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나눔실천본부를 찾았다

생명나눔 실천하는 ‘장기기증’, 신청방법은?

구두 수선점에 부착되어 있는 생명나눔 희망광고  서울시는 지난 2012년부터 비영리민간단체 및 사회적기업 등의 공익소재를 공모해 서울시 보유매체에 홍보해 주는 ‘희망광고’를 시행하고 있다. 광고를 하고 싶어도 높은 비용으로 시도하지 못하는 소상공인, 비영리단체들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셈이다. 희망광고는 지하철 전동차 내부, 구두수선대 등 인쇄매체 및 시립시설DID 영상매체 등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생명나눔실천본부는 1994년에 설립된 보건복지부 지정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장기기증 희망등록, 조혈모세포 희망등록, 환자치료비 지원, 자살예방교육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2017년에 이어 2019년 상반기에도 희망광고를 진행했다. 생명나눔실천본부 현판 ⓒ 김창일 생명나눔실천본부 사업 중 첫 번째 장기기증 희망등록은 뇌사 시 또는 사후 안구 및 인체조직을 기증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하는 것이다. 장기 이식 대기자는 4만 명에 달하고 있으나 실 기증자는 한 해 평균 500명이며, 장기기증 희망등록자도 200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4%에 불과하다.  두 번째 조혈모세포 희망등록은 백혈병, 혈액암 환우가 발생했을 때 조혈모세포를 기증하겠다는 의사표시이다. 조혈모세포란 혈액을 만들어내는 어머니 세포라는 뜻으로, 나와 조직적합성항원형(HLA)이 일치하는 혈액암, 백혈병 환자가 나타났을 때 최종 기증의사를 확인하여 기증절차가 이루어진다. 일치할 확률은 부모와 자식 간에는 5%, 형제자매 간에는 25%, 타인은 수천, 수만 명 중 1명에 불과하다.  세 번째 환자 치료비 지원사업을 통해 작년 한 해 40여 명의 환자에게 1억5,000만 원의 치료비를 지원했다. 그 밖에 무료틀니 및 헌혈증 지원사업 등도 펼치고 있다. 마지막으로 자살예방교육은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서울시 공익사업 일환으로 서울 중·고생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예방강의 및 학생 참여형 생명존중 연극을 실시하고 있다.  생명나눔실천...
함께하는 생명나눔이 기적과 희망을 된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눔! ‘생명나눔실천본부’를 만나다

지하철을 이용하다 보면 전동차 안 광고 게시물에 자연스럽게 시선이 간다. 그만큼 홍보효과가 크다. 2호선 지하철 내부에서 만난 '생명나눔실천본부' 희망광고  ©박경자 서울시에서는 2012년부터 사회 전체의 이익을 목적으로 하는 소상공인, 비영리법인·단체의 공익활동을 지원하고자 서울시 보유매체를 활용해 무료로 광고해 주는 '희망광고' 사업을 시작했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단체의 공익사업은 서울시 곳곳의 가판대, 구두수선대, 전동차 안 등 서울시가 보유한 약 7,000여 개의 홍보면을 활용하여 광고 제작부터 매체 선정, 부착까지 무료로 지원해 준다. 지난 2019년 상반기 희망광고 사업자로 선정된 곳 중 하나인 '생명나눔실천본부'를 방문해 보았다.  생명나눔실천본부 입구, 생명나눔실천본부의 이사진, 홍보대사, 명예의전당, 후원자들의 명단이 전시돼 있다.  ©박경자 생명나눔실천본부는 1994년 설립돼 장기기증 희망등록, 조혈모세포 희망등록, 환자 치료비 지원, 자살예방교육 사업 등을 전개하고 있는 보건복지부 지정 비영리 공익법인이다.  인터뷰에 응해주신 이사장 일면스님  ©박경자 이사장 일면스님은 "자신도 20여 년 전, 간 이식을 받은 수혜자로 지금까지 건강하게 살고 있다"며 "누구보다 장기기증 희망등록의 소중함을 잘 알고 있다고 한다.  Q. 생명나눔실천본부에서는 어떤 사업을 하고 있나요?   장기기증 희망등록 사업, 조혈모세포 희망등록 사업, 환자치료비 지원사업, 자살예방사업 등을 주로 하고 있습니다. 전개하며 그가치를 높여나가는데 노력하고 있다. 장기기증 희망등록 사업이란 불의의 사고나 질병으로 뇌사상태가 되었을 때 아무런 대가 없이 장기를 기증하거나 사후 안구 및 인체조직을 기증하겠다는 의사를 미리 표시하는 것으로, 이식대기자에게 희망을 주는 생명나눔운동입니다. 장기기증 희망등록 신청은 본인의 의사가 반드시 필요한 사항으로, 실제 기증 시에는 가족 중 1인의 동의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동의하지 않을 시에는 취소될 수 있으며 강제성...
조혈모세포 기증, 희망의 씨앗 인형

