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홍보관 앞에서 펼쳐진 김정관 트리오 밴드 거리예술 공연

도심 빌딩 숲 사이 한옥과 음악이 만났을 때

종로홍보관 앞에서 펼쳐진 김정관 트리오 밴드 거리예술 공연 종로 한복판 점심시간, 수많은 직장인들이 한바탕 쏟아져 나왔다. 어디선가 음악 소리가 들리고 하나 둘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기 시작하더니, 거리가 금세 활기를 띈다. 지난 수요일 거리예술존 중 하나인 청진동 종로홍보관 앞 풍경이다. 서울시에서는 도심 속 시민들에게 휴식과 같은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거리예술가들에게는 예술 활동의 공간을 마련하고자 서울의 곳곳에 거리예술존을 운영하고 있다. 4월부터 시작한 거리예술존은 11월까지 이어진다. 현재 서울시내 총 160개소에서 1,800회의 공연이 한창 진행 중이다. 종로홍보관 앞에서 음악을 들으며 휴식을 취하는 시민들 내가 우연히 지나가면서 발걸음을 멈추었던 곳은 종로홍보관 앞. 피맛골의 정겨움을 잊지 못해 찾아온 관광객들에게 종로의 역사·문화를 알리는 공간으로, 이날은 김정관 트리오라는 밴드가 멋진 화음을 만들어 내고 있었다. 한옥으로 지어진 장소에 멋진 거리예술 공연이 더해져 복잡한 도심 빌딩 숲에서 잠시 쉬어 갈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톡톡히 그 역할을 하고 있었다. 한옥으로 지어진 종로홍보관 내 모습 음악을 들으며 종로홍보관 안으로 들어가보니, 한쪽 벽에 걸려 있는 작은 스크린들을 통해 종로 명장면 10이 소개되고 있었다. 360° 초고화소 가상현실 영상으로 제작한 종로구 문화자산 7곳도 감상해 볼 수 있었다. 무계원, 윤동주문학관, 상촌재, 삼청공원, 수성동계곡, 백사실계곡, 창신동·숭인동이 바로 그 장소들이다. 종로의 역사·문화가 영상으로 소개되고 있다 음악을 들으며 종로홍보관을 둘러보다 보니 1시간이 훌쩍 지나갔다. 종로홍보관 앞 거리예술존은 수요일 정오에 운영되며, 우리동네 공연장이나 자세한 공연 일정을 확인하고 싶다면 거리예술존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길을 걷다 우연히 음악 소리가 들린다면,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쉬어가도 좋겠다. ...
한강사업본부에서 진행하는 강서습지생태공원 ‘음악이 있는 아침산책’ 진행 모습

