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로 인해 한강 수위가 급격히 상승했다.

재난속보와 행동요령은 ‘서울안전누리’에서!

한강대교 인근 물에 잠긴 한강시민공원 ⓒ김창일 연초부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었는데, 길어지는 장마와 폭우로 더욱 힘든 여름이 되고 있다. 서울시 발표에 따르면, 종로구의 올해 누적강수량은 938mm다. 평년 강우량을 넘어선 기록적인 수치다. 중부지방의 역대 최고 장마일수는 49일이었다. 올해는 42일 동안 지속되고 있으며 기상청에서는 주말까지 비가 더 올 것으로 내다보고 있어 역대 기록을 갱신할 전망이다. 한강 수위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한강홍수통제소 ⓒ한강홍수통제소 강수량이 증가에 따라 한강 수위에 영향을 주는 팔당댐의 방류량도 늘어 6일 오전 11시에 2011년 이후 9년만에 홍수주의보가 내려졌다. 한강의 공식 수위는 한강대교의 수위를 기준으로 삼고 있다. 한강홍수통제소(www.hrfco.go.kr)는 한강대교 수위가 8.5m를 넘으면 홍수주의보, 10.50m이면 홍수경보, 13.30m에는 대홍수경보를 발령한다. 과거최대 수위는 1925년 7월 18일 11.76m였다. 한강대교 교각이 거의 물에 잠겨 위태롭다. ⓒ김창일 한강철교 위, 지하철과 기차가 아슬아슬해 보일 정도다. ⓒ김창일 자연재해, 사건·사고는 끊이지 않고 발생한다. 정부와 지자체에서는 긴급재난문자와 안전안내문자 등을 통해 위급상황을 알리고 있다. 서울안전누리(https://safecity.seoul.go.kr/)에서는 재난속보(미세먼지. 지진, 폭염, 태풍, 호우, 강풍, 홍수, 산사태, 대설, 한파, 감염병, 전쟁, 테러), 사고속보(도로돌발, 지하철사고, 화재사고, 산불사고, 붕괴사고, 방사선사고, 단수사고, 다중이용시설, 유해화학물질, 기타사고)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호우주의보는 6시간 강우량이 70mm이상 예상되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10mm이상 예상될 때 발령되며, 호우경보는 6시간 강우량이 110mm이상 예상되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80mm이상 예상될 때 발령된다. 8월 11일 오전 기준, 서울안전누리에서 호우주의보는 해제되고 산사태주...
한강의 다양한 문화를 경험해 봤지만 노들섬의 멋진 풍경에 다시 한번 놀랐다.

깜짝 놀랄 풍경! 노들섬의 봄

아담하지만 흥미로움이 가득한 노들섬!  동작구 노량진과 용산구 삼각지를 넘나드는 한강대교 사이에 있는 노들섬은 시민들에게 입소문을 타고 있는 곳이다. 서울에 거주하면서 한강대교는 자주 지나치고는 했지만 노들섬의 존재에 대해서는 한 번도 감지한 적이 없었다. 신기할 따름이다. 서울시에서 이곳을 복합문화시설로 새단장 한 후 관심이 생겨 지난 가을에 다녀왔었다. 노들섬의 봄 풍경이 궁금해서 다시 한번 방문했다. 상상했던 봄 풍경 필자는 머릿속으로 노들섬의 봄 풍경을 형형색색의 꽃들이 수 놓여 있는 공간으로 상상하며 발걸음을 빠르게 옮겼다. 버스에서 내려 노들섬에 도착하니 코로나19 여파인지 한적한 분위기에 기대하던 꽃도 별로 찾아볼 수 없었다. 실망도 잠시, 노들섬 건축물을 구석구석 누비며 즐거움에 빠졌다. 시원스러운 직선으로 뻗은 건물과 중간중간에 휴식을 의미하는 나무들이 조화를 이룬다. 노들섬에서는 대충 사진을 찍더라도 예술적인 순간을 담을 수 있을 것 같다. 보통 노들섬을 방문하게 되면, 노들서가와 뮤직라운지를 제일 먼저 들르지만 오늘은 이전에 방문했을 때 공사 중이었던 잔디공원을 제일 먼저 찾았다. 잔디공원에는 봄의 신록으로 가득했다. 그러던 중 잔디공원 끝 쪽에 있는 조그마한 샛길이 눈에 띄었다. 노들섬의 잔디공원 끝자락에 있는 조그마한 길을 따라가 보자 ©김재형 서울의 진짜 보물섬 혹시나 하고 찾은 비좁은 길을 지나가니 보물섬을 만난 듯한 풍경이 눈앞에 펼쳐졌다. 한강을 바로 마주한 이곳에 푸른 잔디와 커다란 나무들이 서울시민들을 반기고 있었다. 한강철교를 지나는 지하철과 기차, KTX 뒤로 노을 지는 하늘과 63빌딩이 유난히 빛나고 있었다. 상상할 수 없고 기대할 수 없었던 풍경이 이곳에 숨겨져 있었던 것이다. 몇몇 젊은 청년들이 사진기를 들고 풍경 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을 보니 노들섬의 낭만이 그대로 전해진다. 한강의 다양한 문화를 경험해 봤지만 섬 위에 이런 경치가 숨어 있어서 다시 한번 놀랐다 ©김재형 노들섬은 ​서울에서 가장 ...
인적이 드물고 아름다운 풍광이 돋보이는 한강산책로 광진-청담 구간