당신의 용기있는 나눔, 새 생명이 됩니다

생명나눔실천본부 포토존 ⓒ정인선 우리에게 나눔이란 단어는 이제는 보편화 되어있다. 이제는 생명을 나누는 일도 보편화 되기를 바라면서 오늘도 생명나눔 활성화를 위해 애쓰고 있는 생명나눔실천본부에 다녀왔다. 생명나눔실천본부는 1994년 설립된 보건복지부 지정 장기기증 희망등록 전문 홍보 교육기관으로 장기기증 희망등록, 조혈모세포기증 희망등록, 환자치료비 지원, 자살예방센터 운영 등 국민 건강과 복지를 위해 26년째 노력하는 비영리 공익법인이다. 또한, 유관단체와 함께하는 ‘한국장기기증네트워크’를 창립하여 생명나눔 문화 확산과 제도 개선을 위한 국회정책 토론회 등에 참석, 생명나눔 운동에 힘을 더하고 있다. 생명나눔의 얼굴들. 생명나눔실천본부는 연예계, 스포츠계, 종교계 등 사회 유명인사들을 ‘홍보대사’로 위촉하여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인선 장기기증 희망등록자 전체 국민의 4% 수준 생명나눔실천본부에서 가장 중점적인 사업은 장기기증 희망등록 사업이다.  장기기증 희망등록이란, 뇌사 또는 사후에 안구 및 인체조직 기증을 하겠다는 의사 표시이다. 뇌사 시 장기기증은 불의의 사고나 질병으로 뇌사 상태가 되었을 때 이식대기 환자에게 아무런 대가 없이 장기를 기증하여 생명을 살리는 일을 말한다. 본인의 의사에 따라 기증 신청이 가능 하나 실제 기증을 위해서는 가족 중 1인의 동의가 필요하다. 장기기증 희망등록의 활성화를 위해서 정부·지자체·유관단체 등 많은 곳에서 애쓰고 있지만 아직까지 우리나라는 선진국에 비해 미흡하다. 현재 우리나라의 이식 대기자가 4만 명에 달하고 있으나, 실 기증자는 한 해 평균 500명에 불과하다. 이에 생명나눔실천본부에서는 기증희망등록자의 참여를 확대하고 수급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캠페인과 1:1 상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우선 대학교 봉사단원들과 함께 캠퍼스 내에서 학우들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으며 사찰, 병원, 복지관 등 유동인구 밀집지역에서 1:1 홍보활동을 꾸준히 펼치...
사회연대은행 김용덕 대표상임이사의 웃는 모습

어려울 때 힘이 돼주는 사회연대은행 “하고 싶은 거 다 해”

