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불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학생독립만세

교육비는 취업 후 후불로! 청년스타트업 ‘학생독립만세’

‘알바하며 취준하니 빠른 취업 될리 있나, 학생독립 만세하며 후불제로 취준하세.’ 어디선가 본 듯한 문구다. 2019년 상반기 서울시가 선정한 후불제 교육 서비스 업체 ‘학생독립만세’의 희망광고였다. ‘희망광고’와 ‘후불제 교육 서비스’ 라니 생소한 말들이 처음엔 낯설었다. 서울시는 지난 2012년부터 희망광고를 운영해 오고 있다. 비영리민간단체, 사회적 기업 등의 공익소재를 선정해 지하철 전동차, 가로판매대, 구두수선대 등에 5개월 이상 홍보하는 거다. 시민의 공익활동 활성화와 영세소상공인 등의 경제활동을 촉진하기 위함이다. 올 하반기부터는 tbs TV방송 광고와 시 공식 온라인 매체 '내 손안의 서울'에 단체 소식이나 활동사항 등을 실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광고가 실적과 연결되는 세상에서 귀한 기회가 아닐 수 없다. 학생독립만세는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5층에 위치해 있다 ⓒ박은영 ‘학생독립만세’ 업체는 이름만 봐서 언뜻 역사가 떠올랐지만, 아니었다. 먼저 배우고 취업 후에 돈을 낸다는 교육비 납부의 새로운 방법을 제시하는 신생기업이었다. 비용 부담 없이 교육 받고, 취업에 성공한 뒤 월 소득의 n%를 n개월 간 납부하는 방식으로 ‘국내 최초 소득공유 후불제’를 도입한 업체다. 경제적 여건에 상관없이 같은 출발선에서 시작할 수 있도록 청년들에게 기회 균등의 혜택을 마련해 준다는 방침이 무척이나 인상적이었다. 이같이 긍정적인 아이디어를 제공한 업체 학생독립만세를 찾아 자세한 얘기를 들어봤다.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는 여러 스타트업 회사들이 자리하고 있다 ⓒ박은영 학생독립만세는 서울시 종로구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5층에 위치했다. 창업 허브 및 플랫폼 역할을 하는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는 학생독립만세와 애플리케이션 개발 업체 등 여러 스타트업 회사들이 근무하고 있었다. 인상 좋은 모습으로 맞이한 최고운영책임자 박준우 씨는 학생독립만세를 ‘학생이 학생만의 힘으로 원하는 배움을 누릴 방법을 만들자’라는 미션을 통해 만들어진 회사라고 소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