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루와 밴드의 공연 모습

우리들의 행복했던 시간 ‘한여름 밤의 페스티벌’

일루와 밴드의 공연 모습 지난 8월 25일, 강서구에 아주 특별한 일이 있었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제 막 태어난 아기처럼 행복하고, 즐거움을 주는 제2회 한여름 밤의 페스티벌이 진행된  것이다. 강서구 주민뿐만 아니라 서울시에 거주 하는 많은 시민들이 찾아 그 즐거움과 행복함을 마음껏 만끽하고, 막바지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 버린 날이기도 하였다. 아파트 주민들로 구성된 강서구 푸르미 합창단 한여름 밤의 페스티벌의 시작은 윤원숙 선생의 전통가면무 1인2역 밤길을 선보였다. 계속해서 강서구 지역 청소년들로 구성된 아띠지움, 언포먼스(화곡청소년수련관 청소년동아리팀), 그린나래(신정여자상업고등학교 방송동아리팀), 푸르미 합창단(강서구 주민 구성팀) 등이 멋진 퍼포먼스와 아름다운 선율로 시민들의 관심을 증폭시키며 즐겁고, 신나는 페스티벌의 시작을 알렸다. 화곡청소년수련관 청소년 댄스 동아리팀과 신정여상 방송댄스 동아리팀의 무대 주목할만 내용은 지역의 청소년들이 만든 댄스 동아리팀에서부터 한 아파트에 함께 거주하는 아파트 주민들로 이루어진 합창단의 공연까지, 시와 구가 준비한 자리에 이렇게 구민 스스로가 함께 무대를 만들어 갔다는 점에서 이색적이며 주목할 만 한 내용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추억의 가수 우순실 님의 열창 무대 계속해서 요즘 핫한 가수, 그룹들이 나와서 많은 환호를 받았다. TV에서 보기 힘들었던 추억 속의 가수 우순실 님과 최근 병마를 딛고 일어선 트로트 가수 조승구 님의 무대 등을 보면서 시민들은 깊은 감동과 삶의 희망과 용기를 얻을 수 있는 무대도 있었다.   카메라 속에 담긴 시민들의 신나는 여름밤의 열기 서울의 막바지 더위와 함께 달콤하게 익어가는 홍시처럼 한여름 밤의 페스티벌은 시민들의 즐거운 웃음 속에서 무르익어 갔으며 출연진과 함께 하나가 되어 함께 노래를 부르고, 박수를 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강서구 주최, 서울시 후원으로 진행된 제 2회 한여름 밤의 페스티벌은 많은 시민들의 호응 속에서 내년을 기약하...
국립중앙박물관 3층에서 로비를 내려다보고 찍었다. 가운데 보이는 탑은 경천사 10층 석탑이다.

