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서울호수공원의 소리분수

“비행기 날자 분수 솟다” 서서울호수공원 이색 풍경

서서울호수공원의 소리분수 서울 양천구 서서울예술교육센터를 좌측으로 끼고 좁다란 다리를 건너자 ‘서서울호수공원’이라는 커다란 글씨가 반긴다. 공원 입구에서 조금만 더 들어가면 커다란 호수가 보이고, 그 주변으로 시민들이 걷기운동과 조깅을 즐기고 있다. 서서울호수공원 입구, 서서울호수공원은 김포공항 인근에 자리하고 있다. 조깅 대열에 합류하려 옷매무새를 가다듬는 그때, “피융” 고개를 들어보니 분수대에서 보기만 해도 시원한 물줄기가 높게 뿜어져 나오고 있다. 시선을 빼앗긴 채 그 자리에서 한동안 분수를 쳐다보고 있는데 어느 순간 멈춘 물줄기. 계속 기다려보지만 분수는 웬일인지 작동돼지 않는다. 아쉬운 마음을 달래며 다시 뜀박질을 하려는데 “피유웅” 그렇게 기다려도 나오지 않던 분수가 또 춤을 추기 시작한다. 하지만 아까와 마찬가지로 이내 멈춘 분수. 이와 같은 일은 호수를 따라 운동을 하는 내내 반복되었다. 어찌된 일일까. 서서울호수공원에는 조금 특별한 분수가 있다. 분수면 다 같은 분수지, 무슨 소리냐고? 비행기가 지나가면 분수가 나오기 때문이다. 정확히 말하면 일정 크기의 소리, 즉 81데시벨(dB) 이상의 소리가 나면 분수가 나온다. 일명 ‘소리분수’라고 하는 이 분수는 공원이 위치한 지역의 특성으로 인해 만들어졌다. 소리분수 안내판 서서울호수공원의 터에는 원래 정수장이 위치해 있었다. 1959년 인천시 김포정수장으로 시작, 1979년 서울시에서 인수한 이후로 서울시민들에게 수돗물을 공급해 왔던 신월정수장이 바로 그 주인공. 하지만 서울시 정수장 정비계획 수립으로 인해 2003년 10월 정수장 가동이 중단된 지 6년 만에 서서울호수공원이라는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정수장 13만6,772m² 부지에 능골산의 8만8,646m²를 더해 서남권 최대 규모의 공원으로 거듭나려던 서서울호수공원에 골칫덩어리가 있었으니, 그것은 다름 아닌 비행기. 비행기 소리가 너무 심하다는 것이었다. 김포공항을 오가는 항로가 지나고 있어 많을 땐 2~3분 간...
50+세대를 위한 보람일자리를 지원하고 있는 전담 매니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50+남부캠퍼스 ‘보람일자리’ 전담매니저 5인을 만나다

50+세대를 위한 보람일자리를 지원하고 있는 전담 매니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50+세대의 역량과 자원, 경험이 다시 한 번 반짝일 수 있는 일자리가 있습니다. 사회공헌활동과 약간의 소득을 가져다주는 일거리가 결합해 만들어진 ‘50+보람일자리’입니다. 서울시와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다양한 종류의 보람일자리를 개발하고 50+세대가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50+세대를 공감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전담 매니저’와 함께 하고 있습니다. ‘전담 매니저’를 채용할 때도 50+세대를 우대해 드리는데요, 보람일자리에 직접 참여해본 이들, 중장년 일자리 및 사회적경제 분야에 관심을 갖고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한 해 사업을 마무리하며 서울시50플러스 남부캠퍼스에서 전담 매니저 다섯 분을 만나보았습니다. Q. 보람일자리 전담 매니저는 각 사업마다 활동하는 참여자들과 가장 가깝게 호흡해야 합니다. 보람일자리를 홍보하고, 참여자를 모집하고 선발하는 과정부터, 교육을 실시하고, 실제 활동을 진행하기까지... 올 한해 사업을 마무리하는 소감부터 들어볼까요. A. 김가현 매니저 : 올해 초, 첫 사업을 맡았던 때가 제일 기억에 남아요. 처음 접하는 사무들이 쉽지 않았지만, 보람일자리에 참여하는 분들의 진심과 열정을 보면서 힘이 났던 것 같아요. 제가 지원한 분야는 서울시의 자활기업들의 부족한 일손과 역량을 돕는 ‘50+자활기업 펠로우십’이었는데요, 여기에 참여한 분들의 봉사정신과 열정에 많이 놀랐습니다. A. 공명자 매니저 : 처음 한두 달은 진짜 ‘일 지옥’이었는데요(웃음). 쉽지 않았죠. 그런데 참여자들이 퇴직 후에 자신의 직함과 명예를 내려놓고 새로운 일에 도전하시는 걸 보면서 마음을 다잡았던 것 같아요. 지금 돌아보니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A. 전세현 매니저 : 겸손함을 많이 배웠어요. 저는 ‘장애인 직업재활지원단’ 참여자들을 만나면서 이렇게 역량과 명망을 갖추신 분들이 가장 낮아진 모습으로 겸손하...
자연물 트리

