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사회적기업인 상상우리에서는 중장년층을 위한 취업 전문 프로그램 `알쓸SE잡`을 진행 중이다. ⓒ이현정

[함께서울] 잠깐! 퇴사 전 이것부터~

예비 사회적기업인 상상우리에서는 중장년층을 위한 취업 전문 프로그램 `알쓸SE잡`을 진행 중이다. 함께 서울 착한 경제 (81) 현명한 퇴직 위한 인생 설계 “평생직장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무래도 오래 버티기는 무리인 것 같네요.” “애도 크고 해서 취업하려고요.” “지금 있는 직장에선 앞으로 변화할 세상을 대비할 수 없을 것 같아 새로운 일을 찾고 있습니다.” 직장이 있어도, 없어도 한 치 앞이 고민인 요즘이다. 100세 시대라는데, 40대만 돼도 이래저래 불안하다. 40대에 일찌감치 퇴직을 대비해야 하는 시대가 된 것이다. 최근 들어 20~30대 직장인도 자발적인 퇴직 대열에 합류하고 있다. 하지만 현실은 중장년층도, 청년층도 모두 취업이 만만치 않다. 평생직장의 개념도 희미해졌고, 4차 산업혁명으로 그려지는 노동환경은 암울하게만 느껴진다. 새로운 변화의 시대, 취업에 대한 생각도, 준비도 좀 달라져야 하지 않을까? 더 이상 금단의 욕구가 아닌 퇴직, 퇴사 구조조정 등 고용불안이 심화하는 가운데, 직장 내부에서 심리적 퇴출 압력을 받는 직장인이 늘고 있다. 우리나라의 주된 일자리 퇴직연령은 49.1세로 퇴직 시기가 계속 앞당겨지고 있다. 반면 실질 은퇴 연령은 남성 72.9세, 여성 70.6세에 달한다. OECD 가입국 중 가장 빨리 퇴직하지만, 실제 은퇴연령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후 준비가 미흡해 퇴직 후에도 새로운 일자리를 찾아야 하는 반퇴(은퇴했음에도 경제적인 이유로 다시 경제활동에 뛰어드는 현상) 세대가 늘고 있다는 얘기다. 또한, 퇴사를 고민하는 20~30대 직장인도 늘고 있다. 10명 중 6명이 현재 퇴사를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97%의 직장인이 한때 퇴사를 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인크루트 설문 조사 결과). 그 이유로는 불안정한 회사 비전, 열악한 근무환경, 연봉 불만족, 상사 및 동료와의 갈등, 낮은 성취감, 적성과 맞지 않는 직무 등을 꼽았다. 실제 대졸 신입사원의 1년 내 퇴사율 또한 2012년 23...
한옥 `무봉헌`에서 50플러스 영상시대 회원들이 만든 영화의 시사회가 열렸다. ⓒ최은주

50+ 우리가 직접 만든 영화, 함께 보실래요?

