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안에 서울

서울시가 당신에게 보낸 3000통의 편지

무려 12년 동안, 발행수로는 3000호를 달성한 장수 뉴스레터가 있습니다. 바로 여러분이 지금 읽고 계시는 ‘내 손안에 서울’인데요. 2003년 7월 1일 창간한 ‘하이서울뉴스’부터 ‘서울톡톡’을 지나 지금의 ‘내 손안에 서울’에 이르기까지... 매일 아침 시민들에게 따끈한 서울의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 오늘은 뉴스레터 3000호 발간을 기념해 그동안 지나온 발자취를 한번 따라가 볼까요? “발빠른 시정뉴스와 섹션별로 차별화된 다양한 콘텐츠로 네티즌 독자 여러분을 찾아가겠다”는 포부와 함께 시작된 ‘하이서울뉴스’ 창간호. 당시 서울시 홍보대사들은 물론 여러 인사들이 ‘자치단체 최초의 인터넷 신문’ 발간을 축하했습니다. 특히 첼리스트 정명화 씨는 “우리 시민들이 만드는 좋은 뉴스(Good News)를 듣고 싶다”며 따뜻하고 유익한 시민들의 길잡이가 되는 뉴스를 만들어달라는 바람을 전했습니다. 이듬해 2004년 6월에는 버스체계의 대대적인 개편 기사가 눈에 띕니다. 광역버스(빨강), 간선버스(파랑), 순환버스(노랑), 지선버스(초록) 등을 색깔만 봐도 구분할 수 있도록 디자인을 도입하고, 노선과 번호 등 ‘버스대혁명’이라 불릴 정도로 이용체계가 크게 달라졌다는 내용입니다. 시민들의 이용 편의를 위해 개편 첫날엔 모든 버스요금을 받지 않았다는 것이 흥미롭습니다. 지금은 자연스러운 일상이지만, 이때 도입 된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조금은 낯설게 다가왔었던 기억입니다. 예전 기사들 2004년 7월부터 시행된 주5일 근무제. 그 영향으로 서울시가 개최하는 주말 행사들이 많이 소개됐는데요. 친환경농장 선착순 접수, 무료 공연, 전시에 관련된 글들이 인기였습니다. 2006년 10월에는 서울대공원에서 동물원 사육 최초로 번식에 성공한 귀여운 아기 수달을 공개하는가 하면, 2007년 봄 능동 어린이대공원 동물원에서 개원 이래 처음으로 얼룩말 새끼가 태어나는 경사가 있었네요. 2010년 12월 동물원을 탈출했다 9일 만에 돌아온 말레이곰 ‘꼬마’와 2013년 제주도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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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손안에 서울 기획] ② 내 손안에 ‘서울’이 잡히기까지 11년

'내 손안에 서울'의 문이 활짝 열렸습니다. 이제 모바일과 온라인 등 모든 환경에서 서울소식을 손쉽게 접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되었는데요. '하이서울뉴스', '서울톡톡', '내 손안에 서울'에 이르기까지 참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주마등처럼 지나간다'고 하죠. 오늘은 저와 추억 여행 떠나보실까요? 시작은 2003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그 해 7월 1일 '하이서울뉴스'가 창간됐습니다. 창간호에는 강타, 보아, 정명화, 황현정 등 서울시 홍보대사의 축하인사가 눈길을 끄는데요. 특히 첼리스트 정명화 씨는 "성난 목소리로 매일 아침 우리를 찾아오는 신문"이 아닌 "따뜻하고 유익한 길잡이가 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해달라"는 바람을 전했습니다. 2004년 2월에는 지하철 사고 예방을 위해 신도림, 이대, 삼성역 등 12개 역에 스크린도어 설치를 하겠다는 기사가 눈에 띕니다. 지금은 역사 전역에 설치돼 있지만 당시만 해도 매년 지하철 추락 사고가 급증하여 문제거리였죠. 예전 기사 2004년 시정 뉴스엔 박원순 시장의 모습이 보이네요. 다름 아니라 서울시가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펼친 '아름다운 직장 캠페인' 기사에 당시 아름다운가게 상임이사인 박원순 시장이 등장한 것인데요. 당시 서울시와 아름다운 가게는 '서울시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직장 캠페인' 약정을 체결하고, 앞으로 나눔과 더불어 환경을 생각하는 자원절약 캠페인에 적극 나설 것이라는 내용이었습니다. 10년 전 도로였던 시청 앞이 지금은 서울광장의 모습으로 바뀌어 있습니다. 2004년 봄엔 시청광장 명칭을 인터넷으로 공모, '서울광장'이 공식 명칭으로 선정되었습니다. 무려 총 4,334편이 응모, 109명이 제안한 의견이라고 하니 의미가 깊다고 할 수 있겠죠. '서울광장' 외에도 시민광장, 태극광장, 금잔디광장, 바라광장, 열린광장, 하이서울광장 등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습니다. 2004년 7월 1일엔 대중교통 체계가 개편되어 이슈였죠. 당시 중앙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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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주머니도 부담 없는 문화행사가 좋아요