첫 겨울 맞은 서울식물원, 직원이 추천하는 포토스팟 6

정월 대보름에 불태우는 달집처럼 생긴 '자연물 트리' 서울식물원은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이하여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식물 문화 확산에 기여를 위해 다양한 전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많은 분들에게 인기 있는 곳들을 소개해드릴게요. 온실 입구에서 만날 수 있는 거대한 크리스마스트리 ① 크리스마스 대형트리 먼저 온실 입구에 전시되어 있는 대형 트리가 있습니다. 서울식물원은 선반 형태로 탑을 쌓아 트리를 만들고 선반 위에 다양한 식물을 전시했습니다. 로마정원 ② 로마정원 다음은 12개 도시 정원 중 로마정원의 전경입니다. 앞쪽에는 크리스마스에 가장 잘 어울리는 식물 포인세티아로 장식하고 언덕의 화단 무늬는 다육식물로 만들었는데 천사처럼 사랑스런 아이들 손님이 찾아와 알록달록 아름다움을 더했습니다. ③ 우리나라 자생나무로 만든 자연물 트리 로마정원 앞 광장에는 자연물로 만든 트리가 있습니다. 정월 대보름에 불태우는 달집처럼 생겼는데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20여 종의 나무로 제작되었습니다. 별과 공 모양의 장식물도 식물의 열매나 자연물로 만들었습니다. 트리 앞에는 통나무를 잘라 커다랗고 코믹한 모습의 눈사람을 세워 포토존으로 만들었는데 여기 또한 많은 분들이 아름다운 추억 만드는 장소입니다. 토끼 가족과 눈사람 가족 ④ 눈사람 가족 식물문화센터 1층 출입구쪽에는 구상나무로 만든 트리와 통나무 눈사람 가족으로 포토존을 연출했습니다. 함박눈이 내리는 날 통나무 눈사람에 소복이 눈 쌓인 모습도 아름다운데요, 함박눈 내리는 날은 꼭 서울식물원을 찾아 주세요. ⑤ 아이들에게 인기, 토끼 가족 오늘의 정원 잔디밭에는 토끼 가족이랑 눈사람 가족의 야유회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장소는 특히 아이들이 토끼 등에 올라탈 수 있어 자녀가 있는 가족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장소입니다. 식물문화센터 1층 프로젝트홀1 크리스마스 대형리스 ⑥ 자연소재 크리스...
도시숲

올겨울은 삼한사미! 미세먼지 저감효과 큰 나무는?

