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파란 눈의 독립운동가’ 3.1운동과 캐나다인 재조명 기념전 열어

‘파란 눈의 독립운동가’ 캐나다인 재조명 기념전 개최

한국의 독립운동과 캐나다인 전시 개막식에 참석한 박원순 시장 서울시는 특별 전시회를 2월 23일(토)부터 3월 31일(일)까지 서울시청 시민청 시티갤러리(지하 1층)에서 개최한다. 3.1운동 100주년을 맞는 올해 국적을 떠나 한국의 독립과 발전에 이바지하고 일제의 만행을 세계에 알린 ‘파란 눈의 독립운동가’들을 재조명하는 특별한 전시회다. 이번 전시는 서울시와 캐나다 대사관이 공동 주최, (사)호랑이스코필드기념사업회와 키아츠(KIATS, 한국고등신학연구원)가 주관한다. 인도주의(人道主義)를 바탕으로 한국인의 독립정신을 함께 지키고 의료봉사와 학교 설립 등으로 우리나라 발전과 독립에 힘을 보탠 5명의 캐나다인의 헌신을 기억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전시에는 독립만세를 외치는 민중들의 모습과 시위행진 사진을 비롯해 캐나다인 5명의 활동 모습이 담긴 사진과 일러스트, 글, 영상 등 총 50여 점이 전시된다. 5명은 ‘34번째 민족대표’로 불린 프랭크 스코필드, 영국에서 ‘한국 친우회’를 조직해 한국의 독립운동을 후원한 프레드릭 맥켄지, 병원과 학교, 교회 등을 설립해 애국계몽운동을 추진한 로버트 그리어슨, 중국 내 독립만세운동 사상자 치료와 장례식을 개최하고 1920년 경신참변 당시 한인 피해 상황을 국제사회에 폭로한 스탠리 마틴, 명신여학교를 설립하고 여성교육에 힘쓴 아치발드 바커다. 서울시는 특별 전시회를 2월 23일(토)부터 3월 31일(일)까지 서울시청 시민청 시티갤러리(지하 1층)에서 개최한다. 3.1운동 100주년을 맞는 올해 국적을 떠나 한국의 독립과 발전에 이바지하고 일제의 만행을 세계에 알린 ‘파란 눈의 독립운동가’들을 재조명하는 특별한 전시회다. 스코필드 박사의 손자 딘 케빈 스코필드와 만나 인사를 나누는 박원순 시장 26일(화) 17시에 진행된 개막식에는 박원순 시장과 마이클 대나허(Michael Danagher) 주한 캐나다 대사, 정운찬 (사)호랑이스코필드기념사업회 명예회장, 이항 기념사업회장, 그리고 5명의 캐나다인 중...
용산구 백범 김구 기념관

3.1절 기념해 꼭 한번 가봐야 하는 ‘기념관’ 3곳

용산구 백범 김구 기념관 호호의 유쾌한 여행 (129) 3.1운동 100주년 기념 - 독립운동가의 발자취를 찾아서 2019년은 삼일절 10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1919년 3월 1일. 우리 민족이 일본의 식민통치에 항거하고, 독립선언서를 발표해 한국의 독립 의사를 세계에 알렸습니다. 3·1절은 3·1 운동을 기념하여 제정된 대한민국의 국경일입니다. 서울은 당시 항일 민족운동의 중심지였는데요. 3·1절 10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가의 발자취를 따라 길을 나서봅니다. 자주독립을 위해 피땀 흘린 순국선열의 정신을 기리고 우리 민족의 근현대사를 함께 살펴보는 코스입니다. 기념관 정문 대형 태극기 앞에 백범 선생 좌상 근대 인물 중 많은 사람들이 존경하는 백범 김구. 선생의 일생에는 우리나라 근현대사가 담겨있습니다. 서울 용산구에 백범 김구 기념관이 있습니다. 조국을 위해 일생을 헌신한 백범 김구 선생과 여러 순국선열의 이야기가 담겨 있는 장소입니다. 백범 기념관 정문으로 들어서면 대형 태극기 앞에 백범 선생의 좌상이 있습니다. 백범 김구 선생의 흉상 백범 김구 기념관 전시실은 크게 2개 층으로 구성됩니다. 1층 전시실에서 김구선생의 유년 시절부터 독립운동까지 활동을 살펴봅니다. 2층 전시실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광복군 활동, 광복에서 서거까지의 주요 사건을 전시합니다. 전시실 한쪽에는 추모 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며 창가 너머 백범의 묘소가 보입니다. 전시를 통해 민족정신으로 세상의 빛을 비춘 백범 김구의 삶을 돌아보고, 광복 전후의 대한민국 근현대사를 살펴봅니다. 안중근 의사 기념관 백범 김구 기념관에서 차로 10분 정도 거리. 남산 자락에는 안중근 의사 기념관이 있습니다. 중앙홀에는 안중근 의사의 대형 좌상이 있고요. 동선을 따라 전시가 이어집니다. 안중근 의사는 1909년 10월 26일 하얼빈역에서 제국주의 침략의 상징인 이토 히로부미를 쓰러뜨린 민족의 영웅입니다. 평화를 위해 헌신한...
어린이들이 낭독하는 ‘3.1독립선언서

