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인과 시민을 위한 열린 문화공간 ‘성북동 작은 갤러리’ 입구

우리동네 작은 갤러리

예술인과 시민을 위한 열린 문화공간 ‘성북동 작은 갤러리’ 입구 ‘갤러리’는 일상 속 문화가 존재하는 곳이다. 고고하고 품위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은 그곳이 혹자에게는 낯설게 느껴질 법도 하다. 특별한 사람들을 위한 공간처럼 말이다. 하지만, 그림이나 사진 등을 즐기고 좋아하는 사람 모두에게 열린 공간으로 탄생한 갤러리가 있다. 바로 ‘성북동 작은 갤러리’다. ‘성북동 작은 갤러리’는 전시를 원하면 누구든 무료로 전시를 열 수 있다. 예술인들의 작품뿐 아니라 지역주민들의 작품 역시 전시할 수 있다는 얘기다. 모두가 예술 생산자이자 수용자였다. 특히 이웃들을 위해 건물주가 무상으로 제공한 공간이라 주민들의 자부심이 남다르다. 성북구와 성북동주민자치위원회가 협약을 통해 갤러리의 운영까지 주민이 직접 하고 있다. 서울 성북구 혜화로 88번지, 지하철 4호선 한성대입구역에서 1111번 버스를 타고 성북초교에서 내리면 된다. 버스에서 내리는 순간부터다. 여유 있는 거리의 세련된 건물들이 시야에 들어오면 스르르 기분이 좋아진다. 거기서 길 따라 왼쪽으로 50미터만 걸으면 된다. 검은색 바탕에 하얀색 글씨의 ‘성북동 작은 갤러리’ 간판이 눈에 들어올 거다. ‘꽃을 보다’의 주제로 펼쳐진 금조 작가의 작품들 그리 크지도 아주 작지도 않은 아담한 공간이 주는 편안함이 있다. 벽에 전시된 그림의 주제가 ‘꽃’이란 걸 바로 알 수 있었다. 화사한 색감의 꽃들이 갤러리를 가득 채우고 있었다. 전시된 작품들은 금조 작가의 ‘꽃을 보다’라는 제목이었다. 갤러리에는 총천연색의 봄이 가득했다. 갤러리 한쪽에는 방문객들이 방명록을 쓰는 책상과 화장실 그리고 안쪽에는 따로 사무실을 두고 있는 ‘성북동 작은 갤러리’는 심플하면서도 아기자기한 공간이었다. 방명록 쓰기를 권유한 갤러리 관계자는 8일~10일 간 전시 후 다음 작품으로 교체된다고 했다. 성북동은 그랬다. 다양한 문화예술인들의 삶의 터전이자 예술활동의 본거지였다. 간송미술관, 성락원, 심우장 같은 근현대 예술이 존재했다...
우리에게 친숙한 한강. 광나루한강공원으로 향하는 길이다.

