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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도성 제대로 걷고 싶다면 서울KYC와 함께

기업과 상품의 존재감을 높이기 위해 꼭 필요한 투자, 바로 '광고'다. 그러나 영세한 기업에서 광고 비용까지 집행하며 운영하기란 여간 힘든 일이 아닐 터. 서울시는 이렇게 경제적 여건으로 광고를 하기 어려운 비영리단체나 사회적기업 등을 위해 시가 보유한 홍보매체를 무료로 개방하여 광고를 지원하는 <희망광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 대표 온라인 뉴스 <서울톡톡>도 이들의 희망 이야기를 전하기 위해 취재수첩을 들었다. <희망광고> 기업 이야기, 박칠성 시민기자와 함께 도성길라잡이 서울KYC(비영리법인)를 만나보자. 서울 600년 역사를 품은 한양도성, 이를 널리 알리고 있는 서울KYC(Korea Youth Corps)를 만나기 위해 지난 주말, <한양도성 길라잡이> 일요일 3코스를 다녀왔다. 이 단체는 한국청년연합 서울지부로 백대진, 하준태 공동대표를 중심으로 한양도성의 소중한 문화유산 보존과 가치의 중요성을 시민들에게 알리는 활동을 하고 있다. 이 활동이 마중물이 되어 세계에 한양도성을 알리면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KYC는 처음에 참여와 나눔을 실천하는 자원봉사활동으로 시작됐다. 그러다가 한양도성을 통해 서울의 역사와 아름다움을 시민들에게 알리는 활동을 곁들이게 되었다고 한다. 서울KYC 회원가입은 서울의 역사와 한양도성에 대해 배우고 나누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매년 1회 모집하며, 기본교육과 수습활동까지 9개월간 교육을 받아야한다. 기본 교육비와 제반 경비는 모두 자기 부담이고, 한양도성해설 자원봉사 활동을 매월 1회 이상 참여해야 한다. 2008년 1기를 시작으로 현재 6기가 활동 중이고, 80여 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회원들은 소중한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지식을 나누고 역사문화 경관보존과 한양도성의 역사적 가치를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한양도성 무료해설 프로그램은 상시 출발하는 코스와 매주 일요일에 출발하는 코스가 있다. 상시 출발은 4명 이상 모객 시 가능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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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곽여행 가볼까"

'도성'은 한양(서울 옛 지명)을 둘러싼 성곽을 말하며, 조선 시대에는 한성(漢城)으로 불렸다. 임진왜란, 일제강점기와 6·25 전쟁을 거치며 상당한 구간 훼손됐으나 꾸준한 복원사업으로 약 70%가 제 모습을 찾아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조선왕조 600년의 긴 세월 동안 한양을 지키던 도성이 유네스코 문화재 등재를 앞두고 있다. 서울시는 이를 기념하며 최근 '한양도성주간'이라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지금의 서울 도성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가져보자. ▲ 태조 4년에 축성된 한양도성은 600년 동안 굳건히 서 있다 도성은 한양을 지키는 거대한 성곽이다. 지방의 성곽과 달리 궁궐을 품고 있었기 때문에 격 높은 '도성'이라 불렀다. 현재 도성의 길이는 약 18km 중 12km만이 남았다. 일부는 유실됐지만, 도성은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외부의 침략으로부터 한양을 막아주는 이 도성은 약 600년의 역사와 함께했다. 과거에는 보호를 위한 목적으로 제 역할을 충실히 했다면 현재는 역사 이야기를 담은 산책로로 탈바꿈했다. ▲ 현재 유네스코 문화재로 등재돼 있는 헌릉(좌)과 창덕궁(우) 지난 25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 '한양도성주간'은 도성을 쉽게 알 수 있도록 서울시가 마련한 행사다. 이 기간 동안 도성 인근에서는 다양한 활동이 벌어졌다. 서울 내 유네스코 문화재는 종묘(1995), 창덕궁(1997)을 비롯한 7개가 있다. 세계유산센터, ICOMOS(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의 심사를 걸쳐 등재되는 유네스코 문화재는 인류 역사에 중요한 재산인 동시에 후손에게 물려줄 유산이기도 하다. 한양도성의 유지 상태는 남다르다. 서양의 경우 도시가 들어서고 교통이 발달하자 필요 없는 성벽은 허물어졌다. 하지만 역사적 가치를 높게 생각한 한양도성은 현재 도시와 조화롭게 어우러져있다. 10월, 매주 토요일마다 도성의 이야기를 들으며 산책하는 행사가 열렸다. 전문 스토리텔러와 약 50명의 사람이 함께 걸으며 역사 탐방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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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문 중 흥인지문만 네 글자일까?