‘강서생태공원’서 자연과 함께 즐거운 추(秋)억을~

한강사업본부에서 진행하는 강서습지생태공원 ‘음악이 있는 아침산책’ 진행 모습 흙길을 밟으며 시원한 강바람까지 만끽할 수 있는 강서습지생태공원은 언제 찾아가도 좋은 곳이다. 이제 가을빛을 띠기 시작한 강서습지생태공원을 두루 다녀봤다. 여름철 짙푸르던 버드나무숲은 쇠락해진 반면 부들과 큰고랭이 등 수생식물들은 햇빛을 받아 반짝인다. 물억새와 갈대는 이제 막 수줍게 꽃술을 피어내며 화사하게 꽃피울 채비에 한창이다. 강서습지생태공원에서 본 너구리 모습 갈대가 무성한 뻘숲에는 너구리와 고라니도 서식하고 있다. 물 빠진 뻘을 유심히 살피면 너구리와 고라니 발자국이 찍혀있다. 천연습지인 이곳은 다양한 야생동물들의 서식처이기도 하다. 밤에 주로 활동해 낮에는 관찰하기가 어렵지만 때마침 너구리를 볼 수 있어 사진에 담아봤다. 공원을 찾은 한 무리의 아이들이 습지탐방로에서 학습하는 모습이 보인다. 보랏빛 열매를 매단 작살나무와 빨간 열매가 열린 찔레나무들이 기다랗게 이어져 아늑한 산책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습지탐방로 끝자락엔 조류전망대가 있다. 강서습지생태공원에서 꼭 들러봐야 할 곳 중 하나다. 아직 겨울 철새를 보기에는 이른 때지만 사방이 트인 2층의 전망대에서 햇빛과 바람을 온 몸으로 맞는 기분은 날아갈 듯 상쾌하다. 전망대에 설치된 망원경으로 행주산성과 북한산 등 한강 너머로 펼쳐지는 풍경도 감상할 수 있다. 조류전망대에서 바라본 방화대교 모습 방화대교 아래 넓은 쉼터 또한 시민들이 즐겨 찾는 명소다. 이곳은 아라뱃길과 행주산성을 오가며 라이딩을 즐기는 시민들이 한차례 쉬어가는 길목이기도 해 늘 붐빈다. 방화대교 쉼터 가까이에 있는 널따란 잔디밭은 피크닉장이다. 돗자리를 펴거나 텐트를 친 채 휴식을 취하는 시민들의 모습이 보인다. 강서습지생태공원 인공암벽장 클라이밍을 즐길 수 있는 인공암벽장도 가까이에 있다. 가을이 다가오자 인공암벽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부쩍 많아졌다. 벤치에 앉아서 클라이밍을 구경하는 ...
북촌 ‘배렴가옥’(종로구 계동) 전경

담담한 먹빛이 가을과 꼭 닮은 북촌 ‘배렴가옥’

북촌 ‘배렴가옥’(종로구 계동) 전경 여행을 떠나고 싶은 계절 가을이 왔다. 굳이 멀리 가지 않아도 서울 속 명소를 찾아보는 것도 좋은 여행일 터. 가을과 참 잘 어울릴 것 같은 북촌에 있는 ‘배렴가옥’을 방문했다. 북촌은 1호선, 2호선 시청역에 내려 한국프레스센터 앞의 마을버스를 타면 편하게 갈 수 있다. 마을버스 11번은 북촌행, 09번은 서촌행이다. 11번 마을버스를 타고 삼청동파출소 앞에서 내려 복정우물 쪽으로 걸으면 북촌 방향이다. 어릴 적 동네 미로 같은 골목들을 다시 마주할 수 있어 정겨운 모습이다. 그 골목들을 지나면 계동 중앙고등학교 쪽에 자리한 ‘배렴가옥’을 찾을 수 있다. 삼청동파출소 앞에서 내려 복정 우물 쪽으로 걸으면 북촌 방향이다 누구에게나 열린 공간으로 운영 중인 서울공공한옥 중 ‘배렴가옥’은 한국화의 한 획을 그었다고 평가 받는 제당 배렴 선생(1911∼1968)이 말년을 보낸 곳이다. . 배렴가옥 안채에서 내다 본 마당 북촌 한옥 구조는 대부분 ㄷ이나 ㅁ모양으로 된 도시형 한옥이다. 이 때문에 마당이 노출된 전통 한옥과 달리 밖에서 보면 집안은 보이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신발을 벗고 올라와 방석 위에 앉아 안채에서 내다 본 마당은 마음의 여유를 만들어준다. 현재 배렴가옥에서는 11월 4일까지 ‘제당 배렴, 수묵에 묻힌 인생’ 특별전이 진행된다. 전시되고 있는 추심상로(秋深霜老) 배렴 선생의 인장들 배렴 선생의 추심상로(秋深霜老) 등 작품 4점과 화구(붓·먹·안료 등), 인장 등 제당 배렴의 유품을 볼 수 있다. 먹의 농담이 깊은 작품들이 이 가을처럼 선선하고, 안정된 느낌을 준다. 배렴가옥은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 운영된다. 월요일, 법정 공휴일은 휴관이다. ...
시청에 비치된 ‘통통투어와 시민청‘ 안내책자

통통투어, ‘시청사 둘러보기’라고 생각하면 오산!