한강의 숨은 이야기를 찾아…광나루길 도보여행

우리에게 친숙한 한강. 광나루한강공원으로 향하는 길이다. ‘서울의 젖줄’ 한강은 우리나라와 서울을 대표하는 물줄기다. 단순히 대한민국 수도 서울시의 강이라기보다 이곳에서 벌어진 일들이 역사적으로 방대하기 때문에 한강은 우리나라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강이다. 한강은 예부터 지리적으로 중요한 요충지였다. 그래서 많은 나라들이 이곳을 차지하기 위해 수많은 전투들을 치렀고 이곳을 통해 세력을 키워나가고자 했으며 그로 인해 역사적인 이야깃거리들이 풍부하다. 역사 교과서에서 한강을 쉽게 볼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더구나 한강을 지나는 곳들마다 내포하고 있는 이야기들이 달라 새로운 매력을 더해주고 있다. 한강역사탐방 12개 코스 지도 (☞ 클릭해서 크게 보기) 서울시에서는 ‘한강역사탐방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한강 곳곳을 해설사의 쉽고 재미있는 해설을 들으며 탐험하며 배우는 프로그램이다. 한강역사 해설가는 걸어 다니면서 한강 관련 역사, 문화, 인물에 대한 해설을 진행한다. 도보관상류(강북) 3개 코스와 하류(강남) 9개 코스 총 12개 코스로 나눠 5월 1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운영한다. 특히, 광나루길은 옛 한강의 흔적을 볼 수 있다. 12개 코스 중 가장 동쪽에 위치한 광나루길은 예부터 요충지로 유명한 광나루를 중심으로 이뤄져 있다. 총 길이는 3.2km. 강동구에 위치한 천호역(5·8호선)부터 광진교를 지나 광진구에 있는 광나루 표지석(광진정보도서관 입구)까지 이른다. ‘역사문화길’이라는 콘셉트에 걸맞게 삼국시대 백제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이야기가 담긴 장소들을 통해 시간여행을 할 수 있다. 풍납토성에서 설명하는 해설사(좌), 도미부인 동상과 옛 광진교 교명주(우) 광나루길의 첫 번째 구간은 천호역에서 풍납토성이다. 천호역 근처에 있는 풍납토성은 한성백제 수도였다. 한성백제는 백제의 700년 역사 중 약 500년간 서울(한성)에 수도를 두었던 시기다. 백제의 전성기를 함께했던 곳이기도 하다. 그런데 이곳이 발견된 것은 그리 ...
화장품 빈용기로 만든 트리

쓰레기 대란, ‘새활용’으로 해결해요!

화장품 빈용기로 만든 트리 쓰레기 수입국인 중국이 올해부터 폐기물 수입을 전면 중단하면서 국내 업체들이 폐기물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제 쓰레기 줄이기는 모든 가정이 실천해야 할 과제로 남았다. 새활용에 대해 배우고, 경험할 수 있는 새활용 복합문화공간이 장한평에 있다고 하여 가 보았다. 장한평역 8번 출구에서 800m쯤 떨어져 있고, 이정표가 있어서 찾아가기 어렵지 않았다. 파이프를 두드리면 서로 다른 음의 소리를 내는 뮤직펜스 가는 길에 화장품 빈용기로 만든 트리와 두드리면 소리가 나는 뮤직펜스, 색깔 있는 통을 엮어 만든 스핀펜스가 눈에 띄었다. 지난 9월 문을 연 새활용플라자는 지하 1층~5층까지 이루어져 있다. 새활용에 대한 모든 것을 보고, 배우고, 경험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새활용 복합 문화공간이다. 일상에서 경험하는 생산·유통·소비의 가치 있는 건강한 순환이 이루어지며, 새활용 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체험하는 교육과 전시가 진행된다. 연면적 1만6,540㎡의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의 건물로, 새활용 소재은행, 소재라이브러리, 상점인 에코파티메아리 및 입주 스튜디오 등이 있다. 새활용이란 말이 생소하게 들릴 수도 있다. 새활용(Upcycling)이란, 업그레이드(Upgrade)와 재활용(Recycle)을 합한 말로 버려지는 자원에 디자인을 더하거나 활용방법을 바꿔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업사이클링(Upcycling)의 우리말이다. 물건을 처음 만들 때부터 환경과 자연을 생각하며 쓸모가 없어진 후까지 고려하는 것, 물건을 가치 있게 오래 사용하도록 의미를 담아 만드는 것 등 환경을 지키고 자원순환을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이다. 새활용플라자 1층 실내 전경 ‘나는 100%로 사용하고 있나요?’라는 질문에 반성을 하게 된다. 꺼내보지도 않은 옷장의 옷들, 끝까지 사용하지도 않고 예쁜 색의 립스틱만 보면 계속 사왔던 습관들, 챙겨 나오지 않아서 수없이 샀던 비닐우산들이 떠오른다. 쓰레기는 사람이 욕구를 느끼는 순간부터 ...
광나루한강공원에 조성된 버드나무숲

