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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 구렁텅이에 빠지지 않기 위해

기업과 상품의 존재감을 높이기 위해 꼭 필요한 투자, 바로 ‘광고’다. 그러나 영세한 기업에서 광고비용까지 집행하며 운영하기란 여간 힘든 일이 아닐 터. 서울시는 이렇게 경제적 여건으로 광고를 하기 어려운 비영리단체나 사회적기업 등을 위해 시가 보유한 홍보매체를 무료로 개방하여 광고를 지원하는 <희망광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 대표 온라인 뉴스 <서울톡톡>도 이들의 희망 이야기를 전하기 위해 취재수첩을 들었다. 통계청의 발표로는 2013년 초·중·고등학교 사교육비 총액은 약 18조 6천억 원이라고 한다. 국어·영어·수학 등 일반교과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19만 1,000원이다.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서는 충분히 투자할 만한 금액일까?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과감하게 아니라고 말하고 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란 2008년부터 불필요한 사교육을 없애고, 공교육을 강화하며 더 나아가 학벌 중심의 사회 분위기를 개선하고자 여러 활동을 하는 시민단체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사교육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는지 알기 위해 이종혁 간사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저희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불필요한 사교육을 없애자는 것입니다. 사교육을 시키더라도 무분별한 사교육은 없애고 꼭 필요한 부분에서만 도움을 받자는 것이죠. 사교육은 공교육에서 따라가기 힘든 부분이나 부족한 부분을 도움 받는 것인데 지금은 오히려 공교육을 앞서 나가고 공교육을 무력화시키고 있는 현실입니다. 이에 사교육 신화에 대한 오해와 실상에 대해 시민들에게 알리고자 주력하고 있습니다." 사교육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영어, 그중에서도 조기교육에 대한 실제적인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언어 습득에서 결정적 시기가 있는 것은 맞지만, 그것은 그 문화권에 사는 사람들에게만 효과적입니다. 필리핀처럼 제2 언어로 모국어와 함께 일상에서 많이 접하는 곳과 달리 우리나라와 같이 영어를 평소에 쓸 일이 없는 나라에서는 그렇지 않다는 것이죠. 모국어를 제대로 배우고 그것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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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맞는 이웃끼리 더불어 살아요

가지고 있어도, 없어도 불안한 게 집이 아닐까 싶다. 내심 '집값이 폭락하면 어쩌나?' 싶어 불안한 이들이 있는 반면, '한 푼 두 푼 성실하게 모은다고 내집 장만 할 수 있을까?' 하며 가슴 먹먹한 이들도 있다. 오늘날 사회 불안에 크게 한몫하고 있는 주택 문제, 마음 편히 해결할 방법은 진정 없는 것일까? 주택 문제를 함께 공부하며 대안을 모색해온 이들이 만든 협동조합이 있어 찾아가보았다. 하우징쿱주택협동조합. 그간 주택 설계에서 건설에서 관리까지 전 과정에서 철저하게 소외되어 있었던 소비자들이 꾸려가는 소비자협동조합이다. 이웃과 함께 만든 집에 사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 하우징쿱주택협동조합 1호 사업주택인 '구름정원사람들'은 현재 토지계약과 전체 기본설계를 마치고, 각 가구당 내부설계를 진행 중이다. 