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를 소재로 경청과 소통의 공간임을 표현한 시민청 BI, 서울시청 지하에 위치한 시민청은 ‘廳(관청 청)’이 아닌 ‘聽(들을 청)’을 쓴다.

[내 삶을 바꾸는 서울] ④ 소통 도시 서울

서울의 변화 중심에는 위대한 시민이 있습니다 내 삶을 바꾸는 서울 ‘10개의 공감 이야기’ '내 삶을 바꾸는 서울, 10개의 공감 이야기’ 네 번째는 ‘소통 도시 서울’입니다. 서울시가 시민이 시정의 중심이 되는 소통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내달린 지도 8년이 지났습니다. 소통은 시민의 삶과 서울을 얼마나 변화시켰을까? 오늘은 시민과 함께 쓴 그 간의 소통 기록을 살펴보며, 시민과 함께 만들어간 변화를 정리하는 시간으로 꾸며봤습니다. ‘귀’를 소재로 경청과 소통의 공간임을 표현한 시민청 BI, 서울시청 지하에 위치한 시민청은 ‘廳(관청 청)’이 아닌 ‘聽(들을 청)’을 쓴다. ◈ ‘소통 도시 서울’이란? ‘소통 도시 서울’은 한 마디로 “시장이 시장입니다”이다. 시민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고 정책이 잘 이행되고 있는지 시민과 함께 따져보고 방안을 논의한다. 그 소통의 첫 단추는 시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경청’이다. 경청에서 시작해 모든 것을 공개하는 ‘투명성’ 그리고 정성을 다해 듣고 들은 바 실천하는 ‘진정성’이어야 말고 서울 소통 행정의 중요한 키워드라 할 수 있다. ◈ 청책토론회와 현장시장실 시민의 목소리가 정책이 되는 ‘청책토론회’ 서울시에서는 ‘정책’토론회가 아닌 ‘청책’토론회가 열린다. 말 그대로 ‘경청’을 통해 방법을 찾는다는 뜻으로 시민의 의견을 듣고 정책에 반영하거나 새로운 정책을 수립하는 것을 말한다. 2011년 11월 26일, ‘희망온돌 프로젝트 발전방안’이란 주제로 청책토론회를 처음 시작한 이래, 디자인, 복지, 주거, 경제 등 광범위하게 주제를 계속 넓혀나가 2019년 6월까지 총 129차례의 토론회(유관단체, 일반시민 등 24,267명 참여)를 진행했다. ‘시민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듣는 것, 그것이야 말로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시민의 ‘서울시’를 만드는 출발점이었다. 현장시장실 현장에 답이 있다 ‘현장시장실’ 서울시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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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과 동고동락⑤ 현장소통으로 다지는 서울생활정책

주민센터에서 만난 주민과의 대화 박원순 시장은 9평 남짓 옥탑방에서 18일까지 기거하면서 다양한 현장을 찾아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지역문제의 해법을 제시할 방안을 모색 중이다. 미동경로당에서 어르신들과의 만남 지금까지 삼양동주민센터, 솔샘시장, 노인복지관, 주택재건축사업 현장, 강북구청 등 다양한 현장에서 시민들을 직접 만나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시민의 삶을 직접 경험했다. 공사장 근로자들과 인사를 나누는 박원순 시장 박원순 시장은 “시민 삶을 바꾸기 위해서는 시민 삶 속으로 직접 들어가 봐야 한다. 실제로 현장에서 주민들의 목소리를 자세히 들어보니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이후 현장소통에서 얻은 밑그림들을 정리해 종합적으로 발표할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박원순 시장이 우이동 삼양교통 사무실을 찾았다 삼양동 옥탑방 생활 13일째인 3일에는 서울 강북구 우이동 삼양교통 버스 노동자를 찾아 현장소통의 행보를 이어갔다. 버스 노동자들과의 간담회 박원순 시장은 버스 노사 대표 간담회를 갖고 버스 노동자들의 근로조건, 버스정책, 지역현안 등을 폭넓게 경청했다. ...
박원순 시장이 강남북 격차 해소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22일 강북구 삼양동 옥탑방으로 이사했다