‘100년전 그날처럼’ 어린이들이 안국역에 모인 이유

여기는 역사가 살아 숨쉬는 3호선 안국역 2019년 2월 15일 내친구서울 어린이기자단 안국역에 모이다 이들이 안국역에 모인 까닭은? “안국역에 이런 테마 역사관이 있었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어요!” “3.1절을 기념하는 곳이 전철역에 있다는 것이 놀라웠어요!” “많은 흔적들이 남아있어서 신기하고 재미있었어요!” 우리는 오늘 조선이 독립한 나라이며 조선인이 이 나라의 주인임을 선언한다. 우리는 이를 세계 모든 나라에 알려 인류가 모두 평등하다는 큰 뜻을 분명히 하고, 우리 후손이 민족 스스로 살아갈 정당한 권리를 영원히 누리게 할 것이다. 이 선언은 오천 년 동안 이어 온 우리 역사의 힘으로 하는 것이며, 이천만 민중의 정성을 모은 것이다. 우리 민족이 영원히 자유롭게 발전하려는 것이며, 인류가 양심에 따라 만들어 가는 세계 변화의 큰 흐름에 발맞추려는 것이다. 이것은 하늘의 뜻이고 시대의 흐름이며, 전 인류가 함께 살아갈 정당한 권리에서 나온 것이다. 이 세상 어떤 것도 우리 독립을 가로막지 못한다. 하나, 오늘 우리의 독립 선언은 정의, 인도, 생존, 존영을 위한 민족의 요구이니, 오직 자유로운 정신을 드날릴 것이요, 결코 배타적 감정으로 함부로 행동하지 말라. 하나, 마지막 한 사람까지, 마지막 한 순간까지 민족의 정당한 뜻을 마음껏 드러내라. 하나, 모든 행동은 질서를 존중하여 우리의 주장과 태도를 떳떳하고 정당하게 하라. 조선을 세운 지 4252년 3월 1일 “독립운동가님들 덕분에 우리나라가 독립할 수 있어서 감사드립니다.” “존경합니다. 그리고 좋은 나라에 살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목숨걸고 우리나라를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대한독립만세! 대한독립만세! 대한독립만세!” ...
3·1운동 100년 만에 재조명하는 시민 영웅

