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올림픽프라자 버스 정류소에 서울 시내버스가 서 있다.

평창에서 서울 버스 만난 사연은?

평창 올림픽프라자 버스 정류소에 서울 시내버스가 서 있다. 평창 동계올림픽에는 자그마치 2,000여 대의 셔틀버스가 투입되어 많은 관중들과 미디어, 선수들을 실어 나르는 역할을 했다. 동계올림픽 현장을 방문한 외국인들은 버스 안의 네온사인을 통해 한국 버스 특유의 ‘흥’을 알기도 했고, 독일 아이스하키 선수들이 경기 승리 후 버스 안에서 춤추는 영상이 인터넷상에서 인기를 끌기도 했다. 그런데 외국인들만 버스를 보고 놀란 것이 아니다. 눈이 하얗게 내려앉은 대관령을 지나는 관중용 셔틀버스를 보고 놀라는 사람들이 많았다. 이 버스를 자세히 보니 바로 서울시의 시내버스가 아닌가. 서울 안팎을 돌며 승객들을 실어야 할 시내버스가 멀리 200km 넘게 떨어진 평창과 강릉 한복판을 제 집처럼 돌고 있으니, 꽤나 놀라운 풍경이다. 서울시 시내버스가 ‘7212’번, ‘강남역’이라고 쓰인 표지판을 단 채 평창 한복판을 자기 집처럼 누비는 이유는 무엇일까. 서울시의 시내버스 중 저상버스로 운행되는 44대의 버스가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을 관람하러 온 노약자나 장애인들의 편의를 위해 관중 셔틀버스로 운행되기 때문이다. 이들 44대 버스는 서울시 저상버스 376대 중 업체의 운행에 지장이 없는 수준에서 평창에 21대, 강릉에 23대가 도입돼 운행 중이다. 각 경기장과 기차역, 환승주차장 사이를 오간다. 저상버스는 노약자나 장애인을 위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많은 버스들 중 서울시의 버스가 선정된 이유는 무엇일까. 가장 큰 이유는 서울시가 가장 높은 비율의 저상버스를 운행하기 때문이다. 2016년 말 기준으로 서울시의 버스 중 저상버스는 40.4%로 전국 17개의 시도 중 가장 많다. 더욱이 서울시 모든 버스가 CNG를 사용하기 때문에 친환경적이며 IOC의 ‘환경 친화적 올림픽’이라는 미션에도 알맞다. 한 버스 기사님은 “평소 서울의 교통정체 속에서 바쁘게 운행하다가 평창과 강릉의 좋은 공기를 마시면서 여유롭게 운행할 수...
을지로 하나은행본점 로비에 전시된 올림픽기념 전시부스. 장애인 스키복과 장비가 전시되어 있다.