모든 결정은 입주자들이 직접 하는데, 총 8가구 중 7가구가 모집되어 주 1회 자체적으로 모임을 가지고 있다. "혈연·학연·지연에 얽매지 않는 사회적 가족을 만들어보자는 가치에 공감해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협동조합 시스템으로 운영한다는 것도 매력적이었고, 좋은 자재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시공하고 원가 공개도 투명하게 해 믿을 수 있어 무척 만족스럽습니다." 은평구에서 20년 이상 살아온 지역주민으로 마을공동체에 관심이 많은 하기홍 씨는 평당 200만 원 정도 저렴한 가격으로 부지를 제공했다. 노래 실력이 예사롭지 않은 소설가, 상담 공부만 10년인 수학교사, 유쾌함이 넘치는 출판사 대표, 은퇴 후 마을활동가를 꿈꾸는 국어교사, 발랄한 회사원 등 38세에서 57세까지 다양한 연령과 직업을 가진 입주민들이 모였다. 갓난아기부터 대학생까지 자녀 구성도 다양하다. 제각각 개성 있는 이들이지만, 이웃 간의 정을 나누며 살길 희망하는 마음만은 한결같다. 이들 조합원은 공동공간은 테라스를 넓게 빼 함께 식사도 하고 모임도 할 수 있도록 배치했고, 지하엔 각 가구 당 짐을 보관할 수 있는 작은 창고도 마련했다. 또한 층고를 일반 아파트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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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값 걱정 끝, `자동차`를 공유합니다

서울시에 전화를 걸면 "공유 서울, 차는 필요할 때 빌려 쓰고, 작아진 옷은 교환해 입고, 모임은 공공청사로, 남는 방은 도시 민박으로, 나눌수록 커지는 공유 서울, 지금부터 시작해 보세요"란 안내멘트가 나온다. 요즈음 '공유 경제'가 대세다. 고유가시대, 여기 자동차를 공유하는 사람들이 있다. 차를 필요할 때 빌려 쓰는 사업을 하는 쏘카(www.socar.kr) 마케팅 팀장을 만났다. 쏘카는 2011년 10월 제주도에서 시작된 카셰어링 기업으로, 현재 서울에서 약 200여 대를 운영중이다. Q. 카셰어링 서비스란 무엇입니까? 회원제로 운영되는 자동차 공유 서비스로 주택가, 대학교, 공영주차장 등 곳곳에 주차된 공유 차량을 필요할 때 사용하는 서비스입니다. 자동차를 개인적으로 소유할 필요 없이 카셰어링 차량을 필요한 시간에 나눠 타게 됨에 따라 승용차 소유에 따른 경제적 부담 완화, 주차여건 개선 및 교통 복지 증진, 에너지 절감 및 대기오염 문제 해소 등 여러 가지 사회적 문제를 개선할 수 있습니다. Q. 렌터카와 어떤 차이가 있습니까? 렌터카 사업과 차량을 대여해 주는 부분에서는 비슷하지만 카셰어링은 필요한 시간만큼 30분 단위로 집 혹은 회사근처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장 큰 차이가 있습니다. 기존 렌터카를 빌리기 위한 서류 작성 절차도 간소화 시켜,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 가입을 하시면 이후 별도의 서류 작성 없이 예약부터 사용까지 모두 무인으로 진행이 가능합니다. Q. 카셰어링을 이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먼저 홈페이지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회원 가입 후 인터넷, 스마트폰으로 접속하여 예약 사용합니다. 자동차는 지급된 회원카드 및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 열 수 있어 100% 무인 서비스로 운영됩니다. 쏘카를 많이 사용하는 이용자들에게 서비스로 주는 무료 쿠폰 및 다양한 이벤트를 활용하면 더욱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서울 주요 지하철역, 대학교, 구로디지털단지와 같이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 차량이 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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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청소년들이 마음놓고 갈 수 있는 곳

