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울장으로 가는 길, 개울장 캐릭터들이 탐방객을 반긴다

일상이 여행! ‘정릉 산책’ 이렇게 즐기니 새롭네요!

개울장으로 가는 길, 개울장 캐릭터들이 탐방객을 반긴다 지난 20일 성북구 전역에서 열리고 있는 ‘2018 성북진경축제’ 일환으로 진행된 ‘성북진경여행-정릉편 투어’에 참가했었다. ‘성북진경여행’은 성북동, 정릉, 의릉 일대를 산책하며 성북의 역사와 문화, 삶의 이야기를 담은 거리 공연을 감상할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이번 정릉편 투어에 참여한 소감은 정릉이라는 커다란 무대 위에 펼쳐진 한 편의 작품을 감상하듯 이색적인 경험이었다. 어느새 울긋불긋 가을 옷으로 갈아입은 정릉 가장 먼저 찾은 곳은 조선 제1대 태조의 정비 신덕왕후의 무덤인 ‘정릉’이었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온통 초록빛이었던 정릉은 어느새 울긋불긋 가을 옷으로 갈아입었다. 대부분 릉이 그렇듯 정릉도 높은 언덕 위에 둥그렇게 튀어나온 모양을 하고 있었다. 보통은 그 튀어나온 부분에 무덤이라고 생각하는데, 사실 깊은 땅 밑에 무덤이 있다고 한다. 한참을 파내려가야 무덤이 나오는 구조로 돼 있어 도굴이 어렵다고 했다. 화단이 예쁘게 조성돼 있는 교수단지 마을 정릉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교수들이 살았다고 해 ‘교수단지’라 이름 붙여진 마을에 들어섰다. 예쁘게 조성된 화단이 인상적이었다. 정릉천 개울섬, 개울섬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리곤 한다 이어 도착한 곳은 정릉천. 정릉천을 따라 아기자기한 벽화를 만날 수 있는데 이곳에서 마을장터인 개울장이 열린다고 한다. 개울장이 펼쳐지는 곳부터 아기자기한 벽화를 만날 수 있다 정릉천을 지나 ‘정릉, 골목의 꿈’ 공연이 진행되는 정릉시장 놀이터로 향했다. ‘정릉, 골목의 꿈’은 서울시민예술대학 성북캠퍼스 수강생들이 지역 이야기를 발굴해 기획한 거리 공연다. 투어 참가자가 아닌 사람들도 미리 모여 공연을 보기 위해 기다리고 있었다. ‘정릉, 골목의 꿈’ 공연 중 백석 시인을 연기한 배우 모습 어느 순간 정장 차람의 배우들 나타나 시를 읽으며 퍼포먼스를 펼쳐보였...
홍익문화공원에선 토요일마다 ‘홍대앞 예술시장 프리마켓’이, 일요일마다 ‘홍대앞 희망시장’이 열린다

