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역 100년 기둥

3·1운동 그날의 함성 따라 떠나본 역사 현장 8곳

안국역 100년 기둥 2019년은 3·1운동 100주년이자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다. 3·1운동은 봉건 체제를 민주공화정으로, 왕토를 국토로, 백성을 국민으로 탄생시킨 역사적 혁명이다. 100년이 흐른 지금, 역사의 현장을 찾아 그날의 함성을 들어본다. 독립운동 테마 역사(驛舍)로 탈바꿈한 ‘안국역’ 안국역에서 독립운동의 발자취를 느낄 수 있다. 안국역은 3·1운동의 중심지 북촌과 인사동 등을 잇는 거점으로 인근에 여운형, 손병희 선생 등 독립운동가의 집터가 있다. 이를 기념해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는 안국역을 독립운동 테마 역으로 꾸몄다. 안국역 4번 입구에 설치한 대한민국 임시정부 상하이 청사 대문을 표현한 ‘100년 하늘문’을 비롯해 다양한 조형물과 기념물을 조성했는데, 대표적인 것이 독립운동가의 얼굴을 100초 동안 만날 수 있는 그래픽 ‘100년 기둥’이다. “눈부신 날이었다. 우리 모두는 불꽃이었고 모두가 뜨겁게 피고 졌다. 그리고 또다시 타오르려 한다. 동지들이 남긴 불씨로. 나의 영혼은 여직 늙지 않아서 작별 인사는 짧았다. 잘 가요 동지들. 독립된 조국에서 시 유 어게인.”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의 대사처럼 불꽃처럼 살다 간 독립운동가들이 2019년 ‘100년 기둥’에서 다시 만났다. 100년 기둥에는 독립운동가 800여 명의 사진을 담았는데, 한 명 한 명에게서 독립에 대한 의지와 염원을 느낄 수 있다. 지하 4층 승강장에는 스크린 도어와 대기 의자에 독립운동가의 업적과 어록을 기록해놓았다. 김구, 안중근, 윤봉길, 유관순, 이봉창 등 출근길이나 퇴근길에 차량 칸마다 다른 독립운동가를 만날 수 있다. 대기 의자인 ‘100년 걸상’은 여덟 가지 주제로 나눠 무명의 독립운동가 이름을 새겨놓았다. 이 외에도 3·1운동과 민족사의 흐름을 강물로 구성한 영상&그래픽 ‘100년 강물’, 우리 헌법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 ‘100년 헌법’을 마련했다. 주소 ...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4월 21일까지 ‘3.1운동 특별전 '100년 전 그날’ 특별전이 열린다

‘가슴 뭉클’ 문화재로 만나는 1919년 그 날의 기록들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4월 21일까지 ‘3.1운동 특별전 '100년 전 그날’ 특별전이 열린다 ‘바다의 마음’ 물새 발톱은 바다를 할퀴고 바다는 바람에 입김을 분다. 여기 바다의 은총이 잠자고 있다. 흰돛은 바다를 칼질하고 바다는 하늘을 간질러본다. 여기 바다의 아량이 간직여 있다. 낡은 그물은 바다를 얽고 바다는 대륙을 푸른 보로 싼다. 여기 바다의 음모가 서리어 있다. - 이육사 - 일제강점기 민족시인 이육사(1904~1944) 시 ‘바다의 마음’이다. 이 시에서 ‘바다’는 엄마의 마음이 아닌 ‘일제’를 비유해 이들의 음흉한 의도를 나타내고 있다. 민족시인 이육사 시 '바다의 마음' 친필 원고가 이번 특별전에서 최초 공개됐다 지난해 12월, 이육사의 ‘바다의 마음’ 친필 원고가 문화재가 됐다. 이육사의 형 이원기의 자손이 소유했다가 문화재청에 기증했다. 등록문화재 제738호로 지정된 시 ‘바다의 마음’은 문학사적으로 매우 중요하고 희귀하다고 평가받는다. 문화재청은 이번 전시에서 처음으로 시민들에게 ‘편복’과 함께 이육사 친필 원고 2편을 공개했다. 이 외에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의 기록들을 모아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특별전시로 선보인다. 특별전이 열리는 서대문형무소 12옥사 지난 19일, 문화재청은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한 특별전 개막식을 열었다. 문화재청과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이 주관한 이 전시는 3.1운동에서 표출된 민족의 열망이 자주독립으로 이어진 역사를 항일문화재를 통해 알리고자 열었다. 또한 올해는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이므로 기념하는 전시의 성격을 띤다. 특별전은 2월 19일부터 4월 21일까지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제10, 12옥사에서 진행된다. 이육사 친필 원고 외에도 최초 공개인 기록들이 여럿 있다. 조선 말기 우국지사 매천 황현의 유물들이 그렇다. 경술국치에 항거한 황현의 의지를 담은 ‘절명...
1929년 딜쿠샤 전경