3·1운동 100년 만에 재조명하는 시민 영웅

3·1운동 100년 만에 재조명하는 시민 영웅. 백범 김구 선생부터 무명의 아무개까지 독립운동은 너나없이 소망하는 한민족의 커다란 움직임이었다. 100년이 지난 지금, 이들을 안국역에서 다시 만나볼 수 있다. ‘100년 하늘문’으로 명명된 지하철 3호선 안국역 4번 출구를 기점으로 안국역 곳곳은 독립운동의 의미를 생활 속에서 만날 수 있는 곳이 되었다. 안국역에서는 그동안 우리가 알고 있던 독립운동가 이외에도 자주독립을 위해 많은 희생을 치러낸 80여 명의 진정한 시민 영웅을 만날 수 있다. 독립군의 원동력, 이회영 선생 “이루고 못 이루고는 하늘에 맡기고 사명과 의무를 다하다 죽는 것이 얼마나 떳떳하고 가치 있는가.” 명문 사대부 집안 출신의 우당 이회영 선생은 한말의 교육가이자 사상가이며, 아나키스트 계열의 독립운동가로 최초의 독립운동 비밀결사 단체 신민회를 조직했다. 유산을 처분하고 만주로 망명한 후 신흥무관학교를 설립하고 독립군 양성과 군자금 모금 활동을 했다. 1919년 상하이 임시정부수립에 참여하고, 침체된 무장 독립 투쟁을 다시 일으키기 위해 톈진 일본 영사관 폭탄 투척 등 의열 투쟁을 지도하다가 상하이 밀정에 의해 투옥되고 순국했다. 1962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받았고, 2002년 중국 정부가 그에게 ‘항일혁명 열사 증서’를 수여했다. 하늘에서 펼치는 독립운동, 권기옥 열사 “젊은이들이여, 꿈을 가져라. 꿈이 있는 나라는 희망이 있다.” 1920년대 중국과 한국, 일본에서는 총 7,000시간의 비행시간을 보유할 정도로 실력이 우수한 한 비행사가 주목을 받았다. 조선인 최초의 여성 비행사로 알려진 권기옥은 10년간 중국 공군에서 복무하며 대위 계급까지 진급한 최고의 비행사였다. 그는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추천으로 중국 윈난육군항공학교 1기생으로 입학했고, ‘비행기를 타는 공부를 해 일본으로 폭탄을 안고 가겠다’는 구국의 다짐으로 비행기에 오른 것. 이후 평안남도 도청 폭파 사건에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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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을 만든 독립선언들이 있습니다”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2월 7일 서울도서관 외벽 꿈새김판이 ‘2.8독립선언’ 내용으로 교체됐다. 정명섭의 서울 재발견 (27) 2.8독립선언 1918년,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미국의 우드로 윌슨 대통령이 주창한 민족자결주의 원칙은 조선 사람들에게 우리도 독립을 할 수 있다는 희망을 주었다. 당시 도쿄에 유학을 와 있던 학생들은 발 빠르게 움직였다. 우선 이광수가 독립선언서를 작성하고, 유학생 중 한명인 송계백이 조선으로 건너와서 중앙학교 교사인 현상윤을 찾아가서 도움을 요청했다. 최린을 통해 이 사실을 알게 된 천도교 교주 손병희는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하는 동시에 국내에서도 대대적인 저항에 나설 것을 준비한다. 송계백이 돌아온 후 도쿄의 유학생들은 주도면밀하게 준비를 했다. 1919년 2월 8일 오후, 일본의 수도 도쿄에 있는 조선기독교 청년회관에서 유학생 총회가 진행되던 도중 갑자기 최팔용이 뛰쳐나와 조선청년 독립단을 결성하자는 제안을 한 것이다. 유학생들이 만장일치로 찬성하자 백관수가 나서서 이광수가 쓴 독립선언서를 낭독했다. 한민족이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졌으며, 일본의 지배에서 벗어나기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을 선언하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독립선언서의 낭독이 채 끝나기도 전에 들이닥친 일본 경찰이 마구 폭력을 휘두르면서 대회장을 아수라장으로 만들어버렸다. 2.8독립선언은 일본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도쿄에서 유학생들이 용감하게 떨쳐 일어난 만세 시위였으며, 3.1만세운동의 기폭제가 되었다. 2.8독립선언서가 낭독된 조선기독교 청년회관은 현재 흔적도 없이 사라진 상태다. 하지만 국내에서 그와 연관된 장소들이 있다. 먼저 국내에 들어온 송계백이 중앙학교 교사인 현상윤을 찾아가서 만났던 장소인 숙직실은 이후 최린과 현상윤 등이 모여서 대규모 만세운동을 조직하는 일을 준비하는 곳으로 이용되었다. 이후 숙직실은 강당이 세워지면서 철거되었다. 하지만 1973년 3.1기념관이라는 명칭으로 다시 세워졌다. 중앙고등학교가 ...
명민호가 그리는 서울 이야기_3.1운동 100주년

