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몸비로 인한 교통사고 취약지역에 설치된 '스마트 횡단보도' 조명시설이 비춰주는 교통안전 문구(양천향교역 삼거리)

꼼짝 마, 스몸비! 강서구 ‘스마트 횡단보도’ 설치

양천향교역 삼거리에 '스마트 횡단보도'가 설치되었다. ⓒ최용수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 위험해요” “길을 건널 때 좌우 살펴요”“스마트폰은 잠깐 넣어 두세요” 양천향교역 인근 삼거리 횡단보도 신호등에 이색 신호등이 켜졌다. 어두운 밤, 횡단보도를 건너려는 사람이 나타나면 신호 대기 장소 바닥 위로 주의환기 문구가 조명으로 투사된다. 횡단보도 사고 방지를 위한 문구들이 순차적으로 바뀐다. 시민들이 바라본다. 교통사고 취약지역에 설치된 '스마트 횡단보도' 모습 ⓒ최용수 바닥에 조명으로 비춰지는 글씨는 아이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아이디어가 좋은 것 같아요, 어린 아이들이 재미있어 하네요.” 40대 주부는 조명이 바뀔 때마다 아이에게 문장을 읽어주며 설명하는 데 열심이다. 스마트폰을 보던 학생들도 조명이 비춰지자 슬며시 주머니에 폰을 넣는다. 조명으로 비춰지는 주위환기 문장이 강하게 메지시를 전달하는 것 같다. '스마트 횡단보도'를 접한 시민들 모습이다. '스마트 횡단보도'가 주위 환기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최용수 우리나라의 스마트폰 사용자가 4,000만 명을 넘어선 것은 몇 년 전의 일이다. 밤낮 불문, 장소 불문, 남녀노소 불문, 스마트폰은 삶의 일부분이 되었다. 그러나 다른 사람과 부딪히고, 걸려서 넘어지는 등 안전사고 유발 원인 중 하나가 되었다. 스마트폰은 생활의 편리함을 주는 대신 안전의식 불감증으로 사람들을 내몰고 있다. 오죽하면 ‘스마트 좀비’라는 용어가 생겨났을까. ‘보행중 스마튼폰 사용, 위험해요’ 스몸비 예방 메시지 ⓒ최용수 ‘스마트 좀비’는 스마트폰 화면을 들여다보느라 길을 가면서 고개를 숙이고 걷는 사람을 시체 걸음걸이에 빗대어 일컫는 말이다. 2015년 독일에서 처음 사용되었다. 스마트폰 좀비는 스마트폰(smartphone)과 좀비(zombie)가 합성된 ‘스몸비(smombie)’라고도 한다. ‘무단횡단 NO! 길을 건널 때 두리번 두리번’이라는 주의 문구가 새롭게 표시된다 ⓒ최용수 문제는 스마트폰 화면에...
천호지하차도 지상도로로 탈바꿈해 천호동 로데오거리에 횡단보도 생겼어요

