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개통한 우이경전철

중간점검! 서울시 도시철도 사업 얼마나 진행됐나?

지난해 9월 개통한 우이경전철 알아두면 도움되는 교통상식 (107) 향후 개통할 도시철도 사업 현황 그토록 춥던 겨울이 끝나고 드디어 봄이 찾아왔다. 봄이 되면 딱딱하던 흙도 부드러워지고 각종 공사를 하기도 좋아진다. 지하철 공사도 예외가 아니다. 현재 서울시는 4건의 도시철도 공사를 시내에서 진행 중이다. 서울시가 직접 하지는 않지만 서울시내에서 공사 중인 사업도 있다. 또한 그밖에도 향후 서울시 교통의 뼈대가 될 다양한 도시철도, 광역철도 사업이 계획 중에 있다. 진행 중인 대표적인 사업은 바로 올해 10월 개통예정인 ‘9호선 3단계 구간’이다. 현재 종합운동장역까지 운행하는 9호선을 보훈병원까지 연장(9.18km, 8개역)하는 사업이다. 특히 8호선 석촌역과 5호선 올림픽공원역에서 환승되어 송파구, 강동구 지역의 교통 편의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작년 말 9호선 급행열차 3개 편성이 6량 운행을 시작한데 이어, 개통에 맞춰 9호선 전구간이 급행열차 전체를 6량으로 운행할 예정이라 9호선의 높은 혼잡도도 줄어들 전망이다. 한편 종점인 보훈병원에서 동남로를 따라서 샘터공원까지 추가로 연장하는 것도 구상 중인데, 서울시가 타당성통과를 위해 사업성을 높이는 데 고심 중이다. 신림선 경전철 노선도 ☞ 지도 크게 보기 (이미지 클릭) 서울시에서 진행하는 또 다른 도시철도는 ‘신림선 경전철’이다. 작년 개통된 우이신설선에 이은 두 번째 경전철인 신림선은 9호선 샛강역에서 출발하여 서울대 정문 앞까지 가는 노선(7.8km, 11개역)이다. 동서로 지나는 1호선(대방역), 7호선(보라매역), 2호선(신림역)을 남북으로 연결하여 높은 환승편의가 기대된다. 신림선은 작년 2월에 시작한 공사가 정상 진행 중이다. 세부적으로는 초기 계획과 조금 달라지기도 했다.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여 역 위치, 출입구 등이 변경되었으며, 대방역 북서쪽의 아파트 하부를 지나지 않도록 노선을 직선으로 변경하기도 했다. 또한 5호선을 상일동역에서 하남으로 연장하는...
지하철 9호선ⓒnews1

9호선 ‘6량열차’ 운행시작…하루 총 52회

지하철 9호선 서울시가 12월 30일부터 9호선에 6량짜리 급행열차 3편성 운행을 개시한다. 시가 2017년 초에 발표한 9호선 혼잡해소대책이 계획대로 본격 가동되는 것이다. 서울시는 9호선의 전동차 내 혼잡완화 및 향후 3단계 구간 개통 등 수요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6량 열차를 순차 투입할 계획이다. 2018년 6월에는 17편성, 3단계 개통 예정인 2018년 12월 이후 45편성 전체를 6량 열차로 운행할 방침이다. 2019년 이후에는 국토교통부와 협의 후 6량 열차를 49편성까지 늘릴 예정이다. ■ 9호선 전동차량 투입 계획 도입시기 증감 운행계획 2017.12 증 6량 166량 ▶ 4량 × 37편성 ▶ 6량 × 3편성 2018. 6 증 48량 214량 ▶ 4량 × 28편성 ▶ 6량 × 17편성 2018.12 이후 증 56량 270량 ▶ 6량 × 45편성 2019년 이후 증 24량 294량 ▶ 6량 × 49편성 평일 출퇴근시간대 집중 투입, 혼잡도 175%→161% 예상 첫 9호선 6량 급행열차는 12월 30일 오전 9시38분 김포공항역에서 출발하는 종합운동장행 열차다. 2018년 1월부터 6량 열차는 모두 평일에만 출퇴근 시간대인 7시~9시, 18시~20시에 16회, 그 외 시간에 36회 하루 총 52회 운행한다. 주말에는 열차 점검을 위해 운행하지 않는다. 이번 12월 30~31일에는 장애요인 점검을 위해 운행하는 것이다. 서울시는 30일 6량 열차가 도입되면 혼잡도가 175%에서 161%까지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현재 출근시간대 급행열차 탑승인원을 기준으로 산정했다. 회당 4량을 운행하는 것보다 6량 열차가 차내 혼잡도를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어, 6량 열차가 17편성까지 늘어나는 2018년 6월에는 혼잡도가 130~140% 수준까지 완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9호선 주요 구간 및 개통시기 이에 따라 ...
2018 미리보는 서울교통...자율주행차, 전기버스, 나인봇