강북구 삼양동 수유초등학교 인근 주택가 골목. 단층 주택들이 오밀조밀 어깨를 맞댄 골목길 속에서 살림집이 아닌 좀 특별한 공간을 발견했다. 파란색 대문에 파란색 지붕, 파란 창틀은 물론 집의 한쪽 벽을 장식하고 있는 커다란 나무 조형물 등은 이곳이 의미심장한 공간임을 말해주고 있었다. 활짝 열린 파란색 대문 위엔 <공간 두루(대표 우성구)>란 나무 명패가 붙어 있고, 그 옆 기둥엔 <청소년 휴카페 두루두루 배움터>라는 설명이 붙어 있다. 대문을 들어서자 벽에 무지개와 나비, 만발한 꽃 그림이 낯선 방문자를 무장 해제시켰다. 공간의 출입구 옆엔 두 개의 큼직한 소파와 직접 만들었음직한 테이블이 놓여 있다. <청소년휴카페 두루두루배움터>는 지난 4월 개관한 청소년들의 휴식공간이자 마을주민들의 사랑방이다. 마을 청소년들이 마음놓고 갈 곳이 필요했다 수년 전, 아파트 지하 대피소 공간에 아이들을 위한 공간을 만들었던 때가 있었다. 2006년 삼양동 북한산 SK시티아파트 임대아파트 지하 대피소에 공간 활용의 이유로 주민들은 아이들을 위한 공간을 마련했다. 공간이 만들어지고 운영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 당시 돌산아동청소년센터 사무국장을 맡고 있던 우성구 대표가 나섰다. 하지만 지하 대피소는 아동시설로 부적합하다는 지침 아래, 우 대표와 아이들 10여 명은 2011년 그 공간에서 나오게 됐다. 초등학생 시절부터 이 공간에서 공부를 하던 아이들은 중학생이 됐고, 공부방 시설이 아닌 청소년들을 위한 휴식공간 겸 배움터가 필요하게 됐다. 그러던 중 2010년 문을 연 인근 <만만한카페>의 공간을 빌려 쓰게 됐다. 협동조합 형식으로 생긴 어른들의 아지트였던 <만만한카페>는 청소년들이 오게 되면서 청소년휴카페가 되어 버렸고, 이렇게 <두루두루배움터>가 시작됐다. 마을 엄마들 청소년들을 위한 공간 꾸미기에 나서다 아이들만을 위한 공간 마련이 시급해지면서 아름다운재단의 지원으로 삼양동 주택가에 자그마한 공간을 마련할 수 있었다. 이사를 한 <두루두루배움터>에 마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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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뚱해서 죄송합니까?

한국여성민우회(이하 민우회)는 지난달(11월 27일) 합정동 100주년기념교회에서 책 <뚱뚱해서 죄송합니까?> 출판기념 북콘서트를 개최했다. 다소 쌀쌀하고 추적추적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민우회회원을 비롯한 80여 명이 콘서트장을 가득 메웠다. '뚱뚱해서 죄송합니까?'는 22명의 성형, 다이어트 경험이 있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엮어낸 책이다. 2013년 '다르니까 아름답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여성들의 고민과 사회구조의 문제를 인터뷰를 통해 풀어놓았다. 행사 1부는 '고민은 치열하게'란 주제의 토크쇼로, 2부는 '긍정은 쫄깃하게'란 주제의 PT쇼로 진행되었다. 패널들의 예리한 통찰력과 날카로운 지적이 돋보였이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이날 주고받았던 이야기를 정리하며 한국여성민우회에 대해 알아봤다. 닉네임 '꼬깜'(한국여성민우회 활동가) : 성형외과 광고를 비롯한 미디어 속 외모지상주의의 문제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래전부터 민우회에서 다뤄온 '외모지상주의 문제'에 대한 고민으로는 부족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깊이 있는 운동의 필요성을 절감하게 되었죠. 이에 '다르니까 아름답다'는 캠페인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뚱뚱해서 죄송합니까>는 이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작된 책입니다. 총 4개의 챕터, '가족․말․노동․실천'으로 구성되었습니다. 특히, 외모에 대한 불안이 가족 안에서 대물림 되고 있다는 점은 심각한 사회적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닉네임 '빅뷰티'('뚱뚱해서 죄송합니까?' 