광진~청담까지 한강다리 벗삼아 걷는 ‘낭만산책’

해질무렵 온몸으로 해를 받으며 걷는 낭만적인 강변산책길 ©염승화 서울시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한강변은 탁 트이고 공기 맑은 청정지역이다.  강줄기 따라 어느 곳이든 산책로가 깔끔하게 조성되어 있으므로 걷거나 뛰면서 스트레스를 풀기에도 안성맞춤이다. 바람은 쌀쌀하나 걸으면 땀이 금세 맺혀 운동하기 좋은 날 오후 광진구에 있는 뚝섬한강공원을 찾았다. 출발지는 구천면로(광장동) 시립서울천문대 앞이다. 이곳에서 강변 산책로까지는 걸어서 5분쯤 걸린다. 지하철 5호선 광나루역이 인근에 있으므로 접근이 수월하다. 목적지인 광진구 청담대교 북단까지 약 5km 거리다. 무려 11.5km에 이르는 기다란 뚝섬한강공원 중 한강 하류 쪽 구간이다. 천호대교 곡선진입로 뒤편으로 광진교가 보이는 풍경 ©염승화 이 지역은 고수부지 폭이 대체로 좁아 여느 한강공원처럼 많은 사람들이 북적이지 않는다. 강 상류 쪽에서 잠실대교까지는 서울시의 유일한 상수원보호구역이기도 하다. 그만큼 강 유역이 깨끗하다는 방증이다. 강을 가로지르는 다리가 여러 개인 점도 특징이다. 광진교, 천호대교, 올림픽대교, 잠실철교, 잠실대교, 청담대교 등 다리 6개를 차례로 만나게 된다. 모양이 제각각인 한강다리들을 가깝게 혹은 멀게 관람하면서 강변을 산책할 수 있는 서울 한강 명소다. 강변북로와 천호대교의 교각들이 보이는 강변산책로©염승화 머리 위로 강변북로가 지나고 광진교와 천호대교가 서 있는 강변으로 나왔다. 두 다리에서 강변북로로 연결되는 곡선진입로들이 문어발처럼 뻗어 있는 지점이다. 한 길 두 다리를 지탱하는 육중한 콘크리트 교각들이 즐비하게 서 있다. 잿빛 일색인 산책로는 천호대교를 통과하자 이내 봄빛으로 변한다. 예의 연둣빛 이파리들이 꽃처럼 만발해 있는 버드나무들이 수변 군데군데 자리를 잡고 있었다. 물가에 바투 서 있거나 잔뜩 기울어져 아예 물속에 잠긴듯한 나무들도 보인다. 일렁이는 강물과 버드나무 신록이 어우러져 한결 상큼한 기운을 북돋워주는 것 같았다. 버드나무 신록과 오솔길이 나...
김정빈 노들섬 운영 총감독님의 모습

