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만세 재현 행사에서 태극기를 들고 행진하는 시민들

100년 전 그 날처럼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다

3.1운동만세 재현 행사에서 태극기를 들고 행진하는 시민들 “우리는 오늘 조선이 독립한 나라이며, 조선인이 이 나라의 주인임을 선언한다. 우리는 이를 세계 모든 나라에 알려 인류가 모두 평등하다는 큰 뜻을 분명히 하고, 우리 후손이 민족 스스로 살아갈 정당한 권리를 영원히 누리게 할 것이다.” 1919년 3월 1일, 지금으로부터 딱 100년 전, 종로 태화관에서 민족대표 33인이 독립을 선언하였다. 탑골공원에서는 학생들이 독립선언서를 낭독하고 공원 밖으로 나와 거리행진을 시작했다. 거리의 시민들이 합세하면서 참여자의 수는 수천 명으로 늘어났다.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한 3.1운동만세 행렬에 참가했다 100년이 지난 2019년 3월 1일에도 많은 시민이 거리행진에 참여했다.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서이다. 서울 곳곳에서 기념행사가 진행되었는데 성북구에서 진행한 행사에 아이들과 함께 참여했다. 거리행진에 참여하기 위해 미리 신청을 하고 안암동주민센터로 찾아갔다. 400명이 넘는 성북구민들이 여러 팀으로 나뉘어 모였다. 남자들은 흰색 저고리와 바지, 여자들은 흰색 저고리와 검정 치마로 갈아입고 행사에 대한 공지를 숙지하고 퍼포먼스에서 외쳐야 할 몇 가지 구호를 배웠다. 간단하게 마련된 도시락을 먹고 보문동주민센터 옆 작은 공원에 다른 팀들과 함께 모였다. 팀마다 조금씩 다른 구호를 외치며 행사를 위한 연습을 이어갔다. 보문동주민센터 옆 공원에 모인 성북구민들 본격적인 행사가 진행되었다. 고종황제의 승하 소식을 듣고 모두 슬퍼한다. 백범 김구, 도산 안창호, 유관순 등 독립운동가들의 외침이 이어지고 함께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다. 관악대의 연주가 앞장을 서고 가족 단위로, 친구들과 모여서, 동호회에서 함께 신청한 성북구민들이 3·1만세운동 재현 퍼레이드를 시작했다. 보문동주민센터에서 시작한 거리행진은 1.2km 정도 성북천을 따라 성북구청까지 이어졌다. 한 손에는 태극기를 흔들고 손을 번쩍번쩍 높이 쳐들기도 하며 “대한독립만세”를 ...
3·1운동 100주년 서울시기념사업의 하나로 서울광장에서 `100년 대합창` 행사가 열렸다.

서울광장의 100년 대합창, ‘독립광장’을 만들다

3·1운동 100주년 서울시기념사업의 하나로 서울광장에서 '100년 대합창' 행사가 열렸다. “3·1운동은 합창입니다. 서울광장은 그 날 만세소리가 가장 높게 멀리 울려 퍼진 광장입니다. 3·1운동을 노래합니다.” 지난 1일 ‘서울광장’에서는 ‘100년 대합창’으로 독립운동의 노래가 울려 퍼졌고, 마침내 ‘독립광장’이 선언되었다. 서울시는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으로 ‘100년 만세행진’과 ‘100년 대합창’ 그리고 ‘대형 줄다리기’ 행사를 펼쳤다. 우당, 백범 등 독립유공자 후손 50여 명, 이화여고·중앙고 등 3·1운동 참여 학교 학생들, 시민위원 310 및 육사군악대가 참여하였다. 대형 태극기를 앞세우며 진행된 ‘100년 만세행진’은 오후 1시 30분에 대한문을 출발하여 세종대로~광화문사거리를 돌아 서울광장으로 입성하는 코스였다. 행진은 100년 전 그날의 기억을 새롭게 해주었다. '100년 대합창'에는 독립유공자 후손들과 시민학생 3100명이 함께 노래를 불렀다. 올해 서울시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의 백미는 ‘100년 대합창’이었다. 100년 전 오늘, 만세운동이 시작된 시간인 오후 2시 30분에 맞추어 대합창이 시작되었다. 기자도 이날 시민위원 310의 자격으로 대합창에서 노래를 불렀다. ‘100년 대합창’은 특별히 3·1운동 100주년의 의미를 담기에 중심을 두었다. ‘3·1운동 100주년’을 상징하는 ‘시민위원 3,100명’과 국립합창단원들로 합창단을 구성했고, 주 무대에는 독립유공자 후손, 이화여고 학생, 각계를 대표하는 남녀노소 시민들로 조화를 이루었다. 이 날, 서울광장에 함께한 시민들, 연주자들은 모두가 한 마음으로 노래했다. 삼일절 노래를 시작으로 문을 연 이 날의 합창은 독립군가, 압록강행진곡, 광야에서, Heal the World, 젊은 그대, 아리랑과 스코틀랜드 민요인 ‘올드 랭 사인(Auld Lang Syne)’ 버전 애국가 등 한 시간 동안 총 11곡이 서울광장에 울려 퍼졌다. 삼일절 서울광장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못 다한 이야기를 기록하고 기억하는 전시가 서울도시건축센터에서 진행 중이다

