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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준비하는 한가위

38년만의 때이른 추석이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예년과는 다른 풍경의 추석 뉴스들이 들린다. 대체 휴일제가 시행되는 첫해인지라, 여기 저기 논란이 많기도 하다. 이른 추석인지라 날씨 또한 걸림돌이 되어 제수용품도 유통부터 가격에 이르기까지 초비상이라고 한다. 물론 추석을 맞이하는 우리들도 모든 것을 이르게 준비해야 하니, 괜히 정신놓고 있다간 깜빡 놓치고 말 것들이 수두룩하다. 아직 넘겨지지 않은 9월의 달력을 살짝 보라, 이미 코앞에 닥쳤다는 사실을 실감할 것. 미리 준비하는 한가위에 도움이 될만한 앱으로 준비했으니, 여유있게 넉넉하게 명절 준비를 하도록 하자. 홈&쇼핑 무료 / 안드로이드, 아이폰 추석하면 으레 선물을 떠올린다. 한해의 결실을 맺는 시기인지라, 가족이나 친지, 지인들과 주변 고마움을 표현하기 위함이다. 무슨 선물이 좋을까, 늘 고민이지만 정작 우리들의 마지막 선택은 과일 세트나 생필품 세트, 고기 등 마켓에서 이미 만들어진 선물 세트로 대신하곤 한다. 특별한 아이디어가 없다면, 무언가 딱히 떠오르는 것이 없다면 다양한 품목을 들여다보며 고민하는 것도 하나의 해결책이 아닐까 싶다. '홈&쇼핑' 앱으로, 추석 선물의 무궁무진한 아이템을 만나보는 건 어떨까? 평소에도 유용한 쇼핑에 도움을 받을 수도 있고, 추석선물, 추석식품 등의 시즌추가 카테고리로 많은 상품을 만날 수도 있다. 또 MD들의 아이디어 넘치는 기획전을 보고 있으면, 내 주변 사람들에게 딱 알맞겠다 싶은 품목을 손쉽게 찾을 수 있어 더없이 고맙다. 또한 포인트 적립은 기본이고, 구매시 중복 할인까지 적용되어 보다 알뜰한 구매의 기회까지 얻을 수 있다. 모바일로 구입하는 이들을 위해 따로 적용되는 적립금, 할인쿠폰도 다양하니 놓치지 말자. 코레일톡무료 / 안드로이드, 아이폰 항상 그렇듯, 명절 때는 전국민의 대이동이 시작된다. 게다가 모두에게 똑같은 휴일이 주어지다 보니 몰리는 시간대가 비슷하여, 주차장을 방불케하는 길 위에서 보내는 시간이 엄청나다. 그래도 길 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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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배탈 없이 건강하게 보내려면?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추석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한 가지가 바로 가족들을 생각하며 정성스레 만든 맛있는 음식이지만, 명절에는 평소보다 과식하기 쉽고 높은 일교차로 인해 식중독의 위험도 높다. 또 명절에 많이 선물하는 건강기능식품도 조금 더 현명한 선택법이 필요하다. 보다 건강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내기 위한 필수 요령에 대해 알아본다. 명절 올바른 식사 섭취 요령 고지방, 고칼로리가 대부분인 추석음식은 체내에서 기본적인 소화·흡수를 방해할 뿐만 아니라, 남는 지방과 열량은 비만의 원인이 된다. 하지만 조금만 신경 쓴다면 건강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다. 추석음식으로 많이 먹는 송편 5~6개, 곶감 4개, 약과 2개는 밥 한 공기에 해당하는 약 300㎉의 열량을 내며, 빈대떡 큰 것 1개, 잡채 1접시는 약 200㎉, 식혜 200㎖ 1컵은 75㎉의 열량을 낸다. 