서울~하남까지 ‘단절없이’ 중앙버스전용차로 개통

올해 4월부터 시행한 천호지하차도 평면화 및 중앙버스전용차로(BRT) 연결 공사가 완료되어 지난 11일 전면 개통됐다. 참으로 반가운 소식이다. 천호대교 남단에서 강동역까지 1.2㎞ 구간에 이르는 BRT 구간이 연결되면서 서울 도심~천호~하남으로 이어지는 약 21㎞의 버스길이 막힘없이 연결된 것이다. ‘서울~하남까지’ 천호대로 버스길이 단절 없이 연결됐다. ⓒ김민채 그동안 교통 혼잡의 주범으로 꼽혀온 ‘천호지하차도’가 어떻게 바뀌었을지 궁금했다. 잰걸음으로 천호동 로데오거리를 향했다. 로데오거리 입구가 가까워지자 성내동 먹자골목을 바로 오갈 수 있는 횡단보도가 제일 먼저 시야에 들어왔다. 가슴이 뭉클했다. 신기한 마음에 신호를 기다려 횡단보도도 건너보았다. 이전에는 천호지하차도가 일대를 막고 있어 반경 250m 내 횡단보도가 없어 불편을 겪었다. ⓒ김민채 그간 천호사거리 일대는 천호지하차도가 가로막고 있어 로데오거리 입구에서부터 반경 250m 안에 횡단보도가 없는 탓에 지역주민들은 천호동 로데오거리 입구에서 성내동 쭈꾸미 골목을 가려면 지하보행통로를 이용하거나, 멀리 돌아가야 하는 어려움을 겪었다. 필자처럼 중앙버스전용차로 전면 개통 소식에 구경을 온 성내동의 한 어르신은 “계단을 오르락 내리락 할 때마다 숨이 턱턱 차고, 다리가 아팠는데 횡단보도가 생겨서 너무 좋다”고 웃음 띤 얼굴로 소감을 전했다. 천호지하차도 평면화로 횡단보도가 놓이면서 천호역 일대 단절이 해소됐다. ⓒ김민채 강동구는 이용자 불편을 초래한 낡고 칙칙한 지하보행통로에 열린 문화공간을 조성해 성내동 먹자골목과 천호동 로데오거리를 찾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쉼터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해왔었다. 하지만 지역주민들의 보행에 대한 불편과 성내동과 천호동의 지역단절은 꾸준히 문제가 제기되어왔다. 이번 BRT 개통으로 천호동 로데오거리와 성내동 먹자골목을 바로 오갈 수 있는 횡단보도가 생긴 것이다. 이로써 천호역 일대 지역 단절이 해소되고, 대중교통 접근성과 보행 여건이 대폭...
스마트폰 보다 쿵! '스몸비' 막아라!

[카느뉴스] 스마트폰 보다 쿵!…`스몸비` 막아라!

#스몸비는 이제 그만! 보행자 안전을 위한 5가지 안전대책 #무단횡단, 보행신호위반 등 보행자 사망사고 중 약 70%가 보행자 과실이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특히 최근에는 스마트폰을 보며 길을 건너는 '스마트폰좀비', 일명 '스몸비'족의 위험이 큰 상황입니다. 보행자 과실 68.4% 운전자 과실 31.6%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추세에도 불구하고 보행 중 사망자 비율은 좀처럼 줄지 않는 가운데,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도입되는 대책을 소개합니다. #1. 중앙선을 넘지마시오 무단횡단 금지용 중앙분리대 설치 영동대로 등 무단횡단 사고 다발지점 위주로 중앙분리대 설치 (하반기까지 설치 예정) #2. 스몸비는 아니되오 바닥신호등 설치 보행 중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일몽 '스몸비'족의 경각심을 위해 바닥신호등 설치 예정 (세종로사거리, 시청역 교차로) #3. 고개를 드시오 스마트폰 사용주의 보도부착물 설치 횡단보도 주변에 인도에 붙여진 스마트폰 사용 주의 안내 부착물을 눈에 잘 띄게 개선 예정 #4. 더 편하게 건너시오 횡단보도 추가 설치 'ㄴ'자나 'ㄷ'자 형태의 교차로 횡단보도를 'ㅁ'자로 바꿔 모든 방향으로 건너도록 횡단보도 추가 설치 #5 차는 천천히 달리시오 통행속도 하향 구간 확대 (상반기 중 시행) -종로 통행제한 속도 시속 60km → 50km -보행자 사고다발구간 통행속도 하향 #바쁠수록 천천히! 기본부터 지키는 것이 안전의 첫걸음이겠죠? 우리 모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 노력해주세요! ...
지난해 횡단보도가 설치된 세종대로 서울시청 옆