2호선 전동차 내부, “너 하고 싶은 거 다 해!”라는 슬로건과 함께 "청년들의 미래에 꽃길이 열립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광고가 눈에 띈다. 현재 한국 사회의 청년들은 많은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 저성장과 낮은 취업률,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노력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청년들에게 주어지는 선택지는 줄어만 가고 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사회연대은행>은 서울시와 함께하는 <희망광고>를 통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2호선에 게재되어 있는 '사회연대은행'의 희망광고서울시는 비영리단체의 공익활동을 돕고, 소상공인의 경제활동 활성화를 위해 무료로 광고해 주는 ‘희망광고’를 2012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광고를 지하철 전동차, 가로판매대, 구두수선대 등에 게재하는 사업이다. 비용부담 때문에 홍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비영리단체나 소상공인들에게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는 의미 있는 사업이다.'사회연대은행'은 2019년 상반기에 희망광고 대상자로 선정된 단체 중 하나이다. 사회연대은행이 어떤 곳인지, 희망광고를 통해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는지 자세하게 알아보기 위해 사회연대은행을 직접 방문했다. 사회연대은행 김용덕 대표상임이사와 전략본부/커뮤니케이션팀 허미영 팀장과  즐겁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취재를 할 수 있었다.종로구 창경궁로35길 40에 위치한 사회연대은행 ©민정기 Q. 사회연대은행은 어떤 기관인가요?A. 사회연대은행은 저신용, 담보 부족 등의 이유로 제도권 금융을 이용할 수 없는 사회적 취약계층에게 저리 자금 대출을 통해 경제활동 및 자립 지원을 해주는 기관입니다. ‘은행’이라는 수식어가 붙었지만,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은행의 개념과는 많이 다릅니다. 기존의 은행들은 돈이 오가며 발생하는 이자 및 수수료에 대한 수익으로 운영되는 기관입니다. 그렇기에 대출을 해줄 때 수익, 재산 및 담보 등 돈을 갚을 수 있는 능력을 확인하고 돈을 빌려줍니다.반면에, 우리는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고 이를 극복할 의지와 능력은 있지만,...
서울 대학로에 위치한 사회연대은행에 가다

청년을 위한 씨앗돈 ‘사회연대은행’이 지원합니다

일반 서민이 은행에서 돈을 빌리려면 어떤 방법이 있을까? 물론 은행마다 대출 기준이 다르겠지만, 크게 두 가지 방법이 있다. 개인의 신용을 보고 대출해주는 신용대출과 은행에서 인정하는 담보물을 이용한 담보대출. 그러니 돈을 빌리려면 기본적으로 어느 정도의 신용이나 담보물이 필요하다. 만약 담보도, 신용도 없다면 제3금융권에서 엄청나게 높은 금리로 돈을 빌려야한다. 따라서 이런 고금리의 제3금융을 이용하는 것 역시 만만치 않다.   하지만 이런 담보도, 신용도 없는 일반 서민들에게 저금리로 돈을 대출해주는 '건강하고 착한 은행'이 있다면 어떨까. '사회연대은행' 사무실이 위치한 서울 대학로 '알파라운드' 외경 ©박영실 '사회연대은행'은 바로 이런 건강한 금융 활동을 통해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대표적인 사회적 금융 기관이다.  '사회연대은행'의 김용덕 대표를 만나서 좀 더 자세한 사회적 금융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사실 사회연대은행은 1970년대 방글라데시에서 시작된 '그라미 뱅크'에서 모티브를 얻어  처음 시작한 국내 '마이크로크레딧' 사업입니다. 가난한 나라 방글라데시의 경제학자였던 유누스 박사가 고리대금 때문에 빚에 허덕이는 국민들을 위해 서민대출은행을 만들었는데, 단순히 돈을 빌려주는 것 외에도 마을 공동체를 만들어 서로 독려하는 커뮤니티도 만들었다고 해요.  결국 이 사업이 성공하고, 2006년 노벨 평화상을 수상하게 되면서 세계적으로 마이크로크레딧 사업이 널리 알려지게 됐어요. 다만, 이런 '마이크로크레딧' 사업은 개발도상국형 사업이어서  '사회연대은행'은 국내 실정에 맞게 다양한 방법으로 사회적 금융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사회연대은행' 김용덕 대표  ©박영실 '사회연대은행'은 지난 2002년부터 지금까지 약 500억 규모의 재원으로 2,500여 업체를 지원해왔다. 특히 소상공인들과 저소득 취약계층들에게 담보없이 소액을 빌려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사업 창업부터 판로 개척, 컨설팅까지 지원하며 대출 받은 서민들이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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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인성 세우는 ‘나눔교육’ 함께해요

