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대교 보행교 ‘백년마당’

한강대교 보행교 100년 만에 부활…어떤 모습일까?

한강대교 보행교 ‘백년마당’ 용산과 노량진을 연결하고 있는 ‘한강대교’는 지금으로부터 100년 전에 ‘한강 인도교’라는 이름으로 첫 개통됐다. 이름 그대로 한강을 걸어서 건널 수 있는 최초의 다리였다. 당시 한강 인도교를 세우는 과정에서 다리를 지탱하기 위해 강 중간에 둑을 쌓으면서 형성된 인공섬이 현재의 노들섬이다. ‘한강 인도교’는 1950년 한국전쟁 발발 사흘 만에 폭파되는 아픔을 겪었고 1981년 쌍둥이 아치교 ‘한강대교’가 개통되면서 차량 중심 교량으로 바뀌었다. 서울시가 오는 2021년 한강대교 남단에 기존 교량을 이용해 노들섬과 노량진을 잇는 보행자 전용교를 다시 개통한다. 1917년 ‘한강 인도교’가 최초 개통된 이후 약 104년 만에 부활하는 셈이다. 한강대교 남단(노들섬~노량진) 기존 차도는 유지하면서 쌍둥이 다리 사이 공간을 이용해 폭 10.5m, 길이 500m 보행교를 새롭게 놓는다. 뉴욕의 상징물이자 전 세계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인 ‘브루클린브리지(Blooklyn Bridge)’처럼 1층은 차도, 2층은 보행로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와 같은 내용의 ‘한강대교 보행교 기본구상안’을 20일 발표하고 보행 중심이라는 한강대교의 역사성을 복원하고 차와 사람이 공존하는 새로운 백년다리의 전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강대교 보행교 전체 조감도 한강대교 보행교(백년다리)는 노량진 방향으로는 노량진 고가차도와 연결되고, 노들섬 쪽으로는 노들섬 동-서를 연결하는 보행육교와 연결된다. 또한 올림픽대교 하부 수변보행길로는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수직으로 직접 연결된다. 이렇게 되면 노들섬에서 한강대교 보행교를 지나 노량진 일대까지 한 번에 보행길이 연결된다. 내년 초 철거 예정인 노량진 고가차도 일부 구간을 존치시켜 한강대교 보행교와 연결하고, 노들역, 한강공원, 용봉정 근린공원 등 노량진 일대 주변으로 편하게 걸어갈 수 있도록 육교 형태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한강...
서거정의 ‘광진촌서만조’ 시비

‘태양의 다리’ 광진교 낭만 산책

서거정의 ‘광진촌서만조’ 시비 “천지간의 좋은 풍경 강호상에 들어오는데 / 천리나 넓은 안개가 수묵화를 펼쳐 놓았구나 / 갈매기 날아가는데 수면이 밝았다 어두웠다 / 푸른 하늘 저 끝엔 산이 보이다 말다 하네...(이하 생략)” 조선 초 문신 겸 학자였던 서거정이 해질 무렵 강동지역 한강변에서 한강과 광나루를 바라보며 아름다운 풍경을 노래한 시 ‘광진촌서만조’의 일부이다. 지금도 천호동쪽 광진교 남단에는 그의 시비가 서 있다. 예로부터 한강에는 마포나루, 양화나루 등 사람과 말, 곡식, 소금 등을 실어 나르는 유명한 나루터가 여러 곳 있었다. 그 중 한강상류의 대표적 나루터는 바로 광나루였다. 1920년대에는 증기선으로 화물차나 버스 같은 것도 도강해주었고, 1930년대에는 하루 수백 대의 자동차, 우차, 손수레 등을 운반해야 했다. 이를 위해 1936년 10월에 길이 1,037.6m, 너비 9.4m의 2차선 도로로 건설한 것이 광진교이다. 1900년 한강철교를 시작으로 1917년에 건설된 한강대교와 함께 세 번째로 건설된 광진교는 6.25 전쟁 때 작전상 폭파되는 슬픈 운명을 맞이한다. 하지만 한강철교 및 한강대교와는 달리 ‘광진교 폭파’를 기억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현재의 광진교는 광장동과 천호동을 연결하는 길이 1,056m, 너비 20m의 다리로 2003년 11월 4일 새로 건설한 것이다. 광진교 북단은 서울둘레길 제3코스의 시작점이다. 오랜만에 광진교를 걸었다. 광나루역 2번 출구에서 시립서울천문대를 지나 도보 10여 분, 저만치에서 빨강우체통이 눈에 들어온다. “다리 위에 우체통?” 얼마 전까지만 해도 반가운 소식을 전해주던 그 ‘빨강우체통’, 가까이 가서 살펴보니 서울둘레길 안내판과 함께 설치된 인증 스탬프 시설이다. 쓸모가 없어져 방치되던 우체통을 둘레길 탐방객들에는 더 없이 반가운 스탬프 시설로 활용하다니, 재활용의 모범 사례를 보는 것 같아 반가웠다. 광진교 북단은 서울둘레길 제3코스(고덕·일자산 구간)의 하천길 시작점이다. 아...
증강현실게임 '한강 이색 달리기' 23일 열려

