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 입고 무료로 고궁 입장하세요한복 입고 무료로 고궁 입장하세요

알록달록, 서울 물들인 한복 열풍

지금 서울에는 한복 입고 고궁을 찾는 이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다. 남산골에서 한복을 입고 한옥살이를 체험하고, 공연과 한복을 엮은 패키지도 선보인다. 시민은 물론 외국인까지 동참한 한복 열풍이 서울을 알록달록 곱게 물들인다. 한복 입고 무료로 고궁 입장하세요 불편하고 고리타분한 옷으로 여기던 한복이 패션이자 놀이로 젊은 세대에 파고들었다. 자유분방하게 자기표현을 즐기는 젊은 세대가 전통문화를 새롭게 해석하면서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것이다. 처음에는 SNS에 올릴 사진 촬영용으로 머물던 한복이 최근 한복의 세계화, 대중화와 맞물리면서 거리로 나왔다. 한복 입기 열풍의 방아쇠는 문화재청의 고궁 무료입장 프로그램이었다. 문화재청은 2013년 10월부터 한복을 입으면 서울 4대 고궁과 종묘, 조선 왕릉 등을 무료로 입장할 수 있게 했다. 무엇보다 불편하게 여겨 장롱 깊숙이 넣어둔 한복을 평상복으로 여기게 된 점이 가장 큰 성과다. 요즘에는 재미 삼아 여자가 남자 한복을, 남자가 여자한복을 빌려 입고 사진을 찍기도 한다. 중년 여성끼리 한복을 빌려 입고 고궁을 둘러보거나 고등학생, 대학생이 한복을 입고 고궁에서 졸업 사진을 찍기도 한다. 한복 열풍은 우리나라 문화에 대한 외국인의 관심을 높이는 역할도 한다. 한복을 입고 전통 민속놀이를 즐기고, 전통음악과 춤 등을 관람한 후 전통 음식을 먹는 관광 코스도 등장했다. 남산골한옥마을에서 한복 입고 찰칵~ 남산골한옥마을의 ‘한복입기’는 고즈넉한 한옥에서 한복을 입고 윤택영 재실, 이승업 가옥 등을 둘러보며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30분에 5,000원. 또 ‘한복스냅’은 한복을 입고 남산골한옥마을 명소 곳곳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1시간에 1만 원. 10인 이상 단체는 남산골한옥마을 홈페이지 ‘체험 및 교육→신청서 내려받기’ 후 reservation@hanokmaeul.or.kr로 전송하면 된다. 한복 착용 시 남산골한옥마을 카페 ‘아리’에서 전통차와 커피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