현대사회에서 타인과 어울리지 않고 혼자 살아갈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단언컨대 없을 것이다. 우리는 학교에서 친구를 만나고, 시장에서 물건을 사고, 거리에서 수많은 사람과 마주친다. 우리는 끊임없이 타인의 의견을 듣고 공감하며, 타인과 함께 살아가야 한다. 그러나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집단이기주의, 인간소외현상, 물질만능주의는 타인과의 어울림을 더욱 어렵게 만든다. 이러한 시점에서 타인과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답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시작된 것이 바로 ‘나눔교육’이다. 한국나눔교육포럼 ⓒ김채원 나눔교육은 타인과 더불어 살아가는 데 필요한 성품과 역량을 향상시키는 교육을 뜻한다. 현재 모금기관과 사회복지기관, 지역사회단체 등에서 인성교육, 학교폭력예방교육, 지역사회시민교육, 세계시민교육 등의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 나눔교육을 통해 학생들은 자신을 존중하고 이해하며 타인을 배려하고 공감하는 공동체의식과 같은 다양한 가치를 배울 수 있다.  제 5회 나눔교육포럼 ⓒ한국나눔교육포럼 제공 한국나눔교육포럼은 나눔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9개 기관(굿네이버스, 나눔국민운동본부, 기아대책,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름다운재단, 아름다운가게, 월드비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한국구세군 자선냄비본부)과 협력하고 있다. 한국나눔교육포럼은 나눔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위 9개 기관과 함께 새로운 컨텐츠를 개발하며 나눔교육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매년 11월 나눔교육포럼 진행과 나눔교육 교재 개발, 예비교사 및 사회복지사 교육 등을 통해 나눔교육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한국나눔교육포럼 개발 ‘나눔’ 교재 ⓒ김채원 한국나눔교육포럼에서는 초등학교 저학년과 고학년에게 적합한 맞춤형 나눔교육 교재를 만들었으며, 구세군자선냄비본부와 함께 유아 및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동화책 ‘따끈이와 떠난 특별한 여행’을 제작하여 나눔교육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나눔’ 교재 제작에는 국내 교육 및 사회복지 전문 연구진이 참여하였다. 완성된 ‘나눔’ 교재...
한국나눔교육포럼은 나눔교육포럼과 페어를 통해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

더불어 살아가는 법을 나눕니다 ‘한국나눔교육포럼’

‘나눔교육포럼’이라니 과연 무엇을 어떻게 하는 단체일까? 궁금했다. 나눔의 의미를 가르치는 것은 아닐 테고 나눔의 방법을 알려주는 곳일까? 이런저런 궁금증을 가지고 2019년 서울시 희망광고 대상자 가운데 한 곳인 '한국나눔교육포럼'을 찾았다. 편창훈 실장과 김민영 간사가 반가이 맞아주었다. 나눔문화의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는 한국나눔교육포럼을 찾았다 ©이선미 가장 먼저 '나눔교육'이 뭔지를 물어보았다. 한국나눔교육포럼은 “타인과 더불어 살아가는 데 필요한 성품과 역량을 향상시키는 교육”이라고 나눔교육을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현재 모금기관, 사회복지기관, 지역사회단체 등에서 나눔교육, 인성교육, 세계시민교육, 착한소비교육 등의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여놓았다. 실제로 현재 나눔교육을 시행하는 다양한 주체들이 있는데, 한국나눔교육포럼은 다같이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고자 9개 단체와 협약을 맺어 협력하고 있다. (9개 단체 : 굿네이버스, 기아대책, 나눔국민운동본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름다운가게, 아름다운재단, 월드비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한국구세군 자선냄비본부)  서울시에서 공익활동을 펼치는 응모 단체 가운데 무료 광고를 진행해 주는 '희망광고'도 ‘한국구세군 자선냄비본부, 굿네이버스, 나눔국민운동본부, 기아대책,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름다운재단, 월드비전, 아름다운가게,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등 협력 단체와 공동으로 진행했다. 현장에서 나눔교육을 하고 있는 협력 단체들을 홍보하면서 시너지효과를 얻고자 한 것이다. 그 과정에서 뜻밖의 경험을 하게 되었다. 나눔에 대한 개념부터 구체적인 활동까지 각 단체마다 나름대로의 성격과 방향이 있다보니 하나로 정의하기가 어려웠다. 시간이 지나며 얻게 된 것은 ‘나눔교육’은 다양한 생각과 다양한 실천을 아우르며 퍼져나가게 된다는 것이었다. 어떤 의미에서는 나눔을 위한 각 단체들이 서로에 대한 이해를 넓히며 진짜 나눔이 무엇인지를 새롭게 되새겨본 계기가 되...
청년참여연대가 입주해 있는 참여연대 건물

