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

[국감해명자료]서울시 태양광 사업, 2천개 업체 중 3곳이 독식

◆ 이미 감사원 감사 결과(’19.10.7 공개)에서 서울시가 특정 조합에 일감 몰아주기 등 특혜 제공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명확히 한 바 있음. ◆ 미니태양광은 시민이 보급업체와 제품을 직접 선택하여 설치하는 사업 구조로, 서울시가 특정 업체에 물량을 배정할 수 없음. ◆ “’14년부터 ’18년까지 3개 조합이 전체 태양광 설치물량 7만3,234건 중 45%에 해당하는 3만2,749건을 독차지 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지적 관련 - 협동조합 3곳의 설치건수가 45%를 차지하나, 당시 태양광 보급업체수(’14~’17년)가 6~8개에 불과해 상대적으로 협동조합의 참여 및 설치비율이 높게 나타난 것임 ◆ “업체가 2천여 개나 되는데 세 곳에서 거의 절반을 독식했다”는 지적 관련 - ‘18년부터 보급업체 선정기준을 전기공사업 등록업체로 일원화해 당시(’17.12.31 기준 서울소재) 전기공사업 등록업체는 2,079개소였으나 그 중 참여를 희망해 선정된 전기공사업 등록업체는 18개소였고, 이 중 협동조합은 4개소였으므로 절반을 독식했다는 것은 사실과 다름. ◆ 서울시는 자격이 있는 모든 업체에게 참여기회를 공정하게 부여했으며, 설치 물량 등과 관련하여 어떠한 특혜도 준 사실이 없음. 문의전화: 02-2133-3571 ...
서울시 희망광고 사례. 루게릭병 환우를 돕는 승일희망재단 광고

서울시 ‘무료광고’ 신청하세요

서울시 희망광고 사례. 루게릭병 환우를 돕는 승일희망재단 광고 서울시가 공익단체·기업 광고를 무료로 지원한다. 시는 이를 위해 2017년 하반기 서울시민 희망광고 소재공모를 9월 11일(월)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된 단체는 서울시로부터 디자인, 인쇄 및 영상제작 등 광고 전반에 대한 지원을 받게 된다. 시가 지원하는 매체는 지하철 전동차 내부모서리, 가로판매대, 버스정류장 등 약 6,900면 이다. 1개 단체 당 약 5,000만원 지원효과가 있다. 공모 대상은 공익을 목적으로 하는 ▲비영리법인·단체 ▲전통시장 ▲장애인 기업 ▲여성기업 ▲협동조합 ▲사회적 기업 ▲공유기업 등 소상공인이다. 단, 서울시에 주소를 두고 있어야 하며 공모 개시일 기준 최근 2년 이내 선정된 이력이 있는 단체 및 기업은 제외된다. 공모소재는 공익증진에 기여하는 비영리 법인․민간단체의 활동, 시민들이 공감하고 희망을 얻을 수 있는 소상공인 기업활동 등 공익성이 있는 사연이다. 선정단체는 20개 내외다. 지원 대상은 광고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9월 중 최종 선정한다. 선정소재에 대한 홍보는 제작기간을 거친 후 2017년 12월부터 2018년 4월까지 약 5개월 동안 진행될 계획이다. 관련 정보 및 응모는 서울시 홈페이지(seoul.go.kr)를 통하면 된다. 유연식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어려운 경제 환경에서 활로를 찾고 있는 스타트업, 청년기업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 시민소통담당관 02–2133–6410 ...
사회적기업의 날(7월 1일)과 협동조합의 날(7월 2일)을 맞아 청계광장에서 열린 사회적경제 주간 행사 모습 ⓒnews1

