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를 겪으며 '흡연문화'의 변화도 필요하다.

코로나19에 맞서 ‘흡연문화’도 새 바람 불어야할 때!

우리 사회에서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한 강도 높은 조치가 단행되고 있다. 모두가 고통을 분담하는 차원에서 힘들지만 시민들이 적극 참여하고 있다. 심지어 요식업에 몸담고 있는 사업주들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맞춰 가게 문을 닫는 상황에 이르고 있다. 전방위에 걸쳐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딱 한 가지 분야에서는 다소 느슨히 대처하는 느낌이다. 바로 '흡연' 문제다. 코로나19 사태와 흡연 문화에 대해 한 번쯤 관심을 가지면 좋을 듯하다. 코로나19를 겪으면서 흡연문화도 한번쯤 되짚어봐야 한다. ©김재형 담배연기에 바이러스 전파 가능? 코로나19가 담배연기 등 간접흡연을 통해 전파될 수 있는지 명쾌한 연구 자료는 아직 없다. 하지만 의학전문가와 방역 당국은 기침, 재채기를 할 때와 마찬가지로 담배연기를 뿜을 때도 공기 중에 비말이 퍼지기 때문에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이다. 담배를 피울 때는 필연적으로 마스크를 벗을 수밖에 없으며 연기를 내뿜는 과정에서 바이러스가 나올 수 있다. 게다가 담배를 피우다 보면 입안이 텁텁해지면서 침을 뱉게 마련이다. 흡연 행위가 어찌보면 바이러스를 전파하기에 최적화된 환경처럼 보인다. ​​ 담배꽁초 수거함이 꽉차서 각종 쓰레기들도 밖으로 노출됐다. ©김재형 금연 열풍이 불다 보니 서울 시내 대부분의 지역이 금연구역으로 정해졌다. 아파트 단지는 물론 대부분의 건물 내에서도 흡연을 금지하고 있다. 담배를 피울수 있는 공간이 줄어들면서 풍선효과로 흡연자들이 한곳으로 몰리게 된다. 이곳에서 서로 마스크를 벗고 숨을 내뿜은 것은 자칫하면 연쇄 감염에 노출될 수 있다. ​필자가 근무하는 건물에는 옥상에 흡연실이 있다. 흡연자들이 수시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이동하기에 해당 엘리베이터에서 매스꺼운 담배 냄새를 맡는 것도 곤혹이다. 흡연자들이 담배를 피울 권리도 존중받아야 하지만 코로나19에 타인에게 고통을 배로 줄 수 있다는 점에서 고심해 봐야 하는 시기다. 보행 흡연만이라도 'STOP!' 필자도 한때 담...
7일 오후 서울 광장에서 열린 `2017 정책박람회와 함께하는 시민 공유아이디어 제안 한마당`에서 시민들이 찬반 표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16살이 제안한 ‘이것’ 서울시민 90% 찬성

7일 오후 서울 광장에서 열린 `2017 정책박람회와 함께하는 시민 공유아이디어 제안 한마당`에서 시민들이 찬반 표시를 하고 있다. 지난 7~8일 이틀간 진행된 '2017 함께서울 정책박람회'에서 16세 학생이 제안한 ‘보행 중 흡연금지 및 금연거리 확대’가 가장 큰 호응을 얻었다. 해당 정책 의제에 대해 1만4,252명이 투표를 실시, 찬성 88.2%, 반대 7.7%, 모르겠다 4.1%라고 답했다. 정책을 제안한 송시우 학생은 “길을 지나가다 담배 피는 아저씨 옆에 서 있는 어린 아이 키가 담배를 들고 있는 손과 너무 가까워 위험해 보였다”며 “길을 걷다 담배 연기로 얼굴을 가리는 경우가 많았다”고 제안 이유를 밝혔다. 지난 주말 서울광장에서 개최된 2017 함께서울 정책박람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시민이 제안한 정책의제 5개를 놓고 시민과 공무원, 각계 전문가 등이 모여 현장 토론과 투표를 진행했다. 시는 이번 행사를 진행한 데 그치지 않고, 추후 이들 시민 제안이 서울시 정책에 실제로 어떻게 반영될 지 여부도 발표할 예정이다. ‘보행 중 흡연금지 및 금연거리 확대’ 제안과 관련해 특히 보행 중 흡연으로 인한 간접 흡연 피해와 갈등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어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시민 의견으로는 금연거리 확대시 어린이 놀이터, 어린이집 근처, 주택가 창문 아래 등을 포함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서울시내 금연 거리는 자치구에서 조례로 지정한 57개소이며, 2015년 조례 개정을 통해 지하철 출입구 10m 내 지역을 금연 구역으로 지정하여 관리하는 등 캠페인을 통해 적극적으로 노력을 하고 있지만 근본적인 관리에는 한계가 있는 실정이다. 정책박람회에서 논의된 총 5개 의제 가운데 ‘아기가 태어난 가정에 산모와 아기에게 필요한 생활용품 키트를 지원할까요’ 의제에는 1만 4,015명 중 찬성 81.6%가 찬성한다고 답했다. 시민들은 육아용품을 획일적으로 구성하기 보다는 선택의 폭을 넓혀달라는 의견이 많이 제시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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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차로 버스정류소에서 흡연하면 과태료 10만 원!