2018 미리보는 서울교통…자율주행차, 전기버스, 나인봇

지난 11월 18일 시민들이 광화문에서 자율주행 전기차 시승체험을 하고 있다. 운전자 없이 달리는 자율주행차 테스트베드가 생기고, 전기버스와 자전거 기반시설이 늘어납니다. 한남대로 등 3곳에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생기고, 9호선 3단계 구간이 개통됩니다. 먼 미래가 아닌 2018년 서울에서 만나게 될 모습인데요. 오늘은 '미리보는 2018 서울교통'을 소개합니다. 자율주행차 테스트베드, 퍼스널모빌리티 시범지구 추진 서울시는 폐쇄형 공간이 아닌 실제 도로공간에 시범지구를 만들어 완전 자율주행(4단계 고도자동화) 기술 시험대로 삼을 계획이다. 이는 서울시가 2018년부터 3개년 계획으로 추진하는 차세대지능형교통시스템(C-ITS, Cooperative-Intelligent Transport Systems)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차세대지능형교통시스템 사업은 자율주행차가 운행할 수 있도록 교통상황과 주변 시설물, 다른 차량과의 쌍방향 정보 교환이 가능한 도로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다. 먼저 자율주행 테스트베드 대상지를 최종 선정 한 후, 2018년 말까지 대상지에 차량사물통신기술인 V2X(자동차가 자율주행하기 위해 도로 상의 다양한 요소와 소통하는 기술) 인프라와 정밀전자지도 등을 우선 구축한다. 2019년 상반기 중에는 테스드베드 조성을 완료하여 자율주행 차량들의 시범 운행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퍼스널 모빌리티 시범지구 조성도 추진한다. 세그웨이, 나인봇 등 다양한 형태의 1인용 이동수단 보급이 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가 안전한 이용환경 조성 및 활성화에 선도적 역할을 하기 위해서다. 2018년 말까지 시범지를 선정하여 제반환경을 설계할 계획이다. 또 서울형 퍼스널모빌리티 가이드라인도 마련한다. 전기버스 운행 시작... 9호선 3단계 개통 지속가능한 교통 환경을 만드는 사업도 이어간다. 서울시는 2017년 10월 ‘서울 전기차 시대 선언’과 함께 2025년까지 전기버스 3,000대 도입을 발표한 가운데, ...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인기 노선으로 꼽히는 지하철 9호선ⓒnews1

