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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을 만든 독립선언들이 있습니다”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2월 7일 서울도서관 외벽 꿈새김판이 ‘2.8독립선언’ 내용으로 교체됐다. 정명섭의 서울 재발견 (27) 2.8독립선언 1918년,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미국의 우드로 윌슨 대통령이 주창한 민족자결주의 원칙은 조선 사람들에게 우리도 독립을 할 수 있다는 희망을 주었다. 당시 도쿄에 유학을 와 있던 학생들은 발 빠르게 움직였다. 우선 이광수가 독립선언서를 작성하고, 유학생 중 한명인 송계백이 조선으로 건너와서 중앙학교 교사인 현상윤을 찾아가서 도움을 요청했다. 최린을 통해 이 사실을 알게 된 천도교 교주 손병희는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하는 동시에 국내에서도 대대적인 저항에 나설 것을 준비한다. 송계백이 돌아온 후 도쿄의 유학생들은 주도면밀하게 준비를 했다. 1919년 2월 8일 오후, 일본의 수도 도쿄에 있는 조선기독교 청년회관에서 유학생 총회가 진행되던 도중 갑자기 최팔용이 뛰쳐나와 조선청년 독립단을 결성하자는 제안을 한 것이다. 유학생들이 만장일치로 찬성하자 백관수가 나서서 이광수가 쓴 독립선언서를 낭독했다. 한민족이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졌으며, 일본의 지배에서 벗어나기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을 선언하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독립선언서의 낭독이 채 끝나기도 전에 들이닥친 일본 경찰이 마구 폭력을 휘두르면서 대회장을 아수라장으로 만들어버렸다. 2.8독립선언은 일본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도쿄에서 유학생들이 용감하게 떨쳐 일어난 만세 시위였으며, 3.1만세운동의 기폭제가 되었다. 2.8독립선언서가 낭독된 조선기독교 청년회관은 현재 흔적도 없이 사라진 상태다. 하지만 국내에서 그와 연관된 장소들이 있다. 먼저 국내에 들어온 송계백이 중앙학교 교사인 현상윤을 찾아가서 만났던 장소인 숙직실은 이후 최린과 현상윤 등이 모여서 대규모 만세운동을 조직하는 일을 준비하는 곳으로 이용되었다. 이후 숙직실은 강당이 세워지면서 철거되었다. 하지만 1973년 3.1기념관이라는 명칭으로 다시 세워졌다. 중앙고등학교가 ...
서울시 인스타그램(@seoul_official)에서 삼일절 100주년 기념 손글씨릴레이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함께 해요! #손글씨독립선언서 릴레이 캠페인

서울시 인스타그램(@seoul_official)에서 삼일절 100주년 기념 손글씨릴레이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서울시는 올해 100주년을 맞는 3·1운동의 의미를 보다 많은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자 SNS 상에서 독립선언서 손글씨 쓰기 릴레이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인스타그램에서는 캘리그래피 작품처럼 정성스럽게 쓴 예쁜 사진과 영상 등 현재 3,500여개의 많은 참여가 이어지는 중이다. 서울시는 100년 전 2‧8독립선언이 3‧1운동의 기폭제가 되었던 것처럼, 삼일절까지 진행되는 릴레이 문구로 2.8독립선언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SNS 해외 이용자들도 내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영어, 일본어로 된 문구를 함께 게재했다. 서울시 ‘100주년 삼일절 캠페인’에 참여하려면 독립선언서 첫문장 손글씨를 사진 혹은 영상으로 찍고, #100년전그날처럼 #손글씨독립선언서 두 개 해시태그를 달고 업로드, 다음 릴레이 주자들을 태그하면 된다. 지목되지 않았더라도 누구나 시작할 수 있다. 간절히 독립을 염원했던 100년 전 선조들처럼, 손글씨로 '독립선언서 첫문장'을 적으며 삼일절의 의미를 되새겨 보면 어떨까. ■ 서울시 SNS 공식채널○트위터 : twitter.com/seoulmania ○페이스북 : facebook.com/seoul.kr ○인스타그램 : instagram.com/seoul_official ○블로그 : blog.seoul.go.kr ○유튜브 : youtube.com/user/seoullive ○카카오스토리 : story.kakao.com/ch/seoul ■ 2‧8 독립선언서 첫문장○ 한국어: 모든 조선청년독립단은 우리 이천만 조선민족을 대표하여 정의와 자유의 승리를 얻은 세계 만국 앞에 독립을 선언한다. ○ 일어: 朝鮮青年独立団はわが二千万の民族を代表し、正義と自由の勝利を得た世界万国の前に我が独立を期成せんことを宣言する。-1919.2.8 ○ 영어: The Korean Young Peo...
서울도서관 꿈새김판에 걸려 있는 대한독립선언서