한옥 `무봉헌`에서 50플러스 영상시대 회원들이 만든 영화의 시사회가 열렸다. 은 입양하여 키우던 자식을 파양하려는 노부부의 이야기를 다룬 단편영화다. 생활고 때문에 힘든 나날을 보내던 노부부는 정부 지원을 받으려고 파양을 생각한다. 그 얘기를 몰래 엿듣던 아들은 부모님이 마음 편히 파양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집을 나간다. 제삿날, 집 앞에 놓인 술 한 병에 노부부는 아들이 다녀간 걸 알고 기뻐한다는 내용이다. 영화 제목에서 입양 에 관한 이야기라고 생각했지만 알고 보니 노인들의 빈곤과 복지제도의 문제점을 파고든 묵직한 영화였다. 이 영화는 50플러스 영상시대 회원들이 만든 작품이다. 회원들은 지난 2년간 만든 작품들을 모아 삼청동에 위치한 한옥 ‘무봉헌’에서 작품 시사회를 열었다. 이들은 50플러스센터의 커뮤니티에서 출발해 영화와 각종 영상을 꾸준히 만들고 있다. 그간 ‘서울노인영화제’나 ‘29초 영화제’ 등의 공모전에 출품했고 수상작도 냈다. 단편영화 `파양`의 한 장면 함께 을 감상하던 사람들은 시니어 문제를 다룬 영화에 깊이 빠져들었다. 영화를 제작한 박일 감독은 “어느 날 파양이 늘고 있다는 기사를 보고 이 소재를 시니어에게 접목할 방법을 고민하였다”면서 “시니어들의 사회문제를 파고들어 그들의 목소리를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영화를 본 사람들은 시니어가 주목한 시니어 문제라 울림이 더 크다고 입을 모았다. 이 시니어가 처한 문제를 진지하게 탐색한 작품이었다면 는 시니어의 좌충우돌 연애담을 유쾌하게 풀어냈다. 특히 출연자 대부분이 커뮤니티 회원들이라 연기 장면 하나하나가 즐거웠다. 영화가 끝나자 무척 재미있다며 여기저기서 엄지를 치켜세웠다. ‘29초 영화제’에 출품했던 작품들도 다수 선을 보였다. 29초, 30초 안에 메시지를 전달하고 감동까지 주는 것은 결코 쉽지 않았지만, 함께 촬영하며 작품의 질을 높이는 데 힘썼다. 그런데 50플러스 영상시대 회원들이 그간 공들여 만든 작품을 선보이고 싶어도 마땅한 장소가 없어 애태우던 중 한복 브...
서울시50플러스 서부캠퍼스 사진프로젝트 수업

인생 후반기 ‘새 삶 방향’ 모색…50+캠퍼스 2학기 수강신청

서울시50플러스 서부캠퍼스 사진프로젝트 수업 50+캠퍼스가 2017년 2학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2학기 수업은 더 많은 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기존에 비해 수강생 정원을 확대했다. 50+캠퍼스는 인생 전반기를 마친 50+세대(50~64세)가 인생 후반기를 새롭게 설계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교육, 일자리 지원, 상담과 정보제공, 문화와 커뮤니티 활동 등이 이루어지는 복합 공간이다. 현재 서부캠퍼스(은평구)와 중부캠퍼스(마포구) 두 곳을 운영 중이다. 50+캠퍼스 2학기 과정은 인생재설계학부, 커리어모색학부, 일상기술학부 등 3개 학부로 나뉘어 154개의강좌를 운영한다. 수강생 3,851명을 모집한다. 수강신청은 8월 1일부터 시작된다. 강의는 과목별로 8월부터 12월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이거나 최대 10만원이다. 우선 50+세대가 새로운 직업을 찾아가는 데 길잡이가 될 '커리어모색학부'를 강화했다. 서부캠퍼스에서는▲ 50+전문강사 양성과정(4기) ▲50+도시해설가양성과정(3기) ▲50+여행전문가과정(4기) ▲50+사진프로젝트그룹(2기) 등 인기 과목을 꾸준히 진행한다. 또 ▲반려동물관리사·펫시터 도전하기 ▲50+전자출판 전문과정 ▲50+케이터링 전문가과정 등을 신설하여 50+세대에 특화된 직업분야를 두루 조망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서울시50플러스 중부캠퍼스 1층 중부캠퍼스에서는 ▲사회적기업 창업 ▲시니어비즈니스 ▲사진작가 ▲라디오PD 과정 등 기존 인기 과정에 대한 심화과정을 새롭게 개설했다. 이외에도 ▲산촌살이 준비과정 ▲마을정원사‧아트&가드너 같은 도시농업 과정 ▲1인 지식콘텐츠 창업과정 ▲시민후견인 등 새로운 커리어를 위한 다양한 과정을 운영한다. 50+세대의 새 방향성을 모색해보는 '인생재설계학부'와 문화여가, 건강, 요리 등 생활기술을 배워볼 수 있는 '일상기술학부'도 모집한다. 특히 세종문화회관과 함께하는 ‘뮤지컬교실’, ‘봉산탈춤교실’, ‘합창교실’과 국립국악원과 함께하는 ‘민요교실’, ‘...
50+중부캠퍼스 사진강의를 들은 후 사진전은 연 수강생들 ⓒ김영옥