시청에 비치된 ‘통통투어와 시민청‘ 안내책자 오래된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서울시청의 곳곳을 문화해설사와 함께 둘러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인 ‘통통투어’를 다녀왔다. 서울시청사 ‘통통투어’에는 주제별로 다양한 코스가 준비돼 있다. 그 중에 전체 투어인 ‘서사의 길’이 인기 코스다. 서사의 길 코스는 ▲시민청 시티갤러리에서 시작해 ▲옛 흔적 전시실 ▲하늘뜰 ▲옛 시장실 ▲수직정원 ▲군기시 유구 지층 ▲시장실 로비 ▲메타서사-서벌 코스로 진행된다. 코스 순서는 상이할 수 있으며, 진행시간은 약 1시간 10분이 소요된다. 지하 1층에는 ‘시민청’이 있다. 시민청에서는 연중 플리마켓, 콘서트, 살림장, 결혼식 등 각종 이벤트부터 토론회, 강좌, 워크숍, 전시 등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시민청에서 ‘청’은 ‘관청 청(廳)’이 아닌 ‘들을 청(廳)’으로, 이름처럼 경청과 소통의 공간임을 알 수 있었다. ‘수직정원’과 ‘메타서사-서벌’이 한 눈에 보이는 시청사 본관 2012년 10월 새롭게 태어난 시청사는 한국 전통가옥의 처마를 재해석하고 태양열, 지열 등 친환경 에너지를 사용한 건축물이다.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 이용률은 약 28%에 달한다고 한다. 본관에 들어서면 기네스북에 등재된 푸른 수직정원과 역동적, 희망, 시민과 소통하는 서울을 상징하는 전수천 작가의 작품인 ‘메타서사-서벌’이 가장 먼저 맞이한다. 시청사는 직원들이 근무하는 행정사무 공간인 동시에 시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었다. 지금의 청사에서 가장 좋은 위치를 가지고 있는 곳은 시장실이 아닌, 시민들을 위한 공간인 하늘정원과 다목적홀이라고 해설사 분께서 말씀해주셨다. 새로 지어진 신청사에서 옛 청사로 넘어오게 되면 서울시 대표 도서관인 ‘서울도서관’을 만날 수 있다. 서울시가 직접 만들고 운영하는 최초의 도서관으로서 일반적인 공공도서관의 기능 이외에도 서울지역 도서관 정책을 수립하고 시행하는 정책도서관 역할도 수행...
26일까지 광화문광장에서 ‘평화,새로운 미래 한반도 평화 기원 사진전’이 열린다

사진으로 보는 감격의 순간 ‘한반도 평화 기원 사진전’

26일까지 광화문광장에서 ‘평화,새로운 미래 한반도 평화 기원 사진전’이 열린다 3차 남북정상회담이 18일 평양에서 개최되었다. 지난 1·2차 남북정상회담에 이어 평양에서 열린 3차 남북정상회담은 한반도의 비핵화 논의와 남북관계의 우호적인 신뢰를 구축하는데 크게 기여하길 모든 국민이 염원하고 있다. 회담은 평양에서 개최되지만 서울에서는 남북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염원하는 전시가 열리고 있다. 광화문광장과 서울광장에서 선보이는 은 지난 17일 시작하여 26일까지 서울시민들에게 한반도가 평화를 위해 걸어왔던 지난 세월을 감동적인 사진 100여 장과 영상으로 보여주고 있다. 남과 북의 정상이 만나 포옹하는 사진은 가장 감격스러운 장면이다 이번 전시는 한국언론진흥재단, 한국사진기자협회, 서울시가 공동주관하며 3차 남북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길 바라는 의미를 담았다. 지난 4월 27일 1차 남북정상회담에서의 온 국민이 잊지 못할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포옹은 이번 전시에서 다시 한번 사진으로 그 감동을 고스란히 느껴볼 수 있다 사진전 섹션 1에서는 평화를 위한 첫걸음으로 7.4 남북공동성명(1972), 남북적십자회담(1985), 남북고위급회담(1990), 2000년 남북정상회담, 2007년 남북정상회담의 사진이 전시되고 있다. 오래된 흑백사진 속 역사적 현장은 지금 우리의 현재를 만들어낸 초석과도 같았다. 2000년 남북정상회담과 2007년 남북정상회담의 사진을 보고 있는 관람객 섹션 2에서는 평화, 새로운 시작으로 평창올림픽의 감격스러운 장면과 2018년 1·2차 남북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 이산가족상봉의 사진들을 볼 수 있다. 가장 최근에 일어난 이슈였던 사진들이기에 많은 관람객들이 오랜 시간 머무르며 시선을 고정시켰다. 70여 년이라는 분단의 아픔을 겪으며 살고 있기에 남과 북의 두 정상이 손을 잡고 함께 하는 모습은 그 자체가 감동이요, 의미 깊은 진전이었다. 섹션 3에서는 미디어를 통해 바라본 화해와 평화의...
‘Design by 동대문’ 마켓 부스. 쓰레기 없는 전시를 위해 제로 웨이스트 디자인 전시대를 사용하고 있다