도시숲 “서울시 가로수 통계를 바탕으로 도시생활권 주요 수종인 소나무, 은행나무, 양버즘나무, 느티나무, 왕벚나무 다섯 종의 나뭇잎을 서울숲과 양재시민의 숲에서 채취해 미세먼지 저감효과를 측정했습니다. 실제 미세먼지 흡착 능력을 나타내는 잎의 단위 면적당 미세먼지 흡착량이 가장 높은 것은 다섯 종 중 느티나무였습니다.” 지난 20일 서울연구원과 국립산림과학원이 공동 주최한 ‘미세먼지 대응 도시숲 그린인프라 토론회’에서 소개된 서울연구원 김원주 박사의 연구 결과다. 지난 20일 ‘미세먼지 대응 도시숲 그린인프라 토론회’에서 가로수 중에서 미세먼지 저감효과가 우수한 수종을 서울연구원 김원주 박사가 발표하고 있다. ‘삼한사온(三寒四溫)’ 대신 ‘삼한사미(三寒四微)’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우리에게 일상적인 문제가 돼버린 미세먼지. 서울연구원과 국립산림과학원은 올봄 식목일을 기점으로 협력을 맺고 지방자치단체 연구기관과 중앙정부 연구기관의 연구 역량을 모아 보다 효과적인 미세먼지 정책 수립에 기여키로 했다. 이번 토론회는 두 기관의 공동연구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다. 첫 발표자인 김원주 서울연구원 박사의 연구는 서울시 평균 미세먼지 농도와 위치를 고려해 서울숲(강북권)과 양재시민의 숲(강남권)의 도로변 가로수와 공원녹지 내 수목의 미세먼지 저감 능력을 비교·분석한 것이다. 6~9월 사이 3회에 걸쳐 실험한 결과 잎의 단위 면적당 흡착량은 5개 수종 중 느티나무와 양버즘나무가 가장 높았다. 수목 개체 당 미세먼지 흡착양은 양버즘나무, 느티나무, 왕벚나무, 소나무, 은행나무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김 박사는 “다만 양버즘나무는 봄철 알레르기를 유발해 가로수종에서 교체되는 추세다. 따라서 느티나무가 가로수종으로는 미세먼지 대응에 친화적이라고 볼 수 있다. 소나무는 겨울철과 이른 봄 미세먼지 저감에 효과적이다”라고 설명했다. 공원이 도로의 미세먼지 농도 차이도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서울숲은 미세먼지(PM10)...
한파에 동파된 수도 계량기들

동파 대비 ‘채우기, 틀기, 녹이기’ 잊지 마세요!

한파에 동파된 수도 계량기들 이번 주말 날씨가 영하10도 이하로 떨어진다는 일기예보 들으셨죠? 연말에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수도계량기를 한 번 확인해봐 주세요. 날씨가 영하권으로 내려가면 하루만 집을 비워도 수도계량기가 얼어버려 낭패를 겪을 수 있답니다. 연립주택이나 빌라 벽면에 설치된 계량기라면 안에 보온재를 채우고 틈새로 바람이 들어가지 않도록 비닐로 덮고 테이프를 꼼꼼히 붙여주세요. 일반주택이라면 마당 혹은 집 입구 땅속에 계량기가 있는데 땅속이라고 안심할 수는 없어요. 동파 예방을 위해 헌 옷가지로 계량기 주변을 채워서 얼지 않도록 해주셔야 합니다. 여기서 팁 하나, 택배 배송 시 딸려오는 제품 완충재(일명 뽁뽁이)로 계량기를 감싸주면 혹시 누수가 발생해도 옷가지나 천은 젖은 채로 얼어서 제거하기 힘들지만, 뽁뽁이는 젖지도 않고 무게도 가벼워 수월하게 제거가 가능합니다. 팁 둘, 뚜껑을 덮을 때 두꺼운 비닐을 한 장 준비해 주세요. 비닐을 덮은 후 뚜껑을 닫아주시면 뚜껑 사이로 찬바람이 들어가는 것을 막아줘 온도를 3~4도까지 더 올릴 수 있답니다. 수도계량기를 보온재로 덮고 비닐을 덮은 후 뚜껑을 닫아 동파에 대비하자, 보온재는 일명 뽁뽁이로 감싸주면 가볍고 젖을 염려도 없어 좋다. 장기여행을 계획하고 있나요? 그럼, 수도꼭지를 아주 약하게 틀어주세요. 보일러 급수관까지 동파예방을 막으려면 냉수보다는 온수 쪽으로 아주 약하게 틀어놓으면 더 좋아요. 이렇게 물을 틀어놓는다고 수도요금이 많이 나오는 건 아니니 걱정 마세요. 수도요금은 몇 천원 더 내면 되는데, 수도계량기부터 집안 배관이 얼어 시공업체에 의뢰하면 몇 만원부터 몇 십만원까지 더 비용이 많이 듭니다. 큰 불편도 감수해야 하죠. 마지막으로 정말 동파가 되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냉수는 나오는데 온수가 안 나오면 보일러 급수관이 얼었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수도꼭지를 온수 쪽으로 틀어놓은 후 보일러 급수관을 따뜻한 수건으로 감싸 드라이기로 천천히 녹여주세요. 냉수까지 얼었...
‘서울시 50+보람일자리사업 성과공유회’에 참석한 50세대들

일자리 찾고 봉사도 하고 싶다면 ‘보람일자리’가 딱!

