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31411380767_mainimg

폼 아트, 폼나네!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이런 프로그램을? 영등포구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한 통의 문자가 왔다. 지역주부들이 취미활동으로 할 수 있는 폼 아트(Form Art) 교육을 8회차로 진행한다는 것. 우리가 알고 있는 건강가정지원센터는 그저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한 아빠학교나, 부모학교 심화과정, 가족이 함께 하는 프로그램들만 실시하고 있는 줄 알았는데, 이렇게 이웃 간에 소통도 하고 취미활동도 함께 배울 수 있는 교양프로그램을 열어준다니 신청을 하면서도 반갑기도 하고 놀라웠다. 이런 좋은 기회를 놓치면 안 되겠다 싶은 생각에 냉큼 전화를 걸었다. 매주 목요일마다 3시간씩 시간을 내기가 쉬운 것은 아니지만, 어린 자녀가 있는 입장에서 작품 만들기 수업은 매우 유용한 터라 도전해볼 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본격적인 수업을 갖기 전, 오리엔테이션 모임도 가졌다. 주부로서 열심히 살림하고 나름대로 틈틈이 경제활동을 해 온 주부들이 많았다. 새로운 분야에 도전한다는 기대감에 마음이 잔뜩 들떠 있는 주부들의 표정이 엿보였다. 폼 아트 강의를 맡은 이소담 씨는 폼 아트가 주부들이 취미로 배워서 사업으로도 키워갈 수 있는 좋은 아이템이라고 소개했다. 그가 이렇게 자신하는 것은, 결혼과 함께 오랜 시간을 전업주부로서만 지내다보니 우울증에 시달리게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기분 전환을 위해 폼 아트를 취미로 배우게 되었는데 이것이 적성에 맞았다. 이후 그는 본격적으로 강사 자격증도 따고 적극적으로 강습을 하면서 공공기관에서 시민들을 위해 열고 있는 프로그램에 강사로 활동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번 건강가정 지원센터에서 배우게 된 폼 아트는 일반 스티로폼보다 단단한 압축 스티로폼을 이용해 작품을 만드는 공예다. 재료는 폼 아트 전용 열선 커터기와 물감을 이용해 작품을 만드는데 이소담 강사는 "POP와 접목시켜 작품을 만들면 더욱 안성도 높은 작품을 만들 수 있습니다." 라고 귀띔했다. 요즘 작은 소품부터 간판까지 다양하게 활용되기 때문에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추세라고 한다. ...