3·1운동의 기폭제, 2·1대한독립선언을 아시나요?

서울도서관 꿈새김판에 걸려 있는 대한독립선언서 독립운동하면 어떤 사건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가. 아마 대부분 3.1운동을 꼽을 것이다. 올해는 3.1운동이 일어난 지 100년이 되는 해다. 3월 1일이 한 달도 남지 않은 이 시점에서 전국에서는 3.1운동 100주년을 기리기 위해 수많은 전시와 행사, 축제 등을 준비 중이다. 서울시도 이전부터 ‘3.1운동 100년 대한민국 100년’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2.8독립선언도 비교적 잘 알려져 있다. 2.8독립선언은 1919년 2월 8일 일본 도쿄에서 유학생들이 모여 독립선언을 발표한 사건이다. 3.1운동과 함께 3.1운동의 시발점 역할을 했다. 그런데 대한민국 첫 독립선언인 ‘2.1대한독립선언’에 대해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은 것 같다. 서울시는 한 세기 전 이날에 선포했던 ‘무오독립선언서’라 불리는 대한독립선언서를 선포하고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 대한독립운동 현장에는 항상 태극기가 존재했다 지난 1일, 서울시는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대한독립선언서 선포 100주년 기념식 및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대한독립선언서 선포 100주년 위원회가 주최하고 국가보훈처, 광복회 등이 후원한 이 행사에는 여러 독립운동가 후손들이 참석했다. 조인래 준비위원장이 대한독립선언서를 낭독했고 박유철 광복회 회장, 조광 국사편찬위원장 등이 축사했다. 기념식 후 서울광장에서 조소앙선생기념사업회에서 우리 밀 씨앗 나눠주기 행사를 진행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대한독립선언서가 이후 독립선어서의 씨앗이 됐다는 의미로 우리 밀 씨앗 나눠주기 행사를 가졌다”라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대한독립선언서 선포 10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종찬 3.1운동 100주년 서울시 기념사업 위원장은 “우리나라는 수많은 독립선언들을 발표했는데, 그 중 중요한 독립선언은 3개다. 2.1대한독립선언, 2.8독립선언, 3.1대한독립선언이다. 이 세 개의 선언은 같은 해에 일어났고 모두 연관돼 있다. 그러...
정신여고 김마리아 선생 동상

3·1운동의 잔다르크 김마리아를 아시나요?