파업 마친 9호선, 서비스 개선 방향은?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인기 지하철 노선 9호선 알아두면 도움되는 교통상식 (98) - 더욱 편리해지는 지하철 9호선 서비스 지난 5일 기한부 파업을 마친 서울지하철 9호선. 이번 파업에서 가장 큰 피해자는 승객들이었다. 승객들은 혼잡이 심해지지 않을까, 전동차가 고장나지 않을까 조마조마하며 지하철을 타야 했다. 파업이 끝난 지금, 직원들은 제자리로 돌아갔지만 혼잡은 여전하다. 국내 운영회사 중 최고라고 알려진 9호선 기관사의 노동강도 문제도 해결되지 않았다. 이제는 서울시를 비롯한 관련 기관들이 머리를 맞대고 9호선의 서비스 개선을 위해 나서야 한다. 그것이 파업으로 고생한 승객들에게 보답하는 일이다. 이번 호에서는 현재 추진 중인 9호선 서비스 개선들을 세 가지 키워드로 알아본다. 이 달부터 전동차 편성량수 늘린다! 증결(增結)이란 전동차의 편성량수를 늘리는 것을 말한다. 지하철 전동차는 버스와 달리 여러 대의 차량이 연결되어 있는데, 전동차 하나당 차량의 수를 편성량수라고 부른다. 현재 9호선은 4량 1편성으로 운행 중이다. 9호선이 큰 인기를 끌면서 과도한 혼잡이 큰 문제로 떠올랐다. 혼잡도를 낮추려면 열차를 자주 운행시키는 방법(증편)이 있고, 한 열차가 더 많은 승객을 나르는 방법(증결)이 있다. 그런데 서울시는 혼잡도를 낮추기 위해 증결보다 증편을 먼저 시행했다. 증결과 증편을 비교해보면 다음과 같다. 구분 증편 증결 시스템 편성량수 동일 늘어남 시간당 운행횟수 늘어남 동일 수송력 늘어남 승객 서비스 혼잡도 줄어듦 승강장 최고 혼잡도 낮음 높음 승객 열차 대기 시간 줄어듦 동일함 운영 효과 기관사 추가 필요함 불필요 수요 대처 유연성 좋음 보통 증결과 증편 모두 수송력 증대 효과는 동일하지만, 승객 입장에서는 증편이 좋다. 열차가 자주 다니면 승강장에서 열차를 덜 기다려도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운영사 입장...
출근전용 무료 급행 버스 운행 안내

[인포그래픽] ‘당산역 가는 무료급행버스’ 타세요…9호선파업

서울9호선운영(주)는 지하철 9호선 파업에 따른 대책으로 출근전용 무료 급행버스를 운영한다. 운영일시는 12월1일부터 파업종료예정일인 12월5일까지 평일(주말 제외) 오전 7시부터 9시까지다. 급행버스는 가양-당산과 영창-당산 사이 구간에 편도로 운행되며, 5분 배차 간격으로 출발한다. 탑승위치는 지하철9호선 가양역 5번출구와 염창역 3번 출구 앞이다. 하차 위치는 9호선과 2호선 환승역인 지하철 당산역 2번 출구다. 문의: 02-2656-0009 ...
9호선 1단계 구간(개화~신논현)은 서울지하철 중에서 유일하게 민간자본이 운영하는 노선이다. ⓒ서울시

[The아이엠피터] 지하철 9호선은 왜 파업을 할까?

