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청 활짝라운지에서 열리고 있는 `오! 시민청 오백인전`. 시민 5백 명의 초상화와 메시지를 담고 있다. ⓒ조시승

오!시민청 오!주년을 축하해요~

시민청 활짝라운지에서 열리고 있는 `오! 시민청 오백인전`. 시민 5백 명의 초상화와 메시지를 담고 있다. 지난 1월 13일 토요일, 시청 지하1·2층 시민청에서는 1천여 명의 시민과 행사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시민청 개관 5주년 기념행사가 열렸다. 식전행사로 활짝라운지에서 아가펠라 그룹 ‘WITH’의 노래로 분위기가 한껏 달아올랐고 무대 영상으로 그간 시민청의 여러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지난 5년간 시민청은 대관행사 4,009건, 문화행사 5,332건이 열렸으며 166쌍의 젊은 남여가 시민청 태평홀에서의 소박한 결혼식을 올리며 시민들의 문화 및 소통의 장이 되어왔다. 시민청에 대해 궁금한 점 5가지에 대하여 패널들이 토크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참석한 시민들이 느끼는 시민청에 대하여 궁금한 점 다섯 가지에 대한 토크콘서트가 열렸다. 패널로는 시민청 발전에 공로가 많았던 시민청 운영위원, 시민기획단 등 5명 시민이 참여하였다. 손진슬 시민기획단위원은 “시민청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기획단으로 들어와 문턱 낮은 문화행사를 함께 기획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김래연 시민청운영자문위원장은 “시민청은 아이·어른 모두가 주인이고 함께 휴식하고 문화를 즐기는 공간이 되기를 원한다”며 “시민청 작은결혼식은 고비용 때문에 결혼을 포기하는 젊은 세대에게도 희망을 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식전행사 공연을 선보였던 아가펠라 그룹 ‘WITH’의 김태연 씨는 “공연, 전시를 하고 싶어도 비용 때문에 못하는 많은 예술가들을 위해 서울시가 무대를 열어 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면서 “시민들과 따뜻한 공감의 장을 느낄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말했다. 시민청에는 전시, 공간을 위한 홀 외에도 다양한 장소가 시민들에게 열려 있다. 서울 관련 서적을 살펴볼 수 있는 ‘서울책방’, 공정무역가게 ‘지구마을’, 디자인매장 ‘I Market U’ 등 시민청 구석구석엔 크고 작은 공간이 많으니 목적에 맞게 시민 누구나 이용가능하다. 시민청에서 `리듬 팝 ...
시민청 5주년을 맞아 시민청 입구 공중에 설치된 우산 전시물 ⓒ문청야

시민이 시민청에게 “5주년 축하해요! 함께해요!”

시민청 5주년을 맞아 시민청 입구 공중에 설치된 우산 전시물 “시민청이 올 3월이면 새 동생을 맞이해요. 제2시민청이 강북구 우이신설경전철 솔밭공원역에 생길 예정이에요. 규모가 작은 지하철역사라 시민과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하고 화합할 수 있으리라 생각해요.” 한 주 내내 기승을 부리던 한파가 가시지 않은 토요일 오후, 시민들에게 열린 공간인 시민청 개관 5주년 생일잔치에 다녀왔다. 1월 13일 시민청 활짝라운지에서 기념식이 있었는데, 휴일을 맞아 자녀들 손을 잡고 방문한 가족들 모습이 평소보다 훨씬 많이 보였다. 시민청 입구에서부터 공중에 설치된 전시 ‘피어라, 시민청’이 지나던 이들의 발을 잡았다. 5년 동안 시민청 운영 프로그램 활동 이미지를 특수 우산으로 제작해 걸은 작품이다. 활짝라운지에서 열린 ‘오~시민청’ 토크 콘서트 “앞으로 점점 많은 시민청이 생겨 다둥이가 되면 좋겠네요”활짝라운지에서는 박지윤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토크 콘서트 ‘오~시민청’이 한창이었다. 5명의 시민기획단, 시민청 운영자문위원 등 시민청 운영 주체들이 나와 의견을 나눴다. 박지윤 아나운서와 5명의 시민기획단, 시민청 운영자문위원 등이 함께 한 토크 콘서트 서울시청 지하 1·2층에 마련된 시민청은 시민 스스로 만들고 누린는 시민생활마당으로, 시민기획단을 모집, 선발해서 시민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에 참여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는 공간이다. 시민청은 2013년 1월 12일 개관한 이후 953만명이 방문했다고 한다. 하루 평균 5493명 꼴로, 지난 5년 동안 시민참여 프로그램 5,332회, 시민청결혼식 166쌍, 공간 대관 4,009회 등이 이루어졌다고 한다. 서울시는 지난 5년간 성과를 주춧돌 삼아 앞으로도 시민청이 시민들에게 더욱 환영받는 명실상부한 시민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한다. “나에게 시민청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한 시민기획단은 “중학교 같다”라고 답했다. “어린아이도 아니고 성인도 아닌, 막중한 책임은 없고 무엇인가 해보라고 ...
시민청 활짝라운지에 설치된 마음약방 자판기를 이용해보았다

‘마음약방’ 그게 뭐지? 궁금하면 500원!