즉 한끼 식사로 밥 1공기(300㎉), 돼지갈비 3대(300㎉), 잡채 반 접시(100㎉), 빈대떡 반장(100㎉)과 후식으로 곶감 2개(150㎉), 식혜 1컵(75㎉)을 먹으면 총 1,025㎉를 섭취하게 되어 일일 성인 남자(19~29세) 영양섭취기준량(2,600kcal)의 39%, 여자 (19~29세)의 영양섭취기준량(2,100kcal)의 49%를 섭취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명절에는 음식에 대한 욕심을 조금 줄이고 먹을 만큼만 덜어먹는 지혜가 필요하다. 또 갈비찜과 같은 음식을 만들 때는 기름기가 없는 부위를 이용하고, 지지고 볶는 음식에는 가급적 기름을 적게 사용하는 것이 칼로리 섭취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건강을 위해 요리 시 나트륨 섭취를 줄이기 위해 소금이나 간장을 적게 사용하는 것은 필수다. 보다 안전한 식생활 위한 지혜 부침류 등 기름 많은 음식은 랩 사용을 피하는 것이 좋다. 랩은 고온이나 지방질에서 그 원료물질이 용출될 수 있으므로 부침류, 육류 등 기름진 음식은 가급적 랩 사용을 피하고, 랩에 포장된 식품을 가열하는 경우에는 100℃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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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때 알아두면 유용한 물가, 안전, 교통 정보

서울시가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부터 물가, 교통 등 7대 분야로 구성된 '추석 7대 종합대책'을 마련, 오는 13일(금)부터 23일(월)까지 11일간 추진한다. 올해 추석 7대 종합대책은 ①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대책' ②안정된 서민생활을 위한 추석 특별 '물가대책' ③귀성‧귀경‧성묘객을 위한 '교통대책' ④추석연휴 집중호우 대비 비상체계 강화를 위한 '풍수해 대책' ⑤각종 재난‧사고예방을 위한 '안전관리대책' ⑥보건‧위생, 쓰레기 수거 등 '시민생활 불편해소 대책' ⑦특별 복무점검 및 교육을 통한 '공직기강 확립대책'으로 구성된다. 올해 추석종합대책 중 새롭게 추진하거나 강화되는 대책은 ▴복지취약계층에 생필품을 나눠주는 희망마차 추석 기간 집중 추진 ▴거리노숙인 추석연휴 무료급식 지원 확대 ▴나눔으로 풍성한 한가위 '기부릴레이' 캠페인(8월 26일~9월 20일)실시 ▴추석 차례상 비용조사 모니터단 운영 ▴심야에도 단절 없는 24시간 대중교통 운행 ▴대중교통 연장운행 관련 사전안내 강화 등이다. 아울러 시민들이 농수산물 등 추석 성수품 가격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도록 자치구별로 주부나 소비자단체 등을 활용해 조사한 추석 성수품 표준지수와 가격정보, 추석 차례상 구입비용을 언론 및 농수산식품공사 홈페이지(www.garak.co.kr)에 공개할 예정이다. 귀경수요가 집중되는 9월 20일(금)과 21일(토)엔 주요 기차역과 버스터미널을 경유하는 시내버스는 역이나 터미널 통과시간 기준으로, 지하철은 종점 도착시간 기준으로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특히 올해는 심야 올빼미버스 9개 노선과 심야 전용택시 1,700대도 운행돼 심야에도 단절 없는 24시간 대중교통체계를 갖춰나갈 계획이다. 심야 올빼미버스는 자정부터 새벽 5시까지, 심야 전용택시는 오후 9시부터 오전 9시까지 운행한다. 연휴기간 중 응급환자의 진료를 위해서는 당직의료기관 9,867개소와 당번약국 17,322개소가 문을 연다. 명절 기간 중 응급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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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음식, 너무 많이 했나?