3·1운동 100주년,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이야기

명민호가 그리는 서울 이야기_3.1운동 100주년 “이 세상 어떤 것도 우리 독립을 가로막지 못한다” - 3.1독립선언서 중 오늘 ‘내 손안에 서울’에서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서울시내 곳곳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기념행사와 공연‧전시는 물론 결코 잊어서는 안 되는 가슴 뭉클한 이야기 등을 묶어 뉴스레터 특별판을 만들어봤습니다. 지극히 평범한 오늘을 살아갈 수 있게 만들어 준 ‘100년 그 날’을 기억하며 “밝은 빛을 향하여 힘차게 나아가는” 새로운 100년을 기약해 봅니다! 1. 함께 읽어봐요 #세가지_독립선언서 사실 3.1운동만 100주년이 아니고, 2.1 독립선언도 100주년이고, 2.8 독립선언도 100주년입니다. 서울시는 지난 2월 1일, 우리 민족 첫 독립선언서 초고를 공개하는 행사에 이어 2월 8일, ‘2.8독립선언서’를 서울시교육청, 사이버외교관 반크(VANK‧Voluntary Agency Network of Korea)와 공동으로 총 5개 언어로 번역해 전 세계에 배포했습니다. ‘2.8독립선언서’는 3‧1운동 100주년 서울시 기념사업 공식 홈페이지와 반크가 운영하는 ‘독립운동가의 꿈’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확인할 수 있어요. 그리고 ‘3.1독립선언서’까지, 이번 기회에 한 자 한 자 읽어보는 건 어떨까요? 서울 3·1운동 당시의 종로 일대 2. 100년 전 그 날의 함성이 다시 울리는 서울광장 #삼일운동_100주년_기념행사 서울시는 전국 최초로 지난 2016년부터 3.1운동 100주년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체계적으로 준비해왔습니다. 시가 이번에 추진하는 ‘2019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은 지난 3년간 추진해온 사업을 완성하는 동시에 다가올 미래 100을 새롭게 시작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우선, 시민과 함께 3.1운동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나누기 위해 3.1절 당일 서울광장 일대에서 오후 2시 ‘100년 만세행진’을 시작으로 ...
서울시 인스타그램(@seoul_official)에서 삼일절 100주년 기념 손글씨릴레이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함께 해요! #손글씨독립선언서 릴레이 캠페인

서울시 인스타그램(@seoul_official)에서 삼일절 100주년 기념 손글씨릴레이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서울시는 올해 100주년을 맞는 3·1운동의 의미를 보다 많은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자 SNS 상에서 독립선언서 손글씨 쓰기 릴레이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인스타그램에서는 캘리그래피 작품처럼 정성스럽게 쓴 예쁜 사진과 영상 등 현재 3,500여개의 많은 참여가 이어지는 중이다. 서울시는 100년 전 2‧8독립선언이 3‧1운동의 기폭제가 되었던 것처럼, 삼일절까지 진행되는 릴레이 문구로 2.8독립선언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SNS 해외 이용자들도 내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영어, 일본어로 된 문구를 함께 게재했다. 서울시 ‘100주년 삼일절 캠페인’에 참여하려면 독립선언서 첫문장 손글씨를 사진 혹은 영상으로 찍고, #100년전그날처럼 #손글씨독립선언서 두 개 해시태그를 달고 업로드, 다음 릴레이 주자들을 태그하면 된다. 지목되지 않았더라도 누구나 시작할 수 있다. 간절히 독립을 염원했던 100년 전 선조들처럼, 손글씨로 '독립선언서 첫문장'을 적으며 삼일절의 의미를 되새겨 보면 어떨까. ■ 서울시 SNS 공식채널○트위터 : twitter.com/seoulmania ○페이스북 : facebook.com/seoul.kr ○인스타그램 : instagram.com/seoul_official ○블로그 : blog.seoul.go.kr ○유튜브 : youtube.com/user/seoullive ○카카오스토리 : story.kakao.com/ch/seoul ■ 2‧8 독립선언서 첫문장○ 한국어: 모든 조선청년독립단은 우리 이천만 조선민족을 대표하여 정의와 자유의 승리를 얻은 세계 만국 앞에 독립을 선언한다. ○ 일어: 朝鮮青年独立団はわが二千万の民族を代表し、正義と自由の勝利を得た世界万国の前に我が独立を期成せんことを宣言する。-1919.2.8 ○ 영어: The Korean Young Peo...
3·1운동 100주년 서울시기념사업 총감독 서해성

역사상 가장 특별한 삼일절을 위한 축제가 열린다!