“걷기 편해져요” ㅁ자·대각선 횡단보도 늘린다

지난해 횡단보도가 설치된 세종대로 서울시청 옆 사람이 안전하게 건너다닐 수 있도록 차도 위에 마련된 길, 바로 ‘횡단보도’입니다. 걷기 좋은 도시라 하면 횡단보도도 걷기 편해야 합니다. 하지만 서울시내엔 한 번에 길을 건널 수 없거나, 돌아가야 하는 등 불편한 곳이 있죠. 횡단보도가 없거나 부족한 곳도 많고요. 이에 서울시가 2017년 횡단보도 개선 확충사업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어디든 편안하게 걸을 수 있어야 도시가 건강하고 활력이 넘칩니다. 걷는 도시 서울의 꿈, 횡단보도에서 그 힘찬 발걸음을 출발해볼게요~ ※ 파란색 글자를 클릭하시면 관련 정보를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차량이 많은 도로에서 보행자가 안전하게 도로를 건널 수 있도록 사방의 차량을 동시에 차단해주는 ‘ㅁ’자 형태의 횡단보도가 늘어난다. 서울시는 도심권에 있는 ‘ㄴ’ 또는 ‘ㄷ’자 형태의 횡단보도를 ‘ㅁ’자 형태의 모든 방향으로 횡단보도를 설치하고, 보행량이 많은 지점이나 동시에 2회 이상 건너야 하는 곳에 대각선 횡단보도를 설치하는 등 2017년도 횡단보도 개선 확충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ㅁ’자 형태의 모든 방향 교차로는 작년 15개소에 이어 올해에도 장충체육관 앞, 경복궁역 교차로 등 12개소에 설치된다. 모든 방향 횡단보도는 보행자가 돌아갈 필요가 없어 무단횡단을 예방하고 단절된 보행 경로를 이어 줌으로써 주변의 상권을 활성화 시키는 효과가 있다. 보행자가 많은 연세대학교 앞, 왕십리역 앞 등 14개소에는 대각선 횡단보도를 설치해 사방의 차량을 동시에 차단해 보행자가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건널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보행자 중심의 대각선 횡단보도는 현재 성균관대입구, 홍대 주차장거리 입구 등 79개소에 설치돼 있다. 모든 방향 횡단보도 대각선 횡단보도 또한 간격이 넓어 먼 거리를 돌아가야 하거나 도로 폭이 좁고 보행자가 많은 지점에는 횡단보도를 추가로 설치해 무단횡단 위험을 줄일 계획이다. 추가 설치가 어려운 구간에는 무단횡단 금지시설...
`서울로7017` 조감도

‘걷고 싶은 서울 만든다’ 보행특구 2곳 지정

`서울로7017` 조감도 빠르게 지나가는 자동차와 높은 건물, 무표정의 사람들... 도시의 모습을 떠올리면 이런 단어들이 떠오릅니다. 언제부터 도시의 풍경들이 삭막하게 변했을까요? 빠름만 강조하는 사회에서 삶의 여유가 느껴지는 서울을 만들기 위해 서울시는 2013년부터 ‘걷는 도시, 서울’을 추진해왔습니다. 올해는 ‘서울로 7017’과 ‘종로 중앙버스전용차로’를 개장하여 시민이 걷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 서울로 자리매김할 예정입니다. 보행자 천국이 될 서울의 모습, 미리 만나보실까요? ※ 파란색 글자를 클릭하시면 관련 정보를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① 서울역 일대 ‘서울로 7017 보행특구’로 변신 4월 22일 새로운 보행네트워크인 ‘서울로 7017’이 개장한다. 시는 만리동, 회현동 등 ‘서울로 7017’ 일대 1.7㎢ 공간을 ‘보행환경개선지구’로서 지정하고, 보행자전용길을 포함한 ‘서울로 7017 보행특구’를 운영할 예정이다. 보행환경개선지구로 지정되면 보행자의 통행에 장애가 되는 노상적치물, 옥외광고물 등 불법시설물 정비를 정비하고 필요시 해당 행정기관에 요청할 수 있으며, 고원식 횡단보도와 같은 안전시설, 차량 속도 저감시설, 보행자 통행을 위한 교통신호기 등 보행안전시설 등을 우선 설치할 수 있다. ‘보행특구’란 걷는 즐거움과 역사 문화적으로 가치가 있는 보행량이 많은 지역을 일컫는 개념으로, 보행도시로 가기 위한 시의 의지를 담아 ‘서울로 7017’에 처음 적용하게 됐다. ‘서울로 7017 보행특구’에는 5개의 ‘서울로 7017’ 도보여행길(가칭)을 조성해 일대의 역사문화, 공원, 관광특구 등과 연계시킬 계획이다. 총 8.1km에 이르는 5개 도보여행길은 아기자기한 이야기가 있는 ‘중림만리길(노선1, 가칭)’부터 도심의 푸르름을 느낄 수 있는 길들로 구성돼 있다. 아울러 ‘서울로 7017’로 접근할 수 있는 17개 연결구간의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인근 보도와 지하철역, 버스 정류소로부터의 이동 안내도 확충해 보...
횡당보도ⓒ뉴시스