증강현실게임 ‘한강 이색 달리기’ 23일 열려

오는 9월23일 증강현실을 이용한 `2017 한강 이색달리기`가 열린다 증강현실게임이란 말은 낯설어도, 이제 ‘포켓몬고’는 남녀노소 모두에게 친숙한 게임이 됐다. 한강다리 26개를 소재로 미션을 수행하는 증강현실게임 ‘2017 이색 달리기 대회’가 오는 9월23일 한강공원 멀티플라자 일대에서 열린다. 한강 이색달리기에 참여하려면 우선 스마트폰을 이용해 ‘한강공원’ 앱을 다운로드 해야 한다. 달리기 본 게임은 23일 오후 3시부터 6시 사이에 펼쳐진다. 한강공원 앱은 26개 한강다리가 갖고 있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올림픽 대교, 한강대교 등 대표 6개 다리코스는 참여형 체험미션과 증강현실 미션으로 그 외 20개 다리 코스는 증강현실 퀴즈 미션으로 구성하였다. 26개 코스를 완주한 참여자에게는 완주증과 핀버튼이 제공되고, 종합점수 1위와 우수 메시지 작성자에게는 부상으로 태블릿PC와 런닝화 등이 주어진다. 달리기 코스는 총 2.5km이지만, 게임을 하며 걸어도 무방하다. 이러한 대회 특성상 아이들과 함께 참여하는 가족들에게 인기가 높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접수와 당일 현장접수가 모두 가능하다. 현장접수는 멀티플라자 접수처에서 오후 1시부터 진행된다. 2017 한강 이색달리기 대회 코스 지도 이번 대회는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강 관광자원화 사업의 일환으로 함께 개최한다. 주제는 ‘한강의 가치, 우리도 같이!’다. 달리기 외에 축제를 찾은 이들을 위한 부대행사도 마련했다. 오후 6시 30분부터 공연과 불꽃쇼를 즐길 수 있다. ▲노브레인 ▲신현희와 김루트 ▲레이지본 ▲스토리셀러가 공연을 선보인다. 아울러 평창올림픽 홍보부스, 세계 이색달리기 전시관, 젠가와 룰렛 게임 등 현장 이벤트, 페이스페인팅과 타투 등 스타일링 서비스, 푸드트럭 등이 함께 운영된다. ○ 홈페이지 : www.hangangrun.com ○ 문의 : 2017 한강 이색달리 축제사무국 02-7...
월드컵대교 북단 2개 램프 개통, 상습정체 해소

