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쇼룸으로 주목받는 니즈21

[여행스토리 호호] 창경궁로35길 언덕 위 바람

갤러리 쇼룸으로 주목받는 니즈21 호호의 유쾌한 여행(48) 서울 종로구 창경궁로35길 창경궁로35길이라고 하면 익숙하면서도 낯설다. 누구나 창경궁을 아니까 대략 짐작을 해볼 뿐이다. 실제 이 길은 창경궁에서 더 올라가야 나온다. 창경궁 정문 앞에 있는 대로를 따라 성균관대 앞을 지나 혜화 로터리에 이르러서야 시작된다. 혜화로터리 주유소 옆에서 시작한 이 길은 한성대 입구 부근 혜화문 부근에서 끝나는 짧은 길이다. 정식 도로는 아니고 골목이라고 하기에는 좀 더 넓은 사이길 정도 이다. 혜화문은 한양 동북부 출입구다 일반 주택들이 더 많은 조용한 이 길에 바람이 불어오고 있다. 이 길에 본사를 둔 재능교육은 일본 건축가 안도 타다오가 설계한 건물로 전시홀과 콘서트홀을 갖춘 JCC아트센터를 열었다. 아울러 지난해 말 (옛)서울시장 공관이 공사를 마치고 한양도성 혜화동 전시안내센터로 바뀌면서 시민과 여행객들을 위한 전시관이자 쉼터로 바뀌었다. 한양 북쪽으로 나가던 혜화문이 서울 성곽 여행에서 한 축을 담당하면서 건재하다. 거기에 오래된 맛 집과 작은 카페, 서점, 갤러리, 역사 깊은 연극 무대 등이 소박하게 어우러진다. 작지만 문화, 예술, 역사까지 간직한 대학로의 새로운 명소가 되고 있다. 혜화문 뒤편과 낙산공원으로 이어지는 언덕 창경궁로35길 여행은 혜화문에서 시작된다. 대학로에서 한성대 입구로 이어지는 대로 ‘창경궁로’에 위치하고 있던 이 문은 한양에서 동북부 지방을 연결한 출입구였다. 사람과 문물이 드나들며 왁자지껄한 교류의 한 축을 담당하던 곳이었다. 그러나 일제강점기인 1928년 문루가 철거되고 1938년 석축이 헐리면서 도로로 바꿨다. 창경궁로 옆 언덕 위에 세워진 지금 혜화문은 1994년에 복원된 것이다. 위치는 조금 달라졌지만 오늘날 혜화문은 한양 도성 여행의 중심축을 이루며 여행자들과 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혜화문 기준으로 동쪽으로는 낙산공원과 동대문으로 이어지는 여행이 시작되고 서쪽으로는 성북동과 와룡공원, 청와대...
우리동네 한 뼘 문화유산

[카드뉴스] 나만 몰랐던 우리동네 명소-중구·종로구 편

우리동네 한 뼘 문화유산 - 중구·종로구 편 #1 나만(?) 몰랐던 우리동네 문화유산 이야기 1탄 화창한 봄 날씨도 즐기GO~ 거리 뒤에 숨은 우리동네 문화유산도 확인하GO~ >> 한양도성 성곽길 따라 데이트 코스 체크하고      중구·종로구의 문화유산도 찾아봐요! #2 탐색 첫번째 : 종로구 혜화동 - 젊음의 거리, 연극인들의 고향! 공연을 빼고 대학로를 말하지 마시라! >> 대학로 즐기기 TIP - OPEN-RUN 중인 소극장 공연 골라보기 -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할인공연 사전 확인! - 대학로 3,4번 출구 가운데 커핀그루나루 골목에 숨겨진 맛집이 가득!     식사 후엔 별그대 촬영지 에 가보는 것도 강추~ #3 대학로 연극을 보고 나와 산책코스로 제격인 성곽길을 따라가면 종로구 혜화동 한 뼘 문화유산 '혜화문' - 성곽길과 이어져 무심코 지나치기도 하는 혜화문(본래 이름은 홍화문)은     일제강점기 때 헐린 것을 1992년 복원한 것.     오히려 그렇기에 아픈 역사를 더 잘 기억할 수 있는 장소이지 않을까? #4 탐색 두번째 : 중구 동대문 - 패션 타운, 먹거리 천국!(동대문운동장을 기억하는 당신은 최소 80년대 생) >> 동대문 즐길거리 TIP - DDP에 숨은 이벤트 찾기(각종 전시, 체험 이벤트 등이 365일 진행중!) - 금요일, 토요일 밤에는 밤도깨비 야시장 놀러가기 (10월까지 야시장 개장!)   눈이 휘둥그레지는 각종 디저트(두*몰, 현*아울*시티 등) #5 화려한 동대문의 불빛을 뒤로 하고, 남산 쪽으로 걷다보면! 중구 동대문 한 뼘 문화유산 '광희문' - 광희문은 39년 간 닫혀 있다가 2012년에야 일반에게 개방된 문.   사람이 죽으면 시신이 나가는 문이라고 해서 '시구문'이라고도 불렸던 곳.   왠지 으스스하기도 하지만 오히려 그게 더 매력 포인트! #6 탐색 세번째 : 중구 다산길 - 여긴 몰랐지? 도심 속 새로운 문화예술골목! (장충체육관입구 ~ 다...
혜화문 안쪽으로 위치한 성곽마을, 혜화·명륜동을 찾았다. ⓒ박혜민

