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야외식물원에 흐르는 실개천

기분전환이 필요할 때! ‘남산야외식물원’ 딱이네!

남산야외식물원에 흐르는 실개천 서울의 랜드마크 중 하나인 남산. 남산공원의 정식명칭은 남산도시자연공원이다. 남산을 떠올리면 남산타워 외에 생각나는 장소가 있을까? 남산에는 다양한 장소가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우선 북측순환로와 남측 숲길을 연결한 남산둘레길, 국궁장(석호정), 삼순이 계단, 서울정도600년 타임캡슐 등 다양한 볼거리가 남산에 있다. 이 중 그냥 지나치기엔 아쉬운 남산야외식물원도 있다. 남산야외식물원은 1997년 조성된 식물원으로 수생식물원인 연못, 팔도소나무단지, 야생화원으로 구분할 수 있다. 중간에 아이들이 놀 수 있는 남산공원 유아숲 체험원이 있다. 남산야외식물원으로 가려면, 버스 402번과 405번을 타고 남산체육관 정류장에서 하차 후, 횡단보도를 건너면 남산야외식물원을 만날 수 있다. 여름이 되니 더 울창해진 남산야외식물원 남산야외식물원 수생식물원 야외식물원이지만, 누군가 말해주지 않으면 식물원이라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그저 ‘남산이니까 잘 해놨겠지’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수생식물원에서 팔도소나무단지로 이동하던 중, 개망초가 활짝 핀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쁜 꽃인데 이름이 개망초다. 구한말 망초가 퍼지며 을사늑약이 체결됐다. 나라를 망하게 한 꽃이라고 해서 망초라 했고, 개망초는 망초보다 못하는 의미로 접두어 ‘개-’를 붙여 개망초라고 부른다. 나라를 망하게 한 꽃인데 이쁘면 얼마나 이쁘겠냐라는 의미로 ‘개-’를 붙였다고도 한다. 활짝 핀 개망초 남산에서 물소리를 들을 수 있는 곳이 있을까? 여름에 비가 많이 와서 배수가 되는 곳이 아니라면, 산 중턱에서 물소리를 듣긴 거의 불가능하다. 하지만 남산야외식물원에서는 졸졸 흐르는 실개천의 물소리를 들을 수 있다. 실개천은 지하수를 이용하여 운영하고 있는데, 가뭄과 물 부족, 강우 시 등에는 운영되지 않을 수 있다. 실개천이 운영되는 기간은 4월 1일부터 11월 15일까지다. 이끼정원의 고사리 남산에 나무가 풍성하다고 해도 이끼가 퍼질 만큼 큰 그...
서울로 7017을 지나 서소문역사공원 가는 길, 우리나라 최초의 주상복합아파트 ‘성요셉아파트’를 만날 수 있다

우리나라 최초 주상복합아파트는 어딜까?

