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서울빛초롱축제가 11월 1일부터 17일까지 청계천 일대에서 열린다

빛으로 꿈꾸는 청계천의 낮과 밤, ‘2019 서울빛초롱축제’

2019 서울빛초롱축제는 올해로 11회째를 맞는다 ⓒ김은주 서울 도심에서 가을을 느끼기 좋은 곳을 추천하라면 주저없이 청계천을 꼽는다. 빌딩 숲 사이 거짓말처럼 졸졸졸 물이 흐르고 그 주변에는 나무와 꽃이 피어 있어 작은 숲속길 같기 때문이다. 비교적 긴 거리이기에 마음먹고 걷다보면 헝클어졌던 마음이 차분해지고 속 끓던 문제들도 잠잠해진다. 가을빛 머금은 낙엽들이 하나 둘 머리 위로 흩날리고 자잘한 가을꽃들이 꽃봉우리를 들고 인사를 한다. 바람결에 이리저리 흩날리는 갈대도 그 조화로움에 한 몫을 한다. 낮의 청계천이 무르익는 가을의 절정을 느끼기에 좋다면, 밤의 청계천은 초겨울의 길목에 서서 로맨틱한 설레임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바로 2019 서울빛초롱축제가 펼쳐지기 때문이다. 이 날이 다시 오기를 일년을 기다렸다. 2019 서울빛초롱축제는 11월 1일부터 17일까지 청계광장부터 수표교까지 이어진다 ⓒ김은주 서울시의 풍성한 가을축제인 서울빛초롱축제는 올해로 11회째를 맞는다. 2009년 한국 방문의 해를 맞아 시작된 이래 지금까지 많은 서울시민의 사랑을 받으며 한 해 한 해 성장해오고 있다. 매년 다른 콘셉트와 이야기로 꾸며지는 서울빛초롱축제의 2019년 슬로건은 '당신의 서울, 빛으로 꾸는 꿈(Your Seoul, Light through Dream)'이다. 서울에 살면서 빛으로 꿈을 꾼다면 이런 모습일까? 한지공예로 만든 오색등의 형형색색의 불빛은 보석처럼 빛났고 눈부시게 아름다웠다. 어두운 도심의 밤을 수놓은 빛들은 어느새 도시인의 마음에 와서 꽃이 된다. 아름다운 한지등으로 만든 동화 속 주인공들이 어두운 밤을 밝힌다 ⓒ김은주 11월 1일부터 17일까지 서울의 밤을 아름답게 책임질 2019 서울빛초롱축제는 청계광장부터 수표교에 이르는 1.2km의 구간을 4개로 나눠 선물처럼 기쁨을 선사하고 있다. 총 23편의 한국전래동화와 세계명작동화의 주인공으로 만들어진 작품 72세트 310여 점이 준비되어 관람객들을 기다린다. 도심 속 가을과 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