시민청 활짝라운지에 설치된 마음약방 자판기를 이용해보았다 시민청에 들리면 꼭 이용해보라고 권하고 싶은 아주 이색적인 약국이 하나 생겼다. 주말에 우연히 시민청에 들렀다가 만난 이 약국은 이름하여 '마음약방'. 특이하게도 이 약방은 약사 없이 자판기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 2월 13일부터 시민청 지하 1층 활짝라운지에 자리 잡은 마음약방은 그 이색적인 모양과 운영방법 때문인지 많은 이용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곳에서 처방해주는 병명들 역시 일반 약국과는 많이 다르다. 바로 각종 스트레스나 마음의 병을 앓고 있는 이들에게 주로 많이 발병하는 대표적인 증상들을 골라 20개의 병명들에 대한 처방전을 제공하고 있다. 이용자는 자신이 원하는 처방을 선택해 그에 해당되는 버튼을 커피를 뽑듯이 누르면 된다. 동전 500원을 넣어 버튼을 누르면 자판기 출구로 처방전과 물품이 담긴 키트가 일반 음료수 자판기처럼 떨어져 나온다. 자판기 형식의 `마음약방 1호점`의 전면과 안내 배너 마음약방은 어떻게 생겨났을까? 서울시 온라인 여론조사 채널(mVoting)이 지난해 12월 22일부터 올해 1월 23일까지 한 달간 서울시민 84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시민들은 미래 막막증(15%), 꿈 소멸증(11%), 노화 자각증상(10%) 등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부터 일상 속 예술을 통해서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전하는 행사들을 진행해 온 서울문화재단은 이런 취지를 살려 마음약방을 운영하게 되었다. 조선희 재단 대표이사는 "마음약방 1호점을 시작으로 서울 곳곳에 자판기를 계속 확산해 나갈 것이며 위로의 물품 혹은 메시지로 동참을 희망하는 예술가와 기업의 참여도 기다린다."고 개업 인사를 전했다. `유행성 스마트폰 중독` 증상버튼을 누르면 나오는 처방약 키트 마음약방에서는 어떤 마음의 병들을 치료받을 수 있을까? '마음약방 1호점' 자판기에서는 스마트폰 없이는 못 사는 '유행성 스마트폰 중독', 연애가 겁나는 '급성 연애세포 소멸증',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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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공연? 유럽 여행 중에도 했죠~

시민청 지하 1층 활짝라운지에서는 매일 깜짝 선물 같은 공연이 펼쳐진다. 클래식에서 7080 노래에 아카펠라, 요들, 랩, 국악까지, 게다 오카리나, 팬플룻, 색소폰 등 다양한 악기 연주는 물론이고, 무용, 뮤지컬, 마술, 마임 등 다양한 공연이 선보인다. 때론 페이스페이팅이나 캐리커처, 목공, 색체심리 같은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시민청예술가들이 꾸미는 활력콘서트다. 시민청예술가들이야말로 시민청을 예술과 낭만, 그리고 즐거움으로 가득하게 만드는 1등 공신이 아닐까 싶다. 그중 낭만 음악을 선보이고 있는 시민청 예술가 김원섭 씨를 만나보았다. 7080 노래에서 요들까지 노래가 있어 즐거운 인생~ 통기타 반주를 곁들인 7080노래가 가족들과 함께 시민청을 찾은 이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함께 온 아이들이 지루해할 찰라 동심을 자극하는 동요가 이어진다. 때론 시민청을 찾은 어르신들을 위한 흘러간 옛 노래도 한 곡조 멋지게 들려준다. 알프스를 연상시키는 복장의 김원섭 씨는 동요에서 요들까지 그때그때 다른 관객들과 분위기에 맞춰 노래를 들려주고 있다. "좋아하는 게 눈에 띈 거죠. 아주 기분이 좋습니다. 캠핑, 등산 등 좋아하는 게 많지만 제일 좋아하는 건 기타 치면서 노래 부르는 거거든요. 덕분에 인생이 더 즐거워졌어요." 우연히 인터넷 검색 중 시민청예술가 공개 모집 공고를 보고 신청하게 되었다는 김원섭 씨는, 지난 7월 공개오디션을 통과해 2기 시민청예술가로 선발되었다. 이곳 시민청뿐 아니라, 열린예술극장, 서울거리아티스트, 서울메트로 지하철 아티스트 등 서울 거리 곳곳에서 거리예술가로 활동하고 있다. "처음엔 봐주는 사람도 없고 내가 이걸 괜히 시작했나하는 생각도 드는데, 계속 하다보면 스스로 자신감도 생기고, 점점 그 즐거움이 배가 됩니다. 마음이 즐거워지는 것도 좋지만, 건강해지지 않나 생각이 들어요. 노래도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합니다. 목소리 좋은 게 이득은 될 수 있지만 목소리가 좋다고 노래를 잘할 순 없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