사진으로 떠나는 국립중앙박물관 나들이

국립중앙박물관 3층에서 아래를 내려다보고 찍었다. 가운데 월광사 원랑선사 탑비가 보인다.박물관 관람은 지루할 것 같다고? 박물관의 유물을 세세히 감상하는 것도 좋지만, 딱 트인 부지에 세워진 웅장한 건축물과 잘 가꿔진 정원을 즐기는 것도 색다른 박물관 나들이 방법이다. 나만의 박물관 나들이를 위해 ‘국립중앙박물관’을 방문해 박물관 사진 촬영을 즐겼다. 직접 찍은 국립중앙박물관 촬영 포인트를 공유해본다. 박물관 앞 '거울못', 커다란 연못에 비친 박물관 모습이 인상적인 곳이다. 거울못에 위치한 '청자정'에서 휴식을 취하는 시민들의 모습국립중앙박물관은 경의중앙선과 지하철 4호선 이촌역 2번 출구로 나오면 된다. 2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연결되는 전용 통로인 ‘박물관 나들길’이 있어 쉽게 이동할 수 있다.지하철 통로를 빠져나와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박물관 앞 연못인 ‘거울못’이다. 거울못은 박물관의 모습이 커다란 연못에 그대로 비친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거울못은 전통적인 우리의 정원 그대로 산과 물을 조화롭게 만들었다. 이 연못에는 물새들이 한가로이 노닐고 연못가 ‘청자정’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시민들의 모습이 아름답다. 국립중앙박물관의 열린 마당 계단국립중앙박물관은 상설전시관인 동관과 기획 전시관과 어린이박물관이 있는 서관으로 구분된다. 상설전시관의 입장료는 무료이고, 기획 전시관은 유로로 운영된다.동관의 상설전시관은 우리나라 역사를 시대순으로 구성하여 ‘선사시대~고대관’, ‘중근세관’이 1층에 있으며 2층에는 ‘기증관’과 불교회화, 서화, 목공예품 등 전통문화 유물이 전시되고 있는 ‘서화관’이 있다. 3층 ‘조각·공예관’에는 조각품과 도자공예품, 금속공예품을 전시하고 있다. 워낙 넓은 공간이다 보니 하루에 다 보기는 힘들고 시간이 날 때 몇 번 찾아가서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식견을 넓히면 좋겠다. 열린 마당 계단을 오르면 남산타워가 보인다.국립중앙박물관의 가운데 광장은 열린 마당으로 불린다. 열린 마당의 계단을 올라가...
‘서울복지희망을 찾습니다’ ‘시민탐정단’ 모임

‘복희’를 찾기 위해 ‘시민탐정단’이 나간다!

‘서울복지희망을 찾습니다’ ‘시민탐정단’ 모임 지난 25일, 서울시청 서소문별관 1동 대회의실에서 서울시 복지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모임이 있어 다녀왔다. 서울시는 지난 7월부터 시민의 일상에서 서울시 복지정책을 이야기 할 ‘서울복지희망을 찾습니다’ 일명 ‘복희를 찾습니다’라는 표어를 내걸고 ‘시민탐정단’을 모집했었다. ‘시민탐정단’은 서울의 복지정책 수립의 청사진을 그리기 위해 시민의 목소리를 샅샅이 찾아 살피고, 함께 이야기 나누고, 복지정책을 제언하는 시민 모임으로 성인모임인 ‘복지탐정단’과 청소년 모임인 ‘희망탐정단’으로 나눠 활동하게 된다. 본격적인 회의에 앞서 류명석 서울복지재단 연구평가본부장이 시민탐정단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막상 위촉장을 받고 나니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졌다. 시민탐정단들이 2차 회의에 듣고 싶은 강의에 대한 선정을 하고 있다 시민탐정단은 총 4회에 걸쳐 합의회의를 하게 되는데, 시민 직접 참여를 통해 복지정책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한마디로 시민참여형 연구인 셈이다. 1,2차 예비회의에서는 서울의 복지정책의 이해를, 3,4차 본회의에는 합의 도출을 위한 쟁점 토론을 하게 된다. 그리고 오는 10월 13일 복지박람회에서 발표할 최종 합의문을 만들게 된다. 이날은 위촉식 수여에 이어 기초강의와 서울시 복지정책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는 시간이 마련됐다. 먼저 시민합의회의 개념과 특징에 대한 강의를 들을 수 있었다 먼저 시민합의회의 개념과 특징을 성공회대학교 김병수 교수가 사례를 들어 설명했다. 합의회의는 보통의 시민들이 논쟁적이거나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주제에 대해 전문가들에게 질의하고 대답을 청취한 후 토론을 통해 내부의 의견을 정리해 자신들의 견해를 발표하는 하나의 포럼이라고 했다. 시민 참여 방식에 따라 ‘선호취합적’ 방식과 ‘숙의적’ 방식으로도 나뉜다. 그렇다면 이련 회의가 과연 효율적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지 않을 수가 없다. 결론부터 말...
지난 28일 태원준 여행작가가 관악구 ‘책방여행마을’을 찾아왔다