디자인 진수성찬! ‘서울디자인클라우드’ 관전 포인트 7

‘Design by 동대문’ 마켓 부스. 쓰레기 없는 전시를 위해 웨이스트 디자인 제로 전시대를 사용하고 있다 디자인은 주거 부족 문제나 빈집 문제, 낙후된 지역 문제, 쓰레기나 수질오염이나 공기 오염 같은 환경 문제, 사고나 범죄 예방과 같은 안전 문제, 노숙자, 고령화, 교통, 교육 등 크고 작은 일상의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유연하고 즐거운 방식이다. 디자인을 그저 멋스럽게 꾸미는 작업 정도로 생각했다면 오해다. 생활의 편의를 추구하고, 나아가 사람들의 행동을 변화시키고, 시민 스스로 창의적으로 도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러한 디자인의 흐름을 직접 확인하고, 서울시의 디자인 역량을 가늠해보며, 세계적인 디자인 추세도 엿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개관 4돌을 맞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이하 DDP)에서 선보이는 행사이다. 서울디자인재단의 ‘서울디자인위크’, ‘서울패션위크’, ‘서울새활용위크’를 한자리에 모아 펼치는 디자인 공유 한마당이다.​오는 26일까지 열리는 는 그래픽이나 산업, 패션 디자인은 물론​, 공간이나 커뮤니티 디자인 등 디자인 전 분야에 걸쳐 다양한 전시와, 컨퍼런스, 마켓, 이벤트, 공모전 등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서울디자인 클라우드를 제대로 된 진수성찬으로 즐기기 위한 관전 포인트를 정리해보았다.​ 해외 도시 디자인 전문가가 연사로 참여한 ‘휴먼시티디자인 컨퍼런스’에 많은 시민들이 참가했다 1 해외 도시 사례로 ‘휴먼시티 디자인’을 제대로 느껴보자​ 이번 행사는 지난 17일 ‘지속가능한 휴먼시티 디자인 컨퍼런스 : 도시 일상을 디자인하다’로 문을 열었다. 17일과 18일 진행된 컨퍼런스에서는 유네스코 디자인 창의 도시와 유럽 휴먼시티 20개 해외 도시 디자인 전문가가 연사로 참여해 휴먼시티 디자인의 가치를 알리고, 실제 도시 디자인 사례와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며 모두가 행복한 도시 디자인을 만들어가는, 그 과정 자체를 더 중요시하는 유럽의 휴먼시티 사례가...
‘서울로’를 걷는 시민들의 모습