  올해 하이서울뉴스에 소개된 기사 중 독자들의 관심을 가장 많이 받은 기사는 무엇일까? 클릭수와 추천수가 많았던 기사를 집계해본 결과, 하이서울뉴스 독자들은 다양한 주제의 기사에 골고루 관심을 보였지만, 생활밀착형 기사에 특별한 관심을 보였다. 무엇보다 경제 사정이 어려워졌기 때문인지 일자리 관련 기사에 귀를 기울였다.하이서울뉴스가 기사 클릭수를 바탕으로 선정한 올해의 10대뉴스를 알아보자. 더 많은 문화행사 즐길 수 있는 풍요로운 서울생활을 꿈꿔요 5월에 게재된 ‘오늘부터 서울광장은 축제!’ 기사는 1만 7,552건의 클릭수를 기록하며 당당히 1위에 올랐다. 클래식과 재즈, 오페라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문화와 예술이 있는 서울광장’ 프로그램은 시민들이 서울광장이라는 대중적인 공간에서 손쉽게 양질의 문화를 접할 수 있게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해 왔다. 5월부터 10월까지 이어지는 ‘문화와 예술이 있는 서울광장’의 시작과 함께 연중 프로그램을 소개한 이 기사가 가장 많이 읽힌 데에는, 크고 작은 문화생활을 통해 풍요로운 삶을 추구하는 독자들의 희망이 담긴 것으로 파악된다. 하지만 2010년 100회 공연에 21만 명이 다녀간 ‘문화와 예술이 있는 서울광장’이 올해는 7만 4천 명의 관람객을 모으는 데 그쳤다. 지난해보다 공연 횟수가 45회로 줄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문화예술 향유에 대한 독자들의 관심은 변함없이 뜨겁다. 이러한 시민의 바람을 바탕으로 새해에는 주머니가 가벼워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더 많은 시민참여 문화행사가 마련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지는 2위는 ‘공무원이 꿈? 그렇다면 이 ‘알바’는 필수’ 기사가 차지했다. 시청과 구청 등의 여름방학 아르바이트 대학생 모집 기사였는데 클릭수가 1만 3,318건에 이르렀다. 팍팍한 경제 현실만큼이나 구하기 어렵다는 아르바이트 자리에 쏠린 대학생들의 관심을 실감할 수 있다. 용돈을 벌면서 사회경험을 쌓는 것은 물론, 공무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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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생활 노하우의 종결판!