알면 더 감동적인 동계 패럴림픽 이야기

을지로 하나은행본점 로비에 전시된 올림픽기념 전시부스. 장애인 스키복과 장비가 전시되어 있다. 하나 된 열정으로 온 국민에게 환희와 감동의 드라마를 선물했던 평창올림픽이 16일간의 열전을 끝으로 2월 25일 막을 내렸다. 그러나 더 감동적인 또 하나의 올림픽이 3월 9일 시작되어 10일간의 축제를 펼치고 있다. 바로 장애인들의 지구촌 최대 겨울스포츠 축제인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이다. 패럴림픽이 시작된 배경을 알면 더 감동적이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척수손상은 사망선고와 같았다. 전쟁으로 제대로 된 치료법도 없었고, 오랜 침대생활로 건강이 악화되면 3년 이내 사망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이런 상황을 극복하는 것이 ‘운동을 통한 재활’이라고 생각한 사람이 영국 런던 국립척수장애센터 소장인 스토크맨더빌병원 루드비히 구트만 박사(신경외과의사)였다. 그는 몇몇 환자에게 재활운동 치료를 본격적으로 적용했고 이것이 효과를 보았다. 젊은 생명에 활기를 불어넣어 줄 방안을 생각하던 그는 운동경기를 하면서 선의의 경쟁심을 유도하는 대회를 착안, 실행하여 대성공을 거두었다. 점차 그 규모를 확대하여 선수단까지 만들게 되었다. 드디어 1948년 런던에서 장애인 선수들이 경쟁을 펼치는 ‘스토크 맨 데빌’ 경기를 개최하기에 이르렀다. 이후 매년 경기를 가졌는데 1952년에는 네덜란드의 장애인 양궁팀이 참가함으로써 국제경기대회의 성격을 갖추게 되었다. 이것이 패럴림픽의 모태가 되었다. 문화역서울 284에 전시된 인공지능(AI) 콜센터. 음성인식 기술을 활용해 AI 안내도우미가 경기, 교통, 관광 정보 등을 응답해준다. 이후 횟수를 거듭할수록 점차 참가국과 인원이 많아졌다. 1972년에 열린 하이델베르크 대회에서는 참가 범위가 척수장애인에서 모든 장애인으로 확대되었다. 1988년 서울 올림픽부터는 패럴림픽에서도 성화봉송을 하게 되었고, 하계 올림픽과 동계올림픽이 열린 도시에서 패럴림픽을 함께 여는 것으로 결정했다. 패럴림픽의 로고 ‘아지토스(Agitos : 나는...
전통시장에서는 춘곤증 극복에 도움이 되는 봄나물을 구입할 수 있다

성큼 다가온 봄! 전통시장 ‘봄나물’ 탐방기

전통시장에서는 춘곤증 극복에 도움이 되는 봄나물을 구입할 수 있다 입춘, 우수, 경칩, 춘분을 지났으니 이제 봄 절기도 청명, 곡우만 남았다. 겨울잠에서 깨어난 개구리는 알을 낳고, 서울둘레길과 한강 등 공원길에서도 새싹 돋는 소리가 들린다. 유난히도 추웠던 겨울도 지나고 봄 햇살 타고 찾아온 봄, 동물도 수목도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는 시기이다. 이 시기 사람들은 필요한 영양소가 부족하면 피곤하고 나른해지는 이른바 ‘춘곤증’으로 고생한다. 전통시장에서 봄나물을 구입하는 시민 ‘춘곤증’이란 자주 피곤해지고 오후가 되면 졸음이 오고, 일할 의욕과 능률이 떨어지면서 짜증만 늘어나는 증상을 말하며, 의학적 용어는 아니다. 계절의 변화에 몸이 잘 적응하지 못해서 생기는 일시적인 증상이다. 춘곤증을 극복하려면 비타민과 단백질, 무기질 등 봄에 필요한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봄나물이 이런 영양소를 듬뿍 간직하고 있는데, 봄나물에는 달래, 냉이, 씀바귀, 쑥, 두릅, 단풍나물, 취나물, 돌나물, 보리싹 등이 있다. 봄을 맞아 활기찬 전통시장 그 중 달래, 냉이, 씀바귀, 쑥을 ‘봄나물 4총사’라 부른다. ‘달래’는 비타민C와 칼슘이 풍부해 빈혈을 없애주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준다. 된장찌개나 매콤하게 묻혀 먹곤 하는데 5가지 맛을 낸다하여 ‘오신채’라고도 불린다. ‘냉이’는 단백질 함량이 으뜸이고 철분과 칼슘이 풍부한 알칼리 식품이다. 비타민 B1과 C가 많아 소화기관이 약한 사람에게 좋다. ‘씀바귀’는 간 기능 회복과 피로회복에 좋은 아르기닌, 알라닌, 아미노산이 풍부하여 신진대사를 활성화한다. 식용·약용식물로 알려진 ‘쑥’에는 비타민 A·C, 무기질, 인, 칼슘이 풍부하여 면역력을 강화한다. 특히 몸을 따뜻하게 유지해야하는 임산부에게 좋다. 봄나물을 고를 땐 색이 선명하고 잎이 억세지 않는 것을 골라야 한다. 또한 봄나물 특유의 향이 나는지도 살펴야한다. 봄 향이 고스란히 담겨있다면 싱싱하고 영양이 풍부하다는 증거이다. 요리할 때는 영양소가 ...
성폭력·성희롱 고발 캠페인 미투 운동 및 그들을 지지하는 위드유 운동이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세상을 바꾸는 용기 #미투 #위드유