가을 산책 명소 ‘서울로’ 즐기는 3가지 방법

‘서울로’를 걷는 시민들의 모습 ‘서울로7017’은 서울역 고가 도로를 ‘차량길’에서 ‘사람길’로 재탄생시킨 공중보행로다. 도심 속의 이색 산책로, 서울로7017을 즐길 수 있는 3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1 살아있는 식물도감을 즐기세요 서울로7017에 있는 다양한 종류의 벼 서울로7017에 오면 가을이 성큼 다가왔음을 실감할 수 있다. 도심 속에서 다양한 종류의 벼가 자라는 광경은 물론 다채로운 나무, 꽃들을 만날 수 있다. 식물들은 식물 ‘과‘의 이름에 따라 ’가나다‘순으로 배치돼 있는데, 계수나무과 단풍나무과, 목련과, 백합과, 보리수나무과, 소나무과, 장미과, 조록나무과, 충층나무과 등 총 50과, 228종이 이곳에서 자라고 있다. 2 사색의 즐거움을 누리세요 마음의 위로가 되는 아름다운 글귀들이 쓰인 화분들 ‘바람을 타고 날아오르는 새들은 걱정 없이 아름다운 태양 속으로 음표가 되어 나네’ 문구가 쓰인 화분, ‘힘이 들 땐 여리고 와. 네게 몸을 기댈 기둥과 그늘을 줄 테니. 나는 항상 이곳에 있을 거야’라고 쓰인 푯말 등 서울로7017에 오면 아름다운 글귀들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화분 아래 마련된 벤치에 앉아 주변 전경을 만끽한다면 사색하기 좋은 계절, 더할 나위 없는 힐링의 시간을 선물해 줄 것이다. 서울로 목련마당에 마련된 ’스티커 컬러링북‘ 뿐만 아니다. 책읽기 좋은 계절, 여유롭게 책을 읽는 경험도 할 수 있다. 실제 많은 시민들이 목련마당에 앉아 독서의 여유를 즐기고 있었다. 특히 ‘2018 서울로 떠나는 쉼표’ 행사 일환으로 ‘책 읽는 서울로-야외도서관’을 오는 10월 25일까지 목요일 오후 12시부터 3시까지 진행하고 있으니, 시원한 바람과 함께 다양한 책을 만나며 이 가을을 충분히 즐겨보자. 3 다양한 체험을 해보세요 달리는 기차를 볼 수 있는 시간표 서울로7017에 오면 달리는 기차도 볼 수 있다. 서울로 유리벽에 적힌 ‘달리는 기차를 볼 수 있는 시간표’를 참고하면 된다. 달리는 기차...
서울혁신파크 ‘맛동’에서 강의 후 먹어본 토마토 튀긴 두부 덮밥, 공심채 볶음, 레몬그라스 진저티

오전 11시, 서울혁신파크가 ‘맛집’ 되는 시간

서울혁신파크 ‘맛동’에서 강의 후 먹어본 토마토 튀긴 두부 덮밥, 공심채 볶음, 레몬그라스 진저티불광동에 위치한 서울혁신파크에서는 오전 11시만 되면 맛있는 냄새가 풍겨 나온다. 불광동 ‘맛집’이라고까지 불리는 서울혁신파크 내의 ‘맛동’! 오늘은 이 ‘맛동’에 찾아가 ‘원데이 푸드트립-베트남’ 강의를 들어봤다. ‘서울혁신파크’ 내 ‘맛동’ 건물화려하고 세련된 빛깔의 베트남 전통 옷을 입은 ‘홍티검로안’ 강사님이 등장했다. 오늘 메뉴는 베트남의 인기 가정식 ‘토마토 튀긴 두부 덮밥’, ‘공심채 볶음’, ‘레몬그라스 진저티’로 새로운 식재료라 어떤 맛일지 호기심을 자극했다.강사님은 한국에서 식생활 전문 강사로 일하고 계시며, 베트남뿐만 아니라 한국 식재료에 대해도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계셨다. 무엇보다 베트남에서 오신 강사 분이 직접 베트남 가정식을 소개해 주신다고 하니 더욱 기대가 됐다. 시민들이 ‘토마토 튀긴 두부 덮밥’ 요리 강의를 듣고 있다우선 가장 시간이 오래 걸리는 두부 튀김부터 조리했다. 달군 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두부의 표면이 노릇노릇해질 때까지 중불에서 튀겨준다. 요리를 하며 베트남 식재료와 문화에 대해서도 설명을 해주셨는데, 베트남은 대다수가 불교이기 때문에 고기 대신 ‘두부’를 많이 먹는다고 한다. 또한 베트남 사람들은 바삭바삭한 식감을 좋아하기 때문에 튀김 요리를 많이 한다고 한다. 홍티검로안 강사님 모습두부를 튀긴 후, 두부를 튀겼던 기름 1큰술을 팬에 넣고 다진 마늘과 토마토를 볶은 뒤, 양념을 넣고 조렸다. 양념에 들어가는 피시소스는 한국의 멸치액젓으로 대체해서 요리했다. 토마토소스에 튀긴 두부를 넣고 소스가 잘 베도록 1분 정도 볶아주니 ‘토마토 튀긴 덮밥’ 요리가 완성됐다.강의가 끝난 후 드디어 기다리던 시식 시간을 가졌다. 가장 궁금했던 ‘토마토 튀긴 두부 덮밥’부터 맛을 봤다. 튀겨서 그런지 두부의 식감이 쫄깃했고, 상큼한 토마토소스와 함께 먹으니 더욱 감칠맛이 났다. 또한 평소 잘 먹지 않던 ‘고수’도 토마토의 향과 잘...
한 시민이 ‘남북정상회담이 또 다른 기적으로 이어지기를!’이라 써 있는 지하철 포스터를 보고 있다