가을의 끝자락을 알리는 듯 쌀쌀해진 10월의 마지막 토요일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려 할 때쯤, 마지막 한양도성 스토리텔링 투어가 시작되었다. 10월 5일을 시작으로 총 4회에 걸쳐 진행되었던 이번 투어의 마지막은 10월 26일, 오후 5시, 낙산공원 놀이광장에서 시작됐다. "산으로 둘러싸여 있는 한양도성의 좌청룡인 낙산이 우백호의 인왕산보다 높이가 낮습니다. 그래서 옛 조상들은 장자가 왕위에 오르지 못할 거라고 걱정을 많이 했다고 합니다. 실제로 장자가 왕위에 오른 경우는 조선왕조 27대 동안 7번 밖에 없었습니다. 조상들의 선경지명이 대단하지요?" "영어를 만든 사람이 누굴까요? 중국어를 만든 사람은 누굴까요? 그렇다면 한글을 만든 사람은? 세계 문자 가운데 유일하게 한글만이 그것을 만든 사람과 반포일을 알며, 글자를 만든 원리까지 알고 있습니다." 해설사 선생님의 재미있는 이야기들은 우리 조상들의 지혜와 슬기로움이 강조되어 있었다. 우리나라에 대한 자부심을 한껏 느끼며 동대문으로 내려오니 파랗던 하늘이 붉어지더니 어느새 어두워져 있었다. 화려한 네온사인과 헤드라이트를 밝히며 달리는 자동차를 보니 잠깐 동안 내가 어디에 와있는지 어지러웠다. 타임머신을 타고 시간여행을 한다면 이런 기분일까? 정신을 차리고 보니 조명을 받은 흥인지문 앞이었다. 사대문의 좌청룡에 해당하는 흥인지문의 천장에는 파란색 용이 꿈틀거리고 있었다. "한양도성 사대문과 사소문의 이름은 모두 세 글자인데 유독 흥인지문만 네 글자입니다. 이 역시 낙산이 낮아 기운이 약해 이름에 산맥을 뜻하는 '갈 지(之)' 자를 넣어 좌청룡의 약한 기운을 보강했다고 합니다." 바로 이어 만날 수 있었던 것은 청계천. 오간수교 아래로 흐르는 청계천과 임꺽정이 탈출했다는 오간수문을 재현한 모습까지 볼 수 있었다. 그리고 다다른 곳이 동대문역사문화공원이었다. 이곳에는 동대문운동장을 철거하면서 발견된 이간수문이 복원되어 있다. 성곽과 연결되어 있으며, 그 밑으로 청계천이 흘렸던 이간수문에는 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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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산성곽 빨랫줄에 걸린 삶, 그리고 이야기

한양도성의 좌청룡에 해당하는 낙산. 산 전체가 화강암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모양이 낙타의 등과 같다고 하여 낙산이라 불린다. 낙산과 낙산공원 성곽 주변을 돌아보면서 현재 서울시민들의 삶을 느껴볼 수 있는 한양도성 스토리텔링투어, 그 세 번째 여정을 떠나봤다. 이번 여정은 10월 19일(토), '낙산 성곽길을, 삶을 노래하다'라는 주제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시작됐다. 마로니에 공원에서는 이미 다양한 문화공연 행사들로 사람들이 북적였다. 본 시민기자와 함께 스토리텔링투어에 참여한 한 학생은 "화창한 주말, 마로니에 공원 거리 공연도 보고, 낙산공원 보고, 1석 2조에요. 낙산공원 스토리텔링 투어가 무척 기대됩니다"라는 말로 투어에 앞서 들뜬 모습을 내비쳤다. 낙산공원 놀이광장에서 시민뮤지컬 <빨래>와 한양도성 이야기주머니 <호랑이 바위로 쌓아올린 한양도성> 공연을 하였다. 시민뮤지컬 <빨래>는 '국내 대표 창작 뮤지컬 <빨래>(연출 : 추민주)'의 일부를 재현한 공연으로 낙산공원 성곽을 끼고 살아가는 소시민들의 삶을 노래했다. 또한 <호랑이 바위로 쌓아올린 한양도성>은 인왕산 호랑이와 범바위, 한양도성 축성에 얽힌 이야기를 극화한 공연으로 한양도성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공연을 관람한 후, 낙산공원 놀이광장에서 혜화문까지 걸었다. 