‘상습정체 해소’ 월드컵대교 북단 2개 램프 개통

월드컵대교 북단 전경(강남방향(좌), 일산방향(우)) 서울시는 시민의 교통 편의를 위해 현재 건설 중인 월드컵대교 북단 내부순환로→증산로(월드컵경기장, 은평방향), 내부순환로→강변북로(일산방향)를 연결하는 램프를 8월 15일 0시에 우선 개통한다. 이로써 건설 중인 월드컵대교 북단 램프 6개소 중 월드컵대교와 내부순환로를 연결하는 2개소의 램프를 제외하고 모두 개통된다. 지난 2015년 8월, 증산로(월드컵경기장)와 강변북로(일산방향)를 연결하는 2개 램프는 먼저 개통됐다. 월드컵대교 북단은 성산로/내부순환로에서 강변북로(일산방향)로 진입하는 차량과 강변북로(일산방향)에서 증산로(월드컵대교, 은평방향)로 나가는 차량의 엇갈린 차로 변경에 따른 상습 정체 구간이다. 이번 개통으로 상습 정체가 해소되어 시민들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월드컵대교 위치도 서울시는 마포구 상암동과 영등포구 양평동을 잇는 왕복 6차로, 연장 1,980m 월드컵대교 건설공사를 오는 2020년 8월 개통예정이다. 월드컵대교가 건설되면 성산대교와 주변도로 교통량이 분산되고, 내부순환로, 증산로, 서부간선도로, 공항로와 연결되는 간선도로망이 구축되어 교통 소통이 크게 개선 될 것으로 보인다. 월드컵대교 건설공사는 2017년 8월 현재 42%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총 15개소 수상 교각 시공을 완료하고 교량 주탑과 교량 상판인 거더를 제작·시공 중이다. 또 주요도로와 연결을 위한 난지한강공원 교각(7개소), 강변북로 상 교각(1개소) 등 8개소 교각을 설치하고 있다. 2018년까지 월드컵대교 주탑이 완료되고, 2019년까지 교량가설 및 케이블 시공, 남단연결로 및 접속교가 완료된다. 고인석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월드컵대교 완공 전이라도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연결 램프를 먼저 개통한 것”이라며 “월드컵대교를 명품다리로 건설하기 위해 시공품질을 높이고 공정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 토목부 02-3708-25...
자전거에서 내려 살곶이 다리 위를 걷는 시민 ⓒ김종성

서울서 가장 오래된 돌다리 ‘살곶이 다리’

자전거에서 내려 살곶이 다리 위를 걷는 시민 자전거를 타고 서울 한강가를 달리다보면 동네마다 연결돼 있는 한강다리를 지나게 된다. 기자가 생각하기에 한강의 여러 다리들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다리는 성수동과 행당동의 경계에 있는 ‘살곶이 다리(성동구 행당동 58)’가 아닐까 싶다.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이름의 이 돌다리는 지금도 시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서울 최고(最古)의 다리이기도 하다. 완공 당시 성종은 다리가 평지처럼 탄탄하다하여 `제반교`라 불렀다. 조선시대에 만들어진 살곶이 다리는 길이 76m, 폭 6m로 조선시대를 통틀어 가장 긴 다리였다. 현재는 보행로 설치로 서북쪽 일부분이 매몰되어 길이가 약 62.9m인 상태이다. 사적 제160호로 지정되었다가, 2011년 12월 보물 제1738호로 승격되었다. 난간이 없는 단순한 구조지만 돌다리(장석판교, 長石板橋) 특유의 우직하고 질박한 정감이 느껴진다. ‘살곶이’는 ‘화살이 꽂힌 자리’라는 뜻이다. 원래 이름은 ‘살꽂이 다리’였는데, 어감이 거세서 살곶이로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얼마 전까지는 살곶이 다리의 한자인 ‘전관교(箭串橋)’로 표기되기도 했으나 현재는 다시 순수 우리말로 표기되어 있다. 다리 아래로 내려가서 보면 더욱 색다르게 느껴진다. 1972년 서울시에서 살곶이 다리의 훼손된 부분을 보수하면서 일제가 발라놓은 콘크리트를 제거하고 복원하였다. 하지만 원형 그대로 복구되지는 못했다. 현재 행당동 방향의 다리 반쪽만 원래 모습을 가지고 있다. 현재는 동쪽으로 증설된 다리가 이어져 동서로 왕래가 가능하여 둔치를 찾는 인근 시민의 산책로로 이용되고 있다. 다리를 떠받치는 64개의 둔중하고 정감 가는 돌기둥 살곶이 다리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흐르는 강물의 저항을 줄이기 위해 마름모꼴로 다듬은 둔중하고 정감 가는 64개의 돌기둥이다. 물살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기 위해 돌기둥에 무수한 흠집을 새겨 놓은 조상들의 친환경 지혜가 놀랍다. 다리를 지나는 시민들은 돌다리가 다칠세라...
방화대교