더 많은 ‘갓뚜기’의 등장을 꿈꾸며

사회적기업의 날(7월 1일)과 협동조합의 날(7월 2일)을 맞아 청계광장에서 열린 사회적경제 주간 행사 모습 얼마 전 인터넷 상에서 ‘갓뚜기’라는 단어가 유행했던 적이 있다. 모 식품 기업이 직원 전원을 정규직으로 채용하고, 몰래 선행을 베풀어왔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사람들이 기업 이름에 ‘갓(God)’을 붙여 ‘갓뚜기’라는 별칭을 만들어 낸 것이다. 좋은 별명 덕택인지, 지난 해 이 기업은 만성적 경기불황 속에서 사상 첫 매출액 2조 원을 달성했다.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이른바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한 기업의 모습에 소비자들은 활발한 기업 제품 소비로 답했다. 이처럼 ‘갓뚜기’ 열풍이 일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나라 기업, 노동, 시장 환경을 생각해보면 답을 찾을 수 있다. 기업은 제 몸집 불리기에 집중하여 비정규직을 대량 고용하고, 그 결과 불안정한 일자리가 노동시장을 채웠다.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고용 불안정성, 적은 임금 때문에 지갑을 닫았다. 사람들의 소비가 줄어들자 자연스럽게 시장경제는 불황에 빠졌다. 기업이 물건을 찍어내도 사람들이 쓰지 않으니 기업은 언제든 수를 조절할 수 있는 비정규직을 또 늘렸고, 악순환의 고리는 반복되었다. 이 흐름을 역행한 것이 갓뚜기였다. 당장의 이익보다는 고용된 노동자들과의 상생을 생각하고, 함께 잘 사는 사회를 바랐던 기업 정신은 사람들에게 낯설게 느껴졌지만, 각박한 삶 속에 ‘우리는 같이 잘 될 수 있다’는 희망을 주었다. 갓뚜기의 성장은 생각지 않게 주어진 희망에 대한 사람들의 보답이었다. 물론 갓뚜기의 부상 전에도 많은 사람들은 함께 잘 사는 세상을 꿈꿨다. 이들은 ‘사회적경제( 이윤보다는 사람을, 개별 기업·조직의 이익보다는 사회 전체의 이익을 목적으로 하는 공동체 경제)’라는 개념을 바탕으로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의 다양한 상생 기업 모델을 만들었다. 이러한 흐름을 장려하기 위해 지난 2007년 ‘사회적기업의 날’이 7월 1일로 지정되었고, 10주년을 맞은 올해 서울광...
여러 가지 형태의 연대를 통해 중화시키고 있죠

소비자 ‘웃게 만드는 소비’

‘2017 사회적경제 주간기념 사회적경제 박람회’가 지난 6월 29일~7월 1일 서울광장 등에서 성황리에 개최됐습니다. 특히 올해는 ‘사회적기업의 날(매년 7월 1일)’이 지정된 지 10년이 되는 해입니다. 이 동영상은 왜 사회적기업에 주목해야 하는지를 사례와 인터뷰를 통해 전해줍니다. 빵집이 생겼습니다. 갓 구운 빵 냄새에 이끌린 손님이 하나둘 가게로 들어옵니다. 싸고 맛있다며 너도나도 사가자 주인은 가격도 조금씩 올려봅니다. 빵이 맛없으면 가격을 내려도 손님이 오지 않고 빵이 맛있으면 가게는 번창한다는 굉장히 합리적으로 보이는 이 이야기 하지만 현실은? 건물주 월세 내놔! 물가의 몇 배로 뛰는 가게 월세 , 겨우 만들어놓은 상권을 장악해버리는 프랜차이즈 값싼 재료를 쓰고 저임금으로 무리하게 일을 시키며 ‘줄여서는 안 될 비용’을 줄이는 어떤 사장님들 얼핏 자연스러워 보이지만 사람보다 돈이 먼저인 이 ‘시장’이라는 곳 ‘경제’라는 게 다 그런 걸까요? 그래서 여기, 언젠가부터 또 다른 종류의 경제를 가꾸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지나친 이윤추구 때문에 척박해진 경제 지형을 여러 가지 형태의 연대(마을기업,협동조합,사회적기업,자활기업)를 통해 중화시키고 있죠 어떤 사람들은, 좋은 일을 하면서 돈을 버는 회사를 운영합니다. 사회적 약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지역사회를 발전시키면서, 인권을 고려한 제품을 만들면서 돈을 번다는 거, 현실적으로 가능한 이야기일까요? - 사회적 기업 ‘셰어하우스 우주’대표 김정현- “저희 셰어하우스 우주는 젊은 친구들한테 좋은 주거 대안을 주고 싶어서 공용 공간은 같이 활용해서 가격을 낮추거나 혹은 비슷한 가격이더라도 혼자서는 갖출 수 없었던 큰 주방이나 큰 냉장고나 ‘공영공간’으로 효용을 내는 주택 서비스입니다. 개인적으로는 2008년부터 사회적기업을 알게 되었고 근 10년이 됐는데 10년 동안 아주 많이 바뀐 것 같아요. 예를 들어서 사회적 관심도도 높아지고 정책적인 중요...
더함플러스협동조합 김수동 이사장이 입주한 공동체 주택 ⓒ이현정