해설사와 함께 걷는 길, 카메라를 손에서 뗄 수 없게 만드는 풍경을 눈으로 즐기고, 한양도성의 역사를 귀로 즐기는 의미 있는 발걸음이었다. 이 길을 걸을 때는 도성과 관련된 내용을 미리 공부하고 둘러보면 더욱 생생한 역사 공부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번 낙산구간 스토리텔링 투어를 마친 초등학생 한 참가자는 "낙산의 모습이 변하지 않고 많은 홍보가 되어 서울을 대표하는 관광 명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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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낙산공원을 갔다가, 즐거운 것 보았네!

창작 야외 현장극 '이야기주머니 - 호랑이 바위로 쌓아올린 한양도성' 개막 "한양도성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백제의 근초고왕은 어떤 사람이었을까?" 서울이 간직한 다양한 역사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연극 또는 뮤지컬로 만날 수 있다. 그 첫 번째로 오는 7일(토) 오후 5시 한양도성 낙산공원 야외무대에서 '이야기주머니 - 호랑이 바위로 쌓아올린 한양도성'이 공연된다. 우리 고유 설화에 나오는 인왕산 호랑이와 조선 초기 한양도성 축성이 이야기의 소재로, 밤이면 마을로 내려와 사람들을 잡아가는 인왕산 호랑이 때문에 생업과 도성의 축성 사업이 지연되지만 호랑이에게도 나름의 사정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후, 인왕산 호랑이와 사람들이 서로의 이야기를 귀담아 들으며 공존할 방법을 찾는다는 게 전체 줄거리다. 9월 7일~11월 9일까지 매주 토요일 총 12회에 걸쳐 낙산공원 놀이광장에서 진행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있다. 9월 7일~10월 19일까지는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10월 26일~11월 9일까지는 오후 3시에 공연된다. 공연을 맡은 극단 하땅세는 <세상에서 제일 작은 개구리 왕자>, <천하제일 남가이> 등의 작품으로 국내 유수의 연극제에서 수상하고 세계 최대 연극축제인 프랑스 '아비뇽 OFF' 등 다양한 연극제에 초청되어 관객들과 평단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외에도 한강공원, 한성백제박물관 등에서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일부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자에 한한다. 행사명 일시 장소 입장료 주요내용 문의 멘토와 함께하는 한강스토리텔링 투어 9.7(토)오후 6시 한강 잠실 공원 무료(※사전 신청자에 한함) 전유성 멘토가 들려주는 ‘夜, 한강의 夜한이야기’ 운영사무국070-7728-1731  9.28(토)오후 6시 한강선유도공원 김중만 멘토의‘사각 프레임으로 본 한강’ 현장극 ‘신출귀몰시간여행자’ 8.24~10.26매주(토)낮 12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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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양도성 완주, 소모되는 칼로리는?