성폭력·성희롱 고발 캠페인 미투 운동 및 그들을 지지하는 위드유 운동이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함께 서울 착한 경제 (95) 미투 현상 바로보기와 성폭력 대처법 미투 운동이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검찰 내 성폭력 피해 증언을 계기로 촉발된 '미투(#Me Too, 나도 당했다)'는 문화예술, 종교, 의료, 교육계는 물론, 정치권까지 들불처럼 번지고 있다. 그리고 많은 시민들은 '위드유(#With You.당신과 함께)'로 그들의 용기에 지지와 응원, 연대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하지만, '수년 동안 가만있다 왜 이제야 폭로하냐?' '출세하려고 이용한 것 아니었나?', '한국여자들 무섭다, 웬만해선 안 건드리는 게 좋다'는 등 폭로의 진의를 의심하거나, 미투운동을 폄훼하는 발언도 들린다. 현재의 미투 현상을 단순히 개인적인 고발이나 일시적인 현상쯤으로 생각하는 이들도 있는데, 과연 그럴까? 현재의 미투 현상을 진단·분석하고, 아울러 성폭력 위기의 여성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도 알아보았다. 모두가 평등한 세상을 위해 #Me Too 그저 관습적으로 행해져 오던 성희롱 수준의 발언들부터 불쾌한 신체 접촉이나 성추행, 그리고 그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었던 성폭행까지…. 지금껏 적지 않은 여성들이 직장이나 학교, 사회 곳곳에서 성희롱·성폭력에 시달려 왔다. 물론 문제를 드러내 바로 잡으려는 용감한 여성들도 있었다. 하지만 대부분은 조용히 묻히거나 피해자 문제로 매장되기 일쑤였다. 여자가 너무 드세다며 오히려 손가락질 받고, 심지어는 꽃뱀으로 몰리기도 했다. 성폭력은 그렇게 매번 피해 여성들에게만 치명상을 안기며 끝났다. 피해 당사자들에게는 평생 잊지 못할 끔찍한 고통이건만, 가해자들에겐 그저 기억조차 나지 않는 일로 잊혀졌다. 하지만 이번은 달랐다. 미투가 미투로 이어지고 또 다른 미투가 미투로 꼬리를 물고 이어지며, 성폭력이 우리 사회의 적폐였음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다. 가해자들은 기자회견을 하는 순간까지도 뻔뻔하기 짝이 없는 모습이었...
50+남부캠퍼스 전경