“결국 문제는 집” 사지(buying) 않고 사는(living) 곳으로

더함플러스협동조합 김수동 이사장이 입주한 공동체 주택 함께 서울 착한 경제 (68) - 더함플러스협동조합과 함께 생각해보는 공동체 주택 ‘학자금푸어, 워킹푸어, 렌트푸어, 하우스푸어, 웨딩푸어, 베이비푸어, 에듀푸어, 실버 푸어….’ 마치 생애주기별 공식처럼 빈곤의 위기로 내몰리게 된다는 대한민국은 그야말로 푸어전성시대다. 이렇듯 삶의 결정적인 순간, 빈곤의 나락으로 떨어뜨리는 그 직접적 원인은 다양할지 모른다. 하지만 생각을 이어가다 보면 결국 높은 부동산 가격과 주거비 즉, 주택 문제로 모아진다. 청년세대에게도, 중노년세대에게도, 집이 없어도, 집이 있어도 불안으로 내모는 주택 문제. 과연 무엇이 문제이며, 그 해법은 어디서 찾을 수 있을지 살펴보았다. 부동산 불패의 신화 속 감춰진 진실 한국의 주택보급률은 2008년에 이미 100%를 넘어섰다. 즉, 모든 가구가 집을 한 채씩 갖고도 남는다는 뜻이다. 서울의 주택보급률도 96% 선(2015년)이지만, 주거용 오피스텔을 포함할 경우 실질 주택보급률은 102% 정도일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여전히 전체 가구의 절반 이상이 세입자로 전세 보증금과 월세 압박에 시달리고, 청년들은 집이 아닌 방을 찾아 헤매고 있다. 한편에선 과잉공급으로 미분양 주택이 속출하고 있다고 하고, 또 다른 한편에선 주택 부족으로 전월세난이 심각하다고 한다. 대체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것일까? 한국의 도시 중심가 아파트 매매가는 ㎡당 6,659.57달러로 세계 119개국 중 9위, 소득대비 집값과 아파트 임대료 역시 세계 최고 수준이다. 실제 서울에서 내 집 마련을 위해선 11년 동안 월급 한 푼 쓰지 않고 모두 모아야 한다(서울 평균 집값 5억685만 원 기준). 이는 연 소득 4,712만 원인 3분위 가계인 경우이고, 연 소득 1,662만 원인 1분위 가정에선 30.5년이 걸린다. 즉, 가정소비생활을 유지하며 서울 상류층 평균 집값이라는 12억대 아파트를 마련하려면 100년을 모아도 불가능하단 얘기다. 사정이 이렇...
생협의 채소들은 가격도 저렴하지만 모두 친환경 농산물이다 ⓒ이현정