지친 이들을 위한 힐링섬 ‘노들섬’에 가다

한강에 건설된 최초의 다리는 무엇일까? 정답은 1900년에 준공된 ‘한강철교’다. 한강철교는 용산역과 노량진역을 이어주는 역할을 하지만, 사람은 다닐 수 없는 철도 전용 교량이다. 사람이 다닐 수 있도록 건설된 최초의 다리는 1917년에 준공된 ‘한강대교’다. 당시에는 사람과 우마차가 다닐 수 있는 인도교로 건설된 한강대교는, 현재는 사람과 차량 모두가 통행 가능하며 용산구와 동작구를 이어주고 있다. ...
노들 한강공원 산책길

노들섬만의 풍경, 자연과 도시의 절묘한 만남

‘백로가 노닐던 징검돌’이라는 뜻의 노들섬은 옛날에는 작은 모래언덕이었다. 모래밭이 갈대로 가득했고 갈대숲 위로 지는 석양이 아름다웠다. 1917년 백사장 위에 강북과 강남을 연결하는 '제1한강교'라 부르는 최초의 한강 인도교가 세워졌다. 한강교 중간에 위치한 노들섬은 가까이에 있지만 잊힌 섬이었다. 2019년 9월, 100년 전의 휴식과 쉼을 소환해 새로운 모습으로 우리 곁에 돌아왔다. 원형을 최대한 간직한 채 새로운 문화 플랫폼, 자연, 음악, 책과 쉼이 있는 공간으로 단장되었다. 도심 한 가운데 유유히 흐르는 한강 위 작은 섬, 하늘을 보면서 책을 읽고, 석양을 감상하며 맹꽁이 울음소리와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숲과 문화가 공존하는 섬으로 노들섬이 재탄생한 것이다. 한강대교를 중심으로 서쪽으로 잔디 공연장 노들 마당, 동쪽으로 맹꽁이 서식처 노들 숲, 섬 전체를 두르고 있는 노들 한강공원이 있다. 건물 안으로 공연장 ‘라이브 하우스’와 ‘뮤직 라운지 류’, 책 문화 플랫폼 '노들 서가', 식물 공방 '식물도'가 있다. 한강대교 진입로가 있는 노들섬 입구 ⓒ이봉덕 한강 위에 둥둥 떠있는 노들섬에서 다시 즐기는 자연, 음악, 책, 쉼은 어떤 모양일까. 노들섬의 과거와 현재는 어떻게 연결되었을까. 자연과 도시는 어떻게 만났을까. 궁금하다. 오늘은 음악공연이 없는 날, 노들섬의 과거를 회상하며 노들 마당과 노들 한강공원 산책로를 거닐고, 한강 다리 밑에서 놀다가, 노들 서가에 들러 고요히 쉼을 가져보련다. 여의도 빌딩 숲이 보이는 노들섬 서쪽 전경 ⓒ이봉덕 노들섬 입구 앞마당에 들어서니 확 트인 풍경에 가슴이 시원하다. 가을 하늘 오후 햇살이 도시건축물을 포근하게 감싸고 있다. 한강대교 허허벌판 외로운 노들섬이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새로운 모습으로 단장되었다. 앞으로 곳곳에서 음악공연과 문화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갈대밭을 지나 노들 마당으로 가는 길목 갈대밭 ⓒ이봉덕 서쪽 한강변을 향하자 갈대들이 손짓하며 부른다. 한들한들 사각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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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도 강물도 사람도 머무는 ‘새로워진 노들섬’