다르게 살아도 괜찮아! ‘청년참여연대’를 가다

청년참여연대가 입주해 있는 참여연대 건물 ©조성희 "올 겨울, 어떻게 살아야 할지 고민했던 청년들이 모여 다양한 공익활동을 통해 청년세대가 처한 현실을 바꾸려 합니다. 앞만 보고 살아왔던 우리, 올 겨울은 좀 다르게 살아도 괜찮아!"라는 '청년공익활동가학교' 포스터의 문구가 눈에 띄었다. "다르게 살아도 괜찮다"는 말에 이끌려서 도착한 곳은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참여연대 건물이었다. 참여연대 건물 입구 ©조성희 서울시는 비영리단체, 소상공인, 청년스타트업체 등을 대상으로 희망광고 소재공모를 통하여 최종 선정된 단체에게 무료광고를 진행해주는 '희망광고'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9년 상반기에 희망광고 대상자로 선정된 단체 20곳 중 하나인 '청년참여연대'는 청년들이 청년문제 해결에 대해 이야기하며 공부하는 배움 공동체 학교다. 청년참여연대 조희원 사무국장 ©조성희 참여연대 건물 1층 카페에서 청년참여연대 조희원 간사를 만나 청년참여연대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청년참여연대는 2015년 발족하여 약 400명 정도의 회원을 두고 있다. 현재 청년이 만드는 지속가능한 세상, 청년이 만드는 즐거운 변화를 모토로 활동하고 있다. 경제, 환경, 젠더, 인권, 평화, 민주주의, 노등, 성평등에 대해 교양으로 알고 있는 것을 넘어 실제로 실천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서 행동하려고 노력하는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참여연대 건물 입구에 걸려있는 현수막 ©조성희 가장 대표적인 공익활동으로는 겨울에 6주 동안 진행하는 '청년공익활동가학교'이다. 시민교육 프로그램으로 시민사회가 다루고 있는 의제인 권력 감시, 언론, 빈곤, 인권, 평화, 환경, 민주주의, 노동, 성평등 등에 대한 강연, 워크숍, 외부 탐방을 통해 시민사회에 대해 공부한다. 이렇게 공부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본인들이 직접 캠페인을 해 볼 수 있도록 조별로 주제를 정하고 기획해서 프로그램 마지막 주에 캠페인도 한다.  지금까지 '청년공익활동가학교'를 통해 이슈가 되었던 것은 '게임...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

생명을 나누는 특별한 기회, 조혈모세포 기증을 아시나요?