인터뷰이) : '수술을 하면 여성주의자들과 당당하게 소통할 수 있을까?', 여성학을 공부한 여성주의자로서 수술을 결정하기까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1년 전 몸에 대한 스트레스가 심해져서 수술을 결정하였습니다. 하지만 수술 후 1년이 지난 지금, 수술이 오히려 저에게 용기를 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영화 '미녀는 괴로워'처럼 수술 후 완전히 변한 자신을 상상했지만, 영화처럼 되지는 않더라구요. 그래서 결심한 것이 '내 자신을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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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풀빛으로 물들이다

"집에 바퀴벌레가 있나요? 은행잎을 장판 밑에 깔아 놓으면 바퀴벌레가 도망가요. 숲에 가면 특유의 향이 나서 상쾌해지죠? 바로 피톤치드라는 성분 때문이죠. 단풍이 지는 이유는 '안토시아닌' 때문에 나뭇잎의 색이 붉게 노랗게 보이는 거예요." 도시민들에게 숲과 호흡하면서 자연의 소중함을 가르쳐 주는 곳이 있다. 사회적기업 풀빛문화연대(www.gcnet.or.kr)의 유영초 대표를 만났다. 유 대표는 '숲에서 길을 묻다' 등을 쓴 작가이기도 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외래교수로 생명과 환경에 대해 강의를 하고 있다. Q. 풀빛문화연대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풀빛문화연대는 숲을 매개로 교육과 문화복지 사업을 하는 단체이고 사회적기업입니다. 주요사업으로 풀빛숲학교, 숲태교, 풀빛아카데미 등이 있습니다. 2010년에 국내 처음으로 산림형 사회적기업으로 인증을 받았고, 2011년에는 평생교육원도 개원하였습니다. 마을의 숲을 중심으로 숲학교를 운영하고, 임신부를 위한 숲태교, 유아교사를 위한 생태연수프로그램, 숲해설가를 위한 풀피리 연주가 되기 등 다양한 교육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그밖에 환경캠프나 녹색문화축제를 등을 열고 있으며 풀빛숲학교는 2011년 10월에 환경부로부터 최우수 환경교육인증프로그램으로 선정되기도 하였습니다. Q. 풀빛숲학교는 어떻게 운영되고 있나요? 풀빛숲학교는 마을의 숲이나 공원을 정해서 어린이들이 집 가까운 곳에서 숲을 체험하며 녹색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자기가 살고 있는 마을을 숲해설가와 함께 1년 4계절 숲의 계절 변화를 관찰하며 자연체험을 하고 있습니다. 체험활동은 2시간 내외로 여건에 따라서 격주나 월별로 진행하고 있는데, 참여를 원하면 상담을 통해서 집 가까운 모둠에 함께하거나 새롭게 모임을 편성할 수도 있습니다. Q. 그동안 사회적기업을 운영하면서 어려운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숲이나 자연은 무료로 제공받는 것이라는 인식이 강해 환경 교육이나 관련 축제나 행사를 진행하면 사람들이 비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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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 사는 즐거움?

기업과 상품의 존재감을 높이기 위해 꼭 필요한 투자, 바로 '광고'다. 그러나 영세한 기업에서 광고비용까지 집행하며 운영하기란 여간 힘든 일이 아닐 터. 서울시는 이렇게 경제적 여건으로 광고를 하기 어려운 비영리단체나 사회적기업 등을 위해 시가 보유한 홍보매체를 무료로 개방하여 광고를 지원하는 <희망광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 대표 온라인 뉴스 <서울톡톡>도 이들의 희망 이야기를 전하기 위해 취재수첩을 들었다. 서울시 아파트 전세금은 최근 큰 폭으로 상승했다. 더욱이 주머니 사정이 빠듯한 대학생들이나 사회 초년생들에게 수 천 만 원에 달하는 보증금은 숨을 턱 막히게 한다. 소셜벤처기업 '프로젝트 옥(PJT OK)'은 오래되거나 비어있는 집을 빌려 보수한 뒤, 집 걱정으로 신음하고 있는 대학생과 사회 초년생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재임대 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셰어하우스(share house) '우주(WOOZOO)'는 '프로젝트 옥(PJT OK)'의 첫 번째 사업이다.