장바구니에 ‘소확행’ 담아…각양각색 시민시장 총정리

홍익문화공원에선 토요일마다 ‘홍대앞 예술시장 프리마켓’이, 일요일마다 ‘홍대앞 희망시장’이 열린다 가을빛으로 물들어가는 계절이다. 그저 걷는 것만으로도 운치 있지만, 다양한 문화체험행사가 가득한 서울은 요즘 일상이 축제이다. 특히 이번주는 ‘2018 서울시민시장위크’가 여기저기서 동시다발로 열려 즐길거리에 살거리까지 풍성하다. 10월 25일부터 28일까지 서울 곳곳에서 이색 시장이 열린다는데, 각양각색의 시민시장 중 제대로 골라 확실하게 즐기는 법을 알아보았다. 함께 서울 착한 경제 (110) 2018 서울시민시장위크 ​​때론 밭에서 갓 따온 신선한 채소와 각종 식자재가 가득한 ‘농부의 시장’이 열리고, 개성 만점 핸드메이드 제품들이 선보이는 ‘수공예 프리마켓’이 열리는 곳도 있다. 어딘가에선 신진 예술가들의 톡톡 튀는 창작물을 만날 수 있는 ‘예술시장’이 열리고, 공정무역 제품이나 사회적경제 기업 제품을 만날 수 있는 ‘사회적경제 장터’, 재활용품의 변신이 놀라운 ‘새활용마켓’도 열린다. 아이들이 직접 자신이 쓰던 물건을 가져와 판매하기도 하고, 청년 상인들의 열정 가득 아이디어 제품들도 만날 수 있다. 저마다 특색 있는 이들 시장은 도심 속 광장이나 공원, 마을 공터, 골목, 건물 로비, 상점 앞 등 열리는 장소도 제각각이다. 일주일에 하루 이틀, 혹은 한 달에 한두 번 정해진 날에만 열리는 반짝 시장들이다.​  오는 10월 25일 목요일부터 28일 일요일까지 4일간, 서울 곳곳에서 이와 같은 이색시장을 만나볼 수 있는 ‘2018 서울시민시장위크’가 열린다. ‘시민시장’은 시민이 열고 참여하는 시장을 말하는데, ‘시민시장 위크’는 시민시장을 널리 알리고 시민들의 교류 증진을 위해 기획한 행사다. 올해로 3회째는 맞이하는 시민시장 위크에는 총 15곳의 시민시장이 함께한다. (자세한 개장 날짜, 위치 등은 서울시민시장위크 홈페이지 및 아래 첨부 표 참고)​ 각양각색의 시민시장, 어떻게 둘러보는 것이 좋을까? 마트에서 물건 사듯 ...
뽀얀 국물이 일품인 서울 대표 음식 설렁탕. 음식 분야에선 최초로 서울미래유산으로 선정되었다

임금님도 즐겼던 ‘설렁탕’ 서울미래유산에 꼽힌 이유

뽀얀 국물이 일품인 서울 대표 음식 설렁탕. 음식 분야에선 최초로 서울미래유산으로 선정되었다 무더웠던 여름이 언제였나 싶게 아침·저녁으로 제법 쌀쌀해진 요즘. 임금님도 드셨다는 서울 대표 음식, 뜨끈한 ‘설렁탕’ 한 그릇에 밥 한술 하고 싶어진다. 소고기 특유의 단맛과 감칠맛이 일품인 설렁탕에 파를 듬뿍 넣고 깍두기까지 곁들여 먹으면 이보다 든든한 한 끼가 있을까 싶다. 설렁탕은 소머리와 소가죽, 고기부위, 뼈, 내장 등 소의 다양한 부위를 함께 넣고 오랜 시간 푹 고아 밥과 함께 내놓던 서울 토박이음식이다. 조선시대부터 현재까지 이어지는 서울을 대표하는 가장 서민적인 음식으로 꼽힌다. 선농단의 사방 4m의 제단인 석축단 설렁탕은 언제부터 먹게 됐을까? 조선시대 왕이 선농단(先農壇)에서 제를 올리고 논밭을 직접 가는 의식을 치른 후 주변 사람들을 배불리 먹인 데서 유래했다는 설이 유력하다. 선농단은 풍년을 기원하며 왕이 직접 농사의 신 ‘신농씨(神農氏)’와 ‘후직씨(后稷氏)’에게 제사를 지내는 ‘선농대제’를 치루던 공간이다. 선농단 앞에 밭을 마련해 선농대제가 끝나면 왕이 직접 쟁기를 잡고 밭 가는 시험을 보이는 친경(親耕)으로 농사의 소중함을 만백성에 알렸다. 행사 때 모여든 많은 이들의 대접을 위해 소뼈를 고은 국물에 밥을 말아냈다. 선농대제와 친경 행사는 1909년까지 행해지다가 일제강점기에 접어들면서 폐지되어 버렸다. 선농대제, 풍농을 기원하는 모습 세종대왕 시절 기록에서도 설렁탕 이야기가 남아있다. “임금이 선농단에서 친경(親耕)을 하시는데 사나운 비가 쏟아져 꼼짝도 할 수 없었다. 이에 신하들이 배고픔을 호소하자 임금이 친경 때 쓰던 소를 잡아 맹물에 끓이라 하시고, 이 국물에 소금을 넣어 먹었다.” 이에 선농탕, 설농탕 등으로 불리다 음(音)이 변하여 오늘날 설렁탕이 되었다. 선농단 아래에는 선농단역사문화관이 위치한다. 지하1층 1전시실은 선농단의 유래와 변천사, 삶의 근간인 농업을 중시하던 선농단의 가치와 왕실문화를 소개하고...
2018년 10월 16일 서울시는 국내 최초로 ‘감정노동 종사자 권리보호센터’를 개소했다.