‘어머니와 500일간 여행 떠난 아들’ 동네책방서 만나다

지난 28일 태원준 여행작가가 관악구 ‘책방여행마을’을 찾아왔다지난 28일, 태원준 여행작가가 관악구에 위치한 작은 책방 ‘책방여행마을’을 찾아왔다.어머니 모시고 오대륙을 여행한 태원준 작가! 유명 작가가 어떻게 우리 동네 작은 서점에 오게 된 것일까?서울도서관이 동네책방 활성화를 위해 작가-서점 연계 문화행사인 ‘우리 동네 책방에 작가가 놀러왔다’를 마련하고 지난 2월부터 동네책방의 신청을 받았었다.책방의 성격에 맞게 초대하고 싶은 희망작가 신청도 함께 접수 받았는데, 태원준 작가의 왕팬 ‘책방여행마을’ 주인 정지혜 대표의 신청으로 이날 우리 동네에서 거의 팬 미팅 수준의 북콘서트가 열릴 수 있었다. 여행 독립출판물을 파는 독립서점인 관악구 ‘책방여행마을’ ‘책방여행마을’에서 열린 '우리 동네 책방에 작가가 놀러왔다' 에서 참가자들과 이야기 나누고 있는 서울도서관 관계자주로 여행 독립출판물을 파는 독립서점인 관악구 ‘책방여행마을’을 운영하는 정 대표는 서점을 방문한 손님과 여행작가 이야기를 많이 한다고 했다. 손님들이 좋아하는 여행작가를 가까운 곳에서 만나보고 싶다는 바람을 이야기하지만, 작디작은 공간을 가진 동네서점에서 거액을 주고 작가님들을 모셔오기는 참 어려운 실정.정 대표는 그래도 여행 책방이니 정말 여행을 좋아하고 여행만 생각하는 좋은 시간을 손님들에게 선물하고 싶어 적극 지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세계 곳곳을 누비고 다니는 청년 태원준 작가어머니의 환갑잔치를 위해 모아두었던 돈으로 어머니와 총 525일간의 세계여행을 떠난 아들. 아시아, 북아프리카, 유럽, 북중미 그리고 남미까지 차례로 여행을 했고, 이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책으로 엮었다.아기자기 모인 독자들에게 보다 많은 이야기를 해주고 싶어 하는 작가의 열정과 에너지가 책방을 가득 매웠고, 그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사람들이 웃다 울다했다.어떻게 보면 무모할 수 있는 아들의 도전과 어머니의 용기가 만나 이렇게 멋진 여행 이야기가 탄생할 수 있었던 건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변함없는 일상에서...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로 꾸며진 2층 침실