서울 한양도성 칼로리 체험단에 도전해 보자! 서울 한양도성의 길이는 18,627m이다. 서울 한양도성을 하루에 완주한다면 소모되는 칼로리는 얼마나 될까? 서울시 종로구는 도시에서 건강을 챙기며 관광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서울 한양도성 칼로리 체험단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인원은 대학생 30명(남자 15명, 여자 15명). 관심이 있다면 8월 30일(금)까지 종로구 홈페이지에서 접수하면 된다. 행사 일정은 9월 14일(토) 오전 7시 30분에 서울역사박물관 앞에 집결하고 오전 8시 40분 돈의문터로 이동하여 칼로리 기계를 부착하고 출발한다. 돈의문 터에서 창의문~숙정문~말바위 안내소~와룡공원까지 200분 동안 구간별 보폭 등을 측정한다. 와룡공원에서 중식시간을 50분 동안 가진다. 그리고 12시 30분에 와룡공원을 출발하여 혜화문~흥인지문~광희문~숭례문~출발한 돈의문 터에 오후 6시 20분에 도착할 예정이다. 참여한 대학생들에게는 자원봉사 실적확인서가 발급(8시간)되며 중식 및 간식, 행사 티셔츠와 모자를 지급한다. 또 행사 당일 여행자보험에 가입되며 서울 한양도성 완주증 및 완주기념배지 제공한다. 칼로리 측정방법은 이동거리, 걸음 수, 칼로리 소모량의 평균치를 계산한다. 출발 전에 개인(체중, 나이, 성별)별 평균보폭(10걸음/거리) 측정한다. 출발 후에는 성곽 전체를 11개 구간으로 구분하여 시간별 보폭을 입력한다. 측정은 한국체육과학연구원 스포츠과학연구실에서 맡는다. 종로구청 관광체육과 이은지 주무관은 "서울 한양도성 전 구간(18,627m)을 순성하는데 약 11시간 소요된다. 구간별 칼로리를 측정하여 측정된 칼로리는 분석 후 서울 한양도성 홍보에 활용된다"고 말했다. 조선 시대 과거를 보려는 사람들은 돈의문(서대문), 또는 흥인지문(동대문)을 시작으로 성곽 전체를 한 바퀴 돈 뒤, 돈의문(서대문)에서 흥인지문(동대문), 또는 흥인지문(동대문)에서 돈의문(서대문)을 관통하는 순성을 했다고 한다. 이렇게 걷는 것은 '가운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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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동안 묻혀있던 남산 회현자락 한양도성 발견

조선신궁 잔재로 보이는 콘크리트도 확인, 세계문화유산 등재시 완전성 입증에 유리 일제의 조선신궁 건립으로 일부는 철거되고 다른 일부는 땅속에 묻혀 훼손됐던 남산 회현자락 한양도성이 100년 만에 그 모습을 드러냈다. 서울시는 지난 6월, 남산 회현자락 3단계 정비사업 구간인 중앙광장 발굴에 들어간 지 한 달여 만에 한양도성 유구를 확인, 그 현장을 14일(수) 전면 공개했다. 시는 2009년부터 한양도성 복원을 위한 '남산 회현자락 정비사업'을 3단계에 걸쳐 추진, 1단계로 힐튼호텔 앞 아동광장 일대 성곽 84m(2009년), 2단계로 백범광장 일대 성곽 245m(2012년)에 대한 복원 사업을 각각 완료했다. 3단계 구간인 중앙광장 일대(교육정보연구원~분수대~구 식물원터) 약 448m는 지난 6월 발굴에 착수했다. 이번에 발굴된 한양도성 유구는 성곽 추정선에 대한 12개의 시굴조사 지역 중 먼저 시굴에 들어간 분수대 근처 세 곳에서 모두 확인됐다. 시굴조사로 확인된 기저부와 성체는 곳에 따라 다르지만 지표면으로부터 3m 깊이에서 4~5단인 곳도 있고, 6~7단인 곳도 있으며, 유구의 보존 상태는 양호한 편으로 축성 시기나 학술적 가치에 대해서는 향후 전면 발굴과 전문가의 연구 검토를 통해 밝혀 낼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번 발굴은 경성·용산시가도(1912) 등 기록으로만 있었던 회현자락의 한양도성이 100년 만에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으로 앞으로 한양도성의 정비방향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에도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시굴조사에선 한양도성 