50+‘시간을 담는 사진작가’로 인생 제2막

50+중부캠퍼스 사진강의를 들은 후 사진전은 연 수강생들 “30년 동안 다니던 직장을 퇴직한 후 이런저런 것들을 다 해보면서 혼자 노는 것을 배워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던 중 ‘50+중부캠퍼스’를 알게 됐어요. 카메라 하나만 있으면 혼자서도 잘 놀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 50+중부캠퍼스 강좌 중 ‘시간을 담는 사진작가’를 듣게 됐습니다. 수업을 들으면서 사진을 설명하는 수많은 단어가 무척 시적이란 생각을 하게 됐어요. 시집을 샀죠. 시를 읽으며 내 안에 잠재된 미적 감각을 끌어올려 사진을 찍어 봤습니다. 전시회를 위해 작가 노트도 시로 써 봤어요. 평생 안 해 봤던 일들이죠. 인생 2막에선 안 해 봤던 것들을 해 보려고요. 시도 써 보고, 사진도 찍었습니다. 처음엔 부끄럽다는 생각도 있었지만, 전시회를 위해 사진을 펼쳐 놓고 보니 구름을 나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 50+중부캠퍼스 2층에서 열린 사진전 수강생 최규철(60세) 씨의 소감이다. 지난 6월 26일부터 30일까지 서울시 50+중부캠퍼스 2층 테라스에서 소박한 사진전이 열렸다. 이 사진전은 50+세대들의 배움학교인 50+중부캠퍼스에서 12주 동안 사진강좌를 들은 수강생들이 한 학기를 마무리하며 연 사진전이었다. 봄에 시작해 여름에 이르기까지 두 계절 동안 진행된 사진강의를 13명 수강생은 한 주도 거르지 않고 참여했다. 카메라의 전반적인 이해와 조작법은 물론 미적 시각을 키우는 수업은 ‘사진’에 대한 수강생들 의식을 변화시켰다. 평범한 풍경과 사람, 사물에서 아름다움을 찾아내는 것이 좋은 사진이라고 강조하는 주기중 강사. 사진 강의를 진행한 주기중 강사는 피사체를 통해 사진가의 미의식과 생각이 표현되어야 함을 늘 이야기했다. 더불어 “아름다운 것을 아름답게 찍는 것이 아니라, 아름답다고 생각하지 않았던 평범한 풍경과 사람, 사물에서 아름다움을 찾아내는 것이 좋은 사진이다”라고 강조했다. ‘50+,(쉼표)’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사진전엔 12명의 수강생이 작품 3점...
노원50플러스센터, 요리에 집중하는 수강생들의 표정이 사뭇 진지하다. ⓒ김영옥

중장년 남성들 요리 도전기! “가족에게 맛있는 밥상을…”