정신여고 에 세워져 있는 김마리아 선생 동상1919년 2월 8일, 일본 도쿄 조선기독교청년회관에 600여 명의 조선 유학생들이 운집하였다. 학생들은 ‘조선청년독립단’을 결성하고 ‘2·8독립선언’을 계획하였다. 이 자리에 여자 유학생 김마리아도 있었다.김마리아는 2·8독립선언문 10여 장을 복사해 몰래 숨겨 국내로 들어와 교육, 종교 분야 지도자들을 만나 동경 유학생들의 독립운동에 대해 알리고 국내에서의 거족적인 독립운동을 촉구했다.이후 3·1운동 배후로 지목된 선생은 체포되었다가 풀려났지만, 평생 고문 후유증에 시달리게 됐다. 김마리아 선생은 일제 강점기 최대 여성 비밀 항일단체인 ‘대한민국애국부인회’를 조직해 대한민국 임시정보에게 독립자금을 보내기도 했다.“나는 대한의 독립과 결혼했다”고 했던 김마리아. 선생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에서 첫 여성의원으로 당선돼 활동하기도 했다. 3.1운동의 도화선이 됐던 2.8독립선언에 참여했던 김마리아 선생(좌), 정신여고 김마리아관 입구 조형물(우)잠실 정신여고에 가면 김마리아 동상이 세워져 있다. 김마리아 선생의 모교이자 선생이 교편을 잡았던 곳이기도 하다. 1944년 숨을 거둘때까지 민족의 교육과 여성교육, 독립운동에 평생을 바쳤다. 그의 유품은 수저 한 벌이 전부로 현재 정신여고 김마리아관에 보관돼 있다.정신여고 ‘독립운동나무’에는 김마리아 선생과 관련된 일화가 하나 전해온다. 1919년 3·1 운동이 일어난 지 몇 달 후, 서울 종로구에 있는 정신여학교(현재 잠실 소재 정신여고의 전신)에 일본 경찰이 들이닥쳤다. 일본경찰은 김마리아가 비밀리에 결성한 독립운동단체 '대한민국애국부인회' 관련 자료를 찾기 위해 학교 건물을 수색했다. 그러나 조직원 명부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당시 모교인 정신여학교에서 교사로 재직하면서 애국부인회를 결성한 김마리아는 일경이 들이닥치기 직전에 3·1 운동 관련 비밀 문서와 태극기, 한국 역사책 등을 교정 뒷마당에 있던 고목(古木) 구멍에 숨겨 위험한 고비를 넘겼다. 이 나무는 수령 500년으로...
시민들이 독립운동가들이 옥고를 치뤘던 서대문형무소를 둘러보고 있다.

국내 최초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념관’ 문연다

시민들이 독립운동가들이 옥고를 치렀던 서대문형무소를 둘러보고 있다. ‘우리 2천만 민족을 대표하여 정의와 자유의 승리를 얻은 세계만국 앞에 독립됨을 선언하노라’ 1919년 2월 8일 일본 도쿄에서 2.8독립선언문이 발표됐습니다. 이는 국내의 민족지도자·학생들에게 알려져 3·1운동을 일으키는 한 계기가 됐는데요. 8일 서울시는 과거에 대한 올바른 역사인식 없이는 미래를 준비할 수 없다는 생각으로 ‘3.1운동 100주년 맞이 서울시 기념사업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현 서대문구의회 자리에 국내 최초·유일의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념관' 건립하고, 일대 명소를 연결하여 ‘독립운동 유적 클러스터’를 조성한다는 내용인데요. 지금부터 소개해드립니다. ※ 파란색 글자를 클릭하시면 관련 정보를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현 서대문구의회 자리에 국내 최초·유일의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념관'이 세워진다. '3.1운동 100주년'이자 '대한민국 건국 100주년'인 오는 2019년 개관이 목표다. 서울시는 기념관을 중심으로 그 즈음 복원을 마치는 딜쿠샤를 비롯해 독립문, 구 서대문형무소 등 일대 명소를 연결하는 '독립운동 유적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지하철 안국역은 프랑스 파리의 '기 모케(Guy Moquet)' 테마역처럼 독립운동 테마역사로 조성한다. 종로에서 북촌으로 이어지는 삼일대로는 3.1운동 대표가로로, 남산 예장자락은 일제의 남산 침탈 흔적을 알 수 있는 역사탐방로인 ‘남산국치(南山國恥)의 길’을 각각 조성한다. (☞ `남산 예장자락` 도시재생 본격 착공) 독립운동을 한 자손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한다. 서울시립대 등록금 전액 면제 대상도 5대손까지(기존 2대손) 확대하고 후손이 없어 방치되어 있는 독립유공자 묘지를 발굴하여 지원한다. 아울러, 나라를 위해 헌신했지만 현재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국가유공자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 매년 74억 원을 추가 투입해 생활보조수당을 신설하고 보훈단체에 대한 지원도 대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