길원옥 할머니와 함께 둘러본 ‘기억 기록’ 전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못 다한 이야기를 기록하고 기억하는 전시가 서울도시건축센터에서 진행 중이다 다 듣지 못한 말들이 있었다. 기억하고 기록될 이야기임에도 우리는 위안부 피해자들의 이야기를 충분히 듣지 못했다. 그러한 위안부의 못 다한 이야기를 기록하고 기억하기 위한 전시 이 서울도시건축센터에서 진행되고 있다. 1932년부터 1945년까지 일본이 아시아·태평양 모든 지역에 설치했던 일본군 위안소로 끌려간 여성들의 이야기는 50년이 지나서야 우리에게 알려졌다. 일본군 위안부 기록물 전시 `기억 기록`은 3월 20일까지 계속된다 전시는 여러 나라 4개의 지역 일본군 위안부의 이야기를 다룬다. 서울시와 서울대 연구팀이 2016년부터 현재까지 발굴한 사료와 사진, 영상 등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증언과 함께 전시되고 있다. 그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한국인 일본군 위안부의 모습을 담은 3장의 실물사진이 국내 최초로 공개된 것이다. 세 장의 사진은 고 박영심 씨의 당시 만삭이었던 모습과 버마 미차나에서 여러 한국인 위안부가 찍힌 모습이다. 이 사진들은 아시아·태평양 전쟁 중 미군이 만든 사진앨범에서 나온 것으로 1944년에 찍혔다는 것을 기록으로 알 수 있었다. 사진들은 보존상태가 좋아 선명하게 한국인 일본군 위안부 여성들의 표정까지 읽을 수 있다. 사진은 너무나 가혹한 현실을 그들의 사진 속 상황과 표정으로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었다. 말로만 듣던 위안부 여성들의 모습을 사진과 영상으로 확인하니 우리가 해결해야 할 숙제가 많이 남아있음을 더욱 뼈저리게 느끼게 된다. 전시에선 증언과 문서, 사진과 영상으로 위안부 피해 여성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전시회의 개관식이 지난 28일 11시에 서울도시건축센터에서 개최되었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 할머니는 전시장을 방문해 뜻깊은 행사에 동참했다. 전시장의 외부 벽면에는 큼직한 귀환 지도가 그려져 있었다. 귀환 지도를 보며 위안부 여성들이 얼마나 먼 곳까지 끌려가 고생을 했는지, 그들...
한국의 독립운동에 힘을 보탠, 파란 눈의 독립운동가들을 재조명하는 ‘한국의 독립운동과 캐나다인’ 전시