덕수궁 석조전으로 ‘대한제국’ 역사여행 떠나요~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로 꾸며진 2층 침실 덕수궁 하면 돌담길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덕수궁 돌담을 끼고 구불구불 걷는 정취가 좋아 사람들이 사랑하는 길이다. ‘정동길’이라는 명칭 대신 ‘덕수궁 돌담길’로 불리는 이유도 돌담을 따라 이어지는 길이 무척 아름답기 때문이다. 돌담이 아름다운 덕수궁은, 고종황제의 명으로 세워진 대한제국의 정궁이다. 아관파천 후 러시아 공사관을 나와 경복궁으로 돌아가지 않고 덕수궁으로 환궁한다. 고종은 덕수궁을 황궁으로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 여러모로 노력했다. 덕수궁 석조전 덕수궁에 가면 대한제국 당시 세워진 근대식 건물 석조전을 만날 수 있다. 1900년에 짓기 시작해서 1910년에 완공 됐다. 석조전은 ‘돌로 지은 집’이라는 뜻이다. 조선의 전통 건축이 나무로 집을 짓는데 비해, 근대화의 상징으로 지은 이 집은 돌을 사용해 지어졌다. 조선을 자주적인 근대국가로 만들겠다는 고종황제의 의지를 반영했는데 안타깝게도 고종황제는 석조전에서 대한제국의 꿈을 펼쳐보지도 못한 채 일본에 나라를 빼앗기고 말았다. 고종황제의 빼앗긴 대한제국의 꿈을 우리는 ‘대한제국역사관’으로 이름이 바뀐 석조전에서 엿볼 수 있다. 1층 중앙홀 대한제국역사관을 관람하려면 덕수궁 누리집을 통해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지정된 시간에 1층에서 모여 오른쪽으로 들어가 왼쪽으로 나오는 동선을 따라 관람하게 돼있다. 석조전 중앙홀에서 촬영한 영친왕가 기념사진 1층은 중앙홀이나 접견실 등 공적인 공간, 2층은 황제와 황후의 거실이나 침실 등 사적인 공간으로 이뤄져 있다. 전통적인 궁궐의 경우 침전과 편전을 분리해두는 것에 비해 석조전은 두 곳을 한 곳에 두는 서양식을 따랐다. 중앙홀의 대리석 탁자를 비롯해 1911년 당시 가구 41점이 남아있다 눈길을 끄는 것은 중앙홀의 대리석탁자다. 이 탁자는 1911년 영친왕이 당시 국내외 유력인사들과 기념촬영을 했던 그 탁자다. 현재 대한제국역사관에는 대리석 탁자를 포함하여 그 당시 가구 41점이 남아있다. 석조...
여의도공원 C-47 비행기에서 독립운동 GIF(움직이는 이미지) 전시가 열리고 있다

움직이는 이미지로 보는 ‘독립운동 역사의 명장면’

여의도공원 C-47 비행기에서 독립운동 GIF(움직이는 이미지) 전시가 열리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일환으로 역사 속 이야기를 우리 생활 가깝게 불러와 함께 공유하고자 영상 GIF(움직이는 이미지) 시민 작품을 공모했다. 그리고 시민들이 응모한 GIF 작품 중 심사를 거쳐 선정된 12개 작품이 여의도공원 ‘C-47 비행기’ 전시관에서 9월 2일까지 전시 중이다. 기자도 지난 주말, ‘내가 만든 움직이는 100년 독립운동 GIF 공모전 수상작 전시’를 보러 여의도공원에 다녀왔다. 아이들과 함께 온 관람객들이 C-47 비행기서 안에서 GIF 수상작을 보고 있다 무엇보다 ‘C-47 비행기’라는 특별한 전시 공간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아이들은 비행기 안에 들어서면 환호성을 지르며 영상 GIF에 몰입하여 눈을 떼지 못한다. ‘C-47 비행기'는 임시정부 주요 인물들이 중국에서 귀국 당시 타고 온 역사적인 기념물이다. 이 비행기 내부 12대의 모니터에서 12편의 수상작이 그룹별로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안중근 의사와 함께 왼손 네 번째 손가락 한마디를 잘라 피로써 항일투쟁의 의지를 다진 11명의 ‘동의단지회’를 다룬 작품 ‘그의 손에서 우리의 손으로’ (이승호, 서울상)가 첫 화면을 장식한다. 내가 만든 움직이는 100년-독립운동 GIF 공모전 수상작 '그의 손에서 우리의 손으로'의 한 장면 ‘잊지 말아야 할 얼굴들’(송주형, 서울상)에선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광복투쟁에 큰 발자취를 남긴 애국지사, 독립유공자, 의사, 열사들의 얼굴이 태극기와 함께 물결처럼 이어진다. 여덟 살 지안이 일기장에 쓴 독립운동 이야기 ‘지안이의 일기’(곽지안, 독립상)도 눈길이 가는 작품이었다. 독립상 ‘지안이의 일기(곽지안)’(좌) 및 독립상 ‘그날의 행진(심재현)’(우) 시민 수상작들 서울시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본부에서 GIF 공모전을 추진한 이유는 시민들 ...
우주, 콩콩, 치로, 요미, 미슈 유기견들과 이들의 훈련을 맡은 훈련사들

유기견, 마음 어루만져주는 ‘테라피독’ 되다!