옆으로 조선신궁 잔재로 보이는 특이한 콘크리트가 확인돼, 남산 회현자락 구간이 침략으로 인한 인류문화훼손 과정을 고스란히 간직한 역사적인 장소로 한양도성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시 완전성(Integrity) 입증에 유리한 근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말 3단계 구간 발굴 완료, 전문가 검토 후 2015년까지 유구 보존·정비 예정 서울시는 세 곳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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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의 기억을 걷다

도시의 성곽은 그 도시가 깊이 있는 역사 도시임을 알려주는 증거물로 서울에는 600년 넘게 제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한양도성'이 있다. 신성덕 리포터가 한양도성 해설사로 참여, 해설사 발대식에서 한양도성 투어까지 현장 분위기를 담아보았다. 한양도성은 내사산(북악산 342m, 낙산 125m, 남산 265m, 인왕산 338m)을 둘러싼 성곽으로, 그 안에 사대문(숭례문, 흥인지문, 돈의문, 숙정문), 4소문(창의문, 혜화문, 광희문, 소의문)을 내었다. 성곽 둘레는 무려 18,627m에 이른다. 태조 때 토성과 석성으로 쌓았고 다시 세종 때 전국 32만 명의 장정을 동원하여 석성으로 고쳐 쌓았다. 당시 서울 인구가 10만 명일 때이니 그 공사 규모가 얼마나 컸는지 대략 짐작이 가는 부분이다. 한양도성 해설사 발대식 한양도성 전체 18,627m중에 10,915m는 종로구, 7,712m는 중구에 속해 있다. 지금까지는 종로구와 중구는 각각의 한양도성 해설프로그램으로 운영해왔으나 인위적인 구분이 사실상 어려운 두 자치구의 해설프로그램을 하나로 통합하기로 하고 지난 5월 21일(월) 오후 3시, 한국관광공사 3층에서 <서울한양도성 해설사> 발대식을 가졌다. 중구와 종로구는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서울한양도성 해설사 양성교육>을 실시하고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을 거쳐 최종 23명(종로구 12명, 중구 11명)의 한양도성 해설사를 선발하였다. 이날 발대식에서 최종 합격한 교육생에게 해설사 자격증이 수여되었으며 본 리포터도 최종 합격하는 영광을 안았다. 종로구에서 외국인으로는 유일하게 도전하여 합격한 니하시노리꼬 씨는 "일본 시즈오카에서 살다가 한국에 시집와 15년 차이다. 서울의 역사가 너무 어려웠다. 북악산, 낙산, 남산, 인왕산을 각기 두 번 씩 올라가 교육을 받고 시연은 낙산에서 동대문까지 설명했다. 힘들게 해설사가 되었으니 일본인에게 서울 한양도성을 자세히 설명해 주고 싶다. 한양도성의 유네스코 등재를 위해 열심히 해설하겠다"라며 해설사가 된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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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공부,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한양도성 무료 해설 프로그램, 12월까지 매주 일요일에 진행 서울시는 한양도성 무료 해설 프로그램인 <도성길라잡이와 함께하는 한양도성투어>를 12월까지 매주 일요일에 진행한다. 한양도성투어는 600년 수도 서울의 역사와 시간과 사람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해설은 한양도성 안내해설 자원활동가인 '서울KYC 도성길라잡이' 가 맡는다. '도성길라잡이'는 600년 역사, 문화, 생태도시 서울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발견하고 도성을 찾는 시민들에게 서울 한양도성의 역사와 내력에 대해 해설을 하는 순수 자원활동가들로 현재 총 69명이 활동 중이다. 