다친 마음 토닥토닥…감정노동자 권리보호센터 이용법

2018년 10월 16일 서울시는 국내 최초로 ‘감정노동 종사자 권리보호센터’를 개소했다.고객은 왕이다! 이 말은 서비스직 종사자에게 부담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감정노동 종사자와 고객 간의 관계를 인간 대 인간이 아닌 상하의 관계로 인식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감정노동이란 주로 고객을 직간접적으로 대하며 자신의 감정을 절제하고 실제 느끼는 감정과는 다른 특정 감정을 표현해야만 하는 근로 형태를 의미한다. 판매직, 항공사 승무원, 금융 창구 직원, 요양보호사, 보육교사, 식음료 서비스, 배달업무, 간호사, 경찰, 소방관 등 업무의 형태도 다양하다. ‘감정노동 종사자 권리보호센터’는 서울 거주 감정노동 종사자에게 무료 심리상담을 제공한다.서울에는 전국 520만 명의 근로자 중 200만 명 이상, 즉 절반 정도가 감정노동에 종사하고 있다. 이와 함께 매년 감정노동자들의 피해사례는 확대되고 있다. 이에 서울시는 2018년 10월 16일 국내 최초로 ‘감정노동 종사자 권리보호센터’를 개소했다.개소식이 지난 며칠 후 안국역에 있는 센터를 직접 방문해 감정노동자들이 어떻게 권리보호센터를 이용할 수 있는지 구체적인방법을 알아보았다. 심리검사 후 상담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기본 10회 상담을 진행한다.1 무료 심리상담을 받을 수 있어요‘감정노동 종사자 권리보호센터’는 서울에 거주하거나 서울시 소재 사업장에서 감정노동에 종사한 경험이 있는 시민들에게 무료 심리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심리검사 후 상담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기본 10회 상담을 진행하고, 저소득층의 경우 4회 연장이 가능하다. 대부분은 상담 기간 내에 심리상태가 안정되지만, 더 많은 도움이 필요할 때에는 병원에 연계해준다. 화요일과 목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수요일과 금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상담이 진행된다. 감정노동자라면 누구나 편안한 분위기의 센터에서 상담을 받을 수 있다.2 감정노동자들 스스로 만든 자조모임을 지원해요  상담만이 아니라 심리치유 프로그램과 자조 모임도 지원...
일반 억새와 달리 분홍빛으로 꽃을 피워 로맨틱한 느낌을 주는 핑크뮬리, 노을빛을 받아 더 몽환적은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가을 색(色)여행! 핑크뮬리와 노을이 만났을 때