서울로 7017을 지나 서소문역사공원 가는 길, 우리나라 최초의 주상복합아파트 ‘성요셉아파트’를 만날 수 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주상복합아파트는 어디에 있을까? 서울로 7017을 지나 얼마 전 새롭게 태어난 서소문역사공원으로 가는 길, 한 아파트가 눈에 띈다. 바로 ‘성요셉아파트’이다. 주상복합이라고 해서 화려한 고층의 빌딩을 떠올리면 큰 오산이다. 이곳은 소박한 마을 냄새, 사람 냄새가 풍긴다. 1970년에 지어져 이듬해 입주한 아파트에는 26개의 상가와 약 62세대가 살고 있다. 아파트는 언덕배기 올라가는 길을 따라 계단식으로 세워져 있다. 그래서 높이에 따라 층수가 달라지는 재미를 준다. 사실 밖에서 보면 아파트보다는 박물관 같다고나 할까. 성요셉아파트에 거주하는 설용희 어르신 설용희(82) 어르신은 필동에 살다가 10여 년 전 작은 집을 장만하고자, 이곳에 둥지를 틀었다. 직접 사는 주민이 본 이곳의 좋은 점은 무엇일까. “장점, 글쎄. 청과시장이나 생선시장이 새벽 4시쯤 서소문공원 앞쪽에 서니 좋고, 약현성당이 가까워 편하다고나 할까. 아파트 아래층이 상점이라 재미있지.” 역사를 품은 아파트지만 현실적으로는 노후화돼 녹물 등 내부적 문제들이 있었다. 계량기 대신 세대 당 가족 수에 따른 수도세를 내야했고, 녹물이 나오거나 물이 잘 안 나오기도 했다. 성요셉아파트 바로 앞에 서울시에서 만들 중림동 앵커시설(주민편의시설)이 공사중이다 그렇지만 서울역 일대 센터와 중림종합사회복지관과 협력해 개선 방향을 세워 나갔다. 성요셉 공동체 활성화 프로젝트 주민사업을 통해 지역주민이 아파트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해 나가고 소통하는 공동체 활성화 사업도 추진했다. 그렇게 불편한 점은 조금씩 바꿔나가니 웃음이 피어간다. 지나가는 길목에 동네 주민들이 대화를 나누는 모습도 훈훈하다. 벽돌을 직접 제조해 만든 한국 최초의 서양식 성당 약현성당 내친김에 주민들이 추천해준 약현성당도 찾았다. 이곳은 사적 제252호로 벽돌을...
철제문을 열고 들어서면 제헌회관이 나온다

매주 금요일이면 문이 열린다 ‘제헌회관’

철제문을 열고 들어서면 제헌회관이 나온다 경복궁 서촌을 지나가다 보면 검은 철제문을 하나 만날 수 있다. 그 문을 열고 들어가면 아담한 기와집이 있다. 굳게 닫혀 있던 이 집의 철제문은 매주 금요일마다 열린다. 이 집은 ‘제헌회관’이다. 그리고 안으로 들어가면 ‘제헌동지회’라고 쓰인 한옥 대문을 만난다. 1945년 8월 15일 일제 치하로부터 벗어나 해방을 맞이했건만 그 기쁨은 잠시였다. 미국과 소련에 의해 38선을 경계로 남북이 분단되었다. 1948년 5월 10일 남한만의 단독 선거를 치렀다. 국민이 주권자로서 참여한 최초의 민주적 선거였다. 여기서 제헌국회가 구성되고 1950년까지 2년 간 대한민국을 운영하기 위한 헌법을 비롯한 여러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였다. 마당에서 바라본 제헌회관 전시실 입구 제헌회관은 제헌국회의 활동을 보여주는 자료가 전시되어 있는 역사적 공간이다. 두 개의 방을 네 부분으로 나눠서 전시실로 구성했다. 왼쪽부터 벽면을 따라가면 제헌국회의 역사를 알 수 있다. ‘제헌국회 소개와 5.10 총선거’, ‘제헌국회 개원식’, ‘제헌국회 입법활동’, ‘제헌국회의원 유품’을 주제로 하고 있다. 입구로 들어가는 중앙의 뒷면에 제헌헌법 전문이 있다. “기미삼일운동으로 대한민국을 건립하여 세계에 선포한 위대한 독립정신을 계승하여”라는 문장에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위상을 드러내고 있다. 제헌국회 주요일지가 연도별로 잘 정리돼 있다 먼저 제헌국회 주요일지가 연도별로 간략히 제시되어 있다. 1948년 5월 10일 제헌국회의원 선거부터 1950년 6월 2일 제헌국회 폐회식까지 굵직한 사건들이 나열되어 있다. 1948년 7월 17일이 대한민국 헌법을 공표한 날이다. 국가에서 7월 17일을 ‘제헌절’로 기념하고 있다. 제헌회관 직원은 제헌국회 주요일지만 보면 전시실을 다 둘러본 것과 같다고 했다. 5.10 총선거에서 투표하는 청년 5.10 총선거에서 투표하는 한복 차림을 한 청년의 얼굴 표정이 진지하다. 주권을 행사하면서 비로소 독립된 국...
7월 16일부터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이 시행된다