관심 집중! 남북정상회담 날, 서울광장 가보니…

한 시민이 ‘남북정상회담이 또 다른 기적으로 이어지기를!’이라 써 있는 포스터를 보고 있다 제3차 남북정상회담이 열리는 역사적인 날, 평양 대신 서울광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을 시민들과 함께 기원하기 위해서다. 서울광장에서는 남북정상회담의 성공과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다양한 체험 행사가 펼쳐지고 있었다. 서울광장에 마련된 평화기원 체험 행사장 하얀 천막 안에서는 ‘한반도 퍼즐 만들기’가 한창이었다. 한반도 지도와 행정구역 별로 흩어져 있는 18개 퍼즐 스티커를 이용해 남북한 각 도의 이름과 위치를 익히는 프로그램이다. 경상도나 전라도 등 남쪽 지명은 익숙한데 북쪽에는 양강도나 장강도 같은 낯선 지명이 들어 있었다. 지도 위에 스티커를 하나하나 붙이다 보면 북한 지형이 어떻게 생겼는지 알 수 있다. ‘한반도 퍼즐 만들기’ 프로그램 한 시민은 “퍼즐을 맞추면서 남쪽에만 있는 줄 알았던 강원도가 북쪽에도 똑같이 있어 깜짝 놀랐다”고 했다. 아이들이나 하는 퍼즐 맞추기를 어른이 해서 뭐하냐고 사양하던 시민도 “퍼즐을 붙이면서 남한뿐 아니라 북한까지 한반도 전역이 우리 국토라는 걸 새삼 깨달았다”고 했다. 관광을 하던 외국인들도 한반도 지형에 스티커를 붙이며 전쟁 걱정 없는 한반도 평화를 함께 기원했다. 관광 중인 외국인도 퍼즐 스티커로 한반도 지도를 만들고 있다 이어 남북한을 지나 유럽으로 연결되는 기차 그림에 색을 칠하고 메시지를 써보는 ‘평화상상 모자이크’ 프로그램과 주어진 80여 개의 낱말들을 가지고 ‘평화 통일 염원하는 문장 만들기’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그러는 동안 자연스럽게 평화를 염원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고, 통일된 미래를 상상해 볼 수 있었다. 스티커 3장을 받으면 룰렛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을 체험한 후 스티커 3개를 모으면 룰렛 이벤트에 참여해 푸짐한 상품을 받을 수 있었다. 룰렛 이벤트가 열리는 주변은 하루 종일 사람들 함성으로 시끌시끌했다. 꽃과 식물로 꾸며진 한반도 지형을 찍고 있는...
‘천주교 서울 순례길’ 선포에 맞춰 15일부터 ‘해설이 있는 서울 순례길’ 도보 관광코스가 운영됐다.