치솟는 물가에도 걱정 없이 설 준비하는 법

생협의 채소들은 가격도 저렴하지만 모두 친환경 농산물이다 함께 서울 착한 경제 (64) - 설 장보기와 선물 준비는 생협에서 설 물가가 심상치 않다. 설을 보름 정도 남겨둔 현재, 달걀은 이미 한판에 만 원 이상, 무 한 개에 4,000원, 배추나 양배추 한 통에 5,000원 선, 당근은 1kg에 6,000원을 훌쩍 넘겼다. 한 단 3,500원 선인 대파는 물론, 깐마늘과 같은 기본 양념류도 30% 이상 올라 채소만 몇 개 담아도 만원이 훌쩍 넘는다. 평년 대비 2~3배 이상 폭등한 것이다. 한우도 20% 이상 올랐다. 돼지고기도 7.5%, 수산물 가격도 10~20% 가까이 올랐다. 해마다 설이나 추석 명절이 다가오면 슬그머니 오른다는 것쯤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올해는 그야말로 ‘미친 물가’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일반 슈퍼의 달걀 코너. 달걀 15구에 7,600원으로, 보다 저렴한 한 판은 찾아보기 힘들다. 그런데 이처럼 가파르게 오르는 물가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평년 가격 그대로 식료품과 생필품을 살 수 있는 곳이 있다고 해 자세히 알아보았다. 친환경 상품이 반값? ‘소비자 생활협동조합’ ‘농약 없이 건강하게 키운 무 한 개 1,500원, 양배추 한 통 2,400원, 대파 500g 2,150원, 한우 등심도 600g 38,800원’. 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하 생협)인 한살림에서 산 가격이다. 한우 등심도, 돼지고기나 수산물 가격도 올랐다지만, 한살림을 비롯한 두레생협, 행복중심생협과 같은 생협에선 여전히 평년가 수준으로 살 수 있다. 채소류는 시중가의 반값 이하, 그 외 품목은 대략 10~20% 이상 저렴한 셈이다. 시중가보다 저렴한 건 둘째 치고, 유기 재배나 무농약 재배로 안전하게 키운 것들이라 만족도는 더욱 높다. 달걀의 경우도 항생제, 산란촉진제, 성장호르몬제를 넣지 않은 무항생제 사료를 먹고 쾌적한 환경에서 자란 닭들이 낳은 유정란을 일반 달걀 가격으로 살 수 있다. 시중 유정란 가격과 비교하면 절반 이상 저렴하다는 얘기다. ...
패션봉제업체들이 조합을 설립해 직접 소비자에게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중랑구 공동판매장. ⓒ권영임

우리동네 공장이 만든 옷, 여기서 싸게 사세요~

패션봉제업체들이 조합을 설립해 직접 소비자에게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중랑구 공동판매장.찬바람이 매서운 겨울, 따뜻한 옷 하나 장만하고 싶은데 주머니가 얇아서 망설이는 사람들이 많다. 좋은 물건을 조금 더 저렴하게 사고 싶어서 발품을 팔거나, 인터넷 쇼핑몰에서 일일이 가격비교를 하는 사람도 많다. 중간 유통과정을 줄이고 생산자와 소비자를 바로 연결하면 가격은 당연히 내릴 수 있다.지난 10월 31일, 중랑구 상봉동에 ‘중랑패션봉제협동조합’에서 운영하는 공동판매장이 문을 열었다. 중랑구는 봉제산업의 경쟁력 확보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구에서 생산되는 패션봉제 제품을 소비자에게 직접 선보이는 공동판매장을 운영하게 되었다고 밝혔다.‘패션봉제 공동 판매장’은 왜 중랑구에 문을 열었을까? 중랑구에는 약 4,000여개의 크고 작은 봉제업체들이 밀집해 있다. 비공식적으로 등록되지 않은 영세업체들까지 합하면 약 10,000여개나 된다고 한다.중랑구에 입점해 있는 패션봉제업체 중에는 직원이 100여명이 넘는 큰 규모도 있지만, 영세한 곳도 많아서 품질 좋은 물건을 생산해도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지난 2014년에 중랑구패션봉제업체들이 모여서 공동으로 발전 방향을 논의하며 조합을 설립했다.그리고 지난 10월 말에는 중랑구 내의 영세업체부터 사업성을 갖춘 업체까지 패션봉제업체들이 생산한 제품을 홍보하고 판매할 수 있는 167.52㎡ 규모의 공동판매장(중랑구 망우로 323)을 마련했다. 생산자가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니 가격도 저렴하고 품질도 믿을 수 있다.공동판매장은 실내 매장과 실외 매장으로 나뉘어 여러 가지 옷들을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판매직원에게 물어보니 한번 물건을 사간 분들이 주변 사람들에게 소개를 해서 같이 오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겨울을 맞아 따뜻한 방한용 옷부터 속옷, 가방까지 다양한 의류, 잡화를 판매하고 있었다.중랑패션봉제협동조합의 최상진 기획실장은 전국의 봉제조합에서 자체적으로 공동판매장을 운영하는 곳은 중랑구가 처음이라고...
간편하게 우려 마실 수 있는 이풀약초협동조합의 약초차 ⓒ이현정