시민과 동고동락① 삼양동 옥탑방 이삿날 풍경

박원순 시장이 강남북 격차 해소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22일 강북구 삼양동 옥탑방으로 이사했다 박원순 시장이 강남북 격차 해소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강북구 삼양동 옥탑방에서 한 달 살이를 시작했다. 민선7기 서울시장 선거 당시 박원순 시장은 ‘지역균형발전’을 핵심 공약으로 꼽으며 강북구 한 달 살이를 약속했었다. 22일 바로 실천에 옮겨 강북구 삼양동에 위치한 30㎡ 정도 옥탑방에 입주했다. ‘오늘부터 삼양동 주민입니다’ 삼양동 주민들에게 이사 인사를 하는 박원순 시장 2층 옥탑방으로 오르는 박원순 시장 옥탑방 내부, 9평 규모로 에어컨은 따로 없다 옥탑방 문 앞에 놓인 박원순 시장 고무신 박원순 시장이 입주한 삼양동 옥탑방은 오르막 골목길에 위치한 방 2개짜리 9평 규모로 에어컨은 설치하지 않았다. 대신 동네 주민들이 남은 건축 자재로 커다란 평상을 만들어줬다. 박원순 시장 부부는 작은 앉은뱅이 책상, 간이행거 등 조촐한 이사짐을 풀었다 박원순 시장인 이날 저녁부터 내달달 18일까지 이곳에 생활하며 주민들 삶의 문제를 직접 겪어보고 해법을 찾을 계획이다. 이사 첫날 박원순 시장은 삼양동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었다 박원순 시장은 입주 첫 날 앞으로 동고동락할 이웃주민들과 첫 인사를 나누며 이곳에 있는 동안 주민들 의견을 듣는 데 힘쓸 것이라 밝혔다. 이사 다음날인 23일부터는 삼양동주민센터, 미로경로당, 서울스튜디오, 삼양동 종합복지센터, 구립 아림어린이집 등을 차례로 방문하며 본격적인 현장 활동에 나선다. 퇴근 후에도 삼양동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며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
현장시장실 금천구 현장방문

[현장시장실] 금하마을 도시재생사업 현장을 가다

금천구 금하마을 - 도시재생사업 현장 (주거재생사업 현황보고, 주민 애로사항 청취 및 현장 확인) 현장을 돌아보며 대화하고 주민의 의견을 직접 듣고 박원순시장: “제가 마음이 울컥하네요... 마을 주민들의 마음이 얼마나 간절했으면... 사실 저희들로서야 너무나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울먹이시면서까지 감사를 표하시는지... 제가 오히려 몸 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오늘 정말 감동적인 것은 우리 주민 여러분들이십니다. 여러분 제가 오늘 이 마을에 와서 진짜 행복하고 여러분들과 함께 이런 서울을 만들어가는 것이 너무나 뿌듯하고 보람이 있습니다. 이렇게 열심히 하시는데 우리가 도와야 하지 않을까요? 주민들: (일제히 환호성과 박수치며) “야~~~! 우와~~~~” I · SEOUL · U ...
우이동 경전철 차량기지 모습ⓒ뉴시스

현장시장실 2일째, ‘우이-신설 경전철’ 점검

우이동 경전철 차량기지 모습박원순 서울시장은 9일 현재 공정률 90.6%를 보이고 있는 ‘우이-신설 경전철’ 현장을 찾아 막바지 공사 진행상황을 집중 점검하고 시운전 차량에 탑승해 운행 관련 안전 현황을 직접 확인한다.이번 방문은 박원순 시장이 이번 주 집중하고 있는 13개 민생·안전 현장방문 2일차 일정으로 진행되는 것이다.박원순 시장은 오후 5시 30분 강북구 우이동에 위치한 ‘우이-신설 경전철’ 차량기지 방문해 사업 전반에 대해 보고받은 뒤 전 노선 운행현황과 돌발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종합관제센터를 점검한다.이어 지하 2층 차고지로 내려가 현장 관계자 및 초청 시민 등과 함께 시운전 중인 차량에 탑승해 4개 정거장(L01~L02~L03~L04)을 이동, L04 정거장에서 하차한 후 승강장 안전문(PSD, platform screen door)을 비롯한 안전장치 등을 꼼꼼히 확인한다.‘우이-신설 경전철’은 국내 최초로 전 구간 지하에 건설되는 무인 경전철로 도시철도 소외 지역인 강북 지역 교통난 완화와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박원순 시장은 “공사로 인한 불편을 참고 이해해준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대중교통 이용에 많은 불편을 겪어온 강북지역 주민 여러분의 숙원인 ‘우이-신설 경전철’이 내년 7월 무사히 개통할 수 있도록 처음도 끝도 안전 제일주의를 원칙으로 마무리 작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박원순 시장은 이에 앞서 ▲노원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서울의료원 등 시민건강을 책임지는 민생 현장을 차례로 방문해 주요 사업과 정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실현되고 있는지, 문제점은 없는지, 점검하고 보완한다.전국 최초로 설립한 ‘노원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에서 운영현황 점검‘노원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는 서울시가 기능보강비 전액을 시비로 투입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설치한 성인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시설이다. 의사소통이나 자기통제 능력이 부족해서 고등학교 졸업 후에도 취직은 물론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80년대 이후 30년이 넘게 침체된 사람 없는 신흥시장