퇴근 후 카톡? OX로 풀어보는 ‘직장 내 괴롭힘 방지법’

7월 16일부터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이 시행된다 함께 서울 착한 경제 (129) 직장 내 괴롭힘 방지법 직장 내 막말, 험담, 왕따, 대기업 회장 일가의 폭언 갑질, IT기업 대표의 폭행과 엽기적 갑질까지 도를 넘은 직장 내 괴롭힘이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이러한 직장 내 괴롭힘은 비단 몇몇 기업의 문제가 아니다. 실제 국가인권위원회 조사 결과를 보면, 직장인 10명 중 7명이 직장 내 괴롭힘을 당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사회 분위기 속에 지난해 12월, 국회에선 직장 내 괴롭힘 금지를 명시하는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7월 16일부터 근로기준법 제76조의 2, 3 ‘직장 내 괴롭힘의 금지’, ‘직장 내 괴롭힘 발생 시 조치’ 규정, 이른바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이 시행된다. 하지만 직장인의 10명 중 6~7명은 이와 같은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이 시행되는 것조차 모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직장 내 괴롭힘을 근절하겠다는 사회적 의지와 노력 없이 법 시행만으로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음에도 현실은 여전히 답답하다. 직장 내 괴롭힘 행위란 ‘사용자 또는 근로자가 △직장에서의 지위 또는 관계 등의 우위를 이용해 △업무상 적정 범위를 넘어 △다른 근로자에게 신체적, 정신적 고통을 주거나 근무환경을 악화시키는 행위’를 말한다. 업무상 적정범위를 넘는 것은 개인적 심부름 지시 반복, 근로계약서에 나온 업무와 무관한 지시 반복, 폭언과 욕설을 수반한 업무지시, 업무수행 과정에서의 의도적 무시·배제와 집단 따돌림 등이다. 신체적, 정신적 고통을 주는 행위는 폭행, 폭언, 협박, 조롱, 모욕 등 직접적으로 고통을 가하는 것을 말한다. 근무환경을 악화시키는 행위는 특정 행위로 인해 피해자가 능력을 발휘하는 데 간과할 수 없을 정도의 지장을 발생하는 것을 의미한다. 직장 내 괴롭힘으로 인정되기 위해서는 위 ‘△’ 3가지 요소를 모두 갖춰야 인정되는데, 각각 기준이 모호해 판단하기 쉽지 않다. 다음과 같은 사례들이 직...
세운상가 세운홀에서 ‘2019 국제 그린프린팅 컨퍼런스’가 열렸다.