돌아갈 필요 없는 ‘ㅁ’형 횡단보도 늘린다

서울시가 서울지방경찰청과 함께 환구단(서울광장), 광화문 등 관광지가 밀집해 있고 유동인구가 많은 종로구·중구 등 도심권 교차로 32곳에 사방으로 보행할 수 있도록 2017년까지 횡단보도를 추가한다. 예컨대 교차로에 2개의 횡단보도가 'ㄴ'자로 설치돼 있는 곳에는 두 곳에 횡단보도를 추가하고, 3개의 횡단보도가 'ㄷ'자로 설치돼 있는 곳에는 1개 횡단보도를 추가해 우회하지 않아도 사방으로 보행이 가능한 ‘ㅁ’ 형의 횡단보도를 갖추는 것이다. 교차로 `ㄴ`형, `ㄷ`형 횡단보도 → 교차로 `ㅁ`형 횡단보도 이렇게 되면 도심권 주요 교차로 99곳 중 보도가 없거나 보행시설물 등이 있어 횡단보도 설치가 어려운 16곳을 제외한 모든 교차로에서 사방으로 통행이 가능해진다. 51개 교차로에는 이미 ‘ㅁ’ 형 횡단보도가 설치돼 있다. 또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앞 등 도로 위 횡단보도 간격이 큰 지점에 횡단보도를 추가 설치해 우회해야 하는 불편과 무단횡단의 위험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시는 ‘걷는 도시 서울’ 사업의 하나로 이번 도심권 횡단보도 확충사업을 추진한다. 올해는 15개 교차로와 5개 도로 지점 등 총 20곳에 우선 설치한다. 시는 이번 사업이 도심 내 역사·문화·관광 자원이 풍부한 서울의 특성상, 횡단보도를 이 아닌 로서 재해석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역사유산과 근·현대 자산이 융합하는 도심 보행네트워크 구축으로 보행자 중심의 도심공간이 재편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확충될 20곳은 ▲청운초교 앞 교차로 ▲청운실버센터 앞 ▲종로프라자약국 앞 ▲새마을금고 광화문본점 앞 ▲정부청사 창성동 별관 뒤 ▲광화문교차로 ▲종로구청입구 교차로 ▲한화갤러리 뒤 ▲환구단(서울광장) 앞 ▲도동삼거리 ▲써미트호텔 앞 ▲국립극장 교차로 ▲현대사옥 앞 ▲삼성본관 앞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7번 출구 앞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교차로 ▲서울백병원 앞 ▲혜화문 앞 ▲충무로역 앞 ▲시청 옆이며 3곳은 이미 설치가...
옐로카펫