9호선 1단계 구간(개화~신논현)은 서울지하철 중에서 유일하게 민간자본이 운영하는 노선이다. 서울시 정책 알기 쉽게 풀어드려요 (23) 9호선 파업 서울시 대책 서울지하철 9호선 1단계 운영회사 노동자들이 지난 30일부터 파업을 시작했습니다. 이번 파업은 12월 5일까지 6일 동안 진행됩니다. 혼잡한 지하철 운행 노선이라 불편함을 호소하는 시민도 나오고 있습니다. 9호선 파업, 지하철 운행은 문제없나? ‘서울9호선운영노조’의 파업으로 지하철 운행이 전면 중단되는 것은 아닙니다. 지하철은 ‘필수유지 공익사업장’이라 운행에 필요한 일정 규모의 인력이 유지되기 때문입니다. 서울시는 파업이 시작되는 30일 오전 4시부터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가동했습니다. 25개 역사에 시청 소속 직원을 2명씩 배치해 정상운행 여부와 대체수송 수단 등의 단계별 대책을 현장에서 점검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9호선 노선을 경유하는 시내버스 24개 노선에 예비차량 30대를 투입하고 있습니다. 다람쥐 버스(혼잡한 지역에 투입돼 짧은 구간만 반복적으로 운행하는 셔틀형 순환버스)2개 노선도 오전 6시~9시로 연장 운행합니다. 개인택시 부제해제로 1만 5000대의 택시 공급도 늘리고 있습니다. 고홍석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파업이 진행돼도 지하철은 정상 운행되며, 만약 가동률이 떨어지더라도 대체수송력을 최대한 활용해 시민 불편이 없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지하철9호선 노동자들은 왜 파업하나?’ 아무리 서울시가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해도 지하철을 이용하는 승객은 힘들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도 9호선 노동자들은 왜 파업을 할까요? 노조가 내세운 파업 사유는 “승객이 안전한 9호선을 만들기 위한 전면적인 차량 증편과 인력충원”입니다. 지하철 1~8호선 직원 1인당 수송 인원은 16만 명입니다. 그런데 9호선은 무려 26만 명입니다. 9호선 1킬로미터당 운영인력 25명은 서울교통공사 기준 인력의 40% 수준에 불과합니다. 2015년 진성준 전 더불어민주당 의...
이용객들로 붐비는 서울 지하철 9호선 가양역 승강장ⓒnews1

9호선 파업…서울시 비상대책 마련

이용객들로 붐비는 서울 지하철 9호선 가양역 승강장 이달 11월30일 지하철 9호선 노조의 파업이 예고됨에 따라 서울시는 시내버스 예비차량과 전세버스 투입 등 비상수송대책을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노조 측이 발표한 파업 예정기간은 11월 30일부터 6일간이며, 서울9호선운영(주)는 필수유지인력(63.6%, 기관사 기준)과 비조합원·파업 불참자, 인력채용 등을 통해 평상시와 동일하게 열차를 운행할 예정이다. 따라서 9호선은 종전과 마찬가지로 운행되며 운행 시격 또한 그대로 유지된다. 지하철은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제42조에 따른 필수유지 공익사업장이어서, 노조가 파업에 들어가더라도 일정 수준 이상 인력을 유지해야 한다. 서울시는 파업이 시작되는 30일부터 25개 역사에 각 2명씩 시 직원을 배치해 정상운행 여부를 현장 점검할 계획이다. 정상운행이 어려운 경우에 대비하여 출근시간 대체수송력을 높이기 위한 단계별 대책도 마련했다. ■ 9호선 파업시 운행률에 따른 서울시 수송대책(출근시간) 단계 운행률 주요내용 1단계 90~99% 노량진, 여의도, 고속터미널당산,신논현, 봉은사역 등 경유 시내버스 2단계 90% 미만 종합운동장역-여의도역 26대 순환 개화역-여의도역 편도 14대 문의 : 교통정책과 02-2133-4169 운행률이 90%~99%일 경우 1단계 수송대책을 가동해 9호선 노선을 경유하는 시내버스 24개 노선에 예비차량 30대를 투입한다. 다람쥐버스 2개 노선 (8761, 8551)도 평소보다 1시간 늘어난 오전 6시~9시로 연장 운행한다. 개인택시 부제해제로 1만 5,000여 대 가량 택시공급도 늘린다. 예비차량이 투입되는 시내버스 노선은 노량진, 여의도, 고속터미널, 당산, 가양, 염창, 국회의사당, 등촌, 신논현, 봉은사역을 위주로 경유하는 노선이다. 운행률이 90% 미만일 경우 2단계 수송대책을 시행해 시내버스 46개 노선에 예비차량 62...
지하철 9호선 급행열차가 운행 중인 당산역ⓒ뉴시스

6호선 급행열차 도입, 실현될까?