3·1운동 100주년 서울시기념사업 총감독 서해성 역사상 가장 특별한 삼일절을 위한 축제, 서해성 총감독. 3·1운동 100주년 서울시기념사업의 수장인 그에게 젊음과 활력으로 가득 채워질 3·1운동 100주년의 이모저모를 들어보았다. 서해성 총감독은 코앞으로 다가온 3·1운동 100주년 기념 사업과 행사를 위한 마라톤 회의를 비롯해 현장 곳곳을 지휘하느라 인터뷰 스케줄을 잡는 것조차 어려웠지만, 막상 대면한 그의 얼굴엔 마치 소풍날을 받아놓은 어린아이 같은 즐거움이 엿보였다. “하루하루가 의미 있지만, 어쩌면 이날만을 위해 달려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2019년 3월 1일은 단순히 100년 전 그날을 기억하기 위한 것만이 아니라 그 이상의 특별한 의미가 있으니까요. 지금의 우리에게 대한민국을 선물해 준 100년 전 수많은 영웅을 기억하며 진짜 제대로 된 즐거움을 만끽할 3·1운동 100주년 축제 한판을 열심히 준비 중입니다. 우리에게 ‘100년’이라는 숫자는 단순한 시간 단위가 아니라 대한민국 100년의 역사이자 현재 그리고 앞으로의 100년을 다시 살게 하는 마중물이 되어줄 것입니다.” 인문학자이자 작가, 교수, 사회활동가, 문화 기획자인 서해성 총감독과 서울시와의 인연은 2015년 광복 70주년 기념사업 예술감독을 맡으면서 시작되었다. 이후 서울시가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을 준비하면서 해당 사업의 큰 그림을 그리고 지휘하는 총감독을 그에게 제안했고, 이를 3년째 역임하며 지금까지 쉼 없이 달려온 것이다. “3·1운동이 ‘혁명’인 것은 소수의 지도자가 아닌 시민 개개인의 움직임이 모여 이뤄낸 큰 물결임을 의미합니다. 그동안 독립운동이 유명한 몇몇 영웅에 의해 이뤄진 것으로 오인했다면 3·1운동 100주년이라는 현시점에서 다시 한 번 정의를 내릴 필요가 있습니다. 독립운동이 1919년 3월 1일 단 하루에 일어난 일이 아닌 것처럼 독립운동이 일어나게 된 이유와 배경, 과정, 권력의 이동 경로와 참여한 사람들에 대해 ...
조선총독부 건물에 쓰였던 ‘서울 돌’이 약 100년 만에 돌아와 ‘3·1독립선언 광장’ 주춧돌로 쓰인다.

‘서울 돌’ 조선총독부에서 다시 고향으로 돌아오다!