서울 야경의 백미! 한강다리가 밤마다 예뻐져요

방화대교다리, 사전적 의미로 ‘물을 건너거나 한편의 높은 곳에서 다른 편의 높은 곳으로 건너다닐 수 있도록 만든 시설물’을 말하는데요. 서울의 다리가 ‘건너는 시설’을 너머 ‘보는 시설’로도 주목을 받을 전망입니다. 서울시는 그동안 에너지절약 지침에 따라 12개소만 불을 밝혔던 한강교량 경관조명을 18개소로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많은 시민에게 즐거움을 줄 뿐 아니라 관광객 유치에도 효과적인 자원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인데요. 오늘은 좀 더 아름답게 변신하는 한강교량에 대해 얘기해볼까 합니다. ※ 파란색 글자를 클릭하시면 관련 정보를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현재 한강교량 29개 중 경관조명이 설치된 교량은 27개이고, 이 중 기존에 점등했던 교량은 12개입니다. 이번에 새롭게 불을 켜는 교량 6개소는 한강철교, 행주대교, 동작대교, 한남대교, 영동대교, 잠실대교입니다. 성산대교새롭게 점등하는 6개 교량 중 행주대교와 동작대교는 중국·일본 관광객들이 집중 방문하는 중국 노동절(5월 1일~3일)과 일본 골든위크(4월 29일~5월 5일) 기간인 5월 1일에, 한남대교와 영동대교, 잠실대교는 ‘외국인 관광객 환대주간’인 10월 1일에 각각 불을 밝힙니다. 경관조명이 아예 설치되어 있지 않은 한강철교는 운영기관인 한국철도시설공단과 협의 중으로 내년 말까지 설치 완료가 목표입니다.특히 시는 18개 점등교량을 ‘스토리텔링 교량’ 5개소, ‘경관우수 교량’ 13개소로 특성화해 각 교량의 개성과 이미지를 살려 운영합니다. 점등시간도 시민과 관광객의 시기별 방문 관광패턴에 맞춰 탄력적으로 운영해나갈 계획입니다.우선 역사적 상징성을 가진 다섯 개의 교량(한강철교, 반포대교, 성수대교, 방화대교, 올림픽대교)은 교량에 얽힌 이야기와 어울리는 조명을 입혀 ‘스토리텔링 교량’으로 재탄생시킵니다. 이를 통해 ‘역사문화도시 서울’의 이미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역사를 걷는 기분? 한강 최고령 다리를 걷다(한강철교) 스토리텔링 교량 5개소예컨대, ...
서울디자인재단이 시민 안전과 교량의 심미성을 위해 적용한 불법 현수막 부착방지 조형물

한강다리 난간에 새가 매달린 이유

서울디자인재단이 시민 안전과 교량의 심미성을 위해 적용한 불법 현수막 부착방지 조형물올림픽대로나 강변북로 등 자동차 전용도로를 지나다 보면 한강다리에 콘서트, 전시회 등을 알리는 홍보 현수막이나 간판이 걸려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이들 현수막은 '도로법'상 불법인데다, 다리 아래 도로로 추락하거나 운전자가 주행 중 한눈을 팔면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실제로 지난 8월 3일 서강대교에 걸린 불법현수막이 강변북로로 떨어져 주행 중이던 차량 2대가 파손된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이에 서울시설공단과 서울디자인재단은 불법 현수막이 설치될 수 없도록 17개 한강다리에 입체형 조형물을 설치합니다. 마치 새들이 앉은 것 같은 모양을 한 이 조형물은 도로 상부에 위치한 다리 외부 난간 양방향에 1m 간격으로 설치되며, 새 부리 부분이 튀어나와 있어 현수막이 설치되는 것을 방지합니다.공단은 16일 마포대교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영동대교, 성수대교, 한남대교 등 17개 한강다리와 여의교 등 3개 일반교량에 불법 현수막 부착 방지 조형물 설치를 완료할 계획입니다.■ 불법 현수막 부착 방지 조형물 설치 다리(총 20개)  - 한강다리(17개) : 가양대교, 광진교, 동작대교, 동호대교, 반포대교, 마포대교, 서강대교, 성산대교, 성수대교, 올림픽대교, 양화대교, 영동대교, 원효대교, 잠실철교, 천호대교, 한강대교, 한남대교  - 일반교량(3개) : 여의교, 여의2교, 서울교서울시설공단은 작년 한 해 동안에만 8,494건의 불법현수막을 적발해 철거 조치했습니다. 하지만, 수거반이 지나가고 나면 다시 불법현수막이 설치돼 단속의 어려움을 겪던 중 불법현수막을 부착하는 것 자체를 방지하는 입체형 시설이 고안된 것입니다.이 입체형 시설을 지난 6월~10월 서강대교에서 시범운영한 결과, 1월~5월 대비 불법현수막이 약 90%(330건→34건) 감소하는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이번에 설치되는 조형물은 '도심공공 안전안심 서비스디자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서울디자인재단과의 ...
한강다리ⓒ뉴시스