3월 1일 ‘딜쿠샤’ 복원현장 시민 공개…선착순 모집

1929년 딜쿠샤 전경 3월 1일 3·1운동을 해외에 처음으로 보도한 미국인 ‘앨버트 테일러’가 거주했던 가옥 ‘딜쿠샤’가 시민에게 최초 공개된다. 서울시는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여 ‘딜쿠샤’ 복원공사 현장을 시민들에게 최초로 공개하고, 시민 참여행사를 진행한다. 복원공사 현장 개방시간은 3월 1일 오후 2시~오후 4시 20분으로, 시민 참여행사는 선착순으로 참가자를 모집한다. ‘딜쿠샤’ 내부는 안전을 위해 개방되지 않는다. 딜쿠샤 외부전경 이번 시민 참여행사는 딜쿠샤를 포함한 덕수궁, 정동, 경교장 등 독립운동 유적 답사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딜쿠샤'와 ‘앨버트 테일러’에 대한 이야기부터 현재 진행 중인 복원공사 설명까지 들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으로 준비했다. 답사 프로그램은 덕수궁→정동→경교장→딜쿠샤 등 4개소를 방문하는 약 한 시간 반(14:00~15:30) 코스로 진행되며, 현장교육 전문강사가 대한제국시기~일제강점기의 역사를 설명할 예정이다. 딜쿠샤의 주인이자 AP통신사의 한국 특파원으로 활동했던 ‘앨버트 테일러’와 그의 부인 ‘메리 테일러’ 또 딜쿠샤의 주인이자 AP통신사의 한국 특파원으로 3·1운동 독립선언서와 제암리 학살 사건 등을 외신에 처음으로 보도한 ‘앨버트 테일러’에 대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답사의 마지막 코스 '딜쿠샤'에 도착하면 현재 진행 중인 원형 복원 공사와 '딜쿠샤'의 건축적 의의에 대해 알아보고, 전문가와 함께 현장을 돌아 본 후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마지막으로 향후 일제강점기 외국인의 생활상과 독립운동 활동에 대한 전시관으로 조성될 '딜쿠샤'에 대한 설명을 듣고, 행촌동의 상징 은행나무 앞에서 포토타임을 가진 후 행사를 마무리한다. 시민 참여행사 답사프로그램 참가자는 초~고등학생 자녀를 둔 최대 4인 가족을 대상으로 하며, 2월 20일 오전 10시부터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에서 ‘딜쿠샤’ 검색 후 참여할 수 있다. ...
3.1운동 100주년 기념 100년 역사 품은 서울 전시회 3곳