"또 이 음식이야?" 명절이 지나면 집집마다 이런 소리들이 나온다. 풍성한 한가위에 맞춰 풍성하게 준비한 음식이 이때처럼 찬밥 취급을 받을 때가 없다. 그렇다고 계속 내놓자니 가족들의 원성이 자자하고. 이럴 땐 요리 분야 파워블로거들이 제안하는 '추석 음식 처리법'을 따라해보자. 맛은 기본, 식탁 위 분위기까지 한결 화사해질 것이다. 햇살마미가 제안하는 밥전 재료 : 밥 1공기, 도라지나물 50g, 고사리나물 50g, 명란젓 1덩어리,          대파 다진 것 2Ts, 검은깨 + 참깨 2Ts, 계란 1개, 식용유 약간, 참기름 약간  1. 명절 지내고 남은 나물은 잘게 다져서 준비한다. 물기가 있다면 꼭 짜서 준비한다.2. 명란젓은 껍질을 벗기고 알만 빼서 준비한다. 3. 큰 볼에 나물, 명란젓, 대파 다진 것, 깨를 넣고 잘 섞어 준다.4. 계란을 풀어 섞어준다. 계란은 밥의 진 정도를 살펴서 양을 가감한다.5. 동글납작하게 빚어 준다.6. 달군 팬에 식용유와 참기름을 1:1의 비율로 넣고 반죽을 부쳐준다.7. 앞뒷면이 노릇하고 바삭하게 익으면 완성.tip.이때 절대로 성급하게 뒤집으면 안돼요. 밑면이 노릇하게 익는 시점이 될 때까지 그냥 익히세요. 그래야 밥알이 떨어지지 않아요.  과일잡채 재료 : 사과 1/2개, 단감 1/2개, 오이 1/2개, 프룬(말린 자두)3개, 대추 3개,          배 1/4개, 캔옥수수 2Ts 소스 : 연겨자 1Ts, 설탕 1Ts, 연유 1Ts, 식초 2Ts, 소금 1/4ts, 레몬즙 1ts 1. 오이는 굵은 소금으로 문질러 씻은 후, 돌려깎기 하여 곱게 채썬다.2. 단감과 배는 껍질을 벗긴 후 가늘게 채썬다. 3. 사과는 껍질째 가늘게 채썬다.4. 대추는 돌려깎기 한 후, 채썬다.5. 프룬도 채썬다. 프룬 구입이 어려울 경우 건포도로 대체해도 좋다.6. 캔옥수수는 체에 바쳐 물기를 빼서 준비한다.7. 분량의 소스를 만든다.8. 큰 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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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달맞이 명소 좀 알려주세요!

다음 주로 다가온 추석은 어느 해보다 힘든 시기에 맞이하는 듯하다. 긴 장마와 많은 비로 과일과 곡식이 여느 해보다 풍성하지는 못하지만, 그리고 기상청에서 아직까지는 그리 반갑지 않은 예보가 들려오지만, 그래도 서울 하늘에 휘영청 떠오른 달을 보며 소원이라도 빌면서 마음을 다잡고 싶은 때다. 그래서 달 보기 좋은 명소를 찾아보았다. 올 추석날 월출시간은 저녁 6시 20분. 달맞이 명소를 찾아 나서려면 서둘러 저녁식사를 마치고 가족과 함께 움직여야 할 것이다. ① 남한산성 너머로 떠오르는 달이 한강 위에 머무는 곳 서울 한강변에 가까이 있는 달맞이봉, 매봉산, 응봉산, 아차산, 용마산, 남산의 조망대 중 한강에 가장 인접한 달맞이봉은 낮은 위치에 있고 옥수역에서 도로(410m)로 가기 쉬우며 한강에 뜬 추석 달과 함께 한강 다리의 야경까지 볼 수 있어 금상첨화다. 이름부터 달맞이봉이다. 하지만 조망대가 다소 협소한 게 단점. 서둘러 나서야 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 용마산과 아차산 그리고 응봉산은 가족등산 겸 달맞이에 좋은 곳이다. 다만 하산할 때 밤길을 조심해야 한다. 서울에서 가장 달을 근접해서 볼 수 있는 곳은 단연 남산N타워다. 하지만 타워에는 많은 인원이 올라갈 수 없고, 입장 경비도 7,000원이 든다. 대신 추천할 곳이 있다. 남산타워 전망데크와 남쪽 순환도로의 전망대 두 곳이다. 무엇보다 가깝고, 넓게 펼쳐진 한강 야경과 한가위 달을 한꺼번에 바라볼 수 있다. 남산N타워에 근접한 달을 카메라에 담아도 멋있을 것이다. 남산 순환 전기버스를 이용하거나 케이블카를 이용하여 올라갈 수 있다. 케이블카는 오후 11시까지 다니고 요금은 대인왕복7,500원, 편도 6천원, 소인은 왕복 5천원, 편도 3,500원이다. 