지하철 9호선 급행열차가 운행 중인 당산역 알아두면 도움되는 교통상식 (87) 문재인 정부 공약 서울지하철 급행화 2009년 개통 후 골드라인이라고도 불리며 많은 승객이 이용하는 지하철 9호선. 9호선 인기의 원인은 김포공항과 여의도, 강남 등 핵심지역을 지나는 노선에도 있지만, 무엇보다 급행열차가 운행된다는 점이다. 실제로 종합운동장에서 김포공항까지 완행열차는 66분이 걸리지만, 급행열차는 39분이면 된다. 무려 40%의 시간 단축 효과가 있는 것이다. 이 때문에 승객이 급행열차에 집중되고 혼잡도가 크게 높아지는데도, 승객들은 급행열차를 포기하지 않는다. 심지어 급행열차 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같은 구간에 무료버스까지 운행했지만(2015년) 역시 승객 분산은 미미했다. 통행시간 단축이라는 게 승객에게 얼마나 높은 가치인지를 잘 보여준다. 이러다 보니 타 노선에도 급행열차가 운행되면 좋겠다는 시민들이 늘어났고,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공약에도 포함되었다. (2017.4.16. ‘출퇴근은 편하게, 교통비는 가볍게 교통공약’ 발표) 대상 노선으로는 급행열차가 없거나 적은 수도권 광역전철 노선들이 언급된 가운데, 서울지하철로는 6호선이 들어있어 주목되었다. 사실 지하철 6호선 급행열차는 대선공약에 포함되기 전인 2013년부터 서울도시철도공사(현 서울교통공사)와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손잡고 연구, 시험하고 있었다. 승객이 없는 심야에 급행열차 시험운행도 하는 등, 실현 가능성에 대해 나름대로 진지하게 검토했었다. 하지만 아직도 구체적인 시행 계획은 나오지 않았는데, 이는 급행열차 운행이 그만큼 복잡하고 어렵기 때문이다. 서울도시철도공사(현 서울교통공사)에서 검토 중인 6호선 급행운행안(급행시행 여부 및 정차역 등 구체적 사항은 정해지지 않았음) 지하철 급행열차 기본 원리는 ‘추월과 대피’다. 정차역이 적은 급행열차는 필연적으로 앞에 가는 완행열차를 따라잡게 된다. 그러면 완행열차는 역에 추가로 설치된 대피선에서 기다리고 있고, 후속 급행열차는 그 역에 정차한...
9호선ⓒ뉴시스

지하철 9호선, 올해 말부터 6량 열차 투입

9호선 혼잡도가 연말에는 다소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가 9호선 혼잡도를 근본적으로 완화하기 위해 당초 내년 상반기 투입 예정이던 6량 열차를 조기에 투입한다는 내용의 ‘9호선 혼잡도 해소대책’을 시행한다. 서울 지하철은 1∼4호선 10량, 5∼7호선 8량, 8호선은 6량이 1편성으로 운행된다. 그러나 9호선은 1편성이 4량으로 운영돼 타 호선에 비해 혼잡도가 극심했다. 이에 시는 혼잡도 완화에 효과적인 6량 열차 3개 편성을 올해 12월부터 운행하고, 2018년 6월까지 17편성(102량)으로 늘려 급행노선에 투입해 혼잡도를 130% 수준으로 낮춘다는 계획이다. 또한 3단계 구간이 개통될 예정인 2018년 하반기에는 전체 열차를 모두 6량으로 운행할 예정이다. 먼저 현재 운행중인 4량 열차를 6량으로 증량, 운행에 필요한 절차(예비주행, 신호시험 등)를 11월 말까지 마치고 12월부터 6량 열차 3개 편성을 운행한다. 시는 앞서 2015년 3월 열차 70량을 발주해 1차로 도입된 16량으로 지난해 8월부터 4량 4편성의 ‘셔틀형 급행열차’로 운행, 혼잡도를 230%에서 190% 수준으로 낮춘 바 있다. 나머지 발주 분량도 올해 5월까지는 입고가 완료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2018년 6월까지 6량 열차를 추가 투입해 이용객이 많은 급행열차로 운행함으로써 혼잡도(급행기준)를 현재의 190%수준에서 130~140%까지 50%p이상 낮아질 전망이다. 혼잡도가 130~140% 수준으로 완화되면 그동안 숨쉬기조차 힘들던 9호선 열차내에서 자유롭게 책을 읽거나 스마트폰을 사용하며 옆사람으로 인해 크게 불편을 느끼지 않을 만큼 개선된다. 혼잡도 아울러 9호선 3단계 구간(~보훈병원)공사가 완료되는 2018년 하반기에는 열차를 최대 294량까지 늘려 전 열차를 6량으로 편성 운행해 혼잡문제를 완전히 해소할 방침이다. 3단계 개통에 따른 승객 수 증가에 대비해 지난해 12월에 32량을 발주했고, 공사가 완료되는 2018년 하반기까지 국...
서울역ⓒ뉴시스