사색하며 걷기 좋은 길 ‘서울 순례길’을 소개합니다

‘천주교 서울 순례길’ 선포에 맞춰 15일부터 ‘해설이 있는 서울 순례길’ 도보 관광코스를 운영한다. 서울에도 산티아고 순례길과 같은 세계적 순례길이 생겼다. 신자나 비신자들 사이에서 사색하며 걷기 좋은 길로 소문났던 ‘천주교 서울 순레길’이 지난 14일 아시아 최초로 교황청 승인 국제 순례지로 선포됐다. 지난 14일 ‘천주교 서울 순레길’이 아시아 최초로 교황청 승인 국제 순례지로 선포됐다. 서울시는 ‘천주교 서울 순례길’ 선포에 맞춰 ‘해설이 있는 서울 순례길’ 도보 관광코스를 개발해 15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해설이 있는 서울 순례길’은 북촌 순례길(3㎞, 2시간 소요), 서소문 순례길(4.5km, 3시간 소요), 한강 순례길(4km, 2시간30분 소요) 이렇게 3개 코스다. 해설사와 함께 순례길을 돌아보려면 서울도보관광 웹사이트에 들어가 예약 신청을 하면 된다. ‘서울도보관광’은 서울의 주요 관광 명소를 서울문화관광해설사의 전문적인 해설을 들으며 도보로 탐방하는 관광 프로그램이다. 서울도보관광 홈페이지와 모바일 웹에서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료는 무료다. 서소문 순례길 코스는 명동성당에서 시작된다. 서소문 순례길 예약을 하니 오전 10시까지 명동성당 정문 앞으로 나오라는 문자가 왔다. 명동성당은 한국 천주교회 최초의 본당이자 한국 카톨릭 교회의 상징으로, 언덕 위에 높게 솟은 고딕양식의 건물은 보는 것만으로도 경건함을 느끼게 한다. 그곳에서 조선의 기독교가 어떻게 이 땅에 전래되었는지 해설사로부터 설명을 듣고 걷기를 시작했다. 명동성당을 시작으로, 전통 양식과 로마네스크의 조화가 아름다운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을 감상하고 내부까지 둘러보았다. 그런 다음 정동길을 걸어 서울시립미술관과 배재학당까지 서울의 근대 건축물의 아름다움을 눈으로 확인하며 걸었다. 아름다운 건축물을 랜드마크 삼아 걸으니 어느새 서소문 철길에 다다랐다. 서소문 순례길 코스 중 하나인 서울시립미술관 사대문 밖 서소문은 칠패시장 근처에 있어 사람들...
서울흥인초등학교에서 진행 중인 ‘찾아가는 에너지 놀이터’

우리학교에 ‘지구 수호대’가 나타났어요!