보행 어린이를 위한 옐로카펫 100곳 확대

서울시가 올해 성북구와 중구 등 어린이보호구역 18곳에 설치한 옐로카펫을 내년에는 100곳으로 확대합니다. 옐로카펫(Yellow Carpet)이란 보행 어린이는 안전한 지역에서 신호를 기다리고, 운전자는 어린이보호구역을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횡단보도 대기공간 벽면과 바닥을 노란색으로 표시한 구역을 말합니다. 옐로카펫은 내구성 좋은 알루미늄 스티커(그래픽노면표시제)로 만들어지며, 야간에도 보행자가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윗부분에 태양광 램프를 부착했습니다. 서울시는 오는 2월까지 각 구별로 신청을 받아, 현장 조사를 거쳐 3월부터 설치하고, 매년 점진적으로 늘려 2018년까지 300개소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한편 시는 시범 설치지역을 분석해 1월 중 '옐로카펫 설치기준(안)'을 마련하고, 3월에는 효과 분석, 인지도 및 기능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효과분석을 통해 ①옐로카펫 및 설치지점에 대한 인지도(어린이, 주민, 운전자) ②옐로카펫이 설치된 곳과 설치되지 않은 곳에서의 어린이 행동 비교 ③태양광 램프 작동 시 보행자와 운전자 인지도 비교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아울러 옐로카펫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초등학교, 운전면허시험장 등에서 기능과 취지를 홍보할 계획입니다. 신용목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어린이 보행 중 교통사고의 절반 이상이 초등학교 반경 300미터 안에서 일어났다"며 "어린이 이동이 많은 어린이보호구역을 중심으로 옐로카펫을 우선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
가을ⓒ컴사랑

걷는 도시 서울의 꿈 ‘횡단보도’

정석 교수의 서울 곁으로 (3) 걷는 도시 서울 만들기 얼마 전 남부순환도로 예술의전당 삼거리에 횡단보도 3개소가 모두 설치되어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과거에는 두 곳뿐이었다. 남부순환도로를 건너는 횡단보도가 양재역 쪽에만 있고 사당동 가는 쪽에는 없었다. 삼거리에 횡단보도가 두 곳 밖에 없으면 한 번에 건널 길을 불필요하게 두 번 건너서 가야 한다. 자동차를 편리하게 배려하고 사람을 불편하게 하는 자동차 위주 교통정책의 결과물이다. 자료를 찾아보니 재작년 여름에 설치되었다고 한다. 늦었지만 다행이다. 그러나 서울에는 여전히 횡단보도가 전혀 없거나 부족하게 설치된 교차로가 많다. 예술의 전당에서 멀지 않은 곳, 남부터미널역에서 서울연구원과 서울시인재개발원으로 넘어가는 삼거리에도 여전히 횡단보도는 두 곳뿐이다. 삼거리에는 횡단보도 3개소가 있어야 하고, 사거리에는 4개소 설치되어야 한다. 아니다. 사거리에 네 방향 횡단보도를 설치하고 여기에 대각선 방향까지 두개를 더해 총 6개소가 설치되면 최상이다. 보행자들이 원하는 목적지를 한 번에 건너가게 해주니 불편도 덜고 시간도 절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횡단보도를 하나 둘 빼먹고 설치하면 보행자들은 안 건너도 될 위험한 찻길을 한 번 더 건너느라 고생해야 한다. 지하도나 육교만 있고 횡단보도가 아예 없는 교차로도 있다. 과거에는 지하철역이 교차로에 설치되면서 교차로 횡단보도를 일부러 없앤 적도 있다. 200미터 이내에 횡단보도, 육교, 지하도의 병행설치를 금지하는 도로교통법 시행규칙 제11조 때문이었다. 교차로 횡단보도는 그 도시와 그 나라의 보행권 수준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척도다. 선진국들은 대부분 교차로의 모든 방향에 횡단보도를 당연히 설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선진 도시로 알려진 뉴욕에서 이례적인 해프닝이 한번 있었다. 1990년대 후반 루돌프 줄리아니 뉴욕시장 임기 중 일이었다. 줄리아니 시장은 만성 교통체증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맨하탄의 자동차 주행속도를 올려보겠다며 교차로 횡단보...
옐로카펫

[서울시민의 눈] 횡단보도에 누가 옐로카펫을 깔았나?