우주, 콩콩, 치로, 요미, 미슈 유기견들과 이들의 훈련을 맡은 훈련사들 함께 서울 착한 경제 (107) - 테라피독을 활용한 사회혁신 프로젝트​ 사람이 버린 유기견이 아픈 사람들의 치료를 돕는 '테라피독(Therapy Dog)'이 된다? 버림받았다는 상처로 사람들과 어울리기조차 힘들 듯싶은데, 가능한 일일까 의구심이 든다. 그런데 실제 동물보호센터에서 안락사 위기에 처한 유기견들을 데려와 테라피독으로 양성하는 이들이 있다. 서울시 ‘2018 사회혁신 리빙랩 프로젝트’ 선정팀이라는데, 그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유기견이 세상을 바꾸는 ‘사회혁신견’으로 지난해 길을 잃거나 버려졌다가 구조된 동물은 모두 10만2,593마리로, 전년 대비 14.3%가 늘었다. 이중 절반 가까이가 동물보호소에서 생을 마감하는데, 20% 정도는 안락사, 살처분된다. 미처 구조되지 못해 떠도는 개들의 문제도 심각하다. 이들은 들개화 돼 무리 지어 축산농가를 공격하고 시민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와 같은 유기견 문제는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까? 최근 몇 년 사이 쉽게 사고 버려지는 반려동물 문제를 알리고, 반려동물 등록제에 적극 참여하며, 안락사 위기에 처한 유기견 입양 캠페인을 벌이는 시민, 시민단체들이 늘고 있다. “주로 유기견들이 처한 비참한 상황을 보여주며 모금이나 입양 캠페인을 하죠. 하지만 저흰 유기견들이 사람을 구할 수 있다는, 능동적이고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습니다. 버려져서 불쌍해서 비참해서 구해줘야 하는 게 아니라, 우리 사회의 한 구성원임을 인정받게 하고 싶었습니다.” 피스원즈코리아(Peace Winds Korea) 김동훈 대표는 유기견을 테라피독으로 양성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7월, 양주보호소에서 유기견 5마리를 데려와 건강진단, 예방접종, 중성화 수술, 동물등록을 마쳤다. 구조된 날짜와 순번으로 조합된 번호로 불리던 유기견들은 이제 ‘치로’, ‘우주’, ‘콩콩’, ‘요미’, ‘미슈’라는 이름도 갖게 됐고, 넉 달간의 훈...
한양도성 낙산구간을 순성 중인 시민들