서울흥인초등학교에서 진행됐던 ‘찾아가는 에너지 놀이터’ 우리 생활에서 빼 놓을 수 없는 에너지. 그러나 서울은 에너지 소비가 늘어나는 반면 에너지 자립률은 낮은 편이다. 서울시는 에너지 문제를 극복하고, 해결하기 위해 2012년부터 ‘원전하나줄이기’ 정책을 시행해 왔다. 그 결과 2017년까지 시민 387만 명 참여했으며 470만 TOE 만큼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얻었다. 서울시 원전하나줄이기 정보센터를 찾은 아이들 ‘원전하나줄이기 정보센터’에서는 에너지 절약 방법 등 시민들이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 방법 등을 알려준다. 에너지 보드게임, 지구온난화 체험하기 등 초·중·고등학생들이 흥미로워할 만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특히 서울시 ‘찾아가는 에너지 놀이터’는 ‘에너지빵빵 해로(1톤)’와 ‘지구수호대 해요(3.5톤)’ 2대의 차량이 학교, 마을 등을 누비며 신재생에너지, 자원순환, 에너지절약 등을 주제로 대상별, 장소별 맞춤형 교육을 진행한다. 지난 9월 14일에는 ‘지구수호대 해요’가 서울 흥인초등학교를 찾았다. 이른 아침 학교 운동장에 도착한 에너지 캠핑카에 많은 학생들이 관심을 보였다. 패달을 밟아 자전거 발전기를 돌리고 있는 아이들 이렇게 등장부터 관심을 받은 ‘해요’는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체험활동을 통해 에너지절약과 환경의 소중함을 알려주었다. 차량 내부에는 태양광 라디오, 태양광 커피머신과 솜사탕기계, 주스를 만들 수 있는 자전거 발전기, 전기 없이 작동하는 여과식 정수기 및 절수기 등 다양한 체험교구가 설치돼 있었다. 학생들은 실제로 자전거 발전기를 이용해 주스를 만들어 보고, 전기 없이 작동되는 정수기·절수기 등에 대해 배웠다. 자전거 발전기를 이용해 주스를 만들어 보고 있는 학생들(좌) , 태양광과 태양열에 대한 차이점을 배우고 있는 모습(우) 학생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가 높았던 교구는 바로 주스를 만들 수 있는 자전거 발전기였다. 자전거 페달을 힘차게 돌리자 연결돼 있는 믹서기...
덕평휴게소 전경

“쉬었다 가세요” 고속도로 휴게소 200% 활용법

덕평휴게소 전경 드디어 이번 주말에 추석 연휴가 시작된다. 추석이 되면 고속도로 통행량이 급증한다. 고향을 찾아가는 사람들과 휴일에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늘기 때문이다. 정부에서도 이에 맞추어, 9월 23일 0시부터 9월 25일 24시까지 중에 잠깐이라도 고속도로를 이용한 모든 차량에게는 요금을 면제해줄 예정이다. 국민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국내 여행을 활성화하기 위한 조치다. 한편, 고속도로 이용 시 빼놓을 수 없는 재미 중의 하나가 다양한 휴게소를 이용하는 것이다. 오래 전엔 고속도로 휴게소는 비싸고 서비스 품질이 나쁜 곳의 대명사였지만, 지금은 크게 개선되었다. 고속도로를 이용하며 여러 즐거움과 편리함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휴게소 이용법을 알아보자 휴게소마다 대표 메뉴를 선택해 보자 휴게소의 음식점은 여러 곳이 하나의 홀을 공유하는 푸드코트 형태다. 또한 테이크아웃을 할 수 있는 다양한 분식점, 간식집들도 함께 위치한다. 이 중에서도 고속도로 휴게소라고 하면 곧바로 떠오르는 스낵류들이 있는데 오징어, 쥐포, 감자, 호두과자, 핫바, 어묵, 꼬치 등이다. 종류가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선택의 즐거움이 크다. 고속도로 휴게소에는 편의점도 있지만, 김밥이나 도시락 같은 즉석식품은 음식점과의 경쟁이 우려되어 제대로 갖추고 있지 않다. 또한 음주운전 방지 목적으로 술도 찾을 수 없다. 대신 휴게소에서는 음식 서비스 개선을 위해 휴게소마다 대표 메뉴를 선정하여 육성하고 있다. 예를 들어 천안휴게소(부산방면)는 떡갈비비빔밥, 평창휴게소(강릉방면)는 한우국밥 등이 대표 메뉴이다. 대표 메뉴인만큼 값도 낮게 책정하고 품질에도 노력을 기울였기에 선택해볼 만하다. 서울만남의 광장 휴게소 대표 메뉴인 말죽거리 소고기국밥(좌), 경부선 죽전휴게소의 정몽주 선생 테마시설(우) 휴게소마다 개성을 살리기 위해 일부 휴게소는 테마를 정해 운영하는 곳도 있다. 예를 들어 경부선 죽전휴게소(서울방향)는 ‘충절의 고장’이라는 이름으로 정몽주 선생 홍보물을 설치했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