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최초의 철교인 한강철교 ⓒ고륜형

한강 유람선 타고 떠나는 역사여행

한강 최초 철교인 한강철교 조선시대 최고 유람 코스, 한강1539년 조선을 찾은 명나라 사신 화찰(華察)은 압록강과 대동강을 지나며 빼어난 자연경관에 감탄했다. “조선 풍경이 여기 다 있구나!” 그때 화찰 옆에 있던 조선인 통역관이 대답했다. “아닙니다. 반드시 한강에 가보셔야 합니다.” 서울에 도착한 화찰 일행은 배를 타고 한강 유람에 나섰고, 배를 멈춰 술을 마시고 노래를 부르며 연회를 열었다. 통역관이 말한 대로 화찰은 한강 풍경에 푹 빠졌다. “남산이 눈앞에 보이고 북악산이 뒤에 있으며 용산과 필운대가 좌우로 어리어 비치고 잠두봉을 비롯한 여러 봉우리가 천태만상하여 완연히 그림과 같다. 이것으로 충분하다.”- 화찰 - 화찰을 비롯해 조선을 방문한 중국 사신들은 한강 경치를 노래한 시문을 남겼다. 공식적인 업무를 마치고 한강에서 유람선을 타고 노는 것이 그들의 비공식적인 코스였다. 조선 왕실에서도 한남동에 별장을 마련해 한강을 보여주며 조선을 소개했다. 한강을 유람했던 많은 중국 시인들은 한강을 보물처럼 여겼다. 배를 타고 여의도를 지나면 보이는 한강대교와 용산의 모습 운명이 뒤바뀐 여의도와 밤섬 “고려 시대부터 유명했던 밤섬에 사람이 가장 많이 살았을 때는 1,000명 정도였습니다. 반면 여의도는 말 그대로 ‘汝矣島(여의도), 너의 섬’이라는 뜻이에요. 가치를 주목받지 못했죠.” 한강 해설사 조영희 씨는 과거에 밤섬이 여의도보다 가치가 높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제강점기인 1930년대에 밤섬과 여의도 운명이 바뀐다.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여의도에 만주의 독립군을 지원하기 위한 군사시설을 만들었다. 우리나라 최초 비행장이 들어선 것도 이때다. 군수물자는 당시 항구도시였던 마포를 통해 드나들었다. 해방 후 1968년에는 ‘여의도 개발사업’이 시행되었다. 조영희 씨는 “밤섬이 폭파된 이후 그 자갈로 여의도를 메웠다”며 “여의도는 현재 국회의사당, 지상파 방송 3사, 각 정당이 모여 있는 명실상부한 서울의 중심으로 ‘한강의 기적’을 보여주고 있...
한강 르네상스호에서 바라본 여의도 ⓒ고함20

취준생에게 안성맞춤 ‘한강에서 여름휴가’

한강 르네상스호에서 바라본 여의도 휴가를 떠나기엔 돈과 시간이 없었다. 방학이라고 돈을 벌 수 있는 것은 아니었고, 시간이 많은 것도 아니었다. 나의 상황과는 별개로 TV에서는 여행의 아름다운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보여줬다. '효리네 민박'에서 나오는 제주도, '알쓸신잡' 춘천과 경주로의 풍경은 방학에 여행도 안 가냐고 이야기하는 것 같았다. 나에게 허락된 피서지인 내 방에서 에어컨 바람을 쐬며 어디라도 가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던 중 7월 26일, ‘한강몽땅 여름축제’ 프로그램을 체험하게 되었다. 흔히 휴가라고 하면 먼 곳을 생각하기 마련인데 한강몽땅은 이러한 인식을 바꾸는 프로그램이었다. 한강몽땅은 ‘한강이 피서지다’라는 슬로건에서 시작됐다. 지금이야 한강이 너무 가까이 있어 특별하지 않게 생각하지만 과거 한강은 훌륭한 피서지였다. 실제로 중국에서 사절단이 오면 한강에 배를 띄워 대접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오늘날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한강을 다시 과거의 특별한 피서지로 만들자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취지다. 한강몽땅은 나와 같은 취준생에게 정말 좋은 피서지였다. 매일 학원과 스터디로 채워져 있는 취준생에게는 잠깐 짬을 내 들를 수 있는 곳이 필요하다. 한강은 위치가 가깝다. 이날도 토익학원이 끝나고 갔음에도 불구하고 오후 2시 전에 도착했다. 학원 가는 전철에서 매주 지나치는 곳이 한강임을 고려하면 당연한 일이다. 많은 시간을 쓰는 것이 부담스러운 취준생에게 접근성이 좋은 한강은 충분히 매력적이었다. 한강 르네상스호를 타고 `선상에서 밤섬 둘러보기`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이 날은 한강몽땅 프로그램 중 두 가지를 체험했다. 첫 번째는 ‘선상에서 밤섬 둘러보기’라는 프로그램이었다. 이 프로그램은 한강 유람선을 타고 한강 역사 해설사의 강의를 들으며 한강 유역을 둘러보는 것이다. 해설사는 거리가 가깝고, 자주 볼 수 있다는 이유로 한국인들이 한강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며 강의를 시작했다. 해설사는 과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역사와 현재를 간직하고...
한강르네상스호 위에서 취재에 열중하고 있는 시민기자단 모습 ⓒ최용수