걷고 싶은 또 하나의 서울길, 한강역사탐방 코스

광나루한강공원에 조성된 버드나무숲 북한산 아래를 빙 둘러보는 ‘북한산둘레길’, 조선의 도읍 한양을 지켜주던 ‘한양도성길’ 등 서울에는 걷고 싶은 길이 많다. 각각의 길마다 역사적인 의미와 삶의 이야기가 담겨 있어 하나하나 알아보며 걷는 재미도 색다르다. 그런 서울의 이야기길이 또 하나 있다. 다른 길들은 산을 끼고 걸었다면 한강을 바라보며 걸을 수 있는 ‘한강역사탐방’ 프로그램이다. ‘한강역사탐방’은 한강 상류 뚝섬나루길부터 하류 겸재정선길까지 12개 코스로 구성된 길을 해설사와 함께 쉽고 재미있는 해설을 들으며 탐방하는 도보관광 프로그램이다. 5월 11일부터 11월 30일까지 무료로 운영되며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에서 신청 가능하다. 이번에는 내 손안의 서울 시민기자단과 함께 광나루길 코스를 선택해 한강의 역사를 찾는 짧은 여행을 다녀왔다. 약속시간에 맞춰 찾아간 지하철 천호역 원형광장에는 ‘한강공원’이라는 글자가 새겨진 노란 조끼를 입은 조영희 해설사가 우리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모두 모이기를 기다리면서 천호동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천호라는 것은 천 개의 가구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한 가구에 다섯 명이 산다고 하면, 천 가구에는 오천 명이 살았다는 의미입니다. 한양 도성 안에 최대 10만 명이 살았다고 하니 오천 명이 살았으면 매우 큰 동네였습니다.” 풍납동 토성에 대한 해설을 듣고 있는 시민기자단(좌), 광진교 입구에 세워진 도미부인상(우) 모두 모여 지상으로 올라간 곳은 천호역 10번 출구. 위로 올라오자 뱅글뱅글 돌아가는 바람개비가 나왔다. 그 뒤로 불룩 솟은 언덕이 ‘풍납토성’이다. “이 성은 규모 면에서나 질적인 면에서 아시아에서 평지에 있는 흙으로 된 성 중 가장 크고 멋진 성입니다. 2001년 한신대학교 발굴팀이 이 성을 쌓은 기법과 똑같은 방식으로 계단을 만든 후 실험한 결과, 곡괭이로 찍었을 때 흙이 깨지는 것이 아니라 곡괭이가 깨졌다고 합니다. 백제의 토목기술이 아시아 최고를 자랑했음을 보여주는 성입니다.” 광진...
세종문화회관 40주년 맞이 세종아트페스타가 열린다