충무로 인쇄인들과 함께 친환경인쇄를 모색하다

세운상가 세운홀에서 ‘2019 국제 그린프린팅 컨퍼런스’가 열렸다. 충무로 인쇄업계 종사자들이 지난 12일 세운상가 세운홀에서 ‘친환경 도심 인쇄산업 구축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2019 국제 그린 프린팅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모든 분야에서 친환경적 요소가 절실하게 필요해진 지금, 인쇄업계에서도 에너지를 절약하고 산업폐기물을 줄이는 등 지구 환경보호를 염두에 둔 방안을 모색하고자 나선 것이다. 컨퍼런스에서는 이를 위해 먼저 국제 친환경 인쇄 동향에 대해 살펴보았다. 후지필름의 기술매니저이자 국제표준기구(ISO) 전문위원인 타다노부 사토 박사가 ‘전 세계 친환경 인쇄 동향 및 친환경 인쇄 표준 개발 현황‘을 발표하고, 역시 ISO 전문위원인 앤드류 얀 박사가 '친환경 인쇄 표준'과 '친환경 어플리케이션'에 대해 소개했다. 또한 환경친화적인 설비와 인쇄공정 등 친환경 인쇄에 대한 여러 부문의 발표도 이어졌다. 이어서 서울시가 창작 인쇄산업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과 정책 등이 소개되었다. 서울시는 2018년 충무로 일대 인쇄인들의 기술과 청년 창작자들의 아이디어를 결합해 침체된 도심 인쇄사업을 활성화하고자 그 거점공간으로 ‘지붕없는 인쇄소’를 마련했다. 이날 컨퍼런스를 주최한 충무로인쇄혁신센터는 '지붕없는 인쇄소'를 매개로 만난 인쇄인과 디자이너 등 회원 60여 명이 뜻을 모아 지난 3월 비영리단체로 결성되었다. ‘지붕없는 인쇄소’ 이란 소장이 도심 인쇄산업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들을 소개하였다. ‘지붕없는 인쇄소’ 이란 소장은 지역 인쇄인 단체 등 역량강화를 위한 커뮤니티 활동 지원 등 주요 추진사업을 소개한 후 인쇄업계에서 친환경 제작을 모색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소비자의 인식 전환 역시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일상에서 사용하는 종이컵이나 포장지 등에 대해 소비자들이 불편하다고 생각하면 공공기관이나 인쇄소에서 친환경으로 제작을 하려고 해도 실패하고 만다는 것이다. 환경을 살리는 것도 결국 시민들의 힘이라는 사실을 새삼 확인하는 자리였다....
7월 23일 화요일까지 시민청 시민플라자 A홀에서 제 6회 도시사전이 열린다

시민청 사랑방워크숍 시민작가 참여해 보니…

7월 23일 화요일까지 시민청 시민플라자 A홀에서 제 6회 도시사진전이 열린다 시민청에서는 지난 11일부터 ‘제6회 도시사진전’이 열리고 있다. 해당 사진은 ‘시민청 사랑방워크숍 도시사진전’에 참여한 시민작가들과 ‘가리봉사진교실’에 참여한 시민작가들이 촬영한 작품들이다. 지난 4월 모집한 ‘시민청 사랑방워크숍 도시사진전’에 직접 시민작가로 신청해 참여해 보았다. 워크숍을 통해 직접 현장 출사를 나가고 이번에 도시사진전를 전시하기까지의 과정을 소개해 본다. 사랑방워크숍 도시사진전은 도시사진과 다문화에 관심을 가진 시민작가들을 대상으로 총 4회에 걸쳐 워크숍을 진행됐다. 워크숍 첫째날은 시민청 워크숍룸에서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됐다. 언론사 기자가 멘토로 참석해 초상권, 저작권 관련 특강을 진행했고, A조와 B조로 나눠 조별 모임을 가졌다. 담당 멘토 작가는 A조는 곽윤섭 한겨레 신문사진기자, B조는 유별남 다큐멘터리사진작가로 구성되었다. 자기소개와 인사를 나눈 뒤 첫째날부터 촬영이 시작되었다. A조는 동대문 B조는 이태원으로 출사를 나갔다. 워크숍의 일환으로 현장에 나갔던 동대문 광희동 중앙아시아거리에서 촬영한 빵집 B조에 속한 기자는 이태원 출사에 동행했다. 이태원역 지하철을 내리자 같은 서울인데도, 오가는 사람들부터 역 주변 상점까지 이국적인 기분이 물씬 들었다. 케밥과 터키아이스크림을 파는 상인들이 한창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다. 언덕을 따라 이슬람사원에 오르자 터번을 두른 사람들이 이슬람사원으로 오가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다. 이슬람사원 주변으로는 골목골목 독특한 인테리어의 가게들이 많았다. 2주 뒤 다문화, 글로벌 서울에 대해 윤인진 고려대 사회학과 교수의 특강을 듣고 난 뒤 시민작가들은 동대문으로 향했다.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뒷쪽으로 광희동 중앙아시아 거리가 펼쳐져 있었다. 이곳은 리틀중앙아시아로 우주백식당과 환전소, 거리마다 한국어 옆에 낯선 언어로 적힌 간판을 만나볼 수 있었다. 중앙아시아에서 이민온 사람들이 삶의 터전을 만들고 살고...
전시, 컨퍼런스, 포럼,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리는 전시공간 ‘세운홀’

