건너면 만날 수 있다. 이곳의 역사는 경성역(현재의 서울역)이 생기던 192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