광화문 구석구석 나들이 코스

세종문화회관 40주년 맞이 세종아트페스타가 열린다 올해로 공연계의 불혹, 40살의 생일을 맞은 세종문화회관! 1978년 4월 14일 건립한 세종문화회관의 40주년을 기념해 ‘세종아트페스타’ 행사가 성대하게 선보인다. 세종아트페스타는 5월 9일 수요일부터 15일 화요일까지 7일간의 축제로, 세종문화회관 안팎에서 풍성한 공연과 전시가 개최될 예정이다. 세종문화회관 주변엔 꼭 공연을 관람하지 않더라도 나들이 삼아 둘러볼 만한 코스도 많다. 세종이야기 충무공이야기 세종이야기 전시장 내부 모습 세종문화회관 지하 2층에 위치한 ‘세종이야기 충무공이야기’. 이곳은 특히 아이들과 나들이 나온 가족에게 강력 추천한다. 세종이야기, 충무공이야기를 책에서만 봤다면 이곳에서는 그 내용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고, 다양한 체험을 통해 교훈을 몸으로 배울 수 있는 곳이다. ‘세종이야기’는 인간세종, 민본사상, 한글창제, 과학과 예술, 군사정책, 한글갤러리, 한글도서관으로 구성되어있다. 한글 창제 과정과 원리를 이해하기 쉽게 소개하고 있으며, 훈민정음 해례본과 언해본, 용비어천가 등 한글로 된 옛 문헌들을 살펴볼 수 있는 곳이다. 또 세종대왕이 이루어낸 과학과 예술의 업적을 소개하고 있는 곳으로 해시계인 앙부일구와 천문도인 천상열차분야 지도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세종시대에 만들어진 편종, 편경 등 다양한 국악기를 감상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한글도서관은 세종대왕과 충무공 이순신 관련 서적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도서를 읽을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 사용된다. ‘충무공이야기’는 임진왜란 동안 나라를 지킨 명장, 충무공 이순신의 생애, 조선의 함선, 7년간의 해전사, 난중일기를 통해 본 인간 이순신, 이순신의 리더십, 4D 체험관까지 즐길 수 있다. 특히 조선의 주력 전투함인 판옥선과 당대 세계 최고의 돌격선인 거북선을 크게 실물처럼 만들어 놓아서 거북선 내·외부에서 사진을 남기는 아이들이 꽤 많다. 4D 체험관에서는 물과 공기가 분사되고, 전...
문화재청 등록문화재 제300호로 지정된 구 화랑대역사의 봄 풍경

아쉬운 봄 놓치고 싶지 않다면 ‘경춘선숲길’ 강추!

문화재청 등록문화재 제300호로 지정된 구 화랑대역사의 봄 풍경느긋하게 계절을 즐기기엔 봄은 너무 짧다. 혹한을 견뎌내고 새 생명으로 다시 태어나는 신비한 자연의 생명력, 만개한 꽃과 연록색의 나뭇잎, 여기저기 피어있는 풀꽃 구경은 봄에만 누릴 수 있는 자연의 선물이다.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멀리 떠나지 않고서도 서울에서 봄을 즐기기에 좋은 곳 어디 없을까? 기자가 찾은 곳은 ‘잘 생겼다! 서울’ 자연·체험코스로도 꼽힌 바 있는 ‘경춘선숲길’이다.‘경춘선숲길’은 복선화 공사로 폐선로로 방치되어오던 철길이 서울시의 도시재생사업으로 태어난 특별한 공원이다. 경춘선은 일제강점기 우리 민족자본으로 건설한 최초의 철도라는 역사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조선총독부는 당시 철도가 없다는 핑계로 강원도 도청을 춘천에서 경원선이 놓인 철원으로 옮기려하자 춘천의 상인들과 유지들이 사재를 털어 1939년 7월 경춘선을 개통했다. 이후 2010년 12월 폐선이 될 때까지 71년 동안 서울과 춘천을 오가면서 갖가지 애환과 추억, 낭만을 실어 날랐다. 경춘선 복선개통으로 쓰레기 투기장으로 변했던 철길을 도심공원으로 환생시킨 것이 바로 ‘경춘선숲길’이다.그 생김새가 마치 반달처럼 생겼다하여 '월계(月溪)'라는 지명을 가진 월계역, ‘경춘선숲길’은 이곳 4번 출구에서 530m 거리에 있다. 월계역에서 출발하면 경계인 구리시 담터마을까지 총 길이가 7.4km나 된다. 옛 기찻길과 구조물을 보존하여 철길의 모습은 살리면서 지역특성에 맞는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했다. 2013년부터 2017년 11월까지 3단계 공사로 완성했다. 그래서인가, 경춘선숲길은 구간별로 다른 매력을 지닌다. 경춘선숲길은 녹천중학교 뒤편에서 시작한다.시작 지점인 녹천중학교 뒤편에 올라섰다. 끝없이 뻗어있는 두 갈래의 철로, 보는 순간 가슴이 뻥~ 뚫린다. 금방이라도 철커덕 쿵 꽝~하며 기차가 달려올 것 같다. 출발점의 안내판은 ‘공릉동도깨비시장까지의 거리가 2.5km’라 알린다. 71년간 기찻길이었던 중랑천 경춘철교. 지금은...
1회용컵 대신 유리컵을, 플라스틱 빨대 대신 스테인리스 빨대를 사용하는 서울새활용플라자 카페