민자 역사는 왜 이렇게 불편할까?

정석 교수의 서울 곁으로 (20) 주객이 뒤바뀐 민자 역사“기차를 타고 서울역에서 내려 롯데백화점 매장을 뺑 돌아 건물 밖으로 나왔다가 다시 지하철을 타러 땅속으로 내려갈 때마다 화가 난다. 공항철도를 타고 와서 지하철로 갈아탈 땐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 이게 환승 편의를 고려한 철도역이 맞는가? 주객전도에 기가 찰뿐이다. 어디 서울역만 그런가? ‘민자 역사(民資驛舍)’라는 데가 모두 마찬가지다. 백화점에 노른자 공간을 다 내주고 철도를 이용하는 승객은 완전 뒷전이다. ‘시민을 위한 도시’와 ‘기업을 위한 도시’는 이렇게 확연히 다르다. 시민이 말하고 요구하지 않으면 점점 더할 것이다.”언젠가 세종시에 강연을 다녀온 날 KTX서울역에 내려 지하철 4호선을 갈아타기 위해 엄청 고생한 이야기를 페이스북에 올렸더니 난리가 났다. 공감한다는 뜻의 ‘좋아요’가 300여 개에 댓글도 줄줄이 달렸다.“황당 그 자체였습니다. 서울역에서 역을 나가서 백화점으로 여기저기 물어 물어야 했습니다.”“매주 서울역에 가면 선로에 의자 하나 없는 게… 고객센터에 민원 넣어봤자 소용없어요. 아침 6시 이전에는 에스컬레이터도 다 막아놔서 캐리어 이고지고 계단 올라야 해요. 그리고 승객 편의시설이 맥도널드, 롯데리아라니, 정말 말이 안 돼요.”“대구역, 영등포역, 수원역, 평택역… 미칩니다. 백화점 투어. 그나마 요즘 공항철도는 서울역 지상 대합실까지 나오지 않아도 내부에서 1호선과 4호선 환승되게 해두기는 했지만, 그래도 멀고 먼 환승 구간입니다. 특히 수원역은 분당선으로 갈아타려면 완전 뺑뺑이. 특히 용인에서 수원역 갈 때 시간 촉박하면 제 시간에 기차 못 타요. 서울역은 대합실이라도 넓으니 롯데아울렛 안 갈 수도 있죠. 암튼 가끔 뚜껑 열립니다.”“기업을 위해 시민이 이용되는 환승 구조죠. 서울역이나 역사에 붙은 쇼핑몰 말고도 도심의 쇼핑몰들은 시민이나 고객의 편의보다 기업의 편의 구조로 운영되고 있지요. 대한민국은 대기업을 위한 나라예요.”“노인네들은 도무지 기차를 타거나 바꿔 타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