‘미세먼지·찬바람’ 환절기에 딱 좋은 약초차

간편하게 우려 마실 수 있는 이풀약초협동조합의 약초차 함께 서울 착한 경제 (61) 안전하고 건강한 약초차 ‘이풀약초협동조합’ 높은 일교차에 미세먼지까지 환절기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조금만 돌아다녀도 목이 칼칼하고 으슬으슬한데, 이럴 땐 약초차가 도움이 된다고 한다. 하지만 어떤 약초를 어떻게 마셔야 할지 몰라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무엇보다 중국산은 아닌지, 안전한 재료인지 의심스럽고, 끊여 먹는 과정도 번거로울 것만 같아 망설이게 된다. 이에 믿을 수 있는 농가에서 정직하게 재배한 약초를 간편하게 차로 즐길 수 있도록 공급하고 있는 ‘이풀약초협동조합’을 찾아가 환절기 건강을 보호하는 약초차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이맘때 딱 좋은 약초차는? 영상과 영하로 널뛰기하듯 오르내리는 기온에, 미세먼지 농도까지 높은 요즘, 건강에 도움이 되는 약초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일단, 농촌진흥청에서 추천하는 도라지, 맥문동, 모과 등을 꼽을 수 있다. 특히, 도라지에는 기관지 점막을 튼튼하게 해주는 동시에 가래 배출에도 효과적인 사포닌 성분이 들어있어, 미세먼지로 손상되기 쉬운 폐를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된다. 맥문동 뿌리는 기침을 가라앉히고 가래를 삭이며, 감기 예방 및 환절기 면역력 강화에 좋다. 모과 또한, 기침, 가래 등 기관지 관련 증상과 감기 예방, 피로회복에 도움이 된다. 무엇보다 모과에는 유기산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소화효소의 분비를 촉진해 소화기능을 좋게 하고, 타닌 성분이 설사를 막아주고, 설사 뒤 오는 갈증을 가라앉는데 효과가 있다고 한다. 생강과 자소엽도 몸을 따뜻하게 하고 혈액 순환을 좋게 하며, 감기로 인한 오한, 발열, 기침은 물론, 소화 불량, 식욕부진 등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자소엽차는 물 온도에 따라 색상이 변해 기분 전환에도 좋다. 우아한 보랏빛으로 즐기고 싶다면 찻물에 우리면 된다. 연말연시 야근과 잦은 술자리로 건강이 염려된다면, 알코올 분해 능력이 탁월해 숙취 해소와 간 기능 개선에 효과적...
사회적경제 청계장터 모습