일회용품 없는 ‘새활용 라이프’가 시작되는 곳

1회용컵 대신 유리컵을, 플라스틱 빨대 대신 스테인리스 빨대를 사용하는 서울새활용플라자 카페 지난해 9월 오픈한 서울새활용플라자를 오랜만에 다시 찾았다. 처음 이곳을 찾았을 때 ‘새활용’이란 단어가 무척이나 낯설었다. ‘재활용’을 잘못 쓴 것이 아닌가? 하며 몇 번이나 눈을 비볐다. ‘새활용(Upcycling)’은 ‘업그레이드(Upgrade)’와 ‘재활용(Recycle)’을 합한 말로 재활용과 달리 새로운 생각을 담아 활용하는 데 그 의미가 있다. 서울새활용플라자 이곳은 새활용 소재 정보, 가공, 제품제작, 상품판매까지 새활용의 모든 것을 찾아볼 수 있는 곳이다. 단순 버려지는 것에 가치를 입힌 상품 개념을 넘어 새활용되는 과정을 들여다보면서 일상 속에서 딱딱하게 굳은 머리가 말랑해지는 느낌을 가질 수 있다. ‘왜? 난 이런 생각을 하지 못했을까?’ 하는 생각도 드는 반면 우리가 무심코 수명이 다됐다 버린 것들을 새로운 가치로 살려낸 서울새활용플라자 사람들의 신선한 아이디어에 물개 박수 치는 시간은 서울새활용플라자 전층을 둘러보면서 계속 이어졌다. 5월 1일부터 정수기 사용시 물컵을 대여해 일회용품 사용을 제한하고 있다 5월 1일부터 서울새활용플라자에선 친환경을 위해 1회용품 사용을 제한하고 있다. 따라서 서울새활용플라자를 방문할 때 개인 머그잔이나 텀블러를 가지고 찾을 것을 권한다. 미처 준비하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정수기 사용시 인포메이션에서 물컵을 받아 사용할 수 있다. 사용한 물컵은 깨끗하게 씻어 반납하면 된다. 카페에서도 일회용품 사용을 제한하는 것은 마찬가지. 서울새활용플라자를 돌아보다 잠시 쉬려고 카페를 찾아 시원한 음료를 주문했는데 일회용컵 대신 유리잔을, 빨대도 재활용이 가능한 스테인리스 스틸로 된 빨대를 사용해 음료를 내어준다. 스테인리스 스틸로 만들어져서 그런지 시원한 음료가 더욱 시원하게 입 안으로 배달된다. 빨대를 잘근잘근 씹는 습관이 있는 사람이라면 조금 조심해야 할 필요도 있겠다. 카페 내에서도 일회용품 사용을...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펼쳐진 비눗방울 공연