일반 억새와 달리 분홍빛으로 꽃을 피워 로맨틱한 느낌을 주는 핑크뮬리, 노을빛을 받아 몽환적은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은빛을 띄는 일반 억새와 달리 분홍빛으로 꽃을 피워 로맨틱한 느낌 때문에 요즘 한창 인기를 얻고 있는 핑크뮬리! 지금 SNS에서는 핑크뮬리를 배경으로 찍은 사진들로 핑크빛 물결이 넘실거리고 있다. 잠원한강공원 그라스정원에 만개한 핑크뮬리 서울에서도 핑크뮬리를 만날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간 잠원한강공원 그라스정원에는 핑크뮬리가 만개해 가을 정취를 한껏 끌어올리고 있었다. 그라스정원엔 핑크뮬리를 포함한 25개종 여러해살이풀이 만개했다 가을 바람에 저마다 색을 뽐내며 한들한들 춤추는 풀꽃들 파란 하늘 가을 아래 다양한 색감과 질감을 가진 풀들이 바람에 한들한들 춤추는 장면은 그야말로 장관이다. 핑크뮬리 앞에선 별 포즈를 취하지 않아도 ‘인생 사진’을 건질 수 있다 핑크뮬리 앞에 있으면 별 포즈를 취하지 않아도 그럴듯한 ‘인생 ‘프사(프로필 사진)’를 건질 수 있다. 기자가 방문한 날에도 많은 시민들이 핑크뮬리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었다. 시민들의 얼굴에 피어나는 행복한 미소 또한 핑크뮬리 저리 가라할 정도로 따뜻하고 아름다웠다. 가을 데이트 장소로도 인기인 그라스정원 사진을 찍는 커플들의 모습도 눈에 많이 띄었다. 데이트의 묘미는 역시 사진! 그라스정원을 찾은 한 커플은 핑크뮬리를 보자마자 예쁘다고 환호성을 질렀다. 그러면서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더니 정말 예쁘게 나온다고 평촌에서 왔는데 온 보람이 있다고 아주 좋아했다. 일몰 시간에 맞춰 가면 더 아름다운 사진을 찍을 수 있다 특히 일몰이 지는 시간에 가면 노을빛을 받아 가장 아름다운 핑크뮬리를 볼 수 있다. 그 빛깔을 보고 있노라니 황홀해 가슴이 멎을 것 같았다. 핑크뮬리 명소 그라스정원은 잠원한강공원 야외수영장 인근에 위치해 있다. 지하철 3호선 잠원역 4번 출구로 나와 한신16차 아파트 옆 나들목을 이용해 한...
이정훈 서울시 감정노동종사자 권리보호센터 소장이 센터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고 있다

‘고객님’ 챙기다 다친 마음, 여기서 마음챙김 하세요

많은 현대인들은 감정노동에 시달리고 있다. 얼마 전 서울시에선 감정노동 종사자 권리보호센터를 개소했다. 현대인의 감정노동이 심각한 수준이다. 육체적 노동보다 더 심각한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감정노동(Emotional labor)은 고객응대 및 업무수행 과정에서 자신의 감정을 절제하고 자신이 실제 느끼는 감정과는 다른 특정 감정을 표현하도록 업무상, 조직상 요구되는 근로형태를 말한다. 최근 들어 감정노동이 사회적 이슈가 되어 뉴스나 기사에 자주 등장한다. 우리의 대부분이 감정노동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시민을 위해 일하는 직업군이 많은 감정노동자들은 계산직과 판매직, 고객서비스센터 등의 유통직과 은행, 보험 등의 금융직, 콜센터, 텔레마케터, 안내데스크 등의 안내직,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 등의 돌봄직, 식음료 서비스직, 배달 등의 외식업무직, 간호사 등 병원 종사자, 경찰과 소방관 등의 공공기관직군들로,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직업들이 대부분이다. 전국 740만 명의 감정노동 종사자들 가운데 서울시에만 260만 명의 감정노동자가 있어 서울시에 집중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러한 감정노동자들의 대부분은 여성, 비정규직, 저임금, 잦은 이직 등의 공통점이 있다. 열악한 일자리에서 마음까지 상해 떠나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서울시의회에서는 2016년 ‘서울특별시 감정노동 종사자의 권리보호 등에 관한 조례 제6101호’를 만들었다. 지난 10월 16일에는 안국역에 위치한 ‘서울시 감정노동 종사자 권리보호센터’가 개소했다. 서울시 감정노동 종사자 권리보호센터를 방문해 이정훈 소장으로부터 센터에 대한 소개와 이용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이정훈 서울시 감정노동종사자 권리보호센터 소장이 센터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고 있다 Q. 서울시에서 감정노동자에게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가 있었나요? 이정훈 소장 : 2014년 서울시 인권위원회는 서울시 다산콜센터의 상담원들이 인격적 모독과 피해를 당하고 있어 보호조치를 강구하라는 권고를 받았습니다...
제3회 양재시민의숲 가을축제 모습