다음으로 찾은 곳은 성동구 옥수동 5-99번지의 매봉산 응봉공원 정자. 달이 넘어오는 남한산성과 강남 야경과 한강 다리 야경을 한꺼번에 볼 수 있다. 날이 좋으면 용마산, 아차산, 한강을 건너 남한산성과 대모산, 구룡산, 청계산,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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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중 쓰레기 관련 필독사항

추석 연휴 기간에는 자원회수시설과 수도권매립지도 휴무다. 따라서 생활폐기물을 수거하지 않는다. 차례상차림과 가족모임으로 집집마다 어마어마한 쓰레기가 쏟아져 나올 텐데 혹시 골목마다 몰래 버린 쓰레기가 들끓고 거리로 나가면 쓰레기 더미가 바람에 굴러다니는 건 아닐까? 하지만 걱정하지 마시라. 서울시는 민족의 대명절 추석을 맞아 시민들이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연휴를 보내고 생활 쓰레기 관련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비상근무체계 및 단속 강화를 골자로 한 '추석 연휴 청소특별대책'을 마련했다. 9월 9일 연휴 이전 : 일단 연휴 이전 생활쓰레기는 전량 반입처리 우선, 추석 연휴 이전에는 각 가정이나 상가에서 배출된 쓰레기는 9일까지 자원회수시설과 수도권매립지에 모두 반입해 처리한다. 연휴 기간 중 쓰레기를 보관할 수 있는 컨테이너박스와 임시 적환장을 각 구마다 설치한다. 9월 10일~13일 연휴 : 가정의 쓰레기배출 금지, 무단투기 단속 대폭 강화 연휴 4일간 생활쓰레기 배출은 금지다. 그래도 무단투기가 일어날 것에 대비해 주요 간선도로나 다중집합장소, 공원 등 취약지역을 중점적으로 순찰하는 총 354명의 청소순찰기동반이 뜬다. 상습 무단투기지역에는 152명의 무단투기단속반이 출동해 단속활동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터미널과 도로 정체구간 등 다중집합장소에도 무단투기단속반이 나타날 것이다. 무단투기가 적발되면 어떻게 될까? 과태료 부과와 동시에 청소기동반을 투입해 즉시 청소하게 된다. 아울러 연휴기간 동안 매일 직영 환경미화원 약 1천명이 서울시내 주요 가로변에 적체된 쓰레기를 수거한다. 아울러 쓰레기와 관련된 신속한 민원처리를 위해 연휴 기간에는 청소민원을 접수하는 청소상황실을 서울시와 전 자치구에 설치해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연휴기간 중 쓰레기와 관련한 자세한 문의는 서울시 및 각 구 청소상황실 또는 120번으로 하면 된다. 9월 14일 연휴 이후 : 쓰레기 정상배출 가능, 인력과 장비 총동원해 쓰레기 일제수거 연휴가 끝나는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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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에도 역시 노인복지관!

민족의 대명절 추석에도 역시 집에서 가까운 노인복지관이다. 만60세 이상 노년의 서울 시민들에게 평생교육, 일자리, 건강, 취미와 문화생활 등 일상생활의 다양한 분야에서 친구 같은 존재로 자리잡은 지역별 노인종합복지관에서 한가위를 맞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명절음식나누기, 제기차기, 투호던지기, 떡메치기, 송편콘테스트, 공연 등 지역별로 다양하니 셔틀버스 타고 집에서 가까운 복지관에 가볼만하다. 각 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이맘때면 더욱 소외되기 쉬운 홀몸노인이나 조손가정 등 외로운 노인들이 조금이라도 따뜻한 명절을 맞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짜기도 했다. 