5월,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춤추고 노래하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펼쳐진 비눗방울 공연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서울시내 곳곳에서 축제와 공연 등 다양한 행사들이 펼쳐졌다. 그 가운데 흥미와 유익함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을 방문했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제96주년 어린이날을 기념해 어린이와 가족 관람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음악극 배우가 코믹 연기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우선, 1층 로비에서 펼쳐진 가족 음악극 ‘당나귀 그림자 재판’이 눈을 사로잡았다.  ‘당나귀 그림자 재판’은 1781년 독일 뷔일라트의 소설 을 각색한 음악극이다. 치과의사와 마부가 당나귀 그림자에 대한 소유권을 가지고 재판을 벌이는 내용이다. 배우들의 익살스러운 연기와 더불어 신나는 연주를 감상할 수 있었다. 앞줄에서 음악극을 관람한 한 아이는 “아빠, 엄마랑 함께 왔는데 재밌는 공연도 봐서 엄청 즐겁고 좋았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두 번째 프로그램은 ‘행복을 배달하는 비눗방울’이라는 주제로 저글링, 줄팽이 등의 도구로 비눗방울 묘기를 선보이는 공연이었다. 1층 입구 역사마당에서 진행한 공연은 시작 전부터 200명이 넘는 시민들이 모여 열기가 뜨거웠다. 배우가 관객들의 박수 속에 장난감 자동차를 타고 입장했다 공연이 절정에 달하자 관객 위로 많은 비눗방울들이 수놓아졌다. 아이들은 물론이고 어른들도 비눗방울을 만지거나 터뜨리며 매우 즐거워했다. 초등학생 장선우 군은 “비눗방울들이 한꺼번에 많이 나오니까 신기했어요. 또 보고 싶어요”라고 전했고, 강미진 양은 “너무 재밌었어요. 아저씨가 웃게 해주고 비눗방울을 막 터뜨리니 신났어요”라고 소감을 말했다. 가족참여 행사로 박물관 1층 체험교육실에서 ‘가족사랑 엽서 쓰기’도 진행했다. 예쁜 엽서에 아이들은 고사리 같은 작은 손으로 부모님께 하고 싶은 말을 적었다. 글을 쓰는 아이의 표정이 사뭇 진지했다. 엽서에 쓴 글씨는 비록 삐뚤빼뚤하고 맞춤법도 엉성했지만 아이들의 메시지에 진심이 담겨 있었다. 어린이날 놀이공원도 ...
서울의 숨은 명소 ‘문학의 집’

‘재미로’ 주변으로 가 볼 만한 ‘재미난 곳’

서울의 숨은 명소 ‘문학의 집 서울’‘가정의 달’ 5월에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으로 명동 만화거리 ‘재미로’와 그곳에 입점한 복합공간 ‘재미랑’이 있다. 명동 만화의 거리 ‘재미로’는 명동역 3번 출구 상상공원에서부터 서울애니메이션센터에 이르기까지, 만화와 애니메이션을 주제로 조성된 테마 거리이다. 각양각색의 조형물과 벽화, 문화공간이 준비돼 있다.그 재미로 주변에 더 가 볼 만한 곳을 정리해 보았다. 만화의 집, 남산예술센터드라마센터, 엘비스 서울 기념관, 웹툰 파트너스, 문학의 집 등 재미랑 주변에 더 재미난 곳을 소개한다. 서울애니메이션센터, 들어서는 입구부터 반겨주는 다양한 캐릭터들서울애니메이션센터 & 재미랑 아이들과 가볼만한 곳 서울애니메이션센터에서는 스탬프 투어 프로그램을 즐겨보자. 지도를 따라 곳곳에 만들어진 캐릭터도 보고, 스탬프 4개 이상을 받아 애니메이션센터 1층 매표소로 가면 선물도 증정한다.스탬프를 찍을 수 있는 장소는 ▲서울애니메이션센터 ▲만화의 집 ▲재미랑 1호 ▲재미랑 2호 ▲재미랑 4호 ▲재미랑 5호 ▲재미랑 6호이다. 각 재미랑마다 다채로운 콘텐츠와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 풍성한 문화체험을 즐길 수 있다.서울애니메이션센터에 가면 들어서는 입구부터 반겨주는 다양한 캐릭터들이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반갑다. TV나 책으로 만나던 캐릭터들과 마주하는 순간 모두 동심의 세계로 빠진다.○ 주소 : 서울시 중구 소파로 126 ○ 홈페이지: www.ani.seoul.kr ○ 문의 : 서울애니메이션센터(02-3455-8341), 재미랑(02-779-6107) 캐릭터들 뒤로 보이는 만화의 집만화의 집서울애니메이션센터 옆에 만화에 대해 배우고 체험해볼 수 있는 만화의 집이 있다.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이곳은 1층에는 만화책이 가득한 도서정보실을 갖추었다. 2층에서는 추억의 만화부터 최신 만화, 구하기 힘든 희귀 영상까지 비디오테이프나 DVD로 자유롭게 볼 수 있다. 2층 입구에 들어서면 안내 데스크가 보이고 한켠엔 영상...
thumb_597x377 사본

