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전시장 모습

행복 전하는 화가 에바 알머슨이 그린 ‘너와 나의 서울’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전시장 모습 ‘행복’을 그리는 스페인 화가, 에바 알머슨을 아시나요? 다수의 한국팬을 보유하고 있는 에바 알머슨의 세계 최대 규모 전시 작품이 서울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 열리고 있어요. 무엇보다 이번 전시는 서울에 대한 경의를 표하는 작품들도 포함되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서울시 ‘홍당무’기자인 제가 직접 전시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에바 알머슨(Eva Armisén), 행복(2018) 전시장은 ‘HOME(집)’이라는 주제로 8개의 ROOM(방)으로 꾸며져 있는데요. 이중 서울을 주제로 한 최신작은 총 7작품입니다. 에바의 서울은 아마도 가족과 함께 한, 너와 나의 서울에 대한 따뜻하고 행복한 기억들이 많은 듯했습니다. 사실, 저와 에바와의 첫 만남은 지난 10월, 아이서울유(I·SEOUL·U, 너와 나의 서울)와의 브랜드 협업을 통해서 시작했습니다. 아시아에서 가장 사랑하는 도시를 서울이라 말했다는 소식을 들었거든요. 에바 알머슨은 1969년 사라고사에서 태어나 바르셀로나에서 회화를 공부한 세계적인 예술가로 유럽과 미국, 아시아를 오가며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소소한 일상 속의 행복한 모습, 유쾌하고 사랑스러운 화풍으로 밝고 부드러운 느낌을 그림에 담아내고 있습니다. “우리가 매일 마주하는, 하지만 지나치기 쉬운 단순한 사물이나 되풀이되는 일상들 속에서 마음을 움직이는 감정들을 이끌어냅니다. 우리에게는 가장 편안한 공간이자, 익숙한 물건들의 집합소인 Home을 통해서 에바 알머슨의 ‘행복’을 한국 관람객들과 공유하고자 합니다. 에바 알머슨의 작품을 통해 잊고 있었던 포근한 기억을 되찾고, 작지만 소중한 오늘의 행복을 경험하며, 다시 내일을 살아갈 위로와 용기를 얻어 세상을 조금 더 생복하게 만들어가는 우리가 되기를 응원합니다.” – 에바 알머슨 전시 소개 中 에바와 브랜드 협업을 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에바 작품이 가지고 있는 ‘행복’이라는 가치 때문이었어요...
대한민국 문화예술의 중심 ‘예술의 전당’

휴가와 방학이 만났을 때! 미술관으로 ‘문캉스’ 떠나요

대한민국 문화예술의 중심 ‘예술의 전당’ 호호의 유쾌한 여행 (100) 예술의 전당 호호의 유쾌한 서울여행이 100회를 맞이했습니다. 서울의 이곳저곳을 나들이할 때 참고할 수 있도록 부지런히 돌아다녔는데 도움이 좀 되셨나요? 또 다른 100회를 위해 더욱 부지런히 다녀보겠습니다. 100회의 서울 나들이는 서초구에 위치한 예술의 전당으로 찾아갑니다. 강북의 세종문화회관과 함께 대한민국의 문화 예술을 이끄는 대표적인 장소입니다만 왠지 가깝고도 멀게 느껴지는 곳이기도 하지요. 다양한 전시와 공연이 연중 열리는 이곳은 무더위를 피해 잠깐 도심 피서를 떠나기에도 제격입니다. 해질녘 광장에 살랑살랑 바람이 불 때면 더위도 식히고 문화예술 소양도 쌓기에 좋은 시간이지요. 예술의 전당을 산책해봤습니다. 무료 공연이나 행사도 많으니 여름밤이 더욱 뜨겁고 시원합니다. 없는 거 없이 다 있는 예술의전당 로비 비타민스테이션 예술의 전당에 도착하면 먼저 큰 로비를 지납니다. 비타민스테이션이라고 불리는 이곳을 이용해 오페라극장, 콘서트홀, 미술관 등으로 이동합니다. 레스토랑과 카페, 상점, 편의점 등이 있구요. 큰 홀에는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아이들의 작품을 전시한 작은 전시공간도 있고 예술의 전당을 소개하는 전시홀도 있습니다. 공연관람 시간이 남았다면 잠시 둘러보고 쉬어가기 좋습니다. 편의점에서는 간단한 식사와 음료, 간식구입이 가능합니다. 한가람미술관 전경 한가람디자인미술관 전경 비타민스테이션에서 가장 가깝게 연결되는 곳은 한가람미술관과 한가람디자인미술관이 있습니다. 한가람미술관에서는 지금 주목 받는 3개의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1층에서는 이 9월 25일까지 열립니다. 과감한 색채와 조형미, 사격회화라는 방식으로 현대미술에 충격을 준 작가입니다. 한국에는 파리 퐁피두센터 앞 조각분수를 만든 작가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전시관 곳곳에서 사진 촬영이 가능해 마치 조각정원에 와있는 분위기입니다....
2008년 퓰리처상 수상작이다. ⓒ 로이터 사진전 홍보팀