친환경 도심인쇄산업, 다시-세운프로젝트로 살아나다

전시, 컨퍼런스, 포럼,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리는 전시공간 ‘세운홀’ 학창시절, 충무로의 인쇄소에서 아르바이트를 한 적이 있다. 돌아가는 기계에 종이를 끼워야 하는 작업이었는데 쉽지 않았다. 짧은 아르바이트의 기억은, 그 후로도 충무로 하면 인쇄소가 떠오르게 했다. 그리고 이제 그곳에는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었다. 지난 12일, 종로4가·종묘역의 맞은편 다시-세운광장의 세운홀로 행했다. ‘향후 도심인쇄산업 활성화 방안’을 위해 ‘2019 국제 그린프린팅 컨퍼런스(IGPC2019)’를 개최했기 때문이다. 세운상가에서 종묘로 이어지는 보행로 지하에 조성된 ‘세운홀’은 320㎡의 면적의 전시공간이었다. 컨퍼런스, 포럼, 전시 이벤트 등이 주로 열린다. '국제그린프린팅컨퍼런스'가 열린 세운홀 전시관 입구 생각보다 넓은 세운홀의 내부는 무대와 의자 외에 시멘트 계단이 있어 앉아서 무대를 마주볼 수 있는 구조였다. 빈티지한 멋스러움이 느껴졌다. 친환경 도심 인쇄산업의 구축을 위해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는, 인쇄산업 종사자와 디자이너, 친환경 인쇄에 관심 있는 사람들을 위해 국제 표준과 사양에 근거한 친환경 공정 및 품질 기준을 수립하고자 마련된 그 첫 번째 시간이다. 컨퍼런스가 시작되기 전 관계자들이 소통하고 있다 ‘월간인쇄계’ 안혜정 이사의 사회로 시작된 컨퍼런스는 ”친환경 인쇄산업을 위한 컨퍼런스를 통해 그린인쇄산업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길 기대한다”는 서양호 중구청장의 인사말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양용택 서울시 도시재생실 재생정책기획관은 “친환경 인쇄산업 인프라 구축은 서울의 도심전통산업인 충무로 일대 인쇄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향 중 하나로 민·관 거버넌스를 통한 충분한 숙의 과정을 거쳐 최선의 해결책을 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국제그린프린팅컨퍼런스에 전시된 친환경 인쇄작업 샘플들 이후 친환경 도심 인쇄산업의 동향과 개발현황, 적용사례와 관련 정책 등 관계자들의 다양한 사례 ...
서울시는 시민을 '시민참여형 위원회'로 위촉해 시정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시 사업에 내 목소리 더한다 ‘시민참여형 위원회’