한강 유람선 타고 ‘한강몽땅’

한강르네상스호 위에서 취재에 열중하고 있는 시민기자단 모습 7월 21일 ‘2017 한강몽땅 여름축제’가 시작되었다. 무려 30일 동안 한강에서 80여 개 프로그램과 더불어 다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서울이 자랑하는 대표적 여름축제이다. 올해 주제는 “다시 발견하는 한강 사용법”이다. 개인의 일정과 취향에 맞게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도록 ▲시원한강(수상, 물놀이, 도전) ▲감동한강(공연, 관람, 열정) ▲함께한강(자연, 생태, 가족)이란 3개 테마로 분류하였다. 한강몽땅 홈페이지 를 통해 원하는 프로그램을 예약하면 지정된 공원에서 마음껏 즐길 수 있다. 그야말로 한강은 올여름 최고의 피서지가 된 것이다. 한강사업본부 홍보담당자가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지난 7월 26일 오후, ‘내 손안에 서울 시민기자단’과 ‘서울미디어메이트(블로거)’ 50여명은 한강사업본부에서 마련한 ‘선상에서 밤섬 둘러보기‘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이 프로그램은 ‘함께한강’ 세부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여의도 하류 관공선 선착장에 모여 ‘한강르네상스호’를 타고 출발해, 반포대교까지 왕복하면서 선상에서 밤섬과 한강 자연 생태를 관찰하는 특별한 프로그램이었다. ‘한강 문화해설사’가 들려주는 한강과 밤섬에 관한 이야기는 체험행사를 더욱 알차게 만들었고, 자유롭게 Q&A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석한 시민기자단의 기념촬영 모습 밤 율(栗), 섬 도(島)란 뜻의 ‘율도(栗島)’, 40년 넘게 서울에 살고 있지만 참 생소한 이름이다. 와우산에서 바라본 모습이 흡사 ‘밤알’을 닮았다 하여 붙여진 ‘밤섬’의 옛 이름이다. 푸른 버드나무 그늘이 좋고, 강물이 섬을 감싸면서 돌아가는 물길로 유유히 고깃배가 떠다니는 풍광이 좋아 시인과 묵객들이 마포 강변을 찾아 풍류를 즐겼다던 아름다운 섬이다. 밤섬은 해발고도 3~5.5m, 총면적 27만 9,281㎡의 작은 섬이지만 해마다 퇴적물이 쌓여 조금씩 섬이 커지고 있다고 한다. 1968년 2월 밤섬을 폭파·해체하기 전까지는 6...
한강 아라호

한강 아라호, 공연 전문 유람선으로 재탄생!

서울시 ‘한강 아라호’가 민간 전문 역량을 투입하여, 한강 최초의 ‘공연 전문 유람선’이자 ‘문화특화 관광 유람선’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지난 4월 공개모집을 통해 여행업체 ㈜렛츠고코리아를 한강 아라호 운영사로 최종 선정하고, 7월 1일부터 본격적인 공연전문 유람선으로 운항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앞으로 한강 아라호는 전통사물놀이패 ‘한울림’ 등의 퓨전국악부터, 한류를 이끄는 K-pop, 비보잉 문화 공연을 선상 무대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한류 열풍에 발맞춰 중국, 일본 등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맞춤형 문화 콘텐츠를 기획하고 관광객 유치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아울러 웨딩, 음악회, 기업 신제품 발표 등 다양한 행사 공간으로 활용 범위를 넓혀 기존 유람선과 차별화 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강 아라호는 여의도 한강공원 선착장에서 탑승할 수 있으며, 공연유람선은 매일 저녁 7시 30분에 출발해 1시간 30분 코스로 운행된다. 운영상품은 ▲일반 유람선 ▲공연 유람선 ▲식사+공연 유람선으로 구성된다. 자세한 운영시간 및 문의사항은 ㈜렛츠고코리아(02-337-8080)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한강 아라호 이용요금 안내  ○ 일반 유람선 이용요금  - 성인 15,000원, 청소년 13,500원, 어린이(만 3세~만 13세 미만) 10,500원  ○ 공연 유람선 이용요금  - 성인 35,000원, 청소년 31,500원, 어린이(만 3세~만 13세 미만) 24,500원  ○ 식사+공연 유람선 이용요금  - 성인·청소년 85,000원, 어린이(만 3세~만 13세 미만) 59,500원  ○ 기타 할인 안내  - 65세 이상 노인, 장애인(1급~6급), 장애인(1급~3급) 보호자 1명, 국가유공자 10~30% 할인 황보연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앞으로 민간의 전문 역량을 활용해 한강 아라호를 한강 유람과 다채로운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서울의 새로운 관광명물로 만들어나가겠다”며 “국내외 ...
유람선