그동안 절반으로 나뉜 채 한강대교 아래 무심히 자리하고 있던 노들섬. 자리를 툭툭 털고 일어나 이 계절을 만끽해보자. 오랜 시간을 견뎌내고 드디어 돌아와 두 팔 활짝 벌려 우리의 발걸음을 환영하고 있다.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노들섬의 입구인 노들스퀘어와 불 켜진 라이브하우스 전경. 더 이상 외롭지 않은 우리 섬 노들섬의 주인은 서울시민이다. 서울시는 2005년 노들섬을 매입한 뒤 시민과 함께하는 방법을 오랜 시간 고민해왔다. 노들섬은 중지도라는 첫 이름으로 불릴 때처럼 시민들의 물놀이를 책임지던 백사장에서 이제는 누구나 잔디밭에 누워 하늘을 보거나, 음악 소리에 귀를 기울이거나, 취향에 맞는 책을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하루를 선물하고 있다. 서울을 관통하는 아름다운 한강의 중심, 강북과 강남을 연결하는 한강대교 아래에 자리한 노들섬은 언제나처럼 그 자리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가족, 친구, 연인은 물론 오롯이 혼자 찾더라도 노들섬은 당신의 멋진 친구가 되어준다. 자연이 만들어내는 예쁜 하늘과 유유히 흐르는 강물, 경쾌한 소리를 내며 내달리는 한강철교 위 전동차와 양쪽으로 늘어선 화려한 마천루는 노들섬이 주는 아름다운 장면이니 놓치지 말자. 쌍둥이 다리로 구성된 한강대교를 가로지르는 노들섬 보행육교. 자연스럽게 열려 있는 노들섬의 출입구와 버스 정류장 전경. 노들섬에 닿는 길 사실 이전에도 용산과 노량진을 잇는 한강대교는 한강 다리 중에 서도 걷기 편리하고, 자전거도로가 조성되어 자출족에게도 사랑받는 다리였다. 하지만 여타의 한강 다리가 그렇듯 중간쯤 건널 때는 다리가 아프고, 세찬 강바람을 이겨내야 했다. 노들섬은 한강대교의 중심에 자리해 다리 남단과 북단 어디에서 가도 유리하며, 노들섬 입구에 자리한 버스 정류장엔 15개의 노선버스가 쉼 없이 노들섬 방문객을 실어 나르고 있다. 동서로 길쭉한 형태의 노들섬은 언제나 멋진 노을을 약속하는 서쪽 방향에 대부분의 문화시설이 배치되어 있고, ...
노들섬 복합문화기지

요즘 핫한 ‘노들섬’ 다녀왔어요, 첫인상은?

한강대교 아래에 위치한 노들섬. 학창시절부터 한강대교를 그렇게 많이 지나다니면서도 한강대교를 걸어서 다녀본 적은 많지 않았다. 한강대교 중앙에 있는 노들섬은 6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피서지와 겨울 스케이트장으로도 활용됐다고 하지만 그 연배가 아닌 사람에게는 사람이 살지 않는 섬이고 사유지라 들어가면 안 되는 곳 정도로 알고 있을 것이다.  한강대교에서 바라본 노들섬 ©송재현 2005년 6월 서울시가 노들섬을 매입한 후 곧 개발될 것 같았던 노들섬은 여러 공모와 토론회, 주민설명회 등을 거치면서도 도심 텃밭 이외에는 오랜 시간 동안 개발되지 못하다가 지난 9월 말 복합문화기지로 개장했다. 하지만 항공사진으로 공개된 노들섬 복합문화기지의 모습은 이전의 공모 선정 디자인 등과 함께 진짜 기지를 만들었냐는 혹평도 들었다. 그렇다면 '항공뷰가 아닌 일반 방문자가 보는 실제 노들섬의 모습은 어떨까?'라는 궁금증을 안고 노들섬으로 향했다. 노들섬 복합문화기지 ©송재현 지하철 9호선 노들섬 역에서 걸어서 10여 분 거리에 위치한 노들섬의 첫인상은 항공뷰에서 보던 모습과는 달랐다. 입구에서 보는 모습은 자연친화적이라고는 볼 수 없지만 전국에서 볼 수 있는 문화예술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는 곳들과 비교해서 결코 뒤지지 않는 모습이다. 오히려 많지 않은 건물 디자인으로 인해 주변 풍경을 편하게 볼 수 있다는 것이 마음에 들었다. 다만 노들섬 입구에서 복합문화 시설에 대한 안내 표지판을 쉽게 찾아볼 수 없었고, 입구 앞 버스 정류장에서 보이는 곳이 몇 층인지 알 수 없는 점, 원하는 매장을 찾기 어려웠다는 점은 처음 방문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개선할 부분이라 생각했다. '책문화 생산자의 플랫폼' 노들서가(1층) ©송재현 계단을 내려가면 1층에는 노들서가, 식물도, 노들오피스, 라이브하우스, 편의점 등의 공간이 있다. 그중 노들서가는 책을 읽고 쓰는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는 '책문화 생산자의 플랫폼'이다. 노을서가로 들어서면 이곳이 서점인지 카페...
시민들이 노들강변을 산책하고 있다.