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주거대안, 우주에 있다? 셰어하우스는 이미 일본이나 유럽에서는 보편화된 주거문화로 한 집에 여러 사람이 모여 사는 집을 말한다. 한 지붕 아래 같이 밥도 먹고 사소한 대화도 나누면서 고립된 개개인이 하나의 공동체가 되어 삶의 가치와 즐거움을 공유한다는 것이 셰어하우스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국내에선 아직 낯선 주거형태이지만 WOOZOO는 주거문화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었다. "WOOZOO는 국내 최초의 콘셉트 하우스입니다. 보통 서울에서 같은 고향 사람을 만나면 반갑고, 또 관심사가 맞으면 빨리 친해지잖아요. (웃음) 입주자분들께서 빠른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도록 집마다 컨셉을 설정했습니다. (…) 처음에 창업준비를 할 때 힘든 일도 많았었는데, 그때 기억이 나서 예비 창업가들에게 힘이 되어주고 싶은 마음에 1호점은 예비창업가를 위한 집으로 정했습니다. 2호점은 미술가를 위한 집, 3호점은 사회 초년생을 위한 집 (…) 이렇게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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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생명나눔`

기업과 상품의 존재감을 높이기 위해 꼭 필요한 투자, 바로 '광고'다. 그러나 영세한 기업에서 광고비용까지 집행하며 운영하기란 여간 힘든 일이 아닐 터. 서울시는 이렇게 경제적 여건으로 광고를 하기 어려운 비영리단체나 사회적기업 등을 위해 시가 보유한 홍보매체를 무료로 개방하여 광고를 지원하는 <희망광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 대표 온라인 뉴스 <서울톡톡>도 이들의 희망 이야기를 전하기 위해 취재수첩을 들었다. 우리 딸 윤서, 간이식 받아 다시 태어났어요 차윤서 양은 차준식 씨와 엄희경 씨 부부 사이에 태어난 셋째 딸이다. 태어날 때부터 까무잡잡하고 노란 피부빛을 띄었지만, 첫째와 둘째와 닮았으려니 생각했다. 태어난 지 1개월 가량 지났을까, 윤서가 모유를 제대로 삼키지 못해 병원으로 데려갔다. 그런데 청천벽력과 같은 진단 결과가 나왔다. 담즙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아 간기능이 점점 악화되는 선천성 담도 폐쇄증이라는 것이다. 4년이라는 긴 시간을 투병생활을 하면서 곁에 있던 가족들도 점점 지쳐갈 수밖에 없었다. 병세는 점점 악화되고 급기야 1년 안에 이식을 받지 못하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는 진단을 받게 되었다. 그렇게 초조한 마음으로 시간은 계속 흘러갔다. 그러던 중 윤서에게 간을 기증하겠다는 기증자가 나타났다. 생면부지 기증인이었지만, 윤서 부모 입장에서는 윤서를 살릴 천사와 같았다. 수술은 무사히 끝났고, 지금은 건강을 되찾아 새로운 삶을 살고 있다. 부부는 "하늘에서 윤서에게 새로운 생명을 주겠다는 천사가 내려온 것만 같았어요"라고 당시를 회상하며, 지금은 감사한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다. 각막 기증 받고 수술비까지 후원 받아 새로운 삶을 살고 있어요 25년간 건축일을 해오던 오영식 씨는 여느 때처럼 현장에서 미장업무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일을 하던 중 갑자기 튕겨진 못이 오른쪽 눈에 들어가 실명 위기를 맞았다. 치료도 치료지만 왼쪽 눈마저 시력을 잃을까 나날이 고통스러웠다. 앞을 보지 못하는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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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입을 정장, 사기엔 아까운데 어떡하지?