노원50플러스센터, 요리에 집중하는 수강생들의 표정이 사뭇 진지하다. 50+ 세대의 인생 후반을 다방면에서 지원하는 50플러스센터의 이색 강좌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그중 중년 남성들을 대상으로 하는 ‘요리하는 남자’ 프로그램이 기자의 이목을 끌었다. 그 강좌 현장을 직접 찾아가 보았다. 노원50플러스센터 3층 ‘함께 부엌’ 에서 중장년 남성 10여 명이 꼼꼼하게 메모를 해가며 김정미 강사의 설명을 듣고 있었다. ‘남자요리교실-요리하는 남자Ⅱ’는 노원50플러스센터의 인기 강좌다. 앞치마를 두른 채 한 손에는 펜을, 다른 한 손에는 오늘의 요리 레시피가 적힌 종이를 들고 수업에 열중하는 중장년 남성들의 모습에 사뭇 진지함이 느껴졌다. 조리 시 알아두어야 할 사항을 꼼꼼하게 메모 중인 수강생들 이날의 요리는 ‘비빔국수와 짜장 떡볶이’였다. 주말에 식구들에게 제대로 실력 발휘할 수 있는 메뉴이다. 김정미 강사는 “국수가 쫄깃하려면 삶는 법을 달리해야 해요. 물이 끓기 시작하면 찬물을 3~4번에 나눠서 부어주세요”라고 설명했다. 뒤이어 한 수강생이 “지금껏 우리 아내가 잘못하고 있었네요. 국수가 다 삶아질 때까지 계속 서서 젓고 있던 걸요”라고 말하자 일순간 강의실은 웃음이 가득 넘쳤다. 수강생들은 웃음을 머금은 채 “너무 많이 알면 안 된다”거나 “이제 마누라에게 잔소리가 심해질 것 같다”며 각자 한마디씩 덧붙였다. 수강생들이 본격적인 조리에 앞서 채소를 다듬고 있다. 오늘의 요리 시연이 계속해서 이어졌다. 수강생들은 미리 만들어 놓은 비빔국수와 짜장 떡볶이 시식을 마치고, 2~3명씩 한 조가 되어 요리를 시작했다. 조를 이룬 수강생들은 비빔국수와 떡볶이에 필요한 채소를 다듬어 썰고, 멸치 육수, 소스 등을 만들었다. 아직 칼질이 서툴고 요리 순서도 헷갈려 레시피가 적힌 종이에 의지하며 분주하게 움직였다. 조리 시간이 흐르자 그럴싸한 음식 냄새가 나기 시작했다. 한 조 한 조 음식이 완성된 후 함께 시식하며 대화를 나누었다. “한 번 드...
서부 50플러스 캠퍼스에서 2기 공동주택 입주자대표 양성과정 모습 ⓒ장은희

“투명한 아파트 우리 손으로 만들어요”

3개월의 공동주택 입주자대표 교육과정을 수료한 1기 교육생들 퇴근 후 늦은 저녁, 제2의 인생 이모작을 위해 50플러스 서부캠퍼스에서 공동주택 입주자대표 양성과정 교육을 받는 사람들이 있다. 투명한 아파트 관리,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새로운 일거리·일자리 양성에 기여하는 입주자대표 양성과정 교육 현장을 찾아가 보았다. 서부 50플러스 캠퍼스에서 2기 공동주택 입주자대표 양성과정 모습 2015년 우리나라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전 국민의 반 이상이 아파트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제 공동주택 입주자대표도 체계적인 교육을 받아 여러 가지 문제점을 전문적으로 해결해 나갈 수 있어야 한다. 지난 2017년 1월, (사)활기찬 인생2막에서는 공동주택 입주자대표들이 겪는 문제점을 파악하고 이를 위한 양성과정을 개설하였다. 올해 1월부터 3월 28일까지 1기 40명이 교육과정을 수료하였고, 3월 28일부터 2기 교육과정을 시작해 현재 2기 33명이 교육을 받고 있다. 이번 강의는 시민들이 공동주택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입주자대표가 알아두면 편리한 관련 법과 입주자들과의 문제 해결 등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내용을 익히는 기회가 되었다. 한편, 앞으로 공동주택 입주자대표 교육과정을 통해 공동주택 관련 협동조합 설립 시 컨설팅 지원도 가능하다고 한다. 수강생들은 공동주택 관리 이해하기, 공동주택 법령 및 규약 설명, 장기수선 계획, 공동주택 주민소통 및 갈등 관리, 공동주택 하자 분석과 대처, 공동주택 관련 민·형사 사건 사례, 공동체의 활성화 등의 기본 교육을 통해 입주자대표에게 필요한 소양을 갖추어 나간다. 꼭 입주자대표가 아니더라도 공동주택에 관심을 가진 시민들이라면 교육받을 수 있다. 수강생 중에는 원주, 제천 등 먼 곳에서 올라온 이들도 있었다. 그들은 ‘지방에서 이런 강의가 없어서 아쉬웠는데, 마침 여기서 들을 수 있게 되어 참 좋았다’고 하였다. 강의에 집중하고 있는 교육생들 모습 강서구 방화3동에 살고...
동작50플러스센터 ⓒ장은희