한양도성 낙산구간서 놓치지 말아야 할 탐방포인트

한양도성 낙산구간을 순성 중인 시민들 세상은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한다. 특히 역사 유적지 탐방을 한다면 더더욱 그렇다. 서울에서 역사적 배경지식을 특별히 요구되는 곳 중 하나가 ‘한양도성 낙산구간’이다. 과거 몇 차례 탐방 경험이 있는 기자는 시민들이 꼭 보았으면 하는 낙산구간 탐방 포인트를 소개하려 한다. ‘한양도성’은 조선왕조 도읍지인 한성부의 경계를 표시하고 그 권위를 드러내며 외부의 침입으로부터 방어하기 위해 축조한 성곽을 말한다. 태조 5년(1396), 백악(북악산)·낙타(낙산)·목멱(남산)·인왕 등 내사산(內四山)의 능선을 따라 축조한 성곽이다. 평균 높이 약 5~8m, 전체 길이 약 18.6km에 이른다. 이 중 낙산(124m)은 조선왕궁의 좌청룡에 해당하는 산으로 그 모양이 낙타 등을 닮아 ‘낙타산 또는 타락산’이라고 불렸다. 조선시대 도성 안의 5대 명승지 중 하나였던 낙산공원 일대는 문인들이 별장을 짓고 살 만큼 풍광이 아름다웠던 곳이다. 지난 주말, 한양도성 순성길 첫 번째로 ‘낙산구간’을 탐방했다. 낙산구간은 흥인지문에서부터 혜화문까지 길이 2.1km의 구간이다. 지하철 1호선을 타고 동대문역 7번 출구를 나오니 ‘흥인지문’이 나타났다. 여기서부터 혜화문까지 성곽의 안과 밖을 오가면서 긴 세월 속에 묻혀있는 8가지 역사 이야기를 꺼내본다. 한양도성 4대문 중 흥인지문에만 유일하게 옹성(겹성)를 만들어 방어력을 보강했다 ① 흥인지문(興仁之門) 현재의 흥인지문은 고종 6년(1869)에 다시 지은 것이다. 조선 후기 건축의 특징이 잘 드러나 있어 보물 제1호로 지정되었다. 서울의 지세는 ‘서고동저(西高東低, 서쪽이 높고 동쪽이 낮음)’이기 때문에 군사적으로는 동대문이 가장 취약하였다. 이에 방어력을 보강하기 위하여 동대문 바깥쪽으로 ‘옹성(甕城, 항아리모양의 겹성)’을 하나 더 쌓은 독특한 형태이다. 1907년 좌우 성벽이 헐려 지금의 모습으로 남아있다. 동대문 성곽공원 언덕 위에 있는 한양도성박물관, 한양도성에 대한 다양...
청소년미디어센터 팟캐스트 제작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팟캐스트 제작 장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는 청소년들

팟캐스트 만드는 방법! 청소년미디어센터 체험기

청소년미디어센터 팟캐스트 제작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팟캐스트 제작 장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는 청소년들 요즘 아이들의 꿈과 끼는 기성세대 어른들의 학창시절과는 많이 다르다. 급변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는 아이들! 우리 아이들의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는 서울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 ‘스스로넷’ 팟캐스트 체험 현장을 다녀왔다. 서울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 스스로넷은 지난 2000년 개관하여 청소년을 대상으로 미디어교육과 체험을 진행하는 청소년 미디어 특성화 시설이다. 이번 체험은 놀토서울 공식 사이트인 유스내비에서 학부모 리포터로 봉사하고 있는 맘애포터 자녀들과 함께 진행되었다. 용산구에 위치한 서울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 입구 서울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 3층 link9에 모인 아이들은 먼저 안전에 대한 기본 교육을 받은 후, 이해선 선생님의 진행으로 팟캐스트에 대해 알아보기 시작했다. 라디오는 방송국에서 일정 시간에 전파로 방송하는 것이고, 팟캐스트는 인터넷에서 사용자들이 다운로드해서 들을 수 있는 음성 방송이라는 차이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을 듣고 아이들도 자신들이 무엇을 만들고 싶어 했는지에 대해 조금씩 이해하는 눈빛이었다. 팟캐스트 녹음 방법을 비롯해 공간이 마땅치 않을 경우에 임시적으로 녹음할 수 있는 방법들도 알려주는 등 직접 팟캐스트를 제작하면서 있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수업을 진행하니 아이들의 몰입도가 매우 높았다. 서울시럽청소년미디어센터에서 교육받고 실제로 팟캐스트 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는 '교복없는 아이들'을 소개해 주었다. 실제로 현재 청소년들의 동아리 활동으로 만든 팟캐스트의 한 부분을 들려주면서 이렇게 청소년이 자기의 이야기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방송보다 자유로운 부분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팟캐스트 녹음 중인 초등학생(좌), 직접 쓴 원고를 점검하는 중학생(우) PD, 작가, 진행자, 게스트, 엔지니어 등 팟캐스트를 만드는 사람들에 대해서도 배웠다. 다양한 역할 중 자신은 어떤 역할을 할...
경교장은 임시정부 주요 활동공간으로 백범 김구의 집무실과 숙소로 사용되었다

강북삼성병원 안에 임시정부 역사의 현장 있다?!