기업과 상품의 존재감을 높이기 위해 꼭 필요한 투자, 바로 '광고'다. 그러나 영세한 기업에서 광고비용까지 집행하며 운영하기란 여간 힘든 일이 아닐 터. 서울시는 이렇게 경제적 여건으로 광고를 하기 어려운 비영리단체나 사회적기업 등을 위해 시가 보유한 홍보매체를 무료로 개방하여 광고를 지원하는 <희망광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 대표 온라인 뉴스 <서울톡톡>도 이들의 희망 이야기를 전하기 위해 취재수첩을 들었다. "감사하게 잘 입었습니다. 면접도 무사히 잘 치렀고요, 이젠 기다리는 일만 남았어요.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아요." 한 무리의 젊은이들이 비영리민간단체 <열린옷장>을 직접 방문해 3박 4일 동안 빌렸던 정장을 반납하고 있는 중이었다. 광진구 화양동에 위치한 <열린옷장>은 잘 입지 않는 정장을 가진 사회 선배들로부터 정장을 기증받아, 청년 구직자들에게 면접용 정장을 대여하는 비영리민간단체이다. "남성과 여성 정장 한 벌을 3박 4일 동안 대여하는데 2만 원이구요, 나머지 셔츠와 블라우스, 구두와 벨트, 핸드백, 넥타이도 빌릴 수 있답니다. 이 모든 것을 한꺼번에 빌려도 3만 원이 넘지 않으니, 정장이 꼭 필요한 구직 젊은이들에게 경제적으로 도움이 많이 된다고 볼 수 있죠."(열린옷장 대표 김소령) 요즘은 정장이 필요한 사람들의 수요도 늘어나 중학생에서 70대까지 <열린옷장>을 찾는 이들이 많아졌다. 연주회를 앞둔 중고등학생, 인턴 사원이나 입사 면접을 앞두고 급히 정장이 필요한 청년구직자는 물론 졸업 사진 촬영과 학교 행사 때문에 정장이 필요한 대학생들, 결혼식이나 집안 행사 때문에 정장이 필요한 중장년층 등 나이와 목적에 따라 많은 이들이 이곳을 찾는다. 고가의 정장을 한두 번 입자고 마련하기가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옷장을 열어 서로의 옷을 공유하면 어떨까? 몇 년 전, 시민단체 희망제작소가 운영한 '소셜디자이너스쿨(SDS)'에 참여한 지금의 운영진들은 3개월짜리 강의가 끝나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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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도성 제대로 걷고 싶다면 서울KYC와 함께

기업과 상품의 존재감을 높이기 위해 꼭 필요한 투자, 바로 '광고'다. 그러나 영세한 기업에서 광고 비용까지 집행하며 운영하기란 여간 힘든 일이 아닐 터. 서울시는 이렇게 경제적 여건으로 광고를 하기 어려운 비영리단체나 사회적기업 등을 위해 시가 보유한 홍보매체를 무료로 개방하여 광고를 지원하는 <희망광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 대표 온라인 뉴스 <서울톡톡>도 이들의 희망 이야기를 전하기 위해 취재수첩을 들었다. <희망광고> 기업 이야기, 박칠성 시민기자와 함께 도성길라잡이 서울KYC(비영리법인)를 만나보자. 서울 600년 역사를 품은 한양도성, 이를 널리 알리고 있는 서울KYC(Korea Youth Corps)를 만나기 위해 지난 주말, <한양도성 길라잡이> 일요일 3코스를 다녀왔다. 이 단체는 한국청년연합 서울지부로 백대진, 하준태 공동대표를 중심으로 한양도성의 소중한 문화유산 보존과 가치의 중요성을 시민들에게 알리는 활동을 하고 있다. 이 활동이 마중물이 되어 세계에 한양도성을 알리면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KYC는 처음에 참여와 나눔을 실천하는 자원봉사활동으로 시작됐다. 그러다가 한양도성을 통해 서울의 역사와 아름다움을 시민들에게 알리는 활동을 곁들이게 되었다고 한다. 서울KYC 회원가입은 서울의 역사와 한양도성에 대해 배우고 나누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매년 1회 모집하며, 기본교육과 수습활동까지 9개월간 교육을 받아야한다. 기본 교육비와 제반 경비는 모두 자기 부담이고, 한양도성해설 자원봉사 활동을 매월 1회 이상 참여해야 한다. 2008년 1기를 시작으로 현재 6기가 활동 중이고, 80여 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회원들은 소중한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지식을 나누고 역사문화 경관보존과 한양도성의 역사적 가치를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한양도성 무료해설 프로그램은 상시 출발하는 코스와 매주 일요일에 출발하는 코스가 있다. 상시 출발은 4명 이상 모객 시 가능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