로이터 사진전을 보는 3가지 키워드

“보도사진은 관심을 촉발하고 사람들에게 더 많은 것을 알리기 위해 존재한다. 길게 보면 세상이 한 때 얼마나 위대하고, 잔인하고, 행복하고 참담했는지, 그리고 불공정했는지를 시각적으로 상기시킨다.” -다미르 사골한 순간을 기록한 사진이 있다. 사진가는 현장에서 입체적으로 상황을 보았지만, 우리는 찰나의 기록을 평면으로 접한다. 사진가가 보고 말하고자 했던 실재(리얼리티)를 우리는 그대로 이해할 수 있을까? 사진가는 현장을 있는 그대로 기록하기 위해 끈기 있게 기다리며 구도를 잡고, 치열한 정신으로 담아낸 한 장의 사진을 보여준다. ‘빛의 마에스트로’라 불린 안셀 아담스는 “사진은 찍는 것이 아니라 만드는 것이다”고 말했다. 사진은 리얼리즘 자체가 되고 미디어가 된 사진은 한 시대를 대변한다. 2008년 퓰리처상 수상작이다. 미얀마의 반정부 시위를 취재하던 중 정부군의 총격을 받고 쓰러진 AFP통신 나가이 겐지 기자의 마지막 모습을 담고 있다. 나가이는 죽는 순간에도 카메라를 놓지 않았다. Adrees Latif / 2007.8.27<로이터사진전-세상의 드라마를 기록하다>가 서울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로이터가 보유한 1300만 장 이상의 자료 가운데 엄선한 450여점의 보도사진을 선보이는 대규모 기획 전시다. 지구촌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현장을 기록한 보도사진은 세상의 오늘을 리얼하게 증언하고 있다.로이터가 기록한 드라마틱한 세상은 3가지 키워드로 설명할 수 있다. 우선 ‘평화’다. 보도사진 기자들은 세계 곳곳의 분쟁현장을 누빈다. 전투와 피난의 와중에 평화가 찾아오는 찰나의 순간은 극적이다. 하지만 잠깐의 평화가 지속되는 건 아니다. 지구촌 내 분쟁은 가진 자와 없는 자, 힘 있는 자와 소외된 그룹의 격차에서 온다. 격차는 ‘강화’되고, 한 장의 사진은 빈부나 체제 간 격차가 벌어지는 갈등의 현장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현실은 절망적이지만 인간은 역사를 전진시켜왔다. 그 힘은 ‘변화’에 대한 욕망이다. 시민이 주인이 되는 나라, 지속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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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방울로 다친 마음을 어루만지다

"고통, 불안, 공포와 매일같이 싸우고 있는 내게, 예술을 계속하는 것만이 그 병으로부터 나를 회복시키는 유일한 수단이었다." 땡땡이로 현대 미술의 거장이 되다, <쿠사마 야요이>전 그녀는 1929년 일본 나가노 마츠모토시에서 태어났다. 4형제 중 막내로 태어난 그녀는 10살이 되기도 전부터 환청과 환각에 시달렸다. 제비꽃이 사람의 얼굴을 하고 귀가 아플 정도로 큰 목소리로 말을 걸어오거나, 집에서 기르던 개가 인간의 말을 하며 짖어댔다. 때로는 밤길을 걷는 중에 산의 능선 주변에 번쩍거리는 후광이 보이고, 그 빛이 갑자기 눈으로 뛰어 들어가기도 했다. 그럴 때마다 그녀는 정신없이 그림을 그렸다. 그림을 그리는 동안 놀라고 두려운 마음이 조금씩 진정됐다. 그림은 어린 시절부터 따라다닌 환청, 환각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길이었다. 현실과 환영 수시로 넘나드는 공포와 두려움을 없애고자 그렸던 주된 이미지는 바로 물방울. 마치 꿈을 꾸듯 끊임없이 반복되는 '물방울' 무늬를 통해 그녀는 그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대담하고도 파격적인 예술 세계를 구축했다. 그녀가 바로 현대 미술의 살아있는 거장, 물방울, 일명 '땡땡이' 그림으로 유명한 '쿠사마 야요이'다. 이번에 쿠사마 야오이의 작품을 총망라한 전시회가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에 마련됐다. 특히 이번 전시는 예술의 전당 최대 규모의 개인전으로 그녀의 조각, 설치, 영상 작품 120여 점을 만나 볼 수 있다. 방심하면 자칫 넋을 빼앗길 것 같은 느낌이 쿠사마 야요이 작품 세계의 특징이지만 이번 전시를 통해 예술을 통해 치유받고 위로받길 바라는 작가의 마음이 따뜻하게 와 닿는다. 이번 <쿠사마 야요이, A Dream I Dreamed>전은 오는 6월 15일까지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