100년 전 ‘그날’을 기억할 수 있는 특별한 전시

# 3.1운동 100주년 기념 100년 역사 품은 서울 전시회 3곳 # 1919년 3월 1일, 독립을 염원하는 수많은 사람들의 만세 시위가 있었던 100년전 그날을 기념하는 전시공간을 소개합니다. "우리는 오늘 조선이 독립한 나라이며, 조선인이 이 나라의 주인임을 선언한다." - 3.1독립선언서 中 # 3.1운동을 세계에 알린 앨버트 테일러 유물 특별전 기간 : 2018.11.23~2019.3.10 장소 : 서울역사박물관 문의 : 02-631--8566 # 3.1운동을 알리는 편지 딜쿠샤 내부 사진앨범 *앨버트 테일러(미국 AP통신사 임시특파원) -독립선언서와 3.1운동 관련기사를 작성, 국외에 알림 -3.1운동 참여자 재판, 고종황제 국장, 수원 제암리 학살사건 현장 취재 앨버트·메리 테일러 부부가 1917년 ~ 1942년 동안 서울(경성)에 살며 남긴 자료 전시 고종황제 국장행렬 사진, 가옥 딜큐샤 사진앨범 자서전 등 # 지하철역에서 만나는 독립운동! 장소 : 안국역 지하 4층 승강장~출구 문의 : 02-6311-8566 # 독립운동을 주제로 잘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가 소개, 헌정 조형물 등 전시 주변 역사탐방 : 손병희, 여운형 선생 등 독립운동가 집터 # 항일문화재로 보는 100년 전 그날 기간 : 2019.2.19~4.21 장소 : 서대문형무소 옥사 내 문의 : 360-8582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유물 전시 3.1독립선언서, 윤봉길 의사선언서, 3.1운동 당시 사용한 태극기 등 주변 역사탐방 : 독립관 / 독립문 / 순국선열추념탐 / 3.1독립선언기념탑 # 3.1운동 100주년 애국지사의 자주 독립 정신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전시 공간에서 100년 전 그날을 함께 기념해주세요! ...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딜쿠샤와 호박목걸이’

삼일절 되기 전에 ‘여기’는 꼭 가보세요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딜쿠샤와 호박목걸이’ 올해는 3·1운동 10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다. 서울시는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역사유적복원사업의 일환으로 딜쿠샤 가옥을 복원 중이다. 딜쿠샤 가옥은, 3.1운동과 제암리 학살사건을 세계에 알린 미국인 앨버트 테일러 부부가 살았던 집으로, 서양 근대기술이 도입된 서울의 몇 안 되는 서양식 가옥이기도 하다. 주인을 잃고 ‘귀신이 나오는 집’이라 불린 만큼 낡고 음산해진 딜쿠샤 가옥을, 3.1운동 100주년에 맞춰 복원을 한 다음 시민들에게 개방하려고 했다. 그러나 개방이 연기되어 3·1운동 100주년이라는 역사적인 시기에 원형으로 복원된 가옥을 직접 볼 수는 없게 되었다. 앨버트 테일러 부부 그 아쉬움은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기획전으로 달래보자. 호박목걸이는 앨버트 테일러의 아내 메리가 남편에게 받은 결혼선물이자, 25년 간 그들의 서울살이를 기록한 자서전이기도 하다. ‘호박목걸이’ 영문판과 한글판이 나란히 전시돼 있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당시 딜쿠샤 가옥 내부를 재현해 놓은 모습과 테일러 부부가 사용하던 식기와 생활용품 등을 볼 수 있다. 또한 테일러의 아내 메리가 쓴 의 초고도 보인다. 메리는 미국으로 돌아간 뒤 한국에서 겪었던 일을 책으로 출판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한다. 그 결과 영문판이 먼저 세상에 나오고 한국어판까지 니오게 되었다. 딜쿠샤에서 테일러 부부가 사용했던 식기(좌), 메리가 남편한테 결혼선물로 받은 호박목걸이(우) 앨버트 테일러가 당시 우리나라에서 일어난 중요한 사건들과 얼마나 깊이 연관돼 있었는가 전시장에 와보면 알 수 있다. 테일러는 세브란스병원에서 갓 태어난 아들의 요람 밑에서 독립선언서를 발견했다. 일본경찰이 병원을 수색할 것을 염려하여 외국인인 테일러의 병실에 숨겨둔 것이다. AP통신 기자를 겸하고 있던 테일러는 독립선언서와 3.1운동에 관한 기사를 써서 한국의 독립의지를 세계에 널리 알렸...
서울도서관 꿈새김판에 걸려 있는 대한독립선언서

3·1운동의 기폭제, 2·1대한독립선언을 아시나요?