우리가 몰랐던 ‘34번째 민족대표’ 이야기

한국의 독립운동에 힘을 보탠, 파란 눈의 독립운동가들을 재조명하는 ‘한국의 독립운동과 캐나다인’ 전시 “석호필을 아시나요?” 이 물음에 당신은 대답을 어떻게 하겠는가. 실제로 여러 시민들에게 물어본 결과, 인기 미국 드라마 ‘프리즌 브레이크’의 주인공 마이클 스코필드를 떠올리는 이들도 많았다. 그러나 한국인이라면 꼭 기억해야 할 ‘석호필’이 있다. 100여 년 전 일제강점기 시절, 대한민국 독립을 위해 활약한 인물, 캐나다인 ‘프랭크 윌리엄 스코필드’ 박사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이뿐만 아니라 ‘석호필’과 같은 푸른 눈을 가진 4명의 청년들의 존재도 우리는 알아야 한다. 5명의 캐나다인들이 왜 우리나라 독립운동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도와주었을까? 그들의 이야기가 서울시 시민청에서 펼쳐지고 있다. 시민청 시티갤러리에서 ‘한국의 독립운동과 캐나다인’ 전시를 만나볼 수 있다. 서울시는 지난 2월 23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서울시청 시민청 시티갤러리에서 전시를 개최 중이다. 서울시는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중 하나로 전시를 열었다. 그리고 인도주의를 바탕으로 한국인의 독립정신을 함께 지키고 의료봉사와 학교 설립 등으로 우리나라 발전에 힘을 더한 캐나다인들의 헌신을 기억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방인의 눈으로 바라본 3·1운동과 대한민국 독립운동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 개막식에 참석한 수많은 시민들 프랭크 스코필드의 손자, 딘 스코필드 전시는 5명의 캐나다인들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이들과 관련된 글, 영상, 사진 50여 점 등 다양한 자료들과 함께 일제강점기 속 이들의 활약을 조명하고 있다. 조선 말기인 1888년부터 1945년까지 200여 명에 이르는 캐나다인이 선교사, 학자, 의사, 기자로 한국을 찾아왔으며, 한국의 독립운동을 돕고, 일제의 학살을 국제사회에 폭로했다. 이번 전시에 소개되는 다섯 명의 캐나다인은 로버트 그리어슨, 아치발드 바커, 스탠리 마틴, 프레드릭 맥켄지, 프랭크 스코필드이다. ‘로버트 그리어슨’이 바라...
3·1운동 100년 만에 재조명하는 시민 영웅

3·1운동 100년 만에 재조명하는 시민 영웅

3·1운동 100년 만에 재조명하는 시민 영웅. 백범 김구 선생부터 무명의 아무개까지 독립운동은 너나없이 소망하는 한민족의 커다란 움직임이었다. 100년이 지난 지금, 이들을 안국역에서 다시 만나볼 수 있다. ‘100년 하늘문’으로 명명된 지하철 3호선 안국역 4번 출구를 기점으로 안국역 곳곳은 독립운동의 의미를 생활 속에서 만날 수 있는 곳이 되었다. 안국역에서는 그동안 우리가 알고 있던 독립운동가 이외에도 자주독립을 위해 많은 희생을 치러낸 80여 명의 진정한 시민 영웅을 만날 수 있다. 독립군의 원동력, 이회영 선생 “이루고 못 이루고는 하늘에 맡기고 사명과 의무를 다하다 죽는 것이 얼마나 떳떳하고 가치 있는가.” 명문 사대부 집안 출신의 우당 이회영 선생은 한말의 교육가이자 사상가이며, 아나키스트 계열의 독립운동가로 최초의 독립운동 비밀결사 단체 신민회를 조직했다. 유산을 처분하고 만주로 망명한 후 신흥무관학교를 설립하고 독립군 양성과 군자금 모금 활동을 했다. 1919년 상하이 임시정부수립에 참여하고, 침체된 무장 독립 투쟁을 다시 일으키기 위해 톈진 일본 영사관 폭탄 투척 등 의열 투쟁을 지도하다가 상하이 밀정에 의해 투옥되고 순국했다. 1962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받았고, 2002년 중국 정부가 그에게 ‘항일혁명 열사 증서’를 수여했다. 하늘에서 펼치는 독립운동, 권기옥 열사 “젊은이들이여, 꿈을 가져라. 꿈이 있는 나라는 희망이 있다.” 1920년대 중국과 한국, 일본에서는 총 7,000시간의 비행시간을 보유할 정도로 실력이 우수한 한 비행사가 주목을 받았다. 조선인 최초의 여성 비행사로 알려진 권기옥은 10년간 중국 공군에서 복무하며 대위 계급까지 진급한 최고의 비행사였다. 그는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추천으로 중국 윈난육군항공학교 1기생으로 입학했고, ‘비행기를 타는 공부를 해 일본으로 폭탄을 안고 가겠다’는 구국의 다짐으로 비행기에 오른 것. 이후 평안남도 도청 폭파 사건에 가...
3·1운동 100주년 서울시기념사업 총감독 서해성

역사상 가장 특별한 삼일절을 위한 축제가 열린다!