‘침체된 지역이 활짝~’ 해방촌이 변하고 있다

80년대 이후 30년이 넘게 침체된 신흥시장 남산도서관을 끼고 돌면 집들이 다닥다닥 붙은 동네가 나온다. 그 아래로 2013년 만든 보행로 데크를 끼고 가파른 길이 하나 보인다. ‘해방촌 오거리’이다. 아찔한 경사와 복잡한 주변 환경 때문에 주민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를 고쳐 보행자 친화도로로 만들자는 움직임이 거세다. 주체는 도시재생 주민협의체. 방법은 ‘해방촌 오거리 디자인 아이디어 설계 공모전’을 통해서다. 이곳만이 아니다. 해방촌에서는 작년부터 낙후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마을 공동체를 복원하는 ‘서울형 도시재생’ 사업이 활발히 펼쳐진다. 이 덕에 남산 아래 첫 동네 잠잠하던 해방촌이 오랜만에 활기에 차 넘친다. 지난달 25일 ‘찾아가는 현장 시장실’의 일환으로 해방촌을 다녀왔다. 내가 사는 곳을 ‘내 공간’으로 느끼며 일상 나누는 삶 우선 다사리 협동조합이 만드는 ‘전통장’을 만나러 갔다. 이곳 전통장은 된장과 고추장에 쓸 콩을 직접 재배하는데다, 장을 직접 담가왔던 어르신들의 노하우가 더해져 깊은 맛을 내기로 이름이 높다. 이익금은 교육 공동체 건설에 쓰여 의미도 남다르다. 마을기업인 다사리 협동조합 남기문 이사장은 “보다 많은 학교에 건강한 식품이 보급되었으면 좋겠다”며 “아이들이 좋은 것을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제조과정을 아이들과 공유하는 활동의 중요성도 이에 못지않게 중요하다는 것을 서울시가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소망한다. 김성보 도시재생본부 주거사업기획관은 “다살이 협동조합 같은 경우 6-7개 마을 사람들이 직접 와서 물건을 사주는데, 팍팍한 서울 생활 속에서도 따듯한 정을 피워낸다”며, “스스로 뭔가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민들 삶의 원동력이 된다”고 마을기업의 의의를 강조한다. 이어 “이러한 모습이 서울형 도시재생의 본질”이라며, “주민들이 내가 사는 곳을 ‘내 공간’이라고 느끼며 일상을 같이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인다. 청소년, 방관자 아닌 지역문제 해결의 주체로 `청소년 체인지메이커 디자인씽킹해방촌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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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촌동 성곽마을, 도시농업으로 다시 일어서다

서울미디어메이트 배영준 기온이 34도를 웃도는 무더운 여름날 서울 종로구 행촌동 대신 중·고등학교 옥상 텃밭에서 학생들이 직접 가꾼 농작물의 수확을 알리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행촌동은 지난 해 도시농업 특화마을을 조성하기로 결정되고 현재 행촌동 곳곳에서 옥상경작소가 시범 운영되고 있습니다.   옥상에 올라가 학생들이 애지중지 기른 수박과 가지, 토마토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도시농업에서는 수박이 키우기 어렵고 수확 후에도 먹지 못하는 일이 많다고 하는데 걱정과는 달리 크기도 제법 크고 빨갛게 잘 익은 모습이었습니다. 박 시장님께서는 수박을 직접 수확하고 학생들과 소소한 대화를 나눴습니다. 어렸을 때 가난한 시골마을에서 자랐는데 부모님이 주무시는 것을 한 번도 보지 못했다며 새벽에 벌판에 나가셔서 일하시고 밤늦게 들어오시니 그랬다며 어릴 적 시절을 떠올렸습니다. 학생들에게 도시농업의 소감을 묻자 농작물을 기르면서 재밌었고 식물이랑 유대감이 생긴 것 같다면서 뿌듯한 미소를 지었습니다. 박 시장님은 도시농업이 먹는 음식만 공급해주는 것뿐만 아니라 살아가면서 서로 돕고 협동하는 것을 가르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수확한 수박을 직접 시식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수박을 가를 때 수박이 익지 않았을까봐 조마조마 하기도 했지만 빨갛게 잘 익었더군요. 직접 맛을 보지 못했지만 학생들의 손이 멈추지 않는 것을 보니 그 맛을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시식 후 도시농업에 대한 시장님의 말씀이 이어졌는데요. 도시농업을 통해 파괴된 도시 생태계를 복원하고 극심한 기후변화와 식량안보에 대비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가족 뿐 만아니라 마을 공동체 간에도 끈끈한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어 협동과 협력의 모티브를 제공한다고 하더군요. 나와 이웃, 도시 모두 상생할 수 있는 기회라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대신 중·고교에서 멀지않은 곳에 행촌궁터 1호점이 공사 중입니다. 옥상경작소 뿐만 아니라 마을 상품을 판매하고 도시농업 홍보 역할도 한다고 합니다. 아직 공사 중이어서 자세히 살펴보지 못했지만...
산새마을에 조성된 공동텃밭 ⓒ뉴시스