조선총독부 건물에 쓰였던 ‘서울 돌’이 약 100년 만에 돌아와 ‘3·1독립선언 광장’ 주춧돌로 쓰인다. 일제강점기의 잔재가 3·1운동 정신을 계승하는 광장의 기초로 쓰인다. 서울시는 ‘3·1운동 100주년 서울시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월 24일과 25일에 걸쳐 ‘돌의 귀환’ 행사를 개최했다. ‘돌의 귀환’ 행사는 충남 독립기념관에 있던, 조선총독부 건물로 쓰였던 돌을 여러 장소들을 거쳐 서울시로 돌아오게 하는 프로젝트다. 서울시는 이 돌을 ‘서울 돌’로 등록했다. ‘서울 돌’은 1926년 준공된 조선총독부 건물로 쓰인 돌이었다. 조선총독부와 서울역 건물은 종로구 창신동 채석장의 돌들로 만들어졌다. 1995년 조선총독부 건물이 철거되면서 일부 잔재가 천안 독립기념관에 보관됐다. 20여 년이 흐른 지금, ‘서울 돌’은 다시 서울로 돌아왔다. 행사 첫 날인 24일, 서울시는 의미 있는 장소들을 다니며 서울 돌을 운반했다. 오전 9시, 서울시는 독립기념관 겨레의 집 앞 광장에서 ‘서울 돌’을 인계 받았다. 독립기념관에서 출발한 ‘서울 돌’은 경기도 안성 3·1운동기념관 만세광장에서 독립운동가 이덕순 선생의 딸 이인규 선생을, 경기도 안양에 위치한 독립운동가 이은숙 선생 옛 집터를 방문했다. ‘돌의 귀환’ 행사에 참석한 아이들이 ‘서울 돌’을 만지며 신기해 하고 있다 ‘서울 돌’이 만난 두 독립운동가가 모두 여성이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이덕순 선생은 안성 지역에서 3.1운동을 주도했던 독립운동가로, 지난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 서훈을 추서됐다. 이은숙 여사는 지난해 광복절 행사에서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한 인물이다. 이 여사는 우당 이회영과 결혼해 1910년 12월 서간도로 망명한 후, 신흥무관학교를 세우는 등 해외에서 독립운동을 지원했다. 직접 국내로 들어와 독립운동 자금을 구하기도 했다. 두 인물 모두 나라 독립을 위해 열심을 쏟은 것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은 인물들이었다. 서울시 관계자는 “잘 몰랐던 여성 독립운동가들에 대해 조명하면...
혜화동 로터리 버스정류장에 ‘여운형 활동터’라는 이름이 병기되었다.

버스 타고 떠나는 ‘서울 독립운동 유적지’ 탐방

혜화동 로터리 버스정류장에 ‘여운형 활동터’라는 이름이 병기되었다. 1923년 1월 22일 새벽, 일본 군경 천여 명이 지붕 위의 한 남자를 향해 총격을 퍼부었다. 남자는 세 시간 동안 총탄 세례를 피하며 총격전을 벌이다가 최후의 한 발로 자결했다. 그의 시신에서는 11발의 총상이 발견되었다.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이 날의 주인공은 종로경찰서 폭탄 투척으로 잘 알려진 김상옥 의사였다. 종로구 효제동에서 태어나고 자란 그가 생의 마지막을 맞은 곳도 이곳이었다. 그의 장렬한 순국을 기리며 ‘효제동 버스정류장’에 ‘김상옥 의거터’라는 이름이 더해졌다.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 서 있는 김상옥 의사 동상 2월 22일부터 서울 시내 마을버스 정류장 두 곳을 포함한 14곳의 버스정류장 이름에 독립운동가들의 이야기가 덧붙여졌다. ‘서울역사박물관’ 역에는 ‘김구 집무실(경교장)’ 표기가 더해지고, 인사동 입구는 ‘인사동 들머리, 3.1운동 선언 터’가 되었다. 반가운 소식에 길을 나서 몇 군데 정류장을 찾아보았다. 21일, 버스정류장에 이 지역에서 활동했던 독립운동가 이름을 병기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었다. 독립운동가 김상옥의 활동터임을 기려 효제동 버스정류장에 ‘김상옥 의거터’라는 이름이 더해졌다.  대학로로 이어지는 ‘효제초교, 연동교회’ 버스정류장에는 ‘김마리아 활동터’가 병기되었다. 2월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되기도 한 김마리아는 요즘 말로 걸크러시 그대로였다. 일본 유학 시절 2.8독립선언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던 그는 2.8독립선언서를 숨긴 기모노를 입고 들어와 부산과 대구, 광주, 서울을 돌며 3·1운동을 사전 준비했다. 서대문형무소에 수감되어 겪은 고문으로 한쪽 가슴을 절개해 평생 좌우 높이가 다른 저고리를 입고 살았으나 “조선의 독립과 결혼했다”던 그의 양심은 계속되던 신사참배 요구에도 흔들림 없이 반듯하고 정의로웠다. ‘효제초교, 연동교회’ 버스정류장에는 ‘김마리아 활동터’를 병기하며 김마리아에 대한 소개도 함께 안내하고 있다.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