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리치 사진전이 열리고 있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부출입구 모습 ⓒ최용수

작은 전시 큰 울림 ‘존 리치 6.25 사진전’

존 리치 사진전이 열리고 있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부출입구 모습 “아~아~ 잊으랴 / 어찌 우리 이 날을 / 조국을 원수들이 / 짓밟아 오던 날을 / 맨주먹 붉은 피로 / 원수를 막아내어~” 5060세대들의 초등학교 시절, 매년 6.25가 되면 운동장에 모여 오른발로 땅을 치며 힘차게 불렀던 ‘6·25의 노래’이다. 올해도 며칠 후면 ‘이날’이 다시 온다. 어느덧 67년이란 긴 세월이 흐르면서 ‘잊혀진 전쟁(Forgotten War)’으로 남아있는 한국전쟁. 참혹한 전쟁의 실상을 모르는 전후 세대들에게 생생한 전장 상황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사진전이 열리고 있다. 광화문 거리 옆의 대한민국역사박물관 1층 부출입구, 규모는 작지만 소담한 야외전시장이다. 동료와 함께 문산역 팻말 앞에 서 있는 존 리치(왼쪽인물) “전쟁과 일상, 그리고 희망 (War, the Everyday, and Hope)”이라는 주제로 ‘존 리치의 사진전’이 한창이다. ‘존 리치(John Rich, 1917~2014)는 미국 NBC 방송사의 종군기자였다. 1950년 6·25 한국전쟁이 일어나자 일주일 만에 한국으로 날아온다. 3년간 전장 곳곳을 누비며 다양한 모습을 사진으로 남겼다. 그가 찍은 사진 중 대표작 50여 점을 골라 전시하고 있다. 당시로써는 흔치 않은 컬러 필름을 사용한 덕분에 현장감이 더욱 생생하다. 이번 전시는 3개의 소주제로 구분하여 전시 중이며, 오는 7월 30일까지 계속된다. 첫 번째 주제인 `전쟁 속의 사람들`을 감상하는 시민 전쟁 속의 사람들(PEOPLE IN THE MIDST OF WAR) ‘어느 여름 장죽(긴 담뱃대)을 가진 할아버지와 손자’, ‘서울수복 후 시청 앞에서 행진하는 신병’, ‘미군을 구경하는 아이들’, ‘전쟁포로 심문하는 UN군’, ‘장진호 부근 어린이’, ‘UN군 측 휴전협상 대표’, ‘위문공연’ 등 전쟁 속의 사람들 모습이 담겨있다. 존 리치의 전쟁 속의 사람들 사진, 1951년 봄 다시 찾은 시청 앞에 서 있는 어린...
포 소리에 귀를 막고 있는 아이들과 엄마

포탄 떨어진다, 귀 막아라 〈6.25와 서울展〉

포 소리에 귀를 막고 있는 아이들과 엄마 서울역사박물관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을 오는 7월 17일까지 박물관 1층 로비에서 개최한다. 전시는 AP통신 특파원이 기록한 사진들을 통해 당시 격변의 현장 서울의 모습과 서울 사람들의 삶을 함축하여 보여준다. 사진 속에는 치열한 시가전투, 폐허로 변해버린 서울 도심, 삶의 터전을 잃고 헤매는 시민들, 다시 일어서려는 시민들의 재건 의지가 담겨있다. 이번 전시작품을 포함한 AP통신의 사진 자료는 2012년 이란 책으로 발간한 바 있다. 사진작가 김한용 선생은 보도와 예술, 광고, 인물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활동을 하였으며, 사진연구소를 운영하며 서울의 변화상을 파노라마 사진으로 다양하게 남겼다. 이번 전시에서는 선생이 촬영한 사진 중 6.25 휴전 직후 명동성당과 마포, 영등포 일대의 서울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서울특별시 전재표시도 최근 서울역사박물관 신수 자료인 (1952년경)는 6.25 당시 시가전과 폭격으로 인한 서울 시내의 피해 상황이 매우 사실적으로 표시되어 있다. 관심 있는 시민들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 토․일․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다. 공휴일을 제외한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서울시민들에게 6.25의 아픔과 시련을 다시금 기억하게 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 스탈린과 김일성 초상이 걸린 건물 앞에서 시가전을 벌이는 연합군 부상자를 옮기고 있는 군인들 시가전으로 폐허가 된 서울 도심 서울 남쪽으로 향하는 피난 행렬 풍선껌을 부는 미군과 소년 중공군의 공격을 피해 한강부교를 건너는 피난 행렬 전쟁 중의 여심 철모를 쓴 사람은 아직도 `살아 있다`, `철모를 써라` 전재복구에 참여한 시민 지게에 아이와 짐을 지고 태평로를 건너는 아버지 문의 : 서울역사박물관 02-724-0274 홈페이지 www.museum.seoul.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