책, 음악, 미식 그리고 자연…지금 ‘노들섬’에서 누릴 수 있는 것들

노들섬에 3층으로 조성된 음악 복합문화공간 외관 ⓒ김태영 용산구 이촌동과 동작구 노량진동을 잇는 한강대교 중간에 위치한 ‘한강 노들섬’이 자연생태 숲과 음악중심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했다.  노들섬이 다시 개장되기까지는 ‘노들섬 포럼’ 구성과 함께 시민 모두가 언제나 함께 가꾸고 즐기는 장소, 단계적으로 완성하는 방식이라는 원칙이 정해지고, 2015년 6월부터 3차에 걸친 공모를 통해 설계와 운영계획 등을 확정해 지난 2017년 10월 착공, 2년여의 공사 기간을 거쳐 새롭게 재탄생했다. 아이콘으로 만든 노들섬 지도 ⓒ김태영 ‘오랜, 첫 만남 노들섬’이란 주제로 지난 9월 28일 새롭게 개장한 노들섬의 핵심시설은 한강대교에서 용산 쪽을 바라보고 다리 서편에 새롭게 들어선 '음악 복합문화공간'(연면적 9,747㎡)이다.  노들섬의 ‘음악 복합문화공간’을 구성하고 있는 주요시설로는 총 456석 규모(스탠딩시 874석)로 콘서트에 최적화된 음향∙조명∙악기 시설과 리허설 스튜디오를 갖추고 있는 ‘라이브하우스’, 서점 겸 도서관인 ‘노들서가’, 음식문화 공간인 ‘엔테이블’, 식물과 함께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인 ‘식물도(島)’ 등이다. 한강대교 중심으로 동편에 위치한 노들숲은 맹꽁이 서식지 등 기존 노들섬의 자연생태를 그대로 보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라이브 하우스 1층에 자리한 ‘노들서가’의 스토리텔링형 서가 ⓒ김태영 작가들이 원고를 집필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 ‘노들서가’ 2층 ⓒ김태영 ‘노들서가’는 책으로 이어진 모든 마음, 즉 만든이∙쓰는이∙파는이∙읽는이의 마음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공간을 지향하는 ‘책문화 생산자의 플랫폼’이다.  1층에는 15개 독립책방과 출판사가 계절별로 고유한 가치와 철학을 담아 스토리텔링형으로 직접 큐레이션한 서가가 있다. 책이 만들어지는 과정, 비하인드 스토리, 편집자의 시각으로 바라본 책 등 시간, 노력, 애정이 담긴 책 한 권 한 권의 면모를 담아낸 서가에서 나만의 책 취향을 찾아볼 수도 있다. 2...
서울 한가운데에 활력을 선사하는 아담한 노들섬이 복합문화시설로 거듭나 새로운 모습으로 개장했다.