3·1운동 100주년 서울시기념사업 총감독 서해성 역사상 가장 특별한 삼일절을 위한 축제, 서해성 총감독. 3·1운동 100주년 서울시기념사업의 수장인 그에게 젊음과 활력으로 가득 채워질 3·1운동 100주년의 이모저모를 들어보았다. 서해성 총감독은 코앞으로 다가온 3·1운동 100주년 기념 사업과 행사를 위한 마라톤 회의를 비롯해 현장 곳곳을 지휘하느라 인터뷰 스케줄을 잡는 것조차 어려웠지만, 막상 대면한 그의 얼굴엔 마치 소풍날을 받아놓은 어린아이 같은 즐거움이 엿보였다. “하루하루가 의미 있지만, 어쩌면 이날만을 위해 달려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2019년 3월 1일은 단순히 100년 전 그날을 기억하기 위한 것만이 아니라 그 이상의 특별한 의미가 있으니까요. 지금의 우리에게 대한민국을 선물해 준 100년 전 수많은 영웅을 기억하며 진짜 제대로 된 즐거움을 만끽할 3·1운동 100주년 축제 한판을 열심히 준비 중입니다. 우리에게 ‘100년’이라는 숫자는 단순한 시간 단위가 아니라 대한민국 100년의 역사이자 현재 그리고 앞으로의 100년을 다시 살게 하는 마중물이 되어줄 것입니다.” 인문학자이자 작가, 교수, 사회활동가, 문화 기획자인 서해성 총감독과 서울시와의 인연은 2015년 광복 70주년 기념사업 예술감독을 맡으면서 시작되었다. 이후 서울시가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을 준비하면서 해당 사업의 큰 그림을 그리고 지휘하는 총감독을 그에게 제안했고, 이를 3년째 역임하며 지금까지 쉼 없이 달려온 것이다. “3·1운동이 ‘혁명’인 것은 소수의 지도자가 아닌 시민 개개인의 움직임이 모여 이뤄낸 큰 물결임을 의미합니다. 그동안 독립운동이 유명한 몇몇 영웅에 의해 이뤄진 것으로 오인했다면 3·1운동 100주년이라는 현시점에서 다시 한 번 정의를 내릴 필요가 있습니다. 독립운동이 1919년 3월 1일 단 하루에 일어난 일이 아닌 것처럼 독립운동이 일어나게 된 이유와 배경, 과정, 권력의 이동 경로와 참여한 사람들에 대해 ...
조선총독부 건물에 쓰였던 ‘서울 돌’이 약 100년 만에 돌아와 ‘3·1독립선언 광장’ 주춧돌로 쓰인다.

‘서울 돌’ 조선총독부에서 다시 고향으로 돌아오다!