‘서울시 50+보람일자리사업 성과공유회’에 참석한 50세대들 50+세대(만 50~64세 중장년층)는 바쁘게 달려온 인생을 돌아보며 인생 후반기를 준비하는 시기에 놓여있다. 자신의 퇴직이 그 기점이 되기도 하고, 배우자의 퇴직이나 자녀의 독립 등 삶의 큰 변화를 마주하게 된다. 단순히 쉼과 여유를 누리기에는 50+세대는 아직까지 경험과 지혜, 열정이 충만하다. 사회적으로도 이들을 잃는 것은 큰 자원을 놓치는 것이기도 하다. 서울시와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이러한 50+세대를 위해 일자리를 제공하는 ‘50+보람일자리사업’을 실행해오고 있다. ‘50+보람일자리사업’을 통해 자칫 사장(死藏)될 수 있는 50+세대의 경험과 역량을 활용하여 사회에는 보탬을 더하고 개인에게는 새로운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그 이름처럼 일하는 기쁨과 함께 사회 공익에 기여하는 보람도 찾을 수 있는 사업이다. 지난 18일, 올해의 50+일자리사업을 성과를 공유하는 ‘2018년 서울시 50+보람일자리사업 성과공유회’가 열렸다. 한 해 동안 다양한 활동을 통해 얻은 ‘보람’을 서로 나누며 ‘너와 나의 연결고리’를 확인하는 특별한 만남의 행사였다. 2018년도 ‘50+보람일자리사업’에선 총 32개의 사업에서 2,155명이 활동을 해왔다. “스스로에게는 보람을, 사회에는 기여를! 50+세대와 사회에 희망의 가치를 창출하고, 의미 있는 일자리로 연계되는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성실하게 지원하겠습니다.” 서울시50+재단 김영대 대표이사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행사가 진행되었다. 지난 4년 간의 보람일자리사업을 되돌아보는 영상 관람을 시작으로, 사업별 성과 발표 및 유공자 포상, 사례공유와 축하의 시간 등 준비된 순서에 따라 이날 행사는 2시간 동안 계속되었다. ‘2018 서울시 50+보람일자리사업 성과공유회’ 행사 현장(좌), 올해 추진된 32개의 서울시 50+보람일자리 사업 알림판(우) 특히 ‘50+보람일자리사업’의 사례공유 시간이 인상적이었다. 50+세대의 경험과 이야기를 ...
지하철 충무로역에서 만난 대종상 수상작 포스터들

충무로역에 가면 영화 무료로 볼 수 있다고?!

충무로역에는 ‘충무로 영화의 길’이 조성돼 있어 각종 영화 관련 전시물을 둘러볼 수 있다. "영화배우 안성기입니다, 우리가 함께 타는 지하철 안전하게 이용해야겠죠. 에스컬레이터에서는 걷거나 뛰지 마시고 손잡이를 잡으세요"라는 편안한 목소리가 흘러나오는 이곳은 어디일까요? 서울 중구 퇴계로에 위치한 지하철 3·4호선 충무로역이에요. 충무로역에는 ‘충무로 영화의 길’이 조성돼 있어 각종 영화 관련 전시물을 둘러볼 수 있다. ‘충무로’ 하면 떠오르는 것이 바로 ‘영화’입니다. 충무로는 ‘영화인의 거리’, ‘낭만의 거리’로 불리며 한국영화를 상징하는 이름이 되었습니다. 충무로에 대한 역사를 살펴보면 영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1951년부터 감독, 배우, 기획, 작가, 촬영, 조명, 기술, 음악 등 영화인협회 사무실이 집중되었고, 1960년~1970년대 대부분의 한국영화 제작사가 자리 잡았다고 합니다. 또한, 현상소, 편집실, 기획사는 물론 영화인들의 소품 운반을 위한 오토바이 가게들, 배우지망생의 프로필 사진을 찍는 사진관, 영화 포스터와 홍보물을 출력하는 인쇄소도 흥성했다고 하네요. 친근한 영화배우 캐리커쳐들 지하철 충무로역에도 영화와 관련된 볼거리들이 많답니다. 먼저, 충무로역에 내려 한 층을 오르면 지하 2층에 ‘충무로 영화의 길’이 있습니다. 이곳에 들어서면 좌측으로 한국영화를 빛낸 배우들의 캐리커처가 있어요. 하나하나 누군지 알아 맞춰보는 재미가 있답니다. 개인적으로는 에 등장한 유쾌한 모습의 송강호 배우의 캐리커처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충무로역에 전시된 한국영화 포스터들, 한국영화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반대편에는 대종상 영화제 수상작들과 한국영화 포스터들이 있는데요. 54회 대종상 수상작들인 , , , 등이 눈에 띄네요. 영화 포스터를 보다가 혹시 그 영화가 보고 싶다면, 충무로역에서 바로 무료로 보실 수도 있습니다. 바로 한 층 더 올라가면 지하 1층에 서울영상위원회에서 운영하는 충무로영상센터 ’오! 재미동’이라는...
지난 9월 18일부터 11월 11일까지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전시회가 있었다