서울시는 시민을 '시민참여형 위원회'로 위촉해 시정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의 주인은 바로 나! (10) 시민참여형 위원회 천만 서울시민이 직접 서울시 정책 결정과 행정에 참여한다면? 어떻게, 얼마나 참여를 끌어내고 제대로 된 의견을 모을 수 있을지 의문이 앞선다. 그런데 서울시를 비롯한 여러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시민의 시정 참여와 권한, 책임을 늘려 지역 문제를 시민과 함께 해결해 나가겠다고 한다. 시의 역할과 권한을 시민에게 돌려주고, 진정한 자치분권, 시민 민주주의를 실현하겠다는 것인데, 가능한 일일까? 서울시에서는 시민 당사자 의견이 서울시 행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시민 참여를 늘려나가고 있다. ‘민주주의 서울’시민참여 플랫폼을 통해 항시적으로 시민의 정책 제안을 듣고, 함께 의견을 나눈다. 열린 토론회 등을 개최해 다양한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시민 제안의 정책화 방안을 논의하기도 한다. 시민들이 직접 예산편성 과정에 참여하여 사업을 제안하고 결정하는 ‘참여예산제도’도 시행하고 있다. 또한, 각 부서 사업별로 사업 운영 및 결정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자문하는 ‘위원회’도 시민 참여를 늘려나가고 있다. ‘시민참여형 위원회’를 확대하겠다는 것인데 보다 자세히 알아보았다. 시민참여형 위원회란? 서울시에는 사업 부서별, 기관별, 사업별로 관련 위원회를 두고 있다. 위원회는 행정기관의 소관 사무에 관하여 자문에 응하거나 조정, 협의, 심의 또는 의결 등을 하기 위하여 복수의 구성원으로 이루어진 합의체 기관이다. 대부분 위원회별로 규정된 조례에 따라 구성·운영하고 있는데, 각 분야 전문가나 시민대표, 시의원, 관련 부서 공무원 등이 참여해 주요 계획 사전 심의, 사업에 대한 의견 제시 및 결정, 평가 등의 역할을 한다. 시 행정에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한다는 긍정적인 효과에도 불구하고, 위원 구성이 전문가 중심으로 이루어져 위원회가 다양한 시민들의 참여 욕구를 충족하기 어렵다거나, 논의된 사안들이 시정에 제대로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는...
`홍대&망원 마을여행` 중 경의선책거리주변 골목투어에 참여한 시민들

핫플 ‘홍대’에 이런 곳이? 14가지 무료 골목여행코스

`홍대&망원 마을여행` 중 경의선책거리 주변 골목투어에 참여한 시민들‘홍대’하면 국내·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곳 중의 한 곳일 것이다. 90년대에는 홍익대학교 사이와 홍대입구역 사이를 이르는 말이었을지 모르나, 지금은 그 범위가 상수동, 연남동까지 아우르는 말로 확대되어 사용되고 있다.젊은이들에게 뿐만 아니라 어린이들, 청장년층의 인기를 끌고 있는 이 시대 독보적인 핫 플레이스인 홍대지역의 골목골목 매력을 듬뿍 담아낸 무료투어가 있다. 바로 마포구 관광과에서 운영하고 있는 ‘홍대&망원 마을여행’이다.마포구 ‘홍대&망원 마을여행’은 단순히 유명한 스팟이나 상품을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홍대지역 골목골목의 숨어 있는 이야기들을 들려주는 스토리텔링 투어로, ‘홍대’하면 떠올렸던 이미지에 부합되는 투어 뿐만 아니라, 홍대의 전혀 다른 모습을 볼 수 있는 투어가 포함되어 있다.시민 가이드분들이 직접 개발한 마포구 ‘홍대&망원 마을여행’은 골목코스 4개, 탐험코스 10개로 운영되고 있다.골목코스는 ‘연남, 바람불어 좋은 날’, ‘공·감·책in합정’, ‘책거리 주변의 숨겨진 골목’, ‘홍대 음악예술 골목’이다.탐험코스는 ‘그냥걷자’, ‘상수에서 보물찾기’, ‘씽스트리트 인 홍대’, ‘아이와 부모가 함께 꿈꾸는 여행’, ‘얼을 기리고 영혼을 맑게하는 도보여행’, ‘오-래가게 투어’, ‘옷길만 걸으세요, 홍대 옷가게 투어’, ‘취향저격 홍대 뮤직 플레이스’, ‘홍대3대빵집 빵지순례:밥보다 빵’, ‘홍대 연남동 로맨틱 드라마 투어’가 있다. 투어 중 전망대에서 바라본 경의선 책거리 텍스트의 숲홍대지역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안내해주는 대로 걸으며 골목 구석구석 숨은 풍경과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마을여행은 ‘홍대&망원 마을여행’ 홈페이지에서 한눈에 볼 수 있고. 투어신청도 가능하다. 원하는 날짜로 선택하여 투어 신청할 경우 2시간 내외로 무료 투어가 진행된다.가족들, 친구들, 연인들과 함께 이 시대 독보적 핫 플레이스 ‘홍대’의 진풍경을 볼 수 있는 ‘홍대&망원 마을...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전경