‘노들섬’ 인기예감! 사방 탁 트인 한강 새명소

노들섬 입구에서 맞아주던 가을의 전령사 갈대 ⓒ문청야 서울 한가운데에 활력을 선사하는 아담한 노들섬이 복합문화시설로 거듭나 새로운 모습으로 개장했다. 9월 29일 오후 늦게 노들섬에 다녀왔다. 이촌한강공원 제1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계단을 올라가 직녀카페 1층으로 나와 한강다리를 건너 노들섬에 도착했다. 입구에 서니 가을의 전령사 갈대가 하늘거린다. 전형적인 가을날씨에 벌써부터 가슴이 콩닥거린다.  Nodeul섬이란 이니셜 조형물 위에는 아이들이 올라서서 놀고 있다. 글자와 글자사이를 왔다갔다하며 올라갔다 내려갔다 완전 몰입해서 놀고 있는 모습이 재미있어서 한참을 쳐다봤다. 새로 개장해서 잔디는 파릇파릇했다. 잔디밭에 눕거나 앉아서 쉼을 갖는 시민들이 더없이 평화로워 보였다. 섬은 섬이다. 복잡한 도시에서 조금 걸어들어왔을 뿐인데 새로운 세상이 펼쳐진 듯 보였다. Nodeul 이니셜 조형물 위에 아이들이 올라서서 놀고 있다 ⓒ문청야 한강대교를 건너다보면 중간에 떠 있는 섬, 노들섬은 1960년대까지만 해도 서울에서 물놀이 장소로 첫손에 꼽히던 곳이라고 한다. 또 지금 서울광장에서 볼 수 있는 스케이트장이 노들섬에 있었다고 한다.  노들나루는 버드나무가 늘어져 있고 노량진에는 백로가 많이 날아들어 ‘노들’이라 불리었다고 한다. 노들섬은 용산과 노량진을 잇는 한강대교를 놓는 과정에서 백사장 위에 둑을 쌓아 만든 인공섬이다. 그 섬이 숲과 복합문화공간이 공존하는 음악섬으로 변화했다. 피크닉 또는 공연장으로 쓰이는 잔디밭. 푸드트럭과 플리마켓이 열렸다 ⓒ문청야 햇살은 집으로 들어가려고 하는데 사람들은 아랑곳 않고 더 놀고 싶어 한다. ⓒ문청야 입구를 지나 계단을 내려가면, 피크닉도 가능하고 공연도 볼 수 있다. 계단과 잔디밭에 삼삼오오 모인 사람들은 각자의 스타일로 즐기고 있었다. 푸드트럭도 있고, 플리마켓도 많아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러브하우스 잔디마당은 최대 3000명까지 수용이 가능하다고 하며 야외 공연장으로 사용하고 공연이 없을때는 피...
한강대교 보행교 ‘백년마당’

한강대교 보행교 100년 만에 부활…어떤 모습일까?

한강대교 보행교 ‘백년마당’ 용산과 노량진을 연결하고 있는 ‘한강대교’는 지금으로부터 100년 전에 ‘한강 인도교’라는 이름으로 첫 개통됐다. 이름 그대로 한강을 걸어서 건널 수 있는 최초의 다리였다. 당시 한강 인도교를 세우는 과정에서 다리를 지탱하기 위해 강 중간에 둑을 쌓으면서 형성된 인공섬이 현재의 노들섬이다. ‘한강 인도교’는 1950년 한국전쟁 발발 사흘 만에 폭파되는 아픔을 겪었고 1981년 쌍둥이 아치교 ‘한강대교’가 개통되면서 차량 중심 교량으로 바뀌었다. 서울시가 오는 2021년 한강대교 남단에 기존 교량을 이용해 노들섬과 노량진을 잇는 보행자 전용교를 다시 개통한다. 1917년 ‘한강 인도교’가 최초 개통된 이후 약 104년 만에 부활하는 셈이다. 한강대교 남단(노들섬~노량진) 기존 차도는 유지하면서 쌍둥이 다리 사이 공간을 이용해 폭 10.5m, 길이 500m 보행교를 새롭게 놓는다. 뉴욕의 상징물이자 전 세계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인 ‘브루클린브리지(Blooklyn Bridge)’처럼 1층은 차도, 2층은 보행로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와 같은 내용의 ‘한강대교 보행교 기본구상안’을 20일 발표하고 보행 중심이라는 한강대교의 역사성을 복원하고 차와 사람이 공존하는 새로운 백년다리의 전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강대교 보행교 전체 조감도 한강대교 보행교(백년다리)는 노량진 방향으로는 노량진 고가차도와 연결되고, 노들섬 쪽으로는 노들섬 동-서를 연결하는 보행육교와 연결된다. 또한 올림픽대교 하부 수변보행길로는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수직으로 직접 연결된다. 이렇게 되면 노들섬에서 한강대교 보행교를 지나 노량진 일대까지 한 번에 보행길이 연결된다. 내년 초 철거 예정인 노량진 고가차도 일부 구간을 존치시켜 한강대교 보행교와 연결하고, 노들역, 한강공원, 용봉정 근린공원 등 노량진 일대 주변으로 편하게 걸어갈 수 있도록 육교 형태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한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