서울-평양 교류 기대…경평축구 부활할 수 있을까?

지난 9월 18일부터 11월 11일까지 서울역사박물관에서 '경평축구' 전시가 있었다 일제강점기이던 1929년 10월 8일, ‘경평축구대항전’이라는 축구대회가 역사적인 서막을 올렸다. 기록에 의하면, 운동부 기자 이원용과 경성(현재의 서울)에서 변호사로 일하던 최정연이 당시 조선을 대표하는 두 도시인 경성과 평양이 각각 축구단을 조직해 친선 경기를 갖자고 한 것이 발단이었다. 축구를 매개로 경성과 평양이 도시 간 선의의 대결을 벌여보자며 의기투합한 것으로 요즘 말로 하면 ‘경평 더비’의 시작이었다. ‘경평 더비’는 1929년 10월 8일 경성팀(전경성군)과 평양팀(전평양군)의 첫 대회를 시작했지만 1930년 2회 대회 후 중단되었다. 그 후 1933년에 경성과 평양을 각각 대표하는 경성축구단과 평양축구단이 창단된 것을 기념해 ‘경성평양대항 정기축구전’이란 명칭으로 재개됐다. 그러나 이것도 1935년까지 열린 뒤 중단됐다. 다행히 ‘경평 더비’는 이후 다른 도시의 축구팀까지 더해져 ‘전조선도시대항 축구대회’, ‘3지방대항 축구전(경성, 평양, 함흥)’ 같은 도시 대항 축구대회로 명맥을 이어갔다. 하지만 1942년 일제가 민족말살정책으로 구기종목을 금지시키면서 모든 대회가 중단됐고, 해방 후 1946년 3월 25일 엄청난 관심과 열기 속에 다시 경기가 열렸지만 이번에는 38선에 가로막혀 다시 열리지 못하고 지금에 이르고 있다. 제1회 경평축구대항전(전경성과 전평양 축구대항전)이 주최로 1929년 10월 8일 열렸다 그런데 왜 두 도시의 친선경기가 축구였을까? 바로 당시의 엄청난 축구 열기 때문이었다. 지금도 세계적으로 축구 열기가 대단하지만, 지난 9월 18일부터 11월 11일까지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열린 전시 자료에 의하면, 축구는 구한말 도입돼 1910년대 전후로 인기가 오르면서 관련 체육단체가 창립되고 각종 축구대회가 열리는 등 축구 열풍이 거세져 ‘축구하면 조선이다’라는 말이 유행할 정도였다고 한다. 더구나...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전시장 모습