지역별로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차례를 지낼 형편이 안 되는 할머니, 할아버지를 위해서는 명절 합동차례 지내기, 명절 음식을 특별히 만들기가 여의치 않은 이들을 위해서는 한가위 특식 제공, 외부 출입이 힘든 노인에겐 자원봉사자가 가정을 방문하여 송편도 만들며 말벗이 되는 ‘어르신과 명절 함께 보내기’ 등이 있다. 말만 들어도 훈훈하다. 또한 392개소의 무료급식 제공기관(노인종합복지관, 종합사회복지관, 비영리 법인 등이 운영하는 경로식당 154개소, 식사배달 103개소, 밑반찬배달 135개소로 매년 설, 추석, 어버이날, 복날, 노인의날, 석가탄신일, 성탄절 등에 특식을 제공하고 있다)에서는 명절 동안 결식 우려가 있는 노인들이 끼니 걱정을 하지 않고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한가위 연휴 전날인 9일부터 10일까지 식사와 밑반찬을 독거노인 가정으로 배달하면서 안부도 챙길 예정이다. 가까운 노인종합복지관 정보뿐 아니라 서울시에서 60대 이상 시민들을 위해 제공하는 모든 정보를 얻고 싶다면 '9988 어르신 포털(http://9988.seoul.go.kr/)'을 자주 검색하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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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세 평창동 공주 할머니의 달맞이 소원

  며칠 전 102세의 삶을 조용히 즐기고 계신 최영손 할머니댁에 다녀왔다. 2년 전 102세의 연세로 건강하게 살다가 임종하신 할아버지까지 3대가 같은 공간에서 따로 또 같이 독립적으로 생활해왔다. 서울에 다 모여 사는 할머니의 자식 여섯 중 맏딸은 80세이며 막내아들은 60대 중반이지만 이 집에서는 명함도 못 내미는 '어린' 나이다. 나이란 정말 보기에 따라 다르게 보이는 숫자란 생각이 들었다. 젊어서부터 늙을 때를 준비해야 한다. 누구나 100세를 목표로 하여 인생을 설계해야 한다. 인생은 길 수 있다. 돌아오는 추석, 둥근 달을 보며 빌어볼 소원이 내게도 생겼다. 텔레비전 전기가 나갔나? 아니요, 어머니! 안경이 더러운 거죠. 마을버스를 타고도 한참 걸어 올라가야 하는 종로구 평창동 최영손 할머니댁 거실에 당도했을 때다. 옆자리에 앉자마자 어제도 그제도 봤던 허물 없는 사이마냥 할머니가 자기 얘기를 꺼내신다. "어제 깜짝 놀랬어. 저녁을 먹고 나서 텔레비전을 보려니까 화면이 하나도 안 보여요. 전기가 잘못 됐나? 아닌데...내 눈이 아주 갔구나. 아후~ 큰일 났구나. 이제는 잘 듣지도 못허고 잘 보지도 못허고 반편이야, 반편..." 1910년생인 최영손 할머니는 우리 나이로 치면 올해로 102살이다. 그러니 시력이 좋으실 리 없건만 같이 사는 아들 김관형(71)씨는 탁자 너머에서 "안경을 닦아 볼게. 안경이 더러워져 있어요"라고 큰 소리로 말한다. 지금도 바느질을 하시는 양반인데 최근에는 눈도 그렇고 귀도 어두워지셨다며 부러 목소리 볼륨을 한껏 높인다. 11살이면 시집을 가야 할 나이인데...학교가 그리도 가고 싶더라 할머니의 기억은 11살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최영손 할머니는 지금의 개성인 송도에서 태어난, 아무한테나 안 준다는 셋째 딸이었다. 당시 국민학교를 졸업한 12살 소녀들은 당연히 시집을 가는 것으로 알았다. 그런데 할머니는 대신 학교를 택했다. "내가 아버지한테 이런 말 하지도 않을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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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에 차례 끝나면 어디로 나가 볼까?