“익숙하지만 새롭네” 북서울미술관 한국근현대 명화전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전경 멜로디만 들어도 누구의 곡인지 알 것 같은 작곡가가 있다. 그림 역시 마찬가지다. ‘독특한 터치의 소’ 나 ‘머리에 꽃을 단 몽롱한 표정의 여인’의 그림을 보면 미술에 조예가 없는 이들도 이중섭이나 천경자를 떠올린다. 그리고 이렇듯 우리에게 익숙한 이들의 그림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에서 ‘근대의 꿈: 꽃나무는 심어 놓고’전이 9월 15일까지 열린다 ‘근대의 꿈: 꽃나무는 심어 놓고’전에서는 박수근, 이중섭, 김기창, 김환기, 나혜석 등 30여 명 작가의 작품 70여 점을 만날 수 있다 지난 7월 2일부터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에서 한국 근현대 미술을 대표하는 박수근, 이중섭, 김기창, 김환기, 나혜석 등 30여 명 작가의 작품 70여 점을 선보이고 있다. 한국근현대 명화전 ‘근대의 꿈: 꽃나무는 심어 놓고’전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기획전이다. 이태준의 소설 ‘꽃나무는 심어 놓고’를 주제로 한 이번 전시는 ‘근대인의 탄생’, ‘시각성의 확장’, ‘보편성을 향하여’라는 세 가지 섹션으로 구성됐다. 정점식 - 두 사람(1956), 장욱진 – 사람(1962) 버스 1137번을 타고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앞에서 하차하니 바로 미술관이 보였다. 지하철 이용 시 7호선 하계역 1번 출구나 중계역 3번 출구로 나와 등나무근린공원으로 5분정도 걸으면 된다. 사실, 잘 알지 못하는 작가의 전시회를 다닌 것이 대부분이었기 때문에 대중적인 작가의 그림을 볼 수 있는 전시회장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조금은 더 가벼웠다. 북서울미술관으로 들어서자 입구부터 사람들로 북적였다. 역시 우리나라의 대표 작가들의 전시회임을 실감할 수 있었다. 2층 전시실로 오르자 사람들은 저마다 진지한 모습으로 작품을 감상하고 있었다. 미디어를 통해 보던 유명하고 익숙한 그림들과 마주하니 색다른 기분이었다. 사람들은 저마다 진지한 모습으로 작품을 감상하고 있었다 제일 먼저 ‘근대인...
충무로뮤지컬영화제가 열리는 충무아트센터 내부. 2층 로비에 상영작 포스터가 전시돼 있다