서울도서관 꿈새김판에 걸려 있는 대한독립선언서 독립운동하면 어떤 사건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가. 아마 대부분 3.1운동을 꼽을 것이다. 올해는 3.1운동이 일어난 지 100년이 되는 해다. 3월 1일이 한 달도 남지 않은 이 시점에서 전국에서는 3.1운동 100주년을 기리기 위해 수많은 전시와 행사, 축제 등을 준비 중이다. 서울시도 이전부터 ‘3.1운동 100년 대한민국 100년’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2.8독립선언도 비교적 잘 알려져 있다. 2.8독립선언은 1919년 2월 8일 일본 도쿄에서 유학생들이 모여 독립선언을 발표한 사건이다. 3.1운동과 함께 3.1운동의 시발점 역할을 했다. 그런데 대한민국 첫 독립선언인 ‘2.1대한독립선언’에 대해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은 것 같다. 서울시는 한 세기 전 이날에 선포했던 ‘무오독립선언서’라 불리는 대한독립선언서를 선포하고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 대한독립운동 현장에는 항상 태극기가 존재했다 지난 1일, 서울시는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대한독립선언서 선포 100주년 기념식 및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대한독립선언서 선포 100주년 위원회가 주최하고 국가보훈처, 광복회 등이 후원한 이 행사에는 여러 독립운동가 후손들이 참석했다. 조인래 준비위원장이 대한독립선언서를 낭독했고 박유철 광복회 회장, 조광 국사편찬위원장 등이 축사했다. 기념식 후 서울광장에서 조소앙선생기념사업회에서 우리 밀 씨앗 나눠주기 행사를 진행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대한독립선언서가 이후 독립선어서의 씨앗이 됐다는 의미로 우리 밀 씨앗 나눠주기 행사를 가졌다”라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대한독립선언서 선포 10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종찬 3.1운동 100주년 서울시 기념사업 위원장은 “우리나라는 수많은 독립선언들을 발표했는데, 그 중 중요한 독립선언은 3개다. 2.1대한독립선언, 2.8독립선언, 3.1대한독립선언이다. 이 세 개의 선언은 같은 해에 일어났고 모두 연관돼 있다. 그러...
3·1운동 100주년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7일 서울도서관 외벽 꿈새김판이 ‘2.8독립선언’ 내용으로 교체됐다.

100년 전 2월 8일에 외친 ‘독립선언’ 세계에 알려요!

3·1운동 100주년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7일 서울도서관 외벽 꿈새김판이 ‘2.8독립선언’ 내용으로 교체됐다. 100년 전인 1919년 2월 8일 일본 도쿄의 기독교청년회관(현 재일본 한국YMCA)에서 조선인 유학생 수백여 명이 조국독립을 선포했다. 일제강점기 일제의 심장부에서 전 세계를 향해 일제가 한국을 침략한 정황과 일제의 폭력성에 대해 폭로하고 한국의 독립의지를 밝혔던 역사적인 '2.8독립선언'이다. '2.8독립선언'은 이후 조선이 독립국임과 조선인이 자주민임을 선언하는 내용의 기미독립선언서와 범민족적 독립운동인 '3.1운동'의 기폭제가 됐다. 서울시가 2.8독립선언 100주년을 맞아 서울시교육청, 사이버외교관 반크(VANK‧Voluntary Agency Network of Korea)와 공동으로 '2.8독립선언서'를 번역해 총 5개 언어로 전 세계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100년 전 조국독립의 염원과 뜻이 현재를 사는 시민들에게도 쉽게 와 닿을 수 있도록 기존 국한문체로 쓰여진 선언문은 읽기 쉽게 풀어 쓰고, 이를 4개 언어(영어, 일본어, 중국어, 에스페란토어)로 번역했다. 특히, 중립적인 국제 공용어이자 식민지 청년들에게 가장 선진적인 의미를 가졌던 에스페란토어로도 번역했다. '2.8독립선언서'는 8일 오후 2시 3‧1운동 100주년서울시기념사업 공식 홈페이지와 반크가 운영하는 ‘독립운동가의 꿈’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돼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반크는 선언문을 전 세계에 있는 한글학교와 해외 한인단체에, 서울시교육청은 서울시내 전 학교에 공문 형식으로 각각 배포할 예정이다. '2.8독립선언서'는 같은 해 2월 1일 만주 지린에서 발표됐던 ‘대한독립선언’의 영향을 받았는데 대한독립선언서를 기초한 조소앙 선생이 도쿄에 파견돼 유학생들을 지도해 선언서 작성이 이뤄졌다. 당시 와세다 대학교 학생이었던 이광수가 초안을 작성했다. 2.8독립선언의 주체들은 국한문체의 선언문을 영어와 일본어로 번역해 세계에 알리고자...
서울 3·1운동 당시의 종로 일대