한강투신자, ‘다리 위 눈’이 극적으로 살렸다

한강다리에서 한강에 투신하거나 시도하는 사고는 해마다 늘고 있지만(2010년 193명 → 2014년 396명) 실제 사망자는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2010년 87명 → 2014년 11명) 나타났습니다. 투신자의 목숨을 구한 구조율, 즉 '생존자 구조율'은 2010년 54.9%, 2011년 51.5%에 머물렀지만 'CCTV 영상감시 관제출동시스템'이 도입된 2012년 56.1%를 기점으로 2013년 95%, 2014년 97.2%로 대폭 상승, 투신 시도자를 대부분 구해내는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생존자 구조율이 전년 대비 38.9%p나 껑충 뛰어오른 2013년의 경우, 전체 투신 시도자 220명 중 마포대교(93명)와 서강대교(8명)가 101명으로 절반 가까이 차지했습니다. 생존자 구조율은 95%였습니다. 2014년에는 전체 투신 시도자 396명 중 마포대교(184명)와 서강대교(23명)가 207명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생존자 구조율은 97.5%였습니다. 특히, 서강대교에서는 투신 시도자 총 23명(투신 전 21명, 투신 후 2명)을 모두 구조해 단 한 명의 사망자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시는 이와 같은 생존자 구조율 향상은 투신 사고가 잦았던 마포대교와 서강대교에 지난 2012년 설치한 'CCTV 영상감시 관제출동시스템'이 큰 작용을 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CCTV 영상감시 관제출동시스템'은 CCTV를 통해 교량 위 상황을 24시간 실시간 감시하고, 투신 시도자가 발견되면 정확한 위치·상황 파악으로 현장까지 4분 이내에 도착 가능한 시스템입니다. 시는 이를 오는 2018년까지 총 95억 원을 투입해 8개 한강교량으로 확대하려고 합니다. 추가로 설치되는 6개 교량은 ▲한강대교 ▲동작대교 ▲반포대교 ▲한남대교(반포 수난구조대(관제시설) 직근) ▲잠실대교 ▲영동대교(뚝섬수난구조대(관제시설) 직근)입니다. 이중 2개 교량에 대한 설치작업을 연내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한편, 작년 한 해 투신자 구조 인원이 가장...
용마터널 영업소