  추석 연휴를 서울에서 맞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부모님이 서울의 자식네로 오는 역귀성객, 사정이 생겨 고향에 못 가게 됐거나 조금 앞당겨 다녀온 가족, 서울에 친지들이 모여 살아 지방에 다녀올 필요가 없는 사람 그리고 서울 거주 외국인이나 관광객까지. 차례상을 치우고 나면 남은 시간은 뭘 할까? 모처럼 일가친척들이 모였는데 올해도 소파 앞에 나란히 앉아 TV만 바라볼까? 그러기에는 아까울 정도로 축복 받은 계절이다. 햇빛은 찬란하고, 하늘은 드높고, 바람은 선선하다. 저녁에는 둥근 달까지 떠오른다. 풍요와 감사의 명절인 추석에는 옛부터 밖으로 나가 한바탕 놀아제껴야 제 맛. 도심 곳곳에서 열리는 다양한 문화체험과 행사를 간략히 정리했다. 서울광장 그리고 세종문화회관 등 광화문 일대 딱히 떠오르는 장소가 없다면 광화문으로 가보자. 세종문화회관 중앙계단 야외에 마련된 세종문화회관 특설무대에서는 연휴가 시작되는 10일(토) 저녁 7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동·서양 음악을 접목하여 대중적이고 쉽게 들을 수 있는 퓨전국악을, 추석 당일인 12일(월)에는 오후 4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열정적이고 신명나는 타악공연을, 오후 7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는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흥겨운 남사당놀이가 펼쳐진다. 13일(화) 오후 7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전통무용 공연까지 열리니 중추절의 기분이 제대로 나는 '추석맞이 한마당잔치'다. (문의: ☎ 02-399-1612) 광화문광장 지하 2층에도 추석 특집 국악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비롯한 가족 단위 시민들에게 인기 있는 장안의 명소 세종이야기와 충무공이야기에서 9월 10일(토)부터 13일(화)까지 오후 2시와 4시에 약 30분간 전통민요, 퓨전국악 연주가 펼쳐지는 것. 공연이 끝나면 연주자와 포토 타임도 가질 수 있다. 국악기 소개에 대한 퀴즈 이벤트에 참가해 소정의 문화상품도 탈 수 있다. 외국인 대상으로는 본인의 이름을 한글로 써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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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오기 전에 꼭 한 번 읽어봐야 하는 것

즐거운 한가위. 그러나 많은 손님이 왔다가고, 많은 친척집을 방문하면서 즐겁지 않은 한가위가 되기도 한다. 물론 가장 많은 스트레스는 인간관계에서 오지만, 가끔은 사소한 정보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기도 한다. 특히 오랜만에 한복을 입으려고 꺼냈는데 고름 매는 방법을 모른다거나, 프라이팬의 기름때가 빠지지 않는 등등 소소한 상황들이 그렇다. 그럴 때를 대비해 명절에 필요한 생활정보를 모았다.     1. 한복 보관법 자주 입지는 않지만 특별한 날이 되면 꺼내 입는 한복. 가격은 고가이지만 보관을 잘못하면 일회용으로 전락할 수 있다. 일단 한복을 자주 입는 것이 아니라면 상자에 넣어서 보관하자. 상자는 넉넉한 것이 좋고, 이때 한지로 싸거나 방충제를 넣어주면 더 오래 보관할 수 있다. 주의할 점은 저고리보다 치마를 아래에 넣는 것. 저고리가 치마보다 가볍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눌릴 염려가 있다. 세탁은 세탁소에 맡기는 것이 안전하다. 그 중 명주 한복은 반드시 드라이크리닝을 해야 손상되지 않고 오래 입을 수 있다. 반면 합성섬유로 된 한복은 손빨래를 해도 괜찮지만 옷감이 상하지 않도록 살살 비벼 빨아야 한다.  2. 옷고름ㆍ대님 매는 방법 ㆍ옷고름 매는 법 1. 왼손은 긴 고름을 오른손은 짧은 고름을 들고, 짧은 고름을 안쪽으로 넣어 위로 뺀다. 2. 짧은 고름을 돌려 잡고 긴고름으로 고를 잡을 준비를 한다. 3. 긴 고름을 짧은 고름 안쪽으로 접어 넣는다. 4. 고름의 위 아래를 알맞게 잡아 당겨 정돈한다. 완성된 두 고름은 거의 같은 길이다.  ㆍ대님 매는 법 1. 한복 바짓단을 복사뼈 안쪽에 맞춰 당긴다. 2. 대님을 다리 바깥으로 한 바퀴 돌려 제자리에 오게 한다. 3. 대님을 두번 돌려 안쪽 복사뼈 위에 리본으로 묶는다. 4. 완성된 대님의 매듭은 다리 안쪽에 있고, 주름이 좌우 바깥쪽 복사뼈에서 앞쪽을 향해  접혀 있다.  3. 프라이팬의 기름때 제거 명절 음식은 기름진 것이 많다. 그러다보니 프라이팬에 기름때가 끼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