꿈 키우며 행복 만드는 ‘동작50플러스센터’ 사람들

동작50플러스센터 꿈을 키우며 행복을 만들어 가는 사람들! 동작50플러스센터 50세 이후 인생 재설계를 위해 시민들이 모여 자기계발 및 취미·여가를 즐기거나 사회공헌 활동으로 새로운 삶을 열어가고 있는 곳이 있다. 바로 동작50플러스센터다. 동작50플레스센터는 50~64세를 위해 각종 교육을 지원하고 커뮤니티를 발굴하고 활성화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기자는 50플러스센터가 동작구에 설립된 2016년부터 커뮤니티 활동을 시작해 2017년에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지난 3월 2일~3일에는 커뮤니티 활동 대표들이 모여 앞으로의 계획을 이야기하는 월례회가 있었다. 동작50플러스센터 차재윤 센터장은 “장년층의 재능나눔을 통해 시민들이 서로 더불어 사람답게 살 수 있다”며 “지역사회에 50~60대가 적극적으로 앞장서 나갔으면 한다.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50플러스 세대가 제2의 인생 재설계를 이루어 일자리를 만들어 가고 사회공헌도 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고 밝혔다. 재능기부로 사회공헌을 이루는 ‘행복나눔봉사단’ 이주민 아이들에게 줄 모자를 만들고 있는 `행복나눔봉사단` 동작50플러스센터에서 활동하고 있는 대표적인 커뮤니티로는 ‘행복나눔봉사단’이 있다. 행복나눔봉사단은 고려대학교 동기생 20명이 모인 단체다. 매주 화요일마다 모여 모자를 만드는데 이 모자를 직접 난민·이주민·아이들에게 전달하기도 하고, 모자를 판 수익으로 어려운 아이들을 돕기도 한다. 동작구에 살면서 4년째 커뮤니티 활동을 하고 있다는 행복나눔봉사단의 박애순 상임고문은 “틈틈이 만든 모자를 팔아 어려운 아이들에게 분유·기저귀·출산용품을 후원하기도 한다”며 즐거운 미소를 띠며 모자를 만들었다. 행복나눔봉사단은 모자 만들기 이외에도 매월 창덕궁 문화재 지킴이 활동을 하고 있으며, 매년 재능기부 캠프로 여름 벽화를 그리고 있다. 또한, 의료 봉사와 함께 사진 찍어주기 등 다양한 사회공헌을 하고 있다. 종이접기의 즐거움과 사회공헌,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네모의 꿈’ `네모의 꿈` ...
지난 달 마포구에 새롭게 문을 연 서울시50플러스 중부캠퍼스 ⓒ최은주