언제 첫 삽 뜰까? GTX가 서울시 교통에 미치는 영향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노선도 (☞ 이미지 클릭 크게보기) 알아두면 도움되는 교통상식 (110) - 수도권광역급행철도가 서울시 교통에 미치는 영향 수도권광역급행철도는 기존의 지하철보다 훨씬 빠른 새로운 수도권 지하철을 말한다. 보통 GTX라고 알려져 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가 빠른 이유는 노선이 최대한 직선이고 역의 수가 적기 때문이다. 9호선 급행열차는 정차하는 역의 수를 줄여 속도를 높였는데 수도권광역급행철도는 아예 역 자체를 적게 짓는다. 아울러 복잡한 도심부에서 노선을 직선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지하 깊숙이 선로를 설치하는 방법을 쓴다. 도로를 따라가다 보면 곡선을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 GTX를 흔히 대심도 급행전철이라고 부르는 이유이다. 기존에도 분당선이나 일산선 같은 광역철도가 없는 것은 아니었으나 입석 중심의 완행철도였다. 이는 시내버스에 비교할 만하다. 하지만 수도권광역급행철도는 광역버스(빨간버스)에 가깝다. 정차역이 적고 최고 속도도 높으며, 좌석도 광역버스처럼 진행방향을 보고 앉는 형태로 설치된다. 그동안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의 노선은 정해져 있었으나 사업자가 정해져 있지 않았다. 그래서 정부는 이 사업을 민간투자사업으로 진행하기로 하고 우선 A선 사업자를 모집했다. 그리고 지난 4월 27일 신한은행을 대표로 하는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었다. 이번 구간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 A선으로서 파주시 운정부터 강남구 삼성역까지이다. 삼성역~화성시 동탄역 구간은 이미 공사 중이며, 열차는 운정부터 동탄까지 한꺼번에 운행한다. 서울시내 구간은 연신내-수서로서 크게 보면 3호선과 유사하다. 서울시내 정차역은 4개다. 그렇다면 이 수도권광역급행철도는 서울시에 어떤 영향을 주게 될까? 우선 경기도에서 서울로 들어오는 교통량을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을 중심에 둔 우리나라 수도권은 그 범위가 넓어지면서 광역교통문제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많은 수의 자동차들이 경기도에서 서울로 ...
‘어린이 친구 성북 페스티벌’ 현장, 거대한 담벼락에 색칠 놀이를 할 수 있게 한 코너