인생 하프타임, 남부캠퍼스에서 다시 새내기 되다

50+남부캠퍼스 전경 지난 5일, 서울 구로구 천왕역 인근에 서울시50+남부캠퍼스가 문을 열었다. 서울시50+재단은 인생전환기를 맞아 자신을 탐색하고 새로운 준비를 하는 중장년들을 위한 서울시50+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마포구 공덕동에 중부캠퍼스, 은평구 녹번동에 서부캠퍼스가 개관했고, 이번에 새로 남부캠퍼스가 세 번째로 개관했다. 남부캠퍼스는 개관 전부터 5회에 걸쳐 명사초청 인생특강을 진행했다. 오류동이 내려다보이는 개웅산 자락에 아담하게 안겨 있는 남부캠퍼스를 찾아 특강을 들어보았다. 우리시대 진짜 어른 김형석 교수가 들려주는 인생 이야기부터 인생후배 김보통 작가가 행복에 대해 담담하게 풀어놓은 강연까지 매강연마다 100여 명이 넘는 사람들이 찾아와 4층 강당을 가득 채웠다. 살랑살랑 봄바람이 부는 저녁, 손님을 맞은 남부캠퍼스는 활기가 가득했다. 1층 로비에서 자세한 프로그램들을 살펴보는 방문객들 남부캠퍼스는 개관과 더불어 정규 교육과정을 시작했다. 총 3개 학부(인생재설계학부, 커리어모색학부, 일상기술학부)의 46개 교육프로그램 가운데 원하는 프로그램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프로그램 안내 책자를 유심히 들여다보니 ‘하프타임에 써보는 인생일기’ 강좌가 눈길을 끌었다. 인생의 핵심 장면을 재구성하는 인생일기 쓰기와 발표를 통해 나의 정체성과 핵심가치를 탐색하는 수업으로, 매회 전문가의 글쓰기 첨삭을 통해 내 글이 탄생하는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 자서전 쓰기나 글쓰기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프로그램이다. 은퇴 후 주거계획의 중요성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 ‘우리 함께 살아가는 50+의 집’ 강좌도 유용해 보인다. 집이란 사는(buy)것이 아니라 사는(live) 곳이라는 인식의 전환을 통해 우리는 어디서 누구와 무엇을 하며 살 것인가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일자리 관련 모임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좌), 실내정원을 품고 있는 남부캠퍼스(우) 또한 서남권 지역의 특성을 반영하여...
지하철 역사 내 화재상황을 가상체험으로 경험해 보고 있다.

화재상황, 당황하지 말고 VR로 연습해요

지하철 역사 내 화재상황을 가상체험으로 경험해 보고 있다. 지난 2월 서울교통공사는 7호선 반포역에 디지털 시민안전체험관을 개관했다. 지하철에서 일어날 수 있는 화재 상황을 실제처럼 체험하고 심폐소생술 등 안전을 직접 재미있게 익힐 수 있다는 점이 무척 마음에 끌렸다. 체험 예약을 하고 시간에 맞춰 들어갔다. 내부에 들어서자 안전 서적과 장비로 가득 메운 벽면이 눈길을 끌었다. 우선 교통안전 관련 영상을 감상했다. 이어서 심폐소생술에 대한 설명을 들었는데, 애니메이션이라 아이들도 이해하기 쉬웠다. 심정지 골든타임은 4분 이내이며, 그 안에 처치를 하면 50% 이상 생존 가능하다는 사실을 새삼 배웠다. 현재 우리나라는 심폐소생술 보급률이 낮은 편이라고 하니, 더 많은 이들이 심폐소생술을 배우면 좋겠다. 인체모형을 통해 심폐소생술을 시도하면 화면을 통해 압박 깊이 및 속도 등이 나온다. 다음 방으로 이동해 직접 심폐소생술을 해볼 수도 있었다. 6개의 인체모형이 각각 화면과 연결 돼 시연을 하면, 압박 깊이 및 속도 등이 올바른지 바로 화면에 나타난다. 담당자는 "심폐소생술을 할 때 급히 누르는 게 좋을 것처럼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분당 100회 정도의 속도로 해줘야 합니다. 또한 갈비뼈 손상이 있을 경우를 대비해 주의해야 합니다"라며 유의사항을 일러줬다. 또한 심폐소생술은 8세를 기준으로 손바닥으로 하는지 두 손가락을 하는지 나뉜다고 했다. 아이가 소화기를 들고 화재 진압 체험을 하고 있다. 이후 소화기 가상체험 코너로 들어갔다. 먼저 소화기 유효기간 및 주의점 등에 대한 영상을 보았다. 실제 체험시간이 되자 화면에 과학실, 부엌, 사무실 등 체험 장소를 고를 수 있었다. 사무실을 선택한 후, 소화기의 안전핀을 뽑고 호스를 대자 불이 꺼졌다. 엄마와 같이 온 어린이는 스스로 불을 껐다고 자랑스러워 했다. 마지막은 지하철역 승강장, 지하철 내부, 터널 내 운행 중인 지하철 등 지하철 화재상황을 가상체험으로 경험해보는 코너였다. 참가자는 ...
중부·남부·동부·북부 4개 서울시 기술교육원 합동입학식이 열렸다.