행복 전하는 화가 에바 알머슨이 그린 ‘너와 나의 서울’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전시장 모습 ‘행복’을 그리는 스페인 화가, 에바 알머슨을 아시나요? 다수의 한국팬을 보유하고 있는 에바 알머슨의 세계 최대 규모 전시 작품이 서울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 열리고 있어요. 무엇보다 이번 전시는 서울에 대한 경의를 표하는 작품들도 포함되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서울시 ‘홍당무’기자인 제가 직접 전시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에바 알머슨(Eva Armisén), 행복(2018) 전시장은 ‘HOME(집)’이라는 주제로 8개의 ROOM(방)으로 꾸며져 있는데요. 이중 서울을 주제로 한 최신작은 총 7작품입니다. 에바의 서울은 아마도 가족과 함께 한, 너와 나의 서울에 대한 따뜻하고 행복한 기억들이 많은 듯했습니다. 사실, 저와 에바와의 첫 만남은 지난 10월, 아이서울유(I·SEOUL·U, 너와 나의 서울)와의 브랜드 협업을 통해서 시작했습니다. 아시아에서 가장 사랑하는 도시를 서울이라 말했다는 소식을 들었거든요. 에바 알머슨은 1969년 사라고사에서 태어나 바르셀로나에서 회화를 공부한 세계적인 예술가로 유럽과 미국, 아시아를 오가며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소소한 일상 속의 행복한 모습, 유쾌하고 사랑스러운 화풍으로 밝고 부드러운 느낌을 그림에 담아내고 있습니다. “우리가 매일 마주하는, 하지만 지나치기 쉬운 단순한 사물이나 되풀이되는 일상들 속에서 마음을 움직이는 감정들을 이끌어냅니다. 우리에게는 가장 편안한 공간이자, 익숙한 물건들의 집합소인 Home을 통해서 에바 알머슨의 ‘행복’을 한국 관람객들과 공유하고자 합니다. 에바 알머슨의 작품을 통해 잊고 있었던 포근한 기억을 되찾고, 작지만 소중한 오늘의 행복을 경험하며, 다시 내일을 살아갈 위로와 용기를 얻어 세상을 조금 더 생복하게 만들어가는 우리가 되기를 응원합니다.” – 에바 알머슨 전시 소개 中 에바와 브랜드 협업을 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에바 작품이 가지고 있는 ‘행복’이라는 가치 때문이었어요...
지난 4일에 진행된 강북구 ‘부모를 위한 자기 돌봄, 비움’ 수업 현장

좋은 부모 되는 데도 교육이 필요하다! 부부성장학교

지난 4일에 진행된 강북구 ‘부모를 위한 자기 돌봄, 비움’ 수업 현장 “요즘 부부 둘이 맞벌이를 해도 살기가 어려운데, 아이를 갖고 잘 키울 수 있을까요? 부모님들처럼 좋은 부모가 될 수 있을지 자신이 없어요” “결혼을 하면, 누구 엄마, 누구 아내라 불리며 나 자신은 없어지는 건 아닐까요? 결혼하고 나서도 자신의 커리어를 유지하며, 가정을 잘 꾸려나갈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결혼을 통해 부부가 되고, 부모가 되는 것은 가슴 벅차는 순간이자 인생의 큰 전환점입니다. 하지만 결혼생활, 부부관계, 그리고 부모로서의 역할에 대한 고민은 매순간 계속되는 것 같습니다. 서울자유시민대학에서는 이렇게 실질적인 고민과 궁금증을 가지고 있는 부부와 부모들을 위해 를 강북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 지원센터와 서울자유시민대학본부에서 개최합니다. 는 크게 ‘부모성장교실’, ‘자기성장교실’, ‘부부성장교실’ 세 가지 프로그램으로 운영 중입니다. ‘부모를 위한 자기 돌봄, 비움’ 수업 중 이미지 카드를 이용해 자기 소개하기(좌), 나의 욕구를 탐색하기 위한 ‘욕구강도 프로파일’ 교재(우) 첫 번째 ‘부모성장교실’에서는 한국 밥상머리교육진흥원 김정진 원장이 ‘기적의 밥상머리교육’과 ‘세계 명문가의 밥상머리교육’을 통해 아이와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며 미래의 주인공으로 기르는 방법을 알아봅니다. 두 번째 ‘자기성장교실’에서는 김나형 인간관계 연구소 더 공감 김나형 대표가 ‘부모를 위한 자기 돌봄’을 ‘비움’과 ‘채움’ 두 가지로 나누어, 지금까지 가정에서의 역할에 지쳤던 나를 되돌아보고, 나 자신을 지지하는 동력과 성장자원을 찾아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세 번째 ‘부부성장교실’에서는 심리극장 청자다방 최대헌 대표가 ‘부부농사 길을 묻다’란 주제로 농사짓듯 정성을 다해 서로를 가꾸는 동반자, 행복한 부부가 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부부성장학교 프로그램 안내 (☞ 이미지 클릭 크게보기) 는 “기적의 밥상머리교육”을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