한강에서 즐기는 로맨틱 데이트

특별한 날엔 한강 선상뷔페 크루즈를 이용해보자 한강에 도착해보니  축제라도 벌어진 양, 많은 사람들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돗자리에 맥주와 통닭을 꺼내 한가롭게 친구들과 수다 떠는 사람부터 다정다감하게 자전거를 타고 있는 연인까지, 많은 사람들이 한강 근처에서 서울의 주말을 즐기고 있다. 소란스럽지만, 한가함이 느껴지는 주말이다. 따분한 주말이 못내 아쉽다면, 요즘 같은 날씨에는 여의도 선착장에 가길 추천한다. 특별한 날이라면 야경도 보고 맛있는 식사를 하며, 라이브 공연도 볼 수 있는 선상뷔페 크루즈를 추천한다. 한강 뷔페 유람선이 가격 면에서 부담이 된다면, 라이브 크루즈(15,000원)도 괜찮고, 회항 크루즈(12,000원)도 괜찮다. 사실, 서울 사람들은 굳이 매일 보는 한강에서 유람선까지 타야하느냐고 되물을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이 바로 낭만 아니겠는가. 익숙한 공간에서 여행자가 되는 순간, 그 순간이 바로 여행의 시작이다. 무한도전과 별에서 온 그대 촬영지 사람들 사이를 비집고 선착장에 도착했다. 선착장에 들어서는 순간 재미있는 장면들이 머릿 속에 떠올랐다. 정장을 멋지게 입은 '무한도전' 멤버들과 그의 짝, 지드래곤, 보아, 유희열, 프라이머리, 김C, 장기하와 얼굴들, 장미여관이 무한도전 가요대전을 위해 이곳에 모였었다. 유람선을 타고 한강을 둘러본다. 바람에 머리가 날리고, 추운 날씨 탓에 벌벌 떨며 담요를 두르지만, 그들 뒤에 병풍 삼아 있는 서울의 풍경은 아련하면서도 멋졌던 기억이 난다. '별에서 온 그대'의 전지현도 멋진 드레스를 입고 선상 파티를 즐기고 있었다. 술을 홀짝홀짝 마시다 넘어질 뻔 했지만 김수현이 나타나 시간을 멈추고 전지현을 방으로 안전하게 옮겨준다. 촬영지로 유명한 이 곳, 그래서 더 모든 것이 신기하다. '무한도전'과 '별에서 온 그대' 촬영지에 해당하는 한강 뷔페 유람선을 타기 위해서는 미리 예약을 해야 하는 센스를 발휘해야 한다는 팁을 잊지 말자. 유람선을 타고 있는 거의 반 이상의 사람들이 생일을...
수험표ⓒ연합뉴스

여기, 당신의 수험표가 할인티켓이 되는 곳!

올해 서울시 수능 응시생은 14만 3,000여 명이라고 합니다. 그동안 수능 하나만을 바라보고 사시사철 좋은 구경과 볼거리들을 돌처럼 여겨 온 수험생 여러분, 고되고 긴 여정을 드디어 마친 것을 축하드립니다. 남모르게 눈물도 흘리며 땀과 열정을 바쳐 공부했던 여러분에게 응원과 격려의 박수를 보내면서, 큰 시험을 치르느라 지친 심신을 위로하시라고 '수능 수험표'로 누릴 수 있는 혜택들을 모아봤습니다. 입시 스트레스와 고민은 잠시 접어두고 수험표 챙겨들고 한번 나가볼까요? ※ 파란색 글자를 클릭하시면 관련 정보를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관광, 여행 드라마에서나 보던 한강유람선을 무료로 타다니! 고생 끝에 낙이 오네요. 12월 31일(수)까지 여의도와 잠실 선착장으로 가시면 탈 수 있고요. 수험표를 제시한 본인에 한해 ▲일반 유람선 ▲야경유람선 ▲라이브유람선이 무료, 동반 3인까지 30%할인해 줍니다. (불꽃유람선, 런치크루즈, 팡팡공연유람선, 디너뷔페선 제외) 일반 유람선(낮 시간대)은 여의도와 잠실선착장에서, 야경·라이브유람선(저녁 시간대)은 여의도에서만 출항하니 헛걸음하지 않게 조심하세요. 수험생이 수험표를 기증할 때마다 불우아동, 홀몸노인 등 소외이웃 1명을 초대하는 훈훈한 이벤트도 개최됩니다. 유람선 승선권은 여의도, 잠실 선착장에서 현장구매만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이랜드크루즈 홈페이지와 전화(☎3271-6900)로 문의하세요. 한강유람선 ■ 한강유람선 무료승선 이벤트 할인 가격(~12.31) 정상금액 할인금액 수험생(수험표 지참) 동반 3인(30% off) 일반유람선 성인 12,000원 무료 8,400원 청소년 10,800원 7,560원 소인 8,400원 5,880원 야경·라이브 유람선 성인 15,000원 10,500원 청소년 13,500원 9,450원 소인 10,500원 7,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