2.21~2.29 서울역환승센터 등 26개 중앙차로 버스정류소에서 집중 캠페인 오는 3월부터 서울시에 있는 모든 중앙차로 버스정류소에서 흡연하다 적발되면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지난해 12월 서울시 소재 중앙차로 버스정류소 339개소 전체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고 흡연을 금지한 뒤 3개월의 계도·홍보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오는 3월 1일(목)부터 위반자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하게 된다. 중앙차로가 아닌 가로변 버스정류소는 연차별 야외 금연구역 확대 계획에 따라 2013년부터 금연구역으로 지정ㆍ운영된다. 서울시는 중앙차로 버스정류소 금연구역 지정 및 단속에 대해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오늘(21일)부터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역환승센터 등 26개 중앙차로 버스정류소에서 캠페인을 펼친다. 서울시와 자치구가 합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캠페인은 퇴근시간대를 중심으로 오는 29일(수)까지 이어진다. 직원뿐만 아니라 대학생 등 자원봉사자 1,900여 명도 캠페인에 참여하여 중앙차로 버스정류소 금연구역 지정 및 야외 금연구역 확대 계획 등에 대해 알릴 계획이다. 자치구 관리 도시공원, 가로변 버스정류소, 학교정화구역 등으로 금연구역 확대할 계획 한편, 서울시는 올해 이후 자치구 관리 도시공원 등 자치구 관할구역까지 야외 금연구역을 확대하기 위해 그간  자치구 조례 제정을 유도해 왔으며, 지난해 11월 모든 자치구에서 ‘간접흡연 피해방지조례’가 제정됐다. 이에 따라 올해 안으로 자치구 관리 도시공원 1,910개소가 야외 금연구역으로 지정되고, 2013년에는 가로변 버스정류소 5,715개소, 2014년에는 학교정화구역 1,305개소가 금연구역으로 확대·지정될 계획이다. 이 같은 계획이 실현되는 2014년에는 서울시 면적의 약 21%(128.4㎢, 여의도 면적의 약 15배)가 금연구역이 된다. 김경호 서울시 복지건강실장은 “공공장소에서의 금연문화가 빠르게 정착될 수 있도록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 서울시 금연구역 지정 현황 및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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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접흡연자 소변에서도 발암물질 검출

폐암의 가장 흔한 원인은 흡연. 폐암의 원인 중 흡연이 약 9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2003년 미국 흉부학회지에 발표된 역학연구에 따르면 하루에 한 갑씩 30년간 흡연할 경우 비흡연자에 비해 약 20배에서 60배까지 폐암으로 인한 사망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어린 나이에 흡연하는 것이 문제인데, 15세 미만에서 흡연을 시작할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약 2배 정도 폐암 발생 위험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렇다면 금연을 하면 폐암 발생 가능성은 어떻게 달라질까? 금연을 하면 폐암 발생 위험도는 금연을 시행한 시간에 비례하여 감소한다. 미국의 대규모 코호트 연구에 따르면, 금연 기간이 5년 미만인 경우에는 비흡연자에 비해 폐암 발생 위험도가 16배이지만, 40년 이상이면 1.5배 수준으로 낮아진다. 하지만, 명심해야 할 사항은 40년 이상 금연을 유지해도 비흡연자에 비해서는 여전히 암 발생 위험도가 높다는 사실이다. 따라서 폐암 예방을 위해서는 처음부터 흡연을 시작하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간접흡연과 직접흡연의 차이 담배연기에는 약 4000 종류의 물질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들 중 상당수는 발암물질이다. 2006년 발표된 미국 보건국 및 질병통제센터의 보고서에 따르면 간접흡연에서도 약 50여 종 이상의 발암물질이 발견되며, 몇몇 물질은 직접흡연에 비해 약 10배 정도 높은 농도로 방출되기도 한다. 다른 연구에 따르면 약 17종의 발암물질은 간접흡연에서 더 높은 농도로 분포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특히, 흡연과 관련한 발암물질이 간접흡연자의 소변에서도 검출이 되는데, 이는 간접흡연과 폐암과의 연관성을 시사한다. 여러 연구에서 간접흡연이 폐암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으며, 2006년 미국 보건국의 보고서에서도 간접흡연은 폐암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선언하고 있다. 간접흡연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 간접흡연은 단순히 폐암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그치지 않는다. 간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