사회적경제 생태계조성 3년, 매출·고용 2배↑

사회적경제 청계장터 모습 서울시내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 사회적경제기업이 3년 7개월간 약 4배 증가하는 가운데, 2012년말 이후 3년간 매출과 고용규모는 2배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사회적경제기업 생태계 조성을 본격 추진한 2013년 이후부터 2015년까지 기업 규모와 매출, 고용현황 등을 분석한 자료를 발표했다. 이번 분석은 2013년~2015년 사이 발간된 ▲사회적기업 성과분석보고서(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협동조합실태조사(기획재정부) ▲서울광역자활센터․서울지역생협자료 ▲서울시·서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자체분석자료 등 다양한 자료가 활용됐다. 사회적기업·협동조합·마을기업 등 819개(2012년)→3,318개(2016년 7월) 먼저 사회적경제기업수는 올해 7월 기준 총 3,318개로 2012년 말 대비 4배가량 증가했다. 특히 기본법 시행에 따라 협동조합이 2012년 16개에서 2016년 7월 2,541개로 큰 폭으로 늘었다. 사회적경제기업의 매출액 또한 2012년 6,870억 대비 2015년 1조 4,600억 원으로 약 2.1배 증가했고, 고용규모도 9,300명에서 1만 7,400명으로 약 1.8배 늘었다. 정부나 지자체가 투입한 재정 대비 사회적기업이 창출한 취약계층 일자리와 사회서비스의 가치를 측정하는 ‘사회적성과지수’도 12.9점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재정투입 대비 12.9배의 사회적가치를 창출했다는 의미다. 이 지수는 서울연구원과 서울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공동으로 추진한 ‘서울시 사회적기업의 성과평가 연구’에서 101개의 사회적기업을 표본으로 도출한 것이다. 2013년부터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에 집중 서울시는 이러한 사회적경제기업의 확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요인으로 일시적인 자금 지원이 아니라 지속가능한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전략 추진을 꼽았다. 시는 기존 사회적기업 육성사업이 단순 자금지원으로 2년의 지원기간이 끝나면 기업 생존율이 떨어지는 등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3년 서울시 ...
메리우드협동조합

손재주 좋은 그녀들, 협동조합까지 만든 이유는?

일하는 여성 1,000만 명 시대다. 하지만 결혼과 출산,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되거나 일을 하더라도 일과 가정생활을 양립하느라 허리가 휘는 여성이 많은 것도 사실. 경력 단절 여성들이 만든 ‘메리우드협동조합’에서 함께 여성 일자리 문제의 해답을 찾아보자.메리우드협동조합은 3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의 여성 5명으로 구성한, 목공 교육 및 제작 판매를 하는 협동조합이다. 전업주부인 백선이 씨, 퀼트 강사였던 이희성 씨, 액세서리 디자이너였던 최윤지 씨, 바리스타로 일한 권미애 씨, 재무 관련 직장에 근무한 김영애 씨가 조합원이다. 이들은 2014년 서대문여성인력개발센터의 경력 단절 여성 국비 지원 프로그램인 ‘eco-DIY 인테리어 디자인 전문가 과정’에서 만났다.“손으로 무언가 만드는 것을 좋아하고, 평생직장을 갖고 싶다는 공통점이 있었어요. 취미로 시작했지만 목공 DIY 교육사 자격증까지 따서 제2의 직장으로 창업을 준비한 거죠.” 김영애 대표는 특별히 마음 맞는 5명이 모였지만, 창업은 생각처럼 쉽지 않았다고 털어놓았다. 모일 공간이 없어 교회 공간을 이용하는 등 1년 동안 떠돌아다니며 창업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그사이 서울시 마을학교 사업인 ‘목(木) 좋은 동네’ 사업에 당선돼 6개월 가까이 호흡을 맞추며 창업을 준비했다. 이들의 창업 의지를 지켜본 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협동조합을 만들어보는 것이 어떠냐’고 권유했다.“5명 모두 동등한 입장에서 사업할 수 있는 협동조합이 딱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목공은 협업이 필수인데, 협동조합도 협업이 기본이니까 취지도 잘 맞았고요. 협동조합을 하면 나라에서 지원도 해주지 않을까 하는 흑심(?)도 있었지요.” 그러나 막상 일을 시작하자 어디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조차 몰랐다. 경험이 없는 사람에게 조합 결성은 너무도 어려운 일로만 느껴졌다.다행히 서울시 협동조합지원센터를 알게 되었는데, 그 후부터 일이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서울시 협동조합지원센터에서 협동조합 관련 상담과 실무 적인 도움을 받았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