동북권 교통정체 풀린다…용마터널, 구리암사대교 21일 개통

용마터널 영업소 서울 중랑과 강동지역을 바로 연결하는 도로인 '용마터널'과 '구리암사대교'가 오는 21일(금) 00시 개통, 동북권의 교통지도가 확 바뀔 전망이다. 그동안 이 두 지역은 아차산과 한강으로 단절되어 있어 주변 천호대교와 강동대교로 우회해야해 이 일대 교통수요가 몰리면서 극심한 교통정체로 몸살을 앓아왔다. 아차산으로 막혀있던 곳은 용마터널로 한강으로 단절되어 있던 곳엔 구리암사대교를 조성하는 방식으로 직결도로망을 구축되면서 강남북 지역 간 이동 시간이 30~40분에서 10분대로 대폭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에서 전방향 접근이 가능해 구리와 강동지역의 접근성도 크게 향상됐다. 용마터널 : 중랑구 면목동~구리시 아천IC, 폭4~6차로 총연장 3.556㎞ 통행료 1,500원 민간투자사업으로 건설된 용마터널은 2003년 8월 서울시와 용마터널(주)간 민간투자사업 시행을 위한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총 사업비 1,172억 원을 들여 2009년 11월 착공, 5년 만에 개통하게 됐다. 용마터널은 폭 4~6차로, 총 연장 3.556㎞으로 터널 2.565㎞, 지하차도 383m, 교량 3개소(210m) 및 요금소 1개소가 있으며, 중랑구 면목동~경기도 구리시 아천동 아천IC까지 연결한다. 통행 요금은 소형(승용차) 1,500원, 중형 2,500원, 대형 3,200원으로 결정됐다. 터널 내의 화재 등 비상대피를 위한 피난 연결통로는 차량겸용 4개소(600m 간격), 대인전용 9개소(200m 간격) 총 13개소, 터널 방재설비는 옥내소화전 및 소화기(44m 이내), 연결송수구 설비, 동파방지용 소화배관, 제연설비(환기설비 겸용), 피난연락갱문이 설치됐다. 구리시 아천동 터널출구에는 도로결빙을 방지할 수 있는 결빙방지 자동분사 장치를 설치해 도로 결빙 시 즉각적인 조치로 겨울철 운전자의 안전운행 및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터널 내 정전으로 인한 대형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예비 ...
성수대교ⓒ뉴시스

‘붕괴 20년’ 성수대교, 이제는 안전합니다!

성수대교 성수대교 붕괴사고가 일어난 지 올해로 20년이 됐다. 1994년 10월 21일 오전 7시 40분경, 성동구 성수동과 강남구 압구정동을 잇는 성수대교 교각 10번과 11번 사이 상판 48m 구간이 무너지면서 32명의 사망자와 17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사고였다. 이 어처구니없는 대형사고 이후 서울시내 한강교량에 대한 안전관리는 무엇이 바뀌었고 또 현재 어떻게 이뤄지고 있을까? 성수대교는 붕괴사고 이후 교량 안전관리에 있어서 크게 6가지가 달라졌다. ① 낙교방지턱 설치 ② 온라인 안전감시 시스템 설치 ③ 1인 1시설물 전담주치의 제도 신설 ④ 정기점검·정밀점검·정밀안전진단 의무 실시 ⑤ 1996년 이전 완공 교량에 대한 내진 보강 ⑥ 수중 점검선 자체개발 및 운영이다. 첫째, '낙교방지턱'은 성수대교 붕괴사고 이후 1997년 본교량을 재설치하면서 개선된 성수대교의 가장 중요한 구조로, 교량이 끊어지더라도 한강으로 떨어지지 않도록 설치된 이중 안전장치이며 지진발생에도 대비할 수 있도록 내진 1등급으로 설치했다. 둘째, '온라인 안전감시시스템'은 교량에 설치된 정밀한 계측장치를 통해 육안으로 손상 확인을 파악하기 어려운 부분이나 교량의 미세한 움직임을 실시간 감시하는 것으로, 현재 사장교나 트러스교 등 특수 교량 10개소에 구축되어 있다. 셋째, 성수대교 사고 이후 같은 해에 제정된 「시설물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서울시는 ▲정기점검(연 2회 이상) ▲정밀점검(안전등급에 따라 1~3년마다 1회 이상) ▲정밀안전진단(안전등급에 따라 4~6년마다 1회 이상)을 꼼꼼하게 실시하고 있다. 넷째, '1인 1시설물 전담주치의 제도'는 2010년부터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전담주치의가 한강다리, 터널, 지하차도 등 주요 도로시설물을 하나씩 전담해 놓치기 쉬운 사소한 곳까지 꼼꼼하게 점검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해 전문성을 한층 강화시켰다. 다섯째, 서울시는 1996년 이전에 완공돼 내진 설계가 미처 반영되지 않은 천호대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