3·1운동 역사의 현장 속으로…시민답사 신청하세요

서울 3·1운동 당시의 종로 일대 서울역사편찬원은 2019년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3·1운동의 시발점이자 중심지였던 서울 곳곳의 역사적 현장을 둘러보는 시민답사를 진행한다. 1919년 3월 1일, 서울 탑골공원에서 시작된 만세 함성은 전국으로 퍼져나갔고, 해외로까지 전파되었다. 일제강점기에 나타난 최대 규모의 민족운동이자, 제1차 세계대전 이후 전승국의 식민지에서 최초로 일어난 대규모 독립운동인 3·1운동은 국내외 항일독립운동의 원동력으로 우리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로 기억되고 있다. ① 3월 9일, 첫 답사는 3·1운동 태동의 현장을 찾아간다. 천도교, 기독교, 불교 등 당시 각 종교의 민족지도자들의 회합을 보여주는 장소와 3·1운동의 중심이었던 학생들의 움직임을 따라가 볼 예정이다. ② 3월 16일, 두 번째 답사는 독립선언서의 인쇄 과정과 태화관에 모였던 민족대표 33인들, 그리고 탑골공원을 시작으로 벌어졌던 서울 3·1운동 그날의 만세시위가 실제로 서울 시내에서 어떻게 벌어졌는지 주요 현장들을 찾아간다. ③ 3월 30일, 세 번째 답사는 버스를 타고 이동, 서울에서 3·1운동이 확대 및 전파되는 과정을 따라가 본다. 당시 3월 1일 이후에도 지속된 서울에서의 만세시위가 언제, 어떻게, 전개되었을까 라는 물음의 답을 얻기 위해 서울 사대문 밖에서 벌어졌던 만세시위의 현장을 방문할 것이다. ④ 4월 6일, 마지막 답사에서는 독립운동가들의 체포와 재판, 그리고 수감과 순국의 현장을 방문한다. 만세 시위에 참가했던 많은 독립운동가들이 체포되어 재판 받았던 경찰서와 재판소 터, 수감되거나 순국한 형무소 등에서 3·1운동의 역사적 의미와 독립운동가들의 희생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되새겨보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 시민답사는 총 4회에 걸쳐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 참가자 접수는 2월 8일부터 시작되며, 참가대상은 매회 40명씩 추첨을 통해 선발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역사편찬원 홈...
영화 ‘말모이’의 감동을 안고 찾아간 종로 ‘조선어학회 터’