투어코스는 ▴1주차(광희문~숭례문) ▴2주차(숭례문~창의문) ▴3주차(창의문~혜화문) ▴4주차(혜화문~광희문)으로 진행되며, 소요시간은 오후 1:30〜5:00으로 약 3시간 30분 소요된다. 4개 코스 중 1주차(광희문∼숭례문) 구간은 태조, 세종시대의 축성방법과 공사책임제를 보여주는 각자성석을 만날 수 있다. 2주차(숭례문∼창의문) 구간은 5년 동안의 복구공사를 마친 숭례문의 모습과 서울의 자연경관적 가치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인왕산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3주차(창의문∼혜화문) 구간은 출입이 제한된 곳으로 참석 시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이 구간에서의 추천 조망점은 청운마루로 경복궁과 광화문으로 이어지는 조선시대 도시설계의 핵심을 만날 수 있다. 마지막 4주차(혜화문∼광희문) 구간은 어린이와 노약자가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구간으로 낙산공원에서 혜화문으로 탐방로가 잘 조성되어 있다. 도성 인근마을인 이화동 벽화마을과 장수마을을 함께 만날 수 있는 점도 이 구간의 매력이다. 투어는 무료로 진행되고 투어신청은 사전예약제로 실시한다. 6월 투어프로그램은 5월 28일(화)부터 서울시 공공예약서비스 시스템(http://yeyak.seoul.go.kr/)을 통해 6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문의 : 한양도성도감 02-2133-26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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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개나리 길동무 삼아 성곽 걷기

문화재청은 지난 2011년 '서울성곽'을 '서울 한양도성'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서울시는 서울 한양도성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 지난 2월 시청에서 '역사도시와 도시성곽'이란 주제로 '한양도성 국제 학술회의'를 개최한 것이 그 예이다. 이 시점에서 중요한 것은 시민이 서울 한양도성을 이해하고 더욱 큰 관심을 갖는 것이다. 각 지자체나 시민단체에서는 서울 한양도성을 해설해 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 중 서울 KYC는 서울 한양도성을 둘러보고자 하는 이들을 위해 서울 한양도성해설사를 양성, 교육한다.  지난 주 일요일, 한 무리 사람들이 한양도성 앞에 모여 있었다. 이들은 서울 한양도성해설사 이론교육을 마치고 실습교육을 받으려는 17명이다. 사실 전날까지 비가 내려 답사가 불투명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날씨가 좋아져 예정대로 창의문에서 출발할 수 있었다. 우리가 보통 자하문이라고 불리는 창의문은 사소문 중의 하나이다. 서울 한양도성은 동, 서, 남, 북에 사대문이 있고 그 사이에 사소문이 있다. 창의문 안내소에서 신청서를 작성하고 주민증을 제출하면 출입증을 받을 수 있다. 창의문에서 북악산을 향하는 길은 가파른 계단이 많다. 1,000개가 넘는 계단은 오르기 힘들지만 길을 오르다 보면, 올라온 길과 멀리 보이는 인왕산 성곽이 그야말로 장관이다. 백악마루 쉼터까지는 경사가 심해서 모두가 긴장하는 눈빛이었다. 조심스레 올라가다 보니 백악마루 정상에 도착했다. 백악산은 북악산으로 서울 한양도성의 주산(主山)이다. 해발 342m 내사산 중에 가장 높다.  백악마루를 지나면 청운대이다. 청운대는 북악산 한양도성 가운데 가장 조망권이 좋은 곳으로 꼽힌다. 그래서인지 남으로 경복궁과 세종로 옛 육조거린인 광화문광장, 곧 복원될 숭례문, 관악산까지 한눈에 들어왔다. 북으로는 북한산의 보현봉을 비롯한 여러 봉우리를 볼 수 있었다. 일행은 숙정문에 다다랐다. 숙정문은 북 대문으로 숙청문이라고 불리기도 하였다. '엄숙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