스펙보다 기술! ‘서울시 기술교육원’ 학생 됐어요

중부·남부·동부·북부 4개 서울시 기술교육원 합동입학식이 열렸다. 지난 2일, 장충체육관에서 서울시 ‘기술교육원’ 입학식이 열렸다. ‘기술교육원’은 서울시에서 서울시민들의 취업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전기계측제어, 특수용접, 그린자동차정비, 외식조리, 패션디자인, 공조냉동시스템 등 실제 취업으로 연결 될 수 있는 최신 기술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스펙을 넘어 기술로 승부하다”라는 슬로건 아래 중부·남부·동부·북부 4개 권역에 나눠 기술교육원을 운영하고 있다. 취업을 희망하는 만 15세 이상의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교육 내용에 따라 3개월·6개월·1년 과정 등 다양한 기술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서울시 기술교육원은 만 15세 이상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우리나라 대학 진학률은 약 71%로 OECD 회원국 중에 2위를 차지할 정도이다. 하지만 대학 졸업자도 2명중 1명은 취업을 못하고 있는 현실인데, 이러한 상황이 발생하는 이유 중 하나는 기업이 원하는 기술인재를 대학교에서 길러내지 못하기 때문도 크다. 이에 서울시에서는 4개의 기술교육원을 설립하여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교육 훈련생을 매년 배출해 내고 있다. 교육비 전액을 무료로 지원할 뿐 아니라, 점심식사, 교재, 실습 도구, 수강기간 중 기능검정수수료까지 지원하고 있다. 훈련과정의 40% 이상이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과정으로 구성된다. 교육을 마친 교육생들은 각 분야에서 ‘기능사’ 국가기술자격을 취득해 취업에 성공하고 있다. 기술교육원에서는 매년 1~2월 모집해 3월부터 다음해 2월까지, 야간과정은 1~2월과 7~8월 상하반기 두 차례 모집해 각각 3월과 9월에 훈련을 시작한다. 단기과정은 훈련기간이 2~4개월이다. 선발 조건은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하며, 특히 차상위 계층이나 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시민들에게는 교육생의 30% 내에서 우선 선발의 혜택을 주고 있다. 또한 35세 미만 청년특별과정을 운영하여 청년들의 일자리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문의 : 서울시 일자리포털, 서울...
13미터 높이의 대형 거가가 눈길을 사로잡는 별마당 도서관

책을 읽어도, 읽지 않아도 좋은 도서관

13미터 높이의 대형 서가가 눈길을 사로잡는 별마당 도서관 서울 삼성동 코엑스몰은 연중 각종 전시회가 열려 종종 들르는 곳이다. 참고로 코엑스몰은 2016년 신세계 그룹에서 임차계약을 하고 '스타필드 코엑스몰'로 명칭을 바꿨다. 이곳엔 전시장만큼이나 사람들로 북적이는 곳이 있다. 전엔 사람들이 오가는 공간이었던 곳에 이채로운 도서관이 자리하고 있다. 2017년 5월에 개장한 ‘별마당 도서관(STARFIELD LIBRARY)’이다. 쇼핑몰 한가운데 위치한 열린 공간이라 시끄럽고 불편할 것 같았지만 우려에 불과했다. 벽면의 대형 유리로 채광을 확보하고 책상에는 간접조명을 설치해 책 읽기에 나쁘지 않은 환경이다. 총면적 2,800㎡(약 850평)에 2개 층으로 구성된 이 특별한 도서관은 아침부터 밤까지 연중무휴로 운영하는 ‘열린 도서관’이다. 특히 천장까지 이어진 13m 높이의 대형 서가 3개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마치 거대한 서재에 들어선 듯하다. 책과 함께 편안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시민들 도서관 곳곳에는 책을 읽으며 쉴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자리들이 마련되어 있다. 넓은 책상에 LED스탠드가 설치된 자리가 있는가 하면, 의자만 있는 자리, 콘센트가 마련된 자리, 혼자서 독서를 즐길 수 있는 1인석 등 이용객들의 특성을 고려한 특색 있는 좌석배치가 눈길을 끌었다. 콘센트를 갖춘 공간에는 노트북과 태블릿PC를 이용하여 공부하는 시민들도 많다. 길을 헤매기 좋은 코엑스몰에서 도서관은 만남의 장소 역할을 하는 데다, 사진 찍기 좋은 공간이 많아 인기를 끌고 있다. 열린 공간으로 꾸며져 있어 일반 도서관처럼 조용하고 정숙한 분위기는 아니지만, 북카페처럼 편안히 앉아 차나 커피를 마시며 책을 볼 수 있다. 별마당 도서관에서 꼭 들려야 할 곳은 잡지 코너다. 해외 잡지를 포함한 600여 종의 최신잡지를 구비한 국내 최대 규모의 잡지 코너가 있다. 코엑스몰은 2000년 단일 지하 쇼핑몰로는 세계 최대 규모로 문을 열었으며, 당시 국내 최대의 영화 상영관이...
서울시청 1층 로비에서 ‘창의어린이놀이터 놀이사진 공모작 사진전’이 열리고 있다.