경교장은 임시정부 주요 활동공간으로 백범 김구의 집무실과 숙소로 사용되었다 8월 29일. 지금으로부터 142년 전인 1876년, 백범 김구 선생이 태어난 날이다. 이날을 기억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한국인이라면 김구 선생을 모르는 사람은 적을 터. 그만큼 김구 선생은 많은 국민이 존경하는 인물들 중 한 명이다. 서울시에서는 백범 선생에 대한 흔적들이 많이 있다. ‘백범 김구 선생 묘’, ‘백범 김구 기념관’ 등 그의 흔적과 발자취를 볼 수 있다. 그 중 그의 생생한 모습들을 떠올려 볼 수 있는 곳이 바로 ‘경교장’이다. 강북삼성병원 내에 있는 경교장 사적 제465호인 경교장은 광복 후,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주 무대였다. 그 전에는 일제강점기 광산업으로 큰 부를 축적한 최창학에 의해 1938년 건립됐지만 1945년 11월 23일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환국한 이후 경교장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이하 임정)의 활동 공간 및 김구 주석과 임정요인들의 숙소로 사용됐다.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마지막 청사로 쓰이기도 했다. 공식만찬이 진행됐던 귀빈식당 김구 선생은 경교장에서 임시정부 요인들을 모아 국무회의를 개최하고, 반탁운동과 남북협상을 주도하는 등 해방 후 혼란한 나라를 수습하는 데 애썼다. 1945년 12월 3일, 중국에서 환국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주석 김구와 주미외교위원부 위원장 이승만을 비롯한 임시정부 가교들은 이곳에서 국무위원회를 개최했다. 국무위원회는 임시정부의 정책을 결정하고 심의하는 기구였다. 이는 환국 이후 첫 번째 국무위원회였고 그 장소가 경교장이었다. 이 외에도 신탁통치 반대 운동을 추진하고 통일정부 수립을 위해 남북협상에 참가하는 등 최후의 노력을 기울였다. 경교장은 김구 선생의 고뇌와 흔적들이 담겨 있는 생생한 현장이다. 김구 선생의 혈의 경교장은 김구 선생의 마지막 숨소리가 있었던 곳이기도 하다. 1949년 6월 26일, 대한민국 육군 소위이자 주한미군방첩대(CIC) 요원인 안두희의...
창신동 마을 꼭대기에 자리한 창신소통공작소, 철제 나무 작품 ‘천년의 바람’