라라랜드, 레미제라블이 무료…충무로뮤지컬영화제

충무로뮤지컬영화제가 열리는 충무아트센터 내부. 2층 로비에 상영작 포스터가 전시돼 있다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늦은 오후, 충무아트센터(서울 중구)에 관객들이 하나둘씩 모여들었다. 올해로 4회를 맞이하는 충무로뮤지컬영화제의 개막식 및 개막작을 관람하기 위해서다. 충무로뮤지컬영화제는 한국영화의 상징인 ‘충무로’와 뮤지컬전문극장인 충무아트센터의 ‘뮤지컬’이 결합된 영화축제로 7월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7월 10일 저녁 7시 개막식이 시작되기 전이다. 입장권이 있으면 선착순으로 본인이 원하는 좌석에 앉을 수 있었다. 필자는 일찌감치 2층 객석 중앙에 자리를 잡았다.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의 무대 중앙엔 대형스크린이 설치되어 있고, 무대 양옆으로 연주단이 자리를 잡고 있었다. 저녁 7시 충무로뮤지컬영화제의 막이 올랐다. 우리에게 친숙한 배우 오만석이 개막식 사회를 맡았다. 영화감독 이장호, 중구문화재단 및 충무아트센터 대표 윤진호가 무대에 올라 개막사와 개막식 선언을 했다. 개막 공연작 ‘올 댓 포시’에 출연한 배우들의 무대 인사 이어진 개막 공연은 2017년 제2회 영화제 개막 공연에 선보였던 ‘올 댓 포시(All That Fosse)’다. ‘올 댓 포시’는 브로드웨이 뮤지컬 거장 밥 포시의 대표작 ‘스위티 채리티’, ‘카바레’, ‘레니’, ‘올 댓 재즈’ 등의 대표 안무를 재구성한 공연이다. 댄스컬이라는 장르답게 무대에서 남녀 배우들의 절제된 춤과 노래가 관객들의 시선을 무대에 고정시켰다. 공연이 끝난 후 한국의 밥 포시로 소개된 연출가 서병구가 무대 위로 올라와서 안무를 설명했다. 이번 충무로뮤지컬영화제에서 주목할 만한 점이 있다. 고전 뮤지컬영화로 손꼽히는 ‘오즈의 마법사’에 화면해설 내레이션 및 한글 자막을 입히는 등 시·청각 장애인들도 관람할 수 있게 베리어프리 버전을 도입한 점이다. 또한 ‘제 2회 교복 입은 예술가 영화제’에 서울시 교육청과 협업해서 중·고등학생이 제작한 영화를 상영하고 나누는 ...
다문화어린이도서관 ‘이음’ 내부

다양한 문화를 잇는 어린이도서관 ‘이음’에 가다

다문화어린이도서관 ‘이음’ 내부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2018년 전국 다문화가족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에 10년 이상 거주한 다문화가족이 2009년 10.5%에서 2018년 60.6%로 크게 증가했다고 한다. 장기 거주로 인해 한국 생활 적응도는 높아진 반면, 사회적 관계와 자녀 양육의 어려움은 여전했다. 특히 아이의 언어 습득이 늦어져서 학업성취도가 낮고 자존감과 사회성 발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런 점에서 성동구 내 다문화어린이도서관 ‘이음’ 개관 소식은 정말 반가웠다. ‘이음’은 ‘잇다’의 명사형으로 지역 주민과 다문화 가족을 잇는 소통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지역 내 다문화어린이가 도서관을 드나들면서 자연스레 이중언어를 사용하게 된다. 다문화가정의 부모는 대부분 한국인 아버지와 외국인 어머니로 구성되어 있다. 성동구의 다문화가정은 베트남, 중국, 필리핀, 몽골, 일본 순으로 많다. 다문화어린이들이 어머니의 나라 언어로 된 책을 어머니와 함께 읽으면서 이중언어를 습득할 수 있다. 다문화 어린이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아이들의 독서를 방해하지 않으려고 ‘이음’ 도서관이 끝나는 시각에 맞춰서 방문했다. ‘이음’ 도서관 출입문을 열고 들어서니 먼저 아기자기하면서 파스텔 톤의 화사한 인테리어가 눈길을 끌었다.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공간이다. 도서관을 개관하기 전 도서관 디자인과 도서 선정 과정에 지역 내 다문화가족으로 구성된 운영위원이 참여했다. 앞으로 도서관 내 프로그램 개발도 운영위원이 머리를 맞대고 만들어갈 예정이라고 한다. 세계지도와 국기도 눈에 띈다. 출입문 오른쪽 벽면에 세계지도가 걸려 있고 그 아래 각 나라를 상징하는 국기들이 꽂혀 있다. 다문화가정의 아이들이 이곳에 와서 어머니 나라가 어디쯤에 있는지 손가락으로 가리켜 보거나, 어머니 나라 국기는 우리나라의 태극기와 달리 어떻게 생겼는지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책장에 각 나라별 원서가 꽂혀 있다. 출입문 왼쪽 벽면 책장에 꽂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