은평구 ‘산새마을’이 이렇게 변했습니다

산새마을에 조성된 공동텃밭 지은 지 20년 넘은 노후 주택이 10집 중 8집에 달하고 저소득층, 고령자 비율이 높은 서울의 대표적인 달동네 은평구 산새마을이 활발한 주민자치와 저층주거지 재생으로 살 맛 나는 동네로 변신하고 있다. 서울시는 2012년 서울시 주거환경관리사업 대상지로 산새마을을 선정, 총 27억 3,700만 원을 투입해 주민대표, 전문가, 자치구와 함께 진행해온 '산새마을 만들기' 사업을 약 3년 만에 마무리했다. ○ 안전한 마을 만들기 : 가로환경개선(차도·보도, 계단난간 정비 및 신설) ○ 가족같은 이웃 만들기 : 주민공동시설 조성, 마을쉼터 조성 ○ 쾌적한 마을 만들기(장기사업) : 그린존(사유지 환경개선을 위해 제어하는 공간) 조성 등 이 사업으로 주민들은 30년 간 방치됐던 도축장과 폐가, 폐기물 적치장을 스스로 정비해 1,600㎡ 규모 '공동텃밭'으로 일궜다. 여기서 난 수확물 일부는 무료급식소인 '누리사랑복지센터'에 지원해 지역사회 나눔도 실천 중이다. 산새마을 주거환경관리사업 마스터플랜 주민 희망사항이었던 공동이용시설 '산새둥지'도 작년 10월 문을 열어 마을공동체 활성화 거점공간이자, 마을 관리, 일자리 창출, 집수리 지원 등 마을의 사회·경제적 재생 지원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밖에도 CCTV(6개소)와 보안등(신규 11개, 31개 교체)을 신규 설치 또는 교체하고, 산책로 조성, 마을지도 및 안내표지판 설치 같이 환경개선이 이뤄지는 등 마을이 더욱 안전해졌다. 마을 공동체 운영위원회에서는 화요밥상, 마을청소, 텃밭 지키기, 목요일 마을회의 같은 공동체 프로그램도 적극 운영해오고 있다. 가로환경정비 (전→후) 계단 리모델링 (전→후) 아울러, 산새마을은 정든 집을 고쳐서 오래 쓸 수 있고 비용 부담도 적은 '맞춤형 집수리 지원 사업'도 적극 추진 중이다. 직접 찾아가서 공사범위, 공사비 등 집수리 관련 종합상담을 해주는 서울시 '집수리 닥터단'이 투입돼 지원 중이고, 간단한 ...
도시농업 시범마을로 선정된 종로구 행촌 성곽마을 일대에서 열린 `도시농업축제 한마당`ⓒ연합뉴스