영화 ‘말모이’ 명소들…조선어학회 흔적을 찾아서

영화 ‘말모이’의 감동을 안고 찾아간 종로 ‘조선어학회 터’ 지난 1월에 개봉한 영화 가 관객 수 280만 명을 넘기며 뜨거운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는 일제의 통치가 가장 극악했던 1940년대에 ‘조선어학회’가 펼친 거국적인 사전 편찬 사업을 그린 영화다. 조선어학회는 우리의 얼을 지키기 위해 한글을 모아 사전을 편찬하고자 했다. 그래서 한반도에 있는 모든 말들을 모은다는 뜻으로 ‘말모이’ 작업을 펼쳤다. 1942년 10월, 조선인 민족말살 정책으로 한글을 연구한 학자들을 투옥시킨 ‘조선어학회 사건’이 벌어지기 전까지 조선어학회의 노력은 계속됐다. 영화 의 토대가 된 조선어학회는 서울이 배경이었다. 서울 곳곳에는 실제 ‘말모이’의 흔적들이 남아 있다. 서울 속 조선어학회와 관련된 장소들을 좇아본다. ① 실제 말모이 작업을 했던 곳 ‘조선어학회 터’ 조선어학회 회관이 자리했음을 알리는, 종로구 ‘조선어학회 터’ 안내문 영화 에서는 문당책방 지하에서 말모이 작업을 펼쳤다. 하지만  실제 조선어학회는 조선어학회 회관에서 말모이 작업을 진행했다. 조선어학회는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해 있었다. 조선어학회가 서울의 중심인 종로에 있을 수 있었던 것은 정세권의 역할이 컸다. 당시 조선어학회 대표 이극로로부터 조선어학회 건물이 없다는 소식을 들은 정세권은 종로구 화동 129번지 1호 소재의 대지 32평 부지를 매입했다. 지금 시가로 땅값만 계산해도 12억 8,000만 원에 달한다고 하니 어마어마한 금액이었다. 정세권 선생은 1935년 2층 양옥의 건물을 완성하고 이를 조선어학회에 기증했다. 조선어학회는 1935년 7월 11일 이곳에 입주했다. 1층은 조선어학회 대표 이극로의 살림집으로, 2층은 조선어학회 사무실 겸 사전편찬실로 사용했다. 이극로, 이중화, 한징, 정인승, 권덕규, 정태진, 권승욱, 이석린 8명의 사전편찬 정리위원들을 중심으로 이곳에서 사전을 편찬했다. 조선어학회는 이곳 회관에서 여러 업적을 남겼다. 조선어 표준말 사전 작업을 완수해 19...
정신여고 김마리아 선생 동상

3·1운동의 잔다르크 김마리아를 아시나요?

정신여고 에 세워져 있는 김마리아 선생 동상1919년 2월 8일, 일본 도쿄 조선기독교청년회관에 600여 명의 조선 유학생들이 운집하였다. 학생들은 ‘조선청년독립단’을 결성하고 ‘2·8독립선언’을 계획하였다. 이 자리에 여자 유학생 김마리아도 있었다.김마리아는 2·8독립선언문 10여 장을 복사해 몰래 숨겨 국내로 들어와 교육, 종교 분야 지도자들을 만나 동경 유학생들의 독립운동에 대해 알리고 국내에서의 거족적인 독립운동을 촉구했다.이후 3·1운동 배후로 지목된 선생은 체포되었다가 풀려났지만, 평생 고문 후유증에 시달리게 됐다. 김마리아 선생은 일제 강점기 최대 여성 비밀 항일단체인 ‘대한민국애국부인회’를 조직해 대한민국 임시정보에게 독립자금을 보내기도 했다.“나는 대한의 독립과 결혼했다”고 했던 김마리아. 선생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에서 첫 여성의원으로 당선돼 활동하기도 했다. 3.1운동의 도화선이 됐던 2.8독립선언에 참여했던 김마리아 선생(좌), 정신여고 김마리아관 입구 조형물(우)잠실 정신여고에 가면 김마리아 동상이 세워져 있다. 김마리아 선생의 모교이자 선생이 교편을 잡았던 곳이기도 하다. 1944년 숨을 거둘때까지 민족의 교육과 여성교육, 독립운동에 평생을 바쳤다. 그의 유품은 수저 한 벌이 전부로 현재 정신여고 김마리아관에 보관돼 있다.정신여고 ‘독립운동나무’에는 김마리아 선생과 관련된 일화가 하나 전해온다. 1919년 3·1 운동이 일어난 지 몇 달 후, 서울 종로구에 있는 정신여학교(현재 잠실 소재 정신여고의 전신)에 일본 경찰이 들이닥쳤다. 일본경찰은 김마리아가 비밀리에 결성한 독립운동단체 '대한민국애국부인회' 관련 자료를 찾기 위해 학교 건물을 수색했다. 그러나 조직원 명부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당시 모교인 정신여학교에서 교사로 재직하면서 애국부인회를 결성한 김마리아는 일경이 들이닥치기 직전에 3·1 운동 관련 비밀 문서와 태극기, 한국 역사책 등을 교정 뒷마당에 있던 고목(古木) 구멍에 숨겨 위험한 고비를 넘겼다. 이 나무는 수령 500년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