오늘은 구청이 놀이터! 성북 페스티벌

‘어린이 친구 성북 페스티벌’ 현장, 거대한 담벼락에 색칠 놀이를 할 수 있게 한 코너 집에 아이들이 있다면, 좌우지간 집 밖으로 나가야 했다. 어디든 막히고, 어디든 붐벼도 상관없다. 아이들이 신나면 됐다. 어른들이 기꺼이 하루를 양보하는 날, 바로 5월 5일 어린이 날이니 말이다. 그런데, 막히는 도로를 뚫고 먼 곳까지 가지 않아도 됐다.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아이들의 신나는 놀 거리가 마련된 장소가 있었다. 바로 ‘성북구청’이다. 성북구가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구청 안팎을 개방했다. 구청을 아이들이 맘껏 뛰놀 수 있는 놀이터로 만든 것이다. 일명 ‘어린이 친구 성북 페스티벌’이다. ‘어린이 친구 성북 페스티벌’은 지난 2012년 처음으로 시작돼 올해로 벌써 6회째를 맞이했다. 페스티벌엔 아이들이 주인공이 돼서 직접 기획하고 만들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었다. 제6회 어린이 성북 페스티벌에는 각종 이벤트 부스가 마련됐다. 행사는 5월 5일 오전 11시부터 시작됐다. 성북구청 청사 앞 바람마당과 잔디마당, 성북천 등에는 아이들이 뛰고, 놀고, 느낄 수 있는 놀이공간이 풍성했다. 이미 아이를 동반한 많은 가족들이 모였다. ‘재활용 놀이터’, ‘마당 밧줄놀이터’, ‘촌스런 도시놀이터’ 등 아동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놀이 활동과 ‘수학놀이터 청개구리 오락실’, ‘아동청소년 자유발언대’, ‘담벼락 색칠놀이’ 등 아동의 참여를 통해 완성되는 체험 프로그램도 있었다. 아울러 ‘어린이 교통안전 놀이터’, ‘안전체험 차량’, ‘자전거 발전기를 이용한 솜사탕 만들기’ 등 놀이와 함께 배움을 얻어갈 수 있는 유익한 프로그램들도 준비됐다. 수학놀이터에서 커다란 퍼즐을 맞추고 있는 아이들 줄을 서 기다려야 했던 ‘자전거 발전기로 달콤한 솜사탕을 만들기’ 부스에는 힘차게 페달을 밟는 모녀의 모습이 즐거워 보였다.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부스는 ‘청개구리 오락실’이었다. 아이들은 역시 오락이...
국내 최초 에너지 자립 공공 건축물인 ‘서울에너지드림센터’

서울에너지드림센터 창문이 경사진 까닭은?

국내 최초 에너지 자립 공공 건축물인 ‘서울에너지드림센터’ 서울월드컵경기장역 평화의공원 내에는 ‘서울에너지드림센터’가 자리하고 있다. 이 건물은 한눈에 보기에도 뭔가 특별하게 생긴 곳이라는 인상이 드는데, 그 외관뿐 아니라 건축물에 숨겨진 비밀도 많다. 서울에너지드림센터는 국내 최초 에너지자립형 친환경 공공건물로 에너지를 사용하는 만큼 필요한 에너지를 생산하는 건물이다. 독특한 건물 디자인과 설비들을 이용해 에너지 낭비를 줄이고, 신재생 에너지를 직접 만들어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특히 경사진 창문은 건물을 개성 있게 보이게 할 뿐 아니라, 계절별로 일사량을 조절해 여름에는 실내온도가 높아지지 않도록, 겨울에는 열이 외부로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해준다. 또한 밝은 태양빛이 구석구석 건물을 밝히고 빗물과 지열이 그냥 사라지지 않도록 설계되어 있어 다양한 방법으로 에너지 생산과 소비의 균형을 유지하고 있다. 경사진 창문은 일사량을 조절해 건물의 에너지 효율성을 높인다. 1층은 에너지 드림관으로, 센터 건물에 적용된 기술을 살펴볼 수 있다. 실시간으로 모니터링되고 있는 에너지 생산량과 소비량도 볼 수 있다. 드림갤러리에서는 시민참여형 기획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에서는 쓸모 없어 보이는 물건들을 새활용한 사례들을 볼 수 있다. 2층은 서울기후변화배움터로 운영된다. 우리나라와 세계의 기후변화에 대해 배우고 체험할 수 있으며, 이곳을 한 바퀴 둘러보다보면 기후변화가 지금 어디까지 와 있는지, 또한 어떤 문제가 기다리고 있는지에 대해 인식하게 된다. 3층 북카페 3층에는 북카페와 휴게공간, 체험학습실과 다목적실이 있다. 실제로 3층 북카페는 자연채광이 잘 되어있어 낮시간 동안 조명이 거의 없어도 밝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책도 읽고 평화의 공원을 바라보며 조용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특히 어린이들을 위한 바닥매트 등 시민을 위한 편의가 제공되어 누구든 편하게 이용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