조선총독부 건물에 쓰였던 ‘서울 돌’이 약 100년 만에 돌아와 ‘3·1독립선언 광장’ 주춧돌로 쓰인다. 일제강점기의 잔재가 3·1운동 정신을 계승하는 광장의 기초로 쓰인다. 서울시는 ‘3·1운동 100주년 서울시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월 24일과 25일에 걸쳐 ‘돌의 귀환’ 행사를 개최했다. ‘돌의 귀환’ 행사는 충남 독립기념관에 있던, 조선총독부 건물로 쓰였던 돌을 여러 장소들을 거쳐 서울시로 돌아오게 하는 프로젝트다. 서울시는 이 돌을 ‘서울 돌’로 등록했다. ‘서울 돌’은 1926년 준공된 조선총독부 건물로 쓰인 돌이었다. 조선총독부와 서울역 건물은 종로구 창신동 채석장의 돌들로 만들어졌다. 1995년 조선총독부 건물이 철거되면서 일부 잔재가 천안 독립기념관에 보관됐다. 20여 년이 흐른 지금, ‘서울 돌’은 다시 서울로 돌아왔다. 행사 첫 날인 24일, 서울시는 의미 있는 장소들을 다니며 서울 돌을 운반했다. 오전 9시, 서울시는 독립기념관 겨레의 집 앞 광장에서 ‘서울 돌’을 인계 받았다. 독립기념관에서 출발한 ‘서울 돌’은 경기도 안성 3·1운동기념관 만세광장에서 독립운동가 이덕순 선생의 딸 이인규 선생을, 경기도 안양에 위치한 독립운동가 이은숙 선생 옛 집터를 방문했다. ‘돌의 귀환’ 행사에 참석한 아이들이 ‘서울 돌’을 만지며 신기해 하고 있다 ‘서울 돌’이 만난 두 독립운동가가 모두 여성이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이덕순 선생은 안성 지역에서 3.1운동을 주도했던 독립운동가로, 지난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 서훈을 추서됐다. 이은숙 여사는 지난해 광복절 행사에서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한 인물이다. 이 여사는 우당 이회영과 결혼해 1910년 12월 서간도로 망명한 후, 신흥무관학교를 세우는 등 해외에서 독립운동을 지원했다. 직접 국내로 들어와 독립운동 자금을 구하기도 했다. 두 인물 모두 나라 독립을 위해 열심을 쏟은 것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은 인물들이었다. 서울시 관계자는 “잘 몰랐던 여성 독립운동가들에 대해 조명하면...
혜화동 로터리 버스정류장에 ‘여운형 활동터’라는 이름이 병기되었다.

버스 타고 떠나는 ‘서울 독립운동 유적지’ 탐방

혜화동 로터리 버스정류장에 ‘여운형 활동터’라는 이름이 병기되었다. 1923년 1월 22일 새벽, 일본 군경 천여 명이 지붕 위의 한 남자를 향해 총격을 퍼부었다. 남자는 세 시간 동안 총탄 세례를 피하며 총격전을 벌이다가 최후의 한 발로 자결했다. 그의 시신에서는 11발의 총상이 발견되었다.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이 날의 주인공은 종로경찰서 폭탄 투척으로 잘 알려진 김상옥 의사였다. 종로구 효제동에서 태어나고 자란 그가 생의 마지막을 맞은 곳도 이곳이었다. 그의 장렬한 순국을 기리며 ‘효제동 버스정류장’에 ‘김상옥 의거터’라는 이름이 더해졌다.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 서 있는 김상옥 의사 동상 2월 22일부터 서울 시내 마을버스 정류장 두 곳을 포함한 14곳의 버스정류장 이름에 독립운동가들의 이야기가 덧붙여졌다. ‘서울역사박물관’ 역에는 ‘김구 집무실(경교장)’ 표기가 더해지고, 인사동 입구는 ‘인사동 들머리, 3.1운동 선언 터’가 되었다. 반가운 소식에 길을 나서 몇 군데 정류장을 찾아보았다. 21일, 버스정류장에 이 지역에서 활동했던 독립운동가 이름을 병기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었다. 독립운동가 김상옥의 활동터임을 기려 효제동 버스정류장에 ‘김상옥 의거터’라는 이름이 더해졌다.  대학로로 이어지는 ‘효제초교, 연동교회’ 버스정류장에는 ‘김마리아 활동터’가 병기되었다. 2월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되기도 한 김마리아는 요즘 말로 걸크러시 그대로였다. 일본 유학 시절 2.8독립선언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던 그는 2.8독립선언서를 숨긴 기모노를 입고 들어와 부산과 대구, 광주, 서울을 돌며 3·1운동을 사전 준비했다. 서대문형무소에 수감되어 겪은 고문으로 한쪽 가슴을 절개해 평생 좌우 높이가 다른 저고리를 입고 살았으나 “조선의 독립과 결혼했다”던 그의 양심은 계속되던 신사참배 요구에도 흔들림 없이 반듯하고 정의로웠다. ‘효제초교, 연동교회’ 버스정류장에는 ‘김마리아 활동터’를 병기하며 김마리아에 대한 소개도 함께 안내하고 있다. 19...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4월 21일까지 ‘3.1운동 특별전 '100년 전 그날’ 특별전이 열린다