가을에 떠나는 책 여행, 가까운 곳에서 알차게!

제3회 양재시민의숲 가을축제 모습 지난 20일, 양재시민의 숲에서 ‘책이 있는 숲’을 주제로 가을축제가 열렸다. 2018년 책의 해를 맞아 독서의 계절인 가을에 숲에서 즐기는 책 축제로 가족과 함께 심신을 한껏 충전해볼 수 있었던 즐거운 주말 축제였다. 책이 주제인 한만큼 책 기증과 꽃 씨앗을 나누는 행사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 출판된지 5년 이내의 동화책을 기증하면 우리나라 토종 식물 씨앗을 받을 수 있었다. 기자도 멧돌호박씨와 개세바닥 상추씨앗을 받았다. 또한 행사장 주변에 숲에서 읽기 좋은 책 약 300여권이 곳곳에 배치돼 누구나 무료로 독서를 즐기며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아이들에게 인기를 끌었던 트리 클라이밍 프로그램 아이들은 역시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는 트리 클라이밍과 숲 밧줄놀이 등의 프로그램에 관심이 많았다. 조용히 숲을 걸으며 그림을 그려보는 침묵의 걷기 프로그램은 혼자 온 사람에게 인기가 있었다. 이외에도 캘리그래피 그리기, 그림엽서 만들기, 도토리 소품 만들기, 숲속 뜨개질 체험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축제장 곳곳에서 펼쳐졌다. ‘우면 복지 하모니카’팀의 연주 모습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오후에 진행된 함께 즐기는 공연이었다. ‘우면 복지 하모니카’팀의 연주와 ‘반포 자이 앙상블’팀의 만돌린·기타 공연은 방문객들의 눈과 귀를 풍요롭게 했다. ‘반포 자이 앙상블’팀의 만돌린·기타 공연 청명한 가을 하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숲, 그리고 사색할 수 있는 책과 함께 한 이번 ‘양재시민의 숲 가을축제’ 덕분에 굳이 멀리가지 않아도 주말을 알차게 보낼 수 있었다. ...
지난 19일 대한민국청소년미디어대전이 서울시청에서 열렸다