행복한 ‘창의놀이터’ 순간 포착

서울시청 1층 로비에서 ‘창의어린이놀이터 놀이사진 공모작 사진전’이 열리고 있다. 몸으로 시를 쓰고, 몸짓으로 그림을 그리며 마음껏 놀 수 있는 놀이터가 펼쳐진다면! 상상만으로도 즐거울 것 같다. 하지만 상상만의 일은 아니다. 서울시청 신청사 1층 로비에서 상상놀이터 관련 사진전을 만나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미끄럼틀과 시소, 철봉 등 기존의 개성 없고 노후된 놀이터가 활동 중심의 놀이터로 탈바꿈하였다. 이름 하여 ‘창의어린이놀이터’이다. 순수한 동심과 상상력이 녹아든 창의어린이놀이터의 다양한 모습이 시민 공모전을 통해 로 찾아왔다. 꿈틀 놀이터의 특징은 획일화된 기구를 이용하는 것을 넘어, 아이 스스로 놀이를 결정하고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그네를 타기 위해 한없이 줄을 설 필요가 없다. 놀이의 소재도 모래나 물, 낙엽처럼 풍부한 촉감을 지닌 자연재료를 삼아 어린이의 감수성과 모험심을 유발한다. 창의어린이놀이터 사진전에 소개된 도봉구 뚝딱뚝딱놀이터 밧줄에 매달려 하늘에 닿을 듯 공중을 걷는 도봉구 ‘뚝딱뚝딱 놀이터’, 숲속 어린이도서관 벤치에 누워 책을 읽고, 외나무 다리를 통과하는 양천구 목동근린공원놀이터, 밧줄과 나무가 재미있는 놀이터가 된 금천구 효봉어린이공원, 공감각적인 커다란 큐브미를 통과하는 관악구 난우어린이공원, 서대문구 홍연어린이공원 큐브미 등은 틀에 박은 듯 똑같은 기존 놀이터와는 분명 다른 모습이다. 비슷한 모양의 놀이기구가 없어 뻔한 놀이를 할 수가 없고, 놀이터가 오래 머물고 싶은 공간이 되었다. 창의어린이놀이터가 탄생하기까지 계획에서 유지관리까지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지역주민 커뮤니티형 놀이터인 셈이다. 어린이를 비롯한 부모, 이웃 등 여러 세대가 함께 어울리고 소통할 수 있다. 이번 놀이사진 공모전을 통해 창의적인 놀이터를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렇게 작은 인식의 변화에서부터 놀이터의 변화가 시작되기를 기대하며, 꿈을 꾸고 키우는 오롯한 공간이 놀이터가 되기를 바라본다. 창의놀이터 사진...
풍물시장 내 청년 상인들이 운영하고 있는 ‘청춘일번가’에 입점한 소품 매장.