무엇이든 예술이 되는 동네, 창신동 거닐記

창신동 마을 꼭대기에 자리한 창신소통공작소, 철제 나무 작품 ‘천년의 바람’ 서울 강북의 동쪽 경계를 이루는 낙산(125m)은 나무와 숲이 적은 대신 화강암이 많아 인근 주민들에게 ‘돌산’으로 불렸다. 낙산에 기대어 자리한 창신동은 그래서 예부터 돌산마을이라는 정겨운 별칭이 있다. 지금의 창신동은 다가구주택이 빽빽한 서민 주거지로, 구한말에서 20세기 초에는 저택과 별장이 많았다고 한다. 한일은행 설립자 조병택,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의 아버지인 한국 최초의 재벌 백낙승, 고리대금업으로 큰돈을 번 임종상 등이 도심과 가깝고 경치 좋은 창신동에 큰 집을 짓고 살았다. 낙산이 깊은 산이었던 조선 시대엔 비운의 임금 단종을 떠나보낸 어린 부인 정순왕후가 돌아가실 때까지 60여 년간 홀로 지낸 곳이기도 하다. 창신동 마을, 낙산 성곽, (바위)절개지 등이 한 눈에 보이는 곳에 자리한 창신소통공작소 창신동은 2007년 뉴타운 재개발 대상에 포함되어 마을 자체가 사라질 뻔했으나, 삶의 터가 된 정든 동네에서 계속 살고 싶어 하는 주민들의 반대로 재개발은 무산됐다. 이후 서울시는 동네의 노후화된 곳을 재정비하고 새로운 문화와 공간을 조성하는 ‘마을 재생’ 사업을 벌이고 있다. 서울시에서는 공유도시 사업과 더불어 낙후된 지역을 새롭게 재단장하는 도시재생 사업에 힘쓰고 있다. 도시재생 사업은 오래되고 낙후된 지역에서 꼭 필요한 부분들을 재정비하고, 마을의 전통과 특색을 새로운 시설과 잘 접목해 도시를 매력적인 지역으로 재단장하는 사업을 이른다. 창신동 최고의 전망대이기도 한 창신소통공작소 돌산마을 창신동에 가면 언덕과 계단을 걸어올라 꼭 가보는 '창신소통공작소'(종로구 창신6가길 47)도 마을재생사업으로 생긴 곳이다. 무엇이든 예술이 되고 누구든지 예술가가 되어 어울리고 소통하는 것을 모토로 하는 특별한 공간이다. 2015년 10월 개관한 창신소통공작소는 공공미술시범사업에 의해 세워진 주민을 위한 공간이자 지역재생 거점 공간이면서, 창신동 마을과 낙산은 물...
청와대 본관. 청와대 관람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석 달 기다려 방문한 청와대 관람기

청와대 본관. 청와대 관람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주말로 예약하려면 180일 전부터 청와대 홈페이지에 들어가야 겨우 신청할 수 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은 청와대 관람 프로그램. 몇 달 전부터 열심히 청와대 홈페이지를 들락날락하다가 어렵게 예약을 하고 다녀왔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대통령이 있는 곳이다 보니 청와대에 가기 위해서는 예약만 까다로운 것이 아니라 입구에 들어가기까지도 절차가 필요하다. 경북궁 주차장 내 만남의 장소에서 청와대 입구까지 태워주는 관람버스 청와대는 경복궁 북쪽으로 인왕산 자락에 자리를 잡고 있다. 예약했다고 해서 청와대 입구에서 바로 들어갈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경복궁 주차장 내에 있는 만남의 장소로 가야 한다. TV에서나 볼 수 있었던 경호원들의 안내를 받으며 신분증을 보여주며 예약을 확인했다. 청와대 안으로 들어가면 자유롭게 이동을 할 수 없기에 미리 화장실에 다녀온 후 입구까지 태워줄 버스에 올랐다. 버스 안에서 청와대 관람에 관한 몇 가지 안내사항을 들었다. 비디오카메라, 대형가방, 정치적 표현물, 칼 등의 위험물 등은 반입이 금지된다고 한다. 동영상 촬영은 금지되고, 사진 촬영도 지정된 장소에서 지정된 방향만 할 수 있다고 한다. 버스에서 내려 홍보관으로 들어가 청와대에 대한 소개 영상을 관람했다. 짧은 영상을 본 후 드디어 몇 달을 기다렸던 청와대 안으로 들어갈 시간! 아름다운 경치의 녹지원 청와대 관람은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함께 이동해야 한다. 홍보관에서 나온 순간부터 주위의 경치는 자연으로 바뀐다. 청와대 경내에는 4만 그루 이상의 나무와 병풍처럼 펼쳐지는 산세로 눈길이 닿는 모든 풍경이 아름답다. 그 중에서도 경치가 가장 빼어난 곳이라는 녹지원으로 안내되었다. 청와대의 정원으로 불리는 곳으로 넓은 잔디가 탁 트여있다. 어린이날 행사를 비롯해 각종 야외행사를 진행하는 곳이기도 하다. 역대 대통령들의 기념식수가 심어졌다고 하는데 하나하나 살펴보고 싶었지만, 단체로 이동을 해야 하기에 발걸음을 다시 옮겨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