전국 청소년들이 만든 미디어 한 자리에

지난 19일 대한민국청소년미디어대전이 서울시청에서 열렸다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트위터, 블로그, 카카오스토리… 이제 더 이상 1인 미디어는 낯선 환경이 아니다. 자신의 관심사나 메시지를 미디어로 표현하고 소통하면서 사회의 구성원으로 목소리를 낸다. 나이가 어릴수록 그런 통로는 더욱 가깝게 느껴진다. 청소년들이 다양한 미디어 창작을 통해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건강하게 표현하고 나눌 수 있는 축제가 있다. 제18회 대한민국청소년미디어대전(KYMF)! 대한민국청소년미디어대전에서 받은 상장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청소년들 국내 최대 청소년 미디어 축제로 올해의 특별주제는 ‘참여’. 청소년이 만든 공익광고, 다큐멘터리, 사진, 애니메이션, 영화, 웹툰 부분의 총 287편의 작품 중 38편의 작품이 본선에 올랐다. 지난 10월 19일 서울시청에서는 본선에 오른 작품들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되었다. 엄마에게도 친구들에게도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지 못하는 한 소녀가 HELP라는 단어로 적은 HOPE. 희망은 도움에서 시작된다는 오프닝 영상으로 시상식은 시작되었다. 진행을 맡은 주세환 아나운서는 제1회 대한민국청소년미디어대전의 홍보포스터에 참여했다며 이번 축제에 대한 감회를 표했다. 시상식 오프닝을 장식한 영상 단체상, 대학 총장상, 기관상, 특별상, 여성가족부 장관상과 서울특별시장상 시장이 이어졌다. 특별상 중 관객상은 유튜브에 상영하여 관객들에게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작품이 수상하였다. 비록 본선에 오르지 못한 작품이었지만, 많은 이들에게 공감을 받았다는 면에서 의미가 있는 상이었다. 시상 후에는 수상소감이 이어졌다. ”어두운 곳에 촛불을 켜는 것이 예술이다”라는 진지한 인사말은 특히나 인상적이었다.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미디어를 통해 자신을 표현한다는 것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알고 있다니, 앞으로 그들이 만들어갈 작품들이 더욱 기대된다. KYMF 제 18회 대한민국청소년미디어대전 시상식(좌), 수상소감 후 무대에서 인증사진을 찍는 청...
전망대에서 바라본 서울로 7017

야외형 탈출게임! 서울로7017에서 무료로 즐기세요

전망대에서 바라본 서울로7017 지난 10일,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야외형 탈출게임 ‘시티 오브 러브 : 서울(City of Love : Seoul)’을 서울로7017에서 선보였다. 요즘 인기가 높은 방탈출 게임 형식을 빌려 참여자가 스토리를 따라 서울로7017 구석구석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게임이다. 열심히 미션을 수행하는 시민들 ‘시티 오브 러브 : 서울’은 스마트폰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무료로 체험이 가능하다. ‘리얼월드’ 어플리케이션을 다운 받은 후, 서울로7017 안내소, 서울로 가게(기념품숍)에서 게임키트를 챙기면 게임 준비 끝. ‘City of Love Seoul’ 게임키트 프로그램은 커플을 위한 ‘편지’, 힐링이 필요한 사람을 대상으로 한 ‘처방전’, 두뇌게임을 즐기는 사람을 위한 ‘소원’ 등 3가지다. 본인이 정한 주제의 게임키트와 스마트폰 앱의 지령에 따라 서울로7017 곳곳에 숨어 있는 힌트들을 발견하면서 미션을 수행하면 된다. 힌트는 각양각색이었다. 보물찾기 형태인 것은 기본이고 직접 움직이면서 힌트를 찾기도 한다. 앱 카메라로 특정 장소를 비추면 힌트가 나오는 AG 증강현실을 체험하는 것부터 머리 굴리며 수수께끼를 풀어야 하는 것도 있었다. 미션을 모두 성공하면 서울로 주변 식당 할인권 등 다양한 혜택들을 얻을 수 있다. ‘나 찾아봐라’ 깨알같은 힌트 그렇다면 시민들의 반응은 어떨까? 서울로 7017에서 ‘시티 오브 러브’ 게임을 하고 있는 시민들을 쉽게 볼 수 있었다. 게임키트와 스마트폰을 손에 들고 미션을 풀어가는 모습이 꽤 진지했다. 게임을 하는 연령층은 주로 커플 위주의 젊은층이 많았고 가족 단위로 하는 경우도 꽤 있었다. 여자친구와 함께 미션을 풀어간 한 청년은 “이 프로그램을 우연히 알게 돼 서울로 7017을 찾았다. 하나하나 미션을 풀어가는 데 서울로 7017에서 가보지 못하거나 그냥 지나가기만 하고 알지 못했던 곳들을 갈 수 있어서 신기했...
투표를 통해 함께 읽을 원 북으로 선정된 '언어의 온도'