‘가슴 뭉클’ 문화재로 만나는 1919년 그 날의 기록들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4월 21일까지 ‘3.1운동 특별전 '100년 전 그날’ 특별전이 열린다 ‘바다의 마음’ 물새 발톱은 바다를 할퀴고 바다는 바람에 입김을 분다. 여기 바다의 은총이 잠자고 있다. 흰돛은 바다를 칼질하고 바다는 하늘을 간질러본다. 여기 바다의 아량이 간직여 있다. 낡은 그물은 바다를 얽고 바다는 대륙을 푸른 보로 싼다. 여기 바다의 음모가 서리어 있다. - 이육사 - 일제강점기 민족시인 이육사(1904~1944) 시 ‘바다의 마음’이다. 이 시에서 ‘바다’는 엄마의 마음이 아닌 ‘일제’를 비유해 이들의 음흉한 의도를 나타내고 있다. 민족시인 이육사 시 '바다의 마음' 친필 원고가 이번 특별전에서 최초 공개됐다 지난해 12월, 이육사의 ‘바다의 마음’ 친필 원고가 문화재가 됐다. 이육사의 형 이원기의 자손이 소유했다가 문화재청에 기증했다. 등록문화재 제738호로 지정된 시 ‘바다의 마음’은 문학사적으로 매우 중요하고 희귀하다고 평가받는다. 문화재청은 이번 전시에서 처음으로 시민들에게 ‘편복’과 함께 이육사 친필 원고 2편을 공개했다. 이 외에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의 기록들을 모아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특별전시로 선보인다. 특별전이 열리는 서대문형무소 12옥사 지난 19일, 문화재청은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한 특별전 개막식을 열었다. 문화재청과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이 주관한 이 전시는 3.1운동에서 표출된 민족의 열망이 자주독립으로 이어진 역사를 항일문화재를 통해 알리고자 열었다. 또한 올해는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이므로 기념하는 전시의 성격을 띤다. 특별전은 2월 19일부터 4월 21일까지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제10, 12옥사에서 진행된다. 이육사 친필 원고 외에도 최초 공개인 기록들이 여럿 있다. 조선 말기 우국지사 매천 황현의 유물들이 그렇다. 경술국치에 항거한 황현의 의지를 담은 ‘절명...
3.1운동 100주년 기념 100년 역사 품은 서울 전시회 3곳

100년 전 ‘그날’을 기억할 수 있는 특별한 전시

# 3.1운동 100주년 기념 100년 역사 품은 서울 전시회 3곳 # 1919년 3월 1일, 독립을 염원하는 수많은 사람들의 만세 시위가 있었던 100년전 그날을 기념하는 전시공간을 소개합니다. "우리는 오늘 조선이 독립한 나라이며, 조선인이 이 나라의 주인임을 선언한다." - 3.1독립선언서 中 # 3.1운동을 세계에 알린 앨버트 테일러 유물 특별전 기간 : 2018.11.23~2019.3.10 장소 : 서울역사박물관 문의 : 02-631--8566 # 3.1운동을 알리는 편지 딜쿠샤 내부 사진앨범 *앨버트 테일러(미국 AP통신사 임시특파원) -독립선언서와 3.1운동 관련기사를 작성, 국외에 알림 -3.1운동 참여자 재판, 고종황제 국장, 수원 제암리 학살사건 현장 취재 앨버트·메리 테일러 부부가 1917년 ~ 1942년 동안 서울(경성)에 살며 남긴 자료 전시 고종황제 국장행렬 사진, 가옥 딜큐샤 사진앨범 자서전 등 # 지하철역에서 만나는 독립운동! 장소 : 안국역 지하 4층 승강장~출구 문의 : 02-6311-8566 # 독립운동을 주제로 잘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가 소개, 헌정 조형물 등 전시 주변 역사탐방 : 손병희, 여운형 선생 등 독립운동가 집터 # 항일문화재로 보는 100년 전 그날 기간 : 2019.2.19~4.21 장소 : 서대문형무소 옥사 내 문의 : 360-8582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유물 전시 3.1독립선언서, 윤봉길 의사선언서, 3.1운동 당시 사용한 태극기 등 주변 역사탐방 : 독립관 / 독립문 / 순국선열추념탐 / 3.1독립선언기념탑 # 3.1운동 100주년 애국지사의 자주 독립 정신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전시 공간에서 100년 전 그날을 함께 기념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