은 한 주 동안 화제가 됐던 서울시 SNS 콘텐츠를 만나는 코너입니다. 왜 타이틀이 서울시민의 '눈'이냐고요? 한글 '눈'을 영문 키보드로 치면 'SNS'가 되거든요. 현재 많은 시민분들이 서울시 대표 SNS인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반응하고 공감하며 소통하고 계십니다. 그 안에서 속닥속닥 풀어내는 이야기가 곧 시민들의 눈, 시선이 아닐까...라는 생각에서 출발한 '서울시민의 눈' 코너! 지금부터 만나보시죠! 성북구 길음동에 만들어진 특별한 안전지대! 동네에서 가장 위험한 건널목 3곳에 눈에 확띄는 '옐로카펫'을 깔았어요. 아이들에겐 안전한 곳에서 신호를 기다릴 수 있어 좋고, 운전자에겐 아이들이 잘 보여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답니다. 1,676명의 길음동 주민들과 InCRC 국제아동인권센터가 함께한 '아동이 안전한 마을 만들기'! 박수가 저절로 나오죠!(짝짝짝) 서울시 페이스북 바로 가기(☞ 클릭) 서울시+트위터의 이름 궁합은?☞클릭 서울안전체험한마당이 시작됐어요!☞클릭 2015 반려동물 한마당이 열립니다~☞클릭 DDP 하얀 장미 정원 ☞클릭 ...
보도블록ⓒ레리삐

`20㎝→1㎝` 보도블록 걸릴 `턱`이 없네~

누구에게나 열린 길이지만, 턱이 높은 횡단보도 앞에서 좌절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휠체어나 유모차를 끄는 보행약자들이 그들인데요. 이런 이유로 외출을 꺼리는 이들도 있다고 하니 안타깝기만 합니다. 그러나 이제는 달라집니다. 서울시는 23일 보도블록 10계명 3년 성과를 바탕으로 '걷기편한 행복거리 만들기 시즌2'를 발표했습니다. 횡단보도 턱을 20cm→1cm로 낮추고, 비가 오면 미끄러운 PVC 계열 점자블록을 콘크리트 계열로 정비하는 내용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살펴볼까요? ※ 파란색 글자를 클릭하시면 관련 정보를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 서울시 '걷기편한 행복거리 만들기 시즌2' 발표  - 보도 턱 20cm→1cm로 낮추고, 불량 점자블록 정비  - '교육이수 기능공 참여 의무화', '보도공사 장인 자격제도' 신설 2012년 서울시는 '보도블록 10계명'을 발표하여 큰 호응을 얻었는데요. 23일 발표한 에는 지난 3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더욱 업그레이드 된 내용들이 담겨 있습니다. 지난 3년간 시는 939개 보도공사장에 '보도공사 실명제판'을 설치해 공사에 대한 책임감을 높이고, 부실시공 업체엔 입찰참가 제한, 부실벌점 부과, 과태료 부과, 공무원 징계를 의뢰하는 등 강력한 제재를 가한 바 있습니다. 또 임시보행로 2,848건 설치, 보행안전도우미 2만3,658명을 배치하고, 보도 위 불법 주정차 단속을 2배 강화(보도블록 10계명 이전 대비)하는 등 보행자 안전을 먼저 생각했습니다. 그 결과 지난해 서울연구원이 실시한 보도공사 관련 시민만족도 조사에서 보도블록 10계명 발표 이후 보도공사 만족도가 78%까지 높아졌습니다. (2012년 29%, 2013년 18%, 2014년 78%) 특히 보도공사 실명제,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등이 높게 평가됐습니다. 부분 턱 낮춤(현행) → 전체 턱 낮춤(변경) 에 따라 시는 보행약자를 위해 횡단보도 턱을 20cm→1cm로 낮추고, 비가와도 미끄러지지 않도록 점자블록을 콘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