지상 박물관 `풍물시장` 구경해 보세요

풍물시장 내 청년 상인들이 운영하고 있는 ‘청춘일번가’에 입점한 소품 매장. 경칩(驚蟄)을 지나니 봄기운이 물씬 느껴지는 요즘이다. 멀리 봄나들이를 떠나기 전에 서울에서 봄기운을 맛볼 수 있는 곳을 찾고 있다면 ‘서울풍물시장’을 추천한다. 전통미가 풍성하고 진열된 소품마다 나름의 이야기를 간직한 ‘지상에 펼쳐놓은 박물관’ 같은 곳이기 때문이다. 옛 것이 그리운 어르신에게는 추억여행 장소로, 현대문물에 익숙한 도시 젊은이들에게는 색다른 체험공간으로서 안성맞춤이다. 지하철 1호선 신설동역(6번 출구), 2호선 신설동역(9·10번 출구)를 나와 안내판을 따라 100여 미터 거리에 ‘서울풍물시장’이 있다. 지하철역에서 가깝고 별도의 주차장까지 마련되어 있어 이용하기에 편리하다. 또한 토·일요일과 공휴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풍물시장 주변 골목마다 ‘차 없는 거리’와 노점상이 즐비하여 더욱 풍성한 풍물시장이 된다. 입구의 천하대장군(天下大將軍), 지하여장군(地下女將軍)을 통과하고 안으로 들어서면 바닥에 풍물시장 1·2층을 안내하는 그림설명이 있다. 첫 인상은 실로 만물상이다. 황학동 도깨비시장에서 동대문 벼룩시장으로 옮겨가며 장사하던 상인들이 2008년 이곳 신설동에 조성된 서울풍물시장으로 이주하면서 지금의 모습을 갖추었다. 수십년 세월을 간직한 녹음기, 가방, 악기 등 다양한 생활잡화들을 만나볼 수 있다. 발길을 어디로 옮겨야 할지, 어떤 물건부터 구경해야 할지 가게마다 넘치는 희귀한 물건들에 눈이 휘둥그레진다. 골동품, 민예품, 생활잡화, 옛날 책·걸상, 가방 및 구제의류 등이 빼곡하다. 대체 어디서 이렇게 많은 물건들을 모을 수 있었을까. 감탄이 절로 터진다. 풍물시장은 1층과 2층으로 구분된다. 1층에는 각종 의류, 생활잡화, 고가구와 공예품, 골동품, 취미생활에 필요한 품목을 모두 만날 수 있다. 2층으로 올라가는 무장애 통로 양편으로는 다양한 고가구들이 전시되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1960년대 학교에서 쓰던 작은 나무 책상과 걸상, ...
성화봉송 오프닝행사로 뮤지컬 '서울의 밤' 등이 공연하고 있다.