매일 16만 2천 명이 받아보고 월간 30만 명이 방문하는 서울시 대표 매체 매일 아침 구독자 이메일로 배달되는 서울시 대표 온라인 매체 『하이서울뉴스』가 6월 28일로 2000호를 맞는다. 매일 16만 2천 명이 구독하고 월간 30여만 명이 홈페이지를 방문할 만큼 서울시민의 친숙한 동반자가 된 하이서울뉴스는 2000호에 이르는 동안 총 2만 4천여 건의 기사를 제공했다. 이 중 3천 회 이상 조회한 기사는 621건에 이른다. 4천 회 이상 읽은 기사는 323건이며, 5천 건 이상 읽은 기사도 171건에 이른다. 특히 1만 회 이상 클릭해 구독자의 관심을 집중시킨 기사도 24건이나 된다. 가장 빠르고 손쉽게 서울에 대한 정보를 접할 수 있는 『하이서울뉴스』에는 서울시민으로서 누릴 수 있는 교육 및 복지시책은 물론, 요즘처럼 경제가 어려울 때 꼭 필요한 일자리 및 취업·창업 지원 정보 등 알짜 정보가 가득 담겨 있다. 또 가족과 함께 무료 또는 저렴한 비용으로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나 이벤트 소식도 신속하게 전하고 있어 행복하고 풍요로운 서울생활의 길잡이가 되고 있다. 일자리 및 문화정보에 독자들 관심 집중…관심 기사에는 문의전화 폭주 그렇다면, 지금까지 게재된 기사 중 집중적으로 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것은 어떤 내용일까?① 클릭수로 보면 취업·창업 등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 ‘일자리플러스센터’가 2009년 1월 개소한 소식(14,170건)이 상위 순위에 올랐으며, 전체 기사 중 문화·관광 분야의 기사를 클릭하는 수가 압도적으로 많은 가운데,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문화와 예술이 있는 서울광장’ 기사(11,175건)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② 댓글이 많이 게재되어 화제가 되었던 기사도 있다. 139건의 댓글이 기사보다 더 길게 달리고 조회수가 7,382건을 기록하면서 문의 전화가 빗발쳤다. 서울의 관광명소에 얽힌 이야기를 담은 책자 ‘서울 이야기 여행’을 소개한 기사(2009.3)로, 그 책자를 받으려는 독자들의 전화 문의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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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서울뉴스』 2000호 기념 서울시장 인터뷰

인터뷰가 있던 날은 3일간의 시의회 시정질문을 받고 난 직후다. 오 시장은 그 피로를 풀 새도 없이 밀린 스케줄을 소화해 내느라 시간을 쪼개야 했다. 좀 피곤해 보인다는 인사말을 건네자 “인터뷰 하려고 세수까지 다시 했는데도 그렇게 보입니까?”라며 분위기를 바꾼다. 그가 달변이라는 사실은 익히 들어 알고 있다. 지친 기색도 잠시, 『하이서울뉴스』에 대한 애정과 창의적으로 바뀐 직원들 칭찬, 또 자신의 복지관에 대한 논리적인 피력뿐 아니라 종종 눈시울을 붉히는 여린 마음을 가졌다는 사적인 이야기까지 조근 조근 친근감 있게, 때론 자신감 넘치는 말투로, 그리고 중간 중간 위트까지 섞어 가며 분위기를 리드했다. -하이서울뉴스가 창간 2000호를 맞았습니다. 축하 말씀과 하이서울뉴스에 대한 기대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왜 광고에도 ‘참 좋은데, 정말 좋은데...’ 이런 카피가 있지 않습니까? 저도 그와 같은 심정입니다. 서울시에는 사는데 도움이 되는 정보가 넘쳐납니다. 단순히 가볼 만한 관광지나 즐길거리 뿐 아니라 소프트웨어로 이용할 것들이 정말 많습니다. 그런데 의외로 시민들이 그 혜택을 활용하지 못하는 것 같아요. 세금 낸 만큼 알뜰하게 챙겨가셨으면 하는데 안타깝습니다. 그런 정보를 접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수단이  『하이서울뉴스』입니다. 벌써 2000호를 맞았다니 이것을 계기로 훨씬 더 좋은 정보가 담기고, 늘 (홈페이지에) 들어와 보지 않으면 손해 보는 매체로 자리를 잡아나가길 바랍니다.” -시장님의 하루 일과는 어떻게 되시나요? 보통의 직장인처럼 주말을 편히 즐길 수는 없을 것이라 생각되는데 주말은 어떻게 보내십니까? “보통은 20분 단위로 스케줄이 있습니다. 아내는 저를 서울시한테 뺏겼다고 하죠. 주말에도 시장이 참석해야 하는 행사가 많습니다. 주말에 집에서 쉬어본 기억은 글쎄요?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최근엔 서울의 명소를 소개하는 책을 하나 쓰고 싶어 주말마다 이곳 저곳을 다녔습니다. 지난 주에는 둘레길 산행을 했고 강남에서 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