“50! 할 수 있는 게 많은 나이” 50플러스 가자

지난 달 마포구에 새롭게 문을 연 서울시50플러스 중부캠퍼스 지난 2월, 서울시50플러스 중부캠퍼스가 마포구에 문을 열었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에서 운영하는 50플러스캠퍼스는 인생전환을 준비하는 중장년들을 위한 배움 학교다. 필요한 교육부터 일자리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종합지원센터이자 새로운 어른문화를 만들어갈 복합문화공간이기도 하다. 지난해엔 서북캠퍼스(은평구)가, 올해는 중부캠퍼스(마포구)가 개관했다. 50플러스 중부캠퍼스에서 마련한 개관 기념 특강 시리즈 `어른의 발견` 중부캠퍼스는 3월 16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7~9시, 총 5회에 걸쳐 무료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어른의 발견’이라는 주제로 구성된 특강에는 박경철(의학박사·칼럼니스트)을 비롯해 이승욱(정신분석가), 김경일(심리학자), 서민(기생충 박사), 조혜정(문화인류학자) 등이 강연자로 나선다. 서울시50플러스 홈페이지(50plus.or.kr)에서 첫 번째 강사, 박경철 원장의 강의를 신청하고 중부캠퍼스에 다녀왔다. 첫 번째 손님을 맞는 중부캠퍼스는 분주했지만 활기가 가득했다. 강연 중인 박경철 원장(좌)과 강의장을 가득 메운 수강생들(우). ‘시골의사’라는 필명으로 널리 알려진 박경철 원장은 21살에 를 읽고 50이 되면 작가가 살았던 곳으로 떠나겠다는 꿈을 마음속에 품었다고 한다. 그리고 50 이후 근대정신의 근원지, 그리스를 중심으로 지중해 연안을 여행하면서 오늘을 살아갈 지혜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 강연은 청중들에게 인생 후반전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스스로에게 질문하는 값진 시간이 됐다. 중부캠퍼스 개관 기념 특강의 첫 순서는 강연장을 가득 메운 시민들에게 강한 울림을 줬다. 강연장 앞에서는 3월 6일부터 시작되는 1학기 강의신청을 받고 있었다. 서울 50+ 포털과 50플러스재단을 통해 인터넷 수강신청을 할 수 있지만, 현장에 비치된 2017년 1학기 교육과정 안내 책자를 꼼꼼히 살펴보고 그 자리에서 강의신청을 하는 사람들이 눈에 띄었다. 총 3개 학부(인생재...
지난해 12월 개관한 노원50+센터 ⓒ김영옥

50플러스센터에 가면 인생 2막이 있다!

지난해 12월 개관한 노원50+센터 “남편 입맛이 너무 까다로워서 더 배워야겠다는 생각에 왔습니다.” “세 아이의 엄마인데요, 아이들을 위해 안전한 먹거리로 된 식탁을 만들어 주고 싶었어요.” “10년 넘게 외국에서 살다보니 한식을 잘 못해서 배워보러 왔어요.” 지난 2월 8일, 노원50+센터 3층 ‘함께부엌’엔 중장년층 여성 10여 명이 모여 요리 수업을 시작했다. 노원50+센터 2월 교육프로그램 중 하나인 ‘웰빙반찬 전문가 양성과정’이다. 이 강좌는 소자본창업을 위한 웰빙 반찬거리 만들기를 교육 내용으로 16강 동안 매 시간 두세 가지의 음식을 만든다. 사실, 중장년 여성들이 요리를 배우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다. 살림을 처음 시작하는 새댁도 아니고, 나름대로 무리 없이 각 가정의 식탁을 책임져오지 않았던가. 자신이 하는 요리가 식상해 새로운 방법을 배우고 싶었어도 교육 받을 기회가 쉽지 않았었다. 인생 재설계, 제2경력 개발, 사회공헌, 일자리와 커뮤니티 지원, 문화여가활동 등 중장년층의 건강한 인생후반부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노원50플러스센터의 개관은 그래서 더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노원플러스센터 `웰빙반찬 전문가 양성과정` 수강생들이 팔보채를 만들고 있다. “음식은 조리 과정을 통해 맛을 내는 과학입니다. 각 가지 재료들이 적절한 순간에 최상을 맛을 내도록 타이밍을 맞춰 어우러지게 해야 합니다.” 김정미 강사의 강의 내용을 열심히 메모하며 두 귀 쫑긋 세우고 듣는 중장년 여성들의 표정은 진지했다. 노원50+센터는 50+세대(50~64세)의 새로운 인생 준비와 성공적인 인생 후반을 위해 재교육, 사회참여, 커뮤니티를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설립됐다. 제2의 인생 설계를 통해 사회 참여를 희망하는 만 50~64세 장년층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노원플러스센터에 자리한 북카페 지하 1층엔 창업비전실, 커뮤니티실이 있고 1층엔 안내데스크와 청솔경로당이, 2층엔 북카페 ‘우리카페’, 3층엔 배움탐색실, 함께부엌, 미래설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