또 하나의 감동 ‘평창 패럴림픽’ 성화봉송 현장

성화봉송 오프닝행사로 뮤지컬 '서울의 밤' 등이 공연하고 있다. 평창 동계올림픽은 막을 내렸지만 이제 평창 동계패럴림픽이 시작한다. 3월 9일부터 18일까지 10일간 평창과 강릉, 정선에서 49개국 570명이 참가해 6개 종목 240개 메달을 놓고 경쟁을 펼친다. ‘패럴림픽(Paralympics)’은 ‘Paraplegia(척수장애)’와 ‘Olympics(올림픽)’의 합성어다. 제2차 세계대전 참전한 영국의 상이군인을 위한 대회로 시작되었으나, 규모가 커져 1960년 로마올림픽대회 때부터 장애인올림픽을 동반 개최하게 된 것이 국제 관례로 이어져 오고 있었다. 그러다가 2000년 시드니 장애인올림픽대회 기간 동안에 IOC와 IPC간의 협약에 따라 올림픽 대회를 유치한 국가는 반드시 장애인올림픽 대회를 개최해야 한다는 것에 협약하고, 하계대회는 2008년 대회부터 동계대회는 2010년부터 시행하게 된 것이다. 특히 올해는 올림픽과 같이 패럴림픽 남북 선수단이 개회식에서 공동 입장한다. 북한 장애인선수는 크로스컨트리 스키에 첫 출전한다. 올림픽경기와 마찬가지로 평창에서는 개·폐회식과 설상경기인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 스키가 개최되며, 강릉에서는 빙상 종목 전 경기가, 정선에서는 알파인 스키와 장애인 스노보드가 개최될 예정이다. 한국은 6개 전종목에 36명의 선수를 파견한다. 세계 최초로 전원 시각장애인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 ‘한빛예술단’이 ‘꿈속의 고향’을 열연하고 있다. 역대 최대 규모의 패럴림픽을 밝힐 성화봉송 축하행사가 3월 4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다 해서 방문해 보았다. 현장은 그야말로 축제 분위기였다. 사전공연행사로 슈가슈가밴드, 청울림, 여우와 곰돌이가 나와 식전분위기를 띄웠고, 패럴림픽 응원 퍼포먼스로 분위기가 한껏 달아올랐다. 성화는 3월 2일 제주 들불축제장 새별오름을 비롯해 고창, 논산, 청도, 안양 5개 지역에서 채화해, 3일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하나로 합화된 불꽃이다. 오늘 청계광장으로 이...
한 학생이 주민센터에서 교통카드와 선불결제 기능이 추가된 청소년증을 발급받고 있다.

청소년을 위한 교통할인 혜택 총정리

한 학생이 주민센터에서 교통카드와 선불결제 기능이 추가된 청소년증을 발급받고 있다. 3월 신학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입학과 졸업, 새 학년 맞이로 분주한 청소년들을 위해 오늘은 서울교통요금 혜택과 관련된 유용한 정보들을 총정리해 드립니다. 청소년 교통요금은 얼마나 할인받을 수 있는지, 청소년 교통카드는 어떻게 발급받는지, 교통카드 외 다른 할인방법은 없는지, 꼼꼼히 살펴보겠습니다. 청소년만이 누릴 수 있는 특별 교통 혜택! 절대 놓치지 마세요~ 알아두면 도움되는 교통상식 (106) 중고생을 위한 서울교통 요금혜택 우리나라에서는 공공과 민간을 가리지 않고 학생들에게 각종 요금을 할인해 주는 경우가 많다. 그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을 것이다. 우선 학생들은 스스로 수입이 없는 경우가 많아서 그 서비스를 이용하기가 어렵다. 이때 할인을 통해 부담을 줄여주고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게 해주면, 성인이 된 후에도 계속 이용할 가능성이 커진다. 즉 업체가 학생들에게 요금을 깎아주는 이유는 장래의 고객을 유치하기 위하 투자활동이라고 볼 수 있겠다. 또한 학생에 대한 요금 할인은 학생들을 양육하는 부모의 부담을 줄여준다. 저출산이 심각한 사회문제인 상황에서 이러한 혜택은 고령화 문제 개선에 도움이 된다. 물론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향후 우리 사회를 이끌어나갈 동량이 될 학생들을 사회적으로 배려하고자 함이다. 배려를 받고 자란 학생들이 성인이 된 후에 다시 학생들을 배려하는 선순환을 만들 수 있는 것이다. 이 같은 학생요금 할인은 대중교통도 예외가 아니다. 서울시도 학생요금 제도를 통해 대중교통 요금을 할인해주고 있다. 어린 시절부터 할인을 통해 대중교통을 적극적으로 이용한 학생들은 성인이 된 후에도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이고, 이는 각종 사회적 비용을 줄여주는 데 기여할 수 있다. 그런데 여기서 짚고 넘어갈 점은 학교에 다니지 않는 청소년들도 대중교통 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나이가 13~18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