요즘 50플러스 남부캠퍼스가 ‘북적북적’한 이유

투표를 통해 함께 읽을 책으로 선정된 '언어의 온도' 폭염이 물러간 자리에 자연스레 스며든 푸른 하늘과 아름다운 꽃. 가을이 완연하다. ‘책읽기 좋은 계절’이라 강조하지 않아도 책 한 권, 시 한 편 외우고 싶은 감성이 피어나는 때다. 그러나 이런 마음은 생각뿐 누군가 ‘요즘 무슨 책 읽으세요?’ 하고 물으면 대답할 말이 궁색하다. 이럴 때에 누군가 책 한 권을 권해 주고 ‘우리 함께 읽지 않을래요?’라고 제안하면 얼마나 좋을까. 바쁜 일상에서 미뤄두었던 독서를 좀 더 쉽고 자연스럽게 시작할 수 있지 않을까. 50+남부캠퍼스에서는 올 가을 가장 특별한 책읽기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 간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북적북적(Book적Book적)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그 중 하나로 가을에 함께 읽고 싶은 후보 도서 5권을 정해 공개투표를 했다. 투표를 통해 50+세대가 함께 읽고 싶은 책으로 선택한 책은 이기주 작가의 다. 2016년에 발간돼 판매부수 100만부를 돌파한 이 책은 저자가 일상에서 발견한 의미있는 말과 글, 단어의 어원과 유래, 그런 언어가 지닌 소중함과 절실함을 담았다. 사람들은 이 책을 올 가을 함께 읽을 책으로 추천하면서, 자신의 언어의 온도를 되짚어 볼 수 있는 책이라고 설명했다. “내 주변에서 더불어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의 진솔한 삶의 모습에서 따스한 마음의 정을 느끼게 해주는 한 권의 책.”, “따뜻한 말 한마디는 한 그릇의 밥보다 귀합니다.”, “답답하고 잔잔하게 써내려간 글귀들을 읽다보면 제목을 되뇌이게 됩니다.” 추천의 말들을 찬찬히 읽어보면 ‘함께 읽기’에 동참하지 않곤 못 배길 정도다. 50+가 이 책을 고른 것은 따뜻하고 사랑스런 말에 인색할 수밖에 없는 시대를 살아오며 말이 주는 위로가 절실하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북카페를 찾은 시민이 책을 찬찬히 살펴보고 있다 50+캠퍼스를 드나들며 이 책을 읽게 됐다는 김성희 씨는 “책을 읽고 다른...
세계 최대 규모의 낙원악기상가