전통 학교촌, 혜화·명륜동을 가다

혜화문 안쪽으로 위치한 성곽마을, 혜화·명륜동을 찾았다. 서울 한양도성의 동쪽 흥인지문과 북쪽 숙정문 사이에는 작은 문이 하나 있다. 바로 혜화문이다. 이 문 안쪽으로 역사도심의 동북부에 위치하는 성곽마을, 혜화·명륜동을 찾았다. 혜화·명륜동은 백악산 응봉 자락과 낙산 자락이 만나는 곳에 형성된 마을이다. 1401년에 태조가 창건한 흥덕사가 있었다고 하여 그 주변을 흥덕골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경치가 아름답기로 유명해서 조선시대 문인들이 그 절경을 시로 지어 읊었다는 한양의 명소 열 곳 가운데 하나이기도 하다. 혜화문에서 내려다본 혜화·명륜동, 가까이에 보이는 기와지붕부터 멀리 고층 아파트까지 그 모습이 다양하다. 예부터 이곳에는 조선시대 최고 교육기관인 성균관의 일을 돕던 사람들이 모여 살며 반촌(泮村)을 이루었다. 성종 때 성균관 입구의 민가를 철거하고 성균관을 감싸고 흐르는 반수(泮水)의 서쪽을 경계로 삼았다는 기록이 있어, 이 시기부터 반촌의 모습을 갖추었다고 짐작된다. 성균관은 국가 교육기관이자 공자를 모시는 신성한 곳이었으므로, 조선시대 순라군이나 의금부의 관리들조차도 감히 반촌에 들어가지 못하였던 때가 있었다고 한다. 이후 성균관은 명륜학원, 명륜전문학교 등으로 명칭이 바뀌다가 지금의 성균관대학교로 확장되었고, 사적 제143호(1964년)로 지정되었다. 성균관대학교 입구 오른편에 성균관의 정문인 삼문(三門)이 보인다. 성균관은 대성전을 중심으로 성현들의 위패를 모시는 제사공간과 명륜당을 중심으로 학생들에게 유학을 가르쳤던 교육공간으로 구분할 수 있다. 대성전을 앞에 두고 명륜당을 뒤에 두는 대표적인 전묘후학의 모습이다. 대성전에서는 매년 봄과 가을에 성현들에게 음식을 올리고 음악을 연주하는 제사 의식인 석전대제를 행한다. 올 3월 1일에도 공자탄신 2568년을 맞아 춘기 석전대제를 올렸다. 국가적 행사로 치러지는 석전대제는 엄숙한 제례 절차와 함께 기악, 성악, 춤이 어우러지는 종합예술의 하나이다. 발상지인 중국에도 그 원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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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공관, 옛 모습 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

종로구 혜화동에 있는 옛 서울시장공관이 리모델링 공사를 앞두고 5월 9일부터 10월말까지 6개월간 임시 개방된다. 공사 전, 옛 공관의 모습을 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 할 수 있다. 옛 서울시장공관은 종로구 혜화동 27-1번지에 위치해 종로구와 성북구의 경계에 접해있다. 건물은 1941년 일본사람에 의해 2층 목조건물로 만들어졌는데, 1959년까지는 개인 주택으로 쓰였다. 이후 20년간 대법원장공관, 35년간 서울시장공관으로 사용되면서 한국 현대사와 함께 했다. 공관 주변으로 남아있는 한양도성 성곽의 모습을 보존하기 위해 공관은 작년 12월 은평구 임시 공관으로 이전했다. 이번 임시 개방 동안에는 공관 1층과 앞마당을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회의실이었던 제1전시실은 '옛 시장공관의 어제와 오늘'이라는 주제로 공관의 위치와 많은 변화는 없었지만, 옛 모습에서 현재의 모습까지 사진과 연표로 전시해 놓았다. 관람객의 안전을 고려해 벽면 일부분을 뜯어내어 안전검사를 모두 마치고 진행되는 계획임을 친절히 알려주어 눈길을 끌었다. 제2전시실인 응접실에는 '24시간 잠들지 않는 곳, 시장공관 이야기'를 주제로 개인 주택이었던 1941년부터 대법원공관 및 작년까지 서울시장공관으로 사용되었던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제3전시실인 서재는 공관을 둘러 남아 있는 한양도성의 모습과 공관에서 약 200m만 걸어가면 찾을 수 있는 혜화문을 비롯해 한양을 지켜주었던 성곽의 모습과 한양도성의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현황을 볼 수 있다. 공관 내부를 둘러보았다면, 초록 잔디가 잘 자라고 있는 마당에서 잠깐 앉았다 가도 좋다. 네 명이 둘러앉을 수 있는 의자와 마당 곳곳에서 녹음을 내뿜는 나무가 시원하다. 이곳 정원은 역대 시장님들이 반상회를 개최하여 시민들에게 이해를 구하기도 하고, 외부인들을 초청해 만찬을 베풀면서 시정방향을 놓고 토론을 하였던 장소로 시장과 주민들이 함께 한 공간이다. 공관에서 200m를 걸으면 한양도성의 사대문과 4소문 중의 하나로,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