백혈병이란 병을 처음 알게 된 것은 35년 전이었던 것 같다. 전학을 가 낯설었던 나에게 친구가 되어 준 친절했던 나의 어린친구가 초등학교를 졸업하기 전 발병을 해서 중학교를 졸업하기 전 다시 볼 수 없는 슬픈 인사를 남기고 떠났다. 어린 기억에 혈액을 생성하는 과정에 중요한 성분을 스스로 만들지 못해 수혈을 하고 보험 적용이 안 되는 약을 먹어야 겨우 살 수 있다는 것, 그리고 하루가 다르게 앙상하게 말라 움직임조차 힘들어지는 모습이 내가 기억하는 죽음의 처음이었다.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 ⓒ최창임 힘들었던 그 기억을 다시 꺼내어 보게 된 것은 같은 병으로 기증을 기다리는 많은 환우들에게 새 생명을 선물하는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를 찾아 볼 기회가 생겼기 때문이다.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는 백혈병, 혈액암 등의 환우와 기증자를 이어주는 징검다리역할을 한다. 1994년 3월 한국골수은행협회로 출발해 2004년 1월, 지금의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로 명칭을 변경하였고, 설립 이래 오늘도 비혈연간 조혈모세포 기증 및 이식조정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가 발간하는 소식지 ‘나누는 사람들’과 리플렛 ⓒ최창임 조혈모세포는 피를 만드는 어머니세포라는 뜻으로 정상인의 골수혈액 속에는 이 조혈모세포가 1% 가량 존재한다. 정상인이면 누구나 건강한 조혈모세포가 생성되지만 백혈병 등의 혈액암은 건강한 조혈모세포가 생성되지 못하거나 조혈기능의 장애가 생겨 정상적인 혈액을 만들지 못해 생기는 질환이다. 이 질병의 치료방법은 항암제나 방사선 치료 등으로 병든 조혈모세포를 모두 소멸시킨 후 타인의 건강한 조혈모세포를 이식 받으면 완치될 확률이 높다. 그렇기 때문에 무엇보다 조혈모세포의 기증이 중요하다. 건강한 조혈모세포 이식을 위한 조건은 환자와 기증자의 조직적합성항원(HLA)형이 일치해야 가능하다. 쉽게 말하면 유전자형이 일치해야 하는데 부모와는 5% 이내, 형제자매와는 25% 이내, 타인과의 일치확률은 수천에서 수만 분의 1로서 우리나라는 약 2만분의 ...
조혈모세포의 마스코트

올해 나의 버킷리스트? 조혈모세포 기증!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를 소개하는 서울시 희망광고 ’올해 나의 버킷리스트는 조혈모세포 기증입니다’ 지하철을 지나며 남성 3명이 서있는 광고를 본 적이 있었다. 바로 서울시에서 하는 '희망광고'였다. 서울시에서는 공익 분야의 소재를 공모해 지하철이나 구두수선대 등에 광고를 무료로 게재해주는 '희망광고'를 운영하고 있다. 2019년 상반기 20개소가 선정되었고, 그 중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도 참여했다.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가 있는 건물 ⓒ김윤경 지난 1월 10일 용산구에 위치한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를 찾았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오른쪽에는 사무실 등이 왼쪽에는 상담실이 보였다. 조혈모세포는 어떤 세포일까 우선 조혈모세포에 대해 알아보자. 조혈모세포는 정상인 골수혈액 속의 모든 혈액세포를 만들어내는 약 1%의 세포를 뜻한다. 즉 피를 만드는 어머니 세포라는 의미로 특히 골수에서 대량 생산되고 있다. 골수 기증이라는 말에 우선 무서운 이미지가 떠올랐다. 대학시절 선배가 골수 채취를 두려워하다 못했던 기억이 남아있기 때문이었다. “지금은 달라졌어요. 예전에는 직접 골수를 채취하는 방식이었다면, 현재는 쉽게 조혈모세포를 채취하고 있거든요. 골수에서 말초혈액으로 조혈모세포가 흘러나올 수 있도록 일시적으로 조혈모세포 생성량을 증가시키는 촉진제 주사를 맞은 후, 헌혈하는 방식으로 조혈모세포를 채취해 기증할 수 있습니다.” 박충민 팀장이 이야기 들려주고 있다. ⓒ김윤경 박충민 팀장(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 경영지원부 기증증진팀)이 말을 꺼냈다. 그의 말을 들어보니 현재는 그렇게 어려운 일만은 아닌 듯싶었다. 조혈모세포 기증 절차는? 등록기관에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한 후, 유전자 검사용 혈액샘플 3㎖를 채혈한다. 이후 유전자형이 일치하는 혈액암 환자가 나타나면 기증일 한 달 전, 조혈모세포 기증 병원(3차 대학병원)에 방문해 2~3시간 엑스레이나 폐기능 검사, 심전도 등 건강검진을 받게 된다. 이후 기증 3~5일 전 조혈모세포성장인자 주사를 맞고, 2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