집에서 잠자고 있는 악기, 낙원상가에서 깨우다

세계 최대 규모의 낙원악기상가 세계 최대 악기상가 ‘낙원악기상가’. 딸의 고장 난 악기를 고치기 위해 낙원악기상가를 찾았다. 반갑게도 낙원악기상가에서 현재 진행 중인 ‘추억의 악기 수리’ 이벤트에 당첨된 것이다. 우리들의 낙원상가 프로그램 중 '추억의 악기 수리’ 안내 이번 ‘추억의 악기 수리’ 이벤트는 악기를 수리하고 싶은 이유나 사연을 적어 신청하면 총 100명을 추첨해 10만원 상당의 악기 수리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소중한 추억이 담긴 바이올린, 꿈과 열정이 깃듯 기타, 세상에서 제일 소중한 색소폰 등 수리가 필요한 악기들은 무엇이든지 좋다. 1968년에 세워진 낙원악기상가는 2000년대 들어서 철거 위기를 겪을 만큼 낙후되어 있었다. 그런 위기를 낙원악기상가는 ‘우리들의 낙원상가’ 프로젝트를 통해 각종 악기와 보컬 강습, 재즈와 클래식 공연 등 다양한 캠페인과 이벤트를 열며 시민들의 관심과 사랑을 다시 얻기 시작했다. 매장마다 울리는 다양한 악기 소리가 거슬리지 않고 아름답게 들린다 이번 이벤트는 ‘우리들의 낙원상가’에서 서울시와 손잡고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마련한 것이라고 한다. 서울시의 ‘2018 창덕궁 앞 역사인문재생지역 주민공모사업’에 선정되어 더 풍성한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었다고. 악기를 수리하기 위해 찾은 곳 낙원상가 골목골목을 지나며 들리는 많은 악기 소리는 어디 하나 거슬리는 소리가 없다. 안내 받은 태림악기를 찾았다. “악기가 너무 잠을 잤나?” 장인은 플롯의 상태가 그다지 좋지 않다 말했다. 하지만 “클리닝을 하고 조금 손을 보면 좋은 소리를 낼 것”이라며 친절하게 손 봐주셨다. 장인의 실력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악기 수리 이벤트는 11월 16일까지 계속되니 집에 고장난 추억의 악기가 있다면 도전해 보길... 딸 아이의 추억이 가득한 소중한 플룻 한편, 낙원악기상가에선 11월 17일, 11월 24일, 12월 1일 ‘나만의 우쿨레레 만들기’...
‘1회용 플라스틱 없는 서울’ 토크 콘서트에서 시민들의 제로웨이스트 팁을 공유했다.

‘1회용 플라스틱 없이 살기’ 이렇게 실천해요!

‘1회용 플라스틱 없는 서울’ 토크 콘서트에서 시민들의 제로웨이스트 팁을 공유했다. "이 멋진 파우치의 원재료가 무엇일까요?" 발표자의 말에 시민들은 고개를 갸우뚱했다. 화면을 좀 더 확대해 커피믹스 봉투가 보이자, 객석에서는 탄성이 흘렀다. 지난 10월 15일 오후 2시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는 재미있지만, 또 한편으로는 심각한 토크콘서트 이 열렸다. 흥미를 끈 건, 시민들이 직접 나와 그동안 실천한 프로젝트를 발표하는 순서였다. 플라스틱 없이 생활한 시민들이 직접 해본 체험과 사례가 무척 궁금했었던 터라 미리 예약을 한 후 참석해보았다. “플라스틱의 두 얼굴을 기억하세요. 생산에 5초, 사용에 5분, 분해에는 500년이 걸립니다.” 유미호 녹색위 자원순환분과위원장의 이야기에 시민들은 모두 관심 어린 표정으로 집중했다. ‘1회용 플라스틱 없는 일상을 꿈꾼다’는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네 명의 시민들이 나와 플라스틱 없는 생활을 실천하기 위해 직접 참여한 프로젝트에 대해 발표했다. 1회용품 시민모니터링단 ‘어스’ 정승구 씨는 개인 쓰레기(좌)를 분류해보고, 장바구니(우)를 쓰면 쓰레기를 눈에 띄게 줄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쓰레기 ‘줍줍’ 함께해요 첫 순서는 1회용품 시민모니터링단 ‘어스’ 멤버인 정승구 씨였다. 지난해 4월 동료 세 사람과 개인 쓰레기를 줄이는 프로젝트로 시작해,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를 만들어 환경에 관심 많은 사람들과 함께 의견과 실천방안을 나누고 있다. 모임은 여러 활동을 하는데 지난 주말에는 회원 6명과 모여 ‘제1회 줍줍 등산모임’을 열었다. 쓰레기를 줍는 등산모임이라 쓰레기 담을 가방이 필수란다. 그는 “소소하지만 관찰하니 방법이 보여요. 과자봉지나 우산비닐 등 쓰레기가 생기는 패턴을 알게 되었고, 버리지 않고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라고 밝혔다. ‘NO 플라스틱 마켓 알맹@망원시장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는 시민들. 비닐봉지 대신 에코백과 준비해온 그릇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