한양도성 성곽마을 행촌권, ‘도시농업마을’로 변신

도시농업 시범마을로 선정된 종로구 행촌 성곽마을 일대에서 열린 `도시농업축제 한마당` 한양도성을 끼고 있는 종로구 성곽마을 행촌권이 주거재생에 도시농업을 접목한 ‘도시농업 특화마을’로 변신하고 있다. 성곽마을 행촌권은 노후 저층주거지 밀집지역으로서 도심에 있지만 유휴지가 많고 구릉지라는 특성상 채광과 공기가 좋아 도시농업에 최적화된 곳이다. 서울시는 인왕산 자락 돈의문 뉴타운과 재개발구역 사이에 끼어 있어 어느 관리계획에도 속해있지 않던 이 지역을 2014년 ‘성곽마을 재생계획’ 수립과정에 포함시켰다. 지난해부터 주민설명회, 주민워크숍, 설문조사 등을 거쳐 주민들이 ‘도시농업 중심의 도시재생’을 직접 선택했다. 현재 도시농업 특화마을로 재생하기 위해 4개 마중물 사업이 본격 진행 중이다. ①‘행촌共터’ 조성 ②옥상경작소 등 주민 경작공간 확대 ③육묘장·양봉장 등 도시농업사업 발굴 ④도시농업 공동체 전문성 강화사업 등으로, 지난 2월 발족한 주민 중심 ‘도시농업공동체’가 주축이 됐다. 시는 마중물 사업을 위해 도시농업공동체에 26억 원의 사업비, 지역 내 시 소유의 유휴지 등을 제공해 사업들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성곽마을 행촌권 권역도 먼저 ‘행촌共터’는 성곽마을 행촌권 도시재생의 핵심적인 인프라에 해당한다. 도시농업 교육장, 상담, 전시, 커뮤니티 공간까지 1~3호점에 역할을 분산 배치해 25일 문을 열었다. 행촌共터 1호점은 사업의 실행력 확보를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 ▲식물약국 ▲마을박물관(지역 생활문화 기록 전시) ▲재생지원센터(안내센터) ▲옥상경작소(연구·체험공간)가 들어선다. 특히 ‘식물약국’은 도시농업 관련 물품 구매·대여와 전문가 자문까지 원스톱 이용이 가능한 ‘가든센터’ 기능부터 지역에서 생산한 물품을 유통·판매하는 장터로 활용할 예정이다. 2호점은 마을 중심에 위치한 주민 커뮤니티 핵심공간으로 운영된다. ‘마을 곳간’이라고 이름 붙인 이곳은 주민들이 작물을 함께 키우는 ‘마을텃밭’, 작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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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촌 성곽 마을의 도시재생 이야기

서울미디어메이트 김은지극심한 기후변화로 발생될 식량부족에 대비하는 세계 추세에 맞춰 서울시 또한 ‘도시농업’에 대한 관심을 갖고 ‘ 서울 도시농업 2.0 마스터플랜 ’을 실천하고 있다. ‘서울 도시농업 2.0 마스터플랜’은 10분 이내의 거리 안에 도시농업 공간을 확보하여 도시재생과 자연순환을 도모하고 공동체 활성화 및 녹색 일자리 창출, 도시농업 확산 홍보를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지난 25일 서울 대신 중고교에서 지역 주민들과 전문가, 학생들이 모여 ‘도시농업’행사가 있었다. 먼저 대신 중고교 옥상에 운영되고 있는 상자 텃밭에 대해 담당교사의 간략한 설명이 있었다. 대신 중고등학교 옥상 텃밭은 학생들에게 도시농업에 대한 이해와 농작물 재배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농업’이라는 특성상 지역 주민 간 교류와 협력을 활성화시킬 것을 기대로 조성되었다고 하였다. 올해 봄부터 대신고 원예 동아리와 대신중 학생들이 가지, 고추, 수박, 토마토 등의 모종을 심고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있다 전했다. 8월 15일 전후로는 배추와 무를 관리하여 수확 후 마을 양로원과 복지시설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한다. 옥상 텃밭에는 여름 작물인 수박과 토마토가 보기 좋게 열려있었다. 비닐하우스에서 재배해야 하는 과일이라 잘 익었을지 걱정이었지만, 수박뿐만 아니라 토마토, 가지가 보기 좋게 열려 있었다. 이 날 행사에 참여한 박원순 시장은 학생들이 재배한 가지를 직접 먹으면서 농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한 학생은 “농업이 힘들지만 꽤 재밌고 뿌듯하다.”고 말해 학생들이 도시농업을 통해 소중한 경험을 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학생과 선생님이 텃밭을 통해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어 좋은 기회라는 생각이 들었다.다음으로 행촌共터 1호점을 방문했다. 행촌共터 1호점은 행촌 성곽 마을의 재생본부로서 방문자 안내센터, 마을 상품 판매, 옥상 경작 홍보 등을 하는 공간이다. 1층 식물 약국은 전문가